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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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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 잔인하고 ‘집요’한 상대
<colbgcolor=#574539><colcolor=#fff> 드라마 파일:tvN 로고.svg 토일 드라마 파일:슈룹 로고.png
신분 조선파일:조선 어기.svg 영의정
가족 황귀인
사위 이호
외손자 의성군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만인지상【萬人之上】 모두의 위에 서려는 자!

황귀인의 부친. 의성군의 외조부. 모든 이가 내 아래에 있다. 어쩌면 왕마저도.이 나라의 엘리트 서연관들을 주무르고 실록을 기록하는 사관들조차 눈치를 보게 만드는 인물. 후궁 소생인 이호가 세자로 즉위하고 용좌에 오르는 동안 영의정 타이틀을 얻어낸 야심가.

▮ 20년 전 조귀인과의 만남... 그날 이후 운명은 바뀌었다.

젊은 황원형은 막강한 집안 덕에 권력의 중심에 섰지만, 완전히 기반을 잡지 못한 상태였고, 조정은 여전히 외척 윤씨 일가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원형의 사가로 조귀인【대비】이 찾아든다. 얼마 뒤, 국본이었던 태인세자가 급사했고, 공석이 된 왕세자의 자리는 당시 중전이었던 윤왕후의 소생들이 아닌 조귀인의 소생 이호가 채우게 되었다. 서자가 용좌에 오르게 된 것. 그 일등 공신이 바로 황원형이다.

▮ 자꾸 대든다. 이호가... 누구 덕에 그 자리에 앉은 것인데!

머리가 커져서 말도 제대로 안 듣고 왕권까지 키워가니 영 맘에 안 든다. 그런데 어라? 기회가 생겼다!! 피 냄새를 맡은 하이에나처럼 두 눈이 번뜩인다. 이번엔 기필코 그때 대비가 내게 진 빚을 제대로 받아내야겠다!

황귀인의 아버지이자 의성군의 외조부. 그리고 대비와 함께 임화령의 주된 정적 중 하나. 페이크 최종 보스. 황귀인의 든든한 뒷배이자 책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전체적인 행적으로는 자신의 딸인 황귀인과 함께 자신의 손자인 의성군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암약하고 있으며, 중전 임화령을 상대로 강력한 어그로를 끌고 다니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적은 세자의 각혈 이후로 더욱 두드러지게 되는데, 세자가 위독하다는 이유로 대소신료들을 동원해 세자를 폐하라고 겁박하는가 한편, 세자가 죽은 이후에는 원손과 세자빈까지 모두 사사하라며 이호를 겁박한다.

이후, 황귀인이 세자의 탕약에 독을 탄 것이 바로 자신이었다고 황원형에게 자백하자, 그 사실에 경악하는가 한편[1] 곧바로 세자의 탕약에 직접적으로 독을 탄 실행범인 권의관을 죽이려고 하지만, 황귀인이 패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사코 말린 덕에 권의관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 그의 입을 막아버리는 선에 그친다. 그렇게 황귀인의 악행을 은폐한 황원형은 되려 중전에게 덮어씌울 계략을 꾸민다.

그리고 흑화한 태소용에게 중전이 세자에게 외부 약재를 건넨 사실을 전해듣자마자 이를 이용하여 임화령을 궁지에 몰아붙이는데 이른다. 하지만 이호가 추국을 다음 날로 미루고, 중전 임화령에 대한 처분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전하의 선택지를 좁혀야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2]

이후 임화령이 권의관을 찾아가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옥에 경비병을 배치해 임화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는 단순히 권의관을 입막음하려는 의도 뿐만 아니라 권의관과 황귀인이 밀회를 나누고 있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임화령은 세자빈과 출궁을 전제로 이미 딜을 한 상태였고, 원손과 세자빈이 폐서인으로 강등되어 출궁을 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되면서 임화령을 폐위시키겠다는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폐서인이 된 원손과 세자빈을 암살하려 하지만, 그마저도 임화령의 계략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임화령이 자신에게 패배하여 세자빈을 팽한 뒤, 울며 겨자먹기로 택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원손과 세자빈에 관련된 일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3]

택현이 열린 뒤에도 성남대군이 세자로 발탁되지 못하도록 수를 쓰려고 하나, 임화령의 계획에 의해 이마저도 막히게 되었고, 되려 이 계획을 역이용한 대비에 의해 곤경에 처하게 된다.[4]

이후 이호에게 성남대군 암살 시도에 사용되었던 화살촉에 관하여 추궁을 받게 되나, 되려 이호가 서통 왕자 시절 당시, 태인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방관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호를 데꿀멍시키기에 이른다.

9화에서는 임화령에게서 대비가 자신의 손자인 의성군을 대신하여 보검군을 밀어준다는 사실, 그리고 성남대군을 세자 경합에서 패배시키기 위한 자신의 술수가 대비에게 역이용당한 사실을 전해듣게 되었고, 분노한 나머지 황귀인과 함께 대비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때는 태소용이 대비와 함께 있었는데, 황원형은 그대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황귀인은 조금만 더 기다리겠다고 답해 황귀인과 함께 태소용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태소용이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황귀인을 도발하며 대비전을 나선 뒤, 황귀인과 함께 대비전으로 들어가 대비와 직접적인 말싸움을 벌인다. 초반에는 대비가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황원형만 일방적으로 부들대는 양상이었으나, 황원형이 대비에게 노욕은 사람을 추해지게 만드는 법이라는 드립[5]을 날려 대비와의 말싸움에서 대비에게 치명타를 제대로 입힌다.

10화에서 의성군에게 온 서찰을 받는데, 서함덕을 데려오라는 임무에 성공했다는 글을 보고 기뻐하는가 한편,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 한명을 살해했다는 말에 안색이 새파래진다. 이후, 황귀인과 상담을 하나 황귀인은 의성군을 살인자로 만들 수 없다며 고귀인에게 전해받은 계성대군의 비밀을 이용해 중전과 계성대군을 함께 보내버릴 계획을 세운다.

계성대군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할 계획을 세우는 황귀인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한번 더 대군을 건드리면 멸문지화를 당할지도 모른다며 황귀인을 말리지만 황귀인은 이미 눈이 돌아간 상태라 말려도 소용이 없는 상태였고, 되려 입이 무거운 무사를 고용하라는 부탁을 받는다.

결국, 황귀인이 시키는 대로 계획을 진행하긴 한 모양이나 이미 임화령과 이미 황귀인을 배신한 고귀인의 합작으로 인해 황귀인의 계획은 망가져버렸고, 되려 황귀인은 직급이 숙원으로 강등되고 만다. 그에 대한 영향으로 황원형 또한 발언권이 이전보다 대폭 축소된 상태로, 이호의 말에 제대로 대꾸조차 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11화에서는 성남대군이 이호의 아들이 아닌지 확인해달라고 했다가 되려 의성군의 정체를 대비에게 들통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13회에서는 우의정도 병판도 결국엔 그에게 등을 돌린듯하다. 그리고 의성군이 13화에서 임금을 끌어내리려는 역모를 꾸미려 하자, 의성군의 친부인 왕을 상대로 역모를 꾸미려는 것큼만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끝까지 반대했고, 14화에서도 마음을 정했냐고 질문한 의성군에게 절대 역모만큼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답한다. 황원형도 옹호할 여지가 없는 악인이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선은 남아있었으며, 황귀인(황숙원)과 의성군은 황원형보다도 더욱 악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황귀인(황숙원)이 의성군은 주상의 친아들이 아니며 대비가 이를 눈치챘다는 사실을 마침내 황원형에게 밝히며 황원형도 어쩔 수 없이 역모에 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15화에서 대비에게 약점을 잡혀 권의관을 이용하려다 되려 권의관에게 살해당한다.

3. 평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인간과 황귀인은 빌런이 맞긴 하지만 대비에 비해 악행의 정도가 다소 순한 편이다. 물론 세자빈과 원손 일행을 죽이려고 했지만, 세자와 성남대군을 모두 죽이려고 했던 대비와는 달리 이 쪽은 그런 의도는 없는 편이었고 그들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선에서만 악행을 저지르려 하였다는 점에서 대비 보다는 상대적으로 악행의 정도가 덜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높은 권세와 정치력을 거저 얻은 것은 아닌 것인지, 자신보다 높으신 분들을 상대로 한 말싸움에서 상대를 손쉽게 발라버리는 언변을 지녔다. 당장 이호에게도 성남대군 암살 시도와 관련된 증거로 추궁을 받을 때, 이호가 서통 왕자 시절에 대비가 태인세자를 죽이는 것을 방관한 사실로 역공을 하여 이호를 데꿀멍시켰고, 대비에게도 노욕 드립을 통해 여유만만하게 말싸움에 임하던 대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려 대비가 다과회를 스스로 종료시키게끔 하는 등, 말싸움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본인의 정치적 능력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나, 딸과 손자의 정치력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데다 쓸데 없이 판만 벌려 몰락을 자초하는 탓에 딸과 손자를 커버치려다 같이 몰락하고 있다. 영의정에 걸맞은 정치력과 언변을 지녔으나 가족 복이 더럽게 없는 탓에 점차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인물.

그러나 이 사람을 옹호할 여지가 없는게 바로 이 사람에 의해 태인세자의 동생 세 명이 모두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대비가 죽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원대군 이익현과 만났을때 왜 자신의 형들을 왜 죽였냐는 말에 자기가 살기위해 죽였다는 말을 함으로써 이 사람도 옹호할 수 없는 악인임이 제대로 밝혀진다. 현 세자와 그 가족 한정으로 악행이 덜한것이지 폐비와 그 한정으로는 대비 못지 않은 악인이다.

4. 여담



[1] 이 때, 황원형은 황귀인에게 그런 일을 나랑 상의도 없이 저질렀냐고 하는데, 이 말을 통해 황원형은 황귀인의 악행이 아닌 황귀인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경악했음을 알 수 있다.[2] 그리고 그 다음 장면이 임화령이 원손과 놀아주다 원손이 먹을 만두에서 독이 발견되는 장면이다. 이를 통해 황원형이 원손의 독살을 지시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3] 실제로 임화령이 대비와 황원형을 부른 뒤, 화전양면전술을 이용하여 어쩔 수 없이 택현을 받아들이는 척 연기를 했기 때문이었다.[4] 정확히 황귀인과 황원형은 성남대군이 지나갈 산길에서 도적떼를 사주하여 성남대군이 박경우를 먼저 만나지 못하도록 위협을 주어 시간을 끌려고 하였다. 하지만 대비 측의 인물이 황원형 일당의 계획을 역이용하여 성남대군을 암살하도록 사주하였다.[5] 물론 대비에게 하는 말 한정으로는 팩트폭행에 가까우나 저 말 자체는 황원형이라는 인물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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