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好敵手 / Worthy Opponent클리셰의 일종. 실력이 비슷하거나 상성이 적당하여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상대, 혹은 적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이나 인품 등으로 인정받는 상대를 말한다. 현실에서는 스포츠의 명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라이벌과도 의미가 비슷하지만, 좋을 호(好) 자가 들어가는 점에서 보이듯 어감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굳이 말하자면 '선의의 라이벌'에 더욱 가깝다. 그러므로 서로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거나 각자의 신념에 대해 타협의 여지가 없는 아치에너미는 호적수에 해당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서로의 무력이 막상막하인 경우도 호적수로 분류하기는 힘들다.
최소한 호적수는 서로와의 경쟁을 즐기거나 좋아하는(好)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보면 대체로 "좋은 승부였다.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다음에 결판을 내자." 이런 식으로 미련
2. 예시
2.1. 현실
- 살라딘 vs 리처드 1세
특히 살라딘은 중세 기독교 세계에서도 존중받았을 정도이다. - 에르빈 롬멜 vs 버나드 로 몽고메리
다만 롬멜 자체의 실력이나 인품은 과장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몽고메리도 실력이나 인품에 대한 논란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는걸 생각해 보면 안좋은 의미에서도 호적수라 할수 있겠다. - 마리아 테레지아 vs 프리드리히 대왕
마리아 테레지아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실권자였고, 프리드리히 대왕은 프로이센의 군주로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전쟁부터 시작해 18세기 전 유럽에서 끊임없이 맞붙었다.
2.2. 창작물
- 록맨 에그제 시리즈 - 록맨.EXE vs 블루스.EXE
- 엘더스크롤 시리즈 - 가이덴 신지 vs 발로스 블러드터스크
- 은하영웅전설 - 양 웬리 vs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셉 죠스타,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vs 와무우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토르 vs 엘마
[1] 서로 아는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했고, 실제 플레이를 제외한 컷씬에서는 그저 힘싸움만 벌이는 수준에 그치는 등 정말로 상대를 해치려고 하진 않았다.[2] 음속의 소닉이 처음 등장하고 본인이 그곳에 맞은후 호적수 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력 및 서로 사이타마 때문에 으르렁대는 것으로 따지면 호적수는 제노스가 맞다. 최근에는 섬광의 플래시도 포함. 근데 기량은 플래시가 앞설 가능성이 높다.[3] 처음엔 라켈의 열세였으나 점점 강해져서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도 여러 절망을 오가는 등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