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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3:32:21

IOC 선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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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임기와 혜택3. 현역 위원 명단4. 국내 위원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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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올림픽위원회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 선발하는 위원이다. 참고로 선수 위원 외에도 IOC 위원들은 많다.

2. 임기와 혜택

IOC 선수 위원은 IOC와 현역 선수 사이의 연계를 맡는 역할로 최대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가운데 12명(하계 8명, 동계 4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선출하며 추가로 최대 11명은 IOC위원장에 의해 종교, 성별 및 스포츠 간의 균형을 고려해 임명된다. 임기는 모두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계 최고의 명예직 중 하나로, IOC 위원과 동일하게 올림픽 개최지 결정권 등의 권한을 지니며 IOC에서 파견한 대사로 인정받는다. 때문에 업무에 관한 한 국가, 조직, 법인 등으로부터 구속을 받지 않고 자주성을 행사할 수 있음은 물론 해외여행시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 IOC 회원국가에 입국할 때에는 비자가 없어도 입국이 허가된다.

IOC 총회에 참석할 때에는 개최국가로부터 전용 승용차와 안내요원이 배정되며 IOC 선수위원이 탑승하는 차량과 머무는 호텔에는 해당 IOC 선수위원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

IOC 선수위원의 선출은 매 하계·동계올림픽이 기간 중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되어 폐회일에 발표된다. 해당 올림픽, 혹은 직전 올림픽에 참가했던 경력이 있어야 후보에 출마할 수 있다. 한번 당선되면 임기가 8년이므로 매 올림픽때는 4명(하계)또는 2명(동계)의 위원이 선출된다.

폐회식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발표된 후에는, 전통으로 모든 올림픽 선수단을 대표로 자원봉사자 대표들에게[1] 직접 꽃다발을 나눠준다.

정원은 국가당 한 명이며, 한 나라에서 IOC 선수위원이 당선되면 8년 동안 그 나라 출신 선수는 선수위원이 되는게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은 태권도문대성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출된 후 8년 후 탁구선수 출신의 유승민 위원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당선되었다.

역대 선수위원 명단은 해당 항목 참조.

3. 현역 위원 명단

파일:오륜기(여백X).svg파일:오륜기(여백X)_흰색.svg IOC 선수 위원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000000> 2018 ~ 2026 엠마 테르호
(핀란드, 아이스하키)
아스트리드 야콥센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2020 ~ 2028 파우 가솔
(스페인, 농구)
마야 블로츠초브스카
(폴란드, 사이클)
페데리카 펠레그리니
(이탈리아, 수영)
오타 유키
(일본, 펜싱)
2022 ~ 2030 마틴 푸어카드
(프랑스, 바이애슬론)
프리다 한스도터
(스웨덴, 알파인 스키)
2024 ~ 2032 앨리슨 펠릭스
(미국, 육상)
킴 부이
(독일, 체조)
제시카 폭스
(호주, 카누)
마커스 다니엘
(뉴질랜드, 테니스)
}}}}}}}}}

선수 위원은 선출직 정원 12명, 임명직 정원 11명으로 이 문단은 선출직만 기술한다.

4. 국내 위원

국내 최초의 IOC 선수위원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이었다. 허나 그는 개인 처신 문제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임기 종료와 관계없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비리 논란이나 논문 표절 문제로 IOC 선수위원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동안 IOC에서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처분을 결정하려고 했지만 너무 길어진다고 판단, 임원 임기가 끝나기 전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어쨌든 정직과는 별개로 그의 임기는 2016년 종료되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당시 유승민, 장미란, 진종오 선수가 IOC 선수위원을 노리고 있었다. IOC 선수위원은 한 올림픽에서 한 나라에 한 명만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의 선수 후보 지명이 우선이라서 내부 경선을 실시하였는데, 최종적으로 유승민이 결정되었다. 설에 따르면, 영어가 능통한 점이 고평가 받았다고 한다. 이후 유승민은 IOC의 최종 후보 명단 24명 안에 들어갔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했다. 그리고 1544표를 얻어 전체 2위로 상위 4명이 뽑히는 선수위원에 당선되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하다 판단해 매일 25km이상을 직접 걸어다니며 선수들과 직접 만나며 자신을 어필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에 동북아 출신인 자신이 선수위원으로 당선되면 앞으로 세 번 연속으로 동북아시아 3국[2]에서 올림픽이 열리니까 한중일 환경에 익숙한 자신이 출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전략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유승민은 2019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위원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활동 가능한 유일한 대한민국 국적의 IOC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임기가 만료되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나름 무탈하게 활동을 끝내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즌이 되자 김연아의 IOC위원 가능성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마치 김연아가 출마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2018년 2월 28일자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는 IOC 위원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단지 김연아 자체의 인지도 탓에 생긴 루머였다.

2023년 8월 4일 김소영, 김연경, 박인비, 오진혁, 이대훈, 진종오 총 6명이 IOC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9월 1일까지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원로회의를 통해 8월 14일 골프의 박인비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후 박인비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온 32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유세를 펼치고, 선수들의 투표를 거친 결과, 박인비는 18위로 낙선했다.

5. 기타



[1] 보통은 최대 4명이 나오며 여성 2명, 남성 2명으로 많이 나온다.[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