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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히트곡 무대 모음 | 2006년 지상파 음악프로 1위곡 모음 |
대한민국 2006년 가요계를 정리한 문서.
2. 현황
2.1. 음원 시장의 발전
이 해는 가요계에서 가장 큰 변화들이 일어났는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음반시장이 엄청난 불황에 빠져버리게 된 반면에 온라인 음원 시장은 큰 성장세를 보였던 시기였다.2006년의 음반판매량을 살펴보면 10만 장을 넘은 팀이 11팀 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 중 SG워너비와 동방신기는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것도 지난해 4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SG워너비의 정규 2집 살다가와 2년 후 발매되어 5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의 판매량에는 다소 못 미치는 판매량들이었다. 반면에 멜론 같은 대형 온라인 음원 시장이나 엠넷 같은 케이블 방송 등은 지난해에 이어 이해에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에 따라 가수들이 CD 대신 디지털 싱글로 음반을 내는 사례가 늘었으며 온라인 음악시장도 3천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 더욱 가속화돼 버린다.
또한 카세트테이프의 영향력이 컸던 마지막 시기였기 때문에 가수들이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내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 예시로 바이브는 2006년 2월 말에 발매된 '술이야'가 수록된 3집 앨범의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내기도 했으며# 동시에 3집 앨범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된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 김종국도 2006년 4월 중순 발매된 정규 4집 앨범(네번째 편지)까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하였으며, 버즈도 2006년 4월 말 발매된 3집 앨범(Perfect)까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했다. # 거북이 역시도 4집 앨범 '거북이 사요!!'의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내기도 했고,[1] 성시경도 '거리에서'가 수록된 5집 'The Ballads'의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냈다. #
기획사 별로 보면 YG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11월 초에 발매된 세븐 4집까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하였으며, 1달 후에 나온 빅뱅 1집부턴 테이프를 발매하지 않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10월 중순 발매된 비 정규 4집 Rain's World까지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하였고 이듬해에 원더걸스가 등장함과 동시에 테이프 발매를 중지하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연예 기획사들과는 달리 2008년 상반기까지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발매하며 연예 기획사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찍어냈다. 그 뒤 2007년부터는 2세대 아이돌의 등장으로 카세트테이프 시장의 규모가 엄청나게 축소되었으며, 2008년을 마지막으로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발매하는 경우는 더 이상 없게 되었다. #
2.2. 연말 가요제의 변화
이 변화에 따라 가요 시상식들의 시스템도 이 해에 많이 바뀌었다. KBS 가요대상과 MBC 가요대제전은 시상식 시스템 대신 공연 형식으로 바뀌었고, SBS 가요대전만이 이 해에 가요 시상식을 개최했지만 이쪽도 다음 해인 2007년에 공연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SBS 가요대전 대상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최후의 SBS 가요대전과 지상파 시상식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갖게 되었다.[2] 반면에 언론사 및 케이블 채널에서 주최하는 가요 시상식들은 2006년에 많은 변화를 주면서 준수한 반응을 얻고 있다.[3]먼저 MKMF는 이전의 뮤직비디오 위주로 시상하였던 '엠넷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을 '엠넷 KM 뮤직 페스티벌'로 명칭으로 변경하면서 시상 대상범위가 뮤직비디오에서 대중음악 전반으로 확대하였고 이전의 대상들이었던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최우수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으로 변경하였고 현재까지도 이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골든디스크 시상식도 대상 부문을 음반부문 대상과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이렇게 두 부문으로 나누었고 현재까지도 이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전 해인 2005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던 서울가요대상도 2006년부터 다시 부활하게 되어 현재까지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다. 마침 SBS 가요대전을 제외한 지상파의 연말 가요제들이 이 해부터 본격적으로 폐지되기 시작하면서 그 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었던 언론사들과 케이블 음악 채널들에서 주최하는 각종 시상식들이 이 해를 기점으로 하여 그 수상결과에 대한 주목도, 그리고 시상식들 자체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2.3. 아이돌의 세대 교체
이 해 가요계에서는 3년 전에 데뷔한 동방신기와 2년 전에 데뷔한 SG워너비가 작년부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다가 마침내 최정점의 자리에 도달했던 해이자 이 두 그룹 간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시기다. 동방신기는 정규앨범 3집인 "O"-正.反.合.(오정반합)을 통해 더욱 많은 소녀팬덤을 확보하였고 동시에 46만장을 판매 연간 1위를 기록했다.SG워너비도 정규앨범 3집인 The 3rd Masterpiece에 수록된 타이틀곡 '내 사람'을 통해 더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동시에 한 해 가장 많은 음원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 해 각종 연말 가요시상식에서도 이 두 그룹끼리 각종 가요시상식 대상 부문을 서로 나눠먹을 정도였다.
최후의 승자는 MKMF 올해의 가수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대상, 서울가요대상 대상, SBS 가요대전 대상을 모두 석권하였던 동방신기였지만 SG워너비도 MKMF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 대상을 석권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그야말로 2006년 가요계의 진정한 최종 보스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정 몇몇 그룹들만의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부문 독점은 9년이 지난 2015년에 EXO와 BIGBANG에 의해 다시 재현된다. 공교롭게도 EXO는 동방신기처럼 높은 음반판매량과 같은 소속사라는 공통점이 있고, BIGBANG은 SG워너비처럼 강한 대중성과 높은 음원성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도 흥미로운 부분.[4]
이 두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주목할만한 가수들도 많았다. 전 해 김종국, SG워너비, 동방신기에 밀려 연말 시상식 무관에 그친 버즈는 정규 3집 Perfect의 타이틀곡 <남자를 몰라>가 상반기에 히트를 함으로써 2005년부터 이어져온 인기를 이 해까지 그대로 유지하였다. 또한 '남자를 몰라' 뿐만 아니라 My Love (And)와 은인, Reds Go Together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5] 발라드의 황제라고 불리는 성시경 역시도 이 해 10월 10일 정규 5집 앨범 The Ballads의 타이틀곡 <거리에서>를 발표하며 발라드 황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또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전 해 패션 70s의 OST '가슴 아파도'와 겨울에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 '남자답게', '피'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이후 최전성기를 맞았고 아이돌 듀오에서 감성 발라드 듀오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다.
지난 해 압도적인 큰 성과를 보여줬던 김종국은 정규 4집 네번째 편지를 발매하고 사회복무요원 입대를 했다. 활동을 아예 못했음에도 삼속곡까지 나갔으며, 골든디스크 시상식 본상 수상 및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 타이틀곡 편지는 마이리슨닷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 및 KTF가 집계한 벨소리&통화 연결음 디지털 음원 연간 차트에서 연간 8위를 차지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버즈의 남자를 몰라와 1위 후보에 오른 적도 있었고, 후속곡인 사랑한다는 말도 엠넷닷컴 차트에서 2주 1위, 뮤직온 차트 1주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세대 교체가 일어나면서 해체된 그룹도 여럿 있었다. 1997년 정규 1집 발매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딛고 야야야(1998), Get up(1999), 우연(2002) 등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남긴 베이비복스는 이 해 2월 7일 멤버 전원이 각자의 길을 선언하며 공식적으로 그룹이 해체되는 비극을 맞이하였으며, 12월의 드라마(1997), 왜 불러(1998) 등의 명곡을 남긴 디바는 2006년 5월 계약이 끝나면서 자연스레 그룹이 해체됐고, 헤이 유(2000), 한(2000) 등의 명곡을 남긴 샤크라도 2006년 6월 팀 멤버중 한 명인 황보가 팀을 탈퇴하면서 그룹이 해체되었으며, Tell Me Why(2002), Shine(2003), Secret(2004) 등의 곡을 남긴 슈가도 2006년 12월 정식으로 그룹이 해체되었다. 이렇듯 1990년대 가요계를 이끌던 1세대 아이돌 시대는 2006년을 끝으로 완전히 막을 내리고, 다음 해에 2세대 아이돌로 세대 교체가 된다.
그나마 남아있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인 쥬얼리마저도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이지현이 1월 웰메이드와의 전속계약을 맺고 2월 건강 문제 때문에 팀을 탈퇴했으며#, 뒤이어 11월엔 조민아가 팀을 탈퇴하면서# 팀 해체의 위기를 겪었으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으로 2년 뒤 대히트곡을 내놓으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외국 음악 그룹으로는 유명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이 소속되어 있는 힙합 그룹인 D12가 그룹 결성 10년 만인 2006년 4월 멤버 중 한 명인 프루프가 총격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으면서 그 충격으로 그룹이 해체되고 말았다.
2.4. 인기 가수
한편 이 해는 버즈의 민경훈을 상징함과 동시에 그의 제2의 이름이 되어 버린 '쌈자'라는 별명이 탄생한 해이기도 한데, 2006년 5월 7일, 민경훈이 SBS 인기가요에서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열창하던 도중 마지막 부분에 '강한 내 사랑을 몰라'를 '널 지킬 남자를 몰라'로 헷갈리는 바람에 급하게 가사를 바꾸느라 졸지에 널 지킬 쌈자를 몰라로 불러버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해당 영상 그 이후로 사람들은 민경훈을 지칭할 때 '쌈자'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하였고, 이에 거부감을 느낀 민경훈이 자신을 '쌈자'라 부르면 다소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팬들이 계속해서 쌈자라 부르자 이에 익숙해진 나머지 본인의 별명으로 받아들였다. 여담이지만 동시기 민경훈은 '월드컵 응원 같이 하고픈 男 가수' 설문조사에서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으며#, '해변가를 함께 걷고 싶은 남자 가수' 1위에 달성하는 등#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반면 같은 남자 가수인 싸이의 경우 '맷돌춤을 가장 잘 출 것 같은 가수'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보여주기도 했다. #거북이의 비행기 | SG워너비의 내 사람 : Partner For Life |
신해철이 포함된 대한민국의 록 밴드 N.EX.T는 2006년 2월 26일 ReGame? 음반을 발매하면서 1980~90년대 대중음악계를 휩쓸었던 무한궤도와 N.EX.T의 곡들을 리메이크함과 동시에 신곡 'The Last Love Song'를 발표하였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신해철의 데뷔곡이자 운동회 때 체조곡으로 자주 쓰여 초등학생들도 익히 알고 있을 8~9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 그대에게의 최종 버전이 이 앨범에 실렸으며,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나 '날아라 병아리', '인형의 기사', '아버지와 나'도 리메이크되어 이 앨범에 실렸다. 특히나 '그대에게 최종판 버전'의 경우 최종판이라는 이름답게 '1988 MBC 대학가요제', 신해철 2집 'Myself'의 '그대에게'와는 다르게 러닝 타임이 5분 10초로 조금 더 길며 N.EX.T의 팬들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인지도가 꽤 높은 곡이다. 들으러 가기
'낭만고양이'와 '오리 날다' 등의 노래로 유명한 혼성 4인조 락 밴드인 체리필터(Cherry Filter)는 2003년 9월 정규 3집 발매 이후 근 3년간의 공백 기간을 거쳐[6] 이 해 여름 정규 4집 'Peace N' Rock N' roll' 앨범을 발매하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하였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Happy day'와 'Peace N' Rock N' Roll' 등의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발매 전부터 예약판매 1위를 하는 등 대중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정규 4집 앨범 발표 이후 체리필터는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였고 2006년 9월 중순에는 자신의 홈피에 인터넷 신문 '체리필터타임스(The Cherryfilter Times)'를 창간하는 등 각종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코요태의 경우 2006년 9월 18일, 정규 9집 'London Koyote'를 발매하였으며, I Love Rock & Roll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정규 9집 음반의 경우 조금 특별한 점이 있는데, 바로 코요태의 음반들 중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된 마지막 음반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015B의 컴백 관련 영상
또한 1990년 결성된 한국 최초의 프로듀서 그룹인 015B 역시 1996년 6집 발매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가 10년만인 2006년 5월 17일에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과 신곡 2곡을 실은 Final Fantasy 1만 장을 한정 판매하였고, 2006년 8월 24일 '처음만 힘들지'가 수록된 7집 Lucky 7을 발매하면서 그동안의 잠적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6년 5월 20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인 'Final Fantasy'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과거 비디오와 음주운전 파문으로 거의 재기가 불가능해 보였던 백지영은 '사랑 안 해'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수영 또한 'Grace'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섰다. 그리고 2005년 연말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는 이 해 싱글 1집 'U'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형 댄스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고, 나중에는 K-POP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된다. 이들 외에도 씨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비엔제이와 같은 뛰어난 여성 보컬 그룹들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내놓은 남성 아이돌 그룹 BIGBANG이 이 해에 데뷔했다. 또한 2000년대 누나 신드롬을 상징하는 이승기도 2년 전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으며 현영은 전년도에 전 세계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O-Zone의 <Dragostea Din Tei>를 개사한 <누나의 꿈>을 불러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보아는 2010년 이전까지 국내 활동을 멈췄다.
해외 무대에선 가수 비의 활약이 더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동양인 가수로서 최초로 미국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으며 유명 시사 주간지 <타임>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박진영도 미국 뉴욕으로 체류해 자신이 키운 가수들을 팝의 본고장 미국으로 진출시킬 만반의 준비를 했다.
SMTOWN - '06 SUMMER SMTOWN MV | SMTOWN - 06 Winter Smtown MV[7] |
월드컵 관련 곡들도 우후죽순으로 발매되었다. YB의 '아리랑'이라던지 클론의 '월드컵 송' 같은 곡들은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각종 음반사에서 발매됐다. 특히 야후! 코리아와 엠넷이 주관하여 '2006 꼬레 아리랑'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는데 클론, SG워너비, 이승기, 슈퍼주니어, 코요태, 쥬얼리, 이정, 자두, 채연, 붐, 노홍철, NRG의 이성진, 노유민 등 당시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해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월드컵 관련 신곡들도 넘쳐났는데, 버즈의 'Reds Go Together'라던지 싸이의 'We are the one',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 동방신기의 '동방의 투혼' 등이 있다.
이 해 5월 24일 새로 데뷔한 타이푼은 코요태 아류작이라는 평을 못 벗어난 데다가 멤버 교체도 잦아서 별로 뜨지 못했다. 그러다가 동년 가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었던 개구리 중사 케로로 2기[10]의 엔딩송인 사랑을 주세요로 꽤나 큰 인기를 얻어 2010년에 해체됐던 그룹을 2018년에 재결성하기도 하였다. '사랑을 주세요'의 경우 투니버스 리즈 시절 만화 주제가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며, 1990년대생들의 어린 시절 추억으로 남아있는 만화 주제가이기도 하다. 또한 2006년은 투니버스 리즈시절 당시 매년 8월마다 진행되던 '투니버스데이'가 열린 마지막 해이기도 하며, 2006년 8월 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루어졌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와 나루토, 짱구는 못말려, 장금이의 꿈 네 개의 애니메이션이 투니버스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되기 위해 배틀을 벌인다는 설정의 공연인데, 이 4개의 애니메이션 말고도 검정 고무신과 아따맘마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등장하여 공연에 참가하였다. 유명 가수들도 참가했는데, 버즈는 공연에 참가해 '활주'와 '투지'를 불렀으며[11], 원투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 1기 엔딩송인 '흔들어'를 불렀고[12], 이용신은 나루토 엔딩송인 '오직 너만이'를 불렀다.[13]
[1] 거북이는 2년 뒤 2008년 발매한 5집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했다. 이유는 테이프를 많이 듣는 화물차 기사들이 거북이 노래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들을 배려해 쭉 테이프로 발매한 것이라고 한다.[2] 만약 KBS와 MBC에서도 시상식을 개최했으면 SG워너비가 동방신기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소 지상파에서 대상 1개 혹은 2개를 받았을 수도 있다.[3] 물론 언론사와 케이블 채널 주최의 시상식들도 권위나 공정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4] 다만 2006년의 멜론 뮤직 어워드의 대상 부문들은 두 그룹 모두 수상하진 못했다. 단, 2008년까지의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온라인 시상식 형태였기 때문에 최대의 오프라인 가요 시상식 중 하나가 되어버린 현재와 비교하면 권위나 중요도 면에서는 굉장히 떨어졌다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5] 여담으로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에서 독일 월드컵 특집으로 Reds Go Together와 클론의 월드컵송을 부른 적이 있다. #[6] 다만 2004년에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기에 엄밀히 말하면 2년만에 복귀한 셈이기도 하다.[7] 영상 제목에 2006이 아닌 2007로 쓰여 있는 오류가 있다.[8] 2002년에 SMTOWN이 여름 앨범을 처음으로 냈기 때문. 타이틀 곡이었던 'Summer Vacation'은 역대급 그 자체였다.[9] 2007년에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리메이크하는 형식으로 타이틀 곡을 냈으며, SMTOWN의 마지막 여름 앨범이 발매된 2009년에는 SM 소속 가수들이 단체로 한 곡을 부르기보다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샤이니만 참여했다.[10] 정확한 방영기간은 2006년 8월 14일부터 2006년 11월 6일까지, 투니버스에서 한국판이 첫 방영됐다.[11] 공연 영상 1, 공연 영상 2[12] 공연 영상[13] 공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