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휘하의 분함대 사령관으로서 용장으로 불리웠으나, 회랑 전투 초반에 상관이었던 파렌하이트가 전사한 후 잔존 함대가 비텐펠트 휘하의 슈바르츠 란첸리터에 흡수되면서 그 역시 비텐펠트 휘하로 들어간다. 이 조치에 대부분의 파렌하이트 함대 구성원들은 '저 멧돼지 때문에 제독님이 돌아가셨는데 이젠 우리보고 그놈 부하가 되라고? 장난하냐?'라는 반응이었고 호프마이스터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인원들과 눈에 띄는 불협화음을 보였지만 제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는 이런 반발감이 긍정적인 경쟁심리로 작용하여 "돌아가신 파렌하이트 제독님의 명예가 걸려있다! 저 멧돼지 놈들한테 뒤쳐지지마라!"며 용전분투, 함대의 위기를 타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뒤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에 동화되었는지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로 촉발된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에는 비텐펠트의 석방을 강경하게 주장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하고 오베르슈타인 소속의 헌병대와 마찰을 빚기도 하는 등 원래부터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에 소속된 인물들과 함께 사이좋게 반 오베르슈타인 + 비텐펠트 추종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