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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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기 (H조) 콜롬비아전 (1차전) · 모로코전 (2차전) · 독일전 (3차전) | |||||||||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 | |||||||
3P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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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소개 이미지[수정] | |
[[주장#s-1| C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3 웬디 르나르 (Wendie Renard) | [[주장#s-1| C ]][[자메이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5 코냐 플러머 (Konya Plummer) |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9 데비냐 (Debinha) | [[주장#s-1| C ]][[파나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11 나탈리아 밀스 (Natalia Mi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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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본선 F조를 다루는 문서.2. 조편성
<rowcolor=#edebe0>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비고 | |
1 | 프랑스 | 3 | 2 | 1 | 0 | 8 | 4 | +4 | 7 | 결선 진출 | |
2 | 자메이카 | 3 | 1 | 2 | 0 | 1 | 0 | +1 | 5 | ||
3 | 브라질 | 3 | 1 | 1 | 1 | 5 | 2 | +3 | 4 | 탈락 | |
4 | 파나마 | 3 | 0 | 0 | 3 | 3 | 11 | -8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3. 경기 전 전망
2강(프랑스, 브라질), 2약(자메이카, 파나마)으로 분류된다."Les Bleus (파랑), Les Tricolores (삼색)"라는 별명을 남자 대표팀과 공통으로 쓰는 프랑스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이끌며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에르베 르나르와 함께 결승 문턱을 넘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르나르 체제의 뢰블레군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선포했습니다. (현재까지 최고성적은 준결승) 후방의 웬디 르나르부터 전방의 유지니 르 소머까지 스타 군단으로 채운 프랑스가 신예 또한 스타 군단으로 채울 수 있을만큼의 스쿼드로 포진하며 이번 대회 자신감이 그 어느때보다 달라지고 있습니다.
"레게 걸즈"라는 별명을 가진 자메이카 대표팀이 10년전만 하더라도 전문가들은 예상하지 않았을 2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자메이카가 자국 역사상 두번째 월드컵에 레게 리듬을 전파하러 나왔기 때문입니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희한하게 2010년 국가대표 "해체"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2003 FIFA 여자 월드컵 미국과 2008 베이징 올림픽/축구(여자) 본선 진출 실패라는 이유를 앞세우며 내려진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4년뒤 다시 재결성을 하고 예산도 지원하며 여자 대표팀의 성장이 보이더니 2018 CONCACAF 여자 챔피언십 미국에서 3위라는 기적적인 결과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했고, 다시 한번 2022년에 신임 론 도널드슨 감독의 지휘 아래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멕시코에서 3위를 기록하며 본선행을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에 또 하나의 특징은 카리브해 국가 두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는 점입니다.
순드하게 감독의 지휘 아래 점진적으로 강해진 브라질은 UEFA 여자 유로 2022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지만 며칠 뒤에 벌어진 독일을 상대로 인상적인 2:1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브라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인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의 마지막 월드컵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서 과연 어떤 폼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가운데 아직 신예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아 브라질로써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브라질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세계무대에 데뷔하는 파나마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2019년 대회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자메이카에게 밀리며 (그러고 보니 이번대회가 설욕전입니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하필 플레이오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5:1로 대패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파라과이를 만나 이기며 첫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물론 16강 진출은 어려워보이지만 그럼에도 세계대회에 왔다는 사기가 그들에게 어떤 무기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하는 단계입니다.
3.1. 프랑스
- 예선 성적: 2023 FIFA 여자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4강, 2015 8강, 2019 8강
- 최근 월드컵 성적: 2019 4승 1패 전체 6위
- 강점: 2010년대 들어서 중국, 북한의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여자 축구 강호
- 약점: 토너먼트에서 늘 약한 모습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에르베 르나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며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던 르나르 감독은 지난 3월에 부임할 때 자신이 입히고 싶은 스타일을 설명했다. "현대 축구에서 스피드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에너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미드필드에 필요하다. 미드필더는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경기장의 높은 곳에서 압박해야 한다. 축구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르나르 감독은 이러한 미드필더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연한 전술을 보여줬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유연성을 보여줄 지 기대해도 되는 부분이다. - 공격: 외제니 르 소메(올랭피크 리옹 페메닌/프랑스)
말이 필요없는 현재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공격수.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외제니는 옆에 누가 있건 관여하지 않고 한번에 득점루트를 찾는 선수이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탁월해 어디서든 득점을 노릴 수 있어 프랑스가 이 선수의 복귀만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고 있다. - 중원: 로리나 파제르(파리 생제르맹 FC 페메닌/프랑스)
2022년에 펼쳐진 U-20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쳘친 뒤에 A대표팀에서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있다. 파제르는 별명이 "마라톤 축구선수"입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황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신체조건이 탁월한것은 아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미드필더이다. 17세의 나이에 PSG 1군 무데에서 데뷔했으며, 볼탈취에 능하며 탈취 즉시 바로 공격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수비: 웬디 르나르 (올랭피크 리옹 페메닌/프랑스)
2011년 영광스런 대표팀의 부름에 응답한 후 쭈욱 함께한 주축이자 핵심선수. 특히 11년, 15년 대회에서는 로라 조르주, 19년 대회에서는 그레이지 음복과 인상적인 센터백 파트너십을 이뤘던 바 있다. 187cm에서 오는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력은 위치 선정에 있어서 예리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라커룸에서 존경받는 리더이다. - 골키퍼: 폴린 페로마닌(유벤투스 FC 페메니/이탈리아)
부동의 주전 골키퍼 페로마닌은 자신의 두 번째 여자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페로마닌은 단순히 문전을 지키는 역할 외에도 프랑스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한 페로마닌은 공중볼 처리, 위치선정, 볼 배급도 수준급이다. 리옹 시절 '헐크'라는 별명을 얻은 페로마닌은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탈리아 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페로마닌은 2022/23 칼치오 페미닐레(이탈리아 여자 1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일곱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페로마닌이 출전하면 3분의 1이 넘는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셈이다. 프랑스도 페로마닌의 선방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3.2. 자메이카
- 예선 성적: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멕시코 3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불참, 2015 진출 실패, 2019 조별리그
- 최근 월드컵 성적: 2019 3패 전체 23위
- 강점: 대륙컵 3위로 차지한 경기력
- 약점: 국제경험 전무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자메이카의 경우 관련된 정보가 너무 적어 관련 자료가 없습니다
3.3. 브라질
- 예선 성적: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 우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8강, 2015 16강, 2019 16강
- 최근 월드컵 성적: 2019 2승 2패 전체 10위
- 강점: 확실한 마무리가 가능한 선수들
- 약점: 토너먼트에서 늘 약한 모습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스웨덴| ]][[틀:국기| ]][[틀:국기| ]] 피아 순드하게
브라질은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 우승 당시 촘촘한 수비 블록을 유지하며 실용적인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당시 브라질은 6경기에서 20골을 득점했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상대 공격을 빠르게 차단했고, 반대로 재빠른 역습을 시도했습니다. 브라질은 또, 피날리시마 잉글랜드전 후반전에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필요하다면 잇따른 연결 패스로 상대 공격 진영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피날리시마가 끝난 후 순드하게 감독은 “월드컵에서 다양성은 꼭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팀을 상대하게 되고, 선수들은 피로를 느낄 것이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공격: 마르타(올랜도 브라이드/미국)
최근 브라질의 여자 월드컵에서 마르타는 독보적인 스타였습니다. 현재 37세인 그녀는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고정 선발 출전 선수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명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마르타는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마르타는 최근 몇 년 동안 두 차례 큰 부상을 입고 회복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녀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재 올랜도 프라이드에서 뛰고 있는 마르타는 월드컵 20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는데 월드컵 역사상 남녀를 막론하고 개인 최다 득점입니다. - 중원: 데비냐(캔자스시티 커런트/미국)
마르타가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모든 관심이 그녀에게 쏠릴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 커런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데비냐는 순드하게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토너먼트가 끝난 후 순드하게 감독은 데비냐가 “브라질이 어떤 팀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순드하게 감독은 데비냐의 재능과 다양성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브라질의 떠오르는 스타 데비냐는 지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한 데비냐는 더 베스트 FIFA 어워드 여자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고 최종 6위를 기록했다. 30세의 데비냐는 10년 동안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발전을 거듭했고 FIFA+와 인터뷰에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포르미가, 마이클 잭슨, 일레인 등 유명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내가 주어졌던 것에 감사하다. 이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배운 것을 더 어린 선수들에게 전수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 수비: 하파엘레 (아스날 WFC/잉글랜드)
브라질에서 마르타가 선발에서 제외될 경우 하파엘레가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녀는 아스널에서 최근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당시 잉글랜드 주장 레아 윌리엄슨과 중앙 수비 파트너를 이뤄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둘의 탄탄한 수비로 아스널은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하파엘레는 경기장에서 위풍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다재다능함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순드하게 감독의 전략에 따라 여러 포지션에 배치되고 있으며 브라질을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미니나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 골키퍼: 바르바라 미셸리니 두 몬치 바르보자(플라멩고/브라질)
말할 필요 없는 브라질의 최고. 마르타가 있기에 늘 브라질의 실버스타이지만 그녀가 없다면 브라질의 후방 또한 없을것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만큼 안정감과 선방력으로 브라질의 후방을 지켜왔다. 나이가 있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 무대일 것이라고는 하지만 마르타의 나이를 본다면 다음 월드컵도 문제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백업 골키퍼들의 실력도 엄청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3.4. 파나마
- 예선 성적: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멕시코 B조 3위, 대륙간 플레이오프 C조 우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불참, 2015 진출 실패, 2019 진출 실패
- 최근 월드컵 성적: 진출 실패
- 강점: 베일에 감추어진 실력
- 약점: 강점이 곧 약점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파나마의 경우 관련 정보가 적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프랑스 vs 브라질
- 역대 전적 : 11전 6승 5무 프랑스 우세
- 최근 맞대결 : 2022년 2월 19일 투르누아 드 프랑스 2022 2-1 프랑스 승 (프랑스, 캉)
- 브라질 vs 자메이카
- 역대 전적 : 2전 2승 브라질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9년 6월 9일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조별리그 C조 3-0 브라질 승 (프랑스, 그르노블)
5. 경기 목록
5.1. 제1경기: 프랑스 0 : 0 자메이카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1경기 2023.07.23.(일) 19:00 (UTC+9) | ||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호주, 시드니) | ||
주심: 마리아 카르바할 (칠레) | ||
관중: 39,045명 | ||
0 : 0 | ||
프랑스 | 자메이카 | |
- | - | |
<rowcolor=#000> - | 90+2' 카디자 쇼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데네이샤 블랙우드|{{{#edebe0 데네이샤 블랙우드}}}]]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전반 13분 프랑스의 클라라 마테오가 자메이카의 조디 브라운에게 태클을 걸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고 클라라 마테오는 마리아 카르바할 주심으로 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5분 카디디아투의 슛을 자메이카의 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아멜 마지리가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 되었다.
후반 8분 프랑스의 카디디아투 디아니가 헤딩을 해봤으나 빗나갔다.
후반 30분 외제니 르 소메가 골대쪽으로 슛을 찼지만 키퍼가 막아내면서 프랑스는 득점찬스를 또 놓치고 말았다.
후반 44분 카디디아투 디아니가 헤딩을 했지만 매우 아깝게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골을 넣지 못하였다.
후반 추가시간 카디자 쇼가 크게 반칙을 하였다. 전반전 37분에 이미 카드를 받았던 쇼는 옐로카드를 두 장째 적립하면서 퇴장당한다.
이후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모습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자메이카는 우승후보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따낸 것 자체가 기뻤던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선수단 전체가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얼싸안았다. 한편 프랑스는 승리를 하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프랑스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도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하려고 했으나 당황한 듯한 기색이 남아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막상 프랑스도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자메이카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질에도 비겨 브라질을 탈락시키는 이변을 터뜨리면서 그냥 비길 만한 상대에게 비긴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2]
이 경기로 자메이카는 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3전 3패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5.2. 제2경기: 브라질 4 : 0 파나마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2경기 2023.07.24.(월) 20:00 (UTC+9) | ||
하인드마쉬 스타디움 (호주, 애들레이드) | ||
주심: 셰릴 포스터 (웨일스) | ||
관중: 13,142명 | ||
4 : 0 | ||
파나마 | ||
19', 39', 70' 아리 보르지스 48' 베아트리스 자네라투 | -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아리 보르지스|{{{#edebe0 아리 보르지스}}}]]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브라질의 아리 보르지스 선수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아리 보르지스 선수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점수차는 2:0으로 벌어졌다.
후반 3분, 베아트리즈가 이미 두골을 넣은 아리 보르지스의 패스를 받고 골을 넣었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후반 21분, 라파엘이 몸으로 공을 밀었지만 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브라질은 4:0을 만들지 못했다.[3]
후반 25분, 아리 보르지스가 헤딩으로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점수는 4:0.
후반 추가시간 2분 브라질이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브라질의 마르타가 슛을 찼지만 키퍼가 막으면서 파나마는 5실점을 다행히(?) 피했다.
5.3. 제3경기: 프랑스 2 : 1 브라질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3경기 2023. 07. 29. (토) 19:00 (UTC+9) | ||
랭 파크 (호주, 브리즈번) | ||
주심: 케이트 제이스위치 (호주) | ||
관중: 49,378명 | ||
2 : 1 | ||
프랑스 | 브라질 | |
17' 외제니 르소메르 83' 웬디 르나르 | 58' 데비냐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외제니 르 소메르|{{{#edebe0 외제니 르소메르}}}]]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호주 동부 겨울시간으로 밤 20시, 프랑스 본토에서 낮 12시에 점심 먹으면서 TV시청하면 되고, 브라질 동부 겨울시간(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으로 아침 7시에 아침밤 먹으면서 보면 된다. 두 나라 둘 다 토요일이다.(브라질에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프랑스 해외영토 중 누벨칼레도니에선 밤 21시, 프랑스령 폴리네지 서부시간(타히티)으로 금요일 자정에 시작한다.(목 밤 → 금 새벽)
전반 5분 전까지만 해도 브라질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그 이후부터 프랑스가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훨씬 더 많이 연출했다.
전반 17분 프랑스의 수비수 사키나 카르샤위가 필드 좌측면 하프라인을 넘어 전진한 위치에서 롱 크로스로 띄워준 공을 전방 공격수 카디디아투 디아니가 헤더 하여 골대 바로 앞까지 배달했고, 공이 떨어지는 위치에 서있던 또 다른 공격수 외제니 르소메르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서[4]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1:0.
전반전이 종료된 이후에 나온 통계에 따르면 공 회복 시간(Ball Recovery Time)이 프랑스 9초 대 브라질 13초였다.[5] 점유율이나 각종 지표들도 모두 프랑스가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후반전 초반에 브라질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1분 경에도 골 넣기 직전 상황까지 갔으나 마무리짓지 못했다. 후반 13분 결국 브라질의 미드필더 아리 보르지스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 서있던 케롤린에게 공을 찔러주고, 그 다음 케롤린이 좌측면에서 달려 들어가던 전방 공격수 데비냐에게 공을 띄워서 넘겨줬으며, 데비냐가 공을 받아서 골대 우측으로 찔러 넣어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1:1.
브라질이 득점에 성공한 이후부터 정신을 차린 듯이 프랑스의 공격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랑스가 경기를 계속 주도한다.
후반 21분 프랑스의 미드필더 그라스 제요로가 페널티 라인 근처에 서있다가 후방에서 배급 받은 공을 갖고 한 바퀴 돌아서 강하게 슈팅을 때렸으나, 브라질의 골키퍼 레티시아 이지도루의 손에 막혀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8분 프랑스의 수비수이자 주장인 웬디 르나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필드 우측에서 올라온 공을, 뛰어 들어오면서 헤더 했고, 그 공이 바닥에 튕긴 후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2:1.
프랑스는 이대로 경기가 끝나야지만 조 1위로 편하게 16강 진출하는 걸 기약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추가 실점을 하여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자메이카 vs. 파나마 경기'의 승자[6]에게 순위가 밀려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파나마와의 경기'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설령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조 2위라서 이번 대회 최강의 공격력을 구가 중인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후반 52분에 이미 추가 시간이 끝났음에도 브라질에게 프리킥 상황이 주어지자 프랑스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격하게 흥분하며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 프리킥 공격이 실패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심판의 호루라기가 울렸다. 최종 스코어는 2:1로, 프랑스가 승리했다.
프랑스가 F조 최대의 난적인 브라질을 잡으면서,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에르베 르나르는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그리고 르나르 감독은 이 승리로써 FIFA 월드컵(남자부)과 FIFA 여자 월드컵(여자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됐다. 기사(스포츠조선) 프랑스 선수들은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리면서 모두 환호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조 1위를 기약할 수 있게 되었으나, 반면 브라질은 앞으로 조 3위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으며 자메이카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한 이후에야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5.4. 제4경기: 파나마 0 : 1 자메이카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4경기 2023. 07. 29. (토) 21:30 (UTC+9) | ||
퍼스 오벌 (호주, 퍼스) | ||
주심: 카테리나 몬줄 (우크라이나) | ||
관중: 15,987명 | ||
0 : 1 | ||
파나마 | 자메이카 | |
- | 56' 엘리슨 스와비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엘리슨 스와비|{{{#edebe0 엘리슨 스와비}}}]]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후반 11분, 앨리슨 스와비가 트루디 카터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으면서 1:0으로 자메이카가 앞서간다.
후반 45분, 파나마의 수비수가 박스 안 태클을 했지만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한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파나마의 수비수가 자메이카의 슛을 막으려고 팔꿈치로 공을 막았으나, 주심은 페널티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결국 자메이카의 페널티 킥 기회는 날아가버렸다.
후반 종료 직전, 마르타 콕스가 자메이카의 골대로 오버헤드킥을 하였으나 자메이카의 골키퍼, 스펜서는 끝까지 집중하여 선방에 성공하였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자메이카가 승리하였다
자메이카는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를 하였으며,[7] 파나마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5.5. 16강 경우의 수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 F조 16강 경우의 수 | ||||
국가 | 승 | 무 | 패 | |
프랑스 | 7점 (1~2위) | 5점 (1~2위) | 4점 (2~3위) | |
자메이카 | 7점 (1~2위) | 5점 (1~2위) | 4점 (2~3위) | |
브라질 | 6점 (1~2위) | 4점 (2~3위) | 3점 (3~4위) | |
파나마 | 3점 (3~4위) | 1점 (4위) | 0점 (4위) | |
■: 결선 진출 | ■: 결선 진출 또는 탈락 | ■: 탈락 |
<colbgcolor=#99004d>경기 | 파나마 승 | 무승부 | 프랑스 승 |
자메이카 승 | 자메이카(7) 프랑스(4) 브라질(3) / 파나마(3) | 자메이카(7) 프랑스(5) 브라질(3) 파나마(1) | 프랑스(7) / 자메이카(7) 브라질(3) 파나마(0) |
무승부 | 자메이카(5) 프랑스(4) / 브라질(4) 파나마(3) | 프랑스(5) / 자메이카(5) 브라질(4) 파나마(1) | 프랑스(7) 자메이카(5) 브라질(4) 파나마(0) |
브라질 승 | 브라질(6) 프랑스(4) / 자메이카(4) 파나마(3) | 브라질(6) 프랑스(5) 자메이카(4) 파나마(1) | 프랑스(7) 브라질(6) 자메이카(4) 파나마(0) |
■ 1위 진출 | ■ 2위 진출 | ■ 순위 경합 | ■ 탈락 |
5.6. 제5-1경기: 파나마 3 : 6 프랑스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5-1경기 2023. 08. 02. (수) 19:00 (UTC+9) | ||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호주, 시드니) | ||
주심: 라우라 포르투나토 (아르헨티나) | ||
관중: 40,497명 | ||
3 : 6 | ||
파나마 | 프랑스 | |
2' 마르타 콕스 64'(PK) 요미라 핀손 87' 리네트 세데뇨 | 21' 마엘 라크라르 28', 37'(PK), 52'(PK) 카디디아투 디아니 45+5' 레아 르 갈렉 90+10' 비키 베쇼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카디디아투 디아니|{{{#edebe0 카디디아투 디아니}}}]]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사실상 조 1위가 기정 사실인 프랑스와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파나마의 대결이다. 프랑스가 탈락하려면 이 경기를 패하고 옆 경기장에서 브라질이 대승해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다. 때문에 프랑스는 패하지 않는 쪽으로만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파나마 역시 탈락이 확정됐으므로 몸을 사려가며 경기를 할 확률이 높다.
전반 2분만에 파나마가 선제골을 넣으며 이변이 탄생하나 싶었으나...그 이후 프랑스가 5골을 몰아쳤다. 그 이후 파나마가 뒤늦게 2골을 따라가 봤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 벌어져 있었다. 그래도 꽤 많은 골을 넣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나게 되었다.
5.7. 제5-2경기: 자메이카 0 : 0 브라질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F조 제5-2경기 2023. 08. 02. (수) 19:00 (UTC+9) | ||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호주, 멜버른) | ||
주심: 에스터 슈타우블리 (스위스) | ||
관중: 27,638명 | ||
0 : 0 | ||
자메이카 | 브라질 | |
- | -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레베카 스펜서|{{{#edebe0 레베카 스펜서}}}]] |
국내 중계 | |||
<rowcolor=white> 방송국 | 진행자 | 해설자 | 영상 |
(온라인) | 해설 없음 | ||
(온라인) | |||
(온라인) |
자메이카는 이 경기 무승부만 해도 16강을 확정 짓는다. 만약에 브라질에 승리를 거둘 경우 프랑스보다 골을 더 넣으면 조 1위의 가능성까지 염려해둘 수 있다.
다만, 브라질은 프랑스전 패배에 따라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무조건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기록이 세워지게 된다. 브라질은 1999년 월드컵부터 꾸준히 토너먼트에 올라오고 있는데, 이 경기를 승리하지 못할 경우 28년만에 조별 리그 탈락을 맛보게 된다.
전반전부터 브라질이 자메이카를 꾸준히 밀어붙였으나, 결정력이 조금씩 아쉬워 수비나 골키퍼에 다 막히며 0: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고, 이렇게 되니 시간이 갈수록 브라질은 탈락 위기에 몰리며 골이 필요한 와중에 점점 조급해지며 공격의 정확도가 오히려 점점 떨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해서 자메이카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골문은 열리지 않고 0:0 무승부가 탄생, 결국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무려 프랑스, 브라질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6. 총평
프랑스는 첫 경기 자메이카와 어이없게 비겼지만 이후 나머지 두 팀을 잡으면서 16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파나마 상대로 3실점을 한 것은 수비력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이 점만 보완하면 16강 이후에도 상당히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메이카는 16강에 오를 만 했다. 프랑스, 브라질과 모두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이겨야 할 팀인 파나마는 확실히 이겨 당당히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세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력은 덤.
브라질은 첫 경기 파나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프랑스전이 분수령이었는데 이걸 비겼으면 그래도 탈락 위기에 몰리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이걸 졌다. 16강 안정권이던 브라질은 이 한 경기로 인해 탈락 위기에 몰렸고 결국 자메이카를 이겨야만 16강에 오르게 되었으나, 비겨서 탈락했다.
파나마는 사실상 프랑스에게 3골을 넣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전패이긴 하지만 그게 유일한 업적이다.
[수정] 이미지 제작 당시에는 파나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출전이 확정되지 않아서 대신 해당 팀의 주장을 표기함.[2] 2022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가 첫 상대 모로코에 0대 0으로 비기고 둘 다 16강을 넘어 4강까지 간 적이 있다.[3] 참고로 파나마의 키퍼 바일리는 후반 21분 전에도 10번 넘게 세이브를 했다. 경기가 끝날 때에는 17번 정도 선방함.[4] 전반 12분 경에도 르소메르는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이때는 득점에 실패했다.[5] 10초 전후에 걸쳐 있는 걸로 봤을 때, 다른 경기들에 비하면 경기 수준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실력이 부족한 어떤 팀들은 이 지표가 20초를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즉, 이 지표는 이번 경기는 실력이 좋은 두 팀이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했으며 템포 또한 빠르다는 걸 함축한다.[6] 자메이카가 이 경기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7] 저번 월드컵 자메이카는 3전 전패했다. 브라질에게 0:3 패, 이탈리아한테도 0:5 패, 그리고 호주한테도 1:4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