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쿠스토디아의 지역 대부분은 알베로를 제외하면 기적으로 인해 황폐화되어있는 상태다. 티르소의 말에 따르면 알베로 밖에서는 시간조차도 이상하게 흘러갈 정도로 기적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OST가 기록되지 않은 곳들도 배경음악이 있긴 하지만, 앰비언트 뮤직에 가까운지라 정식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DLC 업데이트로 추가된 지역은 ★ 표시.
2. 목록
위의 두 자료는 용량과 로딩이 엄청나므로 모바일이 아닌 PC에서 열람하기를 강력히 권한다.
2.1. 침묵의 비탄 형제단
Brotherhood of the Silent Sorrow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장소. 침묵의 비탄 교단의 본부다. 작중에서는 수도원장을 비롯한 교단의 모든 인원이 기름부어진 군단에게 숙청되어 알몸에 카피로테만 쓴 시체가 한가득 쌓여 있고, 그 사이에서 참회자만이 살아 일어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 깨어나면 기본 조작법을 익히기 위한 튜토리얼 구간을 거쳐서 첫 번째 기도대를 만나게 되며, 이후 게임내 최초의 전투로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과 싸우게 된다.
게임 시작 시점에선 특정 열쇠를 찾아와서 '모래에 스며든 피' 유물을 얻을 수 있는 것과 '세 개의 갈라진 혀' 유물을 얻어와서 달빛의 아이 하나를 구해낼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곤 별 볼 일이 없는 상층밖에 돌아다닐 수 없지만, 이후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를 거쳐서 처음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아래 층으로 들어갈 수 있다. 형제단 본부 아래 층에는 메아 쿨파 사당, 지역이동 포탈, 솔레다드, 고해성사상이 있는데 다른 시설은 몰라도 묵주 슬롯을 늘려주는 솔레다드는 형제단 본부에서밖에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드나들게 된다.
"황혼의 상처" DLC 업데이트로 형제단 본부 최상층에 독실한 여인상이 안치된 예배당이 추가되었다. 진입하기 위해서는 모래에 스며든 피[2] 성유물이 필요하다.
2.2. 교외
Suburbs2.2.1. 거룩한 노선
The Holy LineOST : La Muerte de Los Relinchos[3]
침묵의 비탄 형제단에서 이어지는 장소로, 쿠스토디아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숲이다. 내부에 햇빛이 전혀 들지 않아서인지 신도들이 성스럽게 여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속죄를 위해 숲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게임상으로도 숲을 지나가다 보면 자그마한 탄식들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상술했듯이 햇빛이 들지 않는다고 했기에, 숲에 들어간 이상 죽거나 괴물이 되거나 둘 중 하나일 듯.
2.2.2. 페트로스 ★
Petrous[4]"새벽의 각성" DLC에서 추가된 지역. 거룩한 노선의 약한 지반을 낙하 공격으로 부수면 입구가 나타난다. 부술 수 있는 지면 위로 올라서는 순간 회차 계승시 주어진 '석화된 방울꽃'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고대 석조 유적의 폐허로, 다회차 플레이 시작 시에 지급되는 아이템인 석화된 방울꽃으로 유적 내부에 진입할 수 있다.진입하면 다회차 전용 보스인 아마네시다를 만나게해주는 NPC인 히브라엘을 만날 수 있다.
유적 입구 근처에서 플라스크를 강화시키는 재료인 수은을 획득할 수 있다.
2.2.3. 알베로
AlberoOST : Tierras de Azafrán
스페인어로 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 유일한 안전지대로 알베로는 쿠스토디아에서 남아있는 마지막 안식처 중 하나이며, 밖에는 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정상적으로는 죄책감 파편이 생성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죽었을 경우 죄책감 파편이 알베로의 기도대 앞쪽에 생성된다.
상처에 입맞추는 자들 교단 건물의 맨 아래층에서 왼쪽 방에 가장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메아 쿨파 사당이 존재하고, 메아 쿨파 사당에서 왼쪽에 있는 문은 시작 단계에는 철창으로 막혀 있지만 이후 포탈을 처음 타고[5] 알베로까지 돌아오면 문이 개방되며 알베로의 포탈을 이용하는 지름길로 사용할 수 있다. 맨 아래층 오른쪽은 처음에는 벽으로 막혀있지만 공격하면 벽이 깨지면서 숨겨진 통로가 드러나서 들어갈 수 있는데, 통로로 들어가면 게임 상에서 수집하는 뼛조각들을 안장하는 납골당으로 통하는 균열이 있고 통로를 지나서 모독의 저수로로 갈 수 있다.
DLC 업데이트 후 초반 3보스 중 1체 이상을 쓰러뜨리고 알베로로 돌아오면 루도비코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진실된 매장의 형제단 교단 건물 문이 열려있다.[6] 교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복도 끝에 있는 제단에 상호작용하면 현재 소지중인 속죄의 눈물을 원하는만큼 기부할 수 있는데, 속죄의 눈물을 기부할수록 교단의 내부가 화려해지고 기도하는 신도들이 나타나며, 일정 기부량을 채울 때마다 매우 무거운 종 소리가 울리면서 참회자에게 도움이 되는 특수효과가 주어진다.
- 기부량 2000 돌파: 고해성사상처럼 속죄의 눈물을 받고 죄책감을 지워주는 기능이 생긴다.
- 기부량 5000 돌파 : 감사의 징표 묵주 구슬 제공.
- 기부량 1만 돌파: 기도대 이용시 열정이 최대치로 회복된다.
- 기부량 2만 돌파: 기도대에서 현재 밝혀둔 다른 기도대로 텔레포트 할 수 있는 기능 추가
- 기부량 3만 돌파 : 이곳에서 고해성사 할 때 속죄의 눈물이 소비되지 않는다.
- 기부량 5만 돌파: 밀봉된 루비 묵주 구슬 제공.
- 기부량 10만 돌파: '망각에 바치는 자선(Alms for Oblivion)' 스킨이 해금되고 제단은 더 이상 기부를 받지 않는다.
2.2.4. 파묻힌 교회의 황무지
Wasteland of the Buried ChurchesOST : Que Las Campanas Me Doblen
이름답게 배경에 황량한 교회들과 황무지가 보이는 구간. 정작 이 다음 맵인 꿈꾸는 자비는 굳건한 건물처럼 서 있다는 데에서, 쿠스토디아가 사랑과 관용보다 징벌과 회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막장스런 세계관임을 엿볼 수 있다.
게임상으로는 알베로 이후의 본격적인, 그러니까 거룩한 노선보다 어려운 전투를 벌이기 시작하는 구간. 초반 이후부터 가시밭이 있기 때문에 떨어지면 그대로 죽기 쉽지만, 맵 끝으로 가서 나무를 쓰러트려 두면 만에 하나 즉사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2.2.5. 꿈꾸는 자비
Mercy DreamsOST : Cantes de Confesión
데오그라시아스가 초반에 언급한 세 가지 수모 중 어둠 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자가 숨어있는 파묻힌 교회가 꿈꾸는 자비이며, 잠들어 있는 자는 보스 텐 피에다드.
꿈꾸는 자비라는 이름과 달리 감옥같은 살풍경한 분위기를 풍기며, 가시와 투사체 발사장치가 있어 지역명과의 연관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이 세계관에서 '꿈'이 내세를 뜻하는 것으로 볼 때, '죄인들에게도 꿈은 자비로우시다' 정도의 의미가 있는 듯.
최하층 우측은 장치로 막혀서 진입할 수 없는데, 이 곳은 후반부 지역인 잠자는 화랑과 이어져 있다.
2.2.6. 모독의 저수로
Desecrated CisternOST : Arpegios en Ocre
이동속도와 점프력이 낮아지는 물 지형이 많이 나오고, 독성 물질을 뿜는 하수구들이 도사리고 있다. 게임 내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묵주인 은빛 포도알과, 메아 쿨파 사당이 바로 이 곳에 있다.
메아 쿨파 사당은 역운문의 성배라는 아이템을 가득 채워서 다시 가져와야 한다. 문제는 채우는 조건인데,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소금의 메아리에 있는 놋쇠 황소, 잠자는 화랑에 있는 잠들지 않는 묘, 신성한 금령의 벽에 있는 사자심을 잡아서 돌아오는 것인데, 게이트나 기도대의 텔레포트 기능, 귀항하는 자의 밀라브라스 기도문을 이용해 공간이동하거나, 죽는 순간 성배가 비워져 다시 채워야 한다.[9]
또한 이 곳에서 이스터 에그성 아케이드 게임기를 발견할 수 있는데, 상호작용시 고전 도트화 된 참회자가 등장하는 Alcazar of grief 라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스테이지 구성은 단촐하고 bgm도 8비트라 특기할 점은 없다. 다만 보스로 고전 도트화 된 가르다인판테가 등장하는데, 처치 시 거인은 죽고 소녀가 주저앉아 엉엉 우는 게 꽤 귀엽다.
아트북에 의하면 디자인 모티브는 알카사르의 마리아 데 파디야 목욕탕(Baños de María de Padilla)이라고 한다.
2.3. 봉쇄된 수도원
Enclosed Convent산 정상에 위치한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과, 그 인근 지역(정상의 묘지,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을 의미한다.
2.3.1. 올리브나무가 시드는 곳
Where Olive Trees WitherOST : Una Senda de Pasos Blancos
파묻힌 교회의 황무지에서 좌측 상단 부분으로 진행하다 보면 등장하는 설원. 사방에 널린 나무에 기도하는 자세로 철창에 갇히는 형벌을 받은 이들이 얼어죽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을씨년스러운 곳이다. 첫 기도대에서 왼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올리브나무에 얽혀 있는 헤미노를 만나 끓는 기름을 받아오는 의뢰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적이라면 잠토자가 있는데, 한 마리 정도는 그다지 문제없으나 두 마리 이상이 겹쳐서 다가오는 경우가 있는데, 꽤나 신경써서 회피하지 않으면 HP나 담즙 플라스크가 적은 초반부 특성상 매우 쉽게 죽을 수 있다.
헤미노의 의뢰를 해결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여성의 무덤에 들어가 '비탄의 사에타'를 얻을 수 있는데 무덤 주인이 다름아닌 '엔그라시아'이다. 자세한 것은 Blasphemous/등장인물 문서 참고.
2.3.2. 정상의 묘지
Graveyard of the PeaksOST : Gélida Expiración
헤미노에게 의뢰를 받아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묘지.
전반적으로 맵이 세로로 길쭉하게 되어 있으며, 발디딜 수 있는 땅이 모자라고 그나마 있는 발판들도 밟으면 무너졌다가 재구축되는 불안정한 발판들인 관계로 낙사할 위험도 많다. 특히 참회자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며 날려버리는 방황하는 묘들이나 날아다니면서 고속으로 돌진하는 심발릴리오들이 매우 거슬린다.
특히 일정 주기로 강한 바람이 불며 참회자를 눈발이 날리는 방향으로 밀어내는데, 아슬아슬한 거리에 있는 사다리나 발판으로 이동할 때 바람의 방향을 주의해야 하며, 이 바람의 방향을 따라서 움직여야만 도달할 수 있는 영역도 있다.[10]
2.3.3.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
Convent of Our Lady of the Charred VisageOST : Entregarás Tu Rostro a La Señora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아우레아라는 여성이 세간의 관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부은 뒤 설산 정상에 만든 수녀원. 데오그라시아스가 초반에 언급한 눈과 얼음에 뒤덮인 높은 산줄기가 이 수녀원과 인근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우레아의 뒤를 이어 이 곳에 들어오는 수녀들은 모두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붓는 입단 의식을 치르며, 게임상의 적들에게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녀들은 얼굴을 감추기 위해 모두 황금 가면을 쓰고 있다.
이 곳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적들이 느릿느릿해도 한방이 굉장히 강력하다보니 초반에 거쳐가는 세 지역 중 처음 진입하기에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보스인 불탄 얼굴의 성모를 처치하는 것으로 최종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세 가지 수모 중 하나를 완수할 수 있으며, 황금의 얼굴을 마주한 뒤에 있는 기름 그릇에서 헤미노가 부탁한 끓는 기름을 골무에 담아갈 수 있다.
기름 트랩은 꽤나 성가시지만, 장치를 당기는 수녀를 제거하면 더 이상 발동하지 않는다. 수녀원의 적 중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밀랍 남작부인. 두 발의 광선을 쏘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는데, 발사 속도가 꽤나 빠르고 강하다.
불탄 얼굴의 성모와 싸우러 가기 전 반대쪽에 있는 방에서 히브라엘을 만나 보석박힌 화살의 아마네시다를 깨울 수 있다.
2편에서는 수녀원의 수녀들이 쓰는 황금 가면 조각의 로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11]
2.4. 청동의 변경
The Bronze Frontier2.4.1. 끝없는 황혼의 산맥
Mountains of the Endless DuskOST : 불명
모독의 저수로에서 혼도로 가는 길에 위치한 지역. 미니 보스인 페르페투아를 만날 수 있다.[12]
또한 후술할 DLC 보스인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를 깨웠다면 여기서 보스전에 진입할 수 있다. 단, 혼도 반대편의 장치를 작동시켜서 이동 발판을 작동시켜야 갈 수 있다.
2.4.2. 혼도
JondoOST : 불명
강철로 된 거대한 종의 형상을 한 구조물이다. 종 제작자로 유명한 대장장이 린드키스트가 설계했지만, 그는 혼도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끝없는 황혼의 산맥을 진행하다 보면 갑자기[13] 배경과 구조물들이 전체적으로 검게 변하면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지형으로 변하는 구간이 있다. 여기서 더 밑으로 내려가면 수많은 종들과 기계 장치들로 들어찬 지하 세계인 '혼도'가 나온다. 혼도에 진입하기 직전에도, 끝없는 황혼의 산맥 배경 왼쪽 아래에 검은 그릇같은 형상이 산맥에 걸쳐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형상은 혼도 최상층(정확히는 '끝없는 황혼의 산맥')[14]의 배경에서도 볼 수 있다.
데오그라시아스의 말에 따르면 "땅 아래로 파고든 강철 나선, 혼도라고 이름붙여진 종의 내부(An iron spiral, in the bowels of the bell named Jondo that grows into the earth.)"이라고 한다. 그 말대로, 종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거꾸로 땅에 박혀 있는 모양새다. 포탈을 이용할 때 나오는 쿠스토디아 전체 지도를 보면 지도 가운데(알베로 오른쪽 아래) 산맥 중앙에 거대한 둥근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곳이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인 듯하다.
혼도의 내부에는 거대한 종답게 소리의 공명을 이용한 장치가 많다. 청동 형상들을 파괴해 가운데 구조물을 무너트리면 땅이 꺼지면서 솟구치는 불만을 향한 길이 열린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유명한 것은... Blasphemous를 플레이한 사람들이면 무조건 언급하는 가시지옥. 상술한 장치 퍼즐들도 성가시지만, 그것보다 체력이 몇이건 한 방에 죽어버리는 가시 바닥이 곳곳에 도처에 있어서 악명이 높다. 특히 '성스러운 정화의 심장'을 습득할 수 있지만 가시 바닥과 이동 발판이 똑같이 많은 오른쪽 구역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5]
혼도 중앙에는 2개의 사슬로 고정된 항아리처럼 생긴 거대한 구조물을 배경으로 수많은 사슬로 고정된 울림통이 있는데, 혼도 구석에 있는 구조물을 고정하고 있는 사슬을 쥔 조각상 두 개를 부순 다음 중앙으로 돌아와서 이 울림통을 울리면 배경에 있던 물체가 넘어지고 바닥이 무너지면서 후술할 솟구치는 불만으로 추락하게 된다.
2.4.3. 솟구치는 불만
Grievance AscendsOST : 불명
혼도 아래에 있는 용도 불명의 지하 공간. 아트북에 의하면 포르투갈의 신트라(Sintra)에 있는 의식용 우물에서[16]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혼도에 비하면 직관적이고 이동이 쉽지만, 맵 곳곳에 독가스가 퍼져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지역의 중반 최상층에서 '돌포스의 도은(鍍銀)된 허파'를 획득하면 이 독가스를 무시할 수 있다. 설정상 이 곳의 보스인 세 명의 비통이 괴로워하는 소리가 바로 위에 있는 거꾸로 박힌 종 형태의 혼도를 통해 울리기 때문에 '신음(Groan)'이라는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그 외에 알타스그라시아스를 만나 퀘스트를 진행하면 "머리카락 매듭"이라는 묵주 구슬을 얻을 수 있다.
상술한 보스 세 명의 비통과 알타스그라시아스
2.5. 소금의 잔향
2.5.1. 소금의 잔향 ★
Echoes of Salt혼도와 끝없는 황혼의 산맥을 잇는 일종의 지름길 지형. 쿠스토디아 지역들중 유일하게 강 혹은 바다와 가장 근접한 곳이다. "새벽의 각성" DLC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이상하게도 맨 땅에서 난파된 배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 지역명이 '소금의 잔향(메아리)'인 것을 보면 원래는 바다와 이어져 있었거나 바닷물이 들어오던 곳으로 보인다. 때리면 흔들리는 랜턴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으며, 이 랜턴들을 통해 활공 공격을 잘 이용해야 얻을 수 있는 묵주 구슬이 있다.[17]
맨 아래쪽 방에서 히브라엘을 만나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를 깨울 수 있다.
Wounds of Eventide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에서 바다같은 곳을 지나는 참회자의 모습이 나오면서 블라스퍼머스에서 바다와 관련이 있어보이는 유일한 지역인 소금의 잔향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정식 업데이트에서는 역시 대폭 확장되었다. 업데이트 후 특기할 만한 점은 배경에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들의 것으로 보이는 투구가 몇 개 널부러져 있다는 점인데, 기름 부어진 군단 소속이었던 페르페투아의 무덤도 여기서 발견되는 것을 보면 기름 부어진 군단이 이 곳으로 왔다가 대패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2.5.2. 누이의 안식처 ★
The Resting Place of the Sister보스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의 누이 페르페투아가 묻힌 무덤. 소금의 잔향으로 오려면 반드시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를 거쳐야 하므로, 정상적으로 온다면 이미 중간보스 페르페투아와 한 번 조우하고 오게 된다.
무덤 앞에 가까이 가면 참회자가 무덤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페르페투아가 말을 걸어오고, 무덤 앞 상자에 있는 자신의 유품(불완전한 성의)을 에스드라스에게 전해달라고 말한다. 이후 페르페투아의 유품을 가진 채로 에스드라스를 찾아가면 에스드라스와의 보스전을 생략하고 성모들의 성모로 갈 수 있다.
만약 이미 에스드라스를 처치하고 페르페투아의 무덤을 방문할 경우, 참회자를 원망하진 않지만 에스드라스는 이미 먼 곳으로 가버렸다며 안타까워하고, 끝맺는 말도 "당차게 나아가거라, 참회자여.(Go fearlessly, Penitent One.)"가 아닌 "가거라, 참회자여.(Go, Penitent One)"로 바뀐다. 그리고 에스드라스가 살아서 회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리산타 또한 기적에게서 해방되지 못하므로 엔딩 C를 볼 수 없게 된다.
2.5.3. 애통과 참해 ★
Mourning and HavocWounds of Eventide 업데이트로 추가된 소금의 잔향의 연장선 지역. 위치만 알고 있다면 비교적 초반에 진입할 수 있지만 자체 난이도는 후반 지역인 거룩한 금지의 벽이나 대성당 옥상 이상으로 높은 지역으로, 출현하는 적들도 무서울 정도로 강하고 지역 고유 트랩인 전류 구슬들도 몹시 성가시다.
애통과 참해를 끝까지 통과하면 성모들의 성모 뒷편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오기 때문에, 실력으로 애통과 참해를 돌파할 수 있다면 금단의 문을 통하지 않고 성모들의 성모로 진입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비정상적으로 이른 시기에 올 경우 작동되지 않는 이벤트가 일부 있는 것을 보면 의도된 경로는 아니다. 애초에 디자인된 경로는 반대로 성모들의 성모에서 오는 방향이며, 지름길로 설치된 사다리를 특정 기도로 아래서 내려버리는 편법을 써야 저렇게 갈 수 있다.
이상하게도 소금의 잔향에서 통로를 통해 진입하면 지역명이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다. 기도대를 이용한 텔레포트로 진입하면 지역명이 나온다.
2.6. 세 시련의 다리
2.6.1. 세 시련의 다리
Bridge of the Three Calvaries[18]성모들의 성모 성당의 대문과 이어진 다리. 초반 3보스를 물리치고 세가지 성흔을 받기 전에는 다리를 건너도 문이 닫혀있고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다. 성흔을 세 개 모두 받으면 대문이 열리는 컷인이 나오며, 이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보면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가 참회자를 막아서면서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아트북에 의하면 디자인 모티브는 이사벨 2세 다리(Puente de Isabel II)로도 불리는 트리아나 다리(Puente de Triana / Triana Bridge)라고 한다. 다리 한 쪽 끝에는 산 호르헤 성(Castillo de San Jorge)의 잔해에 지은 박물관의 일부인 작은 탑과 돔이 있는데 이것이 후술할 철나무에 해당하는 듯하다.
2.6.2. 철나무
Ferrous Tree청동 대문에 입장하고 마주하는 통로 구역. 업데이트 이전에는 밋밋한 석조 계단이 다였지만, Stir of Dawn DLC 업데이트 이후 바닥 타일이 세련되게 변하고 장식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위로 가면 후술할 여명의 전당이 있다.
2.6.3. 여명의 전당 ★
Hall of the DawningStir of Dawn DLC에서 추가된 지역. 철나무에서 위로 진행하면 나오는 장소로, 고대의 기적의 수호자인 라우데스의 거울 관이 안치된 기념관이다. DLC 보스인 아마네시다들을 물리칠 때마다 관 주변의 여인상들에 물리친 아마네시다의 무기가 들려지고, 네 명의 아마네시다를 모두 물리치면 거울 관이 깨지며 라우데스가 깨어난다. 이후 여명의 전당으로 가보면 닫혀있던 오른쪽 문이 열리며, 강철 나무의 최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나무의 최정상에 진입하면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와의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다.
보스전 구역에서 라우데스를 무찌르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거대한 동상 위로 떨어지고, 이 동상의 눈을 부수고 나온 공간에서 '여명의 빛나는 심장'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서 계속 오른쪽으로 가면 여명의 전당 앞의 복도가 나오고, (황금 실의 리넨을 장착한 채로) 동상 아래로 떨어질 경우 에스드라스와 싸웠던 세 시련의 다리 위로 떨어진다.
2.7. 성모들의 성모
2.7.1.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
Patio of the Silent StepsOST : El Temple de Los Abanicos
성모들의 성모 성당의 안뜰. 금단의 문에서 대성당 본관으로 넘어가는 관문 같은 구역이다. 아트북에 의하면 모델은 세비야 대성당의 안뜰인 "오렌지 나무 마당 (Patio de los Naranjos)"이라고 한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항아리를 집어던지는 벨리도와 참회자가 다가가면 도망치면서 맨드레이크를 까는 몬프레이크들이 출현하며, 바닥에는 가시가 여러군데 깔려있고 몇몇 다리는 지나가려고 밟으면 갑자기 무너져버린다.[19] 진행하기가 어렵다기보다는 성가신 곳이다.
마지막 구간에 이르면 리스폰되지 않는 아마르구라 한 마리를 쓰러뜨리고 성모들의 성모 성당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마르구라 개체는 레덴토의 네번째 퀘스트와 관련이 있다.
이후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을 진행하다 보면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로 돌아오는 숏컷을 뚫을 수 있다.
2.7.2. 성모들의 성모
Mother of MothersOST : Coplas de Incienso
사건의 중심지인 바로 그 대성당. 앞뒤로 와리가리 하는 향로 트랩이 곳곳에 있다.
우상단 쪽으로 더 진행하다보면 무시무시한 사이즈의 '대향로'가 존재하는데, 스테이지 뒤에 장식용 배경으로 있는 게 아니고 진짜로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숙이지 않으면 엄청난 피해를 받는다.[20] 그리고 이 대향로가 90도 수준으로 올라오는 곳을 거쳐야 얻을 수 있는 유물도 있다. 이 대향로도 패링할 수 있긴 하지만 완전히 패링하는 건 지상에서만 가능하고, 핏빛 발판 위에서는 완전 패링이 안 된다.[21]
후속작에서도 등장하는데, 1,000년의 시간이 흘러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다. 상술한 대향로도 부서진 채로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아트북에 의하면 디자인 모티브는 세비야 대성당이라고 한다.
2.7.3. 세 단어의 매듭
Knot of the Three WordsOST : Knot of the Three Words[22]
첫번째 기적이 일어난 장소. 성모들의 성모 안에 있다. 중심엔 금빛 수액이 흐르는 나무가 있는데 이것이 상술한 첫 번째 기적의 대상인 젊은이가 변신한 나무로, 세 단어의 매듭이라는 이름은 비틀린 자의 유언인 '저의 큰 죄이옵니다(My Great Guilt)'에서 나온 것이다.
게임상으로는 기도대 외엔 아무것도 없다는 점에서 초반 안전지대인 알베로와 비슷하게 후반 안전지대에 해당한다. 그 밖에
황혼의 상처 DLC에서 구역이 확장되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부정한 언어의 도서관에서 나무의 뿌리가 있는 지하부에 진입할 수 있다.
성모들의 성모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후속작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딱히 세 단어의 매듭이라는 지역 구분 없이 성모들의 성모 의 일부 지역으로 편입되어 있다. 오랜 시간 방치되어 폐허가 된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곳곳이 무너져 내린 상태고, 금빛 수액이 흐르던 나무 역시 완전히 시들어 버렸다.[23]
2편의 DLC에서는 나무의 뿌리가 있는 지하부가 재등장한다. 지하부 입구만 거의 그대로이고, 나머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바다동굴이 되었다.
아트북에 의하면 디자인 모티브는 안달루시아에 있는 코르도바 산타마리아 성당이라고 한다. 아치에 있는 빨간색 줄무늬를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2.7.4. 바다의 모든 눈물 ★
All the Tears of the Sea대성당 진입 후 주욱 직진하면 나오는 장소. Strife & Ruin DLC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미리암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스테인드 글라스가 깨져서 난처해하고 있다.
2.8. 하등한 신조
Low Creeds대성당의 지하에 위치한 지역으로, 교회의 교리에 반하는 서적과 미술품이 보관되어 있다.
2.8.1.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
Library of the Negated WordsOST : Prohibidos y Cubiertos de Polvo
교회의 교리에 반하는 내용이 담긴 금서들이 가득한 도서관. 배경을 자세히 보면 천장까지 닿는 거대한 책장에 온갖 금서를 넣어두고 철창과 사슬로 봉인했음을 알 수 있다. 도서관의 설립자로 알려진 '어두운 자(The Dark One)'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교도의 마법을 연습하다가 잡혔다고 한다.
도서관에는 흰 로브를 입고 초록색 해골 가면을 쓴 책읽는 유령들이 배회하고 있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반투명한 배경 오브젝트에 불과하지만, 참회자가 바닥에 깔린 종이더미를 밟을 때마다 잠시 동안 실체화된 채로 살짝 빠르게 이동하여 접촉 대미지를 유발한다. 디오스다도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죽어서도 지식에 대한 갈망 때문에 도서관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기도대가 있는 방의 디오스다도와 대화해서 도서관 한 구석의 소음을 멈추는 미니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황혼의 상처" 업데이트를 통해, 에스드라스에게 받은 '뒤틀린 나무에서 생긴 열쇠'를 전달하면 상술한 "세 단어의 매듭" 아래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2.8.2. 잠자는 화랑
The Sleeping CanvasesOST : Para un Mártir del Compás
교회에 압수된 예술품들을 전시한 곳이다. 고유 함정으로 천장에 매달린 채 흔들리는 패링 가능한 펜듈럼 칼날과 죽일 수 없고 다만 때려서 잠시 움직임을 멈출 수만 있는 골조들이 등장한다.
엑스포지토 보스룸 반대쪽(왼쪽편) 통로로 가면 호시네로를 만날 수 있는 황소 그림이 있고, 황소 그림이 있는 방 왼쪽 아래 벽면을 공격한 뒤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면 이스터 에그로 제작진들이 좋아하거나 참고한 듯한 인디 게임 그림들이 전시된 방으로 갈 수 있다. 전시된 그림은 셔블 나이트, RiME, Dragon's Lair, 언에픽 등.
꿈꾸는 자비의 최하층과 연결되어 있다.
2.9. 대성당 옥상
Archcathedral RooftopsOST : Saetas de Altos Balcones
성모들의 성모 대성당의 옥상.
괴물로 변한 에스크리바르 대교황이 기다리고 있는 주보랑으로 가기 위해선 손 세 개를 한 데 모은 조형 위에 세 두상이 놓여있는 중앙 승강기를 이용해야 한다. 이 승강기는 처음에는 옥상 최하층에 고정돼서 움직이지 않지만, 후반 보스 3인(멜키아데스, 엑스포지토, 키르세)를 쓰러뜨리고 가면을 얻어서 두상 아래의 손 조형에 놓을 때마다 각 두상의 눈에 빛이 들어오면서 점차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고 마지막 3번째 가면을 놓으면 최상층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승강기는 각 층마다 있는 종을 때려서 호출할 수 있으니 승강기가 다른 층에 있다고 당황하진 말자. 물론 가면을 놓아서 해금된 층까지만 호출된다.
옥상 맨아래층 왼쪽 끝자락으로 가면 히브라엘과 만나 새겨진 강철의 아마네시다를 깨울 수 있다. 이 곳은 소코로에게 증표 3개를 가져다줘서 해방시킨 뒤 클레오파스가 이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최상층에 도달하면 보스 감싸인 고뇌의 크리산타와 싸운 뒤 교황 성하의 주보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프레임 랙이 발생해서 참회자가 엘리베이터 아래로 떨어져 추락사하는(...) 어처구니없는 버그가 종종 발생하므로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추락사를 방지해주는 황금 실의 리넨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나마 죄책감 파편이라도 회수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간혹 점프해도 닿지 않고 그렇다고 윗층보다는 낮은 애매한 위치에 죄책감 파편이 생성돼서 고해성사상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까지 있다.
아트북에 의하면 디자인 모티브는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종탑)와 마카레나 대문이라고 한다.[24]
2.10. 거룩한 금지의 벽
Wall of the Holy ProhibitionsOST : Al Compás de Tus Contornos
이단자나 죄를 범한 자들을 가두는 감옥. 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신성한 금령의 벽으로 번역되었다.
대성당 옥상 2층에서 왼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진입할 수 있다. 처음 거룩한 금지의 벽으로 진행할 때는 튜토리얼 보스였던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 2개체가 중간 보스로 출현한다.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참회자는 튜토리얼 시점보다 압도적으로 강해진 데 비해 침묵의 비탄 파수꾼들은 튜토리얼 시점의 능력치 그대로이므로 중간 보스전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맵 진행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데, 배경에 있는 감옥문들을 정해진 열쇠로 열고 들어가서 아이템을 얻거나 숨겨진 길을 통과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감옥 문을 열기 위해 쓰이는 열쇠는 학자의 열쇠(동), 서기의 열쇠(은), 이단심문관의 열쇠(금)의 세 가지가 있다. 진행을 위해선 학자의 열쇠까지는 얻어야 한다.
- 학자의 열쇠 : 키르세의 불탄 묵주가 있는 철창[25] 바로 맞은편의 방 안에 있다.
- 서기의 열쇠 : 중앙 계단을 기준으로 우하단 구역의 왼쪽 윗방에 있다. 여기를 열려면 바로 위의 '학자의 열쇠'가 필요하다.
- 이단심문관의 열쇠 : 잠자는 화랑과 꿈꾸는 자비를 잇는 숏컷 사이에 있는 칸델라리아 상점에서 속죄의 눈물 9999를 지불해서 살 수 있다.[26]
좌하단 구역의 오른쪽 윗방에서 히브라엘을 만나 녹아내린 가시의 아마네시다를 깨울 수 있다. 히브라엘 퀘스트를 쭉 진행했다면 방울꽃이 피어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맵 내의 특정 지점에 가면[27] 갑자기 불타는 검 한 자루가 바닥을 부수고 날아오르면서 참회자가 아래로 떨어지고, 무너진 바닥 아래의 보스룸에서 불꽃으로 환생한 키르세와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2.11. 교황 성하의 주보랑
Deambulatory of His HolinessOST : Peldaños Hacia la Santidad
최종보스전만을 위한 지역으로, 이 바로 앞에는 마지막 안전지대로서 기도대가 있다. 이곳에 도착한 시점까지 비리디아나가 살아있을 경우, 기도대 앞에서 비리디아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으로 기도 스킬 '안전한 피난처의 사라반다'를 얻을 수 있다.
아트북에 의하면 주보랑 앞의 긴 계단은 세비야의 히랄다(종탑)와 스페인 광장을, 내부는 세비야의 알카사르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섞었다고 한다.
2.12. 꿈의 저편 ★
Other side of the DreamOST : March of the Twisted One[28]
"황혼의 상처" DLC 업데이트로 추가된, 블라스퍼머스 세계관의 사후세계이자, 새로운 최종보스전 장소. 선행 조건들을 완수해야만 황금 옥좌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에 나왔던 것과 같이 (아마도) 망자들의 행진이 거행되고 있고, 참회자는 강제 스크롤되는 장막들 위에서 기적의 진실을 감출 수호자가 된 에스크리바르 대교황과 마지막으로 또 다시 싸우게 된다.
명칭 자체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아이템의 설화에서 등장했지만 시각적으로 묘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다만 "황혼의 상처" 엔딩 지역인 '꿈의 저편'은 누락되어 있다.[2] 붉은 가루가 흩날리는 특정지점에 발판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3] 자세히 들어보면 엑스포지토 보스전 OST와 곡조가 같다.[4] 석조물, 반석 등의 의미인 'petros' 가 어원이다. 공식 한자어 번역에서 사용된 '추체(錐體)'라는 표현은 같은 영단어를 공유할 뿐 물리, 의학적 용어이기 때문에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다. 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바위 지대로 번역되었다.[5] 금단의 문을 지나기 전에 이용할 수 있는 포탈은 솟구치는 불만의 포탈, 침묵의 비탄 형제단 본부 지하의 포탈, 꿈꾸는 자비의 포탈이 있는데, 1회차에 길을 따라서 죽 진행하면 꿈꾸는 자비 쪽을 처음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6] "새벽의 각성" DLC 이전에는 클레오파스를 알베로로 돌려보내면 잠시 열리는 것 외에는 열리지 않았다. 덧붙여 클레오파스 퀘스트에서만 쓰여서 그랬는지, 소코로가 있던 방과 진실된 매장의 형제단 건물 내부가 같다.[7] 알베로가 안전 지대이고 가까이에 기도대까지 있어서 알아채기 어렵지만, 체력이 깎인 상태에서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체력이 미세하게 회복된다.[8] 이 강아지는 의외로 참회자에게 인상깊은 기억을 남겼는지, 후속작에서 참회자가 깨어난 관 앞에서 일정 확률로 환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9] 승강기나 황금 실의 리넨을 사용해 이동하는 건 상관 없다.[10] 대표적인 영역이 바로 보석박힌 화살의 아마네시다 보스방[11] 2편은 1편으로부터 1,000년이 지난 시점이라 이름조차 잊혀진 어느 수녀원이라고만 언급된다.[12] 이 지역에서는 회차마다 단 한 번만 교전할 수 있다. 아예 다시 못 보는 건 아니고, 세 시련의 다리에서 에스드라스를 돕는 형태로 한 번 더 등장한다.[13] 기름 부어진 군단의 페르페투아와 조우하는 맵 직후.[14] 레덴토와 상술한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 보스전 진입 장소가 있는, 좌우로 길게 뻗은 곳. 분류상 혼도가 아닌 끝없는 황혼의 산맥으로 분류된다.[15] 업데이트 이전에는 심장을 포기하면 아예 갈 일이 없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소금의 잔향' 구역이 추가되면서 자잘한 혜택(나시미엔토에게 줄 수 있는 수은, 기도대, 히브라엘 등)이 추가됨에 따라 가 볼 만한 가치가 생겼다. 그리고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저 오른쪽 가시밭을 넘어 소금의 잔향으로 간 후 페르페투아에게서 어깨띠를 받아야 한다.[16] 신곡/지옥편에서 묘사된 9층의 연옥을 의미한다.[17] DLC 트레일러에서도 랜턴을 이용한 절묘한 활공으로 묵주 구슬을 얻는 장면이 나온다.[18] Calvary는 보통 국내에는 '갈보리'라는 번역으로 알려진,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골고타 언덕을 뜻하지만,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그 수모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갈보리의 다리로 번역되었다.[19] 이 무너지는 다리들은 한 회차에 한 번만 나오는 이벤트성 지형이며, 한 번 무너지고나면 기도대에서 세이브하거나 안뜰을 재방문해도 복구되지 않는다.[20] (꿈결의 죄의 장막을 장착하고) 근처의 시신을 조사해 보면 '대향로 때문에 계속 엎드리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기도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21] 아마도 '발판 위에서 대향로를 패링→넉백으로 발판에서 떨어짐→발판에서 떨어지는 순간 패링으로 인한 무적 판정이 사라지고, 아직 판정이 남아있던 대향로에 휩쓸림' 식으로 진행되는 듯하다.[22] 에스크리바르 교황을 무찌르고 진입할 수 있는 잿더미의 산에서도 이 OST가 나온다. OST의 정식명칭이 알려지지 않아 지역명을 그대로 작성했다.[23] 나무 근처에 잠시 서 있으면 데오그라시아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전부 들으면 도전 과제 뒤틀린 것은 기적의 길이 완료된다.[24] 마카레나 대문 오른쪽에 있는 마카레나 대성당의 종탑은 후속작인 Blasphemous 2의 보스들 중 하나인 "레스메스"의 스테이지 배경으로 등장한다.[25] 승강기를 6번 움직이면 열린다.[26] 거룩한 금지의 벽으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다섯 자리도 안 되는 속죄의 눈물이 문제가 되진 않지만, 칸델라리아의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 중 가장 고가다.[27] 부서지는 바닥 너머에 아이템이 있는데, 밟는 거야 당연히 밑으로 꺼지겠지만 설령 점프해도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서 무조건 추락하게 된다.[28] 본 게임이 발매되기 전 티저 영상에서 사용된 적 있는 OS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