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H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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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YBE와 타사와의 관계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2. 빌리프랩
2018년 7월 31일, 빅히트가 CJ ENM과의 합작회사 현 빌리프랩을 발표했다. CJ ENM의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기획(I-LAND 시리즈) 과정에서 출연 연습생 등의 모집과 정식 프로듀싱을 지원하는 협력 구조이며, 초기에는 CJ ENM이 지분 51%를 보유한, 즉 경영권을 가진 회사였다.설립 이후, 2020년 11월, 서바이벌 방송 I-LAND를 통해 결정된 보이그룹 ENHYPEN이 데뷔했다.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빅히트 임원 출신이며 회사 위치도 HYBE 용산 사옥 안에 함께 있고, 소속 아티스트의 뮤비는 HYBE LABELS 채널에 올라오고, 플랫폼도 Weverse를 이용했다.
2023년 6월, HYBE는 빌리프랩의 차기 걸그룹 론칭을 위해 JTBC와 손잡고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 ‘R U Next?’ 을 방영했고[1], 9월 15일, HYBE는 CJ ENM이 보유하고 있던 빌리프랩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여 비로소 빌리프랩이 HYBE 자회사가 되었다.
2023년 9월 이전까지는 CJ ENM이 회사 경영권을 가진 모기업이기 때문에 자회사인 빌리프랩의 매출은 CJ의 매출에 포함되었으며, 음원 및 음반 유통사 또한 CJ ENM 산하 레이블인 스톤뮤직과 지니뮤직이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의 양도를 전제로 제한적 합작을 진행한 것이라 볼 수 있다.[2]
3. 쏘스뮤직
방시혁 대표는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JYP에서 함께 일 할 때부터 친했고 2011년 빅히트 1호 가수인 8eight가 쏘스뮤직으로 잠시 이적하거나 2012년 합작 걸그룹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에도, 빅히트 소속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가 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귀를 기울이면의 안무를 제작하거나, 방시혁이 트위터를 통해 여자친구의 컴백 축하 글을 업로드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2019년 7월 29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하고 빅히트 레이블로 편입했다. 빅히트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걸그룹 론칭이 필요한 상황에서, 걸그룹 '여자친구'를 성공적으로 프로듀싱한 쏘스뮤직을 인수하여 걸그룹 전문 기획사로 만든 것이다.[3]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에 대한 내용은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4.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빅히트는 코스피 직상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강력한 팬덤을 가진 보이그룹 세븐틴을 보유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인수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2018년 6월 12일 CJ ENM이 먼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 51% 취득함에 따라 2018년 7월 31일에 CJ ENM이 지분 51% 보유, 즉 실제 경영권을 가진 합작회사(현 빌리프랩)를 설립하게 된다. 플레디스 지분의 양도를 전제로 진행된 제한적인 합작이라 볼 수 있다.2020년 5월 25일 빅히트는 일본 소니의 지분까지 확보하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최종 인수하였고, 전적으로 방탄소년단에게 의지하던 매출 의존도를 세븐틴으로 많이 가져오면서 방탄소년단에게만 의지하였던 매출 의존도를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5. KOZ 엔터테인먼트
2018년 11월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지코는 아이돌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방시혁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20년에 진행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I-LAND에서 연예인 프로듀서로 방시혁이 직접 지코를 선정했다.2020년 11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KOZ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였다. 빅히트에서는 아티스트 IP 확장 및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가 이루어졌고, KOZ에서는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되었다.
6. ADOR
ADOR는 2021년 11월 HYBE CBO로 회사 리브랜딩 및 용산 신사옥 전체 인테리어를 총괄했던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한 레이블이다. 설립 초기인 2021년 HYBE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2023년 2분기에 20%를 민희진 대표에게 증여[4] 하여 현재 HYBE가 80% 지분을 가진 자회사다.그러나 2024년 4월 22일,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이 터지며 사이는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7. 하이브 유니버설, UMG, 게펜 레코드
하이브 유니버설은 HYBE와 세계 최대 메이저 음반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의 미국 합작 설립 회사이며, 지분 51%를 보유한 HYBE의 자회사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산하 레이블인 게펜 레코드와 협업한다.8.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버스, 케이크
2021년 1월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YG PLUS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7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HYBE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 음원 유통 및 판매와 MD(굿즈) 상품제작 판매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을 맡게 되었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도 HYBE의 플랫폼인 Weverse에 입점하고 유료 멤버십 회원도 Weverse Shop을 통해 가입을 받게 된다.빅히트가 2020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 직후 2021년 초부터 YG와 협력관계가 된 배경에는 네이버가 있다. 2021년 1월 27일, 빅히트와 YG가 협력한다는 기사와 동시에 네이버와 Weverse, V LIVE 통합 소식이 전해졌다. 즉 네이버에서 위버스컴퍼니에 지분 투자를 하면서 V LIVE를 양도하기로 했고, 그와 동시에 네이버 관계사인 YG의 자회사 YG플러스에 빅히트가 지분 투자를 하면서 유통사를 옮긴 것이다. 참고로 2017년에 네이버는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 투자를 하며 2대 주주가 되었고 YG플러스는 네이버 VIBE 운영 대행을 맡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가 되었다. 이후 네이버가 V LIVE를 HYBE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에 양도하기로 결정하면서 YG를 통해 삼각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네이버가 V LIVE를 양도하게 된 배경에는 위버스가 있다. 정확히는 네이버가 2,000억원에 V LIVE 사업부를 팔고 4,118억원을 위버스컴퍼니에 (49%) 지분투자를 한 것인데, V LIVE는 원래 라이브 방송 및 달려라 방탄 등 무료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모은 뒤 콘서트 중계 및 본 보야지 등 유료 콘텐츠를 수익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V LIVE 채널 최다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핵심 수익원이었는데, 빅히트에서 유통 수수료 절감을 위해 자회사를 통해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 및 위버스샵을 개발한 뒤부터는 V LIVE에서는 더이상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아 수익에 타격이 생겼고, 네이버는 빅히트와 협업이 필요해져서 협력하기 시작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IT 대기업인 네이버와 협업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인 Lysn을 V LIVE 산하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Fanship'으로 이관하려고 했으나, 네이버가 V LIVE를 경쟁 업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게 팔자 이관 작업도 취소되었다.
그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BLACKPINK의 한국어 교재를 HYBE EDU에서 출시하는 등 협업을 진행했었는데, HYBE가 교육사업을 위해 키워왔던 에듀테크 기업 HYBE EDU는 지식재산권 및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출자한 (주)스노우의 자회사 (주)케이크에 합병되었다.
9. JYP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음악적 스승인 박진영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이드 및 코러스를 담당하던 이현을 데리고 나와 2005년에 독립했다.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JYP 소속 가수 임정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기도 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AM의 매니지먼트를 맡기도 했다.[5] 이후 SM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와 함께 유통 계약을 체결하여 2018년부터 2021년 초까지 SK텔레콤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음원, 음반을 유통하는 등 사업적 제휴도 함께했었다.[1] 먼저 데뷔시킨 ENHYPEN처럼 엠넷의 방송을 통해 데뷔하는 것이 아니라 JTBC 방송을 통해 빌리프랩 산하로 데뷔한다.[2] 2018년 6월 12일, CJ ENM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51% 취득하였으나, 2020년 5월, HYBE가 85%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종 인수하였다.[3] 2020년 2월 5일 공개된 상반기 빅히트 사업 설명회에서 소성진 대표는 '걸그룹 명가, 걸그룹 1등 레이블이 되는 것이 목표' 라는 포부를 밝혔고, 당시 쏘스뮤직의 남자 연습생들은 모두 방출되거나 타 레이블로 이적하였다.[4] 이후 2%를 어도어의 다른 임원진에게 양도하여, 현재 민희진 대표는 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5] 빅히트는 임정희에 대한 전속 계약권 없이 매니지먼트만을 담당해오다가 JYP의 박진영이 당초 방시혁 대표와의 막역한 친분과 믿음을 고려해 임정희와 2AM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실질적 권리를 모두 넘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