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의 특기 가운데 하나. 이름의 유례는 손자병법서의 『허실』편으로 조조가 손자병법에 주석을 단데다 연의에서 허허실실 전략의 달인이라 이런 특기를 부여 받은 듯하다.[1] 효과는 자신보다 낮은 지력의 장수가 이끄는 부대에게 교란과 허보가 반드시 성공.
조조와 고대무장 손빈이 가지고 있다. 보유자가 둘다 허허실실의 달인인데다 손자병법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니 참으로 적절한 특기 배치다.
2. 설명
계략 성공 시 반드시 크리티컬의 효과와 계략을 무조건 방어하는 효과가 없어서 신산보다 한 단계 낮은 특기이긴 하나 허실 자체 성능도 좋을 뿐만 아니라, 중반부 넘어서야 등장하는 제갈량과 달리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 출현하는 조조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인물의 카리스마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백출 특기를 가진 순유를 부장으로 달면 난이도가 굉장히 쉬워진다. 거기에 심모 특기를 가진 사마의를 함께 운용하면 크리티컬이 달린 교란과 허보를 무한정으로 쓸 수 있다.[2]단, 통찰, 침착, 규율, 명경 같은 방어계 특기를 가진 장수에겐 막힌다.
좋은 특기임에 분명하나 해괴하게도 이게 신산이랑 같은 4레벨 특기로 분류된다. 즉 묘 발견 때는 3~4번 이상 발견해야만 선택할 수 있고 신무장용으로 택하려면 모든 CG를 모아야 한다. 다시 말해 신산을 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허실이 뜬다는 건데, 신산을 놔두고 허실을 택할 사람이 없다보니 결국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손이 안 가게 된다.
PK능력연구에서 계략계통 끄트머리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여기서도 신산이랑 같은 테크를 공유하지만 위와는 달리 랜덤 특기는 뜨는 거 자체가 무조건 이익이기 때문에 허실이 걸렸으면 대박난 거다. 5번이나 부여할 수 있으니 지력이 높으면서 특기가 없거나 애매한 순욱, 서서, 저수, 전풍 등에게 부여하면 활용도가 수직으로 상승한다.
[1] 실제 이 특기를 달고 적에게 계략을 쓰면 허허실실의 계책을 확실히 맛보라는 대사가 나온다.[2] 유저에 따라서는 둘을 같은 부대에 묶기에는 한쪽의 능력치가 묻히는 경향이 있어서 따로 운영하기도 한다. 보통 사마의의 지력이면 상대가 제갈량이 아닌이상 성공확률이 50프로 이상이 뜨는데, 경국 특기의 초선이나 견희를 한부대에 넣으면 100퍼 확률로 적들이 혼란에 빠지는 마법 부대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