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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3:15:46

헤일로 3/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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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특징3. 미션 일람
3.1. 프롤로그: 도착3.2. 미션 1: 시에라 1173.3. 미션 2: 까마귀 둥지3.4. 미션 3: 차보 고속도로3.5. 미션 4: 폭풍3.6. 미션 5: 플러드게이트3.7. 미션 6: 아크3.8. 미션 7: 코버넌트3.9. 미션 8: 코타나3.10. 미션 9: 헤일로3.11. 에필로그

1. 개요

XBOX용 SF FPS 게임 헤일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헤일로 3의 스토리는 2552년 12월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2. 특징

역대 헤일로 시리즈 중 최초로 4인 코옵을 지원하는 시리즈다. 코옵 플레이시 각 플레이어 마다 다음과 같은 4명의 캐릭터를 조종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2편과 비슷하게 특정 챕터에선 무적 아군 NPC인 아비터 또는 존슨 상사가 같이 싸워준다. 다만 아예 쓰러지지도 않는 2편과는 달리 정확히는 무한 부활이 가능한 NPC이며, 일정 이상의 대미지를 받거나 방어막이 벗겨진 후 헤드샷을 맞으면 가지고 있던 무기를 떨어뜨리고 쓰러진 후 몇초 뒤에 다시 멀쩡히 일어나 근처에 떨어진 무기중 하나를 집어들고 전투에 참여한다. 이를 역이용해 무적 아군을 쓰러뜨리고 떨어진 무기를 바꾸면 통상적으로는 무기 변경이 불가능한 무적 아군에게 다른 종류의 무기를 쥐어줄 수 있다. 아비터는 기본적으로 보조 무장으로 에너지 검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선 아비터를 쓰러뜨리고 들고있던 주 무장을 뺏어 에너지 검을 들고 싸우게 만드는 것이 정석이다. 가끔 버그로 부활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스토리 진행에 문제는 없다.

헤일로 3은 챕터를 끝마치기 직전 장착한 무기가 다음 챕터에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걸 활용해 다음 챕터가 어떤 구성으로 진행되는지 미리 외운 후 필요한 무기를 장착해 챕터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단 이전 챕터에서 챙긴 무기의 탄약이 매우 적었을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나, 챕터 시작 후 교전이 시작되기 전 바닥에 떨어진 무기나 무기 보관함에서 무기를 챙길수 있게 해줘 이전 챕터에서 챙긴 무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은 가능한 없게 조정해주었다.

3. 미션 일람

3.1. 프롤로그: 도착

<colbgcolor=#000><colcolor=#7a95ca> 프롤로그
도착
Arrival
설명 Brace for impact.
충격에 대비하십시오.
코타나: They let me pick. Did I ever tell you that? Choose whichever Spartan I wanted. You know me. I did my research. Watched as you became the soldier we needed you to be. Like the others, you were strong and swift and brave. A natural leader. But you had something they didn't. Something no one saw but me. Can you guess? "Luck." ...Was I wrong?
선택권은 저한테 있었어요. 전에 말하지 않았나요? 제가 원하는 대로 스파르탄을 골랐죠. 저를 잘 알죠? 나름대로 조사했어요. 당신이 우리의 바람대로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하는 걸 지켜봤죠. 다른 스파르탄처럼 당신도 강하고 날쌔고 용맹했죠. 타고난 지휘관처럼요. 하지만 당신에겐 남들에게 없는 뭔가가 있었어요. 아무도 몰랐지만 나만은 그걸 알아챘죠, 그게 뭔지 알아요? 바로 "행운"이에요.[1] ...내가 틀렸나요?
지구 대기권을 돌파하는 드레드노트에서 뛰어내려서 아프리카 부근에 추락하는 치프와 코타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해병 1: This ain't good.
상태가 안 좋아.

해병 2: Damn. How far did he fall?
젠장, 어디서 떨어진 거야?

해병 3: Two kilometers, easy.
2km 위쯤.

존슨: Stay sharp!
조용히 해!

(해병들이 치프의 주위를 사수하고 의무병이 치프의 상태를 확인한다.)

존슨: Corpsman?
상태는?

의무병: His armor's locked up. Gel layer could have taken most of the impact... I don't know, Sergeant Major.
전투복은 잠금 상태이고... 젤라틴 층[2] 덕분에 큰 충격은 없었겠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원사님.

(존슨은 시가를 피우면서 치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의 헬멧에서 코타나의 칩을 빼낸다.)

존슨: Radio for VTOL, heavy lift gear. We're not leaving him here.
펠리칸에 기중기를 요청해. 치프를 두고 갈 순 없지.

마스터 치프: Yeah. You're not.
암, 그래야지.

존슨: (sighing) Crazy fool! Why do you always jump? One of these days, you're gonna land on somethin' as stubborn as you are! And I don't do bits and pieces! Where is she, Chief? Where's Cortana?
쳇, 바보 같으니. 대체 항상 뛰어내리는 이유가 뭐야? 그러다가 정말 된통 당하는 날이 올 걸? 자네 뒤치다꺼리도 이젠 마지막이야! 그런데 치프, 코타나는 어딨는 거야?

코타나(회상): Don't make a girl a promise...if you know you can't keep it.
여자한테 함부로 약속하지 말아요. 특히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면...[3]

마스터 치프: She stayed behind.
두고 왔어.

존슨: Corporal, Make it quick.
상병, 빨리 끝내.

상병: Sorry, sir. (치프에게) Your armor's still in partial lockdown.
죄송합니다. (치프에게) 전투복이 아직 부분 잠금 상태이십니다.

(상병이 치프의 전투복 잠금을 해제한다.)[4]
존슨 상사는 기절한 치프를 깨우고 아비터가 나타난다. 치프는 곧바로 머리에 권총을 겨누지만 아비터는 이제 인류 편이라면서 존슨이 말린다.
존슨: Chief, wait! The Arbiter's with us!
치프, 멈춰! 아비터는 우리 편이야!

(아비터의 턱에 매그넘 권총을 겨누는 치프를 존슨이 말린다.)

존슨: Come on now. We got enough to worry about without you two trying to kill each other!
자, 진정들 해. 자네들 싸움 말리는 것 말고도 걱정거리가 태산이라고!

아비터: Were it so easy.
그게 쉬울까?

(존슨의 중재에 아비터에게 겨눈 권총을 거두는 치프.)

아비터: We must go. The Brutes have our scent.
어서 가자. 브루트가 냄새를 맡았다.

존슨: Then they must love the smell of hero.
그래, 영웅의 냄새 만큼 좋은 건 또 없을 테지.[5]

3.2. 미션 1: 시에라 117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1
시에라 117
Sierra 117
파일:H3_Sierra117_Loadscreen.png
설명 Rise up. Start the fight.
이제 다시 전투를 시작하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15분
요구 점수 기록 13,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32+352발
피스톨 8+40발
존슨: Bravo Team, this is Johnson. We got him. Fall back to the extraction point. Over.
브라보 팀, 여긴 존슨이다. 구출에 성공했다. 이제 탈출 지점으로 이동한다, 오버.

레이놀드: Roger that. Reynolds out.
알겠습니다. 레이놀드 아웃.
치프와 아비터, 그리고 존슨은 근처의 기지로 향한다. 정글길을 따라 가다보면 계속해서 코버넌트 카빈이나 빔 라이플을 사용하는 자칼 스나이퍼가 나오는데 영웅 이상에선 그냥 가다가 억 하고 죽어버리는 일이 다반사. 코버넌트를 하나 둘 퇴치하다 보면 존슨이 급하게 소리친다. 펠리칸이 추락하고 존슨이 사로잡히자 치프와 아비터는 그를 구하러 간다. 브루트들이 잔뜩 깔린 기지 위 존슨은 브루트에 의해 에너지 방어막 감옥에 갇혀있다. 치프와 아비터는 다 때려 잡은 후 존슨을 구한다. 이때 직전 추락한 펠리칸에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져가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수가 있다. 망치 든 브루트는 높은 난이도에서 어썰트 라이플 같은 총으론 어림도 없기 때문. 존슨을 구하면 펠리칸이 나타나 팬텀 두개를 부수고 미션이 끝난다.
보초병: IFF confirmed. Contact is Pelican Dropship Kilo 23. Over.
피아식별 완료. 펠리칸 킬로 둘 삼이다. 이상.

까마귀 둥지 관제사: Roger that. What's the word, Kilo 23?
확인했다. 무슨 일인가, 킬로 둘 삼?

호커스: Sierra 117 on board. Request priority clearance. Over.
시에라 117이 타고 있다! 착륙을 요청한다, 오버!

까마귀 둥지 관제사: Deck's yours. Come on down.
착륙을 허가한다. 착륙하라.
맵 배경이 정글이라 처음 플레이한다면 길을 잃기 쉬운 미션. 하지만 첫 미션임에도 중간에 스나이퍼 라이플이 나와 브루트를 잡는데 큰 도움을 준다. 고난이도라면 코버넌트 카빈을 장착한 자칼 저격수들이 곳곳에 다수 등장하고, 개중엔 빔 라이플을 장착한 개체도 등장하기 때문에 아비터 무기를 에너지 검으로 바꾸는 꼼수를 사용해 몸빵 및 어그로 분산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겸사겸사 헤드샷 무기인 코버넌트 카빈을 챙기는건 덤.

헤일로 3은 코타나를 다시 되찾기 전까지 미션 중간중간마다 코타나의 환영이 보이고 이동속도가 살짝 느려지는데,[6] 해당 챕터에서 코타나의 환영을 볼때 근처에 해병이 있다면 치프의 생명신호가 잡히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3.3. 미션 2: 까마귀 둥지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2
까마귀 둥지
Crow's Nest
파일:H3_CrowsNest_Loadscreen.png
설명 Clear the base, whatever it takes.
기지로 침투한 적들을 소탕하세요.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19,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없음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격납고로 가는 길에 있는 총기함에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 가능한 무기는 어설트 라이플, 배틀 라이플, 서브머신 건, 피스톨이다. 모든 무기는 최대 탄약으로 획득할 수 있다.
까마귀 둥지 관제사: Sorry for the tight squeeze. the Commander her ace is in the hole.
공간이 좁다, 조심해. 중령님께 치프가 왔다고 전해.

(펠리칸이 까마귀 둥지 착륙 포드에 착륙하고 펠리칸에서 치프 일행이 내린다.)

부상병 1: Hey. Check it out!
야. 저기 좀 봐!

부상병 2: No way! A Spartan?!
아니, 스파르탄이잖아?!

부상병 3: For real? You better not be-
정말? 너 거짓말하면-[7]

부상병 2: No man, he's here! We're gonna be alright!
진짜라니까? 우린 이제 살았어!

미란다 키예스: Where'd you find him?
치프를 어디서 찾았나?

존슨: Napping. Out back.
그늘에서 쿨쿨 자던걸요.

미란다 키예스: Hmm, I'll bet. It's good to see you Chief.
흠, 어련하겠어. 잘 왔다, 치프.

마스터 치프: Likewise, ma'am.
저도 반갑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Let's get you up to speed.
상황을 알려주지.

(05시설 사태 후 치프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있었던 현 상황을 치프에게 알려주며 사령부로 걸어가는 미란다 중령과 치프 일행.)

미란다 키예스: The Prophet of Truth's ships breached the Lunar perimeter. Smashed what was left of the Home Fleet. Terrestrial casualties from the subsequent bombardment were... extreme. Truth could've landed anywhere, but he committed all his forces here. East Africa. The ruins of New Mombasa. Then, they started digging.
진실의 사제가 이끄는 함대가 달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우리 쪽 전함들이 큰 피해를 입었네. 게다가 바로 폭격이 이어져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 끔찍했지. 사제의 최종 목적지는 여기 동아프리카였더군. 전 부대를 완전히 폐허가 된 뉴 몸바사에 집결시켰지. 이미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마스터 치프: What about Halo?
그럼 헤일로는요?

미란다 키예스: We stopped it, but only temporarily. Now, the Prophet of Truth is looking for something called 'The Ark', where he'll be able to fire all the Halo Rings. If he succeeds, Humanity, the Covenant, every sentient being in the Galaxy...
일단 저지했네만 얼마 못 갈 거야. 지금도 진실의 사제는 아크라는 것을 찾고 있어. 모든 헤일로를 작동시키려고 말이야. 사제가 아크를 찾아내면 인류와 코버넌트는 물론... 전 우주의 생명체가...

마스터 치프: The rings will kill us all.
모두 헤일로에 의해 쓸려나가겠죠.

통신병: Ma'am, I have Lord Hood.
중령님, 후드 원수님이십니다.

미란다 키예스: Patch him through.
여기로 연결해.

(중앙 모니터에 후드 원수가 나타난다.)

테렌스 후드: Good news, Commander Keyes?
좋은 소식이라도 있나, 키예스 중령?

미란다 키예스: As good as it gets, sir.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원수님.

테렌스 후드: So I see. What's your status, son?
아, 그런 거였군. 상태는 좀 어떤가?

마스터 치프: Green. Sir.
모든 게 정상입니다.

테렌스 후드: Glad to hear it. The Commander's come up with a good plan. But without you, I wasn't sure we could pull it off.
다행이로군. 중령이 훌륭한 작전을 세워두었다네. 작전이 성공하려면 자네의 힘이 꼭 필요하네.

미란다 키예스: Truth's ships are clustered above the excavation site. And his infantry has deployed Anti-Aircraft Batteries around the perimeter. But, if we neutralize one of the batteries, punch a hole in Truth's defenses...
현재 사제의 함대는 유적 상공에 머물러 있고 적의 지상군이 대공 방어포를 배치하여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지만, 방어포 하나만 파괴해도 방어 체제에 구멍이 뚫릴 테니...

테렌스 후드: I'll initiate a low-level strike. Hit 'em right where it hurts. I only have a handful of ships, Master Chief. It's a big risk. But I'm confident-
그 지점을 집중 공격하는 게 우리 계획이지. 현재 남은 전함이 몇 척 없어서 위험 부담이 좀 크겠지만, 난 이 작전이 성공할-

(갑자기 후드 제독과의 통신이 끊어진다.)

통신병: Hell! Not again!
젠장, 또야?

미란다 키예스: Emergency generators! Now!
빨리! 비상 발전기를 켜!

통신병: Shielding failed. They're down and charging.
방해 전파입니다. 발전기는 충전 중입니다.

미란다 키예스: As soon as they're up, re-establish contact with Lord Hood. Let him know that-
전력이 복구되는 대로 원수님과 교신을 재개해! 상황을 알려야-

(갑자기 진실의 사제가 화면에 등장한다.)

진실의 사제: You are, all of you, vermin. Cowering in the dirt, thinking what, I wonder? That you might escape the coming fire? No. Your world will burn until its surface is but glass! And not even your Demon will live to creep, blackened from its hole to mar the reflection of our passage... the culmination of our Journey. For your destruction is the will of the gods! And I? I am their instrument!
이 하찮은 벌레 같은 놈들! 땅 속에 기어들어가 무슨 계략을 꾸미느냐? 그런다고 다가오는 불길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천만에. 네놈들세계는 표면이 완전히 유리로 변해버릴 때 까지 활활 타오를 것이다. 데몬, 네놈 역시 발버둥쳐도 우리의 행로를 더럽힐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곧 우리의 위대한 고행이 완성된다! 나, 신의 사자가 말한다. 네놈들의 멸망은 바로 신의 계시다!

(진실의 사제가 화면에서 사라지고 다시 동력이 돌아온다.)

존슨: Cocky bastard. Just loves to run his mouth!
저놈의 뚫린 입은 열리기만 하면 개소리지!

마스터 치프: Does he usually mention me?
평소에도 제 얘기를 많이 합니까?

미란다 키예스: ...Give the order. We're closing shop.
...명령이다. 기지를 폐쇄한다.

통신병: Ma'am?
네?

미란다 키예스: We're about to get hit.
적들이 쳐들어올 거다.

통신병: All personnel! Defense code Alpha-one. Prepare for immediate evacuation!
전 부대, 방어 명령 코드 알파 원 발령. 즉시 철수 준비하라!

미란다 키예스: The wounded. We're getting all of them out.
부상자도 모두 데려가야 한다.

존슨: If I have to carry 'em myself.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통신병: Ma'am, squad leaders are requesting a rally point. Where should they go?
중령님, 분대장들이 집결지를 묻고 있습니다. 어디라고 할까요?

미란다 키예스: To war.
전쟁터다.
치프가 펠리칸에서 내리자 병사들은 이제 살았다며 환호한다. 미란다에게 현재 상황을 브리핑 받는다. 진실의 사제가 현재 동아프리카쪽을 습격했고 아크로 가는 포탈을 찾기 위해 이곳 뉴 몸바사에 왔다고 전한다. 함장과 미란다가 작전을 설명하던 중 방해전파가 날아오고 진실의 사제가 화면에 등장한다. 사제는 대놓고 지구멸망을 선언한다. 치프는 곧바로 격납고로 가 들어오는 코버넌트들을 쓸어버린 뒤 다시 사령부로 복귀하는데 엄청난 수의 드론이 환풍구를 통해 쏟아지고 치프는 다 죽여버린다.
중사: If I try to hook up a timer, it might just go off by itself.
타이머를 설정해도, 제대로 작동할까요.

미란다 키예스: Johnson.
존슨.

존슨: Mm-hmm?
으음, 흠?

미란다 키예스: You might wanna put that out.
그거 좀 끄지 그래.

(시가를 끄고 버리는 존슨)

미란다 키예스: Chief, have a look. A little going-away gift for the Covenant. We've linked it to smaller charges throughout the base. Johnson, soon as the evacuation is complete, start the timer.
치프, 이걸 봐. 놈들에게 작별 인사라도 할 겸 준비했지. 기지 곳곳의 소형 폭탄과 연결돼있다. 원사, 모두 철수하면 타이머를 켜도록.

존슨: Understood.
알겠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Good luck, everyone. See you on the last Pelican out.
행운을 빈다, 제군들. 마지막 남은 펠리컨에서 보지.
사령관으로 돌아오면 거대한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코버넌트와 기지를 함께 날려버리는 것. 이제 대피를 하기 위해 치프는 아비터와 남은 대원들과 함께 펠리칸 착륙 포드로 나서지만 이내 사령부로 몰려든 브루트들 때문에 그만 폭탄이 해제된다.
존슨: Brutes... In the Ops Center. They disarmed the bomb. Sorry, Commander... there were too many... Even for me.
브루트가... 사령부에 있는 폭탄을 해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중령님... 수적으로 열세여서... 도저히...

미란다 키예스: Chief, get back to the Ops Center. Kill those Brutes. Rearm the bomb. I've gotta get these men out of here. But I'll radio with another exit. Good luck.
치프, 사령부로 돌아가서 브루트를 제거하고 다시 폭탄을 작동시켜라. 일단 이들을 여기서 탈출시키겠다. 무전으로 다른 출구를 알려주겠다. 행운을 빈다.
치프는 기지에 남아 다시 코버넌트들을 학살하며 사령부로 돌아와 폭탄을 점화하고, 존슨이 무전으로 격납고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곳으로 탈출하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기지가 폭발하기 직전 겨우 격납고 엘리베이터에 도달한 치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지를 탈출한다.
코타나: This place will become your home. This place will become your tomb.
이제 여기가 당신 집이에요. 이제 여기가 당신 무덤이에요.

3.4. 미션 3: 차보 고속도로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3
차보 고속도로
Tsavo Highway
파일:H3_TsavoHighway_Loadscreen.png
설명 Mount up, get to Voi.
보이(VOI)로 향하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21,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이전 미션 무기 계승
어썰트 라이플 32+240발
배틀 라이플 36+108발
파편 수류탄 2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시작 지점의 두 곳의 총기함에서 어썰트 라이플 추가 탄약과 샷건 6+30발을 획득할 수 있다.
폭발한 기지 아래, 치프는 해병들을 차에 태우고 보이로 향한다. 별 거 없이 그냥 달리는 미션. 쉬움이나 보통에선 그냥 달리면 되니 난이도가 급하락 하지만 영웅, 전설에서는 쉴틈없이 날라오는 레이스의 폭격과 끈질기게 따라오는 고스트 때문에 툭하면 워트호그가 박살나기 일쑤. 특히 해당 미션부터 등장하는 브루트 쵸퍼와 정면충돌하면 무조건 워트호그가 갈려나가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미란다 키예스: Lord Hood? We made it.
원수님? 성공했습니다.

테렌스 후드: Music to my ears, Commander. What about the Ark?
정말 다행이로군, 중령. 아크는 어떻게 됐나?

미란다 키예스: Fully uncovered, sir.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테렌스 후드: Then we don't have much time. Marines! The Prophet of Truth doesn't know it yet, but he's about to get kicked right off his throne. We will take our city back! And drive our enemy into the grave they've been so happily digging! One final effort is all that remains!
그렇다면 시간이 별로 없겠군. 제군들! 진실의 사제는 아직도 자신이 곧 왕좌에서 쫓겨날 거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도시를 탈환하자! 놈들이 파놓은 구덩이에 놈들을 묻어주자! 마지막까지 모두 힘을 내라!
MCC의 특이한 도전과제로 "틈을 조심하세요(Mind the Gap)"가 있는데, 해당 도전과제의 본래 달성 조건은 전설 난이도에서 뻥튀기, 투수, 폭풍우, P.T., 불행 해골을 활성화 한 상태에서 워트호그 4대를 이끌고 끊어진 도로를 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 내부에서 코드가 고장났는지 난이도나 해골 활성화 유무에 상관없이 그냥 워트호그를 4대 넘기기만 하면 되는 매우 쉬운 도전과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

3.5. 미션 4: 폭풍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4
폭풍
The Storm
파일:H3_TheStorm_Loadscreen.png
설명 Reclaim the city. Make a hole.
대공 방어 체제에 구멍을 내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15분
요구 점수 기록 15,000
시작 무기 이전 미션 무기 계승
어썰트 라이플 32+352발
피스톨 8+40발
파편 수류탄 2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시작 시 아군의 배틀 라이플을 바꿔들 수 있고, 근처 그런트 시체에서 플라즈마 수류탄과 플라즈마 피스톨을 획득할 수 있다.
미란다 키예스: Chief, the Prophet of Truth has found the Ark. Our only chance of stopping him is a surprise aerial assault. Clear this sector of Covenant anti-air defenses. Make a hole for the Admiral's ships. Good hunting. Keyes out.
치프, 진실의 사제가 아크를 찾아냈다. 이제 함대로 적을 기습하는 수밖에 없다. 우선 이곳의 적 대공 방어 체제를 파괴하라. 원수님의 함선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야 한다. 행운을 빈다. 이상.
진실의 사제의 키쉽을 UNSC 잔존 함대가 공격하기 위해 코버넌트의 대공 방어 시스템에 구멍을 내야 한다는 지시를 받는다. 치프와 아비터는 대공 레이스들을 하나하나 부셔버리는데. 갑자기 쿵쿵 거리는 소리와 함께 스캐럽이 나타난다. 건물에 설치된 미사일 포드를 쏘거나 로켓 런처를 든 해병[8]을 몽구스에 태우고 돌아다니다 보면 스캐럽이 주저앉는다. 이때 스캐럽 본체에 올라타 코어를 파괴하면 된다.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서 타이밍에 맞춰 뛰어내리는 방법도 있다.

스캐럽을 처리한 후 실내로 들어가 브루트와의 소규모 교전을 치른 후, 건물을 나가는 길에서 헌터가 한 쌍 등장한다. 레벨 디자인 상 의도한 플레이는 헌터를 마주치는 시점의 바닥에 떨어진 샷건을 주워 상대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민간인들을 고기방패 삼아 멀리서 화력을 퍼부어 잡을 수도 있다. 헌터를 잡고 바깥으로 나가면 중력 해머를 든 브루트 치프틴이 한마리 있으니 주의할 것. 이후 언덕 위 대공포를 파괴하면 미션이 끝난다. 대공포의 경우 발사된 후 열기를 식히기 위해 대공포 아랫부분이 열리는데 이때 하얗게 빛나는 부위를 총으로 사격하거나 플라즈마 수류탄, 스파이크 수류탄을 부착시켜 파괴하면 된다. 대공포 근처엔 적들이 바글바글하니 굳이 접근할 필요 없이 멀리서 총으로 어느정도 쏴도 파괴가 가능하며, 잘 안맞는다 싶으면 스캐럽을 파괴하던 구간의 리프트 위에 있던 스나이퍼 라이플을 여기까지 챙겨오는 것도 좋다.
테렌스 후드: All ships, fire at will!
전 함대, 사격 개시!
코버넌트의 대공망에 구멍이 생긴 틈을 타 본성 함대의 잔존 함선들이 키쉽에 집중포화를 퍼붓지만, 포탈의 작동을 막지는 못한다. 포탈의 가동 여파로 발생한 충격파 때문에 UNSC 측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있는 사이 갑자기 하늘에 슬립스페이스 균열이 생기며 어느 함선이 나오는데.....
테렌스 후드: (coughs) What did Truth just do?! (coughs) Did he activate the rings?!
(콜록콜록!) 사제가 뭘 한 거지?! (콜록콜록!) 헤일로를 작동시켰나?!

미란다 키예스: No, sir. But he certainly did something...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를 한 건 확실합니다...

테렌스 후드: Evac wounded and regroup. Wherever Truth went-
부상자 후송 후 재집결하라! 진실의 사제가-

해군 장교: Sir, new contact slipping in!
원수님! 미확인 물체가 접근중입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다 부서진 CCS급 순양전함 한 대가 날아와서 지구에 추락한다.)

아비터: What is it? More Brutes?
저게 뭐지? 브루트 지원군인가?

마스터 치프: Worse.
더 해.

3.6. 미션 5: 플러드게이트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5
플러드게이트
Floodgate
파일:H3_Floodgate_Loadscreen.png
설명 Stop the infestation. Find Cortana.
플러드 확산을 막고, 코타나를 찾으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15분
요구 점수 기록 25,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어썰트 라이플 32+168발
배틀 라이플 36+108발
파편 수류탄 2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미션 시작 후 첫 교전 지역으로 진행하는 동안 어썰트 라이플 추가 탄약과 서브머신 건, 매그넘, 중력 해머, 스파이커, 샷건을 획득할 수 있다. 각 무기의 탄약은 최대치로 획득 가능하며 아킴보 가능 무기의 경우 두 정씩 떨어져 있다.
미란다 키예스: The Flood... it's spreading, all over the city.
플러드가... 도시 전역에 퍼졌습니다.

테렌스 후드: How do we contain it?
막을 방법은 없나?

미란다 키예스: Find the crashed Flood ship, overload its engine core. We either destroy this city... or risk losing the entire planet.
추락한 플러드 함선을 찾아 엔진 코어를 찾아 폭파시켜야 합니다. 도시 전체를 파괴하지 않으면... 지구 전체가 위험해집니다.

테렌스 후드: Do it.
실행하라.

미란다 키예스: Chief, make your way to the crash site.
치프, 불시착 지점으로 이동하라.

레이놀드: All squads, report!
전 부대, 상황 보고하라!

해병: Multiple contacts, unknown hostiles! There! Over there! We're surrounded, Sergeant! Aaaaah!
정체 불명의 적이 다수 포착됐습니다! 저기! 저 쪽입니다! 포위됐습니다, 중사님! 끄아아아아악!

레이놀드: Fall back, fall back!
후퇴, 후퇴하라!

여성 해병: Sergeant, come on!
중사님도 어서요!
도시에 플러드 함선이 떨어지고 플러드가 도시를 휩쓸자, 미란다 키예스는 플러드 함선의 엔진을 과부하시켜 도시 전체를 파괴해야 한다고 결정한다. 이에 후드 원수는 치프에게 플러드 함선을 찾으라고 명령하고, 치프와 아비터는 급히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르타스 바둠: Hail, humans, and take heed. This is the carrier "Shadow of Intent". Clear this sector, while we deal with the Flood.
인간들은 들어라. 우리는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다. 여기서 모두 나가라! 플러드는 우리가 처리한다.
아비터: My brothers, I fear you bring bad news.
형제여, 나쁜 소식을 가져온 것 같아 두렵구나.

상헬리 메이저: High Charity has fallen, become a fetid hive!
하이 채리티가 함락되어, 플러드 둥지로 변절됐다!

아비터: And the fleet? Has quarantine been broken?
함대는? 격리소도 파괴됐나?

상헬리 메이저: A single ship broke through our line, and we gave chase.
한 대가 방어선을 뚫고 온 바람에 쫓아왔다.

아비터: But we had a fleet of hundreds!
겨우 한 대가 수 백대의 함대를 뚫어?!

상헬리 메이저: Alas brother, the Flood... It has evolved!
형제여, 플러드가... 진화했다!
곧 르타스 바둠이 이끄는 보복의 함대가 도착하고, 보복의 함대의 기함 어둠의 그림자에서 강하한 엘리트 특수부대가 함께 싸워준다. 도중 엘리트 특수부대 분대장이 아비터에게 그가 그레이브마인드에게 납치당한 뒤 델타 헤일로와 지구에 있었던 동안 하이 채리티에 있었던 상황을 설명해 준다. 엘리트의 지원을 받고 추락한 함선으로 향하던 도중 엘리트가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미란다 중령에게 연락이 왔는데, 바로 코타나가 함선에 있다는 연락이었다. 연락을 듣고 추락한 함선에서 치프는 코타나를 발견하지만, 코타나가 말을 하던 도중 갑자기 꺼진다. 하늘에서는 초록색 팬텀이 나타나 접근하더니 팬텀에서 무언가가 내려오는데, 팬텀에서 내려온 것은 다름아닌 343 길티 스파크였다. 04시설 사태 이후 그를 믿을 수 없었던 치프는 처음에는 길티 스파크를 적대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길티 스파크를 믿어보고 코타나를 회수한 뒤 팬텀에 탑승해 캐리어로 들어간다. 캐리어 함교에서 길티 스파크의 도움으로 코타나를 복원하는데 성공하는데, 길티 스파크가 복원한 코타나는 사실 코타나가 남긴 메시지였는데, 불완전하지만 그레이브마인드의 야망을 폭로, 지금 당장 아크로 향해야 한다고 한다. 후드 원수는 르타스 바둠이 대륙 절반을 유리화 한것에 대해 비판하지만 르타스 바둠은 이것도 아비터의 조언 덕분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지구 전체를 유리화해버릴 수도 있었다며 일갈한다.[9] 결국 그들은 아크로 향하기로 결정하며 아프리카 아래 묻혀있던 포탈을 통해 아크로 이동한다.
코타나(녹화본): Chief!
치프!

마스터 치프: Cortana?
코타나?

코타나(녹화본): High Charity, the Prophets' holy city, is on its way-
사제들의 성스러운 도시 하이 채리티가-

(갑자기 꺼지는 코타나의 홀로그램.)

마스터 치프: Cortana!
코타나!

(하늘에서 초록색 팬텀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팬텀을 향해 총을 겨누는 치프. 초록색 팬텀에서 내려온 것은 다름 아닌 길티 스파크였다.)

길티 스파크: Reclaimer!
계승자님!

(치프 뒤에 플러드가 나타나자 길티 스파크가 플러드를 공격한다.)

길티 스파크: I must act quickly! before your construct suffers any further trauma!
빨리 조치를 해야 돼요! 더 심한 충격을 받기 전에 서둘러요!

마스터 치프: Wait. Leave her alone.
기다려. 손 대지 마.

길티 스파크: If we do not take this device to a safe location, somewhere I can make repairs...
빨리 안전한 곳에서 수리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사라질 거라고요!

마스터 치프: On Halo, you tried to kill Cortana. You tried to kill me.
넌 헤일로에서 코타나와 날 죽이려고 했어.

길티 스파크: Protocol dictated my response! She had the Activation Index and you were going to destroy my installation! You did destroy my installation. Now, I only have one function: to help you, Reclaimer. As I always should have done.
수칙대로 행동한 거였다고요! 저 여자는 인덱스를 가졌고 계승자님께선 제 시설을 파괴하려고 했잖아요! 결국 제 시설을 파괴하셨고요. 이제 제 임무는 계승자님을 돕는 것뿐이에요. 예전에도 마음은 항상 계승자님 편이였어요.

(치프는 길티 스파크의 말을 믿어보고 같이 상헬리의 팬텀에 탑승한다. 팬텀은 어둠의 그림자로 향했고 보복의 함대는 아프리카 대륙의 절반을 유리화하여 플러드를 박멸하기 시작한다.)

르타스 바둠: Will it live, Oracle? Can it be saved?
살 수 있겠습니까, 오라클님? 살릴 수 있습니까?

길티 스파크: Uncertain... This storage device has suffered considerable trauma. Its matrices are... highly unstable.
글쎄요... 기억 장치에 심한 충격을 받았어요. 메모리 구조가 매우 불안정해요.

테렌스 후드: Perhaps one of our technicians-
우리 기술자를 부르면-

르타스 바둠: That will not be necessary.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

(코타나의 메시지가 다시 켜진다.)

코타나(녹화본): Chief!
치프!

길티 스파크: Success!
됐다!

코타나(녹화본): High Charity, the Prophets' holy city, is on its way to Earth! With an army of Flood. I can't tell you everything. It's not safe. The Gravemind... it knows I'm in the system!
사제들의 성스러운 도시 하이 채리티가 플러드 군대를 몰고 지구로 향하고 있어요! 다 얘기할 수 없어요... 여긴 위험해요. 그레이브마인드는... 제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마스터 치프: It's just a message.
그냥 메시지야.

르타스 바둠: Let it play.
계속 들어보자.

(길티 스파크가 메시지를 마저 재생한다.)

코타나(녹화본): But it doesn't know about the Portal, where it leads. On the other side, there's a solution. A way to stop the Flood, without firing the remaining Halo rings- Argh!! Nhn.. Hnn.... Hurry, Chief... the Ark... there isn't much time...
하지만 포탈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모르고 있어요. 포탈 너머에 방법이 있어요. 남겨진 헤일로를 가동하지 않고 플러드를 막는 방법은- 어헉!! 어헉 윽.. 윽.... 서둘러요, 치프... 아크를 찾아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코타나의 메시지가 멈춘다.)

길티 스파크: I'm... sorry.
죄송해요...

르타스 바둠: No matter, Oracle. We've heard enough. Our fight is through the Portal, with the Brutes and the bastard Truth!
아닙니다, 오라클 님. 이 정도면 충분히 들었습니다. 우린 포탈 너머로 진격한다! 사제와 브루트를 무찌르자!

(상헬리 전사들이 팔을 올리며 사기가 찬 포효를 한다.)

테렌스 후드: Fine. We'll remain here. Hold out as long as we can.
좋다. 하지만 우린 여기에 남아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버티겠다.

르타스 바둠: Did you not hear? Your world is doomed. A Flood army, a Gravemind, has you in its sights! You barely survived a small contamination!
못 들었나? 너희들의 세계는 멸망한 거나 다름없다. 플러드 군대가, 그레이브마인드가 너희들을 노리고 있다! 너희들은 고작 소규모 감염에서 살아남았을 뿐이다!

테렌스 후드: And you, Shipmaster, just glassed half a continent! Maybe the Flood isn't all I should be worried about...
엘리트 함장, 당신도 아프리카 대륙[10]의 절반을 유리화하지 않았나! 솔직히 우리가 걱정해야 할 건 플러드만이 아닐걸?

르타스 바둠: One single Flood spore can destroy a species. Were it not for the Arbiter's counsel, I would have glassed your entire planet!
플러드 포자 단 하나가 종족 전체를 멸종시킬 수 있다. 아비터의 조언만 아니었다면, 이 행성 전체를 진작에 유리화해 버렸을 거다!

미란다 키예스: Sir, with respect, Cortana has a solution.
원수님, 코타나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테렌스 후드: Cortana? Did you see her condition? How damaged she is? She could be corrupted for all we know. Her "solution" could be a Flood trap!
코타나라고?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까 못 봤나? 현재 세뇌된 걸 수도 있고, 그 방법이란 것도 플러드의 함정일지 몰라!

미란다 키예스: We should go through the Portal, find out for sure.
하지만 확인을 위해서라도 포탈 너머로 가 봐야 합니다.

테렌스 후드: What we should do Commander, is understand - clearly - that this is humanity's final stand - here - at Earth. We go, we risk everything; every last man, woman and child! If we stand our ground... we might just have a chance.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귀관도 잘 알잖나? 인류의 최후의 보루는... 바로 여기! 지구란 말이다. 우리가 포탈로 가게 되면, 모든 걸 걸고 간다는 것과 마찬가지야! 남은 모든 남자, 여자, 아이들까지! 전 인류의 운명이 우리 손에 걸려 있어! 여기서 결사적으로 버티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아비터: No. If your construct is wrong, then the Flood has already won.
아니. 이 장치의 말이 틀렸다면, 이미 플러드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마스터 치프: I'll find Cortana's solution. And I'll bring it back.
코타나의 말은...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테렌스 후드: Earth... is all we have left. You trust Cortana that much?
우리에게 남은 건 지구뿐이다... 정말 코타나를 믿나?

마스터 치프: Sir. Yes, sir.
예, 물론입니다.

테렌스 후드: This is either the best decision you've ever made or the worst. Hell of it is, Chief? I doubt I'll live long enough to find out which.
치프, 이건 아마 자네가 내린 결정 중 최고의 결정 아니면 최악의 결정이 되겠군. 어느 쪽인지 볼 수 있을 만큼 내가 오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

3.7. 미션 6: 아크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6
아크
The Ark
파일:H3_TheArk_Loadscreen.png
설명 Search the waste for the Cartographer.
착륙지점을 확보하고 지도실로 가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25,000 (MCC), 50,000 (XBOX 360)
시작 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4+20발
배틀 라이플 36+108발
파편 수류탄 2개
(포탈을 타고 아크에 도착한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와 8척의 상헬리 CCS급 순양전함. 정면에는 이미 도착한 사제의 함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상헬리 메이저: Brute ships. Staggered line! Shipmaster, they outnumber us, three-to-one!
브루트 전함이다! 엄청나다! 함장님, 적어도 세 배가 넘습니다!

르타스 바둠: Then it is an even fight. All cruisers, fire at will! Burn their mongrel hides!
이제야 게임이 되는군. 전 함대, 사격 개시! 놈들을 모두 불태워라!

(한편 이 시각, 여명호 격납고에서 아크에 상륙하려는 펠리칸에 탑승하는 치프와 존슨의 부대.)

미란다 키예스: Truth's ship isn't taking part in the attack. He must've gone to ground!
사제가 탄 전함은 안 보인다. 벌써 착륙한 게 틀림없어!

존슨: Roger that, Ma'am! We're on him! Kick the door.
알겠습니다, 함장님! 저희가 추격하겠습니다! 해치 닫아.

(코버넌트와 상헬리들의 함대전을 뚫고 아크 궤도에 무사히 진입하는 펠리칸들. 진입 도중 펠리칸 몇 대를 잃었지만 치프의 펠리칸은 무사히 상륙한다.)

존슨: We good, Hocus?
이상 없나, 호커스?

호커스: She's a little cooked, Sergeant Major... But she'll hold.
약간 파손되긴 했지만... 버틸 만 합니다, 원사님.

존슨: Alright. Pop the hatch!
좋아, 해치를 열어!

(펠리칸의 해치를 열고 전투 준비를 하는 치프와 부대원들.)

ODST: That's some view.
장관인데?

존슨: Enjoy it while you can, Marines. Soon as we land, we're right back to it. Priority one: secure a landing zone for the Commander's Frigate. Keep your eyes and ears open! We need all the intel we can get... on wherever the hell we are! Stand to, Marines!
충분히들 감상해 둬라, 해병. 착륙하면 바로 놈들과 붙게 될 거다. 먼저 중령님의 호위함 착륙 지점을 확보한다. 긴장을 늦추지 마라!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우린 지금 전쟁 중이다! 자, 모두 정렬!

해병대: Oo-rah!
우라!

존슨: Go, go, go!!
자, 모두 전진, 앞으로!!
아크로 향하는 UNSC, 그곳에서 치프와 아비터는 하나 둘 코버넌트들을 쓸어버리며 지도실을 찾는다. 많은 브루트가 나오는 미션이라 대응책을 미리미리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 시작할때 주는 스나이퍼는 굉장히 유용하니 그걸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11] 중간에 헌터와 많은 코버넌트가 등장하지만 모두 학살한 뒤 추락한 펠리칸쪽에서 몽구스를 타거나 브루트들이 타고온 차량을 뺏어타면 된다. 마침 펠리컨에 떨어진 무기들 중 로켓 런처가 있으니 이전 폭풍 챕터와 동일하게 로켓 런처 몽구스를 시전할 수 있으며, ODST 대원들을 데리고 왔다면 ODST 로켓 런처 몽구스라는 희대의 깡패 조합도 가능하다.

적을 학살하며 전진하다가 여명호의 착륙 지점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듣고 다시 돌아가 착륙 지점으로 돌격한다. 여기서 공중사격을 하고 있는 대공 레이스를 파괴하면 여명호가 내려와 탱크 3대와 워트호그를 준다.
미란다 키예스: Thanks, Chief. I wouldn't have lasted much longer up there. Come to the back of the frigate.
고맙다, 치프. 위에서 오래 못 버텼을 텐데. 지금 호위함 뒤로 와라.

(지도실로 가는 길을 못 찾았을 시)

미란다 키예스: Johnson, have the Elites found anything?
존슨, 엘리트가 뭐 찾은 거라도 있나?

존슨: A structure on the other side of that wall, ma'am. But it's surrounded by Brute heavy armor.
벽 반대쪽에 구조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중무장한 브루트 놈들이 있습니다.

(지도실로 가는 길을 찾았을 시)

미란다 키예스: Did the Elites get a fix on the Cartographer?
엘리트가 지도실을 확인했나?

존슨: Yes, ma'am. just on the other side of that wall. But it's surrounded by Brute heavy armor.
예, 중령님, 벽 반대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중무장한 브루트 놈들이 있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Don't worry, I've got a plan. If we can't fly over the wall, we'll go right through it. Chief, take one of the tanks, lead the way. If you find any locked doors, Spark will be happy to pry them open.
걱정 마라, 생각해둔 게 있다. 벽을 날아서 넘어갈 수 없다면 벽을 뚫고 가면 되지. 치프, 탱크를 타고 앞장서라. 문이 잠겨 있으면 길티 스파크가 열어줄 거다.

길티 스파크: I will certainly try my best, though I am unfamiliar with this facility.
일단 최선을 다 하겠지만, 여긴 익숙하지가 않아서...

존슨: Alright then, you heard the lady.
좋아, 대원들! 다들 잘 들었지?

길티 스파크: Shall I help you choose a vehicle, Reclaimer? This one seems in very good condition, primitive armor not withstanding.
차량을 골라드릴까요, 계승자님? 이건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이는데, 장비는 좀 오래된 거에요.

존슨: A tank's a tank, light-bulb. Pick one, Chief. Get back to the wall. I'll help the Commander secure the Dawn. Then we'll meet you at the Cartographer.
당연히 탱크지, 이 전구 녀석아. 치프, 하나 골라 타서 아까 그 벽으로 돌아가. 난 여기 남아서 중령님이 여명호를 지키는 걸 도와드리지. 그럼 지도실에서 보자고.

(치프가 아무 탱크나 차량을 탄다.)

존슨: Mount up - let's roll!
정렬! 앞으로 가!

해병: Oo-rah! Oooh YeeeaHaah!
우우라아아! 오우우우 예에에아하아아아!
길티 스파크의 말대로 지급된 세 차량 중 뭘 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지만, 탱크를 타는 것이 정석인 스테이지인 만큼 탱크를 타는 것이 가장 좋다. 탱크를 끌고 고스트, 헌터, 레이스, 팬텀까지 작살낸 뒤[12] 건물을 통과하여 본 병력들과 합류한 뒤 아래쪽으로 나아간다.

이후 UNSC와 코버넌트의 대규모 기갑전이 벌어지며, 아군의 스콜피온, 레일건 워트호그, 몽구스와 코버넌트의 고스트, 레이스 그리고 마지막엔 스캐럽까지 나타난다. 다시 아군과 합류 시 아군 해병이 레일건 워트호그를 가져오며, 전진하다가 스콜피온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스캐럽까지 모두 파괴한 뒤 위쪽 아비터와 합류하여 지도실로 들어 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진실의 사제의 음모와 위치를 알게 되고 길티 스파크가 무언가를 발견해 깜짝 놀라지만 갑작스런 팬텀의 공격에 치프는 공격을 피해 아래층으로 향한다.
마스터 치프: That's... our galaxy. We're beyond the rim.
저게... 우리 은하인가. 정말 은하계를 벗어났군.

길티 스파크: Two to the eighteenth light years from galactic center, to be precise.
정확하게 말하면 여긴 은하계 중심에서 2의 18승 광년 떨어진 곳이죠.

마스터 치프: What is this place?
저긴 어디지?

길티 스파크: The Ark.
아크예요.

마스터 치프: This is the Ark?
저게 아크라고?

길티 스파크: I always assumed it was part of a... shield installation, but it seems I was mistaken.
당연히 쉴드 월드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잘못 알았군요.

마스터 치프: That's a first.
처음 봤나 보군.

길티 스파크: Not at all. While I had a complete understanding of Installation 04, my makers wisely limited my knowledge of all other strategic facilities. Compartmentalization - in case I was ever captured by the Flood.
당연하죠. 사실 04 시설은 완전히 다 꿰고 있지만, 절 만드신 분께서 다른 전략 시설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차단시켰거든요. 제가 플러드한테 잡힐까 봐 격리시킨 거죠. 현명하신 판단이었어요.

마스터 치프: Can you tell me where we are exactly?
현재 우리 위치는 어디야?

길티 스파크: Here.
여기요.

마스터 치프: And Truth?
사제는?

길티 스파크: Near one of the Ark's superluminal communication arrays, I'm afraid. Unfortunate. The Meddler has triggered a barrier; a defensive perimeter around the Ark's core. The barrier will be difficult to disable... how odd that my makers would place such a comprehensive defense around a single... Oh my!
벌써 아크의 초 광속 통신 시설 주변까지 간 것 같은데요? 이런! 말썽꾼들이 건드려서 아크 코어 주변에 방어막이 쳐졌어요! 해제하기 좀 어렵겠는데요? 창조주님들도 참 별나시네. 이런 데 저런 강력한 방어막은 왜 세운 거야... 이럴 수가!

마스터 치프: What is it?
뭔데 그래?

아비터: Phantom!
팬텀이다!

(코버넌트의 팬텀이 와서 치프 일행을 기습한다.)

마스터 치프: Spark! Move!
스파크! 피해!

길티 스파크: We must get past that barrier! Or the Meddler will destroy it all!
말썽꾼들이 다 부수기 전에 방어막을 통과해야 해요!

존슨: Chief, you got a whole mess of hostile air inbound! Get back inside while we take 'em out!
치프! 적의 비행 편대다! 수가 엄청나! 여긴 우리가 맡을 테니 다시 안으로 들어가!

아비터: Follow the Oracle, Spartan! I will help your Sergeant clear the sky.
오라클 님을 따라가라, 스파르탄! 나는 원사를 도와 하늘을 지키겠다.
그곳의 병력을 처단하고 펠리칸에 타기 직전 갑자기 엄청난 수의 센티널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존슨은 이 센티널을 적으로 판단하여 공격을 하려고 하지만 길티 스파크는 이들은 다른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플러드를 막을 방법 부터 알아봐야 한다고 하지만 미란다는 아비터의 말대로 사제를 쫓는게 먼저라고 하고 치프와 연합군은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사제를 죽이러 향한다.
마스터 치프: Commander!
중령님!

미란다 키예스: Johnson! Look sharp!
존슨! 조심해!

(앞에 갑자기 나타난 센티넬들을 향해 펠리칸에 탑재된 M41 발칸 포탑을 겨누고 총열을 회전하는 존슨.)

존슨: I got it!
좋았어!

길티 스파크: No, don't shoot! They mean us no harm! Those units have a priority task.
앗, 쏘지 마세요! 쟤들은 공격 안 할 거예요. 다른 임무가 우선 순위거든요.

존슨: Oh, yeah? And what might that be?
그러셔? 그 임무란 게 뭔데?

길티 스파크: I really can't say... not for sure. But if you allow me to find a terminal closer to the Core-
글쎄요, 잘은 모르지만... 코어 근처에 가서 터미널을 쓰게 해주시면-

아비터: No, Oracle. We must keep the Prophet of Truth firmly in our sights.
안됩니다, 오라클 님. 우리는 진실의 사제를 쫓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길티 스파크: But what about your construct? Her solution to the Flood? With more data, I might-
그럼 그 장치가 말한 건요? 플러드를 막을 방법은 안 알아봐요? 정보만 더 모으면-

미란다 키예스: The Arbiter's right. We have priorities too. Until we kill Truth, stop the rings from firing... nothing else matters.
아비터가 맞아, 우리도 우선 순위가 있어. 사제를 죽이고 헤일로의 작동을 막기 전 까지는...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아.
챕터 맨 마지막에 다수의 브루트와 중력 해머를 든 브루트 치프틴이 있는데, 해당 구간 한정으로 반원형으로 늘어선 브루트들은 치프가 다가가거나 선제 공격하지 않는 이상 움직이지 않으며 오직 중력 해머를 든 치프틴만이 치프와 교전한다. 흡사 콜로세움에서 검투사간의 싸움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 고난이도라면 중력 해머를 든 브루트와의 정면 교전은 매우 어려우니 그냥 원거리에서 하나씩 잡는 것이 좋다.

3.8. 미션 7: 코버넌트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7
코버넌트
The Covenant
파일:H3_TheCovenant_Loadscreen.webp
설명 Breach the barrier. Stop Truth.
방어막을 제거하고 사제를 막으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25,000 (MCC), 50,000 (XBOX 360)
시작 무기 스파르탄 레이저
배틀 라이플 36+108발
파편 수류탄 2개
미란다 키예스: We hit these three generators, and the barrier will fall?
세 탑의 동력을 차단하는 거군. 그럼 방어막이 뚫리나?

길티 스파크: A small section, yes.
네, 쥐구멍 정도는요.

미란다 키예스: Good enough. Johnson, drop the Chief at the first generator, then head to the third. The Elites will punch right down the middle.
충분해. 존슨, 첫 번째 탑에 치프를 내려주고 세 번째 탑으로 가라. 가운데 탑은 엘리트가 맡을 거다.

존슨: Roger that.
알겠습니다.

호커스: Charlie Foxtrot! Tower One approach has active Triple-A!
찰리 폭스트롯! 첫 번째 탑 근처에서 공격이다!

(탑 근처 해변에 접근하는 펠리칸들. 존슨네 펠리칸 부대는 세 번째 탑으로, 엘리트의 팬텀은 두 번째 탑으로, 치프의 펠리칸 부대는 첫 번째 탑으로 향하지만 치프의 펠리칸 부대가 대공 레이스의 공격을 받고 펠리컨 한 대가 격추된다.)

추락하는 펠리칸 조종사: Mayday! I can't control her!
메이데이! 펠리칸 통제 불가!

호커스: Pelican down! Pelican down!
펠리칸 추락! 펠리칸이 추락한다!

스태커: Brace yourselves; we're going in a little hot! Pile out! Go, go, go! Alright, up the beach! Take out that Wraith!
곧 전투가 시작된다, 각오 단단히 해라! 어서 내려! 빨리 빨리! 해변으로 이동! 레이스를 파괴하라!

호커스: Commander, this is Kilo 23. Lost my wingman and our only 'Hog. Over.
함장님, 킬로 둘삼입니다. 조종사와 하나 뿐인 워트호그를 잃었습니다. 오버.

미란다 키예스: Roger that, Hocus. Get out of there!
알았다, 호커스. 현 지점에서 벗어나라!
해변가에 내린 치프는 앞의 브루트와 그런트로 이루어진 코버넌트 무리를 없애고 해변을 사수하던 대공 레이스와 셰이드 포탑을 파괴한다. 펠리칸이 공격 받으면서 워트호그들이 파괴되어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레이스를 파괴하면 미란다 사령관이 증원군 투입과 함께 워트호그와 몽구스를 지원해주며, 워트호그를 타고 탑으로 향한다.

첫 번째 탑 입구로 진입하는 구간이 상당히 어려우며, 탑 입구에 셰이드 포탑 두대와 레이스 한대가 있으며 탑 입구에 접근해야만 프라울러 두대도 스폰되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선 화력 부족으로 망하는 경우가 잦다. 공략 방법은 아군에게 퓨얼 로드 건 또는 스파르탄 레이저를 장착하게 해 워트호그 조수석에 탑승시켜 잡게 하는 것. 레이스를 잡을 땐 스파르탄 레이저를 장착시켜 잡고 이후로는 퓨얼 로드 건을 장착시켜 프라울러와 포탑을 잡는게 좋다. 전설 난이도까지는 이 방법으로 적들을 전부 잡기 좋지만, LASO로 넘어가면 해변가 전투를 넘어오는 것 조차 힘들어 바닷가로 우회해 스킵해야 하기 때문에 아군과 워트호그가 없어 이조차 불가능하다.
ODST: Beachhead secure, Commander. Hostile Anti-Air has been neutralized.
해안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함장님. 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Hold position, I'm on my way. Shipmaster, begin diversionary bombardment.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라, 지금 가겠다. 엘리트 함장, 양동 작전으로 폭격을 개시하라.

르타스 바둠: I will beat the Prophet's shield like a drum. By the time the barrier falls, he will beg for mercy.
사제의 방어막을 박살 내주마. 방어막이 부서지면, 그제서야 자비를 구걸하겠지.

미란다 키예스: Spark believes Truth can activate the rings at anytime. If he does, Earth, every being in the galaxy... Halo will kill them all.
스파크는 사제가 언제든 헤일로를 작동시킬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그 말이 맞다면, 지구는 물론,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가... 헤일로에 의해 죽고 말 거다.
탑 입구 앞을 지키고 있는 레이스와 포탑, 고스트들 때문에 고난이도에선 신중히 진입해야 하지만 쉬움 혹은 보통에선 그냥 돌진해도 죽지 않는다. 첫 번째 탑 안에는 그런트와 자칼, 브루트들이 안을 지키고 있다. 다 처리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브루트 무리가 지키고 있는데 이것들 또한 샷건만 있다면 처리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오버실드와 파워 재생기을 가지고 있어 주의. 아무튼 전력공급을 끊으면 곧이어 아비터가 2번째 탑을 처리한다.
미란다 키예스: Good work, Chief! That's one. The Arbiter should be just about to... that's two! It's all up to Johnson's team now. Get back outside, Chief. Wait for transport. Johnson, come in. Over.
잘했다, 치프! 성공했다. 아비터도 곧 성공할 거다. 두 번째 탑도 성공했다! 남은 건 존슨 원사 팀이다. 밖으로 나와서 차량을 기다려라. 존슨, 응답하라. 오버.

존슨: Brute reinforcements, ma'am! We're pinned down!
브루트 지원군입니다! 완전히 포위됐습니다!

미란다 키예스: I'm on my way!
지금 가겠다!

존슨: Negative! Fire's too heavy! Everyone fall back! Now- (통신 두절)
안 됩니다! 공격이 너무 심합니다! 전원 즉시 후퇴하라- (통신 두절)

미란다 키예스: Sergeant Major? Johnson! Can you hear me?! Chief, you need to link up with the Arbiter and proceed directly to the Third Tower. Make your way back to the beach.
원사? 존슨 원사! 내 말이 들리나?! 치프, 아비터와 합류하여 즉시 세 번째 탑으로 이동하라! 다시 해변으로 가라.
하지만 이내 존슨상사가 미션을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다시 해변가로 돌아온 치프는 코버넌트의 대공 방어 시스템을 호넷으로 처리하며 존슨을 구출하기 위해 3번째 탑으로 간다. 두 번째 탑 안에는 드론 무리와 헌터 2마리가 있다. 엘리트들과 함께 적들을 썰어가며 3번째 탑 방어막까지 처리하면 르타스 바둠이 캐리어 어둠의 그림자를 이끌고 사제가 있는 시타델을 향해 궤도 폭격을 시도하려 하지만 갑자기 오염된 하이 채리티가 아크로 날아와 플러드 포드로 어둠의 그림자를 관통시켜 제압한다.
(치프가 세 번째 탑의 방어막 전력 공급을 끊고 방어막이 꺼진 시타델 위로 우주모함 어둠의 그림자가 궤도 폭격을 위해 접근한다.)

르타스 바둠: Now, Prophet... your end has come!
진실의 사제... 네놈의 최후가 다가왔다!

(갑자기 하이 채리티가 캐리어 위로 나타난다.)

르타스 바둠: High Charity..?! By the gods. Brace for impact!
하이 채리티..?! 맙소사. 모두 충격에 대비하라!

(하이 채리티가 플러드 포드로 캐리어를 공격하며, 선체를 관통당한다.)

미란다 키예스: Shipmaster, what's your status?
엘리트 함장, 현재 상황은 어떤가?

르타스 바둠: Significant damage! Weapon systems disabled!
피해가 심각하다!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미란다 키예스: Move to a safe distance! stay away from the Flood!
안전한 곳으로 피해! 플러드한테서 멀리 떨어져!

르타스 바둠: Why would the Parasite come here?!
도대체 왜 기생체가 여기로 몰려든 거지?!

길티 스파크: The Ark is out of range of all the active installations! Priority: We must contain this outbreak, before-
안전을 위해서죠! 아크는 헤일로 사정거리 밖에 있어요! 확산되기 전에 우선 플러드부터 막아야-

미란다 키예스: No. First, we stop Truth. Then we deal with the Flood.
아니, 플러드는 진실의 사제를 저지한 다음이다.

길티 스파크: Quickly, I must see the point of impact; assess the damage to the Ark!
빨리, 폭발 지점을 확인해야 해요! 아크의 피해를 확인해야 한다고요!

아비터: To the top of these hills, Oracle, no higher! We cannot risk your capture by the Flood!
오라클님, 언덕 위로, 더는 올라가지 마십시오! 플러드에게 잡힐 게 분명합니다!

미란다 키예스: Shipmaster's Carrier is out of commission, Chief. I need you to take down Truth. The Flood's just going to put pressure on him, accelerate his plans. Punch through the cliffs! Get inside that Citadel!
엘리트 함장의 캐리어에 문제가 생겼다, 치프. 직접 진실의 사제를 처리하라. 플러드 때문에 사제가 헤일로 작동을 앞당길 것 같다. 절벽 쪽 동굴을 통과하여 시타델로 진입하라!
탑 안쪽으로 플러드들의 파편이 들어오며 플러드들이 덮치기 시작한다. 탑으로 들어온 플러드들을 처치하고 밑으로 내려와 아군들과 합류해 진실의 사제를 처리하기 위해 시타델로 향하기로 한다. 밑에서 스콜피온, 몽구스, 워트호그를 지원받고[13] 엘리트,해군들과 함께 길을 나선다. 앞을 가로막는 레이스,팬텀, 각종 브루트들을 모두 파괴하며 나아가는데 코버넌트가 스캐럽 두 대를 떨어트린다.[14]

스캐럽 두대와 싸우는 구간이 해당 챕터의 백미. 헤일로 시리즈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전투라고 보면 된다. 적군은 스캐럽과 고스트, 프라울러, 밴시가 나오고 아군은 호넷, 워트호그, 몽구스, 스콜피온을 타고 싸우게 된다. 지상 차량을 탑승한다면 정석대로 스캐럽의 다리를 부수고 진입해 코어를 박살내며, 호넷으로 싸운다면 굳이 스캐럽에 탈 필요 없이 외부에서 스캐럽의 후방에 있는 코어를 보호하는 구조물을 파괴해 그대로 코어를 쏠 수 있다. 재밌게도 치프가 호넷의 조종석이 아니라 조수석에 탑승해 아군이 호넷을 조종하게 하면 스캐럽에 올라탈 수 있게 근처에서 정지해주고, 코어를 박살내고 나오면 다시 아군 호넷이 근처에 다가와 치프를 태워주는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스캐럽을 둘 다 해치우면 시설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가면 그레이브마인드가 잠시나마 동맹을 제안한다.
진실의 사제: My faithful... stand firm...! Though our enemies crowd around us, we tread the blessed path. In a moment, I will light the rings! And all who believe...shall be saved!
신자들이여... 물러서지 마라...! 적들이 몰려오더라도 우리는 축복의 길을 갈 것이다. 짐이 곧 헤일로의 빛을 밝힐 것이다! 그리고,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진실의 사제가 시타델 입구에 있는 화면으로 붙잡혀 고문을 당하는 존슨을 보여준다.)

미란다 키예스: Chief, How close are you?
치프, 얼마나 가까이 갔나?

마스터 치프: Not close enough.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사제가 있는 관제실로 시점이 변경된다.)

존슨: That the best you got?
크흑... 뭐야, 그게 다냐?

(존슨의 도발에 화가 난 브루트 경호원이 존슨의 멱살을 잡는다.)

존슨: Oh, come on. Impress me!
크윽.. 어서... 죽여라...!

진실의 사제: Stop, you imbecile! He wants you to kill him! I'd prefer that you did not.
멈춰라, 이 어리석은 놈! 죽음을 자청하는구나. 허나, 죽이지는 마라.

존슨: What's the matter..... big shot...! Can't start your own party?
왜 그래..... 이 자식아...! 왜? 네들끼리는 안 되냐?

진실의 사제: I admit, I need your help. But that secret dies with all the rest.
그래, 난 네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비밀도 함께 묻히겠지.

(갑자기 날아온 펠리칸이 시타델의 유리를 부수고 쳐들어온다. 미란다 키예스 함장이 브루트 한 명을 샷건으로 사살하고 펠리칸에서 내린다.)

미란다 키예스: Johnson! Sound off!
존슨! 엎드려!

존슨: (coughing) Get out of here!
(콜록콜록!) 어서 도망치십시오!

미란다 키예스: Not without you!
혼자 갈 순 없다!

진실의 사제: You delay the inevitable. One of you will light the rings. You cannot hope to kill them all!
시간만 낭비하는군. 결국 너희 중 하나가 헤일로의 빛을 밝힐 것이다. 혼자서 모든 신자들을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미란다 키예스: You're right...
맞는 말이군...

(결국 어쩔 수 없이 존슨에게 총을 겨누는 미란다 사령관.)

존슨: Do it. Me...then you... Now!
쏘십시오... 그리고... 중령님도... 어서요![15]

(진실의 사제가 기습적으로 미란다 함장의 등에 스파이커를 발사한다. 좌절한 존슨이 미란다에게 가려고 하지만 브루트가 그를 붙잡는다.)

존슨: No!!
안 돼!!

(치명상을 입은 미란다 키예스는 결국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진실의 사제가 존슨을 향해 걸어온다.)

진실의 사제: Your forefathers wisely set aside their compassion... steeled themselves for what needed to be done! I see now why they left you behind. You were weak. and gods must be strong!
너희 현명하신 조상께서는 동정심 따윈 제쳐두었다... 해야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았지! 그분들께서 너희 인간들을 남겨 두신 이유를 알겠구나. 너흰 약하다. 하지만 신은 강해야 한다!

(사제는 결국 존슨의 손을 빌려 모든 헤일로를 가동시킨다. 같은 시각 치프와 아비터가 올라오고 플러드들이 그들의 앞에 낱타나자 치프와 아비터가 그들을 쏘려 한다.)

그레이브마인드: Do not shoot, but listen! Let me lead you safely to our foe. Only you can halt what he has set in motion.
공격을 멈추고 내 말을 듣게! 그대들을 안전하게 안내해 주겠네. 그대만이 놈이 저지른 만행을 저지할 수 있으리라.
이 과정에서 미란다 키예스 함장도 존슨을 구하러 혼자서 펠리칸을 몰고 사제와 존슨이 있는 시타델 관제실로 쳐들어가지만, 진실의 사제의 스파이커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여기서부터 플러드가 최초로 아군이 되어 싸운다. 각종 포자들이 브루트들을 신나게 감염시켜주기 때문에 하나 둘 잡다보면 아군이 늘어나게 된다. 진실의 사제는 사로잡은 존슨 상사의 손을 빌려 은하계의 모든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곧이어 치프와 아비터에 의해 코버넌트의 마지막 잔당은 전부 사살되었고 곧이어 진실의 사제마저 아비터에게 에너지 검으로 살해당한다.
(사망한 미란다의 눈을 감겨주는 존슨.)

존슨: Stop the rings. Save the rest.
헤일로를 막아. 어서 모두를 구해.

진실의 사제: Can you see, Arbiter? The moment of salvation is at hand!
보이느냐, 아비터? 구원의 순간이 다가왔도다!

(진실의 사제의 목을 잡고 에너지 검을 겨누는 아비터.)

아비터: It will not last!
착각도 이젠 끝이다!

진실의 사제: Your kind... never believed in the promise of the sacred rings.
네놈들은... 절대로 믿을 수 없겠지. 신성한 헤일로의 계시를 말이다.

그레이브마인드(사제의 육신을 통해서): Lies for the weak. Beacons for the deluded.
약한 자에겐 거짓을, 어리석은 자에겐 빛을.

아비터: I will have my revenge. On a Prophet, not a plague!
난 사제에게 복수해야 돼. 기생체 네놈 말고!

진실의 사제: My feet tread the path... I shall become a god!
영광의 길에 들어섰다... 이 몸은 신이 될 것이도다!

그레이브마인드(사제의 육신을 통해서): You will be food. nothing more.
넌 단지 내 먹잇감에 불과할 뿐. 아무것도 아니다.

진실의 사제: No!!
안 돼!!

(사제가 아비터에게 잡혀있는 동안 헤일로의 가동을 끄는 마스터 치프.)

진실의 사제: I... am... Truth! The voice of the Covenant!
짐... 은... 코버넌트의...목소리! 진실의 사제이다!

아비터: And so, you must be silenced.
그럼 입을 다물어야겠군.

(진실의 사제는 눈 앞에서 위대한 고행이 실패로 끝나는 것을 목격하고 반 쯤 감염된 채로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아비터에게 에너지 검에 찔려 처형당한다. 이렇게 서기 2525년부터 서기 2552년까지 27년 간 이어져 왔던 인류-코버넌트 전쟁은 마침내 인류-상헬리 동맹의 승리, 코버넌트의 멸망으로 완전히 종결되었다. 그 사이 존슨은 키예스 함장의 시신을 안고 펠리컨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레이브마인드가 갑자기 촉수를 내밀고 웃으면서 등장한다.)

그레이브마인드: NHGAHAHAHAHAHAHAHAHA!!!!!!
으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레이브마인드가 펠리칸에 매달려 탈출하려는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를 촉수로 쳐서 관제실로 떨어트린다.)

그레이브마인드: Now the gate has been unlatched, headstones pushed aside... corpses shift and offer room, a fate you must abide!
이제 빗장은 풀리고 머릿돌은 치워졌다. 시체를 버리고 물러나라.[16] 운명을 받아들여라!

아비터: We trade one villain for another.
다른 악당과 거래를 한 셈이군.
헤일로의 가동이 중단되자 곧바로 그레이브마인드는 본색을 드러내 아비터와 치프를 배신한다. 아비터와 치프는 펠리칸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지나 그레이브마인드의 방해로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앞의 플러드를 쏴죽이며 탈출한다. 여기서 치프는 코타나의 환영에 이끌려 어딘가로 향하는데, 근처 관측창에서 치프와 아비터가 목도한 것은
파일:새헤일로.jpg
건조 중인 08시설, 즉 파괴된 04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새롭게 건설되는 헤일로였다.
아비터: A replacement. For the ring you destroyed.
네가 파괴한 헤일로 대신이군.

마스터 치프: When did you know?
언제 알았나?

길티 스파크: Just now. but... I had my hopes. What will you do?
방금요. 하지만... 바램은 있었죠. 계승자님은 어쩌실 거죠?

마스터 치프: Light it.
켜야지.

길티 스파크: Then we are agreed! A tactical pulse will completely eradicate the local infestation! I will personally oversee the final preparations. Though it will take time to fabricate an activation index, I will see to the letter that..
이제야 뭔가 통하네요! 헤일로의 파동이 오염된 지역을 깨끗이 정리할 거에요! 마지막 단계를 감독할게요. 작동 인덱스를 조립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비터: How will you light it?
어떻게 할 건가?
허나 아직 미완성 상태인 08시설은 아직 인덱스가 없었기 때문에,[17] 치프는 플러드 그 자체가 된 하이 채리티에 04시설의 인덱스를 아직 가지고 있을 코타나를 찾으러 간다.

3.9. 미션 8: 코타나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8
코타나
Cortana
파일:H3_Cortana_Loadscreen.png
설명 Cleanse High Charity. Save Cortana.
하이 채리티로 들어가 코타나를 구출하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15분
요구 점수 기록 17,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이전 미션 무기 계승
어썰트 라이플 32+352발
샷건 6+30발
파편 수류탄 2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시작 지점의 엘리트와 브루트 시체에서 플라즈마 라이플과 스파이커, 플라즈마 수류탄, 소이 수류탄을 획득할 수 있다.
존슨: Chief, I'll round up our survivors, fall back to the Dawn. Arbiter will do the same with the Elites. Cortana's in there somewhere...
치프, 생존자들을 집결해서 여명호로 후퇴하겠다. 아비터도 엘리트와 함께 생존자를 찾을 거다. 코타나가 어딘가 있을 테니...

그레이브마인드: Child of my enemy, why have you come? I offer no forgiveness... a father's sins, passed to his son.
원수의 자식이여, 여긴 왜 왔는가? 네놈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아비의 죄는 자식에게 물려질 지니.
존슨과 아비터는 아크에 남은 생존자들을 찾으러 갔기 때문에 홀로 밴시를 타고 괴물의 뱃속이 된 하이 채리티에 진입한 치프는[18] 코타나를 구출하러 끝없는 플러드 떼를 뚫고 코타나가 있는 중심으로 간다. 과정에서 코타나는 거의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침식되기 직전이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저항하였다. 그녀가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세뇌되기 직전 마스터 치프는 드디어 코타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쳐진 보호막을 파괴하고 코타나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코타나: You found me. But so much of me is wrong... out of place. You might be too late...
찾아냈군요... 하지만 전 틀렸어요... 거의 다 망가졌어요... 너무... 늦게 왔어요...

마스터 치프: You know me. When I make a promise...
잘 알 텐데, 난 약속한 건...

코타나: You... keep it. I do know how to pick 'em.
반드시 지키죠... 제가 참 잘 골랐어요.

마스터 치프: Lucky me. Do you still have it?
운도 좋지. 아직도 갖고 있나?

코타나: The Activation Index from the first Halo ring. A little souvenir I hung onto... just in case. Got an escape plan?
처음 발견했던 헤일로에서 가져온 작동 인덱스예요. 혹시나 해서 기념품으로... 갖고 있었죠. 탈출 계획은 있나요?

마스터 치프: Thought I'd try shooting my way out. mix things up a little.
총 쏘면서 나가는 거지. 중간에 다른 것도 좀 하면서.

(치프는 코타나를 칩에 넣고 칩을 자신의 헬멧에 집어 넣는다.)

코타나: Just keep your head down... There's two of us in here now, remember?
아주 익숙하군요. 여긴 우리 둘뿐이에요. 기억나요?[19]
이후 시간을 벌기 위해 하이 채리티의 원자로를 사보타주하고, 하이 채리티에서 빠져나가려 한다. 이내 코타나가 이상하게도 아군 신호를 발견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아비터. 치프를 돕기 위해 단신으로 생지옥이 된 하이 채리티까지 들어온 것이었다![20] 코타나는 코버넌트와 인간이 동맹을 맺은 걸 처음 봤다는 반응이지만 애초에 헤일로의 진실을 알았다면 그건 너무나 당연하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치프와 아비터, 코타나는 버려진 펠리컨을 조종해 탈출에 성공, 폭발하는 하이 채리티를 뒤로 한 채 아크의 플러드를 박멸하기 위해 08시설로 향한다.

헤일로 1에 인덱스 입수, 헤일로 2에 그레이브마인드가 있다면 헤일로 3에는 코타나가 있다고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미션. 1편의 키예스 미션과 비슷하게 플러드에게 잠식당한 함선 내부의 전투이지만 기술력이 발전한 만큼 그때보다 훨씬 불쾌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많은 수의 적들을 몰아넣은 데다가 방어막을 채울 틈도 거의 주지 않고 끝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사냥당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엄청나다. 심지어 벽쪽에 달라붙어 있는 포자덩어리는 생긴것도 굉장히 징그러운데다 가끔씩 스스로 터져 플러드 포자들을 쏟아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굉장히 어두워 조명을 키고 다녀야 하며 길이 미로 수준이라 길을 찾기도 힘겹다.[21] 1, 2편에 주로 나오던 플러드 전투변이들은 너무 약해져서 근접공격에도 부서져 버릴 정도이나, 이번 작에서 등장한 순수변이들은 매우 강력하다. 또 벽쪽에 거미류 플러드들이 달라붙어 치프에게 무기를 쏘기도 하는데 데미지가 굉장히 강하고 아무리 공격해도 통 죽질 않는다.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좋다.

플러드를 상대할때는 에너지 검이나 중력 해머, 샷건도 좋지만 이번 작에선 플라즈마 무기가 특히 딜량이 쎄게 들어가므로 중~원거리에선 아킴보 플라즈마 라이플을 주로 사용하다가 배틀 라이플/강력한 근접전 무기(샷건, 에너지 검, 해머 등..)로 갑작스런 상황에 대응하는 게 낫다. 아니면 안쪽 샛길에 화염방사기가 하나 버려져 있는데 이게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한번 클릭으로 불만 붙여주면 타죽는다. 특히나 순수변이 등 강력한 플러드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근접전용으로 브루트 샷을 들어줘도 좋다.[22] 몰려오는 플러드들에게 화염을 넓게 흩뿌려 주면 알아서 타죽기 때문에 이를 써먹어도 나쁘지 않다. 대신 불이 붙은 후부터 죽을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화염데미지는 치프도 입기 때문에 불을 붙이고 죽을 때까지 뒤로 빠져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능동위장이나 버블 실드 등 각종 특수 장비의 적절한 활용이다. 스피드러너들이 사용하는 전술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플러드와 싸우지 않고 지나칠 수 있으며, 이 요령을 익히는 것이 전설 난이도에서 코타나 챕터를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라고 한다.[23] 플러드를 전부 일일이 잡고 가려다간 밀려버린다고.[24] 한편 현 세계기록 스피드런에서 주류로 자리잡은 시간 단축 테크닉들이 체크포인트 여럿을 건너뛰기 때문에, 풀 게임 스피드런을 가장 많이 터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3.10. 미션 9: 헤일로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챕터 9
헤일로
Halo
파일:H3_Halo_Loadscreen.png
설명 Light the Ring. Destroy the Flood.
헤일로를 가동시켜 플러드를 몰살시키십시오.
요구 시간 기록 20분
요구 점수 기록 24,000 (MCC), 15,000 (XBOX 360)
시작 무기 이전 미션 무기 계승
어썰트 라이플 32+160발
로켓 발사기 2+6발
파편 수류탄 2개
플라즈마 수류탄 2개
상세 내용 [ 펼치기/접기 ]
시작하자마자 뒤를 돌아보면 추락한 펠리컨과 온통 나뒹구는 무기들이 있다. 획득 가능한 무기는 배틀 라이플, 서브머신 건, 샷건이며 각 무기는 전부 최대 탄약까지 획득 가능하다. 서브머신 건의 경우 1정만 떨어져 있어 아킴보가 불가능하다.
르타스 바둠: We are aboard, Humans... and Elites. Will you not come with us, brother?
인간과 엘리트, 모두 탑승했다. 같이 가지 않을 텐가, 형제여?

아비터: No. This is our fight. And I will see it finished.
아니. 이건 우리의 전쟁이다. 끝까지 지켜보겠어.

코타나: Johnson? Do you have the Frigate?
원사님? 호위함에 계신가요?

존슨: Yes, ma'am. I'll land her as close to the control room as I can.
그래, 아무튼 최대한 관제실 근처에 호위함을 정박해 보겠다.

코타나: Safe is better than close, Sergeant Major.
그래도 목숨까지 걸진 말아요.

존슨: Roger that. And ma'am, It's good to have you back.
알았다. 아 참,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 코타나.

(건설되는 08시설 헤일로에 추락하는 펠리칸. 추락한 펠리칸에서 치프와 아비터가 내린다.)

코타나: Halo. It's so new! unfinished. I'm not exactly sure what will happen when we fire it...
완성되지 않은 새 헤일로예요! 작동시키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스터 치프: We'll head for the Portal. And we'll all go home.
우린 포탈로 가면 돼. 그리고 집으로 가는 거다.
치프와 아비터의 펠리컨은 08시설 관제실 근처에 불시착한다. 치프와 아비터는 펠리컨에서 무기를 챙겨 관제실로 향하지만, 곧 강하한 플러드들이 관제실을 포위한다. 플러드 방역 수칙에 따라 관제실 문을 열려면 근처의 플러드를 박멸해야 했기 때문에, 치프와 아비터는 여명호를 착륙시키고 합류한 존슨, 그리고 스파크가 동원한 08시설의 센티널들의 도움을 받아 관제실 주변의 플러드를 섬멸한다.

존슨이 시설 건너편 절벽에서 스파르탄 레이저로 지원해주고 센티넬과 아비터도 도와주지만 엄청난 수의 플러드가 몰려들어와 난이도를 높일수록 숨이 턱턱 막히는 플러드 공세에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시설 외부 구조가 1편의 헤일로 관제실과 유사해 경사로를 타고 올라간다는 발상을 해볼 수 있고 실제로도 가능하지만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바깥쪽 경사로는 투명벽으로 막혀있기 때문. 안쪽 경사로로 올라가는 방법은 해당 영상 참고. 또한 이렇게 올라갈 시 잘만하면 절벽에서 지원사격중인 존슨한테도 갈 수 있는데, 존슨을 일부러 죽이고 떨어진 스파르탄 레이저를 멀리 치워버리면[25] 존슨이 부활하면서 새 스파르탄 레이저를 꺼낸다. 그런데 이 레이저는 무한탄약이라[26] 다시 존슨을 죽이고 이 스파르탄 레이저를 뺏으면 무한대의 스파르탄 레이저를 즐길 수 있다. LASO 핵심 공략중 하나이며 이 공략을 사용하면 공격을 받지 않는 절벽에서 무한 스파르탄 레이저로 플러드를 잡다가 편하게 진입할 수 있다. 단 플러드가 절벽 너머로 플레이어를 인식해 사격을 시도할 수 있으니 주의. 특히 LASO를 플레이중이라면 존슨을 죽이기 전 근접 공격으로 한대 때려 방어막을 충전하는걸 잊어선 안된다.

시설 외부에서의 교전이 끝나면 시설 내부 관제실로 진입하는데, 이때 자동 포탑을 사용했다면 반드시 총으로 쏴서 부순 후 관제실로 진입해야 한다. 자동 포탑은 선조제 기술로 만들어진거라 길티 스파크 및 센티넬과 적대 상태가 된 후엔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 또한 관제실로 들어가면 길티 스파크와의 교전 후 컷신이 진행되며 이후 무기가 강제로 어썰트 라이플 32+96발로 변경된다. 즉 이전에 장착중이던 무기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챙기고 싶은 무기가 있다면 반드시 무기 교체로 저글링을 해 관제실 컷신 직전 문 앞에 떨어뜨려놔야 한다. 특히 상술했던 무한탄약 스파르탄 레이저를 챙기기 위해선 반드시 이 테크닉으로 레이저를 보존해야 한다.

치프 일행은 관제실 바로 앞까지 도달하지만, 플러드가 몰려오자 아비터는 관제실 바로 밖을 지키고 치프와 존슨이 헤일로를 가동하러 간다. 길티 스파크는 초기 시뮬레이션 결과가 전망이 좋다고 하면서 며칠 뒤면 헤일로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존슨은 며칠이나 기다릴 수 없다면서 바로 헤일로를 가동하려고 한다. 이에 스파크는 헤일로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헤일로를 무리해서 가동했다가는 08시설 전체는 물론 여파로 아크까지 파괴된다고 항의하지만 존슨은 알 바 아니라면서 강행하려고 한다.[27]
길티 스파크: (humming to himself) Oh, hello! Wonderful news - the installation is almost complete!
호호호호호홍~ 오, 안녕! 좋은 소식을 들고 왔어요! 시설이 거의 다 완성되었어요!

존슨: Terrific.
잘됐군.

길티 스파크: Yes... isn't it? I have begun my simulations. No promises, but initial results indicate this facility should be ready to fire... in just a few more days!
아... 잘됐죠? 시뮬레이션도 해봤는데... 장담은 못해도 처음 결과를 보면 곧 작동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만 기다리면 돼요!

존슨: We don't have a few more days!
우린 한시가 급해!

길티 스파크: Bu-bu-but a premature firing will destroy the Ark!
하, 하... 하지만 이대로 서두르면 아크까지 파괴될 수도 있어요!

존슨: Deal with it.
상관없어.

길티 스파크: ...will destroy this installation.
이 시설이 파괴된다고...

(갑자기 길티 스파크는 광기 상태가 되어 존슨을 공격해 쓰러트린다!)

존슨: Aaaah!!!!!!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길티 스파크: Unacceptable! Unacceptable! Absolutely unacceptable!
용납할 수 없어! 용납할 수 없어!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쫓아오는 치프를 공격해 주저앉힌다)

길티 스파크: Protocol dictates action! I see now that helping you was wrong!
행동 프로토콜을 실행한다! 당신네들을 돕는 게 아니었어!

(상황이 틀어진 걸 깨닫고 멀리서 달려오는 아비터까지 공격해 그를 멀리 날려버린다.)

길티 스파크: ...You are the child of my makers. Inheritor of all they left behind. You are Forerunner! But this ring... is mine.
당신들은 날 이렇게 만드신 분들의 자손이야. 그분들이 남긴 모든 걸 계승하는 자라고. 당신은 선조야! 하지만... 이 헤일로는 내 거야!
하지만 헤일로가 파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던 길티 스파크는 결국 완전히 광기 상태가 되어 존슨을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히고, 치프는 결국 폭주하는 모니터를 존슨이 넘겨준 스파르탄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한다.
마스터 치프: I'm getting you out of here.
함께 탈출한다.

존슨: N-No... No, you're not... Don't... don't let her go. Don't...ever let her go. (coughs) Send me out... with a bang...
아니... 그러지 마... 그녀를... 두고 가지 마... 절대로... 안 돼... 크흑....! 이제 보내줘... 장렬하게...

(존슨은 치프에게 자신의 군번줄을 내어주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코타나: Chief... I'm so sorry.
치프... 정말 유감이네요.
치프는 치명상을 입은 존슨을 구하겠다고 하지만 존슨은 자신을 장렬하게 보내달라고 하고[28] 코타나를 절대 버리지 말라고 당부한 뒤 숨을 거둔다. 코타나는 이에 애도를 표하고, 치프는 08시설을 가동한다. 직후 관제실을 포함한 헤일로 전체가 붕괴하기 시작하고, 치프와 아비터는 존슨이 몰고 온 워트호그에 탑승,[29] 한때 적수였던 인간과 엘리트는 한 몸이 되어 미친 듯이 달려 여명호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간신히 여명호 격납고에 들어간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는 워트호그에서 튕겨나갔고, 그 충격으로 여명호가 기울어지면서 격납고 내의 스콜피온에 아비터가 압사당할 뻔하나 다행히 무사했다.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 뒤 마스터 치프는 곧바로 코타나를 여명호에 삽입하고, 아비터도 여명호의 조종석으로 향한다. 그리고 코타나가 여명호를 급히 발진했지만... 격납고가 아직 열려있던 탓에 마스터 치프가 바깥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코타나가 삽입된 장치까지 올라와 엄폐하면서 최종적으로 위기를 넘기고, 치프와 코타나는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다.
코타나: If we don't make it...
만약에 여기서 못 살아나간다면...

마스터 치프: We'll make it.
우린 살아나갈 거야.

코타나: It's been an honor serving with you, John.
당신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어요, 존.
그리고 파괴된 헤일로의 여파와 빛이 이들을 휘감게 되고...

워트호그를 타고 헤일로를 탈출하는 최종 미션은 팬들에게 일명 워트호그 런(Warthog Run)이라고 불리는데, 캠페인의 많은 미션 중에서도 워트호그 운전이라는 단순한 조작 하나만으로 헤일로 팬들에게 명실공히 시리즈 최고의 미션이라 극찬받았다. 우선 헤일로: 전쟁의 서막마지막 미션과 구도가 거의 동일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플러드와 센티넬의 난입, 거기에 폭발하고 무너지는 바닥까지 요리조리 피해야 하는 재미까지 맞물리는데다, 헤일로 3의 메인 테마곡을 믹싱한 BGM은 그야말로 1편 막바지에 흐르던 메인 테마를 넘어서는 웅장함과 전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1편에서 헤일로가 파괴되면서 후속작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마스터 치프와 아비터는 3편에 와서 다시 한 번 헤일로를 파괴시키면서 양 종족간의 오랜 반목을 청산하고 서로의 생존을 위해 협동한다. 인류-코버넌트 전쟁의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전쟁의 서막때와 달리 3편의 워트호그 런은 시간제한 타이머가 없어서 해당 구간 또한 워트호그 없이 걸어서 완주하려는 유저들이 많았다. 실제로 중력 해머와 수류탄 점프, 코옵 플레이로 다른 플레이어의 머리를 밟고 점프하는 등 다양한 점프 트릭을 활용하면 걸어서 여명호 위치까진 진입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점프 구간이 너무 멀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게임 출시후 장장 12년 만에 4인 코옵 플레이로 걸어서 완주하는데 성공한 팀이 등장했다. 마지막 여명호 사이의 낭떠러지 구간을 3단 중력 해머 점프로 건너가 공중에서 자동 포탑을 생성해 밟고 건너가는 것이 백미.#

3.11. 에필로그

<colbgcolor=#000><colcolor=#7a95ca> 에필로그
<colcolor=#E1EAE2>IN MEMORY OF THOSE FALLEN
IN THE DEFENSE OF EARTH
AND HER COLONIES
MARCH 3, 2553
지구와 식민지 방어, 그리고
인류 수호에 몸바쳐 힘쓴
모든 전사자들을 추모하며
2553년 3월 3일
보이에 있는 전사자 추모관의 추모비에 새겨진 비문.
For us, the storm has passed. The war is over.
이제 한바탕 폭풍은 지나갔다. 전쟁은 끝났다.

But let us never forget those who journeyed into the howling dark and did not return.
하지만 어둠 속으로 여정을 떠나 영영 돌아올 수 없게 된 이들을 결코 잊지 말자.

For their decision required courage beyond measure.
그들의 희생은 용기 그 이상이었다.

Sacrifice, and unshakable conviction that their fight,
숭고한 희생, 그리고 굳건한 신념으로 싸웠으며,

our fight, was elsewhere.
지구 바깥에서도 끝까지 싸웠다.

As we start to rebuild, this hillside will remain barren. A memorial to heroes fallen.
이제 재건을 시작하면서, 이 불모의 언덕은 그대로 남겨질 것이다. 고귀한 영웅들을 위한 안식처로서.

They ennobled all of us, and they shall not be forgotten.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고결함을 안겨주었으니, 그로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2553년 3월 3일, 테렌스 후드 원수의 보이 추모 연설.
에필로그는 테렌스 후드의 보이 추모 연설로 시작된다. 폐쇄된 아크의 포탈 근처의 언덕에 해병대원들이 모이고 테렌스 후드 제독이 모자를 벗고 연설을 시작한다. 후드 제독은 이제 전쟁이 막을 내렸음을 선포하고 전사자들은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한다.[30]에이버리 존슨 이 언덕을 전사자들의 쉼터로 남길 것으로 선언하고 후드 제독은 전사자들을 향해 경례를 한다. 스태커 중령의 신호에 해병대 7명이 배틀 라이플을 들어 올리고 각각 3발의 예포를 한 발씩 발사한다. 총성은 이제 닫혀서 조용해진 아크 포탈과 황폐화된 케냐, 킬리만자로 산 전체에 울려퍼진다.
테렌스 후드: I remember how this war started. What your kind did to mine. I can't forgive you. But... You have my thanks. For standing by him to the end. Hard to believe he's dead...
처음 이 전쟁이 시작되던 때가 생각나는군. 코버넌트가 인류에게 한 짓은... 용서할 수 없는 짓이다. 하지만... 신세를 졌군. 끝까지 의 곁을 지켜주었으니 말이야. 그의 죽음은 정말 믿기 어렵군...

아비터: Were it so easy...
그게 쉬울까...[31]
아비터가 상헬리오스의 검을 대표해 앞으로 나오고 후드 제독은 코버넌트가 인류에게 했던 짓들은 용서할 수 없지만 그에게 항상 치프의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세력을 대표하여 평화 협정의 뜻으로 서로 악수를 한 뒤 잠시 그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 아비터는 캐리어로 돌아오고 르타스 바둠과 함께 상헬리오스를 재건하기 위해 상헬리오스로 돌아간다.
르타스 바둠: Things look different. Without the Prophets' lies clouding my vision. I would like to see our own world to know that it is safe.
세상이 달리 보이는군. 한때 사제들의 거짓말이 눈앞을 가렸으니. 이제 우리 세계를 볼 차례군. 무사한지 확인해야 돼.

아비터: Fear not. For we have made it so.
너무 걱정 말게. 우린 할 수 있을 걸세.

르타스 바둠: By your word, Arbiter.
자네 말이 맞네, 아비터.

아비터: Take us home.
이제 고향으로 가자.
이 후 화면은 비석에 새겨진 117에 클로즈업 되며 에필로그는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으로 이어진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지나가고 나면...[32]
코타나: Chief? Can you hear me? I thought I'd lost you, too.
치프? 제 말 들려요? 당신도 잃는 줄 알았어요.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치프. 라이트를 켜고 주변 상황을 살핀다.)

마스터 치프: What happened?
뭐였지?

코타나: I'm not sure... When Halo fired, it shook itself to pieces. Did a number on the Ark. The Portal couldn't sustain itself. We made it through just as it collapsed. Well... some of us made it...
잘은 몰라도... 헤일로를 작동시키자 곧 산산조각 났어요. 아크까지 날아갔죠. 그래서 포탈도 더는 버틸 수 없었을 거예요. 우린 붕괴 직전에 겨우 탈출했어요. 물론... 모두 탈출하지는 못했지만...
코타나의 응답에 치프는 여명호 내부에서 의식을 찾는다. 치프는 코타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고 코타나는 아크와 헤일로는 파괴되었고 폭발하기 직전에 포탈로 들어갔다고 말한다. 하지만 포탈로 들어간 건 아비터가 있던 여명호의 앞부분 뿐이였고 치프가 있던 뒷부분은 포탈에 들어가기도 전에 여명호가 반으로 갈라져 결국 뒷부분은 포탈에 도달하지 못하고 우리은하 밖의 우주 한복판에 고립된 것이다.
코타나: But you did it. Truth and the Covenant, the Flood... It's finished.
그래도 해냈어요. 사제, 코버넌트, 플러드... 모두 끝났어요.

마스터 치프: It's finished.[33]
끝났군.

(장착하고 있던 MA5C를 총기거치대에 넣고 크리오 튜브에 들어가는 치프.)

코타나: : I'll drop a beacon, but it'll be a while before anyone finds us. Years, even...
교신은 해 보겠지만, 우릴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몇 년이 걸릴지도...
치프는 상황 파악을 하고 구조될 때 까지 수면 상태에 들어가러 여명호의 크리오 튜브로 향한다. 코타나는 그래도 모든 것은 전부 마무리되었고 구조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치프는 마지막으로 코타나에게 필요하면 언제든 깨우라는 말을 하고, 코타나의 말 대로 영원히 구조되지 못하고 잊혀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 반드시 구조될 거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 때를 기다리며 냉동 수면 상태에 들어간다.
코타나: I'll miss you.
보고 싶을 거예요.

마스터 치프: Wake me. When you need me.
필요하면 언제든 깨우라고.
파일:다시크리오튜브로.jpg
그렇게 마스터 치프의 여정을 담은 번지 헤일로 3부작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크리오 튜브에서 일어나 싸움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모든 싸움이 끝나고 인류를 구원한 뒤 크리오 튜브로 들어가 동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전설 난이도 엔딩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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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43의시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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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엔딩에서는 결국 우주를 떠돌아다니던 여명호의 뒷 부분이 쉴드 월드로 향하여 후속작을 암시하는 것으로 끝이 나고 만다.

[1] 공교롭게도 이 장면에서 나오는 OST의 이름 또한 Luck. 즉 행운이다.[2] 묠니르 전투복 내부의 부드러운 층. 착용자의 체온을 유지해주기도 하며 해당 장면처럼 낙하 시 충격을 분산시켜 주기도 한다. 스파르탄들이 하늘에서 자유낙하해 떨어져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의 강화된 뼈대와 과밀집시킨 젤라틴 층 덕분. 단 소설 상 묘사로는 젤라틴 층을 너무 과밀집시키면 색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3] 전작에서 치프가 드레드노트 안에 침투하고 코타나에게 사제를 처리하고 되찾으러 오겠다 약속하려 했을 때 했던 대사다.[4] 쉬움과 보통에서는 1편에서 처럼 직접 전투복 점검을 플레이 하지만 영웅과 전설, 코옵에선 점검을 건너뛴다. 콘솔 조작에 익숙치 않은 유저를 위함인지 조작이 서툴러 여기서 시간이 걸릴 경우, 전투복 반응이 느리다며 한번 더 하게 해준다.[5] 해당 대사는 영웅 난이도의 대사로 난이도에 따라 대사가 다르다.[6] 시스템적으로는 이 구간이 맵 로딩을 겸하기도 한다.[7] 양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다.[8] 여기서 로켓런쳐 몽구스를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마구 내달리는 몽구스에서 엄청난 정확도로 로켓을 맞추는 아군 해병을 보면 경외심이 들 정도이다. 이후 스토리에서도 써먹을 기회가 종종 나타나니 애용해 주면 좋다.[9] 인류와 엘리트가 공공의 적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을 했다지만 아직까지도 두 종족 간의 앙금이 심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수십년 동안 종족의 멸종을 건 전쟁을 해온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것 외에도 엘리트들이 플러드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방역을 우선시한 것도 있다.[10] 한국 정발판에서는 지구의 절반을 파괴했다는 정신나간 오역으로 번역되었다.[11] 어차피 시작한 뒤 전진한 언덕 쪽에도 하나 비치되어 있으니 아군을 줘도 좋다. 초반에 함께하는 아군이 무려 ODST이므로 도움이 된다.[12] 고스트, 헌터, 팬텀을 최초 1회 탱크로 박살낼 시 무전으로 탱크가 다 박살내고 다닌다는 아군의 무전이 나온다.[13] 뭘 탈지는 자유. 스콜피온이야 주포 성능이 절륜하고 워트호그도 가우스 캐논 워트호그라 아군에게 캐논을 맡기고 탑승해도 강력한 화력을 보여준다. 몽구스도 로켓발사기를 들고있는 아군이 탑승해 화력은 비슷하다. 스피드런을 원한다면 몽구스를, 화력을 원한다면 스콜피온이나 워트호그를 탑승하자.[14] 보복의 함대와의 함대전에서 진실의 사제의 함대가 전멸했고, 전멸 직전에 최후의 발악으로 코버넌트 정통파들이 스캐럽 두 대를 투하한 것.[15] 결국 헤일로를 가동시킬 수 있는 건 인간뿐이므로, 미란다가 존슨과 탈출하든, 존슨을 죽이고 자신도 자결하든 당장 현장에 인간이 남지만 않으면 가동을 막을 수 있다. 존슨에게 총을 망설임 없이 겨누기까진 하는 걸 보면 미란다도 애초에 후자까지 생각하고 온 것이고, 존슨도 빠르게 그 의중을 알아챈 것.[16] 플러드는 숙주의 기억을 흡수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작에서 죽은 비탄과 자비의 사제처럼 진실의 사제의 시체를 흡수하려고 노린 것이다.[17] 길티 스파크가 08시설로 향하면서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새로운 인덱스를 제작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한다.[18] 코옵 플레이시 아비터도 밴시를 타고 동행한다. 이 경우 아비터 대신 쉽마스터 르타스 바둠이 생존자들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19] 전쟁의 서막의 첫 미션에서 했던 말과 같다. 근데 한글판에서는 '고개 숙여요. 당신은 모르지만 난 죽고 싶지 않아요!'하는 쌀쌀맞은 대사로 번역되었다. 사실 두 대사가 원문에서도 말투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20] 이 연출은 1인 플레이 시에만 나오고, 코옵 플레이시 애초부터 전원 치프와 동행한다.[21] 1편(CE)때는 화살표 표식이 있었으나 이 미션은 화살표 표식따위는 없다.[22] 사실 안써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에너지 검이나 중력 해머보다 브루트 샷의 총검을 이용해 근접에서 썰어주면 단단한 플러드 탱크 형태도 잘 죽는다. 중력 해머의 중력장 공격은 에너지 제한이 있으니 막쓰긴 어렵고 순수변이 상대시 탱크 형태는 해머의 근접공격에도 잘 안죽기 때문.[23] 이 때문에 의외로 LASO에서는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이는 애초에 LASO를 시도하는 유저들이 이미 상당한 고인물들인데다가 거기에 LASO에 극도로 최적화된 공략을 달달 외우고 들어가기 때문. 전설 난이도 3시간 스피드런 업적작도 상황이 비슷하다.[24] 헤일로 유튜버 Luke the Notable의 발언.[25] 무기를 교체하면서 치우던 존슨을 죽이면서 레이저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던 상관없다. 존슨이 부활하면서 바닥에 떨어진 스파르탄 레이저 또는 그 어떤 무기라도 손에 쥐게 해선 안된다.[26] 원래는 길티 스파크와의 교전 중 다 죽어가던 존슨이 치프에게 스파르탄 레이저를 건네는데, 이 레이저가 무한탄약이다. 이렇게 스크립트로만 나와야할 무한 레이저를 존슨이 부활하면서 꺼내드는걸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레이저를 챙겨가도 길티 스파크와의 교전 중 존슨이 레이저를 꺼내지 않는건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27] 당장 관제실 진입 이전부터 플러드가 08시설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그레이브마인드까지 하이 채리티의 파괴에서 탈출해서 08시설에서 재구성되는 중이었다. 며칠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1편 때부터 헤일로 켜야된다고 계속 보채던 건 길티 스파크였으면서..[28] 원문은 "send me out... with a bang..."[29] 존슨이 죽은 후 아비터는 "안됐군.. 스파르탄...서두르자!"라며 나름의 애도를 표해주고, 관제실에서 나올 때에는 "존슨이 영혼이 되어서도 우릴 지켜줄 거다"라고 하더니, 워트호그를 발견하자 '존슨 상사는 죽어서도 우릴 돕는군' 이라고 경외심 섞인 대사를 한다.[30] 전사자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비석에는, 아크 전투에서 전사한 수많은 해병들 뿐만 아니라, 전쟁에서 전사한 미란다 키예스, 제이콥 키예스, 에이버리 존슨의 사진이 걸려 있다.[31] 이번 작품 프롤로그에서 인간과 상헬리 간의 휴전 상황을 모르던 마스터 치프가 아비터를 공격하려다가 거두자 아비터가 했던 말이었다. 최초에는 '(내가)그렇게 쉽게 당할까 보냐', 혹은 '이럴 줄 알았지'라는 식으로 응수하는 대사다. 반면, 마지막에는 두 동강이 난 여명호로 행방불명된 마스터 치프를 추모하던 테렌스 후드 제독이 '치프가 죽다니 믿기 어렵군'이라고 말할 때 '(마스터 치프가)그렇게 쉽게 죽었을 리 없다'라고 동의하며, 그를 인정하는 듯한 태도로 말하는 대사다. 같은 말인데도 전혀 다른 뜻을 품고 있는데, 이는 같이 고군분투하면서 치프에 대한 아비터의 생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32] MCC는 엔딩 크레딧이 없기 때문에 위 에필로그가 끝나면 바로 이어진다.[33] 1편 엔딩과의 일종의 수미상관. 이 때는 코타나가 똑같이 끝났다고 하자 치프는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지."라며 동의하지 않았는데, 모든 게 정말로 끝난 3편에서는 나지막히 동의하며 3부작의 마지막을 알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