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FA컵(대한민국)/2021년
코리아컵 결승 |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 ||||
2020 | → | 2021 | → | 2022 |
2021 하나은행 FA컵 우승 | |
전남 드래곤즈 (4번째 우승) |
여기서! (장지현: 끝났습니다!!! 전남~ 극적인 우승입니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습니다!! 자,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최고의 마지막 승자는 전남 드래곤즈였습니다!
- SBS 이인권 캐스터의 우승콜
- SBS 이인권 캐스터의 우승콜
1. 개요
2021 하나은행 FA컵의 결승전 결과를 정리하는 문서.2. 진출팀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 |
전남 드래곤즈 | 대구 FC |
2.1. 전남 드래곤즈
2006, 2007년 2년 연속 우승한 이후 14년만에 FA컵 정상을 노린다.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남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에게 패배하며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지 못 했다. 하지만 같은 날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제철가 형제들이 동반 우승, 그리고 동반으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특히나 울산 현대와의 준결승에서도 울산을 잡기 위해 1달 가까이 울산의 전술을 분석하고 대응해서 잡은 적이 있기에 준결승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시간이 있는 전남으로서는 대구의 세징야와 에드가 콤비를 막는 전술을 또 다시 기가 막히게 준비할 듯 하다.
한편 K리그2 팀이 결승까지 올라온 것은 2017년 부산 아이파크 이후 4년만이다. 그 당시 부산은 울산 현대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만큼 전남이 올 시즌 FA컵을 우승할 경우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소속이 아닌 FA컵 우승팀이 나오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게 된다.
2.2. 대구 FC
2018년 기적 같은 우승 이후 3년만에 왕좌에 도전하게 되었다. 거기다 결승 상대는 하위 리그 소속인 전남 드래곤즈인 만큼 많은 전문가들은 대구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대구의 전술을 보면 유독 3백을 쓰는 팀들에게 약했던 만큼 3백으로 2부리그에서 최저실점을 기록한 전남의 수비력을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이다.거기다 전남과 달리 대구는 악재도 많이 겹치고 있다. 이미 결승시작 한 달 전부터 리그가 종료된 이후 회복과 전술 준비를 하고 있는 전남과 달리 대구는 1차전이 리그 중반에 열리기에 상대적으로 체력이 불리해진 상태로 결승전을 임하게 된다. 그리고 할로윈 데이에 사고친 선수 3인방 때문에 안 그래도 체력 상태도 불리한데 양쪽 주전 윙백들을 쓰지도 못 하게 되었다. 그래도 장성원이 잘해주고 있는 오른쪽은 그렇다쳐도 안용우가 맡고 있는 왼쪽이 현재로선 제일 신경이 쓰인다.
한편 대구가 올 시즌 FA컵을 우승할 경우 시민구단 최초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게 되고, 이근호는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 기록을 드디어 가지게 된다.
3. 경기 전 예측
아무래도 1부 리그팀과 2부 리그팀과의 맞대결이다 보니 1부 리그팀 대구 FC의 승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특히 전남같은 경우에는 K리그2에서도 승격에 실패한 팀이지만, 대구같은 경우에는 현재 K리그1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모터스를 제외한 가장 높은 3위에 위치한 만큼 대구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변수는 있었으니 대구같은 경우에는 결승이 있기 한 달 전에 할로윈데이에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였으나 해당 사건으로 3명[1]의 선수 모두 구단 자체 징계로 이 번시즌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대구의 선수층이 많이 얇아진 상태이다.
거기다 전남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 해 승격이 좌절되었지만 준플레이오프 이후 한 달가량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으나, 대구는 아직까지 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여유있게 준비하는 전남과 다르게 대구는 리그 일정 중반에 결승전까지 준비하는 핸디캡까지 안고 결승에 임하게 되었다.
4. 역대 맞대결 결과
전남 드래곤즈 Jeonnam Dragons | 대구 FC Daegu F.C. |
종합전적 (2021년 11월 23일 기준) | ||
전남 드래곤즈 Jeonnam Dragons | 무승부 | 대구 FC Daegu F.C. |
17 | 12 | 14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18년 11월 24일 | 광양축구전용구장 | 전남 1 - 2 대구 | K리그1 |
2018년 10월 20일 | 대구스타디움 | 대구 2 - 1 전남 | K리그1 |
2018년 10월 3일 | 광양축구전용구장 | 전남 1 - 2 대구 | FA컵 |
2018년 5월 19일 | 광양축구전용구장 | 전남 1 - 1 대구 | K리그1 |
2018년 3월 31일 | 대구스타디움 | 대구 1 - 1 전남 | K리그1 |
5. 1차전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20:00 | ||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양) | ||
주심: 박병진, 부심: 김계용/강동호, 대기심: 김우성, VAR: 고형진, AVAR: 김용우 | ||
관중: 4,503명 | ||
전남 드래곤즈 | 대구 FC | |
0 | 1 | |
- | 25' 라마스 (PK)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소준일, 해설: 이상윤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이진용 |
5.1. 선발 라인업
5.1.1. 전남 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 (3-4-3) | |||||||||||
FW 발로텔리 | FW 이종호 | FW 사무엘 | |||||||||
MF 올렉 | MF 김선우 | MF 김현욱 | MF 김태현 | ||||||||
DF 박찬용 | DF 황기욱 | DF 고태원 | |||||||||
GK 박준혁 | |||||||||||
교체 명단 | |||||||||||
김다솔 | 장순혁 | 최호정 | 김영욱 | ||||||||
정호진 | 장성재 | 박희성 |
5.1.2. 대구 FC
대구 FC (3-4-1-2) | |||||||||||
FW 김진혁 | FW 에드가 | ||||||||||
FW 세징야 | |||||||||||
MF 안용우 | MF 라마스 | MF 이진용 | MF 김재우 | ||||||||
DF 박병현 | DF 홍정운 | DF 정태욱 | |||||||||
GK 최영은 | |||||||||||
교체 명단 | |||||||||||
이윤오 | 서경주 | 조진우 | 김희승 | ||||||||
츠바사 | 이근호 | 박기동 |
5.2. 경기 내용
이후 양 팀은 각각 교체선수를 2명, 1명밖에 사용하지 않는 등 가능한 한 지금 꺼내든 최상의 라인업에서 승부를 보려는 마음가짐을 이어갔으나, 에드가나 이종호 등 양 팀의 공격수들이 상대의 골문에 시도한 슈팅이 빈번히 최영은과 박준혁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가며 보는 사람들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지 않은 채 대구가 원정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1 승리를 가져가며 홈에서 진행될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위치를 챙겨간다.
6. 2차전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12:30 | ||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 ||
주심: 김종혁 | ||
관중: 9,016명 | ||
대구 FC | 전남 드래곤즈 | |
3 | 4 | |
41' 세징야(라마스) 51' 에드가(정태욱) 67' 츠바사 | 39' 박찬용(정재희) 45' 고태원 55' 올렉 83' 정재희(사무엘) | |
24' 홍정운 | 75' 정호진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인권, 해설: 장지현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정재희 |
6.1. 선발 라인업
6.1.1. 대구 FC
대구 FC (3-4-1-2) | |||||||||||
FW 김진혁 | FW 에드가 | ||||||||||
FW 세징야 | |||||||||||
MF 안용우 | MF 라마스 | MF 이진용 | MF 김재우 | ||||||||
DF 조진우 | DF 홍정운 | DF 정태욱 | |||||||||
GK 최영은 | |||||||||||
교체 명단 | |||||||||||
이윤오 | 박병현 | 이용래 | 김희승 | ||||||||
츠바사 | 이근호 | 정치인 |
6.1.2. 전남 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 (3-4-3) | |||||||||||
FW 박희성 | FW 이종호 | FW 김현욱 | |||||||||
MF 올렉 | MF 황기욱 | MF 장성재 | MF 정재희 | ||||||||
DF 장순혁 | DF 박찬용 | DF 고태원 | |||||||||
GK 박준혁 | |||||||||||
교체 명단 | |||||||||||
김다솔 | 이석현 | 최호정 | 사무엘 | ||||||||
정호진 | 알렉스 | 발로텔리 |
6.2. 경기 내용
전반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가져왔다. 대구는 강하게 전남을 압박하며 기회를 엿보면서 1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전반 24분 대구의 코너킥 찬스에서 홍정운이 팔꿈치로 황기욱을 가격, 온필드를 확인한 김종혁 주심이 퇴장을 선언하며, 경기는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2]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드는 정재희를 향해 긴 패스가 들어갔고 이걸 정재희가 가운데로 컷백, 뒤에서 뛰어들던 박찬용이 선취골 득점에 성공한다.
그렇게 분위기는 급격하게 전남에게 넘어오게 되는 듯 했지만, 말 그대로 2분 천하로 끝나게 된다. 세징야가 트래핑 한 뒤 머리위로 띄우고 다이렉트로 터닝 발리슛을 때려 전남의 그물을 흔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해 옐로 카드를 받는다.
이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대구가 전남의 총공세를 틀어 막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 추가시간 2분 최영은이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장성재가 올린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니어 포스트 쪽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캐칭 하는 위치 선정을 골대 안에서 자리잡고, 심지어 제대로 캐칭조차 하지 못하면서 고태원의 역전 추가골이 터지게 된다. 결국 1:2로 전남이 리드한 채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 되면서 연달아 3번의 찬스가 전남으로 부터 나온다. 이종호의 헤더가 살짝 벗어나고, 박희성의 힐킥이 최영은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51분 정태욱이 라인을 벗어나는 높은 볼을 큰 키를 이용해 발로 크로스를 올리게 되었고, 에드가의 헤딩이 박준혁이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전남의 선제골이 세징야에 의해 2분천하가 된 것처럼, 이번엔 전남의 올렉이 5분 천하를 완성한다. 후반 9분 존 안으로 길게 넣은 볼을 정태욱이 헤딩으로 클리어링 했는데, 홍정운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중원에 날카롭게 달려들던 올렉이 논스톱 다이렉트, 최영은이 반응조차 할 수 없는 원더골을 꽂아넣게 된다. 이 직후 SBS 카메라에 담긴 원더골 > 세레머니 > 이병근의 탄식은 올해 최고의 앵글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하지만 이번엔 전남 쪽에서 대형사고가 터지고 만다. 후반 22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공이 애매하게 떠오르자 박준혁이 뒷걸음질 치는데, 이때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간신히 쳐냈지만, 쇄도하던 츠바사가 무릎을 가져다 대고, 이 슛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대구가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간다.
거기다가 후반 30분, 정호진이 세징야와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강한 백태클을 넣는 바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대 10으로 균형이 맞춰진다. 그런데 후반 38분, 후반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가 사이드에서 볼을 잡고, 김재우를 벗겨내면서 중앙에 위치한 사무엘을 향해 찔러줬고, 사무엘이 수비수를 몸으로 마킹 하며 가볍게 밀어 준 볼을 정재희가 왼발로 꽂아넣으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기를 가져오게 된다.
이후 전남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반복하나, 아까 대형 사고를 쳤던 박준혁이 이번엔 역동작 상태에서 볼을 낚아채는 좋은 세이브를 보여준다.
4분의 추가시간이 선언된 가운데, 종료까지 단 1분을 남긴 후반 45+3분, 에드가가 박스 중앙에서 침투하다가 고태원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PK가 선언되었다. 대구 선수단은 물론 관객석의 홈 팬들까지 축제 분위기에 빠졌지만, 비디오실에서는 김종혁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고, 김종혁 주심이 재확인 끝에 원심을 번복하며 PK가 취소되었다. 이후 대구의 빌드업 시도가 두어번 저지 당하자 휘슬이 울리며, 전남이 우승을 차지한다. 휘슬이 울리는 순간, DGB대구은행파크의 대구 팬들은 침묵에 빠졌고, 원정을 온 전남 팬들의 함성만 들렸다.
7. 결과
7.1. 우승팀 : 전남 드래곤즈
전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부리그 팀으로써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전남은 14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는 아시아 2부리그 팀으로써는 최초이다.[3] 이제 22시즌을 어떻게 대비해서 ACL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지가 주목된다.
7.2. 준우승팀 : 대구 FC
대구는 2018년 FA컵 결승전[4] 이변의 주인공이었고 이 때의 우승을 기반으로 K리그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FA컵은 이변의 희생양이 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구 입장에선 홍정운의 다이렉트 퇴장과 막판 PK 취소가 너무나도 뼈아팠던 최악의 날이었다.
8. 여담
- 코로나로 중계 포기를 한 작년을 제외하고는 1차전 중계는 지상파 3사의 계열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를 맡았었는데, 올해부터는 K리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skySports가 1차전 중계를 맡게 되었다.
- 이 해까지 FA컵 결승 2차전은 지상파 3사에서 1년마다 돌아가면서 중계를 하고 있었다.[5] 2021 시즌은 SBS에 순번이 돌아오면서 SBS는 대구 FC가 진출한 결승전을 연속으로 중계하게 되었다. 다만 중계 말미에서 이인권 캐스터가 광고 후에 돌아오겠다고 멘트를 했으나 그 이후 중계방송이 그대로 끝나 시상식을 보여주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있다는 평이 있었다. 허나, 2022년 이후로 결승전의 중계권을 TV CHOSUN과 skySports가 가져가면서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중계한 결승전이 되었다.
- 결승 1차전이 있던 24일 새벽에 있었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ACL 참가 자격이 포항에게 넘어갈 뻔했으나 포항이 알 힐랄 SFC에 패하며 대구가 이번 FA컵에서 우승을 할 경우 리그 4위까지 ACL 참가가 가능해져[6]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과 선수, 팬들이 대구를 응원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K리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대구의 세징야를 응원하는 등 보기 힘든 장면까지 연출되었다.
- 2016년 FA컵 결승에 홈 앤 어웨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 좌석 수가 양 팀 모두 2만 석[7]이 넘지 않는 팀과의 대결이 되었다.[8] 그 이전에는 홈구장 좌석 수가 2만 석을 넘는 팀이 한 팀 이상은 결승에 진출했다.[9]
- 한편 이번 전남의 FA컵 우승으로 애먼 부산 아이파크 팬들이 유탄을 맞았다. 부산은 2017년 FA컵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시즌 말 경남과의 마지막 낙동강 더비전 이틀 뒤인 조진호 감독이 불운하게도 심장마비로 별세하면서 승강 PO 패배로 사기가 꺾였고 결국 FA컵 결승에서도 패배하면서 그나마 우승 문턱까지 갔었던 2017 시즌이 더더욱 아쉽게 되었다.[10] 덧붙여 내년 시즌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이 그렇게나 도발을 일삼았던 전남의 ACL 출전을 목도해야하는 처지가 되었으며, 향후 전남의 스쿼드의 강화에 따라서 전남전을 더 힘들게 치러야 할 상황이 되었다.[11]
- 대구 지역 스포츠 팬들과 제주 팬들 역시 씁쓸함을 감출 수 없게 되었다. 대구는 연고지 야구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kt에게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데 이어 축구팀도 홈에서 우승컵을 내줬으며, 4위 제주 팬들은 손에 들어온 줄 알았던 ACL 출전이 좌절되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 남기일과 주민규는 이 경기 결과를 보고 땅을 쳤다.
그리고 그걸 보며 왜인지 모를 웃음이 난 모 팀도 있었다
- 아시아 축구 연맹은 SNS에 FA컵 결과를 올렸으며# 전남의 FA컵 우승과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을 한글로 환영했다.#
[1] 황순민, 정승원, 박한빈[2] 이 퇴장은 경기 종료 후 이병근 감독이 직접 패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평가 했다.#[3] FC 도쿄가 J2리그 시절인 2011 시즌 천황배 우승팀 자격을 획득해 J2리그에서 J1리그로 승격한 2012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적이 있고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FC 도쿄가 2011 시즌 J2리그 우승 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도쿄 베르디가 2부리그 소속인 상태로 ACL에 참가해봤긴 하나 J2 강등 전 시즌에 참가자격을 J1에서 따고 강등당한 것이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을 얻어낸 시즌과 참가한 시즌 모두 2부리그 소속인 팀은 전남이 최초이다.[4] 울산 현대와의 경기로, 2018년 당시 울산 상대 3연패+무득점이었으나 1차전 1:2 승, 2차전 3:0승을 거두었다.[5] 2020년엔 예외적으로 JTBC에서 중계했다.[6] K리그1, FA컵 우승자는 ACL 직행 티켓을 가지고 K리그1 2, 3위는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지는데 3위인 대구가 FA컵 우승으로 직행 티켓을 가지면 플옵 티켓은 4위인 제주에게 넘어가는 것이다.[7] 광양축구전용구장: 13,496석, DGB대구은행파크: 12,419석[8] 사실 2007년 FA컵 결승 때 홈앤어웨이 방식을 채택했었고 그 당시 결승 진출팀이 마침 두 팀 모두 홈구장이 2만 석을 넘지 않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이었다.[9] 2016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
2017년: 울산 현대
2018년: 울산 현대, 대구 FC(2018 시즌까지 대구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됨.)
201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0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10] 물론 우승을 놓치기는 했으나 타팀 팬들도 조진호 감독을 기리면서 졌잘싸로 격려를 받기는 했지만 아이파크가 이 눈물을 씻어내는 데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고, 그마저도 보람 없게도 1년 만에 재강등당하며 다시금 암흑기에 빠진 상황이다.[11] 반면 부산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던 안병준이 언해피를 대놓고 선언하면서 K리그1의 팀으로 무조건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프시즌을 망칠 경우 내년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
2017년: 울산 현대
2018년: 울산 현대, 대구 FC(2018 시즌까지 대구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됨.)
201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0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10] 물론 우승을 놓치기는 했으나 타팀 팬들도 조진호 감독을 기리면서 졌잘싸로 격려를 받기는 했지만 아이파크가 이 눈물을 씻어내는 데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고, 그마저도 보람 없게도 1년 만에 재강등당하며 다시금 암흑기에 빠진 상황이다.[11] 반면 부산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던 안병준이 언해피를 대놓고 선언하면서 K리그1의 팀으로 무조건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프시즌을 망칠 경우 내년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