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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페리온 (Ὑπερίων / Hyperion) 광명의 신 |
2. 상세
남자 형제로는 형들인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남동생 혹은 형인 크리오스, 남동생들로는 이아페토스, 크로노스, 남동생 혹은 형들인 브론테스, 스테로페스, 아르게스, 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귀에스가 있고 여자 형제로는 테이아, 레아, 므네모쉬네, 포이베, 테튀스, 테미스가 있다.남매인 테이아[4]와의 사이에서 태양신 헬리오스, 달의 여신 셀레네, 새벽의 여신 에오스를 자녀로 두었다.
형제 크로노스가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할 때 우라노스를 붙잡아 크로노스를 도왔다. 그 공로로 휘페리온은 동쪽 하늘을 지배하고 있었다.
휘페리온은 티타노마키아에서 형제인 크로노스의 편을 들었는지, 아니면 조카인 제우스의 편을 들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디세우스의 부하가 휘페리온의 소를 몰래 잡아먹어 곤경에 처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제우스의 편을 들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책과 전승에선 타르타로스에 갇힌 것으로 나온다. 반대로 자신의 아들은 중립이다.
휘페리온은 신화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데, 어떤 신화에선 우라노스에 이어 차기 왕으로 결정되었으나 크로노스의 질투에 의해 자식들을 잃거나 테이아와의 결혼을 질투한 다른 티탄 남매들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다른 전승에서는 동생들인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가 아버지 우라노스에 의해 어머니 가이아의 배 속인 타르타로스에 갇히자 유일하게 분노했던 신이었으며, 인간들에게 시각을 준 게 휘페리온이었다. 티타노마키아에서 크로노스 편에 서서 제우스 편에게 전투를 이끌고 가장 용감하게 맞서 싸웠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에서 각각 휘페리온의 신격이 달라진다. 그리스 신화에선 남의 부탁을 잘 안 들어주며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는 것을 선택한 반면 로마 신화에서는 권력에 욕심이 많으며 아내에게 폭정을 부리는 신으로 기록되었는데, 그리스 신화에선 우라노스의 반대되는 행보를 로마 신화에선 우라노스를 닮은 듯한 행보를 보였다.
전승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태양신 중 유일하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신이다.[5][6]
그런데 자식인 삼남매는 자신과 아내와는 달리 하나같이 비극적인 연애 내력을 가지고 있다. 헬리오스는 그나마 수많은 자식을 남겼으나 클뤼메네와의 연애사는 비극이고, 셀레네는 엔뒤미온과의 연애사, 에오스는 티토노스와의 연애사가 비극이다. 특히나 딸들의 연애사는 현대 관념으로 보면 범죄 수준이다(...).
3. 기타
'높다'라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어에서도 자주 쓰이는 접두사 'hyper-'(하이퍼-)와도 어원이 같다.4. 대중 문화에서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관찰의 티탄 신으로 등장하며 영웅 시대 하위 신으로 선택 가능하다. 특화유닛은 영웅. 신화유닛은 사티로스와 네레이드. 신의 힘은 '카오스'로 범위 내의 유닛이 일정시간동안 서로 적대적으로 변하여 싸우는 것인데, 난전 중에 사용하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연구 기술은 영웅의 부활(영웅 자동 회복)과 게미노(사티로스의 창 개수 증가).
-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등장한다. 어머니 가이아와 함께 올림포스를 침공한다. 아들 헬리오스는 티탄을 배신하고 올림포스에 붙었다가 크레토스에게 끔살당했고 어머니 가이아도 크레토스에게 죽었는데 본인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하지 않다. 갓 오브 워 4에서는 그의 이름이 들어간 기술이 2개씩이나 나온다. 정작 인게임에서는 성우도 없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 세인트 세이야 EPISODE.G에 나오는 칠흑의 휘페리온은 히페리온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졌다.
그밖에 창작물에서 신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나 고유명사로 쓰이는 예가 많다. 이에 대해선 히페리온(동음이의어) 참고.
5. 관련 문서
[1] 티탄 신족이 19남매란 전승에 따르면 1.오케아노스, 2.테튀스, 3.레아, 4.마테리아, 5.포이베, 6.코이오스, 7.이아페토스, 8.테이아, 9.휘페리온, 10.누빌로스, 11.크리오스, 12.테라누스, 13.프라테스, 14.테미스, 15.므네모쉬네, 16.디오네, 17.노아, 18.크로노스, 19.테이라 순으로 나온다.[2] 전승에 따라 휘페리온은 3남 혹은 4남, 5남, 9남 혹은 10남이 되며 크리오스, 코이오스, 귀에스가 3남이 되는 전승이 있다.[3] 일리아스에서는 실제로 휘페리온을 헬리오스와 동일시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4] 티탄들 중 크로노스와 레아의 결혼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휘페리온과 테이아만 언급으로 유일하게 결혼하게 된 과정이 자세히 나온 사례인데, 휘페리온이 하도 끈질기게 찝적대고 구애하자 지친 테이아가 결혼을 승낙했다고 한다.[5] 아들과 조카손자는 사랑의 여신의 간통 행위를 까발리고 망신을 주는 바람에 저주를 받아 불행해졌다.[6] 아들이나 조카손자와 비교해 본다면 결혼과정에서 아내에게 찝적거린 것을 제외한다면 로마 신화 전승과는 달리 평생껏 아내만 바라본 애처가에 순정남이며, 본처가 있음에도 수없이 불륜을 일삼은 둘과 달리 태양신 한정으론 아내만 바라본 건 휘페리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