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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8:52:54

90년생이 온다

파일:90년생이_온다.jpg
표지

1. 개요2. 내용3. 사건사고
3.1. 인세 미지급 소송
4. 여담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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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3개월 안에 모든 직장인들이 겪게 될 90년생과의 온도 차에 대해 알아보자.
90년생들이 왜 그럴까? 지금 가장 핫한 신개념 트렌드서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이 입사 등을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기에 맞춰 '9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20대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서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책이다. 웨일북이 출판사였지만, 표지 디자인도 교체되었다. 현재 출판사는 십일프로(11%)이다. . 저자는 임홍택(1982).

2. 내용

1부 : 90년대생은 공시족, 공딩족이 많으며, 간단하며 재밌는 것을 추구하며 정직하다는 점이 특징.

2부 : 90년생 직장인은 워라밸을 추구하며 회사에 충성심이 부족하여 이직을 잘함.

3부 : 90년생 소비자는 호갱되는 것을 싫어하며 해외 직구를 선호, 유튜브를 좋아한다.

3. 사건사고

3.1. 인세 미지급 소송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 인세 갈등..저자, 출판사 소송

2021년 6월 임홍택 작가가 인세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판사에 소송을 걸었다. 같은 해 1월 작가는 판매부수를 검토하다가 계약보다 인세를 적게 지급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출판사에 누락된 인세를 요구한 것. 같은 해 3월 출판사는 인세 미지급을 인정하고 출판사 측이 산정한 미지급 인세를 뒤늦게 지급했다. 출판사 측은 단순 계산 착오로 고의는 아니었다는 입장이었다.기사 이때 작가가 주장한 미지급 인세의 금액과 출판사가 주장하는 미지급 인세의 금액 차이가 있었고, 이를 통해 출판사 웨일북이 3년전인 2018년에 출판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하여 2차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작가와 출판사 측은 이미 2018년 3월 책 출간을 위한 첫 번째 1차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같은 해 8월 출판진흥원의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응모를 위해 문체부 '표준계약서'를 바탕으로 한 두 번째 2차 계약서를 추가로 작성한 것이다. 두 번째 작성된 계약서를 토대로 출판진흥원 사업에 지원한 출판사는 같은 해 11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출판창작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두 번째 계약서를 작성한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 과정에서 저자와 출판사 간의 의견 차이가 생겼다. 저자는 두 번째 작성한 계약서를 토대로 인세를 산정하였고 이에 대한 출판사의 입장은 '두 번째 계약서는 정부 지원을 위한 형식적인 계약서'일 뿐이라는 것이 의견 차이였다. 이 둘의 의견 차이가 표면으로 드러나자 지원금을 지급한 측인 출판진흥원은 “정부 지원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형식적으로 작성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되고, 정황상 이중계약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장 표명을 했고, 결국 지원금 환수를 검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사

임홍택 작가와 출판사 사이의 인세 미지급 관련 소송은 2021년 10월 29일 기준 진행 중이었다.

이후 소송 관련 새로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는 일은 없었으나 웨일북과 임홍택 작가와의 관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임홍택 작가가 웨일북과 낸 책 중 2018년 발간된 '90년생이 온다'는 2023년 기준으로 절판 되었고, 2020년 발간된 '관종의 조건'은 아직 팔리고 있는데, 보통 '90년생이 온다' 정도면 통상 5년 정도인 계약 기간이 끝나도 연장을 하는 편임을 생각해보면 임홍택 작가가 계약 갱신을 원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정황상 '관종의 조건'도 계약 기간이 끝나길 기다리는 것으로 보이며, 2022년 11월에 언론을 통해 집필 준비 중임을 밝힌 '2000년생이 온다'가 사실상 '90년생이 온다'의 개정증보판으로써 다른 출판사와 계약 출간될 것으로 추측된다.기사 웨일북의 경우 소송 보도 이후로도 꾸준히 공모전 개최 및 새책 홍보 언론보도 자료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중계약 지원과 관련한 별다른 패널티를 받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4. 여담

대표적인 사례가 나무위키다. 20세기 백과사전의 대명사로 불리던 '브리태니커'를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역사의 뒤편으로 보내버린 것은 바로 인터넷 기반 개방형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였다.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의 강력함을 보여주었고 인터넷의 상호 협력적인 지식의 생산 방식으로 기존의 막대하고 웅대한 역사를 가진 백과사전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90년대생들에게는 한국판 위키피디아가 인기가 없다. 간단히 말해서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다.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기본적인 정보의 전달에 충실하고 개인적인 견해 서술이 금지되어있다. 이와 반대로 개인적인 견해가 기본적인 정보에 덕지덕지 붙어 이는 위키가 있으니 바로 한국의 '나무위키'다.

나무위키는 2007년 3월 1일 엔하위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엔하위키는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엔젤하이로'의 산하 위키 사전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등 하위문화 문야의 정보 사이트로 출발해 점차 과학ㆍ학술ㆍ시사 등 여러 분야를 다루는 대안 사전으로 자랐다. 그렇게 출발한 나무위키는 10년이 지난 2017년 국내 인기 웹사이트 순쉬에서 11위를 차지하면서 33위인 한국판 위키피디아를 크게 앞질렀다. 그래서 요즘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사용자 선호도를 반영하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위키피디아보다 나무위키가 상단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엔하위키는 말장난 등 농담을 섞어 쓰는 특유의 서술 방식으로, 딱딱한 설명을 싫어하는 독자층을 대거 선점했고, 다양한 마니아층이 글을 쓰고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콘텐츠 규모가 금세 커졌다. 2012년 리그베다 위키로 명칭을 바꾸면서 종합 사전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졌다. 문학ㆍ국제ㆍ역사ㆍ정치ㆍ시사ㆍ교육 등 정규 백과사전이 도맡던 영역까지 대거 항목을 확장했다. 각주 44) 김태균. "나무위키 10년, 유머로 키운 잡학지식의 숲". <연합뉴스>. 2017.3.13 ( https://www.yna.co.kr/view/AKR20170312047300017 )

나무위키는 스스로를 오타쿠 관련 정보와 트리비아(하찮고 쓸데없는 것)로 가득찬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 말처럼 누가 보기에 이곳은 '쓸데없는 곳'이다. 그리고 하위문화와 관련한 정보 외의 것들은 신뢰하지 못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서술 규정 또한 느슨하기 때문에 정보의 편향성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90년대생들은 이 '쓸데없는' 공간인 나무위키를 즐긴다. 그들에게 이 공간은 정보의 곳간인 동시에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유희의 공간이다.}}} ||
첫째는 고전적이고 일반적인 방식인 '축약형'이다: 예) 케이스 바이 케이스 → 케바케,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 낄끼빠빠
두 번째는 극단적인 축약형 방식인 '초성형'이다: ㅇㅈ(인정), ㄱㄱ(gogo) 등
세 번째는 문장과 단어를 더한 '합성형'이다: 나이+마일리지=나일리지(축약형과는 달리 원 용어의 의미를 잃음), 밥 블레스 유와 법블레스유
네 번째는 흔한 실수가 만들어내는 방식인 '오타형'이다.
오타형 줄임말의 다양한 형태
1) PC 키보드를 잘못 치는 오타를 통해 파생된 단어: 관리 → 고나리, 완전 → 오나전
2) '야민정음', 초ㆍ중ㆍ고생이 주로 사용한다는 급식체의 대표적인 형태로 꼽힌다. 머머리, 커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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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5월 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