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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2:14:03

애스턴 마틴 D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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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DB11 D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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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DB11 볼란테2.2. DB11 AMR
3. 제원4. 미디어에서의 등장5. 기타6. 경쟁 차량7. 둘러보기

1. 개요

애스턴 마틴의 메인스트림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인 DB시리즈의 최신 모델이자 DB9의 후속 모델로써,[1] 애스턴 마틴과 다임러 AG와의 기술 제휴 이후 '두 번째 세대' 계획의 첫 번째 발판을 마련한 모델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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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1

2016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기존까지 고수해왔던 6L V12 자연흡기 엔진을 버리고 새로 개발한 5.2L V12 트윈터보 엔진과 AMG사의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이는 애스턴 마틴의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2]

완전 공개 후 추가된 정보로는 AMG 엔진은 출시 이후 한참 기다려야 장착되고, 상술한 V12 엔진이 초반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출력은 전작 DB9에 비해서 대폭 증가한 608마력이며, 트윈 터보 엔진답게 토크는 1,500rpm이라는 매우 낮은 회전수에서 무려 71kg.m의 힘이 나온다. 또한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을 위해 저속에서는 가변 실린더 기능이 추가되어서 GT 모드로 운행할 경우 엔진기통 12개 중에 6기통만 활성화 된다. 12기통을 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여야 한다. V8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GT의 엔진을 애스턴 마틴에서 살짝 손 보아 탑재되며 최대출력은 510마력으로 12기통 모델에 비해 100마력 넘게 낮아지지만 중량 역시 100kg이 넘게 감량되었다.

복합 연비는 8.7(V12) ~ 10.1(V8)km/L와 탄소 배출량은 230(V8) ~ 265(V12)g/km로 나왔다.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이 다량으로 투입되었다. 실내의 전자적 기능들은 거의 전부 벤츠의 입김이 들어갔다고 보면된다.

12기통 자연흡기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삭제된 부분이있는데, 바로 DB11부터 애스턴 마틴만의 특징인 크리스탈 키와 특유의 키를 밀어넣는 시동 방식이다. 모름지기 애스턴 마틴을 드림카로 생각하는 팬들이라면, 고급스럽게 세공된 크리스탈 키를 부드럽게 센터콘솔에 밀어넣으면서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V12 자연흡기 소리를 꿈꾸기 마련인데 DB11에서 평범한 스마트 키와 버튼식 시동으로 바뀐 부분은 팬들에게는 아쉬운 점으로 통한다. 편의성 면에서, 키를 센터페시아 중앙에 밀어넣어 시동을 거는 방식은 DB9의 최악의 기능이라고 뽑히기도 했고 버튼식이 대중화된 시장에서 키를 밀어넣는 방식은 기능적으로는 불편할 수 있지만 크리스탈 키는 애스턴 마틴만의 특징이고 로망인데다가 새로운 키는 기존키의 틀에 크리스탈만 뺀 그냥 스마트키일 뿐 딱히 새로운 매력도 없다. 즉, 편의성을 위해 기존의 애스턴 마틴만의 감성을 다소 포기한 것. DB11의 새로운 차키 홍보영상에 크리스탈 키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모습.

제레미 클락슨을 비롯한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와 애호가들은 너무나 아름답고 완벽한 그랜드 투어카이지만 실내가 기존 애스턴 마틴의 느낌이 나지 않으며,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과도한 디지털 도입이 거슬린다는 평을 내렸다. 또한 애스턴 마틴의 유구한 재정난 탓인지 전자장비를 지원하는 벤츠의 하위 모델들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버튼과 공조장치, 오래된 버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대한 비판이 많다.[3] 실내 디자인에서는 경쟁차종인 벤틀리 컨티넨탈의 손을 들어주는 쪽이 더 많다.

요약하자면 도태되어있던 애스턴 마틴의 개혁의 신호탄 답게 유행하는 신기술들을 때려박았고 전체적으로 좋은 차량이지만 크리스탈 키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기존 애스턴 마틴의 감성과 개성이 옅다는 흠이 있는 차량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듯. 2020년 기준으로 메르세데스의 세대교체로 그나마의 기술도 구식이 돼 버렸다.

2.1. DB11 볼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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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1 볼란테

2017년 10월 중순경 DB11의 컨버터블 모델인 볼란테가 출시됐다. 볼란테는 8기통 모델만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래퍼 키드밀리가 이 차의 오너이다.

2.2. DB11 A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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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1 AMR

2018년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AMR이 DB11에도 적용되었는데 최대출력 630마력 제로백 3.7초, 최고속도 334km/h로 12기통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3. 제원

DB11
<colbgcolor=#000000> 생산지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주 게이든
차량형태 2도어 쿠페, 컨버터블
승차인원 2+2명
전장 4,739mm
전폭 1,950mm
전고 1,279mm
축거 2,805mm
윤거(전) 1,657mm
윤거(후) 1,624mm
공차중량 <colbgcolor=#000000> V8 1,760kg
V12 1,875kg
볼란테 1,870kg
타이어 크기 255/40R20(앞)
295/35R20(뒤)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가격 V8 2억 5,500만원
V12 2억 9,500만원
파워트레인
모델 엔진 변속기 최고출력 최고속도 최고토크 제로백
4.0 메르세데스-AMG M178 트윈터보 4.0L V8 ZF 8단 자동변속기 510마력 309km/h 68.8kg·m 4.0초
5.2 애스턴 마틴 AE31 트윈터보 5.2L V12 608마력 322km/h 71.3kg·m 3.7초
AMR 630마력 334km/h 3.6초

4. 미디어에서의 등장

5. 기타

6. 경쟁 차량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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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 성향을 띄며, 페라리의 V12 플래그십 GT성향 슈퍼카에 대응한다.



[1] 영화 007 스펙터에 출연한 본드카의 네임이 DB10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11이라는 넘버링을 받게 된 것이다.[2] 실제로 애스턴마틴 DB시리즈는 애스턴 마틴의 발키리, 벌칸 등의 한정판 라인업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의 근간이 되는 차량이다. 플랫폼은 물론 엔진과 미션까지 모든 모델이 돌려쓴다. 따라서 애스턴 마틴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모델이다. 실제로 애스턴 마틴 DB11의 전모델인 DB9 역시 뱅퀴시, 밴티지, 라피드, DBS 모두 플랫폼을 비롯한 많은 것을 공유했고 DB9이 가지고 있던 장단점 역시 대부분의 모델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단 뱅퀴시의 경우 DB9 베이스의 끝판왕인 만큼 플랫폼의 재료나 구조가 살짝 바뀌기는 했다.[3] 과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아우디 A4의 공조장치가 들어간 것에 비판이 있었던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