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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05:05

CEOI

1. 개요2. 분실 시3. 사건 사고

1. 개요

CEOI:Communications-Electronics Operating Instructions 통신전자운용지시
파일:ceoi2.png
CEOI 낭

군대에서 사용하는 무선통신의 핵심이다. 흔히 음어표라고 불린다.

군대의 무전기는 중간에 도청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따라 주파수를 이동하면서 통신하는 방법인 주파수 도약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파수가 도약하는 형태를 난수의 형태에 가깝게 하면 적에 의해 감지될 확률이 그만큼 낮아지지만 완전한 난수의 형태를 따를 경우 송신자 외에는 누구도 그 형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수신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완전한 난수 형태를 따르지 않으므로 적군도 주파수 도약 방식을 도청할 수 있다. 이러한 도청 가능성 때문에 우리 군은 통신전자 운용지시 즉 CEOI를 사용하여 정의된 호출명을 사용하여 전송하는 것이다.

보통 평시용, 전시용 2개가 있으며 일정한 주기로 교체를 하게 된다. 만약 훈련을 나가게 된다면 잘때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군대에서는 3급 기밀로, 관리 감독이 매우 철저하다.

2. 분실 시

한마디로 군생활이 끝난다. 실수로 분실하더라도 군기교육대 이상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고의로 노출했거나 실수라도 외부에 유출되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실제로 군기교육대를 넘어 국군교도소에 갔다는 썰도 있다.

본래 소대장이 소지해야하나 대부분 무선 통신병이 보관하고 있다. 포병부대의 경우 장비에 타는 병사에게 맡기는 경우도 많다.

CEOI가 외부에 노출되는 순간 군사경찰, 참모장, 기무대가 모두 나서 전 부대의 CEOI 교체 작업을 하게 된다. 새로 생성하는 건 쉬우나 군단 통신대는 예하부대 전체에 새 CEOI를 배포하는 게 상당히 오래 걸린다.

파쇄되었다고 보고하고 빼돌릴 수 있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세단기등을 통해 파쇄할 경우 일부 부대에서는 파쇄된 조각 하나하나를 전부 모아서 조립한 다음에 반납해야할 수 있다.

3. 사건 사고

2005년 음어가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에 유출된 사례도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군의 음어표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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