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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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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3. 명단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새누리당내 친박계 중진이 11일 긴급회동을 가져 13일에 결성하겠다고 발표한 모임이다. 현역의원 50여명 등이 참여하여 출범한 ‘구당모임’으로 비박계의 비상시국위원회와 대립각을 세우게 되었다.

다만 여론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2016년 12월 20일, 해체를 선언했다.# 고작 일주일 있었지만, 크게 인지도가 없던 국회의원들도 친박 여부를 알려주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1]

2. 활동

친박계 서청원·최경환·조원진·홍문종·이장우·윤상현·김진태·김태흠·정우택 등 현직 의원 41명은 2016년 12월 11일 밤 시내 한 호텔에서 심야 회동을 갖고 ‘혁신과 통합 연합’(약칭. 혁통)이라는 이름의 구당 모임을 13일 오후 3시 정식으로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과 통합 연합’은 현역 의원 50여 명을 포함해 원내외 인사 모두 합쳐 130여 명이 참여한다.

이 모임의 대변인 역할을 맡은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에서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 분이 탄핵 사태 와중에 보였던 입장이나 행동을 해당 행위, 분파 행위로 생각하고, 그분들과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서로 욕하면서도 꽤 같이 지낸건 함정 친박계는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출당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친박계의 ‘구당 모임’ 결성을 수구세력의 당 사유화 술책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정현 등 친박 핵심 8인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하고 이들의 탈당을 요구했다.

3. 명단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 서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청원 유기준 원유철 홍문종 조원진 김석기 박완수 정종섭 김성태(비례) 최연혜 김정재 이만희 윤상직 김순례 민경욱 강효상 장석춘 백승주 강석진 유민봉 최경환 정우택 윤상현 이종명 김진태 이우현 박맹우 이완영 이헌승 김명연 홍철호 윤영석 이장우 조훈현 곽상도 권석창 윤재옥 김태흠 김성원 박덕흠 최교일 김선동
이후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국회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갑윤 엄용수 함진규 문진국 임이자 이채익 김기선 이양수 박대출 배덕광
총 54명이다. 여기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을 추가시키면 딱 탄핵 반대한 의원 수 56명이 작성된다.[2] 결국 스스로 자기들이 탄핵을 반대했다고 밝힌 셈이다.

또 향후 추진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태호 전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50여 명을 포함해 원내외 인사를 모두 합쳐 대략 13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62명이 참가하였고, 55명만 명단이 공개되었고, 7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당대표인 이정현을 포함하면[3] 모임의 인원 수는 총 63명이다. 참고로 박근혜 탄핵에서 사실상 반대한 표는 56(반대)+1(불참)[4]+2(기권)+7(무효)=66표이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l_2016121301001695100140711_99_20161212233503.jpg
출처: 경향신문(2016.12.12.월)

다음은 모임에 참여하는 현직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언론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밝혀진 인물들을 취합해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총 55명이다. 취소선 쳐진 인물은 현재 탈당한 인물. 그래봤자 이지만
지역별로는 서울(1/11), 인천(2/6), 경기(8/19), 강원(3/7), 대전(1/3), 충남(2/6), 충북(3/5), 부산(4/13), 경남(5/12), 울산(3/4), 대구(6/10), 경북(8/13), 비례대표(9/17)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가 당연시되는 이정현 의원이 포함될 경우 호남도 1명 있다. 다만 비례대표 중 조훈현 의원이 호남 출신이다. 아이고 국수님 비례대표들은 원래 친박계가 많기도 했고 혹여라도 탈당하면 의원직이 상실되는지라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박근혜 대통령 및 새누리당의 절대적 텃밭 영남권에서 27명으로 제일 많은데 그중에서도 TK권이 14명이다. 또 다른 텃밭인 강원권은 의외로 참여율이 과반에 못 미치며 서울에서도 김선동 의원 1명만 참여했다. 특히 서울은 현재 反박근혜 정서가 가장 드높은 곳이라 김선동 의원의 참여가 의외라는 평. 현역의원 대비 참여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75%)[6]이고, 경북, 충북, 대구, 비례 순이지만 울산과 충북은 모집단이 적으니 실질적으로는 경북, 대구, 비례가 가장 참여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현직의원 50여 명을 제외한 나머지 참여 인원 가운데 언론에서 간접적으로 밝혀진 광역자치단체장의 이름을 기재하였다. 역시 가다다 순이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당선된 새누리당 광역자치단체장 중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하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제외하면 6명이 남는데, 그중 3명이 참여했다. 참여하지 않은 3명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7]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인데, 권영진 시장은 친이계고, 김기현 시장은 구 친이계지만 계파색이 옅은 편이다. 즉, 친박계로 참여할 사람은 다 참여했다는 것. 참고로 김관용 경북지사를 제외한 참여자 2인은 전국 시도지사 업무평가에서 늘 최하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4. 기타

공동대표 3인 중 원외 대표가 이인제여서 감탄(?)을 금치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낙선으로 피닉제 신화도, 정치생명도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여기서도 기어코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던 것. 사스가 피닉제 the party Breaker 그리고 대권의지도 밝혀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쯤되면 기믹으로 하는거 아닐까

다만, 이인제가 공동대표가 되고 대권 운운하는 것도 단순한 웃음거리는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당장 유시민썰전에서 말했듯, 친박계엔 대선후보가 없기 때문. 기존 유력후보던 반기문은 새누리당이 이 지경이 된 이상 친박과 같은 배를 탈 리 만무하며, 새누리당의 기존 대권후보로 거론되던 김무성, 유승민, 오세훈 등도 다 비박이다. 최경환은 대권 전면에 나설 상황이 아니고 정우택도 나이가 많다. 즉, 대권주자가 없는 친박계에서 그나마 대권주자를 할 수 있고, 원외였기에 탄핵안 투표에 참가할 수 없어 여론의 비판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이인제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피닉제의 신화는 계속된다 허나 이후의 전개는 알다시피 별 존재감 없이 묻혔다(...).

명칭인 혁신과 통합 관련해서, 일부 정덕들은 2011~12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기도 했다. 왜냐하면 당시 원내정치세력인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당하여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창당되었다. 그런데 시민통합당의 전신인 정치운동조직이 문성근이 주도한 혁신과 통합이었다. 문성근 : 아오 상도의가 있지 우리가 쓴 이름 그대로 가져가 쓰냐? 결국 이름이 겹친다며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으로 이름을 바꿨다(???).

5. 관련 문서


[1] 빈말이 아닌게, 일반인들은 100명이 넘는 의원들 이름도 다 알기 어려운데, 그들이 어느 계파에 속해있는지 아는 것은 더 어렵다. 애초에 계파라는 것이 이런 모임을 만들지 않는 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언론에서도 명단을 작성하려면 꽤 난감한 경우가 많다.[2] 다만 이중에 최경환은 투표에 불참했었다.[3] 이정현 의원은 아직 명단에 없다. 본인 왈 명색이 당 대표인데 당내 계파 모임에 자기가 참여할 순 없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당 대표를 물러나면 자연스레 참여할 듯.[4] 새누리당최경환의원이다.[5] 다만 바른정당에 합류한 유의동 의원도 본래 친박계로 분류되던 인물이었다는 것을 보면 딱히 신기할 건 없다. 당장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도 구 친박계였다 탈박한 인물이고..[6] 울산의 4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하게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만이 비박계의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3개 지역구 의원이 친박 모임에 가세하게 되면서 확실히 외톨이 신세가 되었다.[7] 이 모임에 참여했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본인이 즉각 오보라고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