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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치 과정
1.1. 최종 후보
- 프랑스 알프스: 2023년 7월 19일,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및 오베르뉴론알프의 두 레지옹의 지도자들은 스포츠 기구와 프랑스 의회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제안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제안은 환경 및 생명 보존과 지구 온난화 가속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고려하고, 지구 온난화가 진행 중인 미래의 동계스포츠에 대해 보다 폭넓은 전략의 일환으로 결정되었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회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주로 민간 자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지도자 회의 이후 공식적인 대화 국면 열기를 IOC에 전달하고, 9월에 신청서 초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2023년 하반기에 올림픽 개최를 위한 프로젝트를 IOC에 제출하기로 계획하였다.
이후 2023년 11월 29일, IOC는 프랑스를 2030년 동계올림픽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정확하게는 우선 협상권을 준 것이며, 해당 국가의 올림픽 위원회가 진심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기를 원하는지, 개최할 역량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소통한 후 2024 파리 올림픽 직전 파리에서 열리는 7월 24일 제142차 IOC 총회에서 개최지로 확정했다.
1.2. 공식 입후보
- 미국 솔트레이크시티[1]: 2018년 12월,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선정했다. 2020년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발족하였고, 2021년 6월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캐서린 레이니-노먼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선수들과의 참여를 강화했다. 2020년 2월 삿포로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발표한 이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조직위원회는 2028년 하계올림픽이 로스앤젤레스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2030년보다 2034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대회 운영에 한결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2021년 6월, 첫 번째 회의에서 2034년 대회로 개최년도를 변경할지를 고려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솔트레이크시티 유치위원회 회장인 프레이저 불록은 미국이 202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만큼,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두 대회 사이의 기간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며,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OC는 2022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솔트레이크시티에 대표단을 보내 대회, 행사 및 선수촌 장소에 대한 현장 방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2022년 11월 1일 회의에서 "2030년 대회를 유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는 2030년 대회 유치 도전에 참여할 것" 이라 발표했으나, 2034년 대회 유치에 점차 무게감이 실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위키백과 2034년 동계 올림픽 유치 현황 문서 참조.
2023년 11월 29일, IOC는 프랑스를 2030년 동계올림픽 최종 후보로 확정함과 동시에 솔트레이크시티를 2034년 동계올림픽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위에 언급된 2030년 동계올림픽 최종 후보와 마찬가지로 솔트레이크시티 또한 우선 협상권을 준 것이며, 해당 국가의 올림픽 위원회가 진심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기를 원하는지, 개최할 역량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소통한 후 2024 파리 올림픽 직전 파리에서 열리는 7월 24일 제142차 IOC 총회에서 두 개최지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 스웨덴 스톡홀름-오레(Åre): 스톡홀름은 1912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였고, 1956년 멜버른 하계올림픽 승마 경기 개최지이기도 하다.[2]
스톡홀름과 오레는 직전 대회인 2026년 대회에 신청을 하였으나 이탈리아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 패했다. 2023년 2월 8일,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는 2030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2023년 6월 15일,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는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개최 장소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스톡홀름 지역에서 개·폐막식과 빙상경기를, 팔룬에서 노르딕 스키 경기를, 오레와 외스테르순드에서는 설상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패럴림픽의 경우, 노르딕 스키 경기가 외스테르순드로 이전될 예정이다. 경기 시설은 기존에 있는 경기 시설을 재활용하며, 올림픽 선수촌만 유일하게 새로 건설하기로 하였다.
스웨덴 국민 10명 중 7명은 2030년에 지속 가능하고 민주적이며 효율적인 비용으로 경기를 시행할 수 있다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스웨덴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IOC는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가 두 단계의 절차로 진행하기를 원하며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한스 폰 우스만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장이 언급했다.
1.3. 유치 관심 표명
- 스위스[3]: 스위스 올림픽 협회는 2023년 3월 30일 '미래 개최국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대화'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그 일환으로, 스위스 올림픽 협회는 스위스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한 전제 조건이 충족되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스위스 올림픽 협회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개최지 경기장 시설이 지속 가능하고 스포츠를 넘어 사회, 경제혁신의 장소로 스위스에 유산을 남길 수 있을 경우 동계올림픽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경기장은 기존 시설과 인프라를 사용할 예정이다.
2023년 11월 29일, IOC는 스위스를 2038년 동계올림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스위스 올림픽 위원회 및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진심으로 동계올림픽 개최를 원하고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역량이 충분할 경우, IOC로부터 203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1.4. 유치 의사 철회
- 스페인 바르셀로나[4] - 피레네: 2022년 6월 21일, 피레네 산맥이 뻗어 있는 카탈루냐와 아라곤 사이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유치를 철회하였다.
- 프랑스 샤모니[5] - 스위스 발레 - 이탈리아 아오스타: 2023년 1월 4일 스위스 신문 르 템프(Le Temps)는 발레, 샤모니, 아오스타 계곡을 포함한 여러 알프스 지역이 참여하는 국경 간 이니셔티브인 에스파이스 몽블랑(Espace Mont-Blanc)을 중심으로 유치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음날 샤모니 시장인 에릭 푸르니에(Eric Fournier)가 "특정 미디어가 중계하는 올림픽 경기에 대한 국경 간 후보 프로젝트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 며 유치에 대한 대중의 반대가 있다고 밝혔다.
- 캐나다 밴쿠버[6]: 2022년 10월 27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2030년 동계올림픽을 밴쿠버에서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경제적 상황과 공공의 이익과 같은 긴급한 우선순위를 올림픽보다 우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일본 삿포로[7]: 2022년 12월, 삿포로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스캔들을 조사하는 동안 동계올림픽 유치 논의를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치 계획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4월 10일,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은 삿포로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을 2034년으로 연기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2023년 10월 6일, 삿포로는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포기를 결정했다.
[1]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2] 당시 호주의 동물 검역 절차가 엄격했기 때문에 승마에 필요한 말을 데려오기 곤란했기 때문이다. 결국 멜버른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에 스톡홀름에서 승마 경기만 별도로 개최하게 되었다. 그래도 승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들은 멜버른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멜버른 올림픽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지만, IOC는 멜버른-스톡홀름 대회로 표기하고 있다.[3] 1928년 동계올림픽, 194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4] 199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5] 192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6]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7] 197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