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의 등장선인. 십이대선중 하나. 생긴 게 인물이라 하기 좀 그렇지만 애초에 인간이 아니다. 크고 둥글고 검은 알 같은 모양. 서장 하늘에서 둥근 몸을 굴린다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최초의 생명체이자 대선으로 모든 생물은 혼돈에서 갈라져나왔기에 모두 혼돈을 포함하고 있다. 모티브는 <장자> 응제왕편에 나오는 중앙의 황제 혼돈에게서 따온 듯. 혼돈 항목 참고할 것.
자부선인과 대비되는 존재로, 서장 하늘에서 그와 설전을 벌인다. 그의 뜻은 강한 자 한 사람이 모두를 휘어잡아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자부와 대립되기도 하나 그와는 절친이기도 하다.
그의 뜻을 이어받은 자가 공손헌원. 그의 제자인 홍균이 언급되었으며, 적송자, 광성자 등은 홍균의 제자라고 한다. 서장 하늘에서 환계와 유계를 만들고 마지막에 마계를 만든다면서 떠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