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하우스의 데뷔 앨범에 대한 내용은 Beach House(앨범) 문서 참고하십시오.
- [ 정규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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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House
2006.10.03.Devotion
2008.02.26.Teen Dream
2010.01.26.Bloom
2012.05.12.Depression Cherry
2015.08.28.Thank your Lucky Stars
2015.10.16.7
2018.05.11.Once Twice Melody
2022.02.18.
- [ 컴필레이션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tablecolor=#373a3c,#ddd><width=1000> ||<width=25%> ||<width=25%> ||<width=25%> ||
B-Sides and Rarities
2017.6.30.
- [ EP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tablewidth=100%><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
iTunes Session
2010.08.24.Once Twice Melody: Chapter 1 - Pink Funeral
2021.11.10.Once Twice Melody: Chapter 2 - New Romance
2021.12.19.Once Twice Melody: Chapter 3 - Masquerade
2022.01.19.Become
2023.04.22.
- [ 싱글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tablewidth=100%><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
Master of None
2007.09.17.Used To Be
2008.10.21.Norway
2009.11.17.Zebra
2010.04.17.Lover of Mine
2010.07.19.10 Mile Stereo
2010.11.01.I Do Not Care for The Winter Sun
2010.12.17.Myth
2012.03.26.Lazuli
2012.04.21.Wild
2012.10.29.Other People
2012.Space Song
2015.Sparks
2015.07.02.Ppp
2015.10.30.Majorette
2016.06.03.Chariot
2017.05.17.Lemon Glow
2018.02.15.Dive
2018.03.07.Dark Spring
2018.04.02.Black Car
2018.05.02.Alien
2018.09.25.Hurts to Love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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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알렉스 스캘리, 빅토리아 르그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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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집 Beach House 프로모 이미지 | ||||
▲ 2008년 2집 Devotion 프로모 이미지 | ||||
▲ 2010년 3집 Teen Dream 프로모 이미지 | ||||
▲ 2012년 4집 Bloom 프로모 이미지 | ||||
▲ 2022년 8집 Once Twice Melody 프로모 이미지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결성 | |
2004년 |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 |
데뷔 | 2005년 11월 13일[1] (데뷔일로부터 [dday(2005-11-13)]일, [age(2005-11-13)]주년) |
멤버 | |
빅토리아 르그랑 (보컬, 키보드, 오르간) | |
알렉스 스캘리 (기타, 백킹 보컬, 드럼머신) | |
제임스 바론 (드럼, 퍼커션) | |
장르 | 드림 팝, 인디 팝, 네오 사이키델리아, 슈게이즈 |
레이블 | 서브 팝 레코드, 카파크, 벨라 유니온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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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치 하우스는 2004년 볼티모어에서 결성된 미국의 인디 밴드다. 프랑스 출신 보컬리스트 빅토리아 르그랑[2]과 볼티모어 출신 기타리스트 알렉스 스캘리, 그리고 드러머 제임스 바론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 앨범뿐만 아니라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 예술 작품의 음향, 패션 쇼의 배경 음악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유의 사운드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드림 팝 장르와 2010년대 인디 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평가받는다.
2. 멤버
<colbgcolor=#000><colcolor=#fff> 빅토리아 르그랑 Victoria Legrand | |
본명 | 빅토리아 가랑스 알릭스 르그랑 Victoria Garance Alixe Legrand |
출생 | 1981년 5월 28일 ([age(1981-05-28)]세) |
프랑스 파리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주 포지션 | 보컬, 키보드 |
그 외 악기 | 피아노, 기타, 베이스 기타, 오르간 |
가족 | 아버지 올리비에 르그랑 동생 알리스테어 르그랑[3] |
링크 |
<colbgcolor=#000><colcolor=#fff> 알렉스 스캘리 Alex Scally | |
본명 | 알렉스 크리스티안 스캘리 Alex Kristian Scally |
출생 | 1982년 6월 15일 ([age(1982-06-15)]세)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주 포지션 | 기타, 백킹 보컬 |
그 외 악기 | 키보드, 드럼머신, 베이스 기타, 베이스 페달 |
가족 | 형제 미카엘 스캘리[4] |
<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임스 바론 James Barone | |
주 포지션 | 드럼 |
그 외 악기 | 퍼커션, 베이스 기타 |
링크 |
빅토리아가 가사를 쓰고 알렉스와 함께 곡을 만든다. 볼티모어에 위치한 홈 스튜디오 애플 오처드에서 대부분의 작업이 진행된다. 하루 여덟 시간에서 열여섯 시간을 작업에 할애한다고.
밴드가 결성된 이례로 정식 멤버는 줄곧 빅토리아와 알렉스 둘뿐이었다. 그러던 2022년, 2016년부터 라이브 공연에서 드럼을 맡던 제임스 바론이 밴드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 많이들 비치 하우스를 듀오로 알고 있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트리오다.[5]
3. 특징
비치 하우스의 대표곡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 |||
<Master of None> Beach House, 2006 | Devotion, 2008 | ||
<Silver Soul> Teen Dream, 2010 | <Myth>[6] Bloom, 2012 | ||
<Space Song>[7] Depression Cherry, 2015 | <Somewhere Tonight> Thank Your Lucky Stars, 2015 | ||
<Lemon Glow> 7, 2018 | Once Twice Melody, 2022 |
비치 하우스의 음악은 미셸 르그랑에게 영향받았을 법한 고전적인 터치에 90년대 드림 팝과 현대 인디트로니카가 결합된 형태이다. 기타와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전자 오르간, 드럼머신 등을 사용하며 우주를 표류하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에테리얼’ 혹은 ‘최면적’이라는 표현이 이들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빅토리아의 보컬은 니코와 비교되며 특유의 중성적인 목소리로 인해 종종 남자로 오해받는다. 가사는 상당히 시적이며 자동기술법으로 쓴 듯 난해한 경우가 많다. 사랑과 과거, 삶과 죽음 같은 양가적인 소재를 자주 다루며 주술과 관련된 내용도 많다. 밴드가 가사의 의미를 해설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5집 수록곡 Levitation이 볼티모어에서 사고로 사망한 두 소녀의 추모곡이란 사실이 발매된 지 8년이 지나서야 알려지기도 했다.
1집과 2집은 드림 팝에 모타운과 사이키델릭 포크, 챔버 팝 등이 뒤섞인 로파이 앨범이며, 3집부터는 인디트로니카, 네오 사이키델리아, 슈게이즈 등이 혼합된 형태로 발전한다. 전위적이었던 7집을 제외하면 모든 앨범 간의 음악적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드림 팝만 하는 밴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애플 뮤직은 이들을 드림 팝계의 AC/DC로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합리적인 비교는 아니다. 드림 팝이 이들의 음악을 정의하는 데 적합한 장르임은 분명하지만, 한 우물만 팠던 AC/DC와 달리 비치 하우스는 엠비언트 팝, 신스팝, 스페이스 록, 고딕 록, 포스트 록 등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드림 팝 밴드라는 수식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빅토리아는 한 인터뷰에서 미디어가 자신들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 쓰는 표현들을 게으른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하며, 비치 하우스는 시끄러운 밴드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노래가 ‘꿈’과 ‘팝’이 아니며 자신한테 비치 하우스는 ‘폭력’으로 느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의 디스코그라피에는 드림 팝으로 불리기에는 시끄럽고 공격적인 곡들이 존재한다. 라이브 공연은 음원보다 더 격정적이며 빅토리아는 음악에 맞춰 헤드뱅잉을 하기도 한다.
신비로움 내지 미스터리함이 밴드의 중요한 컨셉으로, 늦은 밤에만 공연하며 빅토리아는 눈 주위에 검은 페인트를 칠해 얼굴을 가린다. 공연 중 관객과 소통하는 일이 드물며 간간히 인사나 농담 몇마디 하는 게 전부이다.[8] 이들의 작업물 또한 마찬가지인데, 정규 음반이 아닌 이상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아 하드코어 팬조차도 모르는 작업물이 더러 있다. 칸예 웨스트와의 콜라보 때도 비치 하우스 측은 sns에서든, 인터뷰에서든 이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의 모든 정규 앨범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따라 수많은 아류 밴드가 등장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 주춤했던 드림 팝 장르가 2010년대 인디 신에서 부활했다. 현대 드림 팝 신의 대표주자인 올웨이즈, 와이즈 블러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 모두 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인디 신에서 인기를 끈 테임 임팔라 또한 이들의 영향권 아래이다.[9] 또한 선배 밴드인 슬로우다이브[10]와 플레이밍 립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이들의 영향력은 인디 신을 넘어 음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체인스모커스가 이들의 헌정곡을 만들었고 마일리 사이러스, 칸예 웨스트, 켄드릭 라마, 더 위켄드[11] 등이 샘플링하였다. 최근에는 Space Song의 바이럴로 젊은 세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는 틱톡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Z세대의 슈게이즈 열풍에 포석을 깔았다고 스테레오검은 분석했다. 데뷔 18년이 지난 현재 비치 하우스는 동시대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로서 여전히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4. 역사
4.1. 2001~2005: 배경과 결성
2005년 비치 하우스의 첫 번째 공연 |
비치 하우스가 결성되기 이전인 2001년, 빅토리아 르그랑은 바사 칼리지에서 드라마를 전공했다. 밴드가 하고 싶었던 그녀는 기숙사에서 베이스 케이스를 가지고 지나가는 로렌 투렉을 우연히 보고는 자신의 방에서 노래를 듣지 않겠냐고 물으며 다가갔다. 빠르게 친해진 둘은 얼마 후 밴드 대거하츠를 결성하였다. 빅토리아가 더크 오버를 추가로 영입했으며 빅토리아는 보컬과 키보드, 로렌은 베이스, 더크는 기타를 맡았다. 이들은 기숙사 지하에서 연습하며 학교생활과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 EP 두 개를 제작하고 집 앞마당에서 공연하거나 다른 밴드의 공연에 오프닝을 서는 등 소소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03년 빅토리아는 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인 파리로 돌아가 연기를 공부했다. 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요 라 탱고와 르 티그레 등의 음악을 들으며 밴드의 꿈을 키웠다. 결국 그녀는 얼마되지 않아 연기를 포기하고 볼티모어로 터를 옮겨 더크와 밴드 활동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를 선택한 이유는 물가가 싸서 돈 걱정없이 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로렌은 대학원에 입학하며 밴드를 그만두었다. 로렌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더크가 새 베이시스트를 영입했는데, 그게 바로 알렉스 스캘리. 알렉스는 볼티모어 토박이로 오벌린 대학에서 지질학을 공부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 둘은 첫만남에 서로의 음악적 성향과 성격 모두 잘 맞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얼마 뒤 밴드가 활동 불능 상태에 빠지자 탈퇴하고 2004년 듀오 비치 하우스를 결성하였다. 대거하츠는 그대로 해체됐다. 비치 하우스라는 이름은 “Beach party on the moon”(달에서의 해변 파티)라는 문장에 1집의 여덟 번째 트랙 House On the Hill을 결합해 탄생했다.
대부분의 음악 작업은 알렉스의 지하실에서 이뤄졌다. 알렉스는 비치 하우스를 위해 처음으로 기타를 배웠다. 베이스를 포함해서 다른 악기들에 숙달해 있던 탓에 기타를 다루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공연의 세트와 조명 디자인 모두 알렉스가 뒷마당에서 직접 제작했다. 공연을 하지 않을 때에는 부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알렉스는 아버지를 도와 목수 일을 하였으며 빅토리아는 바텐더로 일했다.
4.2. 2006~2008: 소소한 데뷔
Beach House - Apple Orchard |
이후 2006년 이들의 곡 Apple Orchard가 피치포크 미디어의 MP3 믹스테이프에 수록되면서 데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부터 인디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두 달 뒤, 2006년 10월 데뷔 앨범인 Beach House를 카파크 레코드를 통해 발매하였다. 앨범은 90년대 드림 팝 스타일에 60년대의 사이키델릭 포크와 약간의 컨트리, 그리고 모타운 스타일을 뒤섞은 어두우면서도 따스한 인디 팝이었다.
일반적으로 드림 팝/슈게이즈[12] 밴드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Soon처럼 시끄러운 기타의 노이즈가, 혹은 슬로우다이브의 Blue Skied an' Clear처럼 레이어드된 부드러운 보컬이 무거운 사운드의 장벽을 만들어낸다. 많은 드림 팝 밴드들이 이 공식을 지켜왔지만 비치 하우스는 그와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했다. 기타나 보컬에 의존하는 대신 전자 오르간을 기반으로 음악를 구성했으며, 빅토리아의 보컬은 사이렌 같은 콕토 트윈즈의 엘리자베스 프레이져 보다는 굵고 허스키한 니코와 데비 해리에 더 가까웠다. 그도 그럴 것이 비치 하우스는 앨범을 발매할 당시 자신들의 장르를 드림 팝으로 여기지 않았다. 비치 하우스의 전신인 대거하츠는 드림 팝보다는 개러지 록과 펑크에 가까운 밴드였으며 대거하츠를 탈퇴하고 듀오를 결성했을 때에도 자신들 음악의 방향성을 정하지 않은 채 가지고 있던 야마하 전자 오르간과 스틸 기타, 각종 중고 악기들로 하던 작업을 이어서 했을 뿐이었다. 2022년 Far Out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는 활동 초기 콕토 트윈즈를 듣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은 드림 팝이라고 불릴 만큼 꿈결 같았으며 냉기가 감돌던 2000년대 드림 팝/슈게이즈 신에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 비평지들은 "슈게이즈의 텍스쳐가 있는 인디 팝"이라던지, "흐릿한 여름의 드림 팝" 등의 말로 이들의 앨범을 설명했다. 피치포크는 갤럭시 500, 스피리추얼라이즈드, 슬로우다이브 등의 그룹과 이들을 견주며 상당한 호평을 내렸으며, 그 해 최고의 앨범 16위에 올렸다. 그렇게 비치 하우스는 의도치 않게 드림 팝 밴드가 되었다.
당시 콕토 트윈즈의 로빈 거스리와 사이몬 레이놀드가 세운 레코드 레이블 벨라 유니온은 이들의 성공을 직감하여 러브콜을 보내게 된다. 벨라 유니온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 음반을 유통하는 일을 하는데, 비치 하우스도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었기에 제안을 승낙한다. 그렇게 전설적인 드림 팝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으며 비치 하우스는 2007년 드림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 진출한다.[13][14]
Beach House - Heart of Chambers |
2008년 2월에 2집 Devotion을 발매하며, 이 역시 이쪽 신에서 소소한 인기를 얻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피치포크 선정 그 해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작에서 보여준 송라이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종 퍼커션을 활용해 리듬 섹션을 더욱 보충했다. 가사는 한층 시적이고 몽환적으로 변했다. 앨범의 여덟 번째 트랙 Something Last a Long Time은 다니엘 존스턴의 커버이고 마지막 트랙 Home Again은 대거하츠 동명의 곡을 편곡한 것이다.
빅토리아는 이 무렵에 그리즐리 베어의 Two Weeks와 Slow Life[15]의 백 보컬을 맡기도 하는 등 밴드 외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음악 소리가 크다는 이웃의 불평에 집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었다.
4.3. 2010~2014: 인디 신의 스타가 되다
Beach House - Walk in the Park |
이후 시애틀 인디 명문인 서브 팝 레코드에 들어간 이들은 2010년 1월, 3집 Teen Dream을 발매하였다. 모든 수록곡의 뮤직 비디오가 제작되어 CD와 DVD 합본 디지팩에 수록되었다. 빅토리아가 전공을 살려 직접 Silver Soul의 비디오를 감독했으며 나머지 곡들은 전부 감독에게 모든 창작 권한을 넘겼다. 전작의 핵심인 어두운 드림 팝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미니멀한 구성에서 벗어났다. 1970년대 플리트우드 맥, 소울과 가스펠의 요소를 접목했으며 인디 팝적인 특징이 보다 강해졌다. 당시 이들은 앨범의 발매 전부터 “Dynamic and intense”라며 자신했는데, 정말 그럴만 했다. 바로 앨범이 초대박이 나버린 것.. 한층 음악적으로 풍성해진 이 앨범은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인디 리스너들을 열광시켰다. 전작의 열배 이상 판매되었으며 빌보드 200에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으로 고평가를 받았다. 피치포크는 이 앨범을 역대 최고의 드림 팝 앨범 3위에 올렸으며 이 무렵부터 비치 하우스는 장르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8월에는 라이브 앨범인 iTunes Session을 발매하고 뱀파이어 위켄드의 북미 투어에 오프너로 참여했다.
그리고 2012년 사건이 하나 터진다. 바로 폭스바겐이 이들의 노래를 표절한 것.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자면, 폭스바겐은 자신들의 광고에 3집 수록곡 Take Care를 써도 되는지 비치 하우스 측에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비치 하우스는 노래의 가사와 광고의 내용이 맞지 않는다며 단칼에 거절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노래는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에도 계속 보살펴 주겠다는 내용인 데에 반해 폭스바겐의 광고는 아버지와 딸 상호 간의 사랑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폭스바겐은 Take Care의 표절곡, Whispers & Stories를 만들어 TV 광고에 내보냈다. 사건의 전모가 세간에 드러나자 폭스바겐 측은 광고를 내리게 된다.
Beach House - Lazuli |
2012년 5월 4집 Bloom을 발매하였다. 앨범 발매 전 3월 7일 공식 웹사이트에 Myth를 선공개하며 앨범의 공개를 암시했고, 다음날 앨범 발매일을 발표했다. 3집의 투어를 돌 무렵부터 앨범의 구상이 시작되었으며, 전작을 함께 한 크리스 코디가 그대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텍사스 토닐로의 거대 녹음 단지인 소닉 랜치에서 녹음한 이후 뉴욕의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마쳤다. 알렉스는 더 큐어의 Disintegration이나 비치 보이즈의 Pet Sounds와 닮은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으며 전작 이상으로 어두운 앨범을 완성시키고 싶었다 밝혔다.
Bloom은 3집보다도 크게 성공하여 빌보드 7위까지 진입하였으며, 발매 첫 주에만 4만 장을 팔아치우며 일반 대중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발매 직후에는 3집에 비해 혁신적이지 않다며 비판하는 이들도 일부 존재했지만 현재는 이들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며 2010년대 인디 신을 상징하는 앨범이 되었다. 밴드는 이 앨범을 바탕으로 Forever Still이라는 이름의 뮤직 비디오를 찍기도 했으며, 전 세계로 투어를 다니며 바쁘게 활동하였다. 2013년 1월 내한 공연을 했다.
2013년 8월 이들이 오리지널 스코어를 제작한 단편영화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가 공개됐다. 토드 콜이 감독하였으며 패션 브랜드 로다테의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The Gene Clark No Other Band at Music Hall of Williamsburg |
2014년 진 클라크의 네 번째 앨범 No Other의 트리뷰트인 No Other Band 투어를 했다. 비치 하우스가 기획하고 직접 참여 아티스트를 섭외했다. 그리즐리 베어, 플릿 폭시즈, 와이 악, 로웰 덴스, 더 워크맨 등 스타 밴드의 멤버가 참여하여 No Other 전체를 커버했으며 알렉스는 베이스, 빅토리아는 코러스를 맡았다. 클로징으로는 빅토리아가 진 클라크의 첫 번째 앨범 수록곡인 Hear The Wind를 불렀다.
4.4. 2015~2019: 잠깐의 침체기 그리고 복귀
Beach House - PPP |
2015년 8월에 5집 Depression Cherry를 발매하였다. 최근의 상업적 성공에서 벗어나 초기의 미니멀한 구성을 취하려고 애썼다는 인터뷰처럼 전작들에 비해 미니멀한 구성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슈게이즈와 스포큰 워드를 선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피치포크는 “우스운 제목과 별개로 또 하나의 완벽한 발전”이라고 평했다. 다른 평론지에서도 대체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지만 전작인 3집과 4집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다음 앨범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공식 가사 사이트 dcandtyls.com을 특정 경로로 접속하면 전혀 다른 가사가 나오며,[16] 앨범의 바이닐에 “Thank Your Lucky Star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로 보아 사이트 이름인 dcandtyls가 Depression Cherry and Thank Your Lucky Stars의 줄임말이며 Thank Your Lucky Stars라는 이름의 앨범이 곧 발매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17]
그리고 팬들의 추측대로 고작 두 달 뒤인 10월, 6집 Thank Your Lucky Stars가 발매되었다. 5집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 딱히 연계성이 없는 독립된 앨범이라고 한다. 6집 또한 마찬가지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3집, 4집과 비교하면 Lackluster(활기 없는) 앨범이었다. 비치 하우스의 음악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이 나온 것도 이 시기. 플릿 폭시즈의 스카일러 스키엘셋이 두 앨범의 투어에 베이시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dcandtyls.com은 삭제됐다가 비치 하우스의 공식 웹사이트 아카이브 섹션에 복구되었다.[18]
이즈음에 뮤직 웹진 스핀은 이들이 팟캐스트에서 Helicopter Dream (I'm Awake)라는 신곡을 발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이어서 스테레오검, Fact 등 여러 유명 웹진도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바로 가십 블로거 Gawker가 가짜 비치 하우스 곡을 만들어 웹진들을 속인 것. 웃프게도 웹진들은 이 가짜 비치 하우스 곡을 극찬했다. 스테레오검은 “몽롱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당시 비치 하우스가 평단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보여주는 예시이다. 이 사건은 바이스 선정 The Best Trolls of 2015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5집과 6집의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인스톨레이션 쇼 투어를 했다. 갤러리, 대안공간, 커뮤니티 센터 등의 작은 공간에서 열린 설치미술(installation art)과 유사한 형태의 공연이다.
이들은 작곡 과정 중에 종종 초현실적인 상태에 도달한다고 한다. 근심이 사라지고 정신이 고도로 집중되는 의식 깊은 곳 아름다운 공간에 다다른다고 표현하는데,[19] 이러한 상태를 스튜디오나 무대에 설 때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형태의 공연이 아닌 대안적인 무언가를 통해 태아와 같이 순수한 정신을 관객과 자신들한테서 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객과 공연자의 분리선인 무대를 없앴다. 사람들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고 마음 속으로 들어가게끔 하기 위해서다. 관객들은 바닥에 앉아 관람했고 관객수는 매 공연당 200명 정도로 제한됐다. 몰입을 위해 곡과 곡 사이에 연주가 끊김없이 진행됐으며 촬영이 금지됐다. 꽃 모양의 조형물을 공연장에 배치하고 프로젝션과 포그머신을 이용해 초현실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한마디로 공연 자체를 하나의 설치 미술로 기능하게 한 것이다.
예술 플랫폼 아트시는 비치 하우스의 인스톨레이션 쇼가 공연을 관객과 연주자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적인 모델에서 보다 통합적이고 몰입적인 무언가로 재인식할 수 있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평했다.
2017년 6월에 컴필레이션 앨범인 B-Sides and Rarities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음악 스타일을 일단락시키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기존의 곡들 뿐만 아니라 신곡 Chariot과 Baseball Diamond도 수록되었다.
Beach House - Dark Spring |
2018년 5월에 7집 7을 발매하였다. 2016년과 17년 여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광기가 창작의 큰 원천으로, 사회가 여성에게 가하는 압박과 역할 그리고 화려함(glamour)의 뒤틀린 양면성이 앨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어둠을 다루는 데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집단적 트라우마로부터 자라는 공감과 사랑, 부정하기보다 받아들일 때 도달하는 상태 등을 주제로 삼으며, 앤디 워홀의 뮤즈 니코와 이디 세지윅 등 아름답지만 파괴적이고 대상화된 슈퍼스타들을 조명한다. 열 번째 트랙 Girl of the Year은 이디 세지윅의 헌정곡이고 마지막 트랙 Last Ride는 니코가 죽는 순간을 묘사한다. 앨범의 비주얼은 앤디 워홀 팩토리와 옵아트에서 영감받았다. 앨범명은 일곱 번째 정규 앨범임을 나타내는 의미로 7이 되었다.
기존에는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곡들로만 작곡을 제한했던 반면, 7에서는 스스로 부과한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로 제작했다. 그 결과 기타나 키보드가 없는 곡도 있으며, 라이브로 재현할 수 없는 여러 레이어의 사운드와 프로덕션이 들어간 곡도 있다. 원활한 창작을 위해 홈스튜디오 애플 오처드를 제작하여 그곳에서 작업하고, 캐리지 하우스와 팔메토 스튜디오에서 마무리 녹음을 하였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프로듀서를 없애 특정 인물이 아닌 아이디어가 창작의 과정을 주도하게끔 했다. 또한 슈게이즈 밴드 스페이스맨 3의 멤버 소닉 붐을 공동 프로듀서로 영입했으며, 2016년부터 라이브 공연에서 드럼 세션을 맡던 제임스 바론의 비중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로 7은 이들의 디스코그라피를 통틀어 가장 전위적이고 어두운 앨범이 되었으며, 이 변화를 팬들과 평론가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4집에 버금가는 명반으로 평가한다. 이들 스스로도 이 시기를 창의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순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8년 10월에는 7집의 비사이드 싱글 Alien을 발매하였다.
2019년에는 로다테의 FW19 컬렉션 패션 쇼와 보라 악수의 FW19-20 컬렉션 패션 쇼의 배경음악을 제작했다.
4.5. 2020~현재: 메인스트림으로
2020년 선댄스 영화제 트레일러 네 개의 스코어를 제작했다.2021년 아트 프로덕션 회사 Meow Wolf와 협업하여 인터렉티브 설치미술 전시회 오메가 마트에서 여러 예술품의 사운드를 제작했다. Marin’s Dream은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되어 4월에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Beach House - Once Twice Melody |
2022년 2월 8집 Once Twice Melody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기존 비치 하우스 앨범들과는 다르게 수록곡이 무려 18개나 되는 더블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독특하게도 앨범을 네 챕터로 나눠 2021년 11월부터 매달 한 챕터씩 공개하였는데, 이러한 발매 방식에 불만을 제기한 팬들이 꽤나 있었다. 앨범을 쪼개어 들으면 단번에 듣는 것보다 감상이 좋지 않을 거라거나, 매 챕터를 ep로 보아 이 앨범을 정규가 아닌 컴필레이션으로 보는 게 맞지 않냐는 등의 이유였다. 하지만 모든 챕터가 공개된 이후에는 ‘드림 팝으로만 이루어진 한시간 이십분짜리 앨범’을 끊지 않고 단번에 듣는다면 오히려 더 지루했을 거라며 4 챕터 발매에 긍정적인 입장이 재배적으로 변했다.
이 앨범에서 이들은 7집에서 보여준 스타일의 변화를 더욱 발전시킨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작들에서 알렉스 스캘리의 기타는 밴드의 사운드에 핵심적인 요소였던 반면, 이 앨범의 곡 대부분은 기타를 사용하지 않은 엘렉트로닉이다. 또한 디스코그래피 최초로 현악기와 보코더를 사용, 슈게이즈에 어쿠스틱 기타까지 써 커리어 사상 가장 음악적으로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변주들이 대부분 드림 팝 장르 내에서만 이루어지기에 ‘비치 하우스의 음악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고질적인 지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 앨범 또한 팬들과 평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드림 팝의 대명사라는 타이틀답게 사실상 이들의 모든 앨범이 명작 내지 수작 평가를 받게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굉장히 성공해 빌보드 탑 세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8집의 발매 며칠 후 비치 하우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칸예 웨스트의 Donda 2가 발매되었다.
2022년 5월 이들이 오리지널 스코어를 제작한 넷플릭스의 하이틴 무비 여름밤을 달려 봐가 공개되었다. 비치 하우스의 첫 장편 영화 스코어링이다.
Beach House - Become |
2023년 4월 레코드 스토어 데이에 Ep Become의 한정 바이닐을 발매했다. 그리고 28일 디지털로 공개했다. 수록곡은 다섯 곡이며 전부 8집의 비사이드이다. 이들은 이 음반을 “scuzzy하며 spacious하다”고 설명한다.
2023년 8월 Baltimore New/Next Film Festival에 기획으로 참가해 모번 켈러의 여행을 상영했다. 2024년에도 참가하여 바베트의 만찬을 상영했다.
2023년 12월 짧은 투어를 했다. 인스톨레이션 쇼와 마찬가지로 작은 공간, 적은 수의 관객으로 이루어졌으며 1집, 2집, 6집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 위주로 공연했다. 공연 당일날 아침 공연을 발표하고 바로 티켓을 판매했다. 요 라 탱고의 공연에 예고없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공연의 오프닝을 서고 클로징으로 요 라 탱고의 연주에 맞춰 빅토리아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를 불렀다.
얼마 전에는 카파크 레코드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자체 레이블인 Apple Orchard Music과 Lemon Glow Records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에 개최되는 프리마베라 사운드 바르셀로나에 참가가 확정되어 팬들은 그 전에 9집이 발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5. 내한 공연
“…꿈결 같은, 청각적으로 완전히 압도하는 천상의 소리를 담은 팝 앨범” - Paste Magazine
“듣는 이들을 특별한 어딘가에 데려다 주는 최고의 음악” - xlr8r
“Beach House 는 드림-하우스 팝 듀오 중 가장 강력한 팀이다.” - Rolling Stone
“솟구쳐 오르는 보컬의 음색은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부숴 버린다 ”. - TIME
“앨범 Bloom을 커다란 하나로 간주하고 그것의 웅장한 풍경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을 때, 우리는 이 작업이 이들이 만들어낸 최상의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 BBC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 2인조 밴드 비치하우스(BEACH HOUSE)가 네 번째 앨범 [Bloom] 발매와 함께 1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복잡한 감정들을 군더더기 없는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드림 팝 노래들로 청각적 선물을 선사할 비치하우스는 2004년 볼티모어에서 결성된 듀오로, 프랑스 태생의 Victoria Legrand(보컬, 오르간)와 볼티모어 출신의 Alex Scally(기타,건반)로 구성된 밴드다.
Beach House의 음악적 성향은 지난 6년간 흔들림 없는 일관성을 유지해왔다. 이번 새 앨범의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프로덕션의 퀄리티와 결성 이후 이들에게 쏟아진 극찬들로 인해 두 멤버들의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한껏 고조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새로운 음악을 낼 때마다 그 전보다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아온 팀으로 2006년에 발매된 이들의 동명 데뷔앨범 [Beach House]와 2008년 발매한 두 번째 음반 [Devotion]은 공신력 있는 미국 인디 뮤직 사이트 피치포크(Pitchfork)에서 선정한 최우수 음반에 목록을 올리기도 했다. 2010년 발매한 3집 [Teen Dream]은 가장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밴드의 팬 층을 넓혔다. 이 밴드는 전설적 록그룹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과 종종 비교되며 보컬 Legrand 의 허스키한 음색은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Nico의 음색과 비교될 만큼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안정적이고 프로그램화 된 드럼, Alex Scally의 슬라이드 기타, 그리고 Victoria Legrand의 깊은 천상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Chicagoist)” 을 음악으로 창작해 내는 이 듀오의 축복받은 재능을 1월 23일(수) 8시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직접 목격하길 바란다.
- 공연소개문
“듣는 이들을 특별한 어딘가에 데려다 주는 최고의 음악” - xlr8r
“Beach House 는 드림-하우스 팝 듀오 중 가장 강력한 팀이다.” - Rolling Stone
“솟구쳐 오르는 보컬의 음색은 당신의 마음을 완전히 부숴 버린다 ”. - TIME
“앨범 Bloom을 커다란 하나로 간주하고 그것의 웅장한 풍경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을 때, 우리는 이 작업이 이들이 만들어낸 최상의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 BBC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 2인조 밴드 비치하우스(BEACH HOUSE)가 네 번째 앨범 [Bloom] 발매와 함께 1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복잡한 감정들을 군더더기 없는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드림 팝 노래들로 청각적 선물을 선사할 비치하우스는 2004년 볼티모어에서 결성된 듀오로, 프랑스 태생의 Victoria Legrand(보컬, 오르간)와 볼티모어 출신의 Alex Scally(기타,건반)로 구성된 밴드다.
Beach House의 음악적 성향은 지난 6년간 흔들림 없는 일관성을 유지해왔다. 이번 새 앨범의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프로덕션의 퀄리티와 결성 이후 이들에게 쏟아진 극찬들로 인해 두 멤버들의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한껏 고조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새로운 음악을 낼 때마다 그 전보다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아온 팀으로 2006년에 발매된 이들의 동명 데뷔앨범 [Beach House]와 2008년 발매한 두 번째 음반 [Devotion]은 공신력 있는 미국 인디 뮤직 사이트 피치포크(Pitchfork)에서 선정한 최우수 음반에 목록을 올리기도 했다. 2010년 발매한 3집 [Teen Dream]은 가장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밴드의 팬 층을 넓혔다. 이 밴드는 전설적 록그룹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과 종종 비교되며 보컬 Legrand 의 허스키한 음색은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Nico의 음색과 비교될 만큼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안정적이고 프로그램화 된 드럼, Alex Scally의 슬라이드 기타, 그리고 Victoria Legrand의 깊은 천상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Chicagoist)” 을 음악으로 창작해 내는 이 듀오의 축복받은 재능을 1월 23일(수) 8시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직접 목격하길 바란다.
- 공연소개문
2013년 1월 내한 공연을 했다. 위댄스가 오프닝 공연을 했으며, 셋리스트는 Wild, Walk in the Park, Norway, Gila, Other People, Lazuli, Silver Soul, The Hours, New Year, Zebra, Wishes, Take Care, Myth, Real Love, 10 Mile Stereo, Irene이다.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6. 디스코그래피
6.1. 정규 앨범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06년 | Beach House | |
2008년 | Devotion | |
2010년 | Teen Dream | |
2012년 | Bloom | |
2015년 | Depression Cherry | |
2015년 | Thank Your Lucky Stars | |
2018년 | 7 | |
2022년 | Once Twice Melody |
6.2. 컴필레이션 앨범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7년 | B-Sides and Rarities |
6.3. EP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0년 | iTunes Session | |
2010년 | Daytrotter Session | |
2021년 | Once Twice Melody: Chapter 1 – Pink Funeral | |
2021년 | Once Twice Melody: Chapter 2 – New Romance | |
2022년 | Once Twice Melody: Chapter 3 – Masquerade | |
2022년 | Become |
6.4. 싱글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07년 | Master of None | |
2008년 | Used to Be | |
2008년 | Apple Orchard (Virgin 4 Track Recording) | |
2010년 | Norway | |
2010년 | Zebra | |
2010년 | Lover of Mine | |
2010년 | 10 Mile Stereo | |
2010년 | I Do Not Care for the Winter Sun | |
2012년 | Myth | |
2012년 | Lazuli | |
2012년 | Wild | |
2012년 | Other People | |
2015년 | Sparks | |
2015년 | PPP | |
2015년 | Space Song | |
2016년 | Majorette | |
2017년 | Chariot | |
2018년 | Lemon Glow | |
2018 | Dive | |
2018년 | Dark Spring | |
2018년 | Black Car | |
2018년 | Lose Your Smile | |
2018년 | Black Car (Somic Boom remix) | |
2018년 | Alien | |
2021년 | Space Song (slowed and reverbed) | |
2021년 | Silver Soul (slowed and reverbed) | |
2022년 | Hurts to Love[20] |
6.5. 스코어링
Rodarte & Todd Cole -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 |
Meow Wolf + Beach House - Marin's Dreams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3년 | Rodarte -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21] | |
2019년 | Rodarte - FW19 Fashion Show | |
2019년 | Bora Aksu - FW19-20 Fasion Show[22] | |
2022년 | Along for the Ride - Original Score |
2020 Sundance Film Festival Trailer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20년 | Italo | |
2020년 | Rock Master | |
2020년 | All Together | |
2020년 | Visual Identity |
Meow Wolf - Omega Mart[23]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21년 | Marin’s Dreams | |
2021년 | Upload Ghost | |
2021년 | Goblin Computer | |
2021년 | Marin and Rose's Dwelling |
6.6. 프로듀싱
Kanye West - Donda 2[24]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22년 | Too Easy | |
2022년 | Maintenance | |
2022년 | We Dit It Kid | |
2022년 | Jesse | |
2022년 | Keep It Burning | |
2022년 | Love Me | |
2022년 | True Love | |
2022년 | Worst Mistake | |
2022년 | Fuck Flowers | |
2022년 | Get Lost | |
2022년 | Pablo |
칸예 웨스트가 2021년 미공개곡 Let Me Know에 Space Song을 샘플링하였고 이후 비치 하우스에게 Donda 2의 프로듀싱을 맡겼다. 그리고 2022년 2월 함께 찍은 폴로라이드 사진 세 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콜라보를 예고했다. 이 뜬금없는 조합에 힙합 팬과 인디 팬들 모두가 열광했는데, 칸예의 망언과 기행이 극에 달한 시점이라 일부 비치 하우스 팬들은 둘의 콜라보를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팬사이트인 r/BeachHouse에서는 관련 게시글에 댓글이 수백 개나 달리며 강도 높은 언쟁을 벌였다. 아쉽게도 Too Easy를 제외한 비치 하우스가 프로듀싱한 모든 곡이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으며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된다. 나머지 곡들 대부분이 인터넷에 유출된 상태다.
6.7. 기타
Various Artists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4년 | The Sapce Project - Saturn Song[25] | |
2022년 | For the Birds: The Birdsong Project - Sanctuary[26] |
유출곡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9년 | Summit[27] | |
2020년 | Another Go Around[28] |
7. 여담
- 얼터너티브 록이 주류 록에 반항하여 탄생한 장르인 만큼 비치 하우스도 흔히 메인스트림으로 칭하는 음악들을 상당히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데뷔 초에는 케이티 페리[29]와 저스틴 비버[30]를 인터뷰에서 대놓고 욕하는 등 힙스터 끝판왕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웃긴 사건은 체인스모커스가 헌정곡을 만들었을 때 노코멘트한 것. 이러한 반항아 이미지에 인디 정신 가득한 DIY 음악이 어우러져 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비치 하우스는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말이 인디지, 규모만 보면 웬만한 메인스트림 아티스트 못지않다. 체급이 커진 2010년대 중반부터는 sns 활동을 접다시피 하고 인터뷰 또한 최소한으로 줄였다.
- 빅토리아와 알렉스 모두 미디어에 사생활을 노출하는 걸 꺼려 이들의 음악 활동 외에 모습은 알려진 게 별로 없다. 이러한 미스터리 덕에 팬들은 이들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거나 심지어는 동성애자라는 식의 루머를 퍼뜨리곤 했다.
이전까지 이들은 "단순한 동료 관계"라고 단언했지만 2022년 피치포크와의 인터뷰에선 말을 바꿨다. 인터뷰어가 둘이 플라토닉한 관계냐고 묻자 “physical interaction”이 없지는 않다고 답한 것.
- 빅토리아는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셸 르그랑의 조카이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성악, 오페라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밴드 데뷔 전 잠시 파리로 돌아가 영화를 공부하기도 했다. Gone Daddy라는 단편영화에서 당시 그녀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알렉스 또한 영화를 좋아하기에 그녀의 영화를 향한 애정은 밴드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 뤽 고다르의 비브르 사 비[31] 속 다이얼로그에 영감을 받아 Equal Mind에 남자와 여자 간의 대화를 짧게 삽입했다. Once Twice Melody의 가사에는 세브린느를 언급하였고 2020년에는 선댄스 영화제 트레일러의 배경 음악을 만들었다. A Woman in Trouble Is a Temporary Thing이라는 단편영화에 단독주연으로 출현하기도 했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볼티모어에서 개최한 영화제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Silver Soul과 Chariot의 뮤직 비디오를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Chariot의 비디오는 볼티모어 파크웨이 영화관에서 촬영됐으며 파리, 텍사스, 샤이닝 등의 클립이 삽입돼 있다.
오래전부터 영화음악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왔는데, 드디어 2022년, 넷플릭스의 하이틴 무비 여름밤을 달려 봐의 스코어를 제작하여 자신의 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음악계에 발을 내딛었다. 다만 영화가 망하여 별 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다.
- 영화뿐 아니라 패션계하고도 관계가 깊다. 로다테와 보라 악수와 협업하여 패션 쇼 배경음악과 단편영화 오리지널 스코어를 제작했다. 2021년에는 로다테 FW21 컬렉션 광고에 4집 수록곡 Myth가 쓰이기도 했다.
2022년에는 디올 SS22 오뜨 꾸뛰르 쇼의 배경음악으로 Once Twice Melody와 Runaway가 쓰였다.
빅토리아는 미국의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의 광고 모델을 서기도 했다.
- 1집의 수록곡 Lovelier Girl은 영국의 포크 트리오 토니, 카로 앤드 존의 Snowdon Song의 커버이다. 하지만 발매 당시 비치 하우스는 이 곡이 커버임을 명시하지 않았다. 현재는 해당 밴드와 합의를 봐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 트윈 픽스 더 리턴에 출연할 것을 제안받았느나 투어 일정과 촬영일이 겹쳐 거절했다. Roadhouse에서 Elegy to the Void를 공연할 예정이었다고. 빅토리아가 데이빗 린치의 열렬한 팬임을 고려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Beach House - Wishes |
이들의 음악에선 트윈 픽스의 영향을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첫째로 트윈 픽스뿐 아니라 여러 데이빗 린치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줄리 크루즈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점, 둘째로 3집 수록곡 Silver Soul의 가사에서 시즌 2 명대사 “It is happening again”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점, 셋째로 4집 수록곡 Wishes의 뮤직비디오에 릴랜드 파머역의 레이 와이즈가 출연한 점 등이 있다.
-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3집 m b v를 지난 25년간 밸매된 음반 중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Alien, Dark Spring, Sparks, Only You Know, Dive 등의 노래에서 이들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 힙합 신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인디 밴드이다. 칸예와의 콜라보뿐만 아니라 켄드릭 라마, 더 위켄드, 릴 핍이 샘플링하였으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에이셉 라키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밝혔다. JAY-Z가 이들의 공연장에서 목격되는 일도 있었다. 비치 하우스도 힙합을 좋아하는지 종종 힙합 비트를 작업에 사용하며 구찌 메인의 Lemonade를 커버한 적이 있다.
8. 더 보기
주요 인터뷰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08년 | Pitchfork - Beach House | |
2010년 | Pitchfork - Beach House | |
2010년 | Face Culture - Interview Beach House | |
2011년 | Pitchfork - Beach House | |
2015년 | Pitchfork - All the Feels: Beach House’s Intangible Truth | |
2015년 | Glamcult - In conversation with Beach House | |
2016년 | Charlie Rose - Beach House | |
2018년 | DISTRICT FRAY MAGAZINE - Inside the Ever-Evolving Dream Pop World of Beach House | |
2018년 | SSENSE - BEACH HOUSE ARE STILL EVOLVING | |
2022년 | Fantano - Talking to Beach House | |
2022년 | Broken Record - Beach House | |
2022년 | Pitchfork - Beach House Are Still Surprising Each Other | |
2022년 | Teeth Magazine - Modern Love Stories: An Exclusive Interview with Beach House |
주요 기사와 다큐멘터리 | ||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링크 |
2015년 | The New Yorker - T. S. Eliot Would Have Liked Beach House | |
2018년 | Pitchfork - The 30 Best Dream Pop Albums | |
2021년 | Middle 8 - How Beach House Changed Dream Pop | |
2022년 | The New Yorker - The Singular Focus of Beach House’s Psychedelic Pop | |
2022년 | Afterglow - The Sound of Music: Beach House and the Reimagination of Dreampop | |
2024년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 왜 Z세대는 다시 슈게이징에 열광하는가 |
[1] 첫 공연을 한 날짜이다.[2] 프랑스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셸 르그랑의 조카이다.[3] 영화감독으로 비치 하우스의 Heart of Chambers와 Black Car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의 장편 호러 영화 클리니컬은 국내에도 수입되었다.[4] 8집 수록곡 Pink Funeral의 기타 솔로 파트를 맡았다.[5] 22년 발매된 Once Twice Melody와 23년 발매된 Become의 피지컬에 제임스 바론을 밴드의 멤버로 소개하는 글이 적혀있다.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소개란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외에는 이를 언급한 적이 전혀 없으며 프로모 이미지 촬영과 인터뷰도 빅토리아와 알렉스 둘만이 참여한다. 따라서 팬들은 여전히 빅토리아와 알렉스만을 멤버로 생각하며 제임스를 밴드의 ‘공식 드러머’ 정도로 여기고 있다.[6] 비치 하우스 최고의 명곡으로 뽑힌다.[7] 전체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드림 팝 노래이기도 하다. 틱톡을 통해 유명해져 RIAA 2x플래티넘을 인증받았으며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10억회를 넘겼다. 또한 RYM 4.3점으로 역대 싱글 중 75위를 기록 중이다. 스테레오검은 Space Song의 인기가 최근 젊은 세대들의 슈게이즈 열풍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을 했다.[8] 슈게이즈 밴드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래도 공연 전후에는 팬들을 살갑게 대해준다. 특히 알렉스가 굉장히 친절하다고.[9] 테임 임팔라의 히트곡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는 비치 하우스의 Walk in the Park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10] 멤버 전원이 비치 하우스를 좋아하여 다수의 비치 하우스 앨범을 프로듀싱한 크리스 코디에게 4집 믹싱을 맡겼다.[11] The Party & The After Party에 1집 수록곡 Master of None을, Loft Music에 2집 수록곡 Gila를 샘플링했다.[12] 드림 팝과 슈게이즈는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로 이름만 팝이지 사실상 록에 더 가깝다. 드림 팝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슈게이즈와 동의어로 사용되었지만 비치 하우스의 초기작과 같이 슈게이즈가 아닌 드림 팝 음반들이 등장함에 따라 점차 다른 장르로 구별됐다. 비치 하우스의 1집부터 4집까지는 드림 팝이지만 슈게이즈로 볼 수 없다. 그 이후 앨범부터는 매 앨범마다 슈게이즈 곡이 한곡 이상씩 수록돼 있다.[13] 비치 하우스와 로빈 거스리, 사이몬 레이놀드는 단순한 동업 관계를 넘어 현재까지 가까운 친구로 지내는 걸로 알려져 있다.[14] 비치 하우스에게 도움을 준 드림 팝 선배 아티스트는 콕토 트윈즈뿐이 아니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슬로우다이브, 라이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앨런 몰더, 머큐리 레브의 데이브 프리드만, 스페이스맨 3의 소닉 붐이 이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얼마 전에는 요 라 탱고와 합동 공연을 했다. 매지 스타의 호프 산도발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콜름 오키소익, 슬로우다이브가 인터뷰에서 이들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비치 하우스의 상업적, 비평적 성공은 90년대 드림 팝 신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이 작용한 결과이다.[15] 영화 뉴 문의 ost이다.[16] 6집의 가사이다.[17] 바이닐의 앞면에는 “Thank Your Lucky Stars”, 뒷면에는 “She’s a fire in the night”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 적힌 문구는 6집 수록곡 All Your Yeahs의 가사이다.[18] 가사의 특정 단어 위로 커서를 올리면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오는 이스터에그도 있다. 대부분 밴드가 5집과 6집을 녹음하며 볼타모어와 텍사스에서 찍은 것들이다. 모바일에서는 밑줄쳐진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19] 이 표현은 22년 앤서니 판타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밴드명에 대한 설명과 유사하다. Beach House(해변 별장)은 이들의 이름이 아닌 모두가 쉬고 갈 수 있는 정신적 공간이라고 밝혔다.[20]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깜짝 공개되었다.[21] 비치 하우스가 제작한 이 스코어는 수정되어 7집에 l'inconnue라는 제목으로 수록된다. 비치 하우스의 유일한 프랑스어 노래이다.[22] 40초 부근부터 2분 25초까지 나오는 곡은 위와 마찬가지로 수정되어 8집에 New Romance로 수록되었다. 밴드는 이 곡이 8집에서 만들기 가장 어려웠던 곡이라고 밝혔다.[23] Marin’s Dreams를 제외한 비치 하우스의 다른 오메가 마트 작업물은 모두 직접 전시를 관람해야만 감상할 수 있다.[24] 비치 하우스가 프로듀싱한 유일한 다른 아티스트의 음반이다.[25] 레코드 스토어 데이 기념으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스피리추얼라이즈드, 유스 라군 등이 참여했다. 앨범의 각 곡에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포착한 행성, 위성, 대형 소행성의 자기권에서 발생한 전자기 방사 변동이 음파로 변환되어 사용되었다. Saturn Song은 이후 B-Sides and Rarities에 수록됐다.[26] 조류 보호를 목적으로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컴필리에이션 앨범이다. 총 242개의 노래와 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눠져 공개됐다. 비치 하우스의 Sanctuary는 Vol.1에 수록되었고, 빅토리아가 낭송한 Jane Hirshfield의 시 Not Yet은 Vol. 4에 수록되었다.[27] 7집의 비사이드로 Alien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곡의 스튜디오 레코딩 파일이 유출되어 현재도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비치 하우스는 아직 이 곡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첨부한 링크는 곡의 유일한 라이브 포퍼먼스로 스튜디오 버전과 가사가 다르다.[28] 영화 엔딩스 비기닝스의 사운드트랙으로 공개되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음원사이트에서 삭제되고 영화의 사운드트랙 리스트에서도 지워졌다. 몇 년 후 8집에 같은 제목으로 재공개됐다.[29] 비치 하우스가 3집 Teen Dream을 발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2집 Teenage Dream을 발매했다. 앨범명의 유사성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지 “믿을 수가 없어, 안 좋은 의미로 I Kissed A Girl이라는 노래를 써야겠네“라는 트윗을 남겼고 그 이후로 뇌가 없고 노래가 단순하다는 등 수위 높은 디스를 여러번 했다. [30] “저스틴 비버의 음악은 똥을 싸고 싶게 만든다.”[31] 미셸 르그랑이 음악을 만들었으며 직접 출연도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