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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3:57:56

K리그/드래프트/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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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드래프트
2012 드래프트 2013 드래프트 2014 드래프트

1. 개요2. 진행방식3. 지명결과4. 특이사항

1. 개요

2012년 12월 10일에 실시된 K리그 드래프트.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와 2부리그 팀이 모두 참가하는 드래프트며, 따라서 상주 상무경찰 축구단을 제외한 20개 구단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드래프트가 되었다.

신생팀 FC 안양, 부천 FC 1995의 창단[1]으로 인해 보충 드래프트 성격의 신생팀 우선지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 내셔널리그R리그에서 K리그 챌린지로 올라온 4개 구단인 충주 험멜, 수원 FC, 고양 Hi FC, 경찰 축구단 소속 일부 선수들은 실업 선수의 드래프트 참여 조항에서 예외를 두고 드래프트 없이 바로 프로선수로 등록되었다.

총 539명이 지원해서 153명이 선발되었다. 2011 드래프트의 최다 참가인원을 경신했다.

역대 가장 복잡한 드래프트 룰이 적용되었는데...
이렇게 총 5갈래의 선수선발 루트가 공존했다.

2. 진행방식

3. 지명결과

구단 유소년 고교 프로입단 선수 대학진학 선수 과거 지명자 중 입단선수
전남 드래곤즈 광양제철고 없음 정호균 김충섭 김민수
김민준 선영남 최현석
이중권
울산 현대 울산현대고 없음 정승현 서재범 권환성
장대희 이지훈 최솔
없음
FC 서울 동북고 김은도 박승렬 신학영
최봉원 황신영
오준혁 조원태 김상필
성남 일화 풍생고 없음 임희재 한대중 김동준
김찬우 연제운 최솔
이정민 황의조
부산 아이파크 동래고 없음 박규진 김동민 권진영 이정기
포항 스틸러스 포철고 없음 이상한 정원진 김종석
심민섭 김동현
배천석 장주성 이진석
김준수 김승대
경남 FC 진주고 손형준 정순호 강종국
인천 유나이티드 대건고 박지수 이재걸 조대환
한남규 위대한
없음
수원 삼성 매탄고 권창훈 강성진 이예찬 방찬준
채선일 윤수혁
연제민 박용준
대전 시티즌 충남기계공고 없음 이동수 길병도 이동겸
변준표 박태수
없음
전북 현대 영생고 없음 채한병 조상범 김대혁
황수민 박찬울 진시현
김영도 정인섭
권경원
제주 유나이티드 서귀포고 없음 김규민 이현민 이창민
이관표 이준혁 김상근
고윤철 양성환
없음
대구 FC 현풍고 없음 권태철 김규민 송유경
윤진수 정준형 김대승
김흥일
광주 FC 금호고 오도현 박형민 형성빈 정재민
임대준 조평원 정철우
강준형 양원
없음
강원 FC 강릉제일고 없음 임태호 박요한 조성현 없음

* 신생팀 창단 우선지명
구단 지명 선수
부천 FC 1995 임창균 송치훈 김신철 박재홍 이후권 최인창 유준영 공민현 - -
FC 안양 가솔현 정재용 김병오 돈지덕 박정식 박병원 김원민 이완희 박성진 김영남
구단 자유계약 선수 구단 자유계약 선수
전북 현대 김영찬 대구 FC 조현우
성남 일화 임채민 강원 FC 이창용
포항 스틸러스 박선주 울산 현대 박용지
전남 드래곤즈 김태호 경남 FC -
FC 서울 김남춘 충주 험멜 한홍규
인천 유나이티드 이석현 고양 Hi FC -
대전 시티즌 고병수 광주 FC -
수원 삼성 추평강 수원 FC -
부산 아이파크 정석화 FC 안양 -
제주 유나이티드 김봉래 부천 FC 1995 -
라운드 지명 선수
1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강원 수원 서울 전북 전남 포항 인천 부산 대전 경남 대구 성남 제주 울산
이준엽 조철인 박희성 권영진 - - 이대명 - 박주원 - 한승엽 정선호 - -
2R 1 2 3 4 5 6 2부리그 단독 드래프트
고양 광주 수원F 부천 안양 충주
여명용 김지성 - - 이으뜸 남대식
3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안양 부산 성남 대전 서울 제주 광주 수원 포항 전남 고양 전북 경남 부천
김태봉 박준강 김지웅 조규승 이상협 - - - - - - 문진용 이정환 -
15 16 17 18 19 20
충주 수원F 인천 울산 대구 강원
임종욱 - 김경민 - - -
4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전북 제주 울산 강원 수원 인천 충주 부천 경남 부산 성남 서울 수원F 포항
- 좌준협 - 유재원 - - - 김건호 이재민 - - 문동주 손시헌 -
15 16 17 18 19 20
안양 고양 대구 대전 전남 광주
- - - - - -
5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고양 부천 전북 수원 포항 안양 제주 광주 인천 경남 울산 강원 충주 성남
진창수 주일태 - - - - - - 윤평국 - - - - -
15 16 17 18 19 20
서울 수원F 부산 대구 대전 전남
- 김용한 - - 김성수 김민수
6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충주 성남 울산 서울 강원 수원 전남 전북 제주 경남 수원F 고양 부천 포항
황성민 조준희 - 노영균 - - 박경민 - - 박청효 권용현 - 오재혁 -
15 16 17 18 19 20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안양 대전
- 김기용 - 정동진 백성우 -
번외 1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부천 고양 강원 대전 포항 충주 전북 안양 제주 전남 서울 수원F 대구 울산
김민수 김상균 이승현 김평진 - 문정주 권순용 정성조 황인호 이휘수 - 이정헌 윤영승 장규인
15 16 17 18 19 20
수원 부산 광주 경남 인천 성남
- 김도형 제종현 손재영 전형섭 -
번외 2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부천 충주 인천 전남 성남 강원 전북 서울 경남 부산 울산 대전 제주 대구
김덕수 오민엽 - 이재억 전민관 김윤호 모경주 - - - 박성호 장수민 - 김종명
15 16 17 18 19 20
포항 광주 고양 안양 수원F 수원
- 한효혁 황희훈 김동휘 김동건 김대경
번외 3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전남 고양 광주 수원 서울 강원 제주 부산 수원F 대구 경남 대전 울산 포항
- 유만기 전명근 - - 고기훈 - - 최범용 - - 김민중 - -
15 16 17 18 19 20
성남 인천 충주 전북 안양 부천
- - 이영덕 김강민 정민교 이진재
번외지명 지명 선수
광주 FC 김성진 양세운 황지준 - - - - - - - -
강원 FC 이종찬 강경묵 박한빈 박문호 박지훈 김영윤 임동선 김봉진 김효진 전훈 -
충주 험멜 권혁관 김성민 김창대 - - - - - - - -
FC 안양 김기중 - - - - - - - - - -
부천 FC 1995 김민호 양진웅 최재원 김명규 허건 노대호 박건희 양해준 이성민 김태영 서동욱
추가지명 지명 선수
울산 현대 조인형 - - - - - - - -
전남 드래곤즈 황선보 - - - - - - - -
강원 FC 박동신 김동호 김대산 최우재 최승인 이종인 - - -
대구 FC 강우열 배인영 이민섭 - - - - - -
대전 시티즌 임형근 정휘 이국호 허재범 김문주 전상원 이보휘 김동혁 김강현
성남 일화 조수철 정지안 최우선 송한기 - - - - -
인천 유나이티드 강영연 조겸손 - - - - - - -
고양 Hi FC 주민규 곽정술 - - - - - - -
FC 안양 김성국 최준석 염호덕 조성준 마현준 - - - -
충주 험멜 김동욱 강지백 양동협 - - - - - -

K리그 2부리그의 출범과 신생팀 2팀의 등장, 그리고 2016시즌으로 예정된 드래프트 폐지로 인해 부분적으로 도입되는 신인 자유계약 선발까지 더해져 그 어느때보다도 복잡한 과정의 드래프트가 되었다. K리그 취업의 노동 공급자인 선수들이 역대 최다 인원으로 참가했을 뿐 아니라 K리그 인력 수요자인 구단들도 역대 최대인 20개 구단이 참여한 초 거대 이벤트가 되었다.

그러나 그 규모와는 달리 그 어느때보다 차가웠던 드래프트로 기록된 시즌이다. 2006 드래프트 때 처럼 자유계약 제도와 드래프트 제도가 공존함에 따라 그때와 유사하게 이미 유망한 선수들 대부분은 신생팀 우선지명이나 각 구단별 1장씩 주어진 자유선발 카드로 이미 행선지가 정해진 상태였고, 일찍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선수들도 과거보다 많아지는 추세에서 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지명권 포기 팀이 나오는 등 클럽들의 시큰둥한 반응 속에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포항 스틸러스는 사상 초유의 본 드래프트 지명 0명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미 유스시스템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외부에서 더이상 신인을 끌어모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서도 주목할 자원은 나오기 마련인데, 대전의 박주원, 안양의 이으뜸 정도가 K리그에 연착륙했고, 부산의 박준강, 수원 FC에 지명된 권용현도 꾸준히 K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선수들이 현재 축구계를 떠났거나 하부리그에서 뛰는 상황이라 역대급 흉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본 드래프트다. 서울의 청대 출신 공격수 박희성과 대구의 신예 공격수 한승엽이 발탁 당시 주목을 좀 받았지만, K리그 연착륙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추가지명에서 뽑힌 고양의 주민규는 향후 포지션 변경을 통해 K리그 대표 공격수로 성장하며, 안양의 조성준, 성남의 조수철 등도 추가지명에서 뽑혔다.

반면 스토리를 가진 선수들이 꽤 있었는데 고양 Hi FC에 지명된 공격수 진창수는 오랜만에 K리그에 등장한 재일교포 선수로 주목받았고, 또한 K리그에 입성하기 전까지의 하부리그 생활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축구팬들에게 K리그 진출 자체로 박수를 받았다. 또한 부천에 지명된 골키퍼 김덕수 또한 오랜 무명을 이겨내고 K리그에 진출했고, 대구의 윤영승도 재일교포 선수로 주목받았다. 동명이인 선수들도 눈에 띄었는데 과거 드래프트에서 동명이인 박동혁선수를 뽑았던 울산은 이번에도 동명이인 선수인 박성호 선수를 번외지명으로 뽑았다. 심지어 박성호 선수는 기존 K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성호 선수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이다. 유명 야구선수와 이름이 같은 선수들도 화제가 되었는데 전북의 김강민, 수원 FC의 손시헌은 동명이인들이 워낙 유명한 야구선수다 보니 이슈가 되었다.

2부리그가 출범하고 여기에 참가하는 신생팀 2팀이 생긴 영향으로 비교적 싼 연봉에 선수를 뽑을 수 있는 번외지명에서의 지명이 활발했다. 특히 부천 FC 1995는 번외지명에서 무려 11명을 뽑으며 그야말로 폭풍영입을 했는데, 후술할 신생팀 특혜인 신인 자유선발 계약 5장을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번외지명에 집중을 했다. 그리고 나름 나쁘지 않은 수확을 거뒀다. 주전 미드필더 허건과 수비수 김태영, 공격수 노대호 등 꽤 좋은 선수들을 건져내며 가장 하부리그인 K3리그에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챌린지 원년 꼴찌를 면한다. 또한 추가지명에선 FC 안양이 5명을 뽑았고, 충주 험멜도 번외 3명, 추가 3명으로 도합 6명을 최저연봉으로 뽑아갔다. 기존 구단들 중에선 대전 시티즌강원 FC가 번외지명과 추가지명에 적극적이었다.

신생팀 혜택을 받은 두 팀은 FC 안양부천 FC 1995인데, 사실상 FC 안양한국 내셔널리그고양 국민은행을 흡수하며 창단되었고, 부천 FC 1995는 이미 K3리그에 참여하던 팀이 재창단 형식으로 올라온 팀이었다. 완전한 의미의 창단은 아니지만 이들은 신생팀의 혜택으로 우선지명권 10장을 얻었다. 두 팀은 결이 다른 전력보강을 한다. FC 안양고양 국민은행 선수들을 대거 지명하고 신인은 가솔현, 정재용 2명만 지명한 반면, 부천 FC임창균, 이후권, 공민현 등 대학무대 알짜 자원만 골라가며 주어진 지명권을 다 쓰지도 않았다. 이 지명으로 인해 울산 현대미포조선 소속이던 김병오FC 안양의 일원으로 K리그에 데뷔한다.

반면 유소년 선수 콜업은 올해도 활발했다. 프로 직행하는 고졸 선수들에도 제한이 없어지면서 FC 서울은 무려 5명이나 동북고에서 바로 1군으로 진입시켰고, 수원은 향후 에이스가 되는 권창훈매탄고에서 올라왔다. 광주 또한 팀 사상 첫 1군 직행 선수인 오도현이 합류했고, 인천과 경남도 1명의 선수를 올렸는데, 이 중 인천의 박지수는 이후 커리어에 엄청난 굴곡을 겪다가 현재 국가대표까지 올라가는 입지전지적 인물이 된다. 과거 지명자 중에서도 눈여겨볼 자원들이 많았는데 전북의 권경원, 성남의 황의조, 강원의 김승대, 배천석, 경남의 강종국, 수원의 연제민, 부산의 권진영, 이정기 등이 있다. 여기서 권경원, 황의조, 이정기는 현재까지도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선수들로 성장했고, 특히 이정기는 축구계에 개명 열풍을 불러올 만큼 이름을 바꾸고 잘 된 선수로 유명하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신인 자유계약 선발은 각 팀에게 1장만 주어졌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 무대 최고 클래스의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사용되었다. 서울의 김남춘은 지금까지도 서울의 굳건한 주전 수비수가 되었고, 대구의 조현우는 울산으로 팀을 옮기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서 신들린 방어를 선보이는 특급 골키퍼로 성장한다. 또한 성남의 임채민, 인천의 이석현, 부산의 정석화 등이 현재까지도 K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며 울산의 박용지, 그리고 전북의 김영찬은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다 최근 이적한 팀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K리그에서 활약중이다. 부천과 안양 두 팀에게는 신생팀 특권으로 5장의 신인 자유계약권이 주어졌지만, 이 두팀 모두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황당한 사례도 등장했는데 부천 FC 1995에 번외 지명된 양해준은 드래프트 지명후 돌연 J2리그 팀인 카탈레 도야마와 입단계약을 맺으며 일본으로 가버린다. 이에 황당한 부천은 바로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고, 양해준은 당시 규정에 의해 향후 5년간 부천의 동의 없이는 국내 프로축구에서는 뛸 수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양해준은 J2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출되고 만다.

4. 특이사항

드래프트 제도의 큰 변화로 계약 조건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클럽 유스팀 우선지명으로 계약하는 고졸 선수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계약조건이 제시된다.
새로 도입된 신인 자유계약 선발에는 다음과 같은 계약조건이 붙는다.
창단팀 우선지명에도 따로 계약조건이 만들어졌다.
K리그 2부리그의 출범으로 인해 한국 내셔널리그R리그에서 올라온 팀들은 기존의 선수단을 상당부분 유지한 채 K리그에 입성했다. 따라서 K리그 규정상 실업 선수로 분류된 선수들이 K리그에서 현 소속팀에 그대로 뛸 수 있게끔 프로축구연맹은 다음 선수들에게 드래프트를 면제하고 바로 프로선수로 등록해주는 조치를 취했다.
구단 프로 자격 획득 선수
경찰 축구단 김제환 - - - - - -
수원 FC 김종성 김태형 배수한 윤동민 박임수 박형순 조태우
충주 험멜 손국회 이동우 임태섭 이현민 최규환 조준현 -
고양 Hi FC 강진웅 한영구 정민무 안동은 권윤철 황규범 변하영


[1] 혹은 재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