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효스베 이치베의 작중 행보를 모아둔 문서.2. 원작
2.1. 천년혈전 편
2.1.1. 1차 침공 이후
왕속특무 0번대의 등장 |
퀸시군단에게 상당한 부상을 입은 이치고, 렌지, 루키아, 뱌쿠야를 영왕궁에 데리고 올라간 뒤 그들의 부상이 회복된 후 훈련시켜준다. 이때 렌지의 만해 이름인 '비비왕'을 듣고는 반쪽짜리 이름이라는 걸 알아채고 렌지에게 진정한 이름을 알려준다. 이쪽은 아바라이 렌지 항목 참조.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에서는 애니 오리지널로 효스베가 이치고를 불입참도라는 곳에 보내 수행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불입참도를 지나는 게 영왕이 되는 과정이라는 것과 만약 수행을 견뎌내지 못했다면 이치고가 죽었을 것이란 게 밝혀졌다.
2.1.2. 2차 침공
슈타라 센쥬마루를 처치한 릴제 바로가 본인의 총으로 눈앞에 보이는 영왕궁을 모두 파괴시키자 갑자기 배경이 걷히며 미리 숨겨두었던 진짜 영왕궁의 입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아우스발렌으로 부활한 친위대에 의해 히키후네 키리오가 만든 산욕(産褥)의 일부가 파괴되고 그 틈으로 나온 유하바하가 영왕궁의 입구를 지키던 이치베 앞에 나타나게 된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산욕 사이로 메달을 던져 의문의 힘으로 산욕에서 나온 유하바하가 영왕궁의 입구를 지키던 이치베 앞에 나타나게 된다.
몇번이나 얘기했는데도 함부로 내 이름을 부르는구나...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 진다.[1]
何度叱っても軽々しくわしの名を呼ぶのう... 喉が潰れても知らんぞ。
유하바하가 이치베를 호명하며 영왕궁에 들여보내달라 도발하자,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진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전투를 준비한다.何度叱っても軽々しくわしの名を呼ぶのう... 喉が潰れても知らんぞ。
이치베는 전투에 들어가기 앞서 바닥에 줄을 두 개 긋고, 이 안에서 유하바하를 쓰러뜨릴 것이라 도발한다. 이어서 유하바하는 '넌 지금 서있는 곳의 3보 앞에서 죽게 될 거다'라며 역도발을 시전한다.
나 참...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했거늘.
그러자 이치베는 허공에 '封(봉할 봉)' 자를 적어 영왕궁 입구를 막아버림과 동시에 천리통천장을 발사하여 유하바하를 날려버린다. 갑작스레 날아온 공격에 영문도 모른 채 날아가던 유하바하는 본인의 목소리까지 봉인되었다는 사실에 당황하게 되고, 그런 유하바하에게 이치베는 또다시 천리통천장을 날려 영왕궁 밑으로 추락시켜버린다.그렇게 추락하던 중 유하바하는 자신의 목구멍을 찢어 목소리를 부여하고 몸을 화살로 꿰뚫어 다시 이치베 앞으로 날아온다. 그러자 이치베는 유하바하에게 이름을 부르지 말래도 부르지. 반성하라고 밀쳐도 돌아오지...나이는 먹어도 여전히 개구쟁이로구만...정 말을 안듣는다면 하는 수 없지. 죽여볼까?[2]라고 선언하며 칼을 꺼내든다.[3]
이후 유하바하와 검을 맞대며 싸우고, 유하바하가 팔로 검을 막자 일문자의 능력으로 팔의 '이름'을 베어버리고, 너의 "'팔(うで)'은 오늘부터 '파(う)'니라"라는 말로 이름이 두동강 났음을 알려준다. 유하바하의 '파'는 힘의 반을 잃어버리고, 유하바하는 힘겹게 칼을 휘두르지만 이치베는 느려터진 검을 간단하게 피하고 이번에는 '유하바하'를 두 동강 낸다. '유하'는 힘의 반을 잃고, 이치베는 약해진 유하를 쳐서 영왕궁 입구로 날린다.
바닥에 널부러진 유하를 보며 이치베는 "힘의 절반이 꺾여나간 퀸시 두목아. 그토록 싫어하는 사신 두목에게 절반의 힘으로 산산이 박살나는 기분이 어떠하냐?"라는 대사와 함께 내려다보며 도발한다. 하지만 유하는 0번대의 두목이 자신의 힘을 두려워해서 반토막냈으니 이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되받아친 뒤 자신에게 힘을 부여하여 잃어버린 힘을 되찾는다.
힘을 되찾은 유하바하는 영자의 칼날들을 날려 이치베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치베는 칼날들을 맨손으로 빨아들이듯 막아버리고, 유하바하의 힘을 절반으로 약화시켰던 것은 이치베 자신이 전력을 다한 유하바하를 뭉개버리면 퀸시의 왕으로서 권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 배려라며 백보난간으로 유하바하를 공격한다.
그러나 유하바하는 블루트 베네의 발전형인 '블루트 베네 안하벤'으로 이치베의 백보난간을 차단해버린다. 효스베는 그것이 블루트 베네라는 것이냐며 재밌다는 말과 함께 비밀파괴술의 세번째인 '철풍살'로 블루트베네 안하벤을 부숴버린다. 그리고 무방비가 된 유하바하의 목을 움켜쥔다.
하지만 블루트베네 안하벤은 유하바하와 접촉한 모든 존재에게 침식하기 때문에 본인의 목을 움켜쥔 이치베의 반신을 빠르게 침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치베는 침식당한 부분에 힘을 집중시켜 블루트베네 안하벤을 깡그리 튕겨내버리고 도리어 역류시켜 유하바하에게 피해를 주었다.
검어져라, 일문자.
이치베는 '인간이 영왕궁을 침범한 것도 모자라 영왕의 수하인 영번대에 해를 입히려 했다'며 유하바하를 심판하겠다고 선언한 뒤 일문자를 해방한다. 유하바하는 칼싸움을 하면서도 먹만 흩뿌리는 일문자에게 의문을 느끼지만, 문득 자신의 영자병장의 이름이 사라졌음에 당황한다. 일문자의 능력은 사물에 먹을 칠해 '이름'을 지우는 능력이었던 것이다. 유하바하의 검과 메달리온은 이름이 지워저 힘을 잃는다.그러자 유하바하는 '장크트 알타르'라는 기술로 이치베의 힘을 빼앗는다. 하지만 일문자를 해방하며 이 세상의 모든 검정(黑)이 이치베의 지배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이치베는 죽은 사신, 정령정에 있는 우라하라 키스케, 그리고 유하바하의 검정까지 모두 흡수하여 순식간에 힘을 회복했다.
이치베는 거대한 한 일(一)자를 그려 유하바하를 새까맣게 칠해 버리고, 유하바하는 이름을 잃는다.
이치베는 '과거에 유하바하였던 자'에게 진타(眞打) 백필일문자를 해방하여 '검은 개미(黑蟻, 흑의)'라고 이름 붙여 주었고, '검은 개미'는 정말 땅을 기어다니는 개미처럼 나약해졌다. '여기까지'를 되뇌이는 검은 개미에게 이치베는 '여기까지가 그대의 마지막'로 받아주며 천리통천장으로 짓이겨 버린다.
그러나 검은 개미는 여기까지 관측했던 상태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히 영왕궁 입구로 올라와 이치베를 영자 칼날로 찌른다. 그리고 이치베가 쓴 글자는 서서히 바스라져 사라졌다. 그는 마침내 자신의 슈리프트, '디 올마이티(전지전능)'을 되찾은 것이다. 그가 '눈'으로 내다본 힘은 더 이상 해할 수 없기 때문에 백필일문자는 무력화되었다.
하지만 이치베는 이름을 벗겨냈을 뿐 여전히 일문자로 칠갑된 '과거에 유하바하였던 자'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다며 다시 검정을 빨아들이고, 100년 후의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100일 밤을 빼앗아 부전태살능을 발동한다. 그러나 일문자와 부전태살능조차 이미 올마이티를 이용해 이미 꿰뜷어 보던 그는 자신이 '유하바하'임을 선언하며, 동시에 반격을 날렸고 그로 인해 이치베는 사망한다. 원작에서는 갑자기 죽어버리는 장면이 나온 탓에 어떻게 이치베가 당했는지가 불분명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올마이티를 개안하자 이치베가 공격하는 미래가 터져 죽는 장면으로 개변되어 그대로 진행되버리는 장면으로 연출되었다.
여담이지만 야마모토 총대장처럼 차례차례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여 유하바하를 몰아붙인 뒤, 뒤에서 기습당하는 똑같은 구도 이후, 그 다음화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끔살당하는 것까지, 동일한 노선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곧이어 영왕궁에 도착한 이치고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이치베의 목소리가 들리고, 놀랍게도 이치고가 그의 이름을 말하자 이치고의 힘을 조금 빌려 몸을 다시 짜맞춰서 부활한다.[4] 허나 자신의 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는다면서 이치고에게 유하바하가 영왕을 죽이는 걸 막아달라고 한다.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인간들아. 너희의 깜냥으론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어.
허나 걱정하지 마라, 평화란 다 그런 것이니까. 그렇지 않으냐? 유하바하여.
그러나 이치고가 유하바하와 싸우는 동안 "너희의 힘으로는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허나 평화란 다 그런 것이니 걱정 말라고 덧붙이면서 무언가 좋지 않은 낌새를 보여준다. 이 독백 이후 이치고의 손에 영왕이 분쇄되고, 이윽고 유하바하는 영왕을 흡수한다. 이 때문에 0번대가 흑막이라는 설이 더욱 추진력을 얻고 있었으나 결국 끝까지 등장하지 않고 블리치가 완결나버렸다.[5][6][7]2.1.3. 바벨트 공략
바벨트 공략 파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특기전력이라고 한다. "미지수의 예지"[8]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2.2. Can't Fear Your Own World
Can't Fear Your Own World 1권에서 나레이션을 지나 쿄라쿠와 이치베의 대화로 본격적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영왕궁에 온 쿄라쿠가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게 새로운 영왕님이냐고 물어보자, 영왕에게 낡고 새로움은 중요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영왕으로써 부르고 모시는 존재가 계속해서 존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걸 듣던 쿄라쿠가 이치고가 그 이름 속에 봉인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자, 자기도 그 애송이는 마음에 든다면서 말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긴 싫다고 답한다.[9] 그걸 듣고선 쿄라쿠가 다행이라고 답하자, 쿄라쿠의 비밀 행동[10]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한다.[11] 그러고는 갑자기 쿄라쿠가 '이치고 군이 스님 손에 베이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쾌활하게 웃으며 실패해버린 자신의 본래 계획을 설명해준다. 효스베가 말하기를 원래대로라면 이치고는 유하바하에게 이기지 못하는 게 당연했지만, 유하바하가 영왕의 힘을 완전히 손에 넣고 죽은 덕분에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를 면해서 이치고가 0번대 손에 의해 영왕이 되는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이에 쿄라쿠가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를 면한 것이 영왕의 의지와 5대 귀족의 시조들의 유지[12] 중 어느 쪽에 의한 것일지 자조하자 선조들의 역사에 경의도 표하지 않는 거냐고 말한다. 그러고는 시호인 요루이치나 쿠치키 뱌쿠야도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거냐고 다그친다. 쿄라쿠가 '선조의 행동이 그들과는 관계없지만, 반대로 그들이 선조의 죄를 없었던 걸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자, "허나 5대 귀족의 시조는 더이상 아무도 남아있질..."까지 대답한 순간 들려온 폭발음 때문에 대화가 중단된다.[13]
폭발음과 연기를 지나서 나타난 그림죠 재거잭이 네리엘에게 사신들이 자신들을 못 본체하겠냐고 따지자, 자네들이라면 물론 못 본체하겠다고 대답한다.[14] 그리고는 에스파다 급의 호로를 함부로 퇴치해버리면 안 그래도 지금의 불안정한 세계의 균형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림죠가 물러나고 옆에 있던 티아 하리벨이 무언가를 보고선 '그것이 소울 소사이어티의 근간'이냐고 물어보자 역시 용납할 수 없는 거냐고 반문하지만 하리벨은 지금의 자신은 패잔병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는 입장이라며 떠난다.[15]
에스파다 3인방이 떠난 후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데, 목적지를 묻는 쿄라쿠의 물음에 '0번대를 깨우러'라고 답한다. 0번대를 깨운다는 말에 쿄라쿠가 의문을 품자 0번대가 각각 소유하고 있는 영번리전을 둘러싼 영맥과 영번대의 영력은 거의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영번리전이 모두 파괴되지 않는 한, 효스베가 이름을 부르면 죽음에서 부활할 수 있다[16]고 답해준다. 이에 쿄라쿠가 이치고가 이기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위험했던 것이 아니냐[17]고 지적하자, 0번대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고 죽일 수도 없는 운명이라고 대답한다. 나머지 네 명은 앞으로도 일해줘야겠다는 말은 덤. 그리고 전쟁의 혼란을 틈타서 꼬맹이가 장난을 친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3권에서 재등장하는데 봉황전의 낭떠러지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니마이야 오에츠를 찾아가서[18] 만담을 주고 받는다. 거기서 드러나길, 토키나다가 꾸미고 있는 계략에 대해 전부 파악하고 있었지만 어느 쪽이 이겨도 상관없기 때문에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기사기파가 아란칼들과 싸우는 것에 대해 과거에 진화를 포기한 괴물이 더 진화한 바스트로데와 싸우는 걸 보니 인과란 참으로 묘하단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니마이야가 그래도 호정 13대를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 거냐고 묻자, 지배하는 자가 누가 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단지 세계의 근본을 지켜내는 것이 책무라고 말한다.
이걸 들은 니마이야가 역시 그런 부분이 메말라있다고 말하자, 효스베는 지금의 호정과 현세가 맘에 들기 때문에 직접 나서진 않을 거지만 굳이 응원한다면 쿄라쿠 가문의 애송이를 응원하겠다고 말한다. 덤으로 츠나야시로 가의 시조와는 인연이 있지만 그게 먼 후손을 도와줄 이유까진 못 된다고 덧붙인다. 또한 토키나다가 우부기누 히코네를 영왕으로 옹립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를 있는 그대로 유지시켜 세상이 무사하면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러고선 영왕궁에 있는 무언가를 향해 씨익 웃으며 한 마디 한다.
이후 영왕궁에 새로운 신병들이 오자 그들과 0번대를 모아놓고 영왕의 진실에 대해 얘기한다.[19] 하단의 과거 항목 참조.
2.3. 옥이명명 편
언급이나 등장이 전무하다.[20]3. 과거
3.1. 100만년 전
영왕이 탄생한 태초의 시절에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효스베도 이 중 하나라고 한다. 즉, 효스베는 영왕과 5대 귀족의 시조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소울 소사이어티 창립 이전부터 살아온 존재이자 최초의 영능력자 중 한 명이었던 것.영왕이 나타난 덕에 세상은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호로 멸각을 멈추지 않는 바람에 세상이 다시 멸망할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5대 귀족의 시조들은 세상을 세 개로 나눌 필요성을 느끼고 영왕의 힘을 필요로 했다. 이에 시바 가문의 시조는 영왕에게 멸각을 멈춰달라고 설득하러 가려 했으나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선수를 쳐서 영왕을 결정 속에 봉인했다. 그리고 그 후에 그 힘을 이용해서 세상을 세 개로 나누었다.
다만 영왕이 봉인당한 사건은 효스베가 직접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21] 다만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영왕을 찾아갔을 때 영왕은 저항하지 않았다고 전해 들었다고 한다. 그 후엔 5대 가문의 시조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토막난채로 봉인된 영왕을 관리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22]
애니에선 이치고와 유하바하가 세상의 과거를 보는 형태로 영왕과 효스베의 과거가 부분적으로 밝혀졌다. 영왕은 결정 속에서 오른손에 칼을 잡은 상태였는데 그 직후에 양 팔이 잘린다. 그리고 또 다른 장면에선 양 팔과 양 다리가 영왕 주변에 떠다닌다. 다른 장면에서 효스베[23]는 사지가 전부 잘린 영왕을 안고 내려다 본다.
다만 애니에서 추가로 밝혀진 과거는 소설에서 효스베가 직접 설명한 과거와 미묘하게 안 맞물리는듯한 부분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선 하술.
3.1.1. 의문점
시바 가문의 시조가 설득에 임하려 했지만 그 틈을 타,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영왕님을 결정 속에 봉했다고 알려져 있지.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까지는, 내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그 후의 일은, 이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 그 자체지.
하지만,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는 그 무저항마저 의심해서 말이지. 영왕님이 봉인에서 자력으로 벗어나, 자신들을 멸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 했다. 그렇기에, 영왕님을 살리지도 죽이지도 않고, 계속 살아가고, 동시에 계속 죽는다는 모순의 나선에 던져버린 게다. 전진과 정지를 관장하는, 오른팔과 왼팔을 끊어내고서.
뭐, 이래도 모자랐는지. 츠나야시로를 비롯한 몇 명의 시조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영왕의 심장을 도려내고, 양다리를 꺾고, 장기라는 장기는 전부 본체에서 떼어냈지. 힘을 뿌리째 뽑아내, 그저, 그저, 자신들에게 편리한 왕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 나온 효스베의 설명.
하지만,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는 그 무저항마저 의심해서 말이지. 영왕님이 봉인에서 자력으로 벗어나, 자신들을 멸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 했다. 그렇기에, 영왕님을 살리지도 죽이지도 않고, 계속 살아가고, 동시에 계속 죽는다는 모순의 나선에 던져버린 게다. 전진과 정지를 관장하는, 오른팔과 왼팔을 끊어내고서.
뭐, 이래도 모자랐는지. 츠나야시로를 비롯한 몇 명의 시조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영왕의 심장을 도려내고, 양다리를 꺾고, 장기라는 장기는 전부 본체에서 떼어냈지. 힘을 뿌리째 뽑아내, 그저, 그저, 자신들에게 편리한 왕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 나온 효스베의 설명.
효스베가 소설에서 설명한 영왕의 과거를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 1. 결정 속에 봉인됨
- 2. 결정 속에서 사지도 잘림
- 3. 그 후에도 계속 봉인
그런데 애니에서 효스베가 사지가 잘린 영왕을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대체 언제 사지 잘린 영왕을 들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됐고, 팬들 사이에선 대략 세 가지 의견이 나왔다. #
- 영왕이 사지가 잘린 과정이 효스베의 설명과는 다르다.[24]
- 영왕이 (자의든 타의든) 결정 밖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 설정 오류 혹은 설정 변경이다.
아직 천년혈전 애니도 다 나오지 않은 현재로선 뭐라 확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3.2. 1000년 전(천년혈전 TVA 추가본)
약 1000년 전에 현세에 존재한 퀸시의 제국인 리히트 라이히의 황제, 유하바하와 회담을 가졌다. 도중에 유하바하가 영왕처럼 복수의 동공을 가진 것을 보고선 그에게 영왕의 과거를 의도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당시에 본인의 왼팔에 깃든 영왕의 왼팔을 넘겨주는 댓가로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를 봉인했다. 회담의 원래 주제는 호로 토벌 금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회담에서 사신 측에게만 유리한 제안을 퀸시에게 이익인 내용인 것처럼 있는 그대로 설명하며, 그의 100만 살 연륜과 지혜는 특기전력 감이라는 걸 보여줬다.[25]
이하는 회담 전문.
효스베: 그렇네. 소울 소사이어티, 현세, 웨코문드로 이루어진 삼계의 균형자로서, 소울 소사이어티와 리히트라이히 사이에 불가침 맹세를 맺자는 얘기지. 세계는 우리들 사신에게 맡기고 자네들은 제국의 번영을 구가하면 돼. 물론 리히트라이히에 의한 퀸시의 통일에는 우리도 전혀 관여하지 않겠네. 이익밖에 없는 맹세야.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나.
유하바하: 기만이군.
효스베: 으음?
유하바하: 나를 무지한 아기라고 얕보는 거냐?
효스베: 어이쿠, 얕볼 생각은 아니었네만, 확실히 자네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먼.
유하바하: 그럼 묻겠다. 일찍이 세계는 하나였다. 영원한 안식에 경계를 끼워 넣고, 생과 사를 갈라놓은 것은 누구지?
효스베: 영왕님이다.
유하바하: 백성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가져다 준 것은 누구지?
효스베: 그것도 영왕님이지.
유하바하: 내 곁에 돌아온 영혼들의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26], 죽음이 두려워 잠시 동안의 삶에 집착하는 백성들의 원망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런 나를 보고 아까의 제안에 동의하라는 건가? 효스베 이치베.
효스베: 가벼이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유하바하: 삼계의 어디에 안녕이 있다는 거지?
(유하바하가 올마이티를 드러낸다)
유하바하: 보인다!
효스베: 보여주마!
(효스베의 왼손바닥이 갈라지더니 동공 두 개가 나타난다 그리고 유하바하는 영왕과 세상의 과거를 본다)
유하바하: 아아… 이것이, 영왕…
효스베: 그렇지? 아무것도 몰랐잖나. 우리는 영왕님과 함께 이 위태로운 세상을 유지하고 있는 게다.
유하바하: 얼마나 가여운가, 얼마나… 꼴사나운가!
효스베: (유하바하의 블루트를 보고) 음?
유하바하: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효스베 이치베. 그 손으로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유하바하가 블루트를 효스베의 왼손에 침투시킨다) 자식의 제물에 불과한 아버지의 손으로는 목숨을 내줄 뿐, 빼앗을 수는 없다!
효스베: 성가신 눈이구먼. 허나 자네의 눈으로는 영왕을 내다보는 건 못할 게다.
(효스베의 왼손이 크게 부풀어서 거대한 손의 형태로 바뀌더니 유하바하를 집어 삼킨다. 그 직후 유하바하의 올마이티가 해제된다.)
유하바하: 뭐라고?
효스베: 공짜로 영왕의 팔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가? 자네가 죽을 때까지 그 눈은 뭉개져 두 번 다시 열릴 일은 없다.[27] 겸손하게 살아라.
(효스베가 떠나고 혼자 남은 유하바하)
유하바하: 이 눈이 뭉개져서 다행이군. 능멸의 끝을 보지 않아도 된다. 영왕이여, 의지도 잃고 모셔지는 끔찍한 살덩어리가 되어버린 아버지여. 내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주겠다. 세상과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네놈은 삼계의 묘비가 되는 거다.
유하바하: 기만이군.
효스베: 으음?
유하바하: 나를 무지한 아기라고 얕보는 거냐?
효스베: 어이쿠, 얕볼 생각은 아니었네만, 확실히 자네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먼.
유하바하: 그럼 묻겠다. 일찍이 세계는 하나였다. 영원한 안식에 경계를 끼워 넣고, 생과 사를 갈라놓은 것은 누구지?
효스베: 영왕님이다.
유하바하: 백성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가져다 준 것은 누구지?
효스베: 그것도 영왕님이지.
유하바하: 내 곁에 돌아온 영혼들의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26], 죽음이 두려워 잠시 동안의 삶에 집착하는 백성들의 원망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런 나를 보고 아까의 제안에 동의하라는 건가? 효스베 이치베.
효스베: 가벼이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유하바하: 삼계의 어디에 안녕이 있다는 거지?
(유하바하가 올마이티를 드러낸다)
유하바하: 보인다!
효스베: 보여주마!
(효스베의 왼손바닥이 갈라지더니 동공 두 개가 나타난다 그리고 유하바하는 영왕과 세상의 과거를 본다)
유하바하: 아아… 이것이, 영왕…
효스베: 그렇지? 아무것도 몰랐잖나. 우리는 영왕님과 함께 이 위태로운 세상을 유지하고 있는 게다.
유하바하: 얼마나 가여운가, 얼마나… 꼴사나운가!
효스베: (유하바하의 블루트를 보고) 음?
유하바하: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효스베 이치베. 그 손으로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유하바하가 블루트를 효스베의 왼손에 침투시킨다) 자식의 제물에 불과한 아버지의 손으로는 목숨을 내줄 뿐, 빼앗을 수는 없다!
효스베: 성가신 눈이구먼. 허나 자네의 눈으로는 영왕을 내다보는 건 못할 게다.
(효스베의 왼손이 크게 부풀어서 거대한 손의 형태로 바뀌더니 유하바하를 집어 삼킨다. 그 직후 유하바하의 올마이티가 해제된다.)
유하바하: 뭐라고?
효스베: 공짜로 영왕의 팔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가? 자네가 죽을 때까지 그 눈은 뭉개져 두 번 다시 열릴 일은 없다.[27] 겸손하게 살아라.
(효스베가 떠나고 혼자 남은 유하바하)
유하바하: 이 눈이 뭉개져서 다행이군. 능멸의 끝을 보지 않아도 된다. 영왕이여, 의지도 잃고 모셔지는 끔찍한 살덩어리가 되어버린 아버지여. 내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주겠다. 세상과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네놈은 삼계의 묘비가 되는 거다.
사신이 호로 처리를 도맡고 퀸시의 제국 건설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얼핏 퀸시만을 위한 제안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신에게, 특히 효스베에게야말로 이익밖에 없는 제안이다.
퀸시는 호로 퇴치를 금지당한 이상, 호로한테 습격당할 때조차 죽이면 안되는데 호로한테 상처 하나라도 입으면 무조건 죽는 퀸시한텐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퀸시가 부상당하기 전에 사신이 제때 와줄 것이란 보장이 없다.[28] 그리고 만약 호정 13대 측이 이 불가침 맹세를 악용해서 퀸시가 불이익을 본다고 해도 삼계의 유지만을 중시하는 효스베 입장에선 잠재적 불안 요소에 대한 근심이 줄게 될 뿐이다. 게다가 세상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건으로 제국의 퀸시 통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실수로라도) 호로 퇴치를 다시 할 경우, 사신이 리히트 라이히의 퀸시 통일을 방해할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관점을 달리 하면 지금 당장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제국의 번영을 방해하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할 수도 있는 말이다. 결국 이 또한 효스베 입장에선 잠재적 불안 요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다만 회담이 진행되지 않아서 그렇지 일부러 호로를 퇴치하는게 아니라 호로가 습격할 경우 자기 방어용으로 호로를 잡는다고 조건을 걸었다면 무분별한 학살로 삼계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조건을 붙힐 수는 있었다. 실제로 퀸시로 인해 호로가 대량으로 학살되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조건은 충분히 걸어볼만 하다.
그리고 본인의 지혜를 말솜씨뿐만 아니라 전투 부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디 올마이티를 사용하며 블루트로 자신의 몸에 침입한 유하바하를 성가신 눈이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하며 아예 못쓰게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이때의 올마이티 봉인은 유하바하가 예지는 커녕 예상조차 못했다. 블리치 전체를 통틀어서 디 올마이티를 카운터 칠 수 있는 능력은 몇 가지가 나왔지만 완전히 무력하시킨 것은 효스베가 유일하다.[29] 게다가 이때가 영왕에 대한 연구가 지금보다 훨씬 뒤쳐진 천년 전이었음을 고려하면 효스베가 보유한 지혜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장면 덕에 효스베는 디 올마이티 상태의 유하바하를 제대로 물먹인 인물 중 하나에 속하게 되었다.[30] 예지[31]로 특기전력에 선정될 만하다.
결과적으로 이 회담은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 봉인으로 인하여 0번대까지 갈 것도 없이 초대 호정 13대 선에서 퀸시가 패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다만 장차 불이익이 된 부분도 있는데, 유하바하에게 영왕의 과거를 보여준 탓에 1000년이나 포기하지 않을 동기부여를 한 셈이 되어버렸고 영왕의 왼팔이 퀸시에게 넘어갔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유하바하를 여기서 죽이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기도 했다.
[1] 더빙판: 몇번이나 말했건만 또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구만...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 진다.[2] 더빙판 : "이것 참, 이름을 부르지 말래도 부르고. 반성하라고 오라고 밀어내도 다시 오고. 순 나이만 먹었지, 아직 철부지 어린애가 따로 없구만... 말을 안 들으니 이젠 어쩔 수가 없군. 죽여볼까?"[3] 이때 몇 번이나 유하바하한테 자기 이름을 멋대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역적이 자기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는게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아니면 참백도의 진명을 붙여주고 아는 사람인 만큼 이름에 대해 생각하는 게 남다를 수도 있다. 또한 어림잡아도 1200년 이상을 살아온 유하바하에게 개구쟁이라 부르며 어린애 취급을 하는 모습을 보아 그가 얼마나 오랜시간 살아온 인물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먹물을 사용해 부활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5] 소설에서 밝혀진 영왕의 정체와 유하바하의 관계를 고려하면, 저 대사는 패드립이었다.[6] 이후 애니 3쿨에서 해당 장면에서 말풍선이 검은 먹이 흘러나오고 있는 일문자로 나오면서 그의 목적을 더욱 노골적으로 암시하게 되었다.[7] 게다가 효스베가 힘이 돌아올 때 까지 기다렸다간 늦는다는 대사도 사실 거짓일 가능성이 큰데, 이 세상에 모든 검정은 효스베의 힘이기에 부활한 직후에 전력을 회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하바하와의 교전 당시 검정의 힘을 빼앗겼으나 바로 검정을 채워 힘을 회복한 것을 보면 그냥 핑계를 댄 것일 뿐이고 결정적으로 이치고 일행이 떠나고 난 후 애니에서 일문자에 검은 먹이 나오는 것을 보면 힘 회복은 핑계고 이치고를 영왕으로 만드려는 것을 알 수 있다.[8] 앞날을 내다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혜 혹은 영지라는 의미이다.[9] 하지만 이 말에 감정 따윈 없다고 서술된다. 즉, 흔히 말하는 립서비스.[10] 중앙 46실과 귀족들 몰래 이치고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소울 티켓을 나누어 준 것.[11] 그걸 들은 쿄라쿠는 어디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거냐고 찔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래도 이치고의 친구들을 배신하지 않게 돼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12] 5대 귀족을 언급할 땐 말투가 경어에서 반말로 바뀐다.[13] 이때 쿄라쿠가 한 말의 의미는 3권에서 밝혀진 영왕의 진실과 효스베의 과거에서 짐작 가능하다. 하단의 과거 항목 참조.[14] 뭣하면 웨코문드까지 배웅도 붙여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인다.[15] 다만, 과거에 우리들의 왕이었던 남자가 그것을 계속 증오한 이유는 알겠다고 한마디 덧붙였다.[16] 0번대의 피와 살이 왕건으로 변한 것이 그 이유이다.[17] 영왕궁은 유하바하에 의해 바르벨트로 바뀐 상태였다. 즉, 유하바하가 살아있었다면 영번리전이 파괴당해 0번대가 전멸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8] 가짜 봉황전과 진짜 봉황전, 두 군데 모두 니마이야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길래 찾아와봤다고.[19] 당연히 신병들은 진실에 경악하고, 이미 진실을 알고 있던 0번대는 경악할 만하다고 여기면서 가만히 있는다.[20] 옥이명명편이 본격적으로 연재된다 해도 지옥의 존재가 영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 이상 등장할 가능성이 낮지만,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으므로 개입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21] 일종의 천리안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효스베가 이걸 목격하지 못했다는 건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때 천리안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태에 집중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천리안 능력을 당시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22] 즉, 원죄는 5대 가문의 시조들에게 있을지 몰라도 따지고 보면 효스베도 그들과 다를 바 없다. 쿄라쿠가 반말투로 매섭게 찌른 말은 시조들 뿐만 아니라 효스베 역시 가리키는 뼈있는 말이었던 셈이다.[23] 흑백으로 실루엣만 나오지만 옷 매무새나 목에 매단 큰 목걸이, 대머리 모양 등으로 효스베라는 걸 알 수 있다.[24] 즉 효스베도 잘못 알고 있거나 효스베가 거짓말을 했다.[25] 유하바하마저 모르고 있던 영왕의 과거를 다 알고 직접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이 때 일이 특기전력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26] 여기서 영혼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7] 이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직후에 유하바하는 야마모토한테 패배해서 거의 죽을 뻔(혹은 한 번 사망했다가 간신히 소생)하고, 그 후에도 효스베한테 죽기 직전까지 몰리고 난 다음에서야 올마이티를 되찾는데 성공한다.[28] 이 회담으로부터 약 천년 뒤에 사신 측의 제안에 따른 퀸시가 사신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29] 올마이티에 일문자가 무력화되며 패배했기 때문에 단순 전투력 측면에선 올마바하한테 한 수 접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장면 덕에 디 올마이티조차 효스베의 지혜 앞에선 한 수 접어야 된다고 평가가 반전되었다. 우라하라가 붕옥젠 상대로 자신의 발명품을 다 써가며 최종적으로 봉인에 성공하며 고평가받은 것과 비슷한 이치다.[30] 아이젠의 경화수월, 우류의 정지의 은. 조금 넓게 따지면 영왕바하가 올마이티까지 써가며 철저하게 경계한 이치고의 진참월 만해도 있다.[31] 지혜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