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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12 08:12:56

현대 티뷰론 HV


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svg파일:현대자동차그룹 로고 화이트.svg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차 개발 역사
엑센트 HV 티뷰론 HV 머큐리 I/폴라리스 I 프로젝트
머큐리 II/폴라리스 II 프로젝트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보레고 연료전지차
투싼 ix FCEV 넥쏘
(1세대)
비전 FK
넥쏘
(2세대)
현재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png
Tiburon HV

1. 개요2. 상세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현대 티뷰론을 기반으로 한 수소자동차 프로토타입이다.

2. 상세

<colbgcolor=#002c5f>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후면부.png
차량의 후면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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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개발 사진.png
개발 당시 사진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데칼.png
차량 도어 하단에 붙어 있던 현대 수소차(HV) 데칼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저장 탱크.png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엔진.png
<rowcolor=#fff> 수소 저장 탱크 엔진룸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실내.png 파일:1997 현대 티뷰론 수소차 압력계.png
<rowcolor=#fff> 실내 모습 오디오 부분에 달려 있던 압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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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티뷰론 수소차 (HV)

1995년부터 16명의 인력, 30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하였으며[2] 1997년 6월에 공개되었다. 머큐리 및 폴라리스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연구 이전에 엔진 형식, 수소 공급 방식, 저장 방식에 대한 기초 연구가 이루어졌던 초창기 단계의 프로토타입으로 볼 수 있다.[3] 해당 차량 역시 캘리포니아 주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수소차와는 달리 파워트레인알파 엔진베타 엔진을 기반으로 크게 5종, 30개 엔진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으며, 이 중 2.0L DOHC I4 엔진을 얹었는데, 수소 인젝터[4]를 연소실 내벽에 달아 고압의 수소를 직접 연소실에 분사하는 구조였다고 한다. 이 인젝터는 전자 제어식 솔레노이드 구동 방식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높은 출력을 내면서 역화 등의 이상 연소를 막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외 점화 시스템은 일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했다. 압축비는 10:1 그대로지만, 일반 티뷰론에 비해 10% 정도 출력이 낮은 편이었다.

금속 내부에 수소를 저장하는 방식[5]으로 엔진 냉각수를 통해 가열시킨 수소 기체가 방출되는 특성을 가졌다. 여기에 각종 수소차에 맞는 ECU와 전자 제어 장치를 달아 분사 압력, 분사량 온도, 압력 보상, 분사 시기 최적화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수소 저장 합금을 활용해 파손 시 방지 대책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며 누설 방지를 위한 감지장치, 압력 상승을 방지하는 감압 장치, 엔진 작동 시에만 연료를 공급하는 차단 밸브 등이 적용되었다.

차량의 실내는 오디오 부분에 압력계가 달린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트렁크에는 수소 저장 탱크가 있었는데 무게는 400kg이었다.[6]

자동차생활 시승기에서 소음은 조용한 편이었으나 탱크의 무게 때문에 차량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서스펜션 하중으로 인해 코너 주행 시 조심스럽고 저속에서는 토크가 높아 달리는데 무리는 없지만 고속 주행 시에는 출력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1회 충전 시 약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자동차생활 원본 사진에서 좌우 반전을 거쳤다.[2] 서울대, 포항공대카이스트에서 산학협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3] 당시에는 실용화까지 80% 정도 만들어진 수준으로 보았으며, 이를 위해서는 400km까지 주행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언급도 있었다.[4] 개발진들이 애를 먹은 부분으로, 당시 수소차를 개발하던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극비리에 연구하고 있었기에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었다고 한다.[5] 이는 단위 부피당 수소저장량이 크다고 한다.[6] 현재 넥쏘가 6.69kg 정도의 수소탱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