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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5:57:34

이시다 소켄

||<-3><table align=right><tablebordercolor=#000><table width=450><colbgcolor=#6e7e96><colcolor=#fff> 이시다 소켄
[ruby(石田, ruby=いしだ)][ruby(宗弦, ruby=そうけん)] | Sōken Ishida ||
파일:Profile_이시다 소켄.png
생일 3월 22일
신장 162cm
체중 52kg
혈액형 불명
소속 반덴라이히
이시다 가
가족 아내 이시다 이즈미
아들 이시다 류켄
며느리 이시다 카나에
조카 쿠로사키 마사키
손자 이시다 우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마루야마 에이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상덕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비드 로지(44~45화), 리엄 오브라이언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
2.1.1. 사신대행 편2.1.2. 소울 소사이어티 편2.1.3. 천년혈전 편
2.1.3.1. 과거
2.2. TVA 판에서의 행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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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이시다 우류의 할아버지이자 이시다 류켄의 아버지인 에히트(순혈) 퀸시이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2.1.1. 사신대행 편

파일:이시다소켄.png

생전에 호로들을 퇴치하면서 이시다 우류에게 퀸시(滅却師)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호로와의 싸움에서 사신들이 일부러 지원을 늦게 오면서 결국 호로와의 싸움에서 사망하고 만다. 이는 우류가 사신을 증오하는 계기가 되었다.

2.1.2. 소울 소사이어티 편

사신들의 지원이 늦은 이유가 상세히 공개 되었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쿠로츠치 마유리가 희귀 개체인 퀸시를 실험하고 싶어서 일부러 사신들을 늦게 파견하게끔 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거기에 혼은 소울 소사이어티로 이송된 후 쿠로츠치 마유리의 실험체가 되어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2.1.3. 천년혈전 편

2.1.3.1. 과거
천년혈전 편에서 나온 류켄의 과거편에서는 소켄의 아내만 나올 뿐 연습장에 계속 있으므로 직접적인 출현은 없다. 사신과 퀸시간의 협력을 생각하기도 하며 퀸시의 전멸에는 퀸시 책임도 있다고 말하는 등 반덴라이히의 신세대 퀸시들과는 방향성도 달랐고 근접전도 서슴치 않는 신세대들과는 달리 활만 주력으로 쓰는 가풍을 세운 것으로 추정되니 당연한 일일지도.

천년혈전 편의 퀸시들이 이시다 가문을 알고 있었던 점에서도 알 수 있듯, 소켄 역시 젊었던 시절엔 반덴라이히 소속이었다. 류켄이 태양의 문을 통해 잇신과 함께 바르벨트로 침입했는데, 태양의 문의 출입증이 소켄이 십수 년 전 반덴라이히에서 추방당하면서 가져온 것 훔쳤다는 소리다 이라고 한다. 당시 퀸시들을 통치하고 있었던 건 황제 대행인 하쉬발트[1]였을 테니 숙청하는 대신 쫓겨난 건 이상하지 않지만, 반대로 소켄이 어째서 추방당한 건지 그 이유는 불명이다. 키르게 오피는 소켄이 반덴라이히와의 연찬과 진화를 거부하고 과거의 유산(렛트슈틸)에만 집착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소켄이 반덴라이히 내지 슈테른릿터들의 행동 원리에 반발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2]

2.2. TVA 판에서의 행적

바운트편에서 잠깐 등장. 분투 끝에 요시를 죽인 우류가 보는 환상으로 나타나선 그만 쉬라고 말해준다.

3. 기타

마유리의 연구에 따르면 류켄에게 모든 것을 전해주었다는 순혈 퀸시이면서 정작 본인은 난장천괴를 못 썼다는 모양이다.[3] 물론 난장천괴를 쓴 사람이 우류와 키르게밖에 없다는 점을 볼 때 난장천괴와 전투력이 별개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천년혈전 당시 반덴라이히 출입증마저 보유하고 있던 고위 퀸시인 소켄의 시체를 확보하고 혼백마저 연구에 사용한 마유리가 순혈 퀸시라면 패시브로 타고나는 블루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점 + 퀸시에게 호로의 영자가 독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몰랐던 걸 볼 때 그냥 마유리가 인체 고문 같은 실험 위주로 진행해서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소켄이 죽음을 각오하고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거나.[4]

그의 죽음에 관해서 의문을 내놓는 독자들도 있는데, 순혈 퀸시라면 블루트 베네를 이용해 강력한 방어력을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휴지 호로에게 당했다는 것. 당시에는 휴지 호로라고 하면 그럭저럭 강적이었지만, 알다시피 후반부, 아니 중반부만 하더라도 그 휴지 호로는 상대도 안 되는 메노스 그랑데조차 약체 취급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그의 죽음에는 퀸시를 확보하고자 한 마유리가 개입되었다는 것이다.[5] 실제로 소켄은 호로에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울 소사이어티로 이송되었다. 본디 호로에게 잡아먹힌 자는 호로 안에서 일체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6] 특이한 사례인 만큼 무언가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다만, 냉정하게 생각할 경우 천년혈전 편 당시 퀸시들이 보여준 힘은 폴슈텐디히부터 슈리프트까지 전부 아우스발렌을 통한 유하바하의 버프가 적용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후반부 퀸시들이 보여주었던 힘을 통해 이시다 소켄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건 다소 정확한 비교가 아닐 수도 있다.[7] 실제로 사신들 측에서조차 못해도 석관 급이었던 초기 루키아가 비록 기습이라지만 호로한테 물리자마자 리타이어당하거나, 대장직이 예정되어 있던 시바 카이엔도 백타나 귀도만으로 메노스타시아를 쓰러뜨리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영능력자라지만 아직 살아있는 탓에 블루트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노쇠 + 신세대 퀸시들의 근접 전투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자신보다 약한 호로에게 당해버린 안타까운 케이스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위의 루키아나 카이엔의 경우도 작품 후반부 시점에서 보면 말이 안되는 수준의 전개이기에[8] 그냥 작품 초기에서 스케일이 달라져서 생긴 어색함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특히나 쿠보는 본인이 얘기했듯이 전체적인 판을 짜놓고 세밀하게 건들기보단, 연출하고 싶은 장면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늙고 노쇠했어도 평생을 퀸시로 살아온데다 자식인 이시다 류켄[9], 손자인 이시다 우류의 힘을 감안하면 휴지 호로 5마리 정도에게 당할만한 위인이었다고 온전히 이해하긴 어렵다.

이러한 추측과 별개로, 본편에선 자상한 할아버지로서의 모습만 보여줬지만 과거엔 그렇지 않았을 거란 의견이 나오곤 한다. 천년혈전 편의 마사키 과거에서 밝혀지길, 원래 이시다 가문은 순혈을 남기는 것을 중시하는 혈통주의 집안이었다. 과거편에선 소켄의 부인 이즈미가 퀸시로서의 혈통이나 의무를 강조하는 역할로 나왔지만, 등장이 없었던 소켄의 영향으로 혈통주의 방침이 세워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 이에 관해 류켄이 아우스발렌을 계기로 퀸시에 애착이 사라졌듯이 소켄도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10]


[1] 유하바하가 깨어난 시기는 알다시피 마사키와 우류의 어머니가 죽은 날이다. 그 전에는 하쉬발트가 대행을 맡고 있었다.[2] 문제는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폴슈텐디히는 퀸시들의 연찬과 진화의 상징이 아니라 아우스발렌에 의한 유하바하 버프의 산물이었다는 게 밝혀진 만큼 키르게 오피의 발언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연찬의 결과물도 아니고, 진화의 상징도 아니며, 유하바하가 부활하기 전에 반덴라이히를 떠난 소켄이 폴슈텐디히를 사용할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렛트슈틸을 쓴다고 비웃는건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 물론 고참인 로버트 아큐트론은 아우스발렌에 관해 알고 있었지만 신참이었던 릴토토와 지젤은 알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키르게 오피 또한 폴슈텐디히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했다 가정할 시 앞뒤 정황도 맞아떨어지게 된다. 아무튼 유하바하의 아우스발렌이 밝혀지며 폴슈텐디히를 거부한 소켄의 안목은 맞아떨어졌다.[3] 마유리는 퀸시를 연구하기 위해 일부러 구원을 늦게 파견했고, 그렇게 사망한 혼백을 데려와서 실험체로 사용했다. 마유리의 언급에 의하면 이로 인해 희생된 퀸시는 자그마치 2661명. 때문에 마유리는 퀸시에 대한 연구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으나 그들 중에는 난장천괴의 편린조차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마유리는 이로 인해 난장천괴를 매우 젊은 나이에 완벽히 구사하는 우류에게 흥미를 보이게 된다.[4] 실제로 마유리의 퀸시 연구 종결 선언과 달리 우류는 마유리가 육체와 혼백을 사용해 철저히 조사했다는 소켄에게서 배운 렛트슈틸로 마유리를 탈탈 털어버린다. 이미 모든 기술을 알아냈다면서 소켄이 가르쳐준 렛트슈틸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마유리가 포인트. 이처럼 퀸시에 대한 마유리의 무지는 단순히 초기 설정의 폐해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우라하라는 한 눈에 호로의 영압이 퀸시에겐 독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파하고 메달리온 대책을 마련했지만 마유리는 최종 에피소드에서도 퀸시에게 호로의 영압이 독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퀸시가 호로를 적대하는 건 단순한 본능이 아니었나?' 같은 소리나 하고 있었기 때문. 심지어 이시다 가문에 아우스발렌 사용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정지의 은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 게 소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천년혈전 편에서 퀸시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한 건 천 년 전 유하바하를 확인사살하지 못한 총대장 때문이라고 일갈할 처지가 아니다.[5] 단순히 사신들의 구조를 늦춘것 뿐만 아닌 소켄이 제대로 싸우지 못하도록 간접적으로 방해를 했다거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6] 다만 이는 과대 해석일 수도 있는 것이 단순하게 호로에게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호로에게 먹히기 직전에 사신들이 나타나서 호로를 벴다면 소켄은 그냥 과다 출혈로 죽은게 되므로 인과에 아무런 문제는 없다.[7] 당장 쿠로사키 마사키의 블루트 베네가 순혈 퀸시들 중에서도 특출난 편이라는 설정인데, 시해 대장급을 상대로 고전시킨 정도였던 실험체 호로에게 조금이나마 상처를 입었다. 허나, 유하바하가 블루트의 강도를 조절해준다고 언급한 키르게 오피의 블루트는 만브링 상태의 이치고조차 방어에 집중하면 쉽사리 제압하기 어려울 수준까지 껑충 뛰어오른다. 마찬가지로, 소설판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폴슈텐디히가 사라진 릴토토와 지젤, 좀비 밤비에타가 힘을 합쳐도 이시다 류켄 한 명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슈리프트도 설정 상 개인의 재능을 일깨운 결과라지만, 유하바하 등 특별한 퀸시 없이 슈리프트를 개화한 경우는 천 년을 준비한 반덴라이히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니 더더욱 비교 예시로는 적절치 못한 셈.[8] 대장직이 예장 되었을 정도의 사신이 참백도가 사라졌다고 하급 호로에게 당하는 수준이면 아무리 여러 상황을 고려해도 납득이 가기 어렵다. 카이엔의 모든 기억과 기술을 알고 있었던 아로니로 아루루에리가 그의 참백도를 사용했을때의 모습을 보면 참백도에만 의지할만큼 참백도가 말도 안되게 강한 것도 아니다.[9] 류켄은 심지어 아버지인 소켄에게서 모든 능력과 기술 을 물려받았다고 본인이 말했다.[10] 특히 부인인 이즈미의 사망 원인 및 시점이 불명이라 묘한 구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