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 해군이 사용중인 이지스 전투체계의 중심이 되는 대형 S밴드 비 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이다. 위상배열 레이더이므로 빙빙 돌면서 빔을 쏘는 기계식 레이더와는 다르게 작은 소자들이 모여 하나의 레이더를 이루며 함교의 각 사방에 배치되어 360° 전 방위를 감시할 수 있다. 다만 송신기가 A, B는 2개, 이후 버전은 1개뿐이라 동시에 가동 가능한 것은 1면에서 2면으로 한정되는 것이 약간의 흠.매우 강력한 출력으로 방공 탐지 기준으로는 약 320 km, 시스키밍 탐지 기준으로는 약 83 km, 탄도미사일 탐지 기준으로는 약 925 km 달하는 탐지거리를 자랑하며[1] 이같은 탐지능력 때문에 함선용 전투 시스템 중 현재로선 유일하게 탄도 미사일 방어망 중 외기권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 함선용과 마찬가지로 지상배치형 이지스 체계에도 들어간다.[2]
현재 미군은 AN/SPY-1 계열 레이더를 대체해 차기 레이더인 AN/SPY-6(V) AMDR 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로 넘어가려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현역인 이지스함 중 대부분이 SPY-1 레이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 파생형
AN/SPY-1 | 이지스 전투체계, 시제형의 군함에 장착, USS Norton Sound(AVM-1) |
AN/SPY-1A | 타이콘데로가급 1번~12번함 |
AN/SPY-1B | 타이콘데로가급 Baseline 3의 초도함인 프린스턴함(CG-59) 부터 장비. 안테나와 내부 장비가 개량되었다. |
AN/SPY-1D | 알레이 버크급, 공고급, 알바로 데 바잔급 전기형, 1B 형을 알레이 버크급에 맞게 경량화하여 개량한 버전이다. 송신기를 1 개로 줄인탓에 경량화는 성공했으나 총 4 대의 위상배열 레이더 중에 동시에 1면의 레이더만 가동시킬수 밖에 없는게 단점. |
AN/SPY-1D(V) | 알레이버크 Flight IIA,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아타고급, 마야급, 알바로 데 바잔급 후기형, 호바트급에 탑재. 연안에서의 극심한 전파방해와 악천후등의 환경에서 연안전 탐색 능력이 강화되었고 송신기는 여전히 1개지만 멀티빔 기능이 추가되어 동시에 2면의 레이더를 가동시킬 수 있게 개량되었다. 그만큼 서로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다가오는 목표물에 대한 탐지 추적과 대응 능력이 더 향상되었다. |
AN/SPY-1F | 유일하게 노르웨이 해군의 프리드요프 난센급에 탑재, AN/SPY-1D를 축소한 버전이다. 가만히 보면 유럽제 에이파 레이더와 유사하게 생겼다. 실제는 다른 모습이지만. 현재 충무공이순신급 레이더 개량에 제안되는 버전이기도 하다. |
AN/SPY-1K | 최소형 버전. 이스라엘의 AFCON 경구축함, 미국의 프리덤급 연안 전투함에 장착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모두 취소 |
3. 운용국
AN/SPY-1 PESA 다목적 레이더 이지스함. | |||||
국가 | 이름 | 등급 | 배수량 | VLS | 총 척수 |
미국 | 타이콘데로가급 | 이지스 순양함 | 만재 9,407 ~ 10,100 톤 | 122 셀 | 22 척 |
알레이 버크급 플라이트 I ~ IIA | 이지스 구축함 | 만재 8,315 ~ 9,200 톤 | 90 ~ 96 셀 | 62척[3] | |
일본 | 공고급 | 이지스 호위함 | 만재 9,500 톤 | 90 셀 | 4 척 |
아타고급 | 이지스 호위함 | 만재 10,000 톤 | 96 셀 | 2 척 | |
마야급 | 이지스 호위함 | 만재 10,250 톤 | 96 셀 | 2 척 | |
대한민국 | 세종대왕급 | 이지스 구축함 | 만재 10,600 톤 | 128 셀 | 3 척 |
정조대왕급 | 이지스 구축함 | 만재 12,000 톤 | 88 셀 | 1(+2척) | |
스페인 | 알바로 데 바잔급 | 이지스 구축함 | 만재 6,400 톤 | 48 셀 | 5 척 |
노르웨이 | 프리드요프 난센급 | 이지스 호위함[4] | 만재 5,290 톤 | 8 셀 | 5 척 |
호주 | 호바트급(알바로 데 바잔급) | 이지스 구축함 | 만재 6,250 톤 | 48 셀 | 3 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