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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2:13:33

황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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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초연
황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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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자연
명문가 출신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파일:tvN 로고.svg 토일 드라마 파일:슈룹 로고.png
신분 조선 파일:조선 어기.svg 후궁
가족 부친 황원형
배우자 이호
시어머니 대비 조씨
아들 의성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품계 ]
<colbgcolor=#574539> 품계 종1품 종4품
<colcolor=#000> 황귀인
<colcolor=#000> 황숙원[1] }}}}}}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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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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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 아버지가 영의정. 대단하신 집안의 엄친딸.

황원형의 장녀. 의성군의 모친. 품위 있고, 도도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짐이 없다. 대비가 편애하는 후궁. 그러나 대비를 대적할 무서운 상대이기도 하다. 정도와 품위를 지키는 그녀지만, 키우던 개도 우아한 표정으로 갈가리 찢을 수 있는 여자다. 물론 자신의 손엔 피를 묻히지 않는다.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이니까.

▮ 눈앞에서 내 자릴 빼앗겼으니까!

화령에게 밀려 후궁이 된 자신 때문에 내 자식은 왕의 장남인데도 서자가 됐다. 본래 정비의 자리에 내정됐던 건 나였다. 국본의 자리도 따지고 보면 내 아들 의성군의 것이었고. 그런데 눈앞에서 화령에게 세자빈의 자리를 빼앗겨 버렸다.

▮ 난 빼앗는 게 아니다. 되찾는 거다.

누구보다도 우아한 껍데기를 두르고 있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서늘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침묵 속에 쥐고 있던 비밀은 이제 잘 벼려진 칼이 될 것이다. 본래 내 것이었으니 되찾는 것일 뿐... 이제부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의성군의 모친이자 황원형의 딸. 품계는 귀인이었으나 10화를 기준으로 숙원으로 강등당했다. 황원형과 함께 임화령의 주적들 중 하나이며, 세자빈 간택 당시에 임화령에게 밀린 것을 기점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중전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야망에 찌들어 있는 인물.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엔 야욕이 있어도 숨기는 등 고고한 모습으로 일관한다. 그래서 세자를 함부로 비난한 의성군에게도 회초리질을 하며 세자를 뛰어넘고 싶으면 스스로 실력을 키우라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비에게 국모의 자리를 약속 받으며, 차츰 대비와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다.[2]

세자가 죽은 뒤, 황원형과 함께 상의를 하며 임화령의 폐위를 공론화해야 할 것을 부탁한다. 이후 황원형이 임화령을 궁지에 몰기 위해 권의관을 추국하기 시작하는데, 제 발에 찔린 나머지 황원형을 불러 자신이 권의관을 사주하여 세자가 먹을 탕약에 독을 탔음을 밝힌다. 하지만 병증을 악화시키는 약이었을 뿐 실제 죽음에 이르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황귀인의 자백씬 직후 곧바로 회상씬으로 넘어가는데, 권의관에게 진맥을 받던 도중 권의관의 손목을 덥썩 잡으며 그를 유혹한다. 그 이후로 둘은 눈이 맞은 것으로 보인다.[3] 그리고 황원형이 비밀을 알고 있는 권의관을 죽이려고 하자, 권의관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며 한사코 부친을 말린다.

7화에서는 권의관을 찾아 얼굴을 어루만지고 조금만 참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임화령이 택현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으로 택현이 개최되자 임화령과 본격적으로 기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임화령에 의해 다른 후궁들과 함께 자수를 빌미로 발이 묶이는데, 그 과정에서 대비의 등에 업은 태소용이 자신을 향해 도발을 시전하자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다.

그리고 성남대군을 향한 암살 시도가 벌어지자, 분노한 임화령이 암살 시도에 쓰인 화살촉을 들고 나타났고, 긴장한 티가 역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황원형과 작당하여 도적떼를 사주한 뒤 성남대군이 지나갈 길목에 훼방을 놓으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 계획은 대비에게 제대로 역이용 당하고 만 것.

9화 첫장면에서는 권의관의 뒷조사를 한 화령에 의해 권의관과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유도심문을 당하게 된다. 당연히 황귀인은 모르쇠로 일관하였지만 권의관을 다시 입궁시키겠다는 화령의 말에 다소 놀라는 눈치를 보인다.

임화령에게 자신들의 계획이 대비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황원형과 함께 대비전에 간다. 하지만 대비가 태소용과 밀착 관계에 있었음을 알게 되고, 태소용이 죽을 가지고 나오자 나인 시절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도발을 시전한다. 하지만 대비의 등에 업어 눈에 뵈는게 없던 태소용은 대비에게 선물받은 가락지를 내보이며 그래도 권력을 등에 업은 내가 더 쎄다는 논리로 황귀인의 도발을 제대로 받아쳐낸다.

이후 황원형과 함께 대비와 말싸움을 벌이고, 황원형이 대비에게 노욕드립을 시전하여 대비가 다과를 물리려고 하자, 대비가 먼저 다과를 물렸으니 더 볼것도 없다며 대비전을 나선다.

심소군의 일로 인해 열등감이 폭발한 고귀인에 의해 계성대군의 여장 취미를 알게 된다. 그리고 증거인 여인의 모습을 한 계성대군의 초상화를 통해 중전을 폐위시켜달라는 고귀인의 말을 듣고, 이를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황원형에 의해 의성군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계성대군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시키기 위해 왕에게 계성대군을 모함하며 자신과 손잡은 고귀인에게 계성대군의 여장한 모습을 그린 그림을 가져오라고 한다. 하지만 고귀인은 화령의 도움을 받고 황귀인을 배신해 중궁에게 모든 사실을 토하고 화령과의 공작으로 황귀인은 왕에게 큰 질책을 당한다. 또한 내명부의 법도에 따라 종1품 귀인에서 종4품 숙원으로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4][5] 태소용에게 모욕당한다.

이후 열받은 나머지 자신의 처소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때려부수며 분노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달려온 의성군을 붙잡으며 이 어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반드시 세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세자경합 결승전이 시작되자, 황원형과 함께 본격적으로 의성군을 세자로 밀기 위해 온갖 치졸한 방법을 쓰기 시작한다. 특히 자신의 아버지를 이용해 세자 경합에 관여하고 있는 주요 관료들을 매수하기 위해 그들의 약점을 잡거나 그들에게 뇌물을 주어 환심을 사는 짓을 서슴치 않고, 유생들에게는 쪽지를 통해 따로 내통하며 선거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고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비가 왕실 기록을 유생들에게 유출시켜 의성군의 범죄 행각[6]을 폭로하게 되면서, 대비의 막강한 권력에 좌절하게 된다.

이후 황원형과 함께 대비전에 찾아가 도게자를 시전하며 육조의 인사권을 모두 드리겠다는 황원형과 함께 내명부의 인사권을 모두 드리겠으니 제발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어달라고 빌게 된다. 심지어 의성군이 세자가 되더라도 중궁의 자리를 포기하겠다[7]며 대비에게 싹싹 비는 것은 덤. 결국 간과 쓸개를 모두 내준 덕에 대비와의 거래는 어떻게든 성사되게 된다.

하지만 임화령에 의해 후궁들의 치졸한 수가 모두 간파되고, 유생들은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통해 성남대군과 의성군 둘 중 한명을 세자로 지목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토론을 거친 결과 성남대군의 압승으로 끝이 나게 되고, 의성군이 세자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황원형, 의성군과 한 자리에 모여 이후의 일을 도모하기 시작한다.[8]

이후, 황원형이 성남대군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문제로 걸고 넘어지기 시작하며, 합혈법으로 성남대군을 비방하려 하나 임화령에 의해 황원형과 합혈법을 통해 강제 친자확인을 당하게 되는 처지에 이른다(...). 이호와 성남대군의 피가 섞이지 않고 응고되었던 것처럼 황원형과 황숙원의 피도 마찬가지로 섞이지 않고 응고되자 곧바로 합혈법을 통힌 친자확인 방식은 임화령에 의해 부정되었다.

이후, 임화령에 의해 다른 대군들, 그리고 기타 서통 왕자들, 대비까지 모두 불려나오게 되고, 이호의 친자식만이 갖고 있는 유전적 특징[9]으로 친자 확인을 하게 된다. 대비가 왕자들의 귓볼 뒷편을 만지며 돌기를 확인하기 시작하자, 긴장되는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한다. 대비가 의성군의 귓볼 뒷편을 만지자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져버리는데, 이 때 대비와 몇번의 아이컨택을 주고받지만 이내 대비는 의성군에게도 돌기가 있다고 확인시켜준다.[10]

친자 확인 씬을 통해 의성군이 이호의 친자가 아니라는 게 거의 확실시 되었고 게다가 하필이면 의성군의 친자 확인을 맡은 사람이 대비였던지라, 그간의 행적부터 의성군의 출생의 비밀까지 하나같이 목숨이 간당간당할 약점을 모조리 잡히면서 대비의 하수인으로 들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12화 초반에는 의성군과 함께 대비전에 문후를 여쭈어가던 도중, 세자가 된 성남대군과 맞닥뜨리게 되지만 이내 별다른 말도 하지 못하고 대비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의성군은 세자 경합에 탈락한 대가로 출궁을 하게 되고,[11] 의성군과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후일을 도모한다.

이후, 권의관과 따로 접선을 하게 되는데,[12] 자신을 도와달라는 권의관의 부탁은 대충 흘려들은 채, 전임 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독약을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13화 마지막 부분에서 대비와의 씬을 통해 권의관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제는 그 권의관도 또 다른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는것.

권의관에게 받은 독은 대비에게 사용할 목적이였다. 하지만 의성군이 국왕 소생이 아닌 것을 눈치챈 대비에게 의성군의 친부는 누구입니까? 라는 역공을 당하며 사실상 멸문지화 당할 일만 남게되는 줄 알았으나 독은 페이크였고(...), 의성군은 이호의 자식이 맞다며 우기면서 넘어갔다.

15화에선 권의관을 만나 자신을 여인으로 보지 않은거냐 묻다가 자신은 그저 내 아들을 낳아줄 여자였다는 것과[13] 아버지 영의정의 죽음을 듣고 오열하고 나서 나타난 의성군이 자신의 아버지인 권의관 아니 이익현을 죽이는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황초연은 사랑했던 아버지와 내연남을 하루만에 둘 다 떠나보내게 된 것이다.

16화에서 그간의 일들이 밝혀져 궁궐에서 쫓겨나 허름한 초가집에서 의성군과 함께 살고 있다. 수수한 옷차림 행색을 보면 둘 다 폐서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회적 · 경제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여유가 되지 못함에도 산술 선생을 새로 찾아보겠다는 말을 하는 등, 방 안에서 공부중인 의성군에게는 어머니처럼 행동하였지만 잠시 마당에 나온 의성군에게는 연인을 대하듯이 행동하고[14] 중전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적으로 병든 것으로 보인다.

3. 평가

명문가 규수, 임금의 장자 생산, 중전 후보에까지 거론됐던 만큼 과묵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자아내려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그렇기에 자존심에 죽고 살 정도로 체면을 중시하는 성격이 드러난다. 특히 10화에서 모든 후궁들 앞에서 품계를 강등당한 건 황귀인에게 있어 죽음보다 더 끔찍한 명예형으로 다가왔고, 실제로도 자기 처소에 돌아오자마자 주변의 기물을 때려부수며 등장 이래 최초로 이성을 잃고 발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체면을 중시하고 과묵한 성격인만큼 다른 후궁들이 어딘가 허술한 면모를 많이 보이는 것과 달리, 냉혈하다 못해 냉혹한 면모가 발군적으로 드러나며 입지 상으로나 능력 상으로나 임화령의 강적으로 거론된다.

이런 인물이 10화에서 한 단계 몰락해버린 건 본인의 치밀성 부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고귀인이 임화령에게 감화되기 전 황귀인과 작당 모의를 하며 사실상 임화령을 공격하는 점에서 아군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만약 고귀인이 심소군의 자살 시도로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더라면 계성대군과 임화령은 꼼짝 없이 황귀인의 모략에 당했을 것이다. 애초에 임화령은 두 귀인이 계성대군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 즉, 하필이면 고귀인의 교화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면서 뒤통수를 맞게 된 것이지 황귀인의 허점이 크다고 보기엔 어렵다. 극중 전개가 흘러가면 어차피 들통이 날 일이지만 어쨌든 권의관과의 내통 사실 또한 아직까지도 (자그마치 의성군이 살아온 햇수만큼) 잘 숨기며 살아왔다는 점에서도 황귀인의 치밀함과 배짱은 수준을 달리한다고 보아야 한다.

순전히 고귀인과의 일대일 상대로 친다면 치밀성 부족이라는 평가는 납득될 수 있다. 그림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신중히 생각해보지 않은 채 무작정 고귀인만 믿고 계성대군의 비밀을 마구잡이로 폭로하려는 모습이 조급하게 비춰진 것이다.

한마디로 표면적인 포스, 지략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임화령에 비견되는 인물이었다는 점은 부정하긴 어렵다. 결과적으로 일이 이렇게 되니 시청자 입장에선 귀인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15화에 이익현과 대비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하면서 메인 빌런인 대비보다는 한 수 아래로 보이게 되었다.

4. 여담



[1] 10화기준으로 현재는 황숙원. 계성대군을 음해했다는 사유로 후궁 품계 중 최하위인 종4품 숙원으로 강등되었고, 아들 의성군마저 세자 경합에서 탈락해 사가로 출궁하면서 예전의 지위로 복권되지 못하고 있다. 막바지에 세자 독살의 진범인데다 권의관과의 불륜 사실까지 밝혀진다면, 후궁 품계는 커녕 아들과 함께 목숨조차 부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 이 때, 대비는 황귀인을 보고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이후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대비도 조귀인 시절에는 황귀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는게 밝혀졌다.[3] 의성군 자체가 권의관과 사이에서 생긴 아이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단순한 연인이라면 그런 위협을 감수하지 않을텐데 의성군이 자신의 아들이니 왕을 만들기 위해 그랬다는 것이다.[4] 이때, 황귀인의 본명이 황초연임을 알 수 있다.[5] 그래도 후궁 직위를 잃지 않은 게 어디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숙원은 승은상궁이 군이나 옹주를 낳아야 받는 첫 후궁 작위에 속한다. 즉 종1품 귀인이 종4품 숙원이 된 것은 비유하자면 일반 회사의 임원급 되는 인물이 일개 대리로 강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거기다가 영의정의 딸인 본인이 승은상궁(궁녀) 출신인 소용 태씨보다 2품이나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굴욕도 이런 굴욕은 없을 것이다. 초연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형벌이야말로 사형보다도 더하면 더 했지 결코 더 나은것이 결코 아닌 즉, 죽느니만 못 한 극형 그 자체인 샘.[6] 이후, 황씨 일가가 매수한 유생의 언급에 따르면 의성군이 궁인들을 상대로 저지른 폭행사건 몇 건이 왕실 기록에 그대로 남아있던 탓에 유생들의 표심이 옮겨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의성군이 보검군 이전에도 궁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질러온 상습범임을 알 수 있다.[7] 정확히는 내명부 수장의 자리를 대비에게 주겠다는 소리다.[8] 이 때, 의성군이 세자가 된다고 하여 꼭 왕위에 오르리란 법은 없다는 말에 곧바로 맞장구를 치며 이전의 세자를 끌어내린 것을 언급하며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겠습니까?"라는 말을 한다. 해당 발언이 대비의 주요 대사였음을 생각한다면 황숙원 또한 대비의 길을 그대로 걷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9] 이호의 귓볼 뒷편에 돌기가 나 있는데, 이러한 이호의 신체적 특징은 이호의 친자식들에게도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10] 아마도 의성군에게는 돌기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비는 후일을 도모하여 황씨 일가를 자신의 발밑에 두기 위해 써먹을 약점으로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황씨 일가는 완벽히 대비의 손아귀 안으로 들어가게 된 셈이다.[11] 다른 왕자들도 출궁했는지는 불명, 보검군은 세자가 된 성남대군의 배동으로 궁에 잔류했고, 의성군은 일단 나이가 다 차서 사가로 간다는 언급은 있다.[12] 이때 서로를 당신이라 부른다.[13] 사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익현의 최대 소원이 자식과 같이 사는 것이었이었으니. 단지 홧김에 질러버린 소리거나, 황초연을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한 행위일 것이다.[14] 아마 의성군을 이익현으로 보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