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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싱글 활동 논란 및 사건 사고 사업 관련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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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7년 8월 15일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25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되었고 최종적으로 19422장의 티켓이 팔리며 97% 매진율을 기록했으며 수익은 188만 달러였다. #2. 논란
공연 이전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에 대해 대부분의 대중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 공연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 논란 등으로 한국 여론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아리아나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과 인식이 점점 곤두박질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하지만 세월이 흐른 후에는 아리아나 그란데만의 문제는 아니고 언론, 공연주최 측, 관객 모두가 실책이 많은 공연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공연 퀄리티 자체는 매우 좋았다고 호평했다.
2.1. 아리아나 그란데 본인
공연에서의 본인 실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리아나는 공연 중 'seoul'도 많이 외쳐주고 VIP 팬서비스는 엄청났다.[1] 하지만 본인의 사소한 행동과 언론들의 심한 화풀이가 하나둘씩 증폭이 시작되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야말로 증폭이 뭔지 보여준 사건이다.- 공연 시작 시간(오후 8시)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 입국하였다. 공연 시간에는 맞춰서 고척돔에 도착했지만 vip 구매자들을 위해 Meet & Greet를 끝내고 선입장을 시켜야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전히 지각이다.(VIP 취소X) 하지만 늦었지만 meet and greet은 후에 제대로 치러졌어도 이로 인해 입장이 늦어져 카운트다운이 8시 10분에 시작되어 공연이 10분 늦게 시작되었다. 카운트다운도 엄연히 공연의 일부다. 이후 주최 측에 의하면 처음부터 입국일은 15일이었으며 당일 폭우 때문에 입국이 늦춰졌다고 하지만 한국 공연 이틀 전에 이미 일본에서의 콘서트가 끝났으며 한국 공연 당일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입국하지 않은 점이 의문으로 남는다. 애초에 계약이 당일 입국이었다는 풍문이 돌았는데 어디까지나 네티즌들의 추측일 뿐이다. 아티스트와 공연 주최측 사이의 계약은 네티즌이 정확하게 알 수 없다.
- 입국한 뒤 공연 직전 아리아나 그란데가 어떤 건물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 내한 당시에는 아리아나가 해당 동영상을 구로성심병원 화장실에서 찍었다고 알려졌지만 이후 이는 주변을 태그해 주는 인스타그램의 오류[2]였고 실제로는 고척돔 화장실에서 찍은 영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후에 아리아나는 '입국이 늦어진 상황에서 인스타에 영상을 올린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글을 알 리가 없으므로 구로성심병원인지, 고척 스카이돔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내한공연이 열렸던 2017년 8월은 해외 언론들이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으로 인해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운운하던 시기로 한국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인 아리아나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국에서의 일정을 빠르게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 해외 언론들은 2018년에도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 대하여 미국 본토로 탈출하는 훈련이 최초로 실시[3]된 것을 근거로 한국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을 보도하였다.
2.2. 언론 측
사실은 언론들의 화풀이에 의해 촉발된 논란이다. '언론이 악의적으로 붙여놓은 불'에 '티켓팅을 못한 사람들'이 기름을 끼얹고 '아리아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괜히 휩쓸린 사건이다. 다들 '아리아나 그란데를 뜯는 데만 관심'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 정도면 자신들에게 보도 소스를 주지 않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화풀이하는 거나 다름없었다. 야구선수를 예로 들자면 실제 인성과는 별개로 언론들이 대하는 박재홍의 취급과 홍성흔의 취급이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아리아나도 즐거워하면서 공연하였고 관객들의 평도 좋았다.- 기레기와 콘서트에 다녀온 몇몇 팬들이 올린 후기에 따르면 2시간도 채 안 되는 공연에 앵콜조차도 없었다는 논란이 있다. 이 역시 언론의 화풀이로 분명히 Into you 공연 이후 앵콜요청 후 Dangerous woman을 부르고 끝났고 보통 월드 투어 세트리스트 마지막곡은 암묵적으로 앵콜곡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분은 해당 기자들이 헷갈리거나 몰랐던 것 혹은 알고도 왜곡한 것으로 보이며 오해한 팬들의 후기를 보고 점검없이 그냥 쓴 것일 수도 있다. 이들이 받았을 언론에 배포되는 세트리스트에는 앵콜곡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앵콜곡인 Dangerous Woman을 그냥 정규공연의 끝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아티스트들은 앵콜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사전에 앵콜곡까지 전부 준비해 놓고 명목상 "마지막 곡"을 부른 다음 공연을 마무리하는 척하다가 앵콜을 외치기 시작하면 진짜 마지막 곡을 부른다.[4]
2.3. 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와 스탠딩 관객들에 가려져서 욕을 덜 먹었지만 진행자 측인 현대카드 측의 삽질이 엄청났다. 공연기획사의 미숙한 대처에 수요자인 관객들이 제일 힘들었다. 심지어 이런 공연을 한두 번 개최한 회사가 아닌데도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삽질을 시전하였다.- VIP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VIP1(65만 원 추가)[5]은 Meet & Greet+우선입장+무대투어+굿즈의 혜택, 그리고 VIP2(20만 원 추가)는 우선입장 + 굿즈 혜택이었는데 아리아나의 지각으로 인하여 VIP1의 핵심 중 하나인 Meet & Greet과 선입장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망언을 하고 거기에 주최측 실수로 인해 일반 고객들마저 동시에 입장해 버리는 바람에 스탠딩 앞쪽으로 자리 못 빼 준다고 하여 우선 입장의 혜택도 못 받고 뒤로 물러나서 관람하게 돼 버린 것이다. VIP후기1 VIP후기 아무리 아리아나 그란데의 기획사에서 판 것이라고 핑계를 댔지만 VIP와 일반객 동시 입장과 관리 소홀은 주최 측이 파악해서 챙겼어야 했을 문제다. 그러라고 공연기획사가 있는 것이다.
- 스태프들의 태도는 대체로 예의없었고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었다. 16시부터 대기를 시작했는데 18시에 입장한다고 해놓고 19시가 넘어서야 지하주차장에서 그라운드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사실은 지하주차장 계단에서도 몇 십분 동안 또 다시 기다렸다. 게다가 기다리는 동안에 뭘 사러 갔다와도 되냐고 물었을 때 지금 바로 입장할 것이라고 하여 관객들 발을 붙잡아놓고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기도 하였다. 4시간 동안 "곧 입장해요."만 들은 셈이다.
- 심지어 당일은 한여름의 30도의 기온과 비가 왔던 날이라는 최악의 조합이었다. 말 그대로 지하주차장에 가둬놓고 관객들을 그야말로 삶았다.
그리고 방법만 다르고 실제로는 같은 잘못을 1년 후에 또 다시 하게 된다.
- 입장번호 정렬을 하는데 버블정렬(...)[6]로 입장번호 정렬을 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버블정렬을 하는 와중에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줄이 점점 밀리면서 혼잡이 가중된 것은 덤... 그리고 번호 팻말이 맨 앞에만 있어서 혼잡이 가중되었다. 보통은 줄이 길어서 표시할 때는 색종이 같은 걸로 매직으로 글씨라도 써서 바닥에 표시해 놓는다. 그것마저 귀찮다면 안내하는 사람들이 관객들의 번호를 감안해서 비슷한 위치에 서 있으라고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해도 어느 정도는 해결될 문제다.
- 특히 화장실 문제는 심각해서 스탠딩석 사람들이 화장실 이용을 할 때 3층까지 올라갔다 오는 비극이 벌어졌다. 그렇게 장시간 화장실을 갔다오면 공연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된다. 그라운드에 임시화장실이라도 있었으면 노래라도 들었을 것이다. 그 브리트니 스피어스 내한공연 담당 회사도 임시 화장실을 그라운드 내에 설치하였다. 한두 번 공연기획 한 회사가 아닌데도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이걸 비교라고 하기에도 민망한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공연을 기획한 회사는 영세업체이고 현대카드는 엄연히 대기업이다.
- 비매너팬들의 사진촬영 등의 논란도 사실은 진행 측에서 통제하면 될 일이다. 이런 점은 이선희 콘서트를 가보면 알 수 있는 일인데 물론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장에서 인증샷 하나 못 찍게 하는 것을 보면 아예 촬영금지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7] 어찌보면 공연진행 측이 통제 인력을 충분히 운용하지 않은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걸 관객 탓으로 돌리면 절대 안 되는 이유가 분명히 현대카드 측에서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찍어 달라는 이벤트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 공연 전에는 장우산, 뚜껑 있는 페트병과 음식, 셀카봉 등 금지 품목이 굉장히 많았고 공항 수준의 검열을 한다고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공연날에는 소지품 검사를 굉장히 대충대충 하는 모습을 보여 규칙을 지킨 관람객들만 바보가 되어 버렸다.
2.4. 관객들
- 아리아나 그란데와 현대카드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의 굿즈인 토끼 귀 머리띠나 가면을 써서 시야를 방해하는 팬들이 있었다. 다만, 이것은 아리아나 공연만의 문제는 아니다.
- 스탠딩 석에서는 사람들 사이를 뚫으려고 밀치는 등 비매너를 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이것도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만의 문제는 아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바로 직전에 있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공연 때는 아예 고척 스카이돔의 그라운드에 해당되는 곳이 스탠딩 석[8]이 아니고 의자가 있는 좌석인데도 VIP석, R석이 VVIP석, VIP석 영역까지 쳐들어가서 스탠딩 좌석을 만들어 버리는 일까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뿐만 아니라 한국 공연 문화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9] 전체적으로 당시 화제가 됐던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보다는 상대적으로 비매너가 훨씬 많았다.
- 스탠딩, 관중석 할 것 없이 직캠 촬영이 논란이 되었다. 사람이 부대끼는 스탠딩석에서 사람들 머리 위로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시도하는 건 관중석에서 촬영하는 것보다 큰 민폐다. 관중석에서도 마찬가지로 뒷사람을 생각 안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일들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 공연장에서는 직캠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며 해외 콘서트에서도 카메라, 핸드폰으로 동영상,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은 수 없이 많다. 역시 아리아나 공연 자체를 흑역사로 만들려는 언론의 분탕질이다. 정작 문제가 되어야 했던 것은 스탠딩 내 성희롱과 욕설, 그리고 과도한 밀치기다. 일단 아리아나 공연에서는 브리트니 공연 때보다 상대적으로 성희롱, 욕설, 밀치기 등이 덜했다.
[1] 대표적인 예시로 한국어도 배우고 여러 잡담들도 많이 해 주면서 팬들에게 자신의 팬 사랑을 보여주었다.[2] 구로성심병원과 고척 스카이돔은 횡단보도 하나를 맞댄 가까운 건물이다.[3] 주일 미군기지가 있는 일본으로 탈출하는 훈련도 2016년에 7년만에 실시되었는데, 미국 본토로 탈출하는 훈련은 최초였다.[4] 일례로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에서 앵콜곡은 그의 최대 히트곡인 Shape of You였는데 설마 앵콜이 안 나오면 이 곡을 안 부를 작정이었을까? 앵콜이 안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진짜 하일라이트 곡을 앵콜로 뽑아놓는 것이다. 애초에 시런의 공연 세트리스트에서도 앵콜곡인 Shape of You가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아리아나 그란데의 경우 앵콜 후 별 다른 인사 없이 퇴장했고 공연 시간 자체도 짧았기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5] 65만 원+티켓 값은 별도로 80만 원 정도이다.[6] 맨 앞에서부터 뒤쪽으로 가면서 앞뒤 2개씩 비교하며 정렬하는 방식, 컴퓨터의 자료 정렬방식으로 쓸 때는 어차피 컴퓨터니까 그렇다고 쳐도 사람을 정렬할 때는 당연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혼잡이 가중되는 와중에 줄 맨 뒤에 있는 앞 번호 사람들은 누락되거나 정렬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장에서 버블정렬을 하다가 중간에서 끊겼다.[7] 이선희 콘서트 때는 곳곳에 통제인원을 깔아놓아서 끝나고 집에 갈 때 인증샷도 하나 못 찍게 한다. 여담으로 안드레아 보첼리 공연 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Time to Say Goodbye는 마지막 곡이라 통제불능이었다.[8] 스탠딩 석이 아예 없었고 좌석 VVIP석과 VIP석, R석이 있었다.[9] 브리트니 공연 때의 그 장면을 보았던 사람들이 아리아나의 공연도 왔을 경우가 적지 않았을 것이기도 할 것이어서 그 광경을 봤을 경우 가만히 있으면 손해라는 인식을 할 만도 할 것이다. 물론 그걸로 100%짜리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