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wiki style="width: 750px; max-width: 750px; display: inline;" | <tablebordercolor=#2b123c><tablewidth=750px><tablealign=center>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R1 | 1주 (1/16~20) | 2주 (1/23~27) | 3주 (1/30~2/3) | 4주 (2/13~17) | 5주 (2/20~22) | 결산 | ||
R2 | 5주 (2/22~24) | 6주 (2/28~3/3) | 7주 (3/7~10) | 8주 (3/14~17) | 9주 (3/21~24) | 10주 (3/28~31)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1라운드 순위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 평가3. 주요 기록4. 팀별 평가4.1. 1위 | Griffin | 9승 +174.2. 2위 | SANDBOX Gaming | 7승 2패 +94.3. 3위 | SK telecom T1 | 7승 2패 +84.4. 4위 | DAMWON Gaming | 5승 4패 +44.5. 5위 | KING-ZONE DragonX | 5승 4패 +24.6. 6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4패 +14.7. 7위 | Afreeca Freecs | 3승 6패 -84.8. 8위 | kt Rolster | 2승 7패 -74.9. 9위 | Gen.G | 2승 7패 -94.10. 10위 | Jin Air Greenwings | 9패 -17
1. 1라운드 순위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1라운드 순위표 | ||||||||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GRF | 9 | 0 | 18-1 | +17 | 9승 | 1R 전승 | |
2 | SB | 7 | 2 | 16-7 | +9 | 1패 | - | |
3 | SKT | 7 | 2 | 15-7 | +8 | 4승 | - | |
4 | DWG | 5 | 4 | 12-8 | +4 | 3승 | - | |
5 | KZ | 5 | 4 | 11-9 | +2 | 1승 | - | |
6 | HLE | 5 | 4 | 10-9 | +1 | 1패 | - | |
7 | AF | 3 | 6 | 6-14 | -8 | 1승 | - | |
8 | KT | 2 | 7 | 7-14 | -7 | 3패 | - | |
9 | GEN | 2 | 7 | 7-16 | -9 | 4패 | - | |
10 | JAG | 0 | 9 | 1-18 | -17 | 9패 | 1R 전패 | |
보라색: 결승전 직행 | 하늘색: PO 2라운드 진출 | 초록색: PO 1라운드 진출 연두색: 와일드카드전 진출 | 노란색: 롤챔스 잔류 | 빨간색: 승강전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1라운드 상대 전적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
팀명 | GRF | SB | SKT | DWG | KZ | HLE | AF | KT | GEN | JAG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RF | - | 2:1 | 2:0 | 2:0 | 2:0 | 2:0 | 2:0 | 2:0 | 2:0 | 2:0 | 18-1 (+17) | 9-0 |
SB | 1:2 | - | 2:1 | 2:1 | 2:0 | 2:0 | 1:2 | 2:1 | 2:0 | 2:0 | 16-7 (+9) | 7-2 |
SKT | 0:2 | 1:2 | - | 2:1 | 2:1 | 2:0 | 2:0 | 2:0 | 2:1 | 2:0 | 15-7 (+8) | 7-2 |
DWG | 0:2 | 1:2 | 1:2 | - | 0:2 | 2:0 | 2:0 | 2:0 | 2:0 | 2:0 | 12-8 (+4) | 5-4 |
KZ | 0:2 | 0:2 | 1:2 | 2:0 | - | 0:2 | 2:0 | 2:0 | 2:1 | 2:0 | 11-9 (+2) | 5-4 |
HLE | 0:2 | 0:2 | 0:2 | 0:2 | 2:0 | - | 2:0 | 2:1 | 2:0 | 2:0 | 10-9 (+1) | 5-4 |
AF | 0:2 | 2:1 | 0:2 | 0:2 | 0:2 | 0:2 | - | 0:2 | 2:1 | 2:0 | 6-14 (-8) | 3-6 |
KT | 0:2 | 1:2 | 0:2 | 0:2 | 0:2 | 1:2 | 2:0 | - | 1:2 | 2:0 | 7-14 (-7) | 2-7 |
GEN | 0:2 | 0:2 | 1:2 | 0:2 | 1:2 | 0:2 | 1:2 | 2:1 | - | 2:1 | 7-16 (-9) | 2-7 |
JAG | 0:2 | 0:2 | 0:2 | 0:2 | 0:2 | 0:2 | 0:2 | 0:2 | 1:2 | - | 1-18 (-17) | 0-9 |
2. 평가
- 세대 교체
전 시즌 승격팀인 그리핀은 1위, 이번 시즌에 승격한 샌드박스와 담원은 각각 2위와 4위를 찍는 등 신생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작년 롤드컵 진출팀이었던 아프리카, KT, 젠지는 7, 8, 9위에 깔리면서 하위권 도원결의를 찍었다. - 서부 리그와 동부 리그
팀 순위가 상위쪽에 있는 5팀은 순위표에서 서쪽에 배정되고, 하위쪽에 있는 5팀은 순위표에서 동쪽에 배정되는데, 1주차에 2승 아니면 2패라는 극단적인 순위표가 만들어진데다 이후로도 둘 차이의 격차가 매우 심해 아예 다른 리그로 취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심해졌다는 것.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정지훈 (Chovy) | 83 Kill |
개인 최다 데스 | 조재읍 (Joker) | 74 Death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손시우 (Lehends) | 189 Assist |
개인 최다 CS | 박재혁 (Ruler) | CS 8676 |
단일 경기 최다 CS | 박진성 (Teddy) | CS 594 |
최고 KDA | 정지훈 (Chovy) | KDA 29.0 [A] |
최저 KDA | 최현우 (CheonGo) | KDA 0.8 [A] |
3.2. 경기 기록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3주차 - AF vs JAG 1세트 | 57:26 |
최단 경기 | 5주차(1라운드) - HLE vs DWG 2세트 | 21:51 |
최다 드래곤 | [3] | 5 드래곤 |
최다 바론 | 3주차 - DWG vs SB 1세트 3주차 - AF vs JAG 1세트 | SB - 3 바론 AF - 3 바론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3주차 - AF vs JAG 1세트 | AF - 105.6K |
3.3. 밴/픽
3.3.1. 픽률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3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68.9% | 41.7% | 40.8% | 40.8% | 37.9% |
승 / 패 | W 39 / L 32 | W 24 / L 19 | W 23 / L 19 | W 23 / L 19 | W 18 / L 21 |
3.3.2. 밴율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율 | 76.7% | 68% | 44.7% | 43.7% | 39.8% |
승 / 패 | W 14 / L 10 | W 6 / L 9 | W 20 / L 16 | W 21 / L 14 | W 10 / L 12 |
3.3.3. 종합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4위 |
챔피언 | |||||
밴픽률 | 100% | 93.2% | 82.5% | 79.6% | 79.6% |
4. 팀별 평가
4.1. 1위 | Griffin | 9승 +17
GRF 1R 결과 | |||
순위 | |||
1위 | |||
승 | 패 | 득실 | |
9 | 0 | +17 | |
최다 MVP 선수 | Chovy 정지훈 (900) | ||
비고 | 1R 전승 |
그리핀의 상승세는 작년 케스파컵 우승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었던 바이기는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뛰어넘고도 남을 만한 결과물이 튀어나왔다. 단 1세트만을 놓쳤을 뿐 그 어떤 상대에게도 꺾이지 않고 전승으로 1R를 완주하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이고 2015 시즌 10팀 체제 개편 이래로 4년만에 단일 라운드 최고 성적 기록을 갈아치우는 난공불락의 도전 과제도 달성해냈다.
감독인 씨맥은 본인의 장점이라고 할 만한 메타에 대한 분석력을 과시할 만한 날카롭고 색다른 밴픽을 구사하고 있으며 인게임에서도 전 라이너들의 경기력에 안정감이 더해진 것에 더해 지난 시즌 그리핀이 보여준 최대의 장점이었던 팀워크가 더욱 더 공고해진 모습이었다. 중심이 되는 쵸비와 타잔은 말할 것도 없고, 바이퍼와 리헨즈의 바텀 듀오는 더욱 탄탄해졌으며 탑솔러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 소드조차도 안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에도 그리핀은 1R 때 역대 최고의 승격팀이라 할 만한 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R 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 잡은 영광을 눈 앞에서 놓치는 실책을 남기고 말았다. 때문에 2R에서의 성적을 두고봐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하나, 지금의 그리핀이 그 때의 그리핀과 비교할 때 많은 것이 달라진 만큼 지난 시즌과 똑같은 루트를 되풀이할 것이라 보는 시선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미래 예지는 사람의 영역이 아닌 만큼 그리핀이 2R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그 때 가봐야 알겠지만.
이제 그리핀이 명심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과 같이 다 잡은 영광을 눈앞에서 놓치는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계속 독기를 품고 전진해야 한다는 정도일 듯하다.
4.2. 2위 | SANDBOX Gaming | 7승 2패 +9
SB 1R 결과 | |||
순위 | |||
2위 | |||
승 | 패 | 득실 | |
7 | 2 | +9 | |
최다 MVP 선수 | Ghost 장용준 (700) | ||
비고 | - |
1라운드 최대의 다크호스, 그러나 아쉬웠던 마무리
강등권 유력 후보라는 사전 평가를 뒤엎고 1갓 그리핀 다음가는 강팀으로 우뚝 선 샌드박스지만 마지막 경기 아프리카전을 패배하며 자신들의 약점을 노출했다.
우선 이 팀의 장점이라면 과감한 결단력. 이 때문에 팀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이득을 챙기는 타이밍이 날카로워 주도권을 잡으면 인정사정없이 몰아치면서 상대와 체급차를 확실히 벌리고 설령 라인전에서 삐걱거렸더라도 귀신같이 역전각을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탑 서밋은 캐리력이 부족하다는 탑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정글 온플릭은 CK 시절의 야성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라인을 들쑤시고 미드 도브도 강팀의 기라성같은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bbq의 고통에서 샌드박스의 에이스로 거듭난 고스트는 두말할 필요가 없고 그 고스트를 제어하는 조커는 들쭉날쭉한 폼 때문에 불안 요소이기는 하나 날카로운 스킬샷으로 팀에 자주 큰 이득을 쥐어줬다.
하지만 어느 라이너 할 거 없이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터지는 일이 꽤 있고 이 때문에 경기가 힘들어진 순간이 많았고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하기도 했다. 한타의 정교함도 상위권 팀 치고 떨어지는 편. 후반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스타일의 밴픽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초반에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후반 지향성이 강한 팀을 상대로는 은근히 고전하기도 했다. 다른 상위권 팀이 미드나 정글이 팀 내 MVP 포인트 1위인데 반해 원딜이 팀 내 MVP 포인트 1위라는 독특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2018 스프링에 해설진이 원딜이 돋보이는 건 좋은 게 아니다라고 한 것처럼 원딜이 돋보이는 팀은 좋게 보면 후반 보험이 확실하다는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원딜이 삐걱거리면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는 말도 된다. 좋은 예로 KT전, 나쁜 예로 아프리카전을 들 수 있다.[4] 특히 고스트는 기량과 무관하게 멘탈 문제가 항상 거론되었던 만큼 또 한 번 터질 수도 있는 문제다.
물론 승격 시즌에 라운드 2위라는 성적은 2018 서머의 그리핀 다음으로 엄청난 성과라는 건 지표가 증명하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샌드박스는 이미 여러 강팀들을 무릎꿇리면서 1라운드 시작 전의 강등권 후보가 아닌 결승권 강팀 수준으로 위상이 올라간 만큼 이를 지켜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바로 밑인 SKT와 승수 동률에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2라운드에도 2위 자리를 지키려면 승리는 물론이고 승점까지 관리해야 되는 상황인 만큼 1라운드 막바지에 KT전과 아프리카전에서 노출한 허점을 보완하는 게 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4.3. 3위 | SK telecom T1 | 7승 2패 +8
SKT 1R 결과 | |||
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7 | 2 | +8 | |
최다 MVP 선수 | Clid 김태민 (700) | ||
비고 | - |
3위 자리에 안착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서머와 비교했을 때 크게 반등을 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사실상 후보 선수까지 LCK 올스타급 리빌딩을 한 당시 팀에게 걸려 있던 기대치, 그리고 너무나도 견고한 그리핀의 독주와 샌드박스의 돌풍이 겹쳐지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SKT의 현 시점이다.
클리드의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되어 SKT는 정규시즌 최초로 정글이 가장 높은 MVP 점수를 받는 정글 캐리 팀으로 탈바꿈했으며 경기 양상도 클리드가 초반 설계로 상대 팀을 터뜨리면서 스무스하게 이기는 패턴이 1라운드동안 가장 많이 나왔다. 초반에 클리드가 봉쇄되면서 지는 패턴도 종종 나오긴 했지만 이 때도 중후반 판단과 센스로 슬기롭게 해결해나간 세트도 있는 만큼 킹존처럼 원패턴 팀에 묶여 있는 것만도 아니다.
거기에 거의 상수에 가까운 안정성을 보여주며 MVP 점수를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받은 테디, 그리고 킹존전을 기점으로 늦게나마 캐리력과 안정성이 되살아난 페이커의 활약이 곁들여지면서 최소한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겨오는 것엔 성공했다. 현재로선 경기력을 더 가다듬어 샌드박스와 2위권을 경쟁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여기엔 칸의 부진이 우선 극복 과제이다. 1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동안 출전 경기 전패를 찍던 큐베에게 솔로 킬을 당한 것은 인간상성이라고 대충 넘어간다 쳐도, 폼이 저하된 것을 넘어 아예 바닥을 뚫을 기세던 스멥 상대로도 던지는 등 제이스와 피오라를 제외하면 경기력이 좋지 않다. 마타 역시 장염을 앓았다던 2월 초를 기준으로 종종 스킬샷이 과할 정도로 빗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페이커조차 기량이 올라왔다고는 해도 쵸비와 비빌 정도의 경기력은 아직 아니므로 더더욱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사실상 현재 구멍조차 보이지 않는 그리핀은 제끼더라도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샌드박스를 넘으려면 2라운드에서 더욱 구멍이 없는, 보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샌드박스도 1라운드가 끝날 무렵부터 어딘가 나사가 하나씩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위를 실질적인 목표로 삼고 지금보다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내내 '칸 - 클리드 - 페이커 - 테디 - 마타'만으로 모든 세트 경기를 치른 만큼 식스맨의 기용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2라운드의 변수가 될 수 있다.[5] 팀의 1, 2캐리롤인 클리드와 테디는 차치하더라도, 마타가 장염에 걸렸던 직후라던가 1라운드동안 기대 이하의 모습이 많았던 칸에 대해서는 서브 멤버 출전 관련 의견을 표시하는 커뮤니티가 꽤 있었는데도 기용하지 않은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 SKT의 서브 멤버 중 크레이지, 하루, 에포트는 작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주전 중 폼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과감한 교체도 필요할 듯 보인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나 점검 차원만이 아닌, 상대팀들의 SKT 주전 선수들에 대한 분석과 전략을 파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4.4. 4위 | DAMWON Gaming | 5승 4패 +4
DWG 1R 결과 | |||
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5 | 4 | +4 | |
최다 MVP 선수 | ShowMaker 허수 (400) | ||
비고 | - |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나 2주차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드러난 "너구리만 후벼파면 만사형통" 이라는 약점이 드러나버린 점. 물론 너구리는 유리할 때나 불리할 때나 상관없이 본인이 해야 할 일에 충실했으나 다른 라인에서 생기는 문제까지 커버할 만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입장이었다. 일각에서는 너구리가 아무리 집중 공격을 당한다고 해도 너무 많이 죽는다는 비판도 있지만, 어쨌든 탑에서의 손해를 다른 쪽의 이득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만은 명백하다. 쇼메이커는 무대 공포증이 의심될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정글러인 캐니언은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 막바지에 다다르며 이 문제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프리카 - 진에어 - 한화생명에 이르는 3연전을 치르면서 쇼메이커는 LCK에 적응한 듯 점차 본연의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으며, 캐니언에 가려져 있었던 펀치가 작년의 성환에 이어 더 이상 엄크펀성블은 없다 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호재가 찾아왔다. 밴픽을 주도하는 김정수 코치의 날카로움은 어지간한 코치들에 비견해 밀리지 않는 만큼 이같이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진다는 점은 담원의 2R를 긍정적으로 전망케 한다.
4.5. 5위 | KING-ZONE DragonX | 5승 4패 +2
KZ 1R 결과 | |||
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5 | 4 | +2 | |
최다 MVP 선수 | Deft 김혁규 (700) | ||
비고 | - |
메타의 중심인 미드 정글보다는 바텀이 빛나는 팀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뭔가 상체에서 해 보려고 노력도 하고 약팀들을 상대로는 가끔 성공도 해 봤지만, 결국은 자체적으로 가장 쉽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듯이 데프트 엔딩을 바라본다. 1R 종료 기준으로 라스칼은 무슨 팀을 상대하건 간에 그냥 시즌 내내 탑에서 혼자 버티기로 작정한 듯하며, 미드 정글도 강한 픽을 선호하되 그 초중반의 강함을 바텀에 투자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걸 선호한다.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1티어 정글이 사라진 상황에서 초반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무난하게 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아트록스와 잭스 같은 픽들을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선호하는 커즈의 픽이 그 증거. 이런 원딜 캐리를 바라보는 단순한 승리 공식은 당연히 매년 모든 지역에서 많은 팀이 사용해 왔다. 원패턴 팀이 되는 만큼 상대팀 입장에서도 대처 방안을 연구하기 쉽지만, 메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개인기량과 팀 호흡이 받쳐준다면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결국 이 1라운드의 승리 공식을 2라운드에도 이어갈지 아니면 이것 외의 다른 길을 개척할지는 이들의 선택에 달렸다.
4.6. 6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4패 +1
HLE 1R 결과 | |||
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5 | 4 | +1 | |
최다 MVP 선수 | Tempt 강명구 (400) | ||
비고 | - |
가장 LPL스러운 팀
한화생명은 폭발력도 있지만 그만큼 뇌절도 하는 기복을 여실히 드러내며 2라운드에 접어들수록 폼이 무너지는 팀적 징크스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6위로 떨어졌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트할이 작년의 모습과 180도 다른, 안정감과 캐리력 모두 갖춘 듬직한 선수로 거듭났고, 보노가 bbq 시절과 달리 공격적인 정글 동선으로 초반 한화의 운영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둘은 작년 좋지 않은 평가로 가득했던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한화의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또한 템트가 라바를 대체할 수 있는 식스맨으로 거듭났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상윤 - 키 역시 건재하다. 상윤은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하면서도 어떤 경기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고, 키는 해설진들에게 늘 시야 장악으로 호평을 받으며 한화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화의 긍정적인 부분은 중요한 운영적 판단의 속도가 빠르고, 그 판단 아래 팀원 모두가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합이 잘 맞고 있다. 또한 해설들이 늘 언급하는 '기본기'가 굉장히 탁월해서, 중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선 웬만하면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인 기량에서 밀리지 않는 팀에게는 안정적으로 이긴다는 것은 리그전에서 분명한 장점이다. 키의 시야 장악 능력을 기반으로 보노와 템트 - 라바가 공격적인 초중반을 가져가면서 발이 풀린 상윤 - 키가 협곡 전역을 돌아다니는 운영은 그리핀마저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경직된 밴픽과 코너에 몰릴수록 충동적으로 변하는 멘탈이다. 클템 해설은 이를 '브레이크가 없다.'라는 표현을 자주 쓸 정도로 은근히 한화가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OP챔 루시안, 펀치의 리 신 등을 풀어주거나, 안정감이 부족한 조합을 꺼냈다가 무력하게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에 너프를 세게 먹고 고인이 된 칼리스타와 LCK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함정 카드로 평가받는 스카너를 쭉 고집하다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본인들이 가장 잘 알 것이다.
한화생명의 1라운드 경기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개막전인 KT전을 제외하면 이기건 지건 모든 경기가 2:0으로 끝났다는 것이다. 즉 1세트를 이기면 흐름을 타고서 2세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1세트를 패할 경우 그 영향이 2세트까지 간다는 것이다. 특히 패배했던 경기의 2세트를 보면, 불리해도 '이건 해야 한다'는 느낌의 과감한 노림수로 뒤집어내려 하는 평소의 한화생명과 달리 '뭐라도 해보자'는 느낌의, 확신이 부족하고 너무 무리한 플레이로 게임을 크게 말아먹거나, 공격성을 잃은 듯한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보노와 두 미드의 기복도 큰 문제. 보노는 강점인 초중반 공격적인 동선과 설계가 드러날 때에는 뛰어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어이없는 실수나 잘리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진에어 시절의 엄티와 닮아 있다고도 하겠다.[6] 라바는 작년에도 보였던 기복이 여전히 있으며, 1라운드 중후반 템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벤치를 달궈야 했다. 그런데 이런 라바를 대체해서 나온 템트도 담원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쇼메이커에게 압도당했다. 물론 템트의 경우 7번째 경기인 젠지전에서 MVP를 받고 쭉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좋지 않은 모습을 담원전 한 경기에서만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성급히 평가하는 감도 있지만, 만일 다른 LCK 상위권 미드 라이너를 만나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한화는 또 6위에서 마감하는 결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 밖에 보노의 애매함 속에 소식이 가물가물한 무진의 존재도 팬덤에선 관심사다.
4.7. 7위 | Afreeca Freecs | 3승 6패 -8
AF 1R 결과 | |||
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3 | 6 | -8 | |
최다 MVP 선수 | Kiin 김기인 (300) | ||
비고 | - |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이 현실이다. 다수의 주전을 떠나보내며 생긴 공백을 커버해주리라 믿었던 기대주 유칼은 여전히 지난 시즌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스피릿은 전천후 조커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해냈으나 그 대가로 본인의 주 포지션인 정글러로서의 안정감을 상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오히려 지금은 그렇게 자신을 부려먹던 먼곳으로 떠나보낸 마린처럼 하고 싶은거 다하는데 활약을 기묘하거나 애매해서 안방노인과 흡사하단 얘기도 나온다. 서브 정글인 드레드는 엘리스와 카밀 등 갱킹형 정글러들을 매우 선호하며, 거의 모든 경기에서 유효 갱킹을 성공시켜 픽의 의미를 잘 살리는 등 나름대로의 장점을 보여줬지만 지는 경기에서는 팀과 함께 망하는 정글러의 모습 그 자체였다. 원딜 주전을 꿰찬 에이밍과 서포터 라인은 좋은 모습보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날이 더 많았다. 그래도 뜻하지 않은 대어였던 노페 코치가 색다른 전략과 의외의 노림수를 보여주며 아프리카의 부족한 점들을 차근차근 메꿔주고 있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위안거리. 바텀의 하드 캐리와 함께 미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를 따낸 샌드박스전 3세트의 모습은 이 팀에게도 2라운드에서 실날같은 희망이 될 것이다.
결국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은 주전급 선수들의 너무 부족한 경험치로 인한 오더의 부재, 여기에서 연결되는 유기적이지 못한 팀 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쿠로 - 존끄 - 투신이 모두 팀을 떠나고 스피릿이 사실상 서브로 밀리면서 기인 - 드레드 - 유칼 - 에이밍 - 젤리(프라우드) 조합으로 1라운드를 뛰었는데 정글 서폿이 모두 신인이고 미드 원딜은 2년차로 가장 짬 많은 선수가 기인이 되는 조합으로, 사실상 메인 오더를 맡을 선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팀의 문제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처럼 에이스 선수의 슈퍼 플레이에 의존하고 그게 좋은 식으로 풀리면 팀적으로 탄력받지만 그게 아니면 마냥 고꾸라진다는 점이다. 실제 71인분한 경기 이전을 보면 상위권팀들은 기인만 후드려패고 집중 공략해서 무용지물로 만든 뒤 그걸 기반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 승리를 쉽게 따냈는데 경기가 끝난 후에도 보면 망한 기인이 2018 롤드컵처럼 혼자서 딜량 1등을 찍었는데 이는 기인에 의존할 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역시 분발해야 한다는 증거다. 그렇기에 다른 팀원들, 특히 미드의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바텀 캐리로 승리를 거둔 샌드박스전 3세트가 정말 반가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4.8. 8위 | kt Rolster | 2승 7패 -7
KT 1R 결과 | |||
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2 | 7 | -7 | |
최다 MVP 선수 | Bdd 곽보성 (200) SnowFlower 노회종 (200) | ||
비고 | - |
1라운드가 끝나서야 KT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운영이 부족하단 것이 확실히 밝혀졌다. 아프리카 - 젠지 도원결의 형제들과는 다르게 KT는 꾸준히 해설진과 전프로들에게 이 정도 승수를 기록할 팀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승을 따내지 못하고 연패만을 이어갔다. 왜 KT가 이렇게 못하는가를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해왔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T전으로 확실해진 건 운영이 매우 부실하고 안 좋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와 젠지의 부진 같은 경우에는 현재 폼이 매우 좋지 않은 몇몇 선수 때문에 무기력하게 지지만 KT는 특별히 폼이 망가져 있는 선수는 없지만 선수당 가지고 있는 한가지 약점들이 연쇄 작용을 일으켜서 경기들이 터지고 있다. 엄티의 15분 이후 끊기는 것 + 제니트가 미드에서 물리는 것 + KT의 메인 오더 부재가 겹치면서 유리할 때는 끊겨서 게임 우세를 내주는 경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대퍼팀 시절 KT가 선수 한명 한명의 실수가[7] 연쇄돼서 한타에 약점을 보인 모습과 비슷하다. 단지 이때는 선수단 전원의 자체 기량이 말 그대로 슈퍼팀이라 상위권을 유지했을 뿐.
특히 현 메타에서는 앞서는 팀이 실수만 안하면 이기는 메타이기에[8] 이러한 약점들이 매우 뼈아프게 들어온다. 현재 프로씬에서 대지 용이 운영의 키라고 불릴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대지 용을 등한시하는 판단을 보면 선수 코치 가릴 것 없이 반성해야 한다. 당장 LCK의 담원만 보더라도 담원은 전령이든 용이든 절대로 쉽게 내주지 않는 팀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판단 덕분에 담원이 승기를 잡은 경기들이 꽤 있다. 그 영향으로 담원은 KT보다 높은 순위에 서 있다.[9] SKT전만 봐도 용 한타에서 스멥이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하드 캐리해서 한타를 이기고 승기를 잡았었다.
4.9. 9위 | Gen.G | 2승 7패 -9
GEN 1R 결과 | |||
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2 | 7 | -9 | |
최다 MVP 선수 | Ruler 박재혁 (500) | ||
비고 | - |
부정할 수 없는 먹튀가 되어 버린 피넛을 필두로 전원이 최악의 커리어 로우를 찍는 중이다. 그나마 나은 룰러조차도 비원딜은 딱 한번 꺼냈다가 팀에서 제일 먼저 망했고 원딜조차도 이즈리얼 카이사 2개, 잘 쳐줘 봐야 시비르까지 3개밖에 못하며[10]
플라이는 가장 큰 장점이던 챔프폭은 조이 제외 정통 AP가 전부 망하고 아칼리 야스오같은 암살자들이 올라오면서 단점으로 변했는데[11] 기존 단점이던 기복은 더 심각해져서 잘한다던 조이는 물론이고, "내가 솔이고 솔이 난데" 소리까지 나오던 아우솔 픽한 경기까지 집어던져버렸다.[12]
큐베는 1라운드 전적 1승 8패인데 그 1승조차 기존 인간 상성에다 똑같이 폼 망가진[13] 칸에게서 겨우 따낸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유독 부각이 안 되는데, 챔프폭은 젠지에서 큐베가 피넛 다음으로 심각하다. 플라이가 리산드라 1툴, 룰러가 이즈리얼 카이사 2툴이라면 큐베는 케넨 1툴인데 이즈리얼은 말할 것도 없는 1티어 원딜이고 리산드라랑 카이사는 요새 주춤하긴 하지만 엄연한 주류픽인데 현재 케넨의 위상은 좋게 말해야 조커픽, 나쁘게 말하면 함정 카드[14]밖에 안 된다. 그나마 SKT전에서 우르곳을 추가하긴 했지만 칸을 이긴 것도 1세트뿐이지 2, 3세트는 졌다.[15]
그나마 로치, 라이프 영입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긴 했는데 이 둘은 워낙 기댓값이 낮아서 반사적으로 '의외로 괜찮다' 소리를 듣고는 있을 뿐, 절댓값으로만 비교해보면 로치는 하위권 탑솔임이 맞으며 라이프도 잠깐 반짝 하는 모습만 보여줄 뿐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건 맞다. 물론 전임자가 국대 서폿 코장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 빈자리를 안정적으로 메우지는 못하고 있다.
도원결의 3인방으로 묶이고 있는 KT, 아프리카와 비교해 보자면 KT는 운영 실력이 형편없고 멤버가 바뀌어도 대퍼가 여전해서 하위권에 머무르기는 하지만 적어도 밴픽으로 까이는 일은 드물고 샌드박스나 SKT를 상대로 밀어붙이는 등 기량 자체는 의외로 괜찮은 편이며, 아프리카는 논외급인 탑솔러를 제외하면 전라인이 기량 미달이라 영 힘을 쓰지 못하지만 그 탑솔러가 71인분 소리가 나올 정도의 하드 캐리를 가끔 보여주는데다가 독특한 용병술과 밴픽[16]으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그런데 젠지는 밴픽, 기량, 운영이 전부 문제이다. 선수진 모두가 다룰 수 있는 게 1, 2개뿐이라[17] 밴픽은 당연히 지고 시작하며, 개인기량은 서로가 서로에게 역시너지를 주면서[18] 망가지는 중이고 어쩌다 이길 기회가 찾아와도 뚜벅이 원딜이 혼자 라인 먹다가 잘린다거나 빅토르 - 시비르 들고 미드 타워를 꽁으로 내주는 등의 뇌절로 날려먹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T가 그리핀이랑 맞붙는 동안 젠지는 진에어를 상대한다는 것. 진에어를 보약으로 삼아 기세를 끌어올린다면 KT, 아프리카와의 강등권 탈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에어의 1라운드 유일한 세트승이 젠지에게서 나왔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위태롭던 팀을 침몰시킬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4.10. 10위 | Jin Air Greenwings | 9패 -17
JAG 1R 결과 | |||
순위 | |||
10위 | |||
승 | 패 | 득실 | |
0 | 9 | -17 | |
최다 MVP 선수 | Grace 이찬주 (100) | ||
비고 | 1R 전패 |
창단 이래 역대 최악이라 단언해도 될 정도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매치로 0승 9패를 기록하는 동안 세트승조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사실상 1R는 거의 졌다. 선수들은 패배의 무기력함에 젖어 있는 게 눈에 띌 정도다. 이들이 18번 지는 동안 압도적으로 밀리는 경기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 능력이 타 팀에 현저히 밀려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역전당하기 일쑤다. 작년에는 그래도 질질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버티며 테디의 캐리 타이밍을 재기라도 했지만 테디가 떠난 이후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버티기조차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일이 반복된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린다랑은 그나마 분전하고는 있지만 메타 자체가 탑의 영향력이 낮아지기도 했고 선수도 무난한 라인전 후 크게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말랑은 의외의 찌르기를 통해 초반의 분위기를 잘 이끌기도 하지만 이후 한타가 시작되는 중반부에는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다. 팀의 에이스가 돼야 할 그레이스는 기복이 심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도 변수 창출을 할 만큼의 캐리력을 발휘하고 있진 못하다. 바텀 듀오인 루트와 노바는 LCK 최약체 바텀 듀오로 취급당하고 있다. 그레이스 대신 식스맨으로 출전한 천고 역시 출전한 몇번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진에어는 일단 2라운드에서 1승이라도 거두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성적과 선수들의 기량을 통해 냉정하게 생각하면 강등권 탈출은 쉽지 않다. 지금이라도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살려 차근차근 팀워크를 늘리고 부족한 부분을 메꿔 나갈 수 있게 코치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진에어와 비교되던 상하이 드래곤즈가 2월 23일 보스턴 업라이징과의 경기에서 1승을 달성하며 오히려 진에어의 연패가 더 불안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오버워치 리그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 최하위를 해도 승강전에 갈 일이 없어서 그냥 로스터를 새로 짜면 그만이지만 진에어는 그런 상황도 아니다.
여담으로 그리핀이 단일 라운드 최고 승점 기록을 +17로 갈아치워 화제가 됐는데, 어둠의 그리핀이라는 별명이 생긴 진에어도 단일 라운드 최저 승점 기록을 -17로 갈아치우게 되었다.[20]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3] 해당 경기(14경기)가 너무 많아 한 경기를 특정할 수 없음.[4] KT전은 1, 3세트 모두 불리한 흐름이었지만 원딜의 활약으로 역전했고 아프리카전은 그 원딜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2세트는 역전각을 잡은 걸 재역전당했고 3세트에선 아예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5] 1라운드에 이어서 2라운드 로스터에도 서브 미드 라이너인 고리를 제외하고 전부 등록돼 있는 상태이다.[6]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엄티와 차이도 많고, 보노는 엄티만큼씩이나 실수가 잦은 것은 아니다. 엄티만큼 실수가 잦았다면 한화가 이 성적일 수 없을 것이다.[7] 데프트의 잘림 + 폰의 스플릿 및 1-3-1 운영 선호 + 스코어의 바론 싸움 기피 + 한타 때 오더 갈림.[8] 씨맥의 발언 인용. 특히나 이게 두드러지는 경기로 그리핀이 유일하게 세트 패를 했던 3주차 그리핀 vs 샌드박스 2세트를 보면 좋다.[9] 역으로 말하자면 그 과감함이 담원의 발목을 붙잡아 지금의 패배를 누적시켜 온 것도 사실이라고 앰비션이 방송에서 언급했다. 실제로도 그 과감함 덕분에 승리로 경기를 끝낼 때가 많지만 반대로 뇌절 다이브로 다 같이 쓰로잉하고 지는 경기도 많았기에, 이는 스타일의 차이라고 봐야 하지만 KT의 경우는 기본 운영의 베이스가 망가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당되는 말이긴 하다.[10] 애쉬는 애초에 글로벌 밴이긴 하지만 픽했을 때도 두번 던진 데프트에게 캐리력에서 밀린다거나 혼자 1차 타워 없는 탑 라인 중간선을 넘어가 잘리는 등 좋지 못했고 바루스 역시 포킹 트리/DPS 트리 한번씩 픽해서 두번 다 망했다.[11] 오죽하면 그리핀전에서 젠지가 야스오를 뽑자 원딜이 통산 비원딜 픽 0회 룰러임에도 플라이의 야스오라는 예상이 아예 없었을 정도였다.[12] SKT전 조이는 본인이 끌고가던 게임이었고 룰러가 잘린 뒤부터 무너졌으니 그렇다 쳐도 그리핀전 아우솔은 라인전부터 밀리고 이후로도 사망전대였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13] 물론 맞대결에서 졌다고 칸이 큐베보다 아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팀빨도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칸은 판이 깔렸을 땐 충분한 캐리력을 보여주었다.[14]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케넨의 승률은 너구리 1승을 제외하면 전패다.[15] 2세트는 칸이 도벽을 들며 압박보다는 성장을 추구했음에도 압박까지 당했고, 3세트는 초반에 딜교환 이득보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서로 마나 고갈이라 귀환 타야 했던 상황인데다가 CS는 칸이 앞서고 있었다.[16] 스피릿과 드레드를 동시 기용하고 베인, 애니나 케인 같은 조커픽을 들려주는 것.[17] 큐베 케넨, 로치 우르곳, 피넛 자크, 플라이 리산드라, 룰러 이즈리얼 카이사, 라이프 그라가스. 이조차도 룰러의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잘해서 뽑혔다기보단 다른 것들이 막장이라 이거 말곤 답이 없다는 느낌.[18] 젠지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피넛조차도 적이 3인 카정을 오는데 아군 미드 바텀은 라인만 먹는다거나 용 치다가 팀원들에게 버려지는 등 라이너들의 부족한 정글 케어와 콜 미스 때문에 희생당하는 면이 있다.[19] 그나마 상하이 드래곤즈는 2019 시즌 스테이지1 2주차에서 최초로 1승을 추가했지만 진에어는 1라운드에서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물론 오버워치 리그의 규모를 따지면 상하이 드래곤즈의 매치 연패 기록이 월등히 높기는 하다.[20] 기존 단일 라운드 최저 승점 기록은 2015 서머 1라운드 스베누, 2018 스프링 2라운드 콩두, 2018 서머 1라운드 bbq의 9패 -1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