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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21:30:11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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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IBA 농구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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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IBA Basketball World Cup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17회 FIBA 농구 월드컵.[1]

1. 개요
1.1. 개최도시 및 경기장
2. 조편성
2.1. A조2.2. B조2.3. C조2.4. D조
3. 토너먼트
3.1. 16강전3.2. 8강전3.3. 4강전3.4. 3, 4위전3.5. 결승전
4. 대회 기록
4.1. MVP4.2. 각종 기록
5. 최종 순위

1. 개요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4개 도시에서 조별 본선을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9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토너먼트를 치렀다.

앞서 열린 201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16년만에 3위를 하며[2] 2014 스페인 월드컵 참가권을 얻게되었다.

2014 월드컵 참가국

2월 4일 조편성이 이뤄졌다.

1.1. 개최도시 및 경기장

2. 조편성

2.1. A조

스페인(조 1위), 이집트, 이란, 세르비아(조 4위), 브라질(조 2위), 프랑스(조 3위)

















우선 우승후보급 강호이자 안방팀인 스페인이 조 1위 후보로 강력하다. 2006년 이 대회 우승 및 2008, 2012 올림픽 은메달을 받은 세계 랭킹 2위.

토니 파커가 활약하는 프랑스는 그동안 비록 화려한 성적은 없어도 유럽에서 상당한 강호급으로 줄곧 올림픽 및 세계대회 8강급이었고 2013 유로바스켓에서 스페인, 리투아니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우승하며 이번대회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르비아는 한때 FIBA 랭킹 3위까지 차지하던 강호이지만 최근에는 10위 정도로 내려갔다. 그러나 2010년 터키에서 열린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역시 무시할 상대가 아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밀린다뿐이지, 남미에서도 농구강호로 알아주는 나라이다.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치렀지만 역시 무시못한다.

아시아 선수권을 우승한 이란으로선 위에 4팀은 고전이 뻔하고 이집트가 해볼만하다. 하지만 2010 대회에서 중국이 1승 5패를 거두고도 16강에 올랐던 것처럼 이집트를 이기고 다른 팀에게 최소 실점을 유지한다면 이란도 16강 정도는 희망이 있다..

그러나 이란은 브라질과 스페인전에서 점수차가 크게 난 채로 졌으나 중반까지 꽤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세르비아(70-83)와 프랑스전에서 선전했기에 비록 16강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선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2.2. B조

아르헨티나(조 3위), 세네갈 (조 4위), 필리핀, 크로아티아(조 2위), 푸에르토리코, 그리스(조 1위)

















세계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쉽게 16강에 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크로아티아, 푸에르토리코가 혈투를 벌일 듯.객관적으로 그리스가 더 우위이지만 최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터에 농구에 대한 투자나 여러 모로 타격이 컸던 그리스였고 크로아티아나 푸에르토리코도 각 대륙 예선인 대륙컵 대회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필리핀으로선 세네갈을 잡고 다른 팀에게 최소실점을 버텨야 할 상황. 세네갈도 필리핀을 그렇게 보고 있을 듯 하다.

필리핀은 크로아티아에게 연장까지 가서 78-81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며 그리스에게 70-82로 졌다. 그리고 4강 정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호 아르헨티나에게 81-85로 선전했기에 필리핀은 같은 3연패라도 한국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동네북이 될 전망을 깨고 필리핀이 선전하고 있기에 세네갈이나 세네갈에게 패하면서 덜미를 잡힌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승리할지도 모를 듯 했으나 푸에르토리코에게도 73-77, 4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최약체급으로 평가되던 세네갈이 크로아티아를 77-75, 푸에르토리코를 82-75로 이겼다. 필리핀은 세네갈을 79-81로 극적으로 잡으면서 1승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하면서 1승 4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 차에서 푸에르토리코에게 뒤쳐져서 조 꼴찌로 탈락했다. 그래도 필리핀 또한 비록 탈락하고 조 꼴찌였다고 해도 12점차로 패한 그리스전을 빼면 3경기에서 죄다 3점, 4점차로 지는 선전을 했다.

농구 강호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5전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으며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 같은 3승 2패를 거두고 골득실차에 밀려 3위로 진출했다. 그리고 16강전 상대가 바로 남미 라이벌 브라질. 4년전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아르헨티나가 93-89으로 이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브라질이 20점차로 이기며 제대로 설욕했다. 공교롭게도 브라질 국대 감독이 라이벌 아르헨티나 출신인 루벤 마그나노 감독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으로서 2002년 농구 월드컵에서 미국을 이겼으며 52년만에 아르헨티나를 대회 결승에 진출시켜 준우승(우승은 유고슬라비아)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농구 금메달을 받은 명장이다.

2.3. C조

미국(조 1위), 핀란드, 뉴질랜드(조 4위), 우크라이나, 도미니카 공화국(조 3위), 터키(조 2위)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번 터키 대회와 마찬가지로 드림팀이 아니다.[6] 하지만 전번대회에서 드림팀이 아님에도 우승을 차지한만큼 이번 대회도 우승후보 1순위이다.

4년전 결승에서 만난 터키와 미국이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도 터키가 미국을 이기긴 어려울 듯. 이 대회 준우승이란 최대 성적을 낸 터키는 비록 전번 대회가 안방이란 것도 컸지만 농구에서도 제법 강호급으로 16강이나 8강은 충분할 듯 하다.

우크라이나도 과거 소비에트 연방답게 농구에서도 무시못할 강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도 꽤 할 듯 하지만 미국,터키,우크라이나를 압도할지는 미지수. 핀란드와 뉴질랜드는 농구에선 화려한 게 없지만 역시 미지수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은 핀란드를 114-55 1차전 최다 득점차로 압승했다. 2차전에서는 2승을 거둔 미국과 2패를 거둔 뉴질랜드를 빼고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결국 예상대로 미국은 5전전승에 골득실차가 무려 166점이나 플러스였기에 이번대회 최다 골득실 차(2위가 플러스 126점인 스페인)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4년전 자국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터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나머지는 이기면서 조 2위로 진출하며 호주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하며 4회 연속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비록 8강전에서 리투아니아에게 대패했지만.

2.4. D조
















대한민국에선 조추첨식에 출전국 중 유일하게 관계자를 보내지 않았다.스포츠동아 기사.

아예 기대도 하지않는 모양이다. 16년만에 가장 권위있는 세계선수권에 진출했음에도 본선 진출팀 상대를 위한 평가전이나, 본선 진출팀 전력분석조차 하지 않고 세계선수권을 아시안 게임 평가전 치르듯 준비하는 대한농구협회의 태도에 농구팬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아시안 게임을 목표로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평가전처럼 치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D조에서 리투아니아, 앙골라, 슬로베니아, 멕시코, 호주를 대한민국이 상대하게 되었다.

먼저 톱시드 팀인 리투아니아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4위이자 지난해 유로바스켓 준우승을 비롯하여 올림픽 5회 연속 4강이란 성적을 봐도 농구가 최고 인기종목인 나라로 그만큼 농구 강호.

슬로베니아(FIBA 랭킹 13위)는 현역 NBA 선수인 고란 드라기치를 중심으로 한 강호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만나 패했다.

호주와 멕시코, 앙골라는 모두 각 대륙 선수권 대회 우승 팀이다. FIBA 랭킹 9위인 호주는 오세아니아 대륙 선수권 우승팀인 동시에 매번 국제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농구 강국이다.

멕시코(FIBA 랭킹 24위)는 현역 NBA 선수 구스타보 아욘(애틀랜타)의 활약으로 지난해 FIBA 아메리카 대륙 선수권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까지 이기며 우승할만큼 무시못한다.

앙골라(FIBA 랭킹 15위)는 지난해 포함 아프리카 대륙 선수권만 11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을 할 정도로 농구로는 아프리카 최강급인 아프리카 강호이다. 비록 월드컵에선 한동안 동네북이었지만 그것도 90년대 초반 이야기이다. 2002년 미국 대회에선 처음으로 2라운드에 올랐고 2006,2010년까지 3회 연속으로 2라운드에 오른만큼 절대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1차전 앙골라 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69-80으로 패했다. 이로서 2차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어두워졌다. 그리고 2차전 호주전에서는 55-89로 패했다. 3차전 슬로베니아전도 72-89로 졌다.

톱시드 리투아니아에게 49:79로 대패하고 멕시코한테 71-87로 패하면서 5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앙골라는 멕시코와 같이 2승 3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16강에 오르지못하고 탈락했다. (최종순위는 17위)

3. 토너먼트

3.1. 16강전


4년전 이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을 4점차로 이긴 아르헨티나가 이번에는 브라질에게 참패하면서 아르헨티나 농구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터키는 극적인 버저비터로 호주에 역전승을 거뒀다.

3.2. 8강전


이변 중 이변이 터졌다. 피바 랭킹 2위이자 개최국인 스페인이 프랑스에게 일찌감치 덜미를 잡혔다. 프랑스도 토니 파커의 맹활약으로 2013 유로바스켓을 우승한 만큼 절대로 우습게 볼 나라는 아니었지만 그 토니 파커와 호아킴 노아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에 고전이 예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세르비아가 브라질을 뭉개면서 프랑스와 결승을 다투게 되었는데 상당한 혈전이 될 듯 하다.

3.3. 4강전


세르비아와 프랑스는 치열한 경기 끝에 세르비아가 이기며 유고슬라비아 시절인 2002년 미국 대회에 이어 12년만에 결승에 올라갔다. 4년전 4강전에서 미국에게 15점차 패배를 당한 리투아니아는 또 미국에게 졌는데 이번에는 28점차 완패를 당하며 프랑스와 3 ,4위전을 치르게 되었다.

프랑스는 2013 유로바스켓 우승에 이어 60년만에 농구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면서 피바 랭킹도 한층 더 오르게 되었다.

3.4. 3, 4위전




난전 끝에 프랑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주전 스몰 포워드 니콜라스 바툼과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의 활약으로 이겼다. 이로서 프랑스는 농구 월드컵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리투아니아는 전번 대회와 똑같은 4위.

3.5. 결승전




세르비아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됐지만 37점 차로 미국이 압승을 거둬들였다. 1994년 캐나다 대회 결승에서 46점차 경기가 벌어진 미국 대 러시아 전(137-91 미국 우승) 다음으로 역대 2번째로 점수차가 벌어진 결승전으로 너무 맥빠지게 미국이 우승했다. 이미 1쿼터때부터 10점대로 점수를 벌리더니만 2쿼터에서 30점차로 점수를 벌여 초반부터 맥빠지게 했고 3쿼터에는 100점대로 멀리 미국이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국은 유고슬라비아와 더불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동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4. 대회 기록

4.1. MVP

4.2. 각종 기록

5. 최종 순위

1위 - 미국
2위 - 세르비아
3위 - 프랑스
4위 - 리투아니아

5위 - 스페인
6위 - 브라질
7위 - 슬로베니아
8위 - 터키

9위 - 그리스
10위 - 크로아티아
11위 - 아르헨티나
12위 - 호주
13위 - 도미니카 공화국
14위 - 멕시코
15위 - 뉴질랜드
16위 - 세네갈

17위 - 앙골라
18위 - 우크라이나
19위 - 푸에르토리코
20위 - 이란
21위 - 필리핀
22위 - 핀란드
23위 - 대한민국
24위 - 이집트


[1] 2010 대회까지는 세계 선수권 대회로 불리다 이번 대회부터 월드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2] 1위는 이란, 2위는 필리핀. 중국은 4강조차 오르지 못했는데 한국과 대만에게 패한 게 결정적이었다.[3] 전 대회 성적 및 랭킹을 따져서 참가 자격이 주어지지만 와일드 카드 신청비로 83만 유로(약 11억 9천만원)를 내야한다. 와일드 카드 자격이 있던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중국은 포기했다.[4]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3·4위 결정전, 결승전[5]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6] 이 당시 선수단의 네임밸류는 드림팀으로 일컫기에 부족했던 게 사실이지만,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대회 이후 많은 출전 선수들이 포텐셜을 폭발시키며 알고 보니 대단했던 팀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