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2:40:42

흑색의 겐엔

블랙전사 목록
수장 <colbgcolor=#fff,#191919> 대마왕 마라
총사령관 해라 총사령관
사천왕 고우센
쥬켄
로우란
겐엔
전함 블랙 알바트로스
파일:external/d31360a5eb4716ad891c1ba56a6b0d6bf08c0974a9c4c208353d91b4f51933e4.png
黒の玄燕(こくのげんえん)
해라 총사령관님!!!'(냔마님!!!)[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련 문서

1. 개요

꾸러기 수비대의 등장 악역이자 사천왕의 멤버 중 한 명. 국내명 사천왕 4호(KBS판)/칼리(투니버스). 성우는 카메이 요시코 / 김옥경(KBS) / 이지영(투니버스)[2] / 조이스 룩와이링(TVB). 원판 성우가 이질적인 보이시한 톤으로 연기했다면, 국내 성우들은 이미지에 맞춰서 매우 날카로우면서 고압적으로 연기했다.

2. 특징

모티브는 현무. 해라를 능가하는 누님 포지션의 글래머한 체형이 인상적인 새끈한 미형 악역. 쥬켄을 제외한 상관 해라를 비롯해 사천왕 모두 더러운 성질에 잔악한 냉혈한인데, 그 중에서 겐엔이 가장 심하며 집요하기까지 하다.

다른 사천왕과 비교하면 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손에서 검붉은 화염을 발사하는 것이 주특기지만 시미터처럼 생긴 붉은색 검을 가끔씩 꺼내기도 한다.[3]

대부분의 사천왕들은 알력 다툼이 다분했지만, 그 까탈스러운 겐엔이 일찍 사망한 백색의 고우센과는 합동 작전을 펼칠 만큼 서로 우호적인 관계였다.

3. 작중 행적

12화 아기 돼지 삼형제의 세계[4]에서 사천왕 중 가장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13화 드라고를 손쉽게 쓰러뜨리면서 사천왕이 얼마나 무서운 강적인지를 확실하게 어필했다. 다만 오로라 공주를 공격했다가 해라가 부상을 입고 그대로 퇴각하는 바람에 다음에는 꼭 결판을 내겠다고 선전포고하고는 일단 물러난다.

이후 장화신은 고양이의 세계에서 고우센과 협력 작전을 전개했었는데 변장 대상이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 고양이 본인'이었다. 이제까지 블랙전사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장하는 경우가 없었기에 꾸러기 수비대는 제대로 낚였다. 게다가 하나의 동화에 2명 이상의 블랙전사가 등장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덧붙여 사천왕급 둘이 한꺼번에 쳐들어 온 경우도 이때가 처음이었다. 꾸러기 수비대를 힘으로 압도하고 알바트로스의 정화빔을 씹고 되려 알바트로스를 반파시켜 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이 공포증을 극복하고 강화된 알바트로스와 함께 돌아온 똘기와의 대결에서 부상을 입고 고우센에게 뒷일을 맡기고 후퇴한다.[5]

이후 브레멘 음악대 편에서는 쥬켄과 일시 합동 작전을 전개한다. 다만 이는 순전히 해라의 명령 때문이었을 뿐, 둘의 사이는 매우 나빴다. 특히 겐엔은 마지막에서 쥬켄에게 넌 그저 수비대를 낚아낼 미끼에 불과하다고 조롱하자 그 허세를 보이며 겐엔을 비꼬았던 쥬켄이 침울해하며 할 말을 잃은 건 덤. 쥬켄이 '브레멘 음악대의 한 고양이 멤버'로 꾸러기 수비대 일부 멤버들을 상대하는 동안 비밀병기 블랙 알바트로스를 처음으로 조종하여 꾸러기 수비대의 대원들이 탑승한 알바트로스를 궁지로 몰아넣어 키키의 정령소환을 방해했으며 이후로도 알바트로스를 공격하다가 브레멘 음악대 동화나라로 이동하는것을 보고 자신도 브레멘 음악대 동화나라로 가게 되며 블랙 알바트로스를 로봇 모드로 변형시켜 드라고, 똘기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드라고의 반격으로 빈틈이 생겼고 똘기의 폭렬 질풍검에 왼쪽 눈을 맞아 애꾸눈이 되고 만다. 이에 분노하여 블랙 알바트로스를 거대화시키켜 반격하려 하지만 그 힘을 완전히 끌어내기에는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거대화의 부작용인지 블랙 알바트로스의 기능이 정지되고 만다. 결국 블랙 알바트로스를 버리고 달아나지만 이를 놓치지 않은 알바트로스의 정화빔을 맞고 소멸한다. 거대화된 블랙 알바트로스는 스스로 후퇴.

상관인 해라는 "아무리 좋은 무기를 줘도 내용물(실력)이 그에 걸맞지 않으니 소용이 없군..."이라고 디스하며 일부러 들고 있던 와인잔을 깨뜨렸다. 이전에도 수차례 실패를 되풀이했으며 해라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 만큼 살아돌아왔더라도 숙청당했을 가능성이 높다.[6]

자신은 쥬켄은 그저 미끼고 자신이야말로 해라에게 기대받고 있다고 했지만, 정작 겐엔이 죽으니 해라가 어리석다며, 그럴 줄 알았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것을 보면 겐엔에게도 별 기대 안 한 건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겐엔이 죽자 해라를 보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 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그토록 조롱했던 쥬켄이었다.[7]

그래도 집념이 강한 성격답게 사천왕 중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 처음 등장했을 때의 압도적인 포스를 뿜었고, 그랬기에 12화에서 처음 출동했을 때에는 이러한 성향 때문에 해라로부터 진심으로 기대감을 받기도 했다.

똘기에게 1:1로 지는 것을 기점으로 해서 해라가 준 블랙 알바트로스에 적응 못해 자멸했고, 죽은 후에도 상관으로부터 디스당한 전형적인 악역다운 최후를 맞이한 적. 게다가 만화에서 흔히 보이는 클리셰처럼, 고양이답게 사천왕 중 유독 쥐의 정령인 똘기에게 '건방진 생쥐 녀석' 이라며 집요한 모습도 보였으며, 이 작품에서 순수 악역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알바트로스를 여러번 공격하는 등 알바트로스와는 악연이 깊은 인물이다.

4. 관련 문서


[1] 마지막 유언때[2] 원판은 몽치, KBS는 미미, 투니버스는 새초미 성우다.[3] 다만 검술로는 똘기에게 밀리는 듯 하다.[4] 실은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의 세계였다.[5] 결국 고우센도 똘기에게 패해 부상을 입고 달아나다 정화포에 맞고 죽었다. 만일 겐엔이 몸을 피하지 않았다면 고우센과 같이 죽었을 것이다.[6] 다만 해라도 대마왕 마라에게 자주 질책을 들을 정도로 실패를 되풀이한 전적이 많아서 그런지 부하를 숙청한 경우는 없었으니 정말로 숙청당했을지는 모른다.[7] 로우란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