R1 | 1주 (4/2~6) | 2주 (4/9~13) | 3주 (4/16~20) | 4주 (4/23~27) | 5주 (4/30~5/2) | 결산 |
R2 | 5주 (5/2~4) | 6주 (5/7~11) | 7주 (5/14~18) | 8주 (5/21~25) | 9주 (5/28~6/1) | 결산 |
Road to MSI (6/7~6/8, 6/13~6/15) | ||||||
R3~R5 | 레전드 그룹 | 라이즈 그룹 | ||||
R3 (7/23~8/3) | R4 (8/6~17) | R5 (8/20~31) | R3 (7/23~8/3) | R4 (8/6~17) | R5 (8/20~31) | |
결산 | 결산 | |||||
PI | 플레이-인 | |||||
PO | 승자조 | 패자조 | ||||
결승전 | ||||||
결산 |
1. 1라운드 순위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 1라운드 요약3. 주요 기록4. 팀별 평가4.1. 1위 | Gen.G | 9승 +154.2. 2위 | Hanwha Life Esports | 8승 1패 +114.3. 3위 | Nongshim RedForce | 6승 3패 +54.4. 4위 | Dplus KIA | 5승 4패 +44.5. 5위 | T1 | 5승 4패 +34.6. 6위 | BNK FEARX | 4승 5패 -24.7. 7위 | kt Rolster | 3승 6패 -54.8. 8위 | OKSavingsBank BRION | 3승 6패 -74.9. 9위 | DRX | 2승 7패 -94.10. 10위 | DN FREECS | 9패 -15
1. 1라운드 순위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rowkeepall> 1 | | GEN | 9 | 0 | 18-3 | +15 | 9승 | R1 전승 |
<rowkeepall> 2 | | HLE | 8 | 1 | 16-5 | +11 | 8승 | |
<rowkeepall> 3 | | NS | 6 | 3 | 13-8 | +5 | 3승 | |
<rowkeepall> 4 | | DK | 5 | 4 | 14-10 | +4 | 3패 | |
<rowkeepall> 5 | | T1 | 5 | 4 | 13-10 | +3 | 1승 | |
<rowkeepall> 6 | | BFX | 4 | 5 | 11-13 | -2 | 1패 | |
<rowkeepall> 7 | | KT | 3 | 6 | 8-13 | -5 | 2패 | |
<rowkeepall> 8 | | BRO | 3 | 6 | 8-15 | -7 | 1패 | |
<rowkeepall> 9 | | DRX | 2 | 7 | 6-15 | -9 | 1승 | |
<rowkeepall> 10 | | DNF | 0 | 9 | 3-18 | -15 | 9패 | R1 전패 |
보라색: 1시드 결정전(R3) 진출, 레전드 그룹 배정 파란색 / 하늘색 / 초록색 : 2시드 선발전(R4 / R2 / R1) 진출, 레전드 그룹 배정 연두색: 2시드 선발전(R1) 진출, 라이즈 그룹 배정 노란색: 진출 실패, 라이즈 그룹 배정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1라운드 상대 전적
1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
팀명 | GEN | HLE | NS | DK | T1 | BFX | KT | BRO | DRX | DNF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EN | - | 2:0 | 2:0 | 2:1 | 2:1 | 2:1 | 2:0 | 2:0 | 2:0 | 2:0 | 18-3 | 9-0 |
HLE | 0:2 | - | 2:0 | 2:1 | 2:0 | 2:0 | 2:1 | 2:0 | 2:0 | 2:1 | 16-5 | 8-1 |
NS | 0:2 | 0:2 | - | 2:1 | 1:2 | 2:0 | 2:0 | 2:0 | 2:1 | 2:0 | 13-8 | 6-3 |
DK | 1:2 | 1:2 | 1:2 | - | 1:2 | 2:1 | 2:0 | 2:0 | 2:1 | 2:0 | 14-10 | 5-4 |
T1 | 1:2 | 0:2 | 2:1 | 2:1 | - | 1:2 | 2:0 | 1:2 | 2:0 | 2:0 | 13-10 | 5-4 |
BFX | 1:2 | 0:2 | 0:2 | 1:2 | 2:1 | - | 1:2 | 2:1 | 2:0 | 2:1 | 11-13 | 4-5 |
KT | 0:2 | 1:2 | 0:2 | 0:2 | 0:2 | 2:1 | - | 1:2 | 2:0 | 2:0 | 8-13 | 3-6 |
BRO | 0:2 | 0:2 | 0:2 | 0:2 | 2:1 | 1:2 | 2:1 | - | 1:2 | 2:1 | 8-15 | 3-6 |
DRX | 0:2 | 0:2 | 1:2 | 1:2 | 0:2 | 0:2 | 0:2 | 2:1 | - | 2:0 | 6-15 | 2-7 |
DNF | 0:2 | 1:2 | 0:2 | 0:2 | 0:2 | 1:2 | 0:2 | 1:2 | 0:2 | - | 3-18 | 0-9 |
2. 1라운드 요약
- 전체적으로 2강 - 7중 - 1약 구도라 할 수 있다. 1라운드 전승을 거둔 젠지와 그 젠지에게 진 것만 제외하고 잔여 경기를 전승한 한화생명이 3위권과의 격차를 2승으로 벌려놓았으며, DN은 전패를 기록하며 9위 DRX와도 2승 차이인 최하위이다. 나머지 7팀의 경우 하나의 중위권으로 묶는 데 조금 스펙트럼이 넓긴 하지만[1], 그래도 그 사이에서는 서로 물고 물리며 승패를 주고받고 있다. 2라운드가 진행되면 순위 경쟁에 윤곽이 더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정규시즌 전통의 강호 젠지와 모기업의 공격적인 투자가 빛을 보기 시작하며 우승권 강팀으로 발돋움한 신흥 강호 한화생명은 최상위권에서 나머지 팀들과 압도적인 격차로 2강을 형성하고 있다. 젠지는 사전 우승 예상 0표를 비웃기라도 하듯 팀 통산 5번째 라운드 전승을 달성했고, 한화는 그 젠지에게만 개막전에서 패배했을 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8연승을 달성했다.
- 반면 중위권 순위 싸움은 그야말로 피 터지는 난장판이다. 기존에 서부로 분류되던 디플러스 기아 - T1 - KT 등의 전통 강호들이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틈을 타 농심이 순위 양상을 뒤흔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3위를 달성했고 그보다 3계단 아래에서 동부의 제왕 자리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BNK 피어엑스 또한 LCK컵의 부진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있다. 반면 디플러스는 약자멸시는 확실하지만 경쟁권 팀들에겐 전패를 하며 판독기가 되었고, T1은 또 반대로 바로 윗 순위 팀들인 농심과 디플러스는 잡아냈으나 아랫 순위인 피어엑스와 브리온에게 패배하면서 롤러코스터 팀이 되었다.
- 하위권에선 브리온의 킹 슬레이어 기질이 이번엔 T1을 저격하며 다크호스가 되나 싶었지만 DRX에게 패배하며 기세가 가라앉았다. 본래 전통의 강호였던 KT는 비디디 혼자 게임을 이끌어가고 있고, DRX는 일단 브리온을 잡아 한숨 돌리긴 했지만 기대하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 그 와중에 라운드 전패를 달리고 있는 DN은 진지하게 말해서 정규시즌 30전 전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총체적 난국인 상태이다.
- DN 프릭스의 전패로 인한 일명 든난지원금과 물고 물리는 승패로 인해 모두가 RtM 진출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9주차까지도 RtM 진출 6팀이 확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상체 캐리 메타에 탑이나 정글에서 딜러형 챔프가 자주 나오고 있다. 라인스왑이 막히자마자 탑 중심 게임이 되어 그 어느 시즌보다 탑 주도권이 중요한 시즌이 되었다.
그 밖에도 속칭 LEC스러운, 강팀이든 약팀이든 저세상 경기가 유독 많아진 시즌이기도 하다. 특히 DNF-BFX전 1세트는 아예 LoL e스포츠에서 올해 최악의 경기로 꼽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1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 | - |
개인 최다 데스 | - | -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 | - |
개인 최다 CS | - | - |
단일 경기 최다 CS | - | - |
최고 KDA | - | - |
최저 KDA | - | - |
3.2. 경기 기록
1라운드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1주차 T1 vs GEN 3세트 | 50:39 |
최단 경기 | 2주차 T1 vs KT 1세트 | 24:33 |
최다 킬 경기 | 4주차 NS vs BFX 1세트 | 45킬 (30-15) |
최소 킬 경기 | 2주차 BRO vs DNF 3세트 | 11킬 (10-1) |
5주차 BRO vs DRX 3세트 | 11킬 (3-8) | |
최다 드래곤 | 1주차 T1 vs GEN 3세트 | 7마리 |
최다 바론 | - | -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1주차 T1 vs GEN 3세트 | 96.3k |
4. 팀별 평가
4.1. 1위 | Gen.G | 9승 +15
| GEN R1 결과 | ||
순위 | |||
1위 | |||
<rowcolor=#000,#000> 승 | 패 | 득실 | |
9 | 0 | +15 | |
<colbgcolor=#aa8a00,#aa8a00><colcolor=#000,#000>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R1 전승 |
현재 LCK 1황 위치에 서있으며, 인게임 퍼포먼스 또한 젠지를 능가할 팀이 없다. 늘 그렇듯이 압도적인 상수로 활약하는 기인, 쵸비와 LCK 컵에서 다소 부진했던 캐니언, 룰러의 폼 회복은 물론이고, 특히 긍정적인 부분은 듀로가 풀타임 주전 첫 시즌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LCK 컵 당시의 팀은 이겼음에도 본인은 판정패했던 아쉬운 모습은 단순히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 기간이였다는 듯 정규시즌 들어서는 딜라이트, 케리아, 리헨즈, 베릴 등의 기라성 같은 서포터들을 상대하면서도 이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기도 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포터 명가 젠지의 서포터로 영입된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밴픽 역시 현재까지는 특별히 모난 데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상체 3인방의 어마어마한 챔피언 폭을 바탕으로 간간이 허를 찌르는 조커 픽들을 기용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4.2. 2위 | Hanwha Life Esports | 8승 1패 +11
| HLE R1 결과 | ||
순위 | |||
2위 | |||
<rowcolor=#24282b,#24282b> 승 | 패 | 득실 | |
8 | 1 | +11 | |
<colbgcolor=#959a9d,#959a9d><colcolor=#24282b,#24282b>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한화생명이 1라운드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상대에 맞춰 상대하나 언제나 상대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이다. DN, KT 같은 팀에게 비록 1세트를 내주긴 했어도 이후 세트에선 방심하지 않고 찍어누른다거나, 자신들보다 체급이 한 수 아래라고 생각이 든다면 방심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긴 해도 결정적인 한타에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한점 돌파를 한다거나 운영으로 말려죽였으며 이런 전술 덕에 T1전, 디플러스전과 같이 이후 중요한 매치에서 전략이 크게 노출되지 않은 채 새로운 전략으로 중요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T1전 2세트에서 보인 풀캠이 아닌 4캠 이후 미드 갱킹, 이후 바텀 연속 갱킹은 라인전만 보고 나온 T1의 조합을 박살내 버렸다. 이러한 전략이 잘 먹힐 수 있는 까닭은 당연하게 선수단들이 가진 압도적인 체급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며, 이를 가장 잘 활용한 팀은 한화생명이라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선수단이나 감코진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LCK 컵부터 시작해서 팀의 상수이자 변수까지 도맡으며 캐리형 탑의 정석을 보여주며 1라운드 팀 POM 1위, 전체 POM 2위로 맹활약 중인 제우스를 비롯해 어느새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구가하는 피넛, 기존 시즌 대비 폼이 더 빠르게 올라오며 쵸비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무력을 감당할 상대가 없는 제카, 언제나 상수이자 한화생명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는 바이퍼와 단단하고 묵묵하게 서포터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딜라이트, 작년부터 어이없는 발밴픽으로 세트나 매치를 내주는 모습 때문에 '댄린스만'이라는 멸칭을 듣던 최인규 감독마저 피어리스 밴픽 체제에선 오히려 뛰어난 밴픽 능력을 구사하며 모두가 맹활약 중이다.
구단 창단 이후 첫 MSI 진출을 원하고 있는 한화생명의 2라운드 과제는 현재의 폼을 더 끌어올려 상대를 실수 없이 이기는 것과 정규시즌의 젠지를 이기는 것[2]이라고 볼 수 있다.
4.3. 3위 | Nongshim RedForce | 6승 3패 +5
| NS R1 결과 | ||
순위 | |||
3위 | |||
<rowcolor=#de2027,#de2027> 승 | 패 | 득실 | |
6 | 3 | +5 | |
<colbgcolor=#000><colcolor=#de2027,#de2027>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농심의 상승세에는 3주차부터 투입된 칼릭스가 한 몫을 크게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쵸비, 제카 같은 최상위권 미드 라이너와도 라인전 반반을 가며 선전할 뿐더러 중하위권 팀 상대로는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월즈 우승자인 상위권 미드 쇼메이커를 상대로 무려 미드 차이를 내는 기적을 보여주며 전임자인 피셔가 크게 못한 부분이 없었음에도[3] 콜업된 이유를 증명했다. 또한 베테랑인 킹겐과 리헨즈는 각각 단단한 팀의 상수이자 기둥, 운영의 핵심이자 끊임없는 변수 창출과 메이킹 능력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있어서 처참하게 실패로 끝난 2년간의 리빌딩과는 달리 이번에는 윈나우 기조로 영입한 베테랑들이 좋은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미드 육성까지 성공하며 2021 시즌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기드온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데뷔 때부터 나름 포텐 있는 정글로 평가받았지만 그동안은 약팀을 거치면서 아쉬운 모습만 보였는데, 농심 입단 후 베테랑들과 함께하자 LCK 컵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기량이 올라오며 정규시즌 말미에는 드디어 만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칼릭스 콜업 이후에는 팀의 숨은 에이스 역할을 맡아 최다 POM까지 따냈다.
다만 농심의 이러한 순항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점이 있다면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지우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서머부터 매서운 폼이 LCK 컵을 시작으로 서서히 내려가다가 디플러스전에서 크게 터져버렸다. 물론 나머지 4명의 폼은 여전히 좋지만, 원딜 캐리는 메타를 막론하고 게임 승리에 다가서는 기초적인 전략인 만큼 농심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지우의 폼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누구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으나 디플러스전 1세트처럼 상대가 KO됐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인 상황이나 누가 봐도 위험하고 안 되는 각에서 이득을 보려다가 단체로 사지에 뛰어들어가 자멸하거나, 스킬샷을 대충 던지다가 중요할 때 누군가 스킬이 없어 곤란해지는 등 특정 시점까지 이득만 보고 있다가 단체로 신난다가 켜져서 유리하던 게임을 말아먹는 것을 해결하는 것도 과제이다. 기대하는 바가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팀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진정한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우의 부진 정도야 어느 정도 참아줄 수 있겠지만 이따금씩 단체로 눈이 뒤집히는 신난다 운영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다.
4.4. 4위 | Dplus KIA | 5승 4패 +4
| DK R1 결과 | ||
순위 | |||
4위 | |||
<rowcolor=#000,#000> 승 | 패 | 득실 | |
5 | 4 | +4 | |
<colbgcolor=#e2ee83,#e2ee83><colcolor=#000,#000>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더욱 심각한 것은 2강(2022 시즌의 젠지와 T1) 판독기-3강(2023 시즌의 젠지, T1, KT와 2024 시즌의 젠지, 한화생명, T1) 판독기-서부 판독기로 판독기의 기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강팀 판독기의 패턴조차 동일한데, 1세트는 진흙탕 싸움이든 예상보다 손쉽게 이기든 어쨌든 이기지만 2세트부터 밴픽이든 인게임이든 삐걱거리다가 결국 팀 전체적으로 삼천포로 빠져서 자멸, 3세트는 기가 막히는 밴픽으로 지고 들어가서 인게임에서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쓸려버리는 흐름이다. 이러한 와중에도 에이밍의 건재한 딜링 능력, 탑-정글 신예들의 활약 등 각자가 나름대로 분투하며 게임을 쉽사리 끝나지는 않게 끌고 가지만 결국은 꺾여버리며 패배하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베릴이 합류한 뒤로는 켈린이 있던 시절의 라인전까지 앞서나가다가 모든 라인 인원 배분 운영 실패로 창조 손해를 보고는 끝내 행복버튼을 누르고 패배하던 말도 안 되는 운영이 나오지는 않고, 유리할 때는 잘 굳히고 불리해도 최대한 이득을 땡기는 플레이를 지향하지만 아타칸 운영 같은 새로운 오브젝트 운영에서 종종 미스를 저지르는 편이 많다.[4]
문제점이 너무 많긴 하지만, 일단 가장 큰 두 가지로는 배성웅 감독 부임 이후 제정신이 아닌 밴픽, 도저히 오를 기미가 안 보이는 쇼메이커의 기량이 꼽힌다. 가장 큰 문제는 상체가 중요한 현재의 메타에서 미드 라이너임에도 팀을 이끄는 역할이 아니라 팀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친다는 것에 있다. 탈리야나 아리처럼 CC기를 이용한 변수 픽은 괜찮지만 아지르나 빅토르, 요네 등 미드가 이기적으로 성장하여 캐리롤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팀원들을 봐주는 일종의 가자미롤을 수행하다가 본인의 성장이 밀려서 말미에는 이도 저도 안 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동부 팀 상대로는 체급 차이로 인해 이러한 픽들로도 캐리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서부 팀 상대로는 계속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예 팀을 받쳐주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가스, 벡스, 신드라 같은 조커 픽을 기용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서부 팀 상대로 증명해 내지는 못했다.
해결법은 결국 내부적으로 밴픽 티어 정리를 빡세게 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나 쇼메이커가 부진하고 있긴 하나 그 장점이 완전히 퇴색된 건 또 아니기에, 그 점을 최대한으로 살릴 밴픽을 강구해오는 수가 차선책일 것이다. 최선은 쇼메이커가 폼을 회복해오는 것이기는 하나[5] 폼이란 게 언제 회복될지 모르기에 마냥 손빨고 기다릴 순 없다. 디플러스라는 팀의 고유 색깔이 있기에 그걸 최대한 날카롭게 깎아낼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걸 뒷받침해줄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을 숨겨줄 훌륭한 밴픽만 있다면 언제든 날아올라도 이상하지 않다. 디플러스의 전성기라 평가받는 2020 LCK 서머 때도 1라운드에 강팀이었던 젠지와 DRX를 상대로 패배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2라운드에 보다 깔끔한 밴픽, 보다 깔끔한 플레이, 보다 나아진 폼으로 다시 한 번 그들을 마주볼 수만 있다면, 쇼메이커가 그들을 상대로 마주설 수만 있다면 다시 한 번 디플러스는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처럼 더 이상 북벌을 나가는 것이 아닌 자신들에게 도전해오는 도전자들을 맞이할 제왕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4.5. 5위 | T1 | 5승 4패 +3
| T1 R1 결과 | ||
순위 | |||
5위 | |||
<rowcolor=#fff,#fff> 승 | 패 | 득실 | |
5 | 4 | +3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현재 T1의 문제는 오너를 제외한 선수 전원의 폼과 밴픽으로 나눌 수 있다. 도란은 2, 3주차 당시 솔로킬을 밥 먹듯이 당하고 팀합이 전혀 맞지 않는 등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고, 그나마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매 순간마다 주사위를 돌리는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커는 그나마 3주차까지는 오너와 더불어 상수 역할을 하더니 4주차부터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텀에서는 스매쉬의 경우 라인전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 팀적인 약점으로까지 번진 것에 더해[6] 멘탈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결국 피어엑스전 이후 휴식에 들어가고 2군으로 샌드다운되면서 구마유시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교체된 구마유시도 전체 피퍼블 1위를 찍을 정도로[7] 이전처럼 강한 라인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어 T1의 핵심 승리 플랜이 무너진 모습이다.[8] 케리아도 바텀 문제에 휘말린 것인지 이전만큼 특유의 로밍 능력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고 잔실수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정글-미드인 오너와 페이커가 통나무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었고, 그마저도 4주차 들어 페이커까지 폼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오너에게 막중한 부담이 주어지고 말았다.[9] 이 때문에 오너가 막히면 팀 상황이 급격히 불리해지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고, 이는 OK브리온전 3세트에서 제대로 터졌다.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부담을 덜어줄 탑과 바텀의 폼 상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밴픽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티어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방향성이 불분명한 밴픽을 하거나 상대의 밴픽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놀아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한창 바텀 돌림판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각 원딜에게 강점이 있는 밴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드러내는 밴픽을 선사하며 팀킬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전략을 내세우는가 하면, 팀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어있는 상황에서 난이도 높은 서커스 밴픽을 시전했다가 자멸하는 등 전년도 월즈 우승 감코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밴픽, 팀 내부 정리 양면에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선수들이 폼이 전체적으로 내려앉은 것도 있고 바텀의 챔피언 폭 문제도 있는 만큼 온전히 밴픽 탓으로 돌릴 수는 없으나, 반대로 선수들의 폼이 나쁠 때 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밴픽인 만큼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감코진들의 분발이 필수적이다.
그래도 T1에게 호재인 점은 한화생명전에서 저점을 찍었던 도란의 폼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감코진 또한 시즌 초 방향성 없는 밴픽에서 조금씩 티어 정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성적 반등을 위해서는 바텀의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상황인데, 구마유시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인터뷰로 아직 자신은 30%의 경기력이라는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니 꼭 폼을 올려서 2라운드는 전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바텀의 폼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4.6. 6위 | BNK FEARX | 4승 5패 -2
| BFX R1 결과 | ||
순위 | |||
6위 | |||
<rowcolor=#fbe400,#fbe400> 승 | 패 | 득실 | |
4 | 5 | -2 | |
<colbgcolor=black><colcolor=#fbe400,#fbe400>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바텀의 활약과 랩터의 성장이다. 랩터는 LCK 컵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피어엑스의 2024 서머 대약진에 일조하던 시절을 넘어, 바텀이 팀의 승리 플랜을 담당하는 사이 본인은 팀의 운영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 동부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디아블-켈린 바텀 듀오는 LCK 최상위권의 바이퍼-딜라이트 듀오를 제외한 모든 바텀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한타를 승리로 이끌어 어지러운 상황에서 답을 찾아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어엑스의 문제점은 탑과 미드의 폼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다. 클리어와 빅라 모두 전패를 찍던 LCK 컵보다는 개선되었고 경우에 따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직 폼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인게임에서 플랜이 망가지거나 치명적인 손해를 보는 원흉이 되고 있다.
재미있게도 두 명의 문제점은 정반대인데, 클리어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라인전이 끝나면 상대의 노림수를 전부 당해주고 한타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등 팀의 플랜을 어그러뜨린다면 빅라는 라인전이 너무 파멸적이라 라인전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어도 이미 라인전 단계에서 터지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10] 그나마 빅라가 라이즈와 탈리야로 좋은 폼을 보여준 바가 있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탑과 미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번 시즌에서 저 둘의 성장과 딜링을 쉽게 기대하기 힘든 것은 디아블에게 모든 부담이 쏠리는 것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팀의 포텐셜 전체를 떨어뜨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일단 지금으로선 클리어와 빅라의 부진을 짊어지고 최대한 승점을 챙기는 것이 최선이고, 실제로 저 둘의 고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저점이 나오지 않는 이상 피어엑스는 충분히 그러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동부 팀과 한 번 이겨봤던 T1, 그리고 서부 팀 중에서 그나마 비벼볼 만한 디플러스 농심까지만 잡을 수 있다면 명명백백한 서부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만 가도 평타 소리를 들었기에 더더욱 이번 분전이 기꺼울 것이다.
4.7. 7위 | kt Rolster | 3승 6패 -5
| KT R1 결과 | ||
순위 | |||
7위 | |||
<rowcolor=#fff,#fff> 승 | 패 | 득실 | |
3 | 6 | -5 | |
<colbgcolor=#ff0a07,#ff0a07><colcolor=#fff,#fff>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사전 예상과 전력을 보면 사실 KT는 이 순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전력이다. 당초 스토브리그 때만 해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던 전력이 서부는 커녕 동부 수문장도 못하고 있는 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한동안 이어져오던 한젠티딮킅 5서부 체제가 붕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에는 농심과 피어엑스의 약진도 한몫했지만 KT의 추락 또한 적잖은 지분을 차지했다.
주전 경쟁을 거쳐 로스터 자체는 캐스팅-커즈-비디디-덕담-피터로 고정되어 가는 듯하나, 캐스팅-덕담-피터도 파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퍼펙트-파덕-웨이보다 상대적으로 나을 뿐인 차악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11] 결국 비디디가 통나무를 들어야 하는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특히 비디디와 함께 통나무를 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한 커즈의 끝모를 부진이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렇게 나쁜 부분이 산재해 있지만 행복회로를 못 돌릴 정도까지는 아니다. 모든 선수가 폼을 올릴 수만 있다면 전성기 기준으로 LCK 우승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 퍼스트 출신 원딜러를 끼고 있다는 점은 당연히 큰 힘으로 와닿을 수 있다. 피터와 캐스팅이 서부 팀을 상대로는 제값을 못해준다는 평가를 듣고는 있지만 반대로 동부 탑과[12] 서포터[13] 중에선 나름 상위권임을 감안한다면 일단 폼을 가다듬고 동부 팀을 상대로만 전부 이길 수 있다면 서부로는 일단 진입할 수 있다. 그리고 KT도 나름 킹 슬레이어 기질이 있어왔던 만큼 고점이 낮은 팀은 절대로 아니다. 강팀을 상대로 이러한 고점이 잘 터지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터지기만 한다면 서부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언제 터지느냐, 그리고 일단 터질 수 있느냐가 관건.
4.8. 8위 | OKSavingsBank BRION | 3승 6패 -7
| BRO R1 결과 | ||
순위 | |||
8위 | |||
<rowcolor=#fff,#fff> 승 | 패 | 득실 | |
3 | 6 | -7 | |
<colbgcolor=#003327,#003327><colcolor=#fff,#fff>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여려 좋은 점들을 뒤로하고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하자면 경기력의 낙폭이 너무 크다. 고점을 기준으로 젠지와 T1을 상대로 매치승을 거둘 정도로 높은 고점을 가진 것은 맞으나, 결국 그마저도 경쟁 상대인 동부 팀을 상대로 그러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특히나 경기력의 낙폭을 책임지는 라인인 미드가 솔리드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이러한 기복을 보여준다는 건 절대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만약 강팀을 상대로 승리마저 거두지 못한다면 그대로 하위 팀으로 내려앉는 건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강팀이 쉽사리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팀들인 걸 감안한다면 더더욱.
물론 크로코가 출전하기 전 1라운드엔 버티기를 할 것이란 예상보다 꽤나 선전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긴 하다. 특히나 함박과 엘림이 표식과 워스트 경쟁을 할 정도로 평균적인 경기력이 최하위권인 정글러임을 감안한다면[14] 크로코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솔리드하게 할 것만 해줘도 약팀을 상대로는 미드의 체급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곧 저점의 보강이 되며 OK브리온을 동부의 제왕 자리에 올려줄 초석이 되어줄 것이다. 단 바텀은 여전히 불안 요소이다. 하이프는 함박과 비슷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맞고, 폴루는 이니시 챔피언만큼은 깔끔하게 소화해내는 만큼 결국엔 스스로 폼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
4.9. 9위 | DRX | 2승 7패 -9
| DRX R1 결과 | ||
순위 | |||
9위 | |||
<rowcolor=#012063,#012063> 승 | 패 | 득실 | |
2 | 7 | -9 | |
<colbgcolor=#fff,#fff><colcolor=#012063,#012063> 최다 POM 선수 | | ||
비고 | - |
우선 LCK 컵에서 나름 7위까지 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을 때와 연패할 때 정규시즌의 DRX의 가장 큰 차이는 유칼과 리치다. 사실 테디의 경우 LCK 컵에 잘 나오지도 못했고 나와서도 별 모습을 못 보여줬던 만큼 정규시즌에도 그 모습의 연장선상이라 쳐줄 수 있다면, 리치와 유칼, 특히 유칼의 부진은 뼈아팠다. 리치는 그래도 약한 라인전을 딛고 어떻게 나름 뭔가를 하려고 했던 것은 맞으나 탑의 한계에 여럿 부딪혔고, 그렇다고 솔리드하게 늘 뭔가를 해줬던 것도 아니고 팀에 휩쓸릴 때가 더 많았다. 유칼은 LCK 컵에서의 강했던 라인전이 허상이었던 듯 내려앉은 라인전, 정교했던 교전에서의 스킬샷에 따른 메이킹 또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매번 턴을 따라가지 못하며 교전 시작도 전에 이미 패배할 교전 구도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레이지필이 콜업된 OK브리온전에서는 운영 능력도 많이 개선된 데다가, 무엇보다도 연패를 거치며 망가져가던 한타 합까지 점점 맞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이 2라운드에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2라운드에서 유의미한 성적으로 치환함으로써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RtM 진출을 목표[15]로, 그게 안 된다면 적어도 리그 후반기에 라이즈 그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정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4.10. 10위 | DN FREECS | 9패 -15
| DNF R1 결과 | ||
순위 | |||
10위 | |||
<rowcolor=#fff,#fff> 승 | 패 | 득실 | |
0 | 9 | -15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최다 POM 선수 | -[라운드전패] | ||
비고 | R1 전패 |
DN의 최하위가 대단히 충격적인 부분은 스토브리그 당시 평가만 하더라도 이 정도의 선수 구성과 체급이라면 불독이 잘만 해준다면 충분히 플옵권에 도전할 수 있을 전력이라는 평이 많았고, 감독 또한 코치로의 커리어를 매우 탄탄하게 쌓은 정민성 감독을 선임하였기에 기대하는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실상은 두두는 제도기두로 평가받던 시절의 폼은 어디갔는지 초반에 킬을 몰아먹고 성장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아닐 경우에는 스스로 게임에서 지워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18], 표식은 원래 폼이 안정적인 선수가 아니었음을 감안해도 엑스큐트와 더불어 로그의 비판을 양분하는 말랑마냥 저점만을 보여주며 매 판마다 쓰로잉을 갱신하고 있다. 불독은 아예 '신독경'으로 밈화될 정도로 라인전부터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풍연으로 교체되었으며, 풍연은 아직까지 매우 부족한 기본기 때문에 매 판마다 밀리는 모습이다.[19] 버서커는 그나마 팀의 넥서스로써 플레이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것이 보일 정도이고, 라이프 역시 시즌 초에는 그나마 버서커를 보좌해 주었으나 무너진 지 오래이다.
당연히 운영도 엉망으로, 인게임 보이스부터가 이미 중구난방이다. 운영의 핵이 되어야 할 표식과 라이프는 운영 능력이 없기로 이미 수 차례 증명되었고, 그 와중에 하필이면 팀의 기둥인 버서커가 운영 능력은 없는데 목소리는 제일 커서 팀이 확고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토브리그 때의 평가를 되짚어보면 그나마 빛 좋은 개살구던 팀이 빛깔조차 잃고 완전히 썩어버린 개살구가 되어버린 수준이다.
감코진 역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데, 잦은 빈도는 아니지만 밴픽부터 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1라운드 내내 팀 게임이 되지 않는 최악의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인게임 피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지금으로서는 솔로랭크, 스크림, 피드백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다 같이 소주를 마시며 노가리를 까든[20] 선수들끼리 육탄전을 하든 뭘 하든, 버서커가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남은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고 팀적인 움직임을 다시 다지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그나마 믿을맨이라고 할 만한 버서커가 아직 무너지지 않았어도 이 모양인데, 버서커마저 무너져 버린다면 2라운드에는 2023 서머의 라운드 전패라는 악몽이 재현될지도 모른다.
DN의 진짜 문제점은 이 로스터가 과거 OK브리온마냥 탱킹 로스터도 아니고 플레이오프권을 바라보기 위해 최소 30억 원을 투자했던 로스터라는 것이다. DN보다 못했던 팀들이야 널리고 널렸지만, 그런 팀들 대부분이 로스터 투자에 소홀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현재 DN의 로스터는 나름대로 플레이오프 경력자들이 모인 로스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몸값 대비 성적은 단연 최악이라는 건 절대로 부정할 수 없다. 이대로 가면 2023 서머 시절을 뛰어넘는 흑역사를 갱신하는 걸 넘어 2022 바이탈리티, 2023 FLY, 2024 로그처럼 LoL e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로 낙인찍히는 걸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물론 뜯어보면 이 로스터로 플레이오프를 생각했다는 것도 프런트의 대형 실책이긴 하다.[21] 무엇보다 오더가 필수인 정글-서포터에 오더가 안 되는 선수들이 무려 2년 계약으로 박혀있고, 이것이 DN이 괜찮게 라인전을 풀고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그림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다. 일단 분명한 점은 라인전을 고치든, 운영을 고치든, 한타 합을 고치든, 선수단의 폼을 개선하든 어느 쪽이라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2R 전패 및 스플릿 전패 가능성도 적잖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라이즈 그룹에서도 매치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1] 세분화를 하자면 서부권인 NS-DK-T1과 동부권인 BNK-KT-BRO-DRX 사이에 분명히 경기력의 차이가 있긴 하다. 하지만 동부팀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고, 서부권의 DK와 T1이 헤매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언제 이 선이 깨질지도 모를 일이다.[2] 한화생명 입장에선 다전제 3연승이지만 BO3에서는 유독 힘을 못쓰는 모습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3] 다만 강퀴는 피셔가 약속된 플레이, 예를 들어 오브젝트 싸움에 앞서는 시야 싸움 등을 해야 할 타이밍에 다른 플레이를 하다 계획을 망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며 교체 기용이 이상하지 않다고 평했고 농심 측에서도 이를 교체 기용의 이유로 들기도 했으며, 반대로 칼릭스는 약속된 플레이를 해야 할 타이밍에 해준다며 칭찬했다. 즉 개인적으로는 피셔가 칼릭스보다 더 뛰어날지언정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능력에서 피셔가 칼릭스에게 밀린다고 보았는데, 칼릭스는 팀원과의 합은 물론이고 개인 기량마저 피셔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4] 당초 베릴과 담원 기아의 전성기를 이끈 운영이 소위 '8분 6레벨 전령 합류' 전략과 같이 오브젝트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5] 실제로 과거 너구리가 한 쇼메이커가 고밸류 픽을 하는 게 좋다는 발언처럼 쇼메이커가 아예 고밸류 픽을 못할 선수는 아니다.[6] 상대 팀 입장에서 스매쉬에게 현 바텀 1티어 픽이자 라인전이 강하기로 유명한 칼리스타를 대놓고 풀어줘도 별 문제될 게 없다는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가 보여지면서 밴픽적인 문제로까지 번진 모습을 노출했다.[7] 심지어 5대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1위다.[8] 돌림판이 끝난 이후로는 라인전 웨이브 싸움 자체는 나쁘지 않게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무리한 앞포지션을 잡다 혼자 죽는 그림이 반복되고 있다. 초반 라인전 퍼블 역시 딜교에서 밀리며 킬을 당하기보다는 맞대응하며 강박적인 딜링을 하다가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좋은 점을 말하자면 지적받던 DPM은 개선되어 전체 2등이라는 점이다.[9] 그나마 페이커는 1라운드 마지막 DN전에서는 다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가 워낙 끔찍한 호러쇼로 자멸한 면이 커서 정말로 폼이 살아난 것인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10] 사실 빅라의 라인전은 데뷔 때부터 지적되어오던 단점이었다. 빅라의 전성기이자 최고점이라 평가받던 2022 서머에서도 라인전은 약했고, 그걸 도란의 방패와 재생의 바람으로 어떻게든 가려왔었다. 실제로 도란의 방패, 재생의 바람 너프와 라인전의 중요성이 올라가자 선발전에서 귀신같이 패배하며 월즈 진출에도 실패했고 LCS와 LPL에서도 부진을 거듭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LCK보다 체급이 떨어지는 LCS나 교전이 보다 중요한 LPL에서는 라인전의 약점이 보다 덜 부각되었을 순 있으나, LCK의 경우 주도권에 미친 리그 소리를 들을 정도로 라인전과 주도권을 중요시하는 리그인 만큼 빅라의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11] 심지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과연 상대적으로 나은 게 맞는지조차도 불분명할 정도로 이들도 만만찮게 파멸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12] 실제로 두두, 리치, 모건, 클리어 이 넷 중 리치와 두두, 클리어의 경우 캐스팅에게 퍼포먼스적으로 밀리며 패배했고, 그나마 모건 정도가 시그니처 챔피언을 잡고서야 캐스팅을 상대로 탑 차이를 냈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캐스팅이 완전히 경쟁력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13] 1라운드 마지막 들어 아쉬운 모습을 여럿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안딜/플레타, 폴루, 라이프 이 셋보다는 확실히 평균적으로 보여준 퍼포먼스가 안정적이고 괜찮았고, 켈린은 주가가 더 오르긴 했으나 어쨌든 매치승을 거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동부권에선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14] 무난하게 게임을 패배하는 엘림과는 달리 함박은 LCK컵 젠지전에서의 활약과 KT전때의 캐리로 고점 자체는 높다는것을 입증했으나, 초반 설계가 짜임새 있지 못하여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고 그마저도 이후 존재감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15] 기존의 플레이오프 진출선인 6위 안에 들어가려면 과거 시즌들의 사례로 미루어볼 때 약 7~9승 정도의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즉 하위권 팀들은 모두 잡고 중상위권 팀들에게도 어느 정도 승리를 따내야만 하는 셈이다.[라운드전패] 전패로 인한 POM 없음.[17] 재밌는 점은 세트 성적까지 젠지는 세트 18승 3패, DN은 세트 3승 18패로 반대이다.[18] 두두가 폼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시즌 진행 중 시력 교정술로 인한 후유증을 겪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폼이 추락한 상황이다.[19] 사실 2군 경기도 같이 챙겨보는 DN 팬덤에서는 불독이 초반에 부진할 때도 풍연 콜업은 안 된다는 말이 많았다. 결국 불독이 최악의 폼을 나날이 갱신하다 보니 풍연을 콜업했지만, 같이 콜업된 칼릭스와 달리 풍연은 별다른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왜 팬덤이 풍연 콜업에 별 기대가 없었는지만 보여주었다.[20] 실제로 바로 윗 순위인 DRX는 KT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오이도로 액티비티를 갔다왔고, 이게 도움이 됐는지 다음 주에 OK브리온을 상대로 긴 연패를 끊어냈다.[21] 이미 이 바닥에서 단점이 매우 뚜렷하다고 평가를 오래 받았던 선수들이다. 특히 라이프는 오더가 되는 선수가 없으면 맹탕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