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뉴욕시장 선거 2021 New York City mayoral election | |||||||
지역별 선거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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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 23.2% | |
선거 결과 | ||
후보 | 에릭 애덤스 | 커티스 슬리와 |
득표율 | ||
67.0% | 27.8% | |
득표수 | 753,801표 | 312,385표 |
당선인 | ||
민주당 에릭 애덤스 |
[clearfix]
1. 개요
2021년 치러진 뉴욕시의 시장 선거.2. 선거 방식
2019년 주민투표를 통해 2021년 1월부터 진행되는 예비 경선, 시장 보궐선거, 공익옹호관(public advocate), 감사원장(comptroller), 자치구청장(borough president), 시의회 선거에 대해서는 선호투표제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최대 5명까지의 선호순위를 기표할 수 있게 되었다.따라서 선거 방식이 개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시장 선거인 이번 선거부터 예비 경선에서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3. 선거 배경
현직 시장인 빌 더블라지오는 임기 제한 때문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속한 민주당 내의 후보 경선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 뉴욕시는 아주 강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이는 지역이어서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한 편인데 한국으로 치면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계 정당 내 경선이 본선보다 험난하고, 경북지사 선거는 보수정당 내 경선이 본선보다 험난한 것과 비슷하다.2021년 초에 나온 여론조사에는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 출마해 인지도를 높인 앤드루 양이 유력한 1위에, 그 다음엔 애덤스, 스트링거가 뒤를 이었다.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인터넷 상에서 인지도를 얻은 앤드루 양이 뉴욕시장이 되어 선출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었다.
4. 예비 경선
4.1. 민주당
자세한 내용은 2021년 뉴욕시장 선거/민주당 예비 경선 문서 참고하십시오.4.2. 공화당
4.2.1. 경선 후보
다음은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재되는 후보이다.- 페르난도 마테오, 뉴욕시 택시운전사 연합 창립자
- 커티스 슬리와, Guardian Angels의 창립자
4.2.2. 경선 결과
2021년 뉴욕시장 선거 공화당 경선 | |||
<rowcolor=#707070,#e0e0e0> 후보 | 1라운드 | 비고 | |
커티스 슬리와 | 40,794 | 1위 | |
| 67.9% | 당선 | |
페르난도 마테오 | 16,719 | 2위 | |
| 27.8% | 낙선 | |
수기투표 | 2,536 | - | |
4.2% | 낙선 | ||
<rowcolor=#707070,#e0e0e0> 계 | 총 투표수 | 60,049 |
개표결과 링크: 뉴욕시 선관위 워싱턴포스트
5. 후보
5.1. 에릭 애덤스
에릭 애덤스 Eric Leroy Adams | |
<colbgcolor=#00A6EF><colcolor=#fff> | |
출생 | 1960년 9월 1일 ([age(1960-09-01)]세) 미국 뉴욕주 뉴욕시 |
경력 | 뉴욕 경찰국 경찰관 뉴욕 주의회 상원의원 브루클린 자치구 구청장 |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생애 대부분을 브루클린에서 살았던 토박이 뉴요커로, 학창 시절에 경찰에게 구금당했을 당시 뉴욕 경찰들이 보인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계기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여[1] 뉴욕 경찰학교에 다닌 뒤 22년간 경찰로 근무했다.
이후 경찰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1994년 당시 브루클린을 관할하던 뉴욕 11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현역의원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이후 2006년 뉴욕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내리 4선을 한 뒤 2013년 브루클린 자치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현재까지 구청장직을 맡고 있다.
경선 초기에는 2020년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경선 후보였으며 기본소득을 내세운 앤드루 양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대세론까지 나왔다. 하지만 앤드루 양이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에서 대놓고 이스라엘을 지지하여 반이스라엘 성향이 강한 진보층의 어그로를 끌음과 동시에 2021년 들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결정적으로 5월에 일어났던 타임스퀘어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화두가 경제보다는 치안과 범죄 쪽으로 이동했다.
결국 경찰 출신의 에릭 애덤스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기 시작했고, 그 뒤를 당내 진보파[2]의 지지를 받는 마야 와일리, 뉴욕시 청소국장인 캐서린 가르시아[3]가 뒤를 따르는 형국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앤드루 양이 캐서린 가르시아와 선거 연대를 하기로 결정하며[4] 최종적으로 에릭 애덤스와 캐서린 가르시아의 2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며 최종 결선투표 결과는 50.5 vs 49.5의 불과 1% 차이로 에릭 애덤스의 승리였다.
만약 그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데이비드 딩킨스[5]에 이어 역대 2번째 흑인 뉴욕시장이 된다.
5.2. 커티스 슬리와
커티스 슬리와 Curtis Sliwa | |
<colbgcolor=#E81018><colcolor=#fff> | |
출생 | 1954년 3월 26일 ([age(1954-03-26)]세) 미국 뉴욕주 뉴욕시 |
경력 | Guardian Angels 설립자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
1954년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신문 배달부로 일하면서 불타는 건물에서 여러 사람을 구해내어 뉴스에 보도되었고 백악관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성인이 된 후에는 브롱스에서 맥도날드 매장의 야간 매니저로 일하다가 뉴욕의 치안 상태가 최악이던 1977년 뉴욕 지하철의 치안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비무장·비영리 단체 Magnificent 13을 설립하였고 이후 1979년 Guardian Angels로 확대개편되어 뉴욕시 전체를 활동구역으로 삼는다. 그 과정인 1992년엔 악명 높은 뉴욕 5대 마피아 조직의 일각인 감비노 패밀리 두목 존 고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다 괴한의 습격을 당해 둔기에 의해 상해를 입거나 권총에 피격당해 중상을 입지만 끝내 목숨을 건진다.[6]
슬리와는 이 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어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고, 1993년 뉴욕 시장 선거에서는 루돌프 줄리아니를 지지했었고 루돌프 줄리아니가 시장에 당선된 후 당시 뉴욕 시영 라디오 방송국[7]이었던 WNYC로 방송국을 옮기게 된 후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2021년 3월까지 토크쇼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미치광이'라면서 대놓고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었다. 당적 역시 오랫동안 공화당이 아닌 개혁당 소속이었으며 2021년 2월에야 당적을 공화당으로 옮겼다. 뉴욕 자체가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도시인만큼 래리 호건처럼 공화당 치고는 리버럴한 모습 혹은 중도개혁주의적인 모습을 보일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6. 선거 결과
2021년 뉴욕시장 선거 | |||
<rowcolor=#707070,#e0e0e0> 후보 | 득표 | 비고 | |
에릭 애덤스 Eric Adams | 753,801 | 1위 | |
| 67.0% | 당선 | |
커티스 슬리와 Curtis Sliwa | 312,385 | 2위 | |
[8] | 27.8% | 낙선 | |
기타 후보 | 52,059 | - | |
4.6% | 낙선 | ||
수기투표 | 7,013 | - | |
0.6% | 낙선 | ||
<rowcolor=#707070,#e0e0e0> 계 | 총 투표수 | 1,125,258 |
예상대로 개표 시작 시점부터 민주당의 에릭 애덤스 후보가 차이를 확연히 벌려나가면서 앞서나갔고, 그와 동시에 CNN,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서 에릭 애덤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지역으로 봤을때도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승리한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한 전 행정구역에서 압승을 거뒀으며, 맨해튼에서는 득표율이 80%에 달했다. 구청장을 지냈던 브루클린에서도 70%가 넘는 득표율을 올렸다.
개표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으로, 개표 82% 시점에서 민주당 에릭 애덤스 후보 67.2%,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 28.2%로 두 후보 모두 4년전 선거 당시 민주당, 공화당 후보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100% 개표 완료 결과, 민주당의 에릭 애덤스 후보가 66.99%, 공화당 커티스 슬라이브 후보가 27.76%를 기록하며 애덤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7. 기타
-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투표를 하기 위해 맨해튼의 투표소를 찾았지만, 고양이 입장을 거부당해 선거 관리 직원들과 큰소리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 민주당 경선 단계에서는 선호투표제 적용으로 인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나, 본 선거일에는 결과가 일찍 나오기도 했고 버지니아에서 공화당이 접전 끝에 승리하고 뉴저지에서 예상 밖의 초접전이 펼쳐지면서 선거 결과가 호사가들의 관심에서 좀 멀어지게 되었다.
8. 같이 보기
[1] 당시 다니고 있던 교회의 목사가 이를 털어놓은 애덤스에게 경찰이 되어 경찰 내부에서 경찰을 바꿔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한다.[2]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하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 등[3] 뉴욕 타임즈의 지지를 받았다.[4] 각자의 지지자가 2순위 지지후보로 상대방을 쓰자는 운동을 했다. 이번 뉴욕시장 경선 역시 선호투표제로 이루어지기에 가능한 일.[5] 1990년~1993년에 시장을 역임했으나 재선 도전에서 루돌프 줄리아니에 밀려 탈락했다. 2020년 사망. 에릭 애덤스 역시 1993년 뉴욕시장 선거 당시 데이비드 딩킨스를 지지했었다.[6] 훗날 존 고티의 아들 존 고티 주니어가 미 연방검찰에 의해 살인교사 및 납치 혐의로 기소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는다.[7] 이후 1995년 루돌프 줄리아니가 방송국의 운영을 별도의 비영리 법인으로 분리했다.[8] 뉴욕 독립당, 동물복지당과 공동[9] 주 선택 리스트에서 뉴욕을 선택하면 제일 첫번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