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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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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평가 의견 문서
2020 수능 관련 의견 2021 수능 관련 의견
(2020.12.3.)
2022 수능 관련 의견

1. 개요2. 6월 모의평가 (2020.6.18.)3. 9월 모의평가 (2020.9.16.)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0.12.3.)5. 여담
5.1. ‘수학 나형’ 학습 부담이 줄어들었다?5.2.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기반 원격 시험(IBT) 도입 (모의고사 한정)5.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기타 의견

1. 개요

연계체감과 연계교재에 관한 의견은 수능특강수능완성 문서에 기술함.

2. 6월 모의평가 (2020.6.18.)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맑게 흐르는
필적확인란 문구. 이해인 수녀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中 만남의 길 위에서'에서 발췌했다.

파일:21학년도6평.jpg

2.1. 국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0.32%(1,251명/394,024),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1등급 커트라인은 92점으로 2, 3, 4컷 각각 85점, 75점, 64점으로 확정되었다. 재작년 2019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보다 조금 어려웠으나 컷은 올랐다.

2.2. 수학 영역

2.2.1. 가형

수학I 12문제 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5문제
II 삼각함수 2문제
III 수열 5문제
확률과 통계 8문제 I 경우의 수 4문제
II 확률 4문제
미적분 10문제 I 수열의 극한 4문제
II 미분법 6문제

2.2.2. 나형

2.3. 영어 영역

듣기 순서가 바뀌었다. 기존 1~2번의 짧은 대화 듣고 이어질 말 추론하기가 11~12번으로 밀려나고 기존 3~12번이 1~10번으로 앞당겨졌다. 듣기 도중에 쉬운 독해 문제를 푸는 전략을 짰던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시험에선 18번 이후로도 문제 배치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18]
또한 특이하게 삽입 문제에서 연계 출제된 38번이 3점으로 나오고, 비연계로 출제된 39번이 2점으로 나왔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듣기평가 인트로 BGM(음질테스트용)이 2020학년도 6월 모평 버전으로 돌아갔고, 음악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것이다.

1등급 비율은 8.73%(34,472명/395,028)이며, 2등급 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2.4. 한국사 영역

매우 쉽게 출제됐다. 1~2페이지는 물론 3~4페이지도 상당수 문제가 아닌 선지를 소거하면 정답이 바로 나올 정도.[19] 그 쉽다는 2019학년도 수능보다도 훨씬 쉬운 걸 넘어서 모 입시 사이트들에서는 1등급이 과반수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말까지 있다. 초, 중학생도 웃으면서 지울 만한 예능스러운 선택지가 꽤 많았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는 발해, 경부고속도로를 뚫고 있었던 신라

그러나 1등급 비율은 과반수까지는 나오지 않았고 실제 1등급 비율은 42.66%(168,732명/395,486)로 나왔다. 2, 3, 4등급 비율도 물론 상승했다. 4등급까지 누적 비율이 무려 80%에 육박한다.

2.5. 사회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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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직업탐구 영역

2.7. 제2외국어/한문 영역

3. 9월 모의평가 (2020.9.16.)

바위는 제자리에 옴찍 않노니
필적확인란 문구. 조지훈의 시 '산방(山房)'에서 발췌했다.

3.1. 국어 영역


직접연계 지문은 모두 수능특강 출제이고, 수능완성 출제는 없었다. 현역 고3들은 9평 전까지 수능완성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28] 또한 여러 지문에서 2점짜리 문제의 오답률이 3점짜리 문제를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 역배점 현상이 눈에 띠게 나타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수준이 비슷했으며, 모든 입시 사이트가 1등급컷을 89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90점으로 확정되었다.[29] 90점과 91점은 표준점수가 129점으로 같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8점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평균과 표준편차로 인하여 1점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7, 29, 38번 등의 고난도 문제들로 인하여 만점자 비율은 0.06%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낮게 나왔다.

3.2. 수학 영역

3.2.1. 가형

수학I 9문제 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4문제
II 삼각함수 2문제
III 수열 3문제
확률과 통계 9문제 I 경우의 수 3문제
II 확률 3문제
III 통계 3문제
미적분 12문제 I 수열의 극한 3문제
II 미분법 5문제
III 적분법 4문제

3.2.2. 나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나형 문항별 주제&한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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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번: 가형 공통 문항. 평소와 별 다름없는 2점짜리 지수법칙문제이다.
  • 2번: 다항함수의 미분법 문제.
  • 3번: 삼각함수의 연산문제인데, 2점짜리 치고 꽤 높은 16%의 오답률을 기록했다. π/2를 초과하는 값에서의 탄젠트를 직접 구하는 문제가 그리 자주 나오지 않아서 계산법을 까먹은(...) 학생이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 4번: 함수의 극한문제. 3점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앞문제보다 오답률이 낮다...
  • 5번: 가형 공통 문항. 가형에서는 2점짜리로 출제되었다. 평범한 조건부확률 문제. 조건부 확률을 헷갈리는 학생이 꽤 됐던지 정답률은 85%로 집계되었다.
  • 6번: 너무나도 익숙한 극한값 문제이다. 3점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뇌 비우고 풀어도 맞췄을 듯.
  • 7번: 등차수열 문제. 등차수열인데도 정작 주어진 식은 곱셈이다. 물론 3점답게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 8번: 확률 노가다문제 a값을 고정후 경우의수를 쭉나열하면 어려울것 없었다.
  • 9번: 삼각함수 사인법칙문제 나머지 한각인 C의 크기가 120도인 것을 인지하고 사인법칙을 적용하면 답이 나온다. 선분 AC에서 연장선을 그어서 특수각 삼각비를 활용하면 사인법칙 활용 없이 문제를 풀 수도 있다.
  • 10번: 미분가능성 문제. x=1에서 연속이고 미분가능함을 이용해 미정계수를 구하면 된다.
  • 11번: 얼핏 보기엔 까다로워 보이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근과 계수의 관계를 이용하여 ak를 추론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였다.
  • 12번: 모평균의 추정문제. 이것도 헷갈렸던 학생이 꽤 됐는지 오답률이 28%에 육박했다.
  • 13번: 속도 가속도 미분문제.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위치나 가속도가 아니라 속도로 주어져서 바로 적분하면 되었다.
  • 14번: 4점짜리 문제의 시작. 가형 공통 문항으로, 가형에서는 3점짜리로 출제되었다. 원순열+이웃한 것이 있는 순열 개념을 융합해 출제했다.
  • 15번: 가형 공통 문항. 가형에서는 3점짜리로 출제되었다. 지수방정식 문제. y=x의 그래프 위에있는 점이라는 부분에서 삼각비를 떠올렸다면 바로 상황종료. 이비에스 기준 오답률 34%로 쉬운 문제였다.
  • 16번: 가형 공통 문항. 수열빈칸문제. 수열의 일반항 구하기가 출제되었다. (가)는 비례식으로 비교적 쉽게 구해지지만 (나)의 경우에는 오른쪽에 곱해진 식이 다소 뜬금없어서 헤맨 학생들이 꽤 많았을 듯. EBSi 기준 오답률 60%.
  • 17번: 로그함수 최대/최소 문제. 그런데 식을 실제로 전개해보면 너무나도 4를 대입하고 싶은(...) 형태가 되어서 정답률이 생각보다 높았을 듯 하다. 정석적인 풀이는 반복되는 부분을 치환한 후 이차함수 형태로 푸는 것.
  • 18번: 부등식의 형태에서 접선의 방정식을 떠올리고, |f'(x)|의 형태를 그려 x=-1/2에서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해결되는 문제. 하지만 ebsi 기준 오답률이 70.5%로 높은 편에 속한다.
  • 19번: 문제를 다 읽은 후 여사건만 머릿속에 떠올랐으면 해결되는 문제. 문제상황자체는 하나하나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풀릴 정도. 하지만 오답률이 이비에스 기준 65%. 15분의 14가 계속나와서 함정에 걸려서 당황해서 답을 찍은것으로 보인다.
  • 20번: 오답률 3위. 정답률 24% (나)와 (다)조건에서 f(x)와 g(x)가 다항함수의 일정 부분을 나눠가진다는 점을 파악한 뒤, f(x)가 연속이 되도록 함수를 생각해주면 끝나는 문제. 물론 말이 쉽지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형태의 함수를 떠올리긴 힘들었을 수 있다.
  • 21번: 오답률 4위. a3과 a6의 관계를 이용해서 a4를 구해 주고, 구한 a4값을 이용해서 a1을 역추적하면, 해당하는 a1의 값이 2개가 나오고 이 두개를 합해주면 답이다.. 요 근래 출제된 21번문제 치고는 조금 어렵다. 예비평가 15번문제 연계.
  • 22번: 다시 쉬운 문제로 돌아왔다. 이항계수 개념을 기억하고 있다면 수월했다. 만약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면 일일이 전개해야하는데.... 건투를 빈다.
  • 23번: 기초적인 적분문제.
  • 24번: 기본적인 3점문제, 로그의 계산이다.
  • 25번: 가형 공통 문항. 3점짜리 주제에 어지간한 준킬러에 필적하는 수준의 오답률이 예측되고 있다. EBSi 기준 76.3%다... 직접 제시된 각이 없다 보니 코사인법칙을 쓸 생각을 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석적인 풀이는 삼각형 ABD의 세 변의 길이를 활용해 cos∠BAD를 구한 후, 이 구한 값을 삼각형 ABC에 다시 적용해서 코사인법칙으로 k²를 구하는 것이다. 아니면 삼각형 BCD가 이등변삼각형임을 활용해 cos∠ADC를 구해서 풀 수도 있는데, 계산이 조금 더 복잡하다.
  • 26번: 실근이 두개, 그리고 k가 양수라는 점에서 f(x)가 극소일때 y=0에 접하는 함수임을 알아챘다면 수월했다. 4점 주관식에서는 그나마 정답률이 높다.
  • 27번: 가형 공통 문항. 쉬운 이산확률변수문제. 얼핏 보기엔 a,b,c,d를 이용해 무언가 복잡한 계산을 해야할 것 같지만... 그냥 분산 계산했으면 되는 문제. 주위에 a,b,c,d를 다 구하려다 틀린 사람이 있다면 뜨거운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자. 문제 자체는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앞 준킬러의 영향인지, 혹은 Y=10x+1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ebsi 기준 오답률 4위인 78.3%를 기록하고 있다.
  • 28번: 최고차항계수가 음수라는 점에서 그냥 1 대입하고 5라 써도 맞는문제. 물론 그래프를 곁들였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28번임에도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이비에스 기준 오답률 72%.
  • 29번: 가/나형 공통 중복조합 문제이며 EBS 수특 연계 문항이다. 흰공이 4개, 3개, 2개가 한바구니에 들어간다고 경우를 나누고 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풀린다. 최근들어 유행을(?) 타는듯한 유형이니 연습해두자. 주관식으로 출제되면 오답률이 높게 나오는 확통 문제의 특성상 ebsi 기준 오답률 94.7%을 기록했다.
  • 30번: 오답률 1위. 조건이 얼핏 난해해 보이지만 f(x)가 서로다른 3개의 근을 가지고, x=1, x=3에서 f(x)=0 이라는 점에서 착안, 서로 다른 세 근을 가지는 삼차함수 개형을 떠올려주고 대칭축을 감안해서 a를 2로 추론했다면 너무나도 쉽게 풀린다.

3.3. 영어 영역

종로학원에서는 1등급을 5.5~6% 내외로 예측하였으며, 쉽지는 않았다. 해석은 쉬웠으나 답 찾는 게 까다로웠다.

듣기평가 BGM이 2020학년도 9월 모평 · 수능의 BGM으로 돌아왔고(원곡), 순서는 이번에도 바뀌어 출제되었다. 안 그래도 순서도 바뀐 듣기는 발음까지 빨라서 난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으로도 듣기 중 그나마 오답률이 높았던 가격을 묻는 6번(이전 방식으론 8번) 문제의 오답률이 특히 높았는데, 6모때보다 템포가 빨라지고 퍼센트하고 빼기의 차이가 헷갈린거 같다. 또한 1~2번에 나오던 짧은 대화인 11, 12번의 오답률이 꽤 높았는데, 한두 문장 못 들어도 답을 찾을 수 있는 긴 대화들 사이에 갑자기 한 문장도 놓치면 안 되는 짧은 대화가 끼어 있는 구조가 되다 보니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수험생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으나 빈칸은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앞쪽 대의파악과 간접쓰기[43]가 난도가 꽤 있었다.

특이사항으로 25번 도표 불일치 문제의 답이 2번이 나왔다.[44] 29번 어법 문제도 간만에 1번이 답으로 나왔다.

입시기관이 측정한 문제 수준과 수험생의 높은 체감 수준에 맞게 확정 1등급 비율은 5.75%로 낮은 편이었다. 특이하게도 비슷한 1등급 비율을 가진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여 2~4등급 비율이 꽤 낮아졌다.[45]

3.4. 한국사 영역

6월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웠으나 역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도 보였다. 이번 모의고사의 대표적인 킬러문제가 20번 문제인데, 상대평가 시절의 한국근현대사/한국사에서 단골로 출제되는 유형이었다. 정답률이 이비에스 기준 11%이다!![46]

이 문제를 해설하자면 1972년 7월 4일에 발표된 7.4 남북 공동 성명을 말하는 것인데, 이 연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박정희 정부 시대의 정치사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7.4 남북 공동 성명의 내용과 영향까지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47] 물론 수능 한국사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세세한 부분을 묻는 연표문제가 잘 나오지 않아 생소할 수 있으나, 일정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선사시대를 제외한 어느 시대에서나 튀어나올 수 있으니 평소 수능 한국사 공부를 할 때에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암기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 전후의 흐름, 해당 사건의 의의/한계/영향 또한 암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48] 또한, 수능 때 일정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어려운 문제가 적어도 1-2문제는 튀어나올 수 있으니 한국사 공부를 평소에 해둘 필요성이 있다.

3.5. 사회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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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학수학능력시험 (2020.12.3.)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필적확인란 문구. 나태주 시인의 '들길을 걸으며'에서 발췌했다.

4.1. 국어 영역

평가원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했다고 발표했고, 입시 기관에서도 올해 수능 국어가 전년도 수능 및 6, 9평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고 발표했다. 수험생들 역시 지문의 길이가 예년에 비해 짧아 1등급컷이 94점은 물론, 심지어 96까지도 나오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역대 국어 시험 중 상당히 어려운 축에 들며, 실제 수험생들의 체감상 어려웠다는 평도 있긴 있었다. 결시율이 꽤 높아졌음에도 1컷이 88점으로 확정되어, 역대 최악의 불국어였던 2019 수능2022 수능, 2024 수능 국어 다음으로 1컷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2019 수능처럼 전 영역에서 엄청난 선지와 지문의 길이, 까다로운 난도의 보기 문제로 중무장하여 수험생을 압도한 것은 아니었고, 실제로 훑어볼 때의 '비주얼' 자체는 2020 수능에 비해서도 순했으나, 매 지문마다 그냥 주는 문제 없이 각 문항들을 만만치 않게 출제하고, 매력적인 오답 선지를 다수 포진시켜 수험생들을 괴롭혔다. 즉, 준킬러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두꺼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제로 가채점 결과를 보면 정답률 40%~50%대의 '적당히' 어려운 문제가 다수 포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11번[50]과 14번[51]에서 낚시를 걸어 문법이 오답률 1, 2위를 당당히 차지하였고[52], 그 외에도 18번, 27번, 28번, 29번, 34번, 36번 등, '내용 일치' 수준에서 풀 수 있었던 비문학 2점 문제들이 지문에 대한 이해와 추론을 요하는 등 예년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오히려 3점 문제의 경우 37번을 제외하면 2점 문제보다 쉬운 편이어서 2019 수능의 31번 같은 비주얼 쇼크 + 무지막지한 정보량으로 수험생들을 절망시키는 문제는 올해 수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시험은 이전의 어려운 국어 시험과는 결을 달리한다는 평가가 많다. 17~18학년도에는 지문의 길이가 매우 길고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구조 독해와 문맥 파악, 내용 일치를 통해 정답을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시중의 사설 모의고사에서도 지문은 어렵지만 답은 터무니없이 쉽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지문 이해도 과거에 비해 비교적 쉽고 길이도 다소 짧아졌지만, 지문을 읽고 팩트체크를 하는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고, 상당한 수준의 이해와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다. 위에서 언급한 고난도 2점 문제들이 대부분 그런 스타일의 문제이다.

한편, 2019 수능은 두 모의평가를 다소 쉽게 내다가[53]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뒤통수를 친 것이 84점이라는 충격적인 1등급 컷에 일조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수능의 경우 2019학년도와 달리 6,9월 모의평가를 모두 만만치 않게 출제하여 수험생들이 방심하지 않고 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54], 1등급컷이 80점대가 나왔다. 이번 수능 역시 '대놓고' 고난도였던 2019 수능의 출제 경향과는 결을 달리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래도 2019 수능보다는 쉽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1등급컷 88점, 2등급컷은 82점, 3등급컷은 74로 확정되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 만점자 비율은 겨우 0.04%(151명/419,785)으로 잡혔다. 만점자 수가 2019학년도 수능때랑 고작 3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만점자 비율은 1.3배 많다. 이는 결시율의 상승과 수험생의 인원의 감소로 인한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만약 2019학년도 정도의 인원이 수능이 응시 했다면 87점으로 1등급컷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처음 예상 1등급 컷은 87-88점이었는데, 결시율이 높아져 88점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였으나, 결시자가 5% 미만이어야 누적비율이 4%미만인 것으로 보아 1등급 컷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만, 2등급 컷은 결시율을 예년처럼 11%대였다면 2컷이 81점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여담으로, 평가원이 준킬러들을 강화하여 중위권 점수 분별을 위해 어렵게 출제했지만 5컷은 작년과 그대로, 그 이하 등급들은 작년보다 조금 올라갔고 오히려 1,2,3등급에 해당하는 점수가 하락하였다. 분명히 킬러문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최상위권~중상위권 점수가 하락한 게 이상할 정도로. 결국 이 수능은 역대 어려웠던 2019 불국어를 제외한 2005~2016년도 수능, 2017~2020수능 그리고 이 수능들의 6,9 모의평가를 포함해서 더어려웠다거나 만점 143점이였던 2018학년도 6월모의평가보다 살짝 어려웠고 만점 표준점수 144점인 2020학년도 6월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어려웠다. 혹자는 아무리 2점 비킬러 문제들이 어려웠다지만 다반수가 코로나 19로 인해 수능학원에 가지 못한 일부 재수생들 아직까지 수능에 적응하지 못한 수험생들,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그 동안 준비하지 못했던 수험생들도 존재해서 어쩔 수 없이 낮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코로나가 터지든 말든 2등급 이내 상위권 학생들은 열심히 한다. 9월에 비해 등급컷이 하락한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며, 오히려 코로나 사태로 상위권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있었다. 심지어 결시율도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1등급 컷이 88점이 나온 것은 아주 어려운 난이도가 맞다.

그리고 다음 해 2022 수능에서도 헬파이어 난이도로 훨씬 더 강화되어 2019 수능 난이도 수준과 맞먹을 정도로 더 어렵게 츨제되어 나오게 된다. 1등급 최저컷이 81점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수치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참고.

또한, 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 발표 이후 몇 년간의 수능 국어시험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되었다. 평가원이 킬러를 배제한 국어시험을 2021 수능을 표본삼아 만들겠다고 했기 때문인데, 아니나다를까 킬러 배제 원칙이 적용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에서도 2021 수능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 시험도 애매한 선지들과 중~중상급 문제들로 도배되어, 2021 수능과 1등급컷이 유사하게 예상되고 있다.

4.1.1. 화법과 작문

4.1.2. 문법

4.1.3. 독서

4.1.4. 문학

4.2. 수학 영역

4.2.1. 가형

2011 수능 이후로 가장 어려운 수능 이과 수학 시험이었다.[58][59] 기존과 마찬가지로 킬러는 비교적 쉬웠지만 비킬러/준킬러 문제들은 계산량이 많거나 신유형으로 출제되는 등, 모의평가에 비해 수준이 상승했다. 한편 6, 9평에서 모두 28번보다 낮은 오답률을 기록했던 29번 경우의 수 문항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며 수험생들의 뒤통수를 갈겼다.

선지 분배는 3-6-5-3-4로 모의평가와 달리 2번 선지가 여섯 번 나왔는데, 심지어 전년도 수능처럼 여섯 번째 2번이 21번에서 나왔다. 다만 이번에는 20번이 21번보다 훨씬 어려웠기 때문에 21번을 먼저 풀고 선지 분배를 잘 이용하면 20번을 찍어서 맞힐 수 있었다.

1-2-3-4등급 컷은 92-84-77-68점으로, 2014 수능 이후 처음으로 1-2등급 컷 차가 8점으로 벌어졌으며, 3등급 컷은 70점대, 4등급 컷은 60점대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전년도보다 3점 상승하고 평균 원점수는 57.59점으로 0.63점 낮아지며 전년도 수능이 세운 기록들을 싹 갈아치웠다. 다만 킬러 문제의 난도 하락으로 인해 만점자 비율은 0.70%(971명)로 전년도보다 0.12%p 상승했고 2016 수능 이후로 가장 높았다.

2점과 3점 문항에서 실수한 학생들이 많았는지, 98점은 24명, 95점은 5명이나 나왔다.

사실 이 문제 자체는 덧셈정리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나형 기출처럼 도형의 닮음 및 보조선으로 풀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보조선은 D2C2를 연장하는 식으로 잘못 그렸으면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 보조선을 이용한 닮음을 이용해서 풀려면 보조선을 잘 그렸어야 하는데, 이것이 약간 까다로웠을 수도 있다.
수학I 9문제 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4문제
II 삼각함수 2문제
III 수열 3문제
확률과 통계 9문제 I 경우의 수 3문제
II 확률 3문제
III 통계 3문제
미적분 12문제 I 수열의 극한 3문제
II 미분법 5문제
III 적분법 4문제

4.2.2. 나형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문제들이 화력이 약해져서 꽤 쉬웠다. 가형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반면 나형은 평이하게 출제 했다 6월 9월 모평 중간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보도되었고, 빈칸 추론형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며, ㄱㄴㄷ문제가 약간 앞쪽인 18번에 배치된 것이 인상적이다. 답이 ㄱㄴ이어서 의문사한 수험생이 많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는 6평만큼 쉽지도, 9평만큼 어렵지도 않았다는 평. 작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데 이어 6평과 9평에서도 물지옥과 불지옥을 오고 가게 한 평가원이 절치부심하여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지분배가 처음으로 3-5-5-5-3이 나와서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다.

많은 입시 사이트는 1~3컷 88-84-76을 예상했으나, 실제 1~3등급 컷은 92(표준점수 131점, 누적도수 5.19%)-85(표준점수 126)-77점이 나와버렸다.(...) 아마도 결시자가 예년 수능에 비해 많아서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 집계가 되지 않아 표준점수 하락, 1등급 비율 상승 및 2등급 컷 원점수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60] 게다가 만점자 표준점수는 137점으로 수학 가형과 동일하다. 2012학년도 수능 이후(당시 가형 139 / 나형 138) 오랜만에 나형 만점자 표준점수가 가형 만점자 표준점수를 넘어서지 못했으며, 만점자 비율은 0.53%(1,427명/267,483)가 나왔다.
오히려 대학교 과정인 로피탈 정리를 사용하였으면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대학교 과정으로 쉽게 풀리는 문제의 출제를 지양하는 평가원에서 의외로 대학교 과정으로 더 슂게 풀 수 있게 출제한 문제였다.
수학I 11문제 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4문제
II 삼각함수 3문제
III 수열 4문제
수학II 11문제 I 함수의 극한과 연속 2문제
II 미분 5문제
III 적분 4문제
확률과 통계 8문제 I 경우의 수 3문제
II 확률 3문제
III 통계 2문제

4.3. 영어 영역

워터파크 오픈.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과 수학 가형과 달리, 수준이 있었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62]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듣기 문항 순서의 변화 등 모의평가 때 예고한 출제 경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안정적인 시험이었다. 다만 빈칸 문제가 다소 까다로워 작년 수능처럼 7% 정도의 1등급 비율이 나올거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으나, 실제 1등급 비율이 12.66%(53,053명/419,031)가 나와서 생각보다 학생들이 쉽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 킬러 유형인 순서와 삽입이 기존 기출에 비해 쉬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2~4등급 누적비율은 2018학년도 수능보다 낮은 것으로 보아 코로나 영향이 중위권 학생들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4.4. 한국사 영역

6월 모의평가만큼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고난도로 종종 나오던 20번 남북관계 문제의 오답 보기 4개가 전부 전근대로 나와 매우 쉬웠다.[67] 시험 문제지 수준과 별개로 이 문제에 대해 잠깐 정치적 논란이 일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서를 참조.

1등급 비율은 34.32%.(144,488명/421,034)이고,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무려 80%를 넘는다....

4.5. 사회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

윤리 교과군의 경우 조금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나 확정 1등급 컷은 50점으로 집계되었다.

지리 교과군은 워터파크를 시전하여 확정 3등급 컷이 무려 46점으로 세계지리는 등급 블랭크가 떴다.[68]

일반사회 교과군은 좀 어려운 편이었다. 경제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나 당해 6월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정치와 법은 전형적인 타임어택형으로 출제 되었고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그럼에도 확정 1등급 컷은 47점이지만 만점자 비율은 1% 미만으로 내려갔다. 사회 문화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고 확정 1등급 컷은 44점으로 집계되었다.
물리학1과 물리학2 모두 확정 1등급 컷 50점의 대참사물난리가 재림하고 말았다. 심지어 물리학2는 만점자가 11.52%나 나와버리면서 2등급 블랭크의 대참사가 5년만에 재발하고 말았다.(...)

반면, 화학1은 당해 6월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화학2는 확정 1등급 컷이 45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편이었다.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는 당해 6월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구과학1은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으나 어려웠던 당해 6월 평가원 모의평가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되었고 지구과학2는 당해 6월및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비해 현저하게 어려웠으며 확정 1등급 컷은 45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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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5.1. ‘수학 나형’ 학습 부담이 줄어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지되었거나 증가(과거≤현재)되었다. 이는 '분량 기준', '수준 기준', '수능 시험 범위 기준', '비교 대상 교육과정'에 따라 각각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여러 기준에 대하여 각각 따로 놓고 보아야 할 문제를 갖다가 기준조차 통일시키지 않고 혼합시켜 이열치열로 '늘었다', '줄었다'의 의견 간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여담으로, 위처럼 인문사회 기준은 유지되었거나 늘어난 것에 반해, 기존 자연공학 기준에서 볼 때에는 완전히 새됐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졌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5.2.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기반 원격 시험(IBT) 도입 (모의고사 한정)

파일:6월 대수능 모의평가 IBT기반 원격시험 시연회.jpg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등교수업이 재개된 이후에도 일부 학교에서 등교 중지가 계속되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시범적으로 IBT기반 원격 모의평가를 시행하였다.

기존에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는 모든 수험생이 시험지를 구해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 스스로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도교육청 학력평가는 등교수업 시작 다음 날에 치러졌지만 인천지역 일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PDF파일 시험지를 내려받아 스스로 풀어봐야 했다. 이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6월 모의평가 역시 일부 수험생이 현장응시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IBT시험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IBT시험을 신청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수험생은 사전에 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주소(URL)로 접속해 답안 제출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고, 매 교시 현장에서 응시하는 일반 수험생의 시험이 종료될 때마다 공개되는 PDF파일 시험지를 내려받아 문제를 푼다음 답안을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전송하면 성적표가 제공된다(단, 시험장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과 IBT로 응시한 수험생의 성적은 분리되고, IBT 응시 수험생의 성적은 현장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과 비교하여 산출한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매 교시 일반 수험생의 현장 응시 종료 시각에 문제지를 공개하는 것이 아닌, 평가원 홈페이지(매 교시 장애인 수험생의 현장 응시 종료 시각)에 공개될 때 문제지를 다운받을 수 있었고, 정답도 공개된 상태에서 온라인 시험을 보았다. 6월 모의평가와는 달리 실시간 IBT 시험이 아닌 온라인 답안 제출 형태로 단순히 성적표를 받아보는데에 의의가 있었다. 이때 온라인 응시자들은 모의평가 다음날 밤 9시까지 답안을 여유있게 제출할 수 있었고, 온라인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되지 않았다.

5.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기타 의견



[1] 위 사진은 6월 모의평가를 응시하는 대신 수시 준비를 위하여 중간고사 대비를 하려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담임 선생님이 '자습 금지' 문구를 칠판에 써넣은 것이다.[2] 특히 국어 영역에서 두드러졌다.[3] 다만 이는 시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의 학력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4등급 이하의 컷이 3등급까지의 컷에 비해 상당히 낮았고,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도 1등급 비율은 올랐는데 2~4등급의 누적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4] 사실, 내신에서 좋아하는 유형이어서 크게 낯설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5] 시나리오에서 다룬 부분은 흔히 흥겨운 국악 브금이자 수능금지곡으로 유명한 그 장면.[6] 나라의 재물을 뺏어서 어머니를 봉양하려 했으니 효는 맞지만 충은 절대 아니다.[7] 전우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도술들을 차례로 보여준 것이지, 여러 공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게 아니다.[8]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때는 예외적으로 21번이 기벡에서 출제되었다.[9] 기존에 기벡 29번의 자리를 수학1의 삼각함수 관련 도형 문제가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이를 순수 도형이 아닌 등비급수와 엮어서 객관식으로 내고 29번은 확통에서 내려는 것일 수도 있다.[10] 다만 할선정리를 사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로는 내대각 및 원주각과 중심각 그리고 내각의 이등분선의 정리를 이용하여 면적을 구할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도 상당한 수준의 중학교 도형 지식을 알아야 하지만.[11] 사실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이번 6월 모평 문제와 달리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학생은 없다는 조건이 추가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12] 또한 이 문제는 2015 수능 B형 30번과 함께'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단원에서 출제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당 단원에서는 준킬러 이상의 문제가 출제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13] 1등급 컷 95점으로 96점에서 표준점수가 증발하여 사실상 1컷은 96이었다. 최근 5년간 이번 6평과 비교할만한 평가원 시험은 1컷 92, 2컷 87을 기록한 18수능 나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험에서는 28문제는 매우 쉽게 출제되었지만 킬러 문제인 21번, 30번 문제가 상당히 파괴력이 있게 출제되어서 1컷이 96점이 아닌 92점이 나왔다. 이후 2020학년도 수능까지 나형 1등급컷이 92점을 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14] 비록 범위는 다르지만 시험 문제들 수준으로만 놓고 보면 그 쉽다는 15수능보다도 훨씬 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빡빡해서 시간이 부족했던 가형과 달리 나형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 30번을 공략하기에 무난했던 것으로 보인다.[15] 2016학년도 수학A형 수능 1등급컷이 95점이었고 그 이후로 88~92점으로 나오던 1컷이 몇 년만에 처음으로 93으로 나온 게 이례적이다. 하지만 96점까지의 누적비율이 3.9%(9,337명/239,327)로 사실상 1등급컷은 96점으로 봐야 한다. 사실 더 이례적인 것은 93~94점(표준점수 증발)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무려 0.63%(1,519명/239,327)나 되었다는 점에 있다.[16] 1등급 컷이 93점이었던 시험은 2008 수능 나형 이후 13년 만이다.[17]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겠지만 컷이 93이라는건 컷 92보다는 컷 96과 비슷한 상황이다.[18] 사실, 이건 출제진이 1~2를 긴장 푸는 용으로 짧게 넣은 의도였는데, 오히려 긴장 덜 풀린 상태로 하다가 지뢰를 밟는 수험생이 늘어나 뒤로 빼 준 걸수도 있다. 독해의 경우는 함의추론 문항의 번호 배치가 잘 바뀌는 편이다. 지금은 주로 21이지만, 28~30에 가끔 배치되기도 한다.[19] 그렇다고 한국사를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이다. 2018학년도 당시 6,9월 모두 한국사가 쉽게 출제되다가 본수능때 어렵게 낸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유의하자.[20] 다만 지구과학 I, 화학 II는 예외이다.[21] 단, 시험실 당 50명 이하로 밀집도를 제한했고, 이러한 조치로 인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일부 학원들은 인근 시설을 빌려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22] 이전보다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낮아졌고, 수능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했다.[23]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자 수가 모두 줄었다.[24] 재학생은 감소, 졸업생은 증가하였다.[25] 설명: "말ᄊᆞ미"서 쓰인 주격 조사는 ‘이’인데 앞의 ㅁ이 연음된 것이고, "호ᇙ배"에서 쓰인 주격 조사는 'ㅣ'이다.[26] 설명: 성조는 강세가 아니라 높낮이를 의미한다.[27] 참고로 수능특강에는 판소리 <심청가>가 수록돼 있는데, 수능특강에 수록된 부분과 거의 동일한 장면(심 봉사가 황후가 된 심청과 만나고 눈을 뜨는 장면)이 출제됐다.[28] 하지만 영어는 이와 반대로 수능완성에서 많이 출제되었다.[29] 17년 9평, 20년 9평에서도 입시 사이트들은 89점으로 예상했으나 90점으로 확정됐던 바 있다. 데자뷰[30] 그 덕에 이번 시험에서 수열의 극한의 존재감은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달랑 2번, 4번, 8번으로 끝(...)[31] 2020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에서 83%의 오답률을 기록한 27번 문제가 사관학교 기출 변형 문제이다.[32] 2018학년도 6월 모평과 수능, 2019학년도 수능, 그리고 평가원은 아니지만 2020년 7월 학평에도 등장한 바 있다. 참고로 저 넷 모두 30번 문제.[33] 그런데 교육과정에서 빠진 삼각함수의 일반해 공식을 사용하면 그래프 하나 그릴 것 없이 쉽게 풀린다. sin(kx)+2=a에서 kx=p라고 두면 임의의 정수 n에 대하여 kx=nπ+(-1)n×p, 즉 {nπ+(-1)n×p}/k도 저 방정식의 한 해이다. 이 두 개의 해를 g(x)에 대입해서 코사인의 일반해 공식인 2nπ±α에 대입하여 정리하면 6n/k=m이라는 식이 나오게 된다. (m, n은 임의의 정수) 이때 m이 정수이고, 따라서 k는 6n의 약수여야 하므로 n=1일 때 k의 개수는 6의 약수인 1, 2, 3, 6으로 4개가 된다. n이 1보다 큰 경우 나오게 되는 저 이외의 숫자는 n=1일 때 대입하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므로 답이 될 수 없다.[34] 참고로 sinx의 함수의 경우 임의의 정수 n에 대하여 x= {(2n+1)π}/2에 대에 선대칭, (nπ,0)에 대해 점대칭이다. 마찬가지로 cosx의 함수의 경우 x=nπ 대하여 선대칭, ({(2n+1)π}/2,0)에 대해 점대칭이다. tanx은 (nπ,0)에 대해 점대칭이다.[35] 이렇게 주기가 다른 두 그래프를 좌표평면 하나에 그리면 헷갈리기 쉬우므로 y=f(x)의 그래프와 직선 y=a를 그린 후 다른 곳에 y=g(x)의 그래프와 직선 y=a를 그리는 게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나을 수 있다.[36] 실제로 도형을 보면 빼기 딱 좋게 생겼다. 6평과 비슷하게 ROB를 각각 더해준 후 계산하면 된다.[37] 하지만 할선정리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요령만 있으면 제법 수월하게 풀렸던 6평때와는 달리 이건 각과 길이를 구하는 도중 값 실수가 하나만 나와도 아예 안 풀리는 비극이 일어나기 때문에 훨씬 까다로웠다.[38] 그나마 비슷한 문제가 2013학년도 수능 29번, 2015학년도 9월 모평 28번이다.[39] 사실 이 불문율은 이번에 치러진 2020학년도 6월 모평부터 나타났다. 그 이전인 2014~2020학년도의 경우 대부분 21, 30번은 미적분에서, 29번은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었고, 2012~2013학년도에는 21번을 미적분(舊 수학II), 29번을 기하와 벡터나 미적분(삼각함수의 극한), 30번을 수학I(가/나형 공통문항)으로 출제했었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기하와 벡터가 일시적으로 출제범위에서 삭제되면서 사실상 그 빈자리를 확률과 통계로 대체한 것.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2013학년도 수능처럼 21번을 미적분의 활용, 29번을 삼각함수의 극한, 30번을 수학I에서 출제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었지만... 아니면 확통을 2019학년도 6월 20번이나 2020학년도 9월 18번 빈칸채우기 문제를 풀이과정 다 생략하고 주관식으로 29번에 내거나[40] 그런데 9평의 N수생 비율은 16%로 6평 때의 14%와 별 차이는 없었다. 즉 2만 명가량의 나형 + 과탐 응시자의 영향이 컸다는 뜻. 그러나 원서접수 결과 수능에서의 N수생 비율은 무려 27%이므로 수능 때 이렇게 나온다면 정말 92-88-84가 나와버릴 수도 있다. 정말 최악의 경우 1등급컷이 올라 96-92-84가 나올 수도 있다![41] 교육청 모의고사를 포함하면 7월 학평이 가/나형의 난도 차이가 가장 적었다. 다만, 7월 학평의 경우 나형 1등급 컷이 76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된 점이 있긴 하다.[42] 나형에서 이러한 출제경향은 작년 6월 모평에서부터 반영되기 시작하였다.[43] 순서, 삽입[44] 보통 도표문제의 경우 4번 or 5번이 답인 경우가 많아서 5번부터 거꾸로 읽는 테크닉이 유행하곤 한다. 2010학년도 6월에 3점짜리로 출제된 적은 있었는데, 이때 답이 2번이었다.[45] 3등급,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약 6%p 감소했다.[46] 상대평가 시절의 한국근현대사/한국사였다면 대부분 수험생들이 무난하게 맞출 문제였을 것인데, 절대평가 한국사다보니 한국사를 세세히 공부한 수험생 자체가 드물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 하다.[47] (다) 부분 앞에는 5.16 군사정변이 일어난 해인 1961년을 가리키는 것이며, (다) 부분 뒤에는 7.4 남북 공동 성명이 발표되고 유신헌법이 만들어진 해인 1972년을 가리키는 것이다.[48] 참고로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항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 등에서 단골 유형으로 출제되는 문제다.[49] 한국사 영역 결시자 기준[50] 정답은 4번이지만 4번을 고른 학생의 비율은 EBSi 기준 고작 20%고, 1번을 고른 학생의 비율이 무려 50%다.[51] 이쪽도 마찬가지. 정답인 1번을 고른 학생이 EBSi 기준 20%, 3번과 5번을 고른 학생이 각각 35%, 27%다.[52] 회사마다 채점 결과가 조금씩 달라 11번이 1위인 곳도, 14번이 1위인 곳도 있다.[53] 당시 6월 모의평가의 1컷은 91점, 9월은 97점이었는데, 6월에는 N수생이 덜 들어와 있으며 현역들의 실력도 내신 대비 등으로 올라오지 않은 것을 보면 수능에 출제됐을 때 등급컷이 약 94~95로 2018 수능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라고 할 수 있으며, 9월은 수능이라면 1컷 98이다. 이는 2014~15 국어 A형보다 쉬운 난이도다.[54] 6평은 1등급 컷 92점, 9평은 90점. 각각 수능에 출제됐다면 6평은 1컷 95~96으로 2016 수능 A형과 비슷한 난이도, 9평은 1컷 91~92로 2015 수능 B형, 2017, 20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다. 6평은 평이하고 9평은 약불.[55] 오답률은 18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보기>에서 "풍선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라는 부분을 캐치하지 못해 틀린 학생이 많았을 것이다.[56] 여담이지만, 작년의 <자전거 도둑>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많은 강좌와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소설이 출제되었다. 수험생들이 적중 광고에 휘말리지 않고 전 지문을 고루 공부해 둘 필요가 있었다.[57] 참고로 2012년에 출제되었던 2013학년도 6평과 수능에서도, 정철의 <사미인곡>과 <성산별곡>이 각각 출제된 바 있었다.[58] 모의평가까지 포함하면 2019 수능 6월 모의평가(1컷 85점) 다음가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59] 심지어 이 시험이 당시 매우 어려웠던 2019 수능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돌고 있지만, 킬러의 난이도가 2019 6월보다는 확실히 낮았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평이 중론이다. 거기다 기하와 벡터가 시험범위에서 빠졌기도 했고.[60] 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이 한국사 미응시로 인해 무효 처리된 학생들의 영향으로 1등급컷과 4등급컷이 각각 1점 올라간 사례는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험의 경우, 응시율을 100%로 설정해도, 1등급컷은 92점 그대로다. 즉, 1등급컷은 영향이 없었다. 다만, 2등급컷은 (미응시자가 전원 나형 3등급 이하라는 전제 하에) 88.76% 이상의 학생들이 응시했다면 1점 내려가는데, 2019학년도 응시율로 반영하면 84점으로 내려가지만, 전년도 응시율(88.08%)로 반영하면 85점 그대로다.[61] 가형은 1, 8, 15번째 항의 값을 구한 후, 계산하는 문제, 나형은 7번째 항이 주어지고 25번째 항을 구하는 문제다.[62] 1등급 비율이 5.75%로, 상대평가 시절에 비해 학생들의 영어 공부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감안해도 만만치 않은 시험이었다.[63] (Even though all of our brains contain the same basic structures, our neural networks are as unique as our fingerprints. 모든 우리의 뇌가 같은 구조를 가진다고 해도 우리의 뉴런 회로는 우리의 지문만큼이나 독특하다.) 여기서 지문은 각각 사람마다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식별이 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 지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우리의 뇌는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받아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는 이야기었다. 따라서 "(sculpted by our own history of experience) 우리 자신의 경험의 역사로 빚어낸 것"이 정답이다.[64] 정답의 근거는 ("When the focus shifts from the technology being used to the educational purpose that technology serves, then that technology is becoming a comfortable and trusted element, and can be regarded as being successfully integrated." 사용되는 기술에서부터 기술이 수행하는 교육적 목적으로 초점이 옮겨질 때, 그 기술이 만족할 만하고 신뢰받는 요소가 되고 성공적으로 통합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빈칸은 여기서 진술하는 내용과 정확히 반대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들어가야 하고, 따라서 "the user’s focus is on the technology itself rather than its use : 그 용도보다도 기술 그자체에 집중하는 사용자의 몰두"가 답이다.[65] 4월 24일에 시행된 2020학년도 3월 전국연합에서도 삽입 두 문제의 답이 모두 2번으로 나온 바 있다.[66] uniform이 '획일적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외우고 있던가, 제복은 모두 '동일하다'는 것을 통해 유연하게 추론할 수 있었어야 했다.[67] 예시에 '지난 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라는 구절이 나왔는데, 유엔이 창설된 게 1945년이지만 정답인 5번을 뺀 나머지 보기는 전부 그 이전이다. 그나마 가까운 게 당백전 발행으로 흥선대원군 시절이다(...).[68] 수능 만점자 중 한명이 쌍지 조합(한국지리 + 세계지리)을 선택했는데, 정치와 법 + 사회 문화 조합 및 쌍윤 조합(생활과 윤리 + 윤리와 사상)의 확정 2등급 컷 턱걸이에 걸려도(125점) 쌍지 만점 표준점수(126점)보다 겨우 1점 낮다.(...)[69] 사실, 시험이 바뀌는 2003, 4년생도 기출문제 등을 통해서 2130은 이들에게도 킬러의 상징이긴 하다. 선택과목이 운영되지 않는 고1, 2 학평도 가/나는 없지만 최고난도는 2130이다.[70] 그러나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 수석은 수능 만점자가 아니다. 국수탐 중, 국어 2점짜리 하나만 틀렸고, 선택과목도 만점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조합인 경제+사회문화라 수능 만점자보다 적게는 4점에서 많게는 12점이나 더 받았다.[71] 기존의 '지수와 로그' 단원이 함수와 통폐합되었다. 수학Ⅰ(2007) 방식을 다시 취한 것.[72] 실제로 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확률과 통계'를 학습한 학생이 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집을 풀더라도 자연수의 분할, 모비율 등에서 약간의 생소함만을 느낄 뿐 기존에 학습한 내용을 이용해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 다만 모비율은 앞의 모평균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p-hat이라는 기호를 알아야 하기에 많은 학생들이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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