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한국 서비스에서 2010년 1월 21일(V1.2.90) 추가된 미니던전 형식의 맵이다. 2007년 8월 8일 최초 업데이트된 태국 서비스의 황금사원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프리미엄) 골든 티켓'이라는 입장권이 있으면 1시간의 고경험치 미니던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해 2월 28일까지는 퀘스트와 일반 몬스터 드롭을 통해서 입장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3월 31일부터는 프리미엄 PC방 혜택 개편에 따라 PC방을 이용해야 얻을 수 있었다. 2012년 2월 2일 테마던전으로 개편되면서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2]
PC방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존 태국 서버에 존재하던 '황금사원' 맵을 미니던전으로 수정하여 한국 서버에 도입한 것이다. 2010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시범 도입 기간으로, 1일 1회 지급하는 골든 티켓을 사용해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티켓은 24시간마다 1시간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1장 더 받을 수 있었으므로, 1일 2회까지 입장할 수 있는 셈이었다. 미니던전 형식이기에 여러 명이 함께 입장할 수도 없고 1시간의 이용 시간 제한이 있었지만, 동일 레벨 몬스터에 비해 많은 경험치[3]를 얻을 수 있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숭이 사원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 (2010년 1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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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시범 기간이 종료된 후 1달이 지난 2010년 3월 31일(V1.2.95), PC방 혜택이 개편되면서 NPC 마틸다를 통해 황금사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이러한 PC방 전용 맵의 역사는 유서 깊은 것이어서, 이미 2003년 12월에 커닝시티게임방이 추가되어 미니던전에서 사냥을 하고 마우스를 수집해서 경품과 교환하는 것과 같은 컨텐츠가 존재해 왔었다. 그러나 사냥이 너무나 불편하고 아이템도 옛 유물 취급을 받게 되어 잊힌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PC방 혜택이 대대적으로 손질되면서 비로소 유명무실의 상태를 벗어나게 된 것이었다.
태국 서비스의 황금사원이 미니던전화되면서, 지형·몬스터 레벨·퀘스트·이동 방법 등 대부분 요소들이 한국 버전으로 교체되었다. 지형과 젠율은 사냥에 최대한 편한 구조로 바뀌었고, 몬스터 레벨은 15부터 66 이상의 광범위한 유저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 당시에는 아직 빅뱅 업데이트(2010년 7월)가 단행되기 이전이어서 초저레벨부터 중고레벨 구간까지 포괄하는 던전이었다. 또한 본래 황금사원의 퀘스트는 원래 라바나 퇴치의 메인 퀘스트와, 태국의 사회·문화를 보여 주는 서브 퀘스트로 나뉘어 있었지만, 모두 삭제되어 사원을 어지럽히는 사나운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간단한 줄거리로 변경되었다. 세계여행 컨텐츠를 선호하는 유저층 사이에서는, 태국 서비스의 황금사원 출시를 생략해 버리고 이렇게 PC방 전용 맵으로 출시된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그만큼 컨텐츠 볼륨이 얄팍해졌기 때문이다.
빅뱅 직후 라바나 투구에 큐브를 돌린 모습 (2010년 8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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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고유 PC방 컨텐츠 역시 추억을 쌓은 유저들도 많았는데, 그 전까지는 이처럼 소액 과금을 통해서, 프리미엄 던전에 입장해서 폭발적인 레벨업을 하는 경험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보스 라바나' 추가로 보스 레이드가 풍부해지고, 아이템 정보창이 적갈색인 프리미엄 아이템 '라바나 투구'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태국의 이국적인 문화 요소를 차용했기 때문에, 기존 커닝시티게임방과는 달리 독특한 미감 자체를 즐기는 유저들도 많았다.
그렇지만 2010년 7월, 추가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빅뱅 업데이트가 시작되면서 70레벨 이하가 저레벨로 바뀌어 버린 데다가, 이후 사냥(터) 측면에서의 수많은 개편이 진행되면서 빠르게 사장되어 갔고, 결국 불과 2년만인 2012년 2월 '테마던전 황금사원'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황금사원의 홍보 위원장으로 황금사원을 독단적으로 관광지로 개발하고 모험가들에게 골든 티켓을 뿌리고 있다. 사악한 도깨비들로 가득한 도깨비 동굴마저도 관광지화해 버릴 정도로 마을 승려들의 대대적인 원성을 듣는다. 클릭 시 대사는 '황금사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뭐든 말씀하세요. 황금사원 홍보 위원장 유스가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이다. 원작에서는 비중이 전혀 없었던 병풍 NPC였다.
리타야
황금사원의 관광객으로 원숭이들에게 카메라와 핸드폰을 각각 5개씩 빼앗겨 울상을 짓는 소녀. 본인 말로는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두세 개씩 들고 다니는 게 평범한 것이라고 한다. 무지한 관광객의 전형으로 타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클릭 시 대사는 '그들만의 특별한 문화와 역사가 있다더니 과연 그렇네. 하지만 역시 오지답게 좀 촌스러운 느낌인걸?'이다. 원작에서는 태국 사원을 문화 답사하기 위해 온 외지의 대학생이었다.
노이
클릭 시 대사는 '삶은 수행의 연속! ...이랬어요. 청소도 수행의 일환일까요?'
토니쟈
황금사원의 과일 장수로 태국의 영화 배우 '토니 쟈'의 오마주이다. 무술이 주전공인 영화 배우였지만 먹고 살 길이 막막하자 유스를 도와 황금사원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하지만 원숭이들이 사나워지자 관광지화를 반대하던 승려의 말을 떠올리며 후회에 잠긴다. 클릭 시 대사는 '에잇, 왕년에 영화 출연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유명한 무술인이었던 사람이 과일을 팔려니 쉽지가 않군.'
따이
황금사원에서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말을 듣고 먼 타지에서 온 소녀로, 공물을 바쳐 가면서까지 살을 빠지게 해 달라는 기도는 열심히 드린다. 물론 이루어질 리가 없다. 클릭 시 대사는 '중얼중얼중얼... 언제나 소원이 이루어지려나?'이다. 원작에서는 태국치앙마이에서 온 여인으로, 아수라 왕(라바나)의 봉인 의식에 필요한 봉황의 왕관을 제작해 주기도 하는 신실한 불교 신자이다.
룽 대사
황금사원의 큰스님으로, 모험가를 빨간 도깨비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선택 받은 자라 호칭하면서 부려 먹는다. 원작에서는 플로팅 마켓의 촌장 푸야이 리와 협동하면서 아수라 왕(라바나)의 봉인 의식을 거행하던 사원의 거두였다. 클릭 시 대사는 '무서운 것을 무섭다 말하면 더 무서워지고 무섭지 않다 말하면 덜 무서워지는 법.'
쏨차이
클릭 시 대사는 '돈을 위해 신성한 황금사원에 외지인을 들인 유스의 죄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군...'
황금사원이라는 지역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니? 열대우림 속의 신비라고도 불리는 오지의 작은 마을이야. 외지인을 거부하는 곳이라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어쩐 일인지 관광지로 마을의 성격을 바꾸기로 했다나 봐. 흐음~ 마을 사람들 모두가 동의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그들만의 문화와 역사를 유지해온 마을이라니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니? 그 지역만의 몬스터에 보스 몬스터까지 있다니 분명 멋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야. 한 번 가보는 거 어때?- 카산드라의 '황금사원의 관광객 유치' 퀘스트 대사 일부
2010년 1월 21일(V1.2.90) 추가되어 2월 28일까지만 수행할 수 있었던 이벤트 퀘스트이다. 외지 사람을 거부하던 황금사원이 황금사원 홍보위원장 유스의 독단으로 개장되었으니 한번 들러보라면서 파일:골든 티켓.png 골든 티켓 1장을 준다. 티켓은 마을의 미니던전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었다. 황금사원은 당시 NPC '차원의 거울'을 클릭해서 이동할 수 있었다.
한국판 황금사원의 첫 번째 버전. 좌우 길이가 축소되었으나 전체적으로는 태국판 디자인을 그럭저럭 잘 유지하고 있다. 태국 버전에서는 황금 탑이 중앙에 있고 그 뒤편에 법당과 종탑이 있는 형태였지만, 개편되면서 탑이 뒤로 밀려나고 중앙에는 법당이 세워졌다. 아유타야의 유적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태국 사원에서 일반적으로는 탑이 중심에 놓이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물론 사원 입구를 '자유시장'으로 잘못 표기한 테마던전에 비하면 약과. 맵 곳곳에 포탈이 있어서 각 미니던전으로 이동할 수 있게끔 해 놓았다.
[1] 잘 들어보면 어떤 여인이 반복해서 주문을 외는 소리가 들린다. 무슨 뜻인지는 불명.[2] 개편 이전에 이미 삭제되었는지는 불명확함.[3] 구체적인 수치는 남아 있지 않지만, 동레벨 대비 약 1.5배 이상의 경험치량이었다고 한다. 또한 공식적으로는 다양한 주문서를 얻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