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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35:28

히트 더 소울 시리즈

1. 개요2. 평가3. 표지 및 상세 발매, 정발 현황

1. 개요

만화 블리치를 소재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PSP용 대전 게임 시리즈. 2005년 시리즈 1탄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 7편까지 나왔다.

실제 개발사는 에이팅이다.

기본적으로는 3D로 이루어진 대전 격투 게임으로, 게임의 밸런스나 완성도보다는 캐릭터들의 필살기의 재현이나 참백도들의 재현을 더 중시한 B급 게임. 사실 만화 원작의 게임들이 가진 한계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캐릭터 게임 중에서는 그럭저럭 할 만한 수준이다.

2. 평가

일단 원작에서 나온 각 캐릭터들의 참백도 해방, 혹은 호로화 등의 변신 단계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필살기도 여러모로 재현. PSP의 성능을 감안했을 때 3D 그래픽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한 편. 간편한 조작에 캔슬 시스템이나 태그 시스템도 지원하는 등 대전의 느낌도 어설프게나마 느낄 수 있다.

물론 앞서도 언급했듯이, 캐릭터 게임의 한계성은 여전해서 캐릭터 간 밸런스는 그냥 손을 놔버린 수준.

사실 가장 큰 단점은 게임성보다는 5년 사이에 7편이나 되는 게임을 발매한 사골성. 7편까지 발매되는 와중에 게임에 큰 발전이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래픽이나 기본 시스템이나 1편에서 거의 발전하지 않았고 자잘한 시스템이 몇개 추가된 정도. 사실상 같은 게임을 발매 시기에 따라 신 캐릭터 및 변신형태만 추가해서 신작이랍시고 내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전작에서 신작까지의 연재기간 동안 별 변화가 없거나 리타이어한 기존 캐릭터들은 전작에서 고스란히 적립되어 다음작에 나온다.[1]

상술했듯 게임 자체는 반다이에서 흔히 내는[2] 애니메이션에 편승한 양산형 싸구려 캐릭터 게임이었고 특히 1편은 정말 수준미달의 게임으로, 전부 클리어까지 미처 5시간도 안 걸릴 정도의 종잇장 같은 볼륨이었지만, 기종이 PSP였기에 나름 나쁘지 않은 흥행을 할 수 있었다. 이유로는 PSP 초창기 첫 격투게임이자 블리치의 첫 게임화였는데, 당시 거의 동세대 가정용 게임기인 PS2나 드림캐스트에 약간 못 미치는 스펙 덕에 개발비가 제법 높아서 심각한 게임 부족 현상에 시달리던 PSP였기에 가정용 게임이었다면 거들떠도 안 봤을 이정도 게임만 해도 굉장히 할 만한 편이었던 것. 지금이야 휴대폰으로도 3D가 아무렇지 않은 시대이지만, PSP가 갓 나온 이 당시에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혁명적으로 느껴졌던 시기이기에 별볼일 없는 게임성과 종잇장 같은 볼륨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로 상당한 어필을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발매 당시에는 원작 블리치 역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만화였는데 그런 블리치의 첫 게임 작품으로 블리치의 게임에 목말랐던 인기 만화의 팬들 덕택에 IP빨로도 예상 외의 성공을 거뒀고 이후로도 속편이 나오며 계속 볼륨이 쌓여가면서[3] 게임도 그럭저럭 할 만한 양산형 수준까지는 올라왔으며, 무엇보다 원작만화가 더더욱 인기가 높아지며 당대 최고의 인기만화로 자리잡은 덕분에 판매량은 늘어갔고,[4] PSP를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후 PSP가 발매후 오래 지나며 더 할 만한 게임도 많아졌고, 게임도 매너리즘에 빠졌으며, 원작만화 역시 인기가 하향세를 타며 자연스럽게 판매량이 줄고 속편이 끊겼다. 그래도 한 시대에 이름 정도는 남긴 범작 이상은 되는 캐릭터 게임 시리즈 중 하나.

3. 표지 및 상세 발매, 정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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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히트・더・소울 BLEACH 히트・더・소울 2 BLEACH 히트・더・소울 3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3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5년 09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6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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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히트・더・소울 4 BLEACH 히트・더・소울 5 BLEACH 히트・더・소울 6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05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5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5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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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히트・더・소울 7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9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9월 03일


[1] 물론 설정이 바뀌었거나 새로이 드러났어도 캐릭터가 아오안이라 변경이 안된 캐릭터도 존재. 우키타케 쥬시로가 대표적인데, 능력이 번개와 물이 아니라 에너지 흡수 및 방출 관련 능력인게 밝혀졌음에도 게임 내에선 수정이 안됐다.[2] 다만 제작은 반다이가 아닌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였다.[3] 사실 사골이라지만 밸런스패치와 신캐릭터 몇명을 추가하는 확장팩을 계속 내는 것은 격투게임의 전통 중 하나라 당시엔 그다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다. 지금이야 온라인 패치가 가능하지만 과거 온라인 패치가 없던 시절에는 이렇게 확장팩을 별개의 패키지로 발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4] 당시 나날이 늘어가는 인기 덕에 블리치 게임 역시 여러 회사에서 여러 종류가 나왔으나, 캐릭터들의 멋진 모습과 화려한 작화가 인기에 큰 몫을 한 만화인지라 팬들은 게임에서도 비주얼적인 면모를 원했는데, 유일한 3D 대전액션 게임이었던 이 게임이 가장 팬들이 원하는 모습에 근접했고 평가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