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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4:28

42(영화)

<colbgcolor=#fff><colcolor=#1f589b> 42 (2013)
파일:42 메인포스터.jpg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제작 토마스 툴
기획 제이슨 클라크, 딕 쿡, 존 자쉬니
각본 브라이언 헬겔랜드
출연 채드윅 보즈먼, 해리슨 포드
촬영 돈 버지스
음악 마크 아이샴
편집 피터 맥널티, 케빈 스팃
개봉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4월 12일
상영 시간 128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In a game divided by color, he made us see greatness.
색깔[1]이 강조되는 경기에서, 그는 우리가 위대함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Dollars aren't black and white. They're green.”
달러는 검지도 희지도 않소. 그건 녹색이요.
42(영화)브랜치 리키해리슨 포드 #영상
당시 뿌리깊은 백인우월주의가 깊은 1950년대 시대적 배경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인종차별의 벽을 뚫고 자리 잡는 모습을 그린 스포츠 전기 영화. 브루클린 다저스1947년[2] 시즌에 스토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1946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구단주 브랜치 리치 (해리슨 포드)는 재키 로빈슨 (채드윅 보즈먼)을 팀에 영입하면서 메이저리그의 흑인차별에 반대입장을 취한다. 이 일로 두 사람은 일반인뿐 아니라 언론 및 다른 선수들에게까지 표적이 된다. 강한 인종차별에 직면한 로빈슨은 대단한 용기와 재능으로 팬과 팀 동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야만 했다. - 그는 야구를 통해 모든 비난을 잠재우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 영화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종차별을 딛고 자신의 등 번호 42번을 영구 결번으로 남긴 야구 전설 재키 로빈슨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로 매년 4월 15일 “재키로빈슨데이”에는 모든 선수를 비롯해 스탭까지 등번호 42번의 유니폼을 입는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때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미국.

브루클린 다저스의 단장 브랜치 리키는 흑인팬들의 유입과 수익 증대를 위해 당시 메이저리그 불문율인 백인들만의 리그라는 것을 깨버리는 한 수로 니그로리그재키 로빈슨을 데리고 오겠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단장 보좌인 해롤드를 비롯한 직원들은 야구계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반대하지만 단장이 강한 의지로 밀어붙여 결국 재키 로빈슨과 미팅을 하게 된다.

브랜치 릭키는 그의 욱하는 성격을 알고 있어서 재키와 아무리 타인이 삿대질하고 욕을 하고 폭행을 하려 해도 반격하지 않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약속을 맺고, 그와 계약을 성공한다. 재키는 스프링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를 예약하여 펜사콜라로 향할 예정이였지만 당시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사회였던 터라 항공사 직원은 재키가 먼저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승객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재키의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킨다. 이들에게 좌석을 내주는 모습에 재키는 항의하지만 "원하신다면 보안관을 부르세요, 아님 제가 할까요?"라고 나오는 직원의 적반하장에 일단 물러난다.

결국 버스로 스프링 캠프 지역에 도착한 재키. 릭키의 주도하에 흑인 스포츠 기자 웬델 스미스가 재키의 곁에 붙고, 몬트리올 로얄스의 선수로 임시 투입되어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선다. 시범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주루 플레이를 통해 3루까지 진출한 다음 보크까지 유도해내는 재키의 활약 끝에 몬트리올이 승리하게 되지만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 있었다. 재키의 집을 습격할 것을 예고[7]하는 사람까지 생겨나지만 이는 다행히도 릭키와 웬델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이후 이어지는 타 팀과의 시범경기에서도 재키는 맹활약을 펼치지만, 재키가 아니꼬운 한 보안관이 난입하여 이 주는 흑인과 같이 경기를 뛰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나가라고 엄포를 놓기도 한다.[8] 이 와중에 재키의 활약이 흑인 인권을 신장시킬 수 있을 거라는 어떤 백인의 말은 조금 감동.

한편 다저스 선수들은 흑인과 경기를 뛰기 싫다며 서약서에 사인하는 단체 행동을 진행하는데, 릭키의 지시 아래 감독이 팀원들을 불러모아 "재키는 온다. 그와 야구하기 싫으면 재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면 돼, 그럼 그가 설 자리가 없으니까. 다들 징징거릴 틈이 있으면 가서 연습이나 해" 라고 일갈한다. 하지만 여전히 반발하는 일부 선수들은 트레이드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재키 로빈슨은 다저스에 정식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다저스 팀 내에서는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 재키에게 불만이 있다.

마침내 찾아온 재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작심하고 저지르는 심판들의 편파 판정에 아웃을 당하고, 스포츠 기자들이 과학적 근거도 없이 흑인은 발꿈치 뼈가 더 길어서 주력이 빠르다[9]는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지만 재키는 이에 첫 홈런으로 화끈하게 화답한다. 이후 치러지는 경기에서도 타 팀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되어서 대놓고 재키의 신체를 위협하는 플레이가 난무하던 와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인 밴 채프먼[10]이 다저스 팀원들까지 건드리는 폭언을 하고, 이는 재키의 멘탈에 영향을 끼친다. 계속 참아야 한다는 릭키의 말에 재키는 꿋꿋이 분노를 참아내던 와중, 너무 심한 비방과 공격에 다저스 팀원들도 서서히 화가 나고, 동료 에디 스탠키가 나서서 채프먼과 불같은 설전을 벌인다. 이후 재키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승리를 거둔다.

채프먼의 폭언에 단장 보좌 해롤드는 채프먼의 모가지를 부러뜨리겠다며 분노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하던 밥 브래건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하는 등 서서히 다저스 내부에서의 인식이 변화한다. 반면 밴 채프먼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폭언을 변명하다가 하필 당시 미국에서 높은 경제적 지위를 가진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버리고, 유태인들은 분노하여 들고 일어선다. 필리스를 위해 사과해야 한다는 단장의 말에 결국 채프먼은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서 밴 채프먼과 재키는 서로 악수를 거부하다가, 재키가 먼저 방망이를 이용해 서로 화해했다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끝난다.

시즌이 지나며 다저스 선수들은 점점 더 재키에게 마음을 열고 있지만 야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고, 신시내티 출신인 다저스 선수 피 위 리즈는 신시내티의 인종차별자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게 된다. 피 위 리즈는 릭키에게 이를 보여주며 신시내티에서의 원정 시합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릭키는 이에 재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재키와 그의 가족까지 들먹이는 수많은 양의 협박 편지를 보여주고, 이에 경악한 피 위 리즈는 마음을 바꿔 신시내티전에 출장 의지를 보인다.

걱정 속에 개최된 신시내티전, 극렬한 인종차별적 성향을 띈 신시내티 관중들의 온갖 비방과 욕설[11][12][13]에 경기가 중단되는 처지까지 이른다. 얼어붙은 재키, 그의 곁으로 피 위 리즈가 다가와 어깨동무를 한다. 충격적인 광경에 일순간 조용해진 관중석.[14]리즈는 천천히 관중석을 둘러보며 "만약 저런 또라이 같은 인간들이 남북 전쟁때 있었다면 남부 연합군이 이기지 않았을까?" 라는 농담을 건네고 재키에게 용기를 준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경기는 속행된다. 동료 브렌카는 재키에게 혼자서 샤워하는 이유를 묻는데, 불편함을 주기 싫다는 재키의 말에 브렌카는 지금껏 봐온 선수들중 네가 가장 용기있는 녀석이라며 칭찬하고 함께 샤워해도 된다는 말을 하며 아아 오해하지 말라고 재키는 마침내 다저스 선수들에게 인정받는다.

이후에도 재키는 폭언과 비방, 경기중 이뤄지는 가혹한 폭력[15]을 전부 참고 견디며 화이팅 넘치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 타격으로 맹활약하고, 백인 어린이가 싸인을 요청하기도 한다. 결국 마지막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자신의 머리에 사구를 던진 선발 투수 프리츠 오스터뮬러를 만난 재키, 이내 복수를 하듯 홈런을 쳐내며 승리해내고, 이후에는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자막이 나오며 끝난다.

6. 평가

7. 기타



[1] 각 야구단 고유의 색깔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인종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2] 로빈슨이 흑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바로 그 시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게 당시 다저스가 재키 로빈슨을 영입한 것은 그들이 특별나게 정의로워서도 선구자여서도 아니었다. 다른 구단들도 다저스보다도 이전에 흑인 선수를 영입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선수들도 흑인 메이저리거에 좋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들이 제법 있었다. 월터 존슨이 그랬었고 조 디마지오가 그랬으며, 밥 펠러가 그러했고 심지어는 타이 콥조차도 흑인 선수를 칭찬하거나 환대하였다. 하지만 다저스의 47년 시도가 최초가 된 이유는 바로 이 사람이 죽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4월 15일 로빈슨의 데뷔 불과 3달도 지나지 않은 7월 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래리 도비를 영입했다. 다저스와는 다르게 클리블랜드는 도비의 원 소속 구단에 이적료까지 지불했는데도 세간의 관심은 브랜치 리키와 로빈슨에게만 가있고 빌 비크와 래리 도비는 철저하게 잊어버렸다. 다음 해인 48년에 클리블랜드는 그 디마지오가 상대로 4타수 1안타 쳤다고 그렇게 자랑했다던 사첼 페이지를 영입했다. 그의 첫 3경기 등판 동안 무려 20만명이라는 엄청난 야구 팬이 각 구장마다 몰려들었고, 그가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이기라도 하면 모든 사람들이 기립하여 환호를 질렀다고 한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로빈슨은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로서 고초를 겪은 것도 맞고 그것은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다른 구단 다른 선수들이 무조건 다 로빈슨의 적이었던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그보다 더 앞서 시도를 해보려한 경우들도 있었다는 것을 유념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3] 재키에게 호텔에서 인종차별을 가하며 시즌 후 힉비와 마찬가지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다.[4]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숀 보스웰 역을 맡은 그 배우가 맞다.[5] 재키 로빈슨과 뛰기를 거부하는 서명 운동의 주동자. 이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어버린다. 피츠버그 따위! 라고 화을 내며 짐을 옮겼고 피츠버그에 가서도 재키 로빈슨에게 홈런을 맞은 프리츠 오스터뮬러를 보며 피츠버그 따위! 를 또 시전해 웃음을 준다.[6] 재키 로빈슨의 꼬마 팬으로, 후에 뉴욕 메츠의 선수로 활동한다. 참고로 뉴욕 메츠는 재키 로빈슨이 뛰었던 브루클린 다저스를 계승한 구단.[7] 쉬고 있는데 한 노년의 백인 남성이 와서는 재키를 찾길래 자고 있다며 돌려보내려는데, 이 노인이 자기 대신 다른 이들이 올 거라며 달아나는 게 좋다고 거의 협박을 했다.[8] 이때 코치가 와서 말리는데, 보안관과 실랑이하는 중에 그의 고향이 미시시피였음이 나왔다. 참고로 미시시피는 남부에서도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지역이었다.[9] 거기다 저 낭설을 입 밖으로 내뱉은 기자는 다른 기자의 역공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10] 유태인 비하발언으로 온갖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이후 필리스 감독 계약 만료 후 두번 다시 야구계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이후 본인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종차별에 찌들어 있던 젊었던 자신을 어리석게 생각하며 후회한다고... 현재는 자신의 아들이 흑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말을 할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11] 다저스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설 때부터 야유를 했지만 재키가 덕아웃에서 나오는 보더니 더 크게 야유한다.[12] 이때 백인인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피 위 리즈에 대해 화기애애 이야기하며 자상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재키 로빈슨이 나타나자 돌변하며 혐오성 발언을 내뱉는 모습 때문에 아들이 이런 광기를 보고 무서워 하는 묘사가 나온다. 그러나 이내 아들도 아빠와 주위 어른들을 둘러보다가 재키를 향해 험한 말을 외친다. 애한테 참 좋은 거 가르친다[13] 인종차별이 어떻게 세습 되는 지 보여준다. 아들은 재키에 대해 우호적이나 아버지 모습에 동조한다. 이는 싫어서가 아니라 공동체에 살기 위해 동조하는 것 이다.[14] 리즈에 대한 욕설도 간간히 나온다.[15] 피츠버그전에서 프리츠 오스터뮬러가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져서 얼굴에 공을 맞았고, 카디널스전에서 에노스 슬로터가 땅볼타구때 고의로 재키의 뒷다리를 스파이크로 긁고 가기도 했다(동료들이 이에 대한 보복구를 투수한테 요청했지만 재키가 만류한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엔 그 사건으로부터 2년 뒤에 재키가 경기 도중에 날아온 공을 잡아다 에노스 슬로터의 얼굴에 냅따 꽂아서 이빨 4개를 작살내버리면서, 피를 토하는 에노스에게 난 절대 잊지 않았다며 말하며 보복을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이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16] 최초의 너클볼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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