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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환빠들의 주장을 무조건 비난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 이글루스 역사밸리 네이버 부흥 역개루 디시인사이드 역사갤러리에 많다. 일부는 환빠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비판하는 이들을 매도하기 위해 만든 용어인 매식자[1](매국식민사학자 또는 '~의 제자'의 준말)를 스스로를 지칭하는 용어로 전용하여, 아무한테나 자기네들 주장에 반하면 거리낌없이 매식자라고 자칭하기도 한다.
환빠들의 환단고기 신봉이나 치우천황, 대륙삼국설 등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일부는 청소년 시절에 환빠의 길을 걸었다가 그들의 주장에 오류가 있음을 깨닫고 환까로 전향한 경우도 더러 보인다. 이런 경우 자신의 과거를 매우 혐오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환빠들의 주장은 이미 20여년 전에 학계에서 환단고기 등과 재야사학에 대한 총론적인 검증과 비판이 끝난 까닭에, 학술적으로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학계에도 윤내현이나 이형구, 복기대 같은 이들이 친 재야사학적 논리를 고수하고 있고[2], 자칭 역사평론가 이덕일 같은 이가 상당한 대중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떡밥 자체는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학계에 비판적인 연구성과들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면 환빠 떡밥은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환까들의 반박이란 것도 기존 학계의 연구성과에 자기류의 양념을 친 정도에 불과하다.
환빠들이 대개 그렇듯 인터넷의 환까들도 전공자는 드물며, 그들의 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맞추어 까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때문에 환빠들을 비판할 땐 제법 논리적인 부분이 있으나 그 외의 부분에는 정설이나 통설을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 경우는 그들이 주로 파는 분야가 어디인가에 따라서 봐야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몇몇 환까는 학계의 성과를 일반인들에게 전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스스로의 존재의의로써 부여하기도 한다.
다만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드물다보니 환빠와 비슷하게 환까들간에도 기초적 사실관계 검증이나 객관적, 중립적 시각에 무딘 경우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환빠가 워낙 막장이라(...) 그들에 대해 우월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반대적 입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선 근거나 논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환빠로 매도하는 행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고조선의 영역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연나라 진개의 침입으로 인해 잃은 2000여리의 영토에 대해서도 학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요동지방을 잃었다고 보는 학자들이 상당수지만, 그렇지 않다는 학자들도 분명히 있다.[3] 그러나 고조선 후기 영토에 요동을 넣으면 "빼애액~! 너 환빠지?" 이러는 경우가 많다.
굳이 환까 활동을 하려고 한다면, 다음을 기억한다면 보다 건설적이고 서로를 촉진할 수 있는 환까가 될지도 모른다.
"진리가 상대방의 귀에 들리도록 하려면 그것을 선의를 가지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이치에 맞는 옳은 말이라도 화를 내면서 말하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약 네가 누군가에게 어떤 말을 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그것은 둘 중 하나, 네가 진리라고 생각한 것이 진리가 아니거나, 네가 그것을 선의로 전달한 것이 아니며, 그것도 아니면 진리도 아니고 선의도 결여되어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라."
- 레프 톨스토이
- 레프 톨스토이
"진리를 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만이 사람들의 귀에 들리게 마련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여담으로 환까 중에서 전공자들이 적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환빠의 경우는 그래도 일단 소설이건머건 어느 한 내용에 깊이 심취해야 탄생(?)이 가능하지만, 환까는 이미 완성된 자료를 사용한 반박에 편승해서 같이 비웃는 역할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저런 환빠들을 역사에 관심을 가진 예비 역덕으로 보고 어떻게 순수한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돌릴 수 없을까가 더 흥미로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물론 환빠하다가 비웃음만 제대로 당하고 오히려 역사와 멀어질 수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역사에 대한 보편적 지식을 가진 사람은 태부족한 경우가 많고, 그래서 대중들이 얻는 대부분의 역사적 떡밥은 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그래서 시청률 좀 뽑아보겠다는
[1] 원래 의미는 '지식을 파는 자', 즉 일신의 영달을 위해 부정한 권력에 지식을 보태주는 가짜 지성인을 뜻함. 비슷하게 '무력을 파는 자'는 賣武者.[2] 사실 이런 연구자들을 친 재야사학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환빠와 환까의 진영논리에 가깝다는 주장도 있다. 적어도 현역으로 대학에서 강의라도 다닐 정도의 연구자라면 기본적으로 사료왜곡 따위는 없고, 사료 해석 역시 진행되고 있다.사료왜곡을 안하는데 일본극우교수는 왜 나타나는거지? 이 경우는 저 연구자들 나름의 연구방향이라고 봐야 한다.[3] 고조선 분야에 있어 가장 권위자인 서영수 교수도 중국 세력의 진출 범위는 요동반도의 천산산맥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강원 교수의 고고학 연구 결과 천산산맥 근처의 청동기 시대 유적들에선 대부분 고조선의 토착 문화 양상이 강하게 나타난다.[4] 요서지역에 위치한 후기 신석기~초기청동기 시대의 문화 유형이다. 중국에서는 이를 중화 문명의 뿌리중 하나로 보고 있으나, 동북공정의 일환이니 학술적 가치는 별로 없고 오히려 동호/숙신/조선 등 동북방 민족들의 뿌리가 되는 문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가점하층문화의 경우 연도가 bc 25세기경으로 삼국유사에 나온 고조선 건국 연도와 매우 흡사하다. 환빠들이 이걸 놓칠리 없기에, 환까들이 이걸 가지고 애초에 고조선과 관련이 없다라고 게거품물고 단정짓는 것이다.[5] 이들이 고조선의 초기 형태라는 등 우리 역사라는 것이 아니라, 이곳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빠들이 이곳 문화를 고고학적은 근거로 삼는 경향 때문에 그런듯하다. 심지어 환까들 뿐만 아니라 사학계에서도 환빠들에게 공격받은 일부 교수들 역시 감정적으로 이곳 문화를 중국 문화로 아예 취급해버리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송호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