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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21:03:10

현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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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도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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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부산 선데빌스 1군 타격코치
서울 게이터스 1군 타격코치 (2013)
서울 게이터스 감독대행 (2013)
서울 게이터스 감독 (2014~2016)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이야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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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클로저 이상용에서 서울 게이터스의 타격 코치로 첫등장했다. 117화 등장이후 김태민의 견제덕분에 한동안 활약이 작았는데 김태민이 빠진 인천 돌핀스전의 활약을 계기로 개별항목이 생겼다. 역시 만악의 근원 김태민 이후 김태민이 1군에서 말소되며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가 되었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는 김상덕이 자진사퇴하면서 이번에는 감독대행이 되었다. 742화에서 밝혀진,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제갈상도.

2. 작중 행적

2.1. 클로저 이상용

실질적인 첫 등장은 117화로 평소와 다른 남승우의 언행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옆에서 '타코'라고 적인 화살표 팻말을 들고 뒤에 서 있는 이정학이 압권(...)) 이후 호네츠와의 연장전 공격 때 타자들이 자신의 말을 안듣는 것에 부글부글 화를 냈다. 132화에서는 햄스트링에 쥐가 났다는 꾀병으로 호네츠와의 경기 도중 교체된 안준민을 빼버리고 대신 강하균을 선발로 넣었다. 선데빌스와의 1차전에서 모처럼 능동적인 작전을 냈다는데, 그 작전이란게 좌완투수인 스미스를 상대로 1번부터 6번까지 좌타로 체운 라인업과 다름 팀들도 똑같이 사용하는 스미스를 빨리 내려 선데빌스의 약점인 불펜을 상대하기 위해 투구수를 늘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오히려 빠른승부를 하는것. 해설까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172회에서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들어 우타자에게 더 까다로운 스미스의 주무기 커터를 공략하기 위해 좌타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상대팀이 선데빌스의 불펜이 안 좋다는 점을 감안해서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기다리는걸 노려 빠르게 승부를 해오기때문에 이에 휘말리지 않기위해 빠른 승부를 주문했던것. 이점이 잘 맞아 떨어지는 건지 7회초 선두타자인 강하균이 내야안타를 쳐[1]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199회에서는 선데빌스에서 타격코치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1년만에 짤렸다고(...)[2]

능력이 본격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지만 이상용김상덕 감독과 현상도 코치의 조합이라면 충분히 타격을 살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 봐선 타격코치로서의 역량은 상당한 수준인 듯 보인다. 물론 이상용의 판단이 항상 옳지만은 않겠지만 주인공 보정이 있으니까 그리고 서훈석에 대해 특별히 찬스에 강하지는 않지만 팀내 최고의 에버리지 히터로 기술과 멘탈 양쪽으로 정립된 타자라며, 우승이 걸린 상황에서 대타로 내고 싶은 선수라고 평가를 하는걸 보면 클러치 히터라는 개념에 대해 부정적인 세이버매트릭스적인 면모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걸로 보인다.

262회에서 김상덕 감독이 '언젠가는 자네도 감독할 날이 있을거라 생각해서'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사람이 (김상덕이 팀을 살린 후) 게이터스의 차기 감독이 되리라는 복선으로 보인다.[3] 이 떡밥은 504화에서 회수된다.

돌핀스 전에서 김태민이 뒤에서 작당하느라 빠지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보이고 있는 중. 돌핀스의 감독인 조지훈은 생긴 것은 곰 같지만 하는 짓은 완전 여우라며 껄끄러워할 정도로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조지훈이 작중 현재 가장 잘나가는 감독 중 하나[4]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감독에게 이 정도 평가를 받는 것만으로도 만만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271회에서 여우 같다는 평을 입증하고 있다. 선두타자인 이용한에게 초구는 몸쪽 빠른 공이겠지만 번트를 대라고 지시했건만, 실제로 온 것은 슬라이더였다. 하지만 일단 세이프티 번트에 성공. 이는 상대가 강하더라도 일단 부딪혀보는 이용한의 자존심과 몸쪽 빠른공이라는 소릴 듣고도 과감하게 첫발을 인사이드로 내디딜수 있다면 어떤공이든 제대로 번트를 댈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지시한 것이었다. 연이은 272회에서는 안준민을 불러서 뭐라고 지시를 하길래 돌핀스 측은 현상도가 번트 지시를 하고 안준민이 반발하는 거라 생각해서 3루수가 어정쩡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사실 별 뜻 없는 이야기로 돌핀스 측을 흔든 블러핑이었다.[5]

273회 돌핀스에서 작전을 잘 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서 그동안 활약이 없었던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수석 코치의 견제(...). 김상덕 감독이 부임하면서 유일하게 현상도 코치만을 데리고 왔고, 수석 코치는 자기 자리를 위협한다고 해서 경계 대상 1호로 지정했다는 것, 다시 말해 지금까지 수석 코치만 감독 옆에서 샤바샤바한 것은 수석 코치가 견제하는 것이었다. 수석 코치 당신 도대체 누구 편이야(...)

그리고 진승남의 타석에서 이준표의 투구 패턴을 거의 예언 수준으로 읽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예언이 아니라, 가정한 것을 베짱으로 밀어붙인게 맞아 떨어진 것이지만,[6] 그 가정의 이유가 절묘했다. 투수쪽이면 몰라도, 타자쪽은 거의 작두 타는 이상용보다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수석 코치의 견제(...) 때문에 활동은 제대로 못 했지만, 김상덕 감독이 부임 시에 데리고 왔고, 타자쪽 전반을 모두 이 사람에게 맡길만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1군 선수들의 실력이 실제로 우승한 팀을 만든 단장이 '10연속 우승 전력'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우수한 선수들이고, 코치랑 감독 또한 실력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면 갈수록 이들을 억제한 수석 코치의 위엄이 느껴진다.

경기후 술약속이 취소되자 특타를 하자고 하는데 이때 야수들 표정이 영... 그런데 이정학 코치가 이에 자극받았는지 투수들도 훈련시키려 한다(..)

291회에서 타자를 독려하려다가 김태민에게 까였다(...). '차분하게 야구하자'는 말도 안되는 이유이지만 분명히 갈구는 것(...), 김태민이 감독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참 코치하기 싫을텐데 잘 버텼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후 자신이 낸 사인이 홍보팀장의 사전 유출행위로 줄줄이 읽히면서 팀이 낭패를 본다. 이쯤 되자 이상용이 '상대가 우리 사인을 훔쳤다' 라고 생각하여 현상도에게 이를 알리려 하지만, 현상도는 "네가 무슨 말 하고 싶은 지 알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라" 면서 눈을 찡긋이는 것으로 보아 이미 그 사실은 눈치채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김상덕 감독의 허가를 받아 팀 사인의 패턴을 바꿔버림으로서, 돌핀스를 추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7] 이 때 김태민 코치가 홍보팀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려고 하지만 이 역시 현상도의 블러핑이 될지 아니면 김태민과 홍보팀장의 방해 공작이 성공할지 주목되는 부분. 결국 김태민과 홍보팀장의 연계플레이로 변경된 키 사인이 돌핀스에게 넘어갔고, 317화에서 이상민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강하균 타석에서 작전에 들어가 사인을 보냈는데, 변경된 키 사인 뒤에 나온 사인은 보내기였고 돌핀스 수비진은 100% 번트로 보고 수비 시프트를 짰지만, 강하균은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1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즉 페이크였다!!![8] 역시 곰의 탈을 쓴 여우 현상도 코치 후속 타자 서훈석은 4-6-3 병살타를 날리는 통에 찬스는 2사 3루로 좁혀졌지만, 박민준이 우월 끝내기 투런포를 날리며 돌핀스와의 3연전은 게이터스의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끝났다.

403화부터 재규어전에서 9회초 박두기가 김재원의 용큐놀이에 힘입어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를 이규철, 대타자를 권영기로 올린다. 이규철의 대주자 기용은 그렇다고 해도 대타 권영기는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그 이유가 404화에 나오는데.... 평소 청개구리 같은 권영기에게 맘껏 휘두르라고 했다고. 물론 권영기는 보란 듯이 볼넷으로 진루. 타자 조련사 타코 이제 타자들의 성향을 대부분 파악해서 그에 맞게 작전을 낼 수 있게 된 듯. 그 뒤로 등장하는 강하균을 작전용 선수가 아니라 컨택트가 좋은 타자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

504화에서 김상덕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

570화에서 진승남과 교체를 당하여 짜증내는 안준민을 보면서 속으로 "안준민. 그저 타율만으로 니가 진승남보다 훨씬 좋은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9] 향후 또 다른 갈등의 시초가 될 듯 하다.

609화에서 김상덕 전 감독에게 조인트를 먹는데 타격코치 부임 이유가 알고봤더니 선수시절 김상덕 감독 밑에서 활약한 듯. 덩치는 곰인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손해봤다고 호되게 욕 먹고 있다.

2.2. 프로야구생존기

프로야구생존기 시점에서는 게이터스의 감독으로 등장한다. 능력도 여전하고 인망도 좋다.

2014년 올스타전 이스턴 팀 감독으로 처음 출연하였다. 이후 게이터스를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켰으나 램스에게 우승을 내줬다.[10]

게이터스의 단장이 된 김일우와 사이도 좋고 가치관도 비슷해서 김일우가 밀려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감독직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김일우가 현상도의 결정력[11]에 의문을 가지고 "이 전력으로 우승하지 못하면 교체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며, 결국 나이츠에 패전, 이후 결국 광주 호넷츠에게 준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며 빨간 불이 켜졌다. 추후 연재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시즌 후 김일우 단장도 보호하지 않고, 게이터스 윗선의 투자 축소 및 스텝 물갈이 대상이 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감독직에서 물러난 듯 하다. 이후 게이터스 감독으로 김흥수가 부임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3. 기타 이야기거리

모티브는 야구로 보면 김무관이지만, 타종목으로 확장하면 어창선 현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이자 전 흥국생명, 도로공사 감독이 의외로 많이 연관성이 있다.

감독 부재를 완벽히 틀어막고 뛰어난 작전 지시로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겼지만 마지막 행보는 나오지 않았다가 후속작중 하나인 프로야구 생존기에서 게이터스 감독으로 승격되었음이 밝혀졌다.


[1]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회에서 커터를 던지려고 한걸 감안하면 아마도 스미스의 커터를 친걸로 보인다.[2] 이에 대해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점이나, 이상용의 현상도 타격코치에 대한 평가를 보면 실력이 없어서 짤렸다기보다는 김성욱을 비롯한 선데빌스 타자와 안 맞아서 나왔을 확률이 높다.[3] 사실 현재 게이터스 코치들로만 보자면 차기 감독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김상덕이 직접 데려온 인물이기도 하고 김태민은 게이터스가 성공하려면 어떤식으로든 퇴출되어야할 인물이고 감독되는 순간 게이터스 최후의 날이다. 감독은 커녕 수석 코치도 할 인재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이정학은 외국에서 막 귀국해 올해 게이터스에 들어온 그것도 2군을 담당할 정도로 팀내 입지가 작고 인지도도 없는 상태다. 수비코치? 그런 사람도 있나?[4] 우수한 프런트의 지원이 있다는 이점이 있긴 하지만 그 지원을 마음껏 활용하며 팀에게 우승을 가져다주는 것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능력이다. 실제로 지원을 받아도 팀을 말아먹는 감독은 종목을 불문하고 수없이 많다.[5] 안준민에게 건낸 말은 "집 앞 마트에서 두부가 세일 중이다" 였다고(...). 김상덕 감독도 그게 뭔 소리냐며 버럭했다. 그러나 결과는 효과 만점...[6] 실제로 삼진을 당해도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7] 원래는 허리띠를 만지고 넣는 사인만이 진짜였는데 모자로 변경했다.[8] 기존 키 사인이었던 허리띠 만진 뒤에 나온 사인이 버스터였기 때문에, 바꾼다고 해놓고 실제론 변경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안준민의 말로는 헷갈려서 다시[9] 실제로 장타율출루율은 형편없는데 타율만 높고 삼진도 제법 당하는 평균이하의 배드볼 히터들은 세이버메트릭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타자다. 세이버매트릭스적인 면모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걸로 보이는 현상도 입장에서는 충분히 싫어할만한 상황.[10] 참고로 램스가 게이터스를 꺾고 2014년 우승한다는 사실은 클로저 이상용 746화에 신문기사로 짤막하게 나와있어서 게이터스가 준우승하는 것은 예정된 전개였다.[11] 게이터스의 필승조인 이승명을 연투 때문에 아끼다가 경기가 12회까지 가자 이승명을 올렸다. 이후에도 타자는 몰라도 투수를 쓰는데에는 여러 모로 부족한 면이 있는 모습이 있다.[12] 흥국을 떠난 이후 13-14시즌 기업은행에서 맹활약을 했다.[13] 두 분 다 서울시립대 출신 배구 감독이다.[14] 차이점이 있다면 맡은 상황이 08-09 시즌 당시 이승현 대행이 워낙 망쳐논 상황이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단, 이승현의 경우에는 배구의 배자도 모르는 사람이 쌩뚱맞게 프로팀 감독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