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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4:23:45

햐키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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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0612_main.jpg파일:external/shinchoujin.50webs.com/dororo_hyakkimaru.jpg파일:2019_Hyakkimaru_s.jpg
원작 1969년 구 애니 2019 리메이크판 TVA

百鬼丸(ひゃっきまる)
만화 도로로의 주인공.

1. 원작2. 미디어 매체
2.1. 게임2.2. TVA(1969)2.3. 2019년 애니 판
2.3.1. 작중 행적2.3.2. 쓰러뜨린 귀신과 돌려받은 신체
3. 여담

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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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햣키.png 파일:햐키마루.png
초반 후반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이자 영주였던 다이고 카게미츠에 의해 48 요괴에 제물로 바쳐져 팔·눈·귀 등 온갖 신체장기 없이 태어났다가 바구니에 담겨 강에 버려졌다가 쥬카이라는 의원에게 구조되었다. 햐키마루는 눈과 귀가 없지만 텔레파시 능력이 있어서 소통이 가능했고 심안이 있어서 사물을 구별할 수 있었다.[1] 쥬카이는 햐키마루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유리 눈이나 나무로 팔다리를 만들어주었다. 이 덕분에 겨우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 된 햐키마루는 쥬카이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지냈지만, 어느정도 성장했을 때 계속되는 귀신의 습격으로 인해 쥬카이에게도 위해가 가해지자, 쥬카이는 햐키마루가 자기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자생적인 삶을 위해 몸을 개조해주고[2] 떠나 보낸다.

이후 햐키마루는 어른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고 있던 도로로를 구해준다. 도로로가 자신의 팔에 있는 검에 눈독을 들이자 두 의안을 뚝 떼버리고 자신의 일화를 들려준다. 그리고 원숭이의 형상을 한 요괴를 가르키며 포기하라고 하지만 도로로는 포기하지 않고 끈덕지게 햐키마루를 쫓는다. 이에 도로로에게 윽박지르고는 재빨리 도망치지만, 막상 쫓아오지 않자 오히려 초조해하다가 도로로를 찾으려 돌아간다. 겁도 없이 사신에게 덤비려던 도로로를 구해준 뒤 요괴를 구워서 잡아먹으려 했다는 대답에 기막혀하며 둘은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한 마을에서 요괴를 퇴치하던 도중 도로로는 인면창 요괴의 독에 당해 기절한다. 햐키마루는 인면창을 퇴치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도로로를 치료할 집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구해준 보람도 없이[3] 햐키마루의 몸은 수상하고 특히 도로로같은 도둑은 마을에 들일 수 없다며 치료를 거부당하고 쫓겨난다. 비를 맞으며 도로로를 업고 가던 도중 타인과 상관없이 살아오다 도로로를 걱정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침을 뱉는다.

이후로도 함께 요괴를 퇴치하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몸을 하나씩 찾아가는 여정을 하게 된다. 몸을 되찾을 때는 눈이 생기면 유리눈이 떨어져 나가고 팔이 생기면 나무 팔이 떨어져나가고 그 자리에서 자라나는 식으로 그로데스크한 연출을 보여서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에 한 몫을 했다.[4]

원래부터 눈이 없었어도 심안으로 세상을 보는 데다가 검술 실력도 수준급이었던지라 별 지장없이 살아왔지만 몸을 찾아갈수록 몸에 달려있던 내장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데다 가짜 몸에서 진짜 몸으로 바뀐 부위가 늘어나면서 몸을 사려가며 싸워야 되기 때문에 점점 더 싸우기 힘들어진다. 거기다 요괴들을 무찌르고 신체를 찾아도 이 모습에 놀란 마을 사람들이 요괴로 매도하면서 쫓아내니 어디에도 어울릴 수 없는 기구한 운명의 남자.

더불어 자신을 요괴에게 팔아넘긴 것도 모자라 지위를 위해 자신을 완전히 죽이려는 아버지와 친동생과도 맞서 싸우게 된다. 이 때 자신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는데 자신에겐 어머니가 있을 리 없다며 혼란스러워하며 자리를 뜨고, 어머니가 있었다면 자신을 버렸을 리 없다며 운다. 이 때 도로로는 햐키마루의 친아버지 다이고가 일으킨 전쟁에 휘말려 농민들과 같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햐키마루가 구해준다.

농민들의 처형을 집행하던 것은 타호마루였고[5], 그는 햐키마루가 마음에 안들었다며 대치하게 된다. 이 때 여우요괴가 타호마루가 햐키마루의 친동생인 것을 알려주지만 어떻게 봐줄 수가 없었던 햐키마루는 타호마루를 죽이게 된다. 덕분에 분노한 다이고는 부하를 풀어 햐키마루를 쫓게 하고, 부하들을 해치운 햐키마루는 도로로에게 지금 갑자기 헤어지고 싶어졌다며 도로로를 내쫓아버린다.

혼자 남게되자 처음부터 살아도 될 인간이 아니었다며 자살하려하지만 전에 만났던 비파법사가 햐키마루를 막는다. 비파법사에게 자기 사정은 이해 못할 것이라며 퉁명스럽게 굴다가 사령들이 자신이 아닌 도로로를 쫓는 걸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허겁지겁 뛰어간다. 부동명왕 요괴가 부리는 뱀에게 쫓기고 있는 도로로를 구하려고 하자 절교해버린 쌩판 남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한다.

이에 햐키마루는 자기도 널 구하고 싶진 않지만 네 뒤의 요기가 자신을 부른다며 물 속으로 뛰어든다. 뱀들을 해치우고 부동명왕과 대치하나 쇳가루와 모래가 섞인 폭포에 당해 위기에 처한다. 부동명왕이 내려치는 검을 도로로가 돌을 던져 막은 틈을 타서 부동명왕의 목을 베어넘기고, 그 정체가 곰팡이 무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귀를 되찾게 된다.

돌아가는 길에 도로로가 삐져서 따라오지 않는다. 혼자 있으면 금방 사고칠 거라며 도로로에게 경고하지만 계속 퉁명스럽게 굴자 두고 간다. 혼자 남은 도로로는 형 따위 알 바냐며 허세를 부리다가도 결국 형을 애타게 부르며 쫓아오고 햐키마루는 뭐냐며 튀어나온다. 뻘쭘해진 도로로는 이상한 곳에 숨어있다며 어디 간 줄 알았다고 뭐라고 한다. 그 모습에 자신이 어딜 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내가 싫으면서 왜 쫓아 왔는지,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하라고 하자 도로로는 형은 엄청나게 싫지만 형의 검은 탐난다고 한다.

햐키마루는 검 같은 거 줘버리겠다고 하지만 도로로는 그 쪽이 아니라 손에 붙어있는 검 얘기라고 한다. 멋대로인 녀석이라며 손에 있는 것은 한동안 뗄 수 없다고 하자 도로로는 그러니 한동안은 형에게서 못 떨어지겠다면서 웃는다.

돌팔매질로 새를 잡는 도로로에게 비파법사가 훌륭하다며 햐키마루와 형제같다고 하자 도로로는 형제 취급하지 말라며 애초에 형은 불결하다고 한다. 안그래도 전부터 도로로를 씻기려고 벼르고 있던 햐키마루는 그 소리를 듣고 너도 불결한 건 싫을 것 아니냐며 오늘에야말로 씻겨주겠다고 한다. 물어뜯으면서 반항하는 것을 물에 넣고 옷까지 벗겼더니 도로로의 등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사정을 캐묻지만 이것만은 형에게도 말 못한다며 거부한다. 싫다고 하면 마음을 읽어버리겠다고 하고, 정말로 마음을 읽어버린다.

사정을 알게된 햐키마루는 자기 몸은 금과는 아무 상관 없다며 안심시키나, 옆에 있던 비파법사가 부정한다. 비파법사는 그 금을 찾는 것이 너의 목표가 되었다며 그것이 햐키마루의 행복이라고 한다. 그게 무슨 행복이냐며 따지자 비파법사는 사람에겐 사는 보람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너는 몸을 다 찾게 되면 무엇을 목표로 살 거냐고 묻는다.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할거라고 하자, 너는 거기서 목표를 잃어 낙담하고 행복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도로로의 금은 불행한 사람들이 일어설 때 쓰여야하는 물건이고 그것을 찾아주는 것이 한 명으로서의 훌륭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니 그것이 곳 사는 보람이라고 한다. 햐키마루는 동요해선 요괴는 어쩌냐고 묻는다. 비파법사는 금을 찾는 동안 요괴들은 튀어나올 것이니 너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그들을 잡아가면 된다하고 떠나간다. 햐키마루는 도로로에게 출발할 테니 옷을 입으라고 한다. 도로로가 어디로 갈거냐고 묻자 네가 향하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답한다. 그래선 거꾸로가 아니냐는 도로로. 세상엔 거꾸로 되는 일도 있다고 답한다.

그러나 단행본에서는 다이고 가문이 몰락하고 다이고와 누이노카타가 영지에서 쫓겨난 뒤 몸을 되찾기 위해 홀로 여정을 떠나며 도로로와 헤어지게 된다. 이후의 행방은 알 수 없다고 나오고, 다이고 가문의 지옥당의 요괴상들은 50년 후 불타버렸다[6]는 말로 마무리.

도로로와 엔마군 (どろろとえん魔くん)에서는 머리색이 밝은색으로 바뀌고 꽤 무게를 잡는 난폭한 성격에 근육이 탄탄히 잡힌 짐승남으로 나온다. 초반부터 간간히 도로로가 떠올리는 것으로만 나오다가 2권 중후반부쯤 등장하며 후반부에 도로로가 햣키마루와 재회. 햣키마루는 도로로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녀를 모르는척 하며 매정하게 돌아서는데 혼자 방에 누워서 재회했을 때의 성장한 모습의 도로로를 떠올리며 "아름다운 여자가 됐구나, 도로로... 예쁘다 도로로.." 라고 속으로 감탄하였다.

2. 미디어 매체

2.1. 게임

파일:Blood_Will_Tell_Hyakkimaru.jpg
소년으로밖에는 안보이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완전한 성인 수준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게임을 시작할 때는 흑백화면이었다가 눈을 되찾음으로써 컬러 화면으로 교체된다.

게임 내에서 잃어버린 48 부위가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단순히 눈·팔·다리가 아니라 대뇌·소뇌·대뇌피질·갈비뼈·심장 등 정말 별의 별 중요부위를 다 뺏겼다.

신체를 찾아갈수록 능력치가 팍팍 상승해서 대쉬를 하거나 이단 점프를 하거나 리치가 길어지거나 한다. 모든 몸을 되찾으면 전 능력치가 맥스로 초강력해지는데, 요괴들이 그의 몸을 뺏어갔던 건 햐키마루가 신의 환생체에 준하는 존재였기 때문. 문제는 신체부위 다 찾아 만렙 찍고나면 더 이상 잡몹들 빼고는 적이 없다는 게...

진 엔딩에선 모든 몸을 되찾고 키잡에 성공한다.

2.2. TVA(1969)

성우는 노자와 나치.
나이 또래답게 표정변화도 많고 도로로와 아웅다웅대던 원작에 비해 훨씬 진중한 캐릭터가 되었다. 애초에 웃지를 않는다. 2019년 신애니판도 과묵하고 잘 웃지 않는 편인걸 보면 신애니판 햐키마루의 캐릭터성은 1969년판에서 제법 따온게 있는듯.

2.3. 2019년 애니 판

파일:1988331734_34fe2a89_A19CED82A429.png[7]
성우는 스즈키 히로키[8].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기 시작하는 5화가 공개되기 이전에 신 애니판 공식 트위터에서 햐키마루의 목소리가 담긴 pv를 선행공개하긴 했는데[9] 일단 공개된 목소리는 얼굴과 다르게 상당히 순하고 곱상한 목소리이다. 아무래도 스즈키 히로키가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여서 그런지 연기 관련으로 호불호가 있는 편이었지만, 햐키마루가 점차 말이 늘어가는 11화 시점에서는 자연스러워진 편이다.[10]

북미판 성우는 애덤 깁스.[11]

신 애니판에선 곱상한 청소년같은 디자인이 되었다. 감독 요청이라고. 시리어스한 이야기라 캐릭터는 조금 귀여운 이미지로 잡고 싶었다고 한다.

상당히 많은 각색을 거쳤는데, 먼저 상실된 부위는 원작의 1/4 이하인 11부위[12]로 팍 줄었으며, 텔레파시를 통해 소통이 가능했던 원작의 설정을 빼버려서 성대 관련 부위를 되찾기 전인 4화까지는 벙어리 기믹으로 진행되었다. 5화에서 목소리가 돌아오지만 제작진 말에 따르면 그 뒤에도 그다지 말하지는 않는다는 듯. 6화에서 본인 목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하기 싫다는 묘사도 나온다. 떠들려면 시간이 걸릴지도.

또 원작의 심안 설정을 차용한 듯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세상의 모습을 "영혼의 불꽃"이라는 형태로 본다. 이 불꽃의 색이 사물마다 각각 다른데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는 다음과 같다.
색깔 비고 해당 사례
하얀색 인간, 동물 등의 해가 없는 생물[13] 도로로, 비파법사, 그외 사람들과 동물들
하얀색 + 붉은 불씨 요괴와 관계있는 자 햐키마루, 다이고 카게미츠, 사바메
황금색 가장 깨끗한 영혼을 가진 생물 미오의 볍씨
보라색 악한 마기와 이를 품은 물체 백면부동 귀상과 그 피해자들의 시체, 요괴 나무/요괴 둥지의 핵
파란색 원한을 품은 유령 및 물체 비구니 귀신(지쇼), 타호마루/무츠/햐키마루의 칼, 효고의 절구
초록색 식물, 신성한 힘을 가진 물체 햐키마루의 의수와 의족, 귀자모신상, 그외 식물
노란색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요괴 금동자, 요괴 소승
주황색 경우에 따라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요괴 조로구모(오하기), 미도로
빨간색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악한 요괴 12귀신 전반, 그외 요괴들

전투 상황에서는 양팔의 의수에 내장된 두 칼을 주로 사용하지만 아주 가끔씩 옆구리에 찬 검을 꺼내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상징이라 볼 수 있는 두 팔에 달린 칼들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평범한 의체이기 때문에 의체들 속에 온갖 오버테크놀러지스러운 내장화기들을 갖추었던 원작에 비해 상당한 너프를 먹었다. 다만 특이점이라면 1화부터 오른쪽 다리가 이미 복구되어있다는 것. 이쪽은 그가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쓰러뜨린 괴물에게서 돌려받았다.[14]

더불어 쾌남스러운 캐릭터였던 원작과는 정반대로 신 애니판은 과묵 속성과 죽은 눈의 시너지가 붙어서 몹시 퇴폐적이고 음침한 캐릭터가 되었다.[15] 이에 반해 성격은 다소 어린애 같아져서 귀신이나 요괴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도로로가 챙겨주는 경우가 많다.[16]
이는 감각을 느낄 수 없고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반 상식이 부족했던 유년 시절 때문으로 보인다.[17] 그래도 이후 감각에 적응해 갈수록 조금씩 고쳐지는 중이지만, 쥬카이와 다시 재회했을 때 해준 얼굴을 감싸고 이마를 부비대는 반가움의 행동을 머리에 입력하고 나서는 도로로 외에도 만나는 사람들이나 동물들에게까지 시전하려고 해서 도로로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18]

사족으로 식탐이 좋은 모습[19]이 종종 나오는 걸 보면 미각과 장기 등은 뺏기지 않은 듯하다. [20]

하지만 신경을 되찾기 이전까지는 고통을 느끼지도 못했기 때문에 몸을 사리지 않는 싸움을 주로 해왔으며, 이로 인해 쥬카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 공포도 느끼지 못한다'며 햐키마루가 생명을 함부로 해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했을 정도였다. 이런 저돌적인 싸움 방식과 돌려받은 통각 및 청각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게 맞물려서 5화에선 힘들게 되찾았던 오른쪽 다리를 잃어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원작에서도 점점 몸을 사려가면서 싸워야해서 더 불리해진 셈이지만 6화에서 귀신을 쓰려뜨리고 오른쪽 다리를 다시 돌려받는 걸 보면 귀신만 죽이면 그 귀신에게 잃어버렸던 부위들이 전부 돌아오는 모양이다. [21]

다만 5화와 6화에 걸쳐 비와마루가 햐키마루에게서 붉은 불꽃을 감지하면서 햐키마루가 귀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암시가 던져져서 불안감을 가증하고 있다. 이때는 그나마 미오가 노래로 진정을 시켜준 덕에 무리는 없었지만, 결국 미오가 병사들에게 살해당하면서 제대로 빡돌아 병사들을 한 사람 빼고 전부 죽여버렸고, 11화에서 재회한 친아버지로부터 자신과 같은 상태의 불꽃을 목도한데다 끝내 12화에서는 동생 타호마루와 대적하게 된다.

하지만 햐키마루는 6살 때 길을 가던 중 꽃을 꺾었다가 자신이 꽃을 꺾은 순간 꽃에 보였던 영혼의 불꽃이 사그라드는 걸 인지한 적이 있었으며, 4화에서 요도를 부수려다 본의 아니게 오스시의 소중한 오빠인 타노스케를 죽이고 청각을 되찾음으로써 타인의 고통을 알게 되었기에 고통에 대한 공감이 강해져가며 생명을 함부로 할 일은 줄어들 듯하다. 비록 6화에서 미오의 죽음을 목도하고 빡돌아서 병사들을 전부 죽여버리긴 했지만 도로로의 제지와 설득으로 겨우 멈췄고, 실제로 7화에선 청각을 되찾은 뒤로는 조로구모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야지로의 바람을 듣고 둘이서 도망갈 수 있도록 놓아주었다.[22] 이렇게 도로로를 통해 햐키마루가 인간성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 본작의 주요 서사라고 할 수 있겠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도로로에게 도움을 받던 햐키마루도 도로로에게 칼을 뽑게 하거나, 도로로가 당황하는 모습에 코웃음 치기도 하고, 나중에는 이름을 불러주기도 하며 도로로와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9화에서 도로로가 감기로 쓰러졌을 때 말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배운 말을 겨우 총동원 해서 도움을 청하려고 애썼으며, 다행히 한 비구니 덕에 도로로를 치료하는 동안 도로로가 정신이 몽롱한 와중에 들려준 과거 이야기를 듣고 사정을 이해하게 된다.

2.3.1. 작중 행적

2.3.2. 쓰러뜨린 귀신과 돌려받은 신체

설정상 이들은 여타 요괴와는 격이 다른 귀신이라고 한다. 근데 전개가 빠른지라 어째 퍽퍽 썰려나간다.

* 1화: 도로오니 - 피부[66]
진흙으로 이루어진 액체형 귀신. 1화 막바지에 하천에서 쓰레기로 위장해 떠내려오다가 도로로와 도로로를 괴롭히는 장정들, 햐키마루를 습격하였으나 햐키마루가 자신이 서있던 낡은 나무다리를 박살내 거기에 깔리면서 절명한다. 원작의 경우 같은 역할이지만 이쪽은 그냥 잡요괴로 햐키마루가 쓰려뜨려도 아무런 부위도 돌려받지 못했다.

3. 여담

외모만 놓고보면 친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친동생인 타호마루는 정반대로 아버지 다이고를 많이 닮은 편.

신애니판에선 외모가 이 사람과 상당히 닮아서[93] 둘이 붙어나오는 팬아트도 있고 친가족이냐 드립을 치는 팬들이 간혹 존재한다.

일본 내 팬들 사이에서도 '햐키마루는 고자인가?'에 대한 논란이 수십 년간 지속되어 왔는데 햐키마루의 신체가 당당한 성인 남성으로 그려지나 힘을 빼앗기 위해 신체의 48개 부분[94]을 가져갔는데 남자를 무력화 시키는 데에 '그곳'을 빼앗는 것만큼 효율적인 곳이 없기 때문이었다. 게임도 그렇고, 영화의 노베라이즈 버전에서도 '그곳을 되찾을 때의 회상장면'이 삽입되었다. 다행히도 신애니판에선 무사하다.

원작에선 확실히 취급이 박하다. 요괴 퇴치를 해줘도 요괴를 쓰러뜨릴 때마다 원래 신체가 돌아오는 과정이 적나리하게 나타나는 바람에 도와준 사람들이 순식간에 태도를 전환해 박대하는 게 잊을법하면 묘사된다. 본인이 츤츤거려도 나름 정의로운 성격임을 고려해보면 은근 안습. 그러나 신애니판에선 확실히 취급이 좋아져서 도와준 사람들에게 툭하면 박대당하거나 그러진 않는다.[95] 대신 본인이 주변에 더욱 관심이 없다.

도로로와는 달리 딱히 지정된 색상이 없는지, 컬러 일러스트에서 매번 머리색과 눈 색이 바뀐다. 애니메이션 까메오나 상품 등에선 전반적으로 회색 머리카락으로 칠해진다. 신애니판에선 확실히 흑발로 칠해지지만.

최근 나오는 팬아트들은 원판보단 2019년판 햐키마루인 경우가 대다수. 아무래도 라이트 팬층에겐 2019년판 햐키마루가 더 익숙하기도 할 것이고, 2019년판이 요즘 세대들에게 잘 먹힐 그림체다보니 그런듯.

신 애니판 2화부터 의수를 입으로 뽑아드는[96] 액션이 몹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켜서 햐키마루 팬아트는 우후죽순 의수를 뽑아드는 모습으로 쏟아지고 있다.

2월 10일에 넨드로이드화 되어 발매가 결정되었다. 피그마도 제작 결정.

원작 + 신애니판 출시 기념으로 나온 신 만화판[97], 그리고 신 애니판의 캐릭터성이 매우 다르다. 원작은 텔레파시가 가능해서 그런지 성대가 없던 상황에서도 나름 말을 유창하게 하는 편인데다가 어느 정도 거침없고 단호하면서도 호쾌한 호남형의 면모를 지녔다.[98] 이는 신 만화판도 마찬가지.

그러나 신애니판의 경우 과묵하고 조용하며[99] 약간 어리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상냥한 성격.[100] 그 탓인지 타 미디어믹스나 원작과 달리 신애니판 햐키마루 혼자 유별나게 곱상하고 가녀린 외모로 묘사된다.[101]

덤으로 원작 햐키마루는 제법 정의로운 성격이라는 티가 많이 나는 반면, 신애니판은 아이같은 면모가 조금 더 강할지언정 정의롭다는 묘사는 약하다.[102] 그러나 누구에게나 반말을 주로 하는 원작과 달리 신애니판에선 19화에서 아마노쟈쿠 소동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존댓말[103]을 쓰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선 주로 반말을 쓰긴 하나 상황에 따라 존댓말도 쓰는듯.

그러나 원작과 신애니판 모두 자기 몸을 되찾으려 하는데 혈안이 되어있으며 신체가 걸린 일에선 단호해지는 건 똑같다.[104]

파일:햐키마루_2019.png

신애니판에서 눈을 되찾기 전엔 꽤 어둡고 퇴폐적인 인상이었는데, 눈을 되찾은 후엔 비교도 안 되게 인상이 밝아졌다.[105] 그리고 24화 후반부에 인간으로써 새 삶을 살아가게 돼서 여행을 떠났다가 결말부에 도로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와 성장한 도로로와 재회하는데,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지 얼굴만 놓고보면 예쁘장하기만 했던 16세 시절과는 달리 조금 더 성숙해지고 남자 티가 약간 나는 얼굴이 되었다. 그래도 곱상하다는건 변함없다

신애니판 기준으로 팬덤에선 준공식이라 여겨지는 도로로와 주요 커플링으로 엮인다. 그외 비극적으로 끝난 미오와도 NL 커플로 엮이며 자기 형제인 다이고 타호마루가끔 엮이는 편.

영 블랙잭에 등장하는 햣키 마루오는 대놓고 햐키마루의 오마쥬 캐릭터. 성씨 또한 대놓고 언어유희에다 현실 일본성씨에는 있지도 않은 성씨다. 안타깝게도 본편의 햐키마루와는 달리 끝내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하고 평생 어둠의 인간으로 사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1] 이를 두고 쥬카이가 히캬마루에게 "넌 보통 인간이 아니야. SF로 치면 돌연변이라든가 사이보그라고 할 수 있겠지."라면서 대놓고 제4의 벽을 뚫어버리는 얘기를 한다.[2] 팔에는 칼이 들어가 있고 다리에는 총이나 독약을 넣어주는 등.[3] 심지어 마을 사람들과 다른 요괴도 퇴치했었다.[4] 덤으로 신체가 새로 돋아나는 장면 때문에 기껏 자신이 구해준 마을 사람들에게 요괴라고 오인받으며 마을에서 보수 하나 못 받고 쫓겨나는 일도 두 건이나 있었다.[5] 신애니판에선 타호마루가 아닌 다이고령과 적대하던 아사쿠라령의 병사들이 농민들을 판문 반대쪽(아사쿠라 국경 쪽)에 매달고 처형해버린다.[6] 즉 햐키마루가 요괴를 전부 퇴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7] 피부를 되찾기 전 설정화.[8]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는 켄다테 카즈마 역을. 도검난무 팬이라면 미카즈키 무네치카의 실사 배역으로 기억할 그 사람. 2019년에 개막한 실사 연극에서 같은 배역을 담당한다.[9] 공식 햐키마루 pv[10] 사실 한평생 동안 말을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말투가 어눌한 것은 의도적이라 볼 수 있다.[11] 이쪽은 원판과 달리 주연급 배역을 몰아 받고있는 전문 성우이다.[12] 12번째 귀신이 가져가야 했던 부위는 귀자모신상의 희생 덕분에 빼앗기지 않았다.후반에 드러나는 원래 뺏길 12번째 부위가 이 부분이였는지라 뺏겼으면 모든게 끝이였기도 하고.[13] 다만 인간에 따라 보여지는 형태는 다른 듯. 도로로의 경우는 깔끔한 햐얀색으로 보였지만, 오카카의 경우 죽었다 살아난 이유에선지 잿빛에 가까운 색이었는데, 21화에서 돌림병에 걸려 쇠약해진 무츠 역시 잿빛으로 보였다. 타호마루의 경우, 불안정하게 일렁이는 하얀색이었는데, 이를 본 햐키마루는 그 이유가 정신적인 결핍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짐작한다. 그리고 이는 타호마루와 싸우는 도중 타호마루의 영혼에 나있는 구멍을 보고 확신하게 된다.[14] 원작에서도 도로로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요괴 15마리를 쓰러뜨리고 머리카락 등의 몇몇 부위들을 돌려받았었다.[15] 다만 초반부는 눈과 성대를 되찾기 전의 상태로 눈도 의안으로 대체해서 그런 듯. 첫 등장부터 지나가다가 한 어린애를 무심한 듯 시크하게 구해주고 간 걸로 보아 인상과 달리 본래는 상냥한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다.[16] 물고기를 날로 먹으려다 제지 당한다거나, 통증 돌아오고 불에 발 쑤셨다가 걱정 당하고, 청각 돌아오고 소리 때문에 힘들어하니 천으로 귀 막아주기도 하고, 6화에서는 아예 밥을 떠먹여 주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먹는다... 10화에서는 옷도 빨아주었다.[17] 원작에서는 귀 없이도 텔레파시로 상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도 멀쩡히 소통할 수 있었고 사회성도 갖추었다.[18] 다만 이는 현재 양 팔이 의수인 만큼 상대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수단이 이마 밖에 없다보니 그런 걸 수도 있다.[19] 어릴 때부터 게를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코를 물리고 현재도 길을 걷다가 산딸기를 발견해서 열심히 따 먹는다거나 물고기를 잡아서 그걸 또 산 채로 먹으려다 도로로가 말려서 대신 구워줬다.[20] 화면 상 되찾았다는 걸 알기 쉬운 부위 위주로 추려내서 그렇다고 한다.[21] 아직 정확히 알수 없지만 성대를 되찾고 오른다리 가져갔던 귀신과 2차 전투 중에 가뭄이던 다이고 영지에 비가 잠시 내리고 귀신을 쓰러트린 직후 비가 멎은 걸 보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에 통각과 청각에 익숙해진 후로는 감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건지 코와 후각을 되찾고 나서는 종일 꽃냄새만 맡고 다닌 듯 하다.[22] 4화에서 오스시의 외침을 못 알아들어서 결국 타노스케를 죽여버린 것과 대조되는 부분. 도로로 역시 청각을 되찾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한다.[23] 이때 아이가 '저 형, 가면을 쓰고 있었다'는 말로 햐키마루의 현 상태를 암시했다.[24] 귀신사냥에 집착하느라 잠조차 제대로 안잤는지 도로로가 좀 쉬어가자고 만류하려 했나 그조차도 그냥 밀쳐버리고 강행해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25] 쥬카이는 명백히 남성인데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라고 인정하고 떠난 것에 대해선 두 가지 추측이 있다. 하나는 햣키마루가 아버지/아빠라는 말을 몰라서 그랬을 거라는 것. 또 하나는 이익을 위해 자기를 요괴들에게 바친 것도 모자라 자기가 살아돌아오자 미안해하긴 커녕 오히려 재앙이라 취급하고 박대하는 친부(다이고)와 자기 목숨을 구해주고 팔다리도 만들어준 쥬카이를 아버지란 동일선상에 놓기 싫어서 어머니라 취급한게 아니냐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햐키마루의 친모 누이노카타도 햐키마루를 구해줄 수 없다고 인증하긴 했지만 목숨으로 사죄하려 하는 수준의 애정을 보인 바 있는데, 쥬카이 역시 친부모는 아니지만 누이노카타와는 다른 방향으로 햐키마루에게 애정을 보여줬다는 점에선 비슷하다.)[26] 손은 아니라고 행동하고 있는게 킬링포인트[27] 이때 햐키마루 얼굴을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놀라고 있다[28] 이때 오코와가 정식으로 혼례를 올리기 위해 산 위의 사원으로 가야한다고 하는데 햐키마루는 곧 칼이 온다면서 안가려고 버티는 유일한 개그신이 나왔다.[29] 거꾸로 행동했기 때문에 도로로를 매우 아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30] 이때 몸을 왜 되찾으려 하냐는 쥬카이의 물음이 오버랩된다. 이전까진 그 이유를 찾지 못 했으나 도로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생긴 것. 지금의 몸로는 싸울 수는 있어도 누군가를 지킬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31] 그리고 사부로타는 죽기 직전 햐키마루의 영혼 가운데(가슴팍)에 있는붉은 덩어리를 본 후, '너 인간이 아니구나' 라고 말한다.[32] 햐키마루가 태어날 적 햐키마루의 아버지 다이고와 계약한 12요괴 중 유일하게 육체를 빼앗지 못해 귀자모신상의 머리를 대신 가져간 한 요괴가 계속 햐키마루의 신체 일부를 빼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12화에서 판문의 여우불이 퇴치되었을 적엔 이 요괴가 깃든 귀신상의 양 눈이 빛났고, 20화의 누에가 퇴치되었을땐 이 요괴가 깃든 귀신상의 양 팔이 빛났다. 고로 이 요괴는 햐키마루의 양 눈과 양 팔을 빼돌린 상태고 이 요괴가 저런 짓을 해서 햐키마루는 판문의 여우불과 누에를 잡고도 허탕만 친 셈이 된 것이다.[33] 사실 17화에서 햐키마루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가족으로 인식하지 않고 오히려 양부 쥬카이를 부모(정확히는 어머니)로 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이전에 겪은 것이 겪은 것이므로 친부와 친모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보이지 않는 것도 당연할지도 모를 노릇.[34] 둘 다 작정하고 붙는 식으로 전투가 진행된걸 보면 타호마루 쪽이 예상 외로 실력을 내서 전력으로 덤비는 햐키마루도 한판승을 내기가 쉽지 않았던듯.[35] 사실 미도로를 피해버렸으면 그냥 미도로만 죽는 셈이 되었을텐데, 햐키마루가 구태여 양팔의 칼날로 미도로를 막아새우며 밀어부치려다 오히려 같이 떨어진 셈이 되었다(...) 물론 인간의 몸으로 바로 지근거리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말을 피하기란 쉽지 않을테니 별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36] 높은 벼랑에서 바로 맨바닥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도 살아남은 것이다(!). 덕분에 20화에서 사부로타가 햐키마루를 보고 '너 인간이 아니구나' 라고 한 말의 증거가 그의 비정상적인 생존력이라 보는 사람도 있다. 17화의 쥬카이의 우려대로 (그리고 곁에서 인간성을 유지시켜줄 존재인 도로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햐키마루가 요괴와 사람을 베면서 점점 겉만 인간이고 속은 인외에 가깝게 되어가기에 저러는 걸수도 있다. 하지만 쥬카이가 3화 때 어린 햐키마루를 돌보면서 그에게는 살아남으려고 하는 경이로운 힘이 있다고 독백한 걸 보면 이 생존력은 요괴를 사냥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능력이긴 하다. 다만 이 힘에 요괴들이 이끌려 모인다고 한 걸 보면 그 근원이 인간보다는 요괴에 더 가깝다고 볼 여지는 충분히 있다.[37] 이전에 도로로의 만류도 뿌리칠 정도로 매정하게 굴긴 했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여전히 햐키마루가 도로로를 크게 마음에 두고 걱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38] 미도로도 다이고령에 새끼가 있으므로 + 다이고령에 자기 원수(미도로의 몸에 폭탄을 매달아 죽게 만든 다이고의 심복과 자기를 새끼로부터 억지로 떼어놓은 다이고령의 병사들)들이 있으므로 다이고령을 행선지로 삼는 햐키마루와 뜻이 맞아 동행하게 된듯하다.[39] 다만 타호마루, 효고, 무츠에게 햐키마루의 신체를 준 자가 봉인된 요괴라는걸 감안해보면 셋 모두를 해치워도 봉인된 요괴가 도로 신체를 가로챌 가능성이 있다.[40] 이 때 붉게 보였던 두 팔이 흰색으로 돌아간다. 봉인된 요괴(12번째 요괴)가 무츠와 효고에게 팔을 줬을 땐 팔이 귀안에 붉게 보였던걸 보면 요괴의 힘이 깃들어있어서 일시적으로 붉게 보였던거고 원주인(햐키마루)에게 돌아가면 원래의 인간의 신체가 되어 희게 보이는듯.[41] 그런데 칼손잡이가 없는 상태에서 칼을 잡다보니 당연히 손바닥이 베어져서 피가 흥건히 흘러나왔다.[42] 누이노카타는 22화에서 도로로의 조언을 듣고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햐키마루는 겁에 질려 대화할 상태도 아니었고 타호마루가 또 중도에 끼어서 가로막아버리는 바람에 결국 대화를 제대로 할 수도 없게 되었다.[43] 누이노카타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간 것도 결국 기껏 되찾은 신체를 도로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사실 누이노카타 옆에 팔만큼이나 찾아 해매던 도로로도 있었는데(...) 팔을 빼앗긴다는 두려움 때문에 도로로까지 시야에 잡혔음에도 알아보지 못하고 튄 모양.[44] 네가 신체를 돌려받는다 해도 그건 사람의 피에 절어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 넌 사람으로 있을 수 있겠느냐?[45] 이 때도 칼날을 놓질 않아서 여전히 손이 피로 흥건했다.[46] 타호마루는 칼의 리치가 길어진 걸 보고 햐키마루가 칼날과 손을 붕대로 연결했다는 것을 그제서야 눈치챈다. 이전엔 의수에 칼을 박아뒀기에 칼날의 상당부분이 의수 안쪽에 내장되어있어서 칼의 리치가 일반 칼에 비해 더 짧았다.[47] 사람들이 피해입는 걸 막기 위해 먼저 도착한 타호마루가 다른 사람들보고 모두 나가라 지시해서 성 안은 텅 빈 상황이었다.[48] 막판에 햐키마루가 의수가 아닌 맨손으로 칼날을 붙잡은 상태에서 칼날 두 개를 아래쪽 X자로 교차해 든 모습이 2019년에 나온 신애니판 도로로의 포스터 속 햐키마루와 상당히 흡사하게 연출되었다. 한편 밖에서는 도로로, 누이노카타, 쥬카이가 불타는 성 속에 있는 햐키마루를 찾으러 가는 상황(...) 햐키마루 지인들의 삼자대면 이 셋 모두 햐키마루를 찾으러 가는 건 동일하지만 햐키마루가 귀신이 되어선 안 된다, 살아달라라고 간절히 갈망하는 도로로와 달리 자기는 할 수 있는게 없지만 두 아이(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어미로써 지켜보기라도 해야겠다며 반쯤 체념한 투의 누이노카타, 인간보다 귀신에 가까워진 햐키마루를 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하고 뭔가 다짐하며 품 안에서 보살상으로 보이는 조각상을 꺼내는 쥬카이의 태도가 각자 다르다는 것도 볼만하다.[49] 다이고와 계약한 지옥당의 요괴들.[50] 햐키마루와 킬과 타호마루의 칼 모두 만만찮게 서로 부딪히면서 손상을 입었을텐데도 정작 잘려나간건 타호마루의 칼이었다. 19화에서 햐키마루의 양 칼을 손봐준 무네츠나의 무서운 실력을 알 수 있다(...) 달리보면 무네츠나가 싸움을 못하게 만드는 칼을 만드는게 꿈이라 했는데 그가 만들어준 칼로 실컷 인간을 베어가르며 죽여대던 햐키마루가 친혈육 타호마루까지 벨 뻔 하다가 베지 않고, 대신 타호마루의 칼만 베어버림으로써 형제간의 질긴 악연을 중단시킬 계기를 마련한 것을 눈여겨 볼 만하다.[51] 사실 이 장면을 포함하여 완결편인 24화가 전반적으로 용두사미, 급조 된 결말이라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급전개가 심한 편이었다. 자신의 팔과 눈을 되찾기 위해서 수라에 가까워질 정도로 광기에 물든 햐키마루가 갑자기 인간성을 되찾고 타호마루를 살려주는 전개는 다소 뜬금없게 느껴진다. 타호마루가 가진 영혼의 결핍을 통해서 자신의 인간성을 붙잡아준 도로로와 쥬카이, 누이노카타를 겹쳐 보았고, 이를 통해 타호마루 또한 같은 인간이란 것을 깨달았다는걸로 설명이 되긴 하는데 이 일련의 과정이 너무 급하게 진행 됐다.[52] 햐키마루와 타호마루가 마지막으로 싸우던 곳의 바닥에서 튀어나왔다.[53] 이 이상 햐키마루가 몸을 되찾기 위해 요괴든 인간이든 베어가르며 살생을 할 필요가 없어졌음을 암시하는 연출이라 볼 수 있다.[54] 누이노카타, 쥬카이.[55] 원어는 おっか…ちゃん…(옷카…쨩…). 도로로가 엄마 부를 때 쓰던 '옷카쨩' 을 햐키마루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이렇게 발음되었다.[56] 참고로 이 때 영혼의 불꽃이 보이는 연출이 사라지고 평범한 사람들의 시야로 전환된 걸 보면 눈을 되찾은 이후 심안은 영영 잃어버리게 된듯하다.[57] 도로로의 입에서 일단 누이노카타와 타호마루가 사망했다고 나오고, 쥬카이의 생사여부는 나오지 않았지만 누이노카타 + 타호마루의 지근거리에 있었으므로 죽었을게 뻔하다.[58] 사실 햐키마루가 등 뒤로 왔을 때 누구인지 확인하려는 이유로 다이고가 잠시 뒤를 돌아보긴 했지만, 햐키마루임을 확인한 후 다이고는 단 한 번도 햐키마루에게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로 할 말만 한다.[59] 다이고의 주변에 박혀있던 것으로 보아 다이고의 칼로 보인다.[60] 쥬카이가 햐키마루에게 내가 줘야할 것은 손도 발도 아니었다라는 말과 함께 주고 햐키마루가 받았다가 다이고에게 남기고간 관세음보살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임과 동시에 중생의 구제를 위해 부처에서 보살이 된 자이다. 즉 이 관세음보살을 형상화한 쥬카이의 관세음보살상은 인간성과 자비를 동시에 상징하는 물건으로, 햐키마루는 가장 증오해 마지않을 다이고를 해하는 대신 그에게 인간성을 잃지 말라는 자비를 보인다는 의미에서 이를 남기고 간 것이라 볼 수도 있다.[61] 햐키마루가 여태 보여왔던 엄청난 걸 넘어서서 비상식적인 생존력에 대한 비결도 아마 이것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이고가 마지막 독백에서 밝혔듯이 그가 끝까지 신불을 믿고 햐키마루를 후계자로 삼았다면 그의 영지는 귀신과의 거래 없이도 번영했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한다.[62] 떠나기 전, 그래도 부적 주머니 속의 미오의 볍씨를 한 번 꺼내보고 나서 떠난다.[63] 이전까지 본인의 인간성의 고삐 역할이 되어주던 도로로를 놓고 간 것도 아마 그 이유에서인듯하다. 자신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홀로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을지도.[64] 다만 전국시대의 시발점으로 추측되는 세 시기( 1467(오닌의 난 발발) / 1488(호죠 소운이 호죠 가 설립) / 1497(메이오의 정변)) 중 정확히 어느 시기와 근접한 시기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65] 도로로와 난민촌 사람들이 히부쿠로가 무정곶에 숨겨둔 금을 가지고 재건한 마을로 보인다.[66] 과거 회상 편에서 몸에도 붕대를 감고 있었고 오른쪽 다리가 돌아왔을 때도 피부가 없어 붕대로 감고 다녔으나, 도로오니를 무찌르면서 얼굴 피부가 돌아온 후로 몸과 다리의 붕대도 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피부 전반이 돌아온 듯.[67] 구체적으로는 통각. 3화에서 햐키마루가 모닥불에 발을 디딘 후 위화감을 느끼자 이에 비파법사가 아무래도 통각을 되찾은 거 같다고 하는 걸로 확인되었다.[68] 구체적으로는 도마뱀 요괴의 꼬리에 인간 여자같이 생긴 미끼를 달았다고 보면 된다. 사실 원작에선 인간 여자에 기생한 인면창 요괴가 점점 성장해서 몸을 완전히 장악한 뒤 여자의 몸을 꼬리로 삼았다. 애니에서 햐키마루에게 완전히 죽은 뒤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간 건 그 흔적으로 보인다.[69] 처음에 반다이에게 살해당한 여행자의 노잣돈이 워낙 거금이어서 마을 사람들도 눈이 멀어 동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일 처음 살해한 여행자가 하필 순례자였는지 그 원혼이 실체화 되어 금동자(돈의 정령)의 형태로 마을을 떠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사실 마을 사람들이 물리쳐 달라고 요구한 귀신은 이쪽이었지만 사람들을 놀래킨 것만 빼면 딱히 해를 끼치지 않았던 것인지, 햐키마루는 금동자를 방치했고 비파법사도 이를 눈치채고 있었다. 결국 반다이를 쓰러뜨리고 뒷사정을 알게 된 도로로는 이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으며, 돈이 발견된 이상 금동자는 어찌저찌 성불한 것으로 추정.[70] 햐키마루는 원래는 12마리의 귀신에게 모든 신체를 바쳐져 죽을 운명이었지만, 출산할 당시 어머니가 부처에게 빈 간절한 기도 덕분에 11마리의 귀신에게 11개의 신체를 빼앗겼으나 마지막 귀신이 햐키마루의 머리를 뺏지 못했고 이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햐키마루를 출산한지 얼마 안되어 다이고와 귀신의 거래가 성사되고 햐키마루에게 벼락이 내리쳐졌는데, 이때 산실에 있던 어머니가 기도하던 불상의 머리가 대신 떨어져나갔다. 일종의 액막이였던것.[71] 원작에서 되찾은 부위는 눈. 다만 태어나서 처음 들은 소리가 어찌됐든 한 사람의 소중한 가족의 목숨을 자신이 빼앗았고 그 사람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 비참한 상황인지라 죄책감은 배가 되었다. 그 후에도 소리에 익숙해지지 못한 햐키마루는 한동안 수건으로 귀를 감싸고 다녀야 했다.[72] 다만 쫓아오는 꼴이 영락없이 죽이려고 쫓아오는 것처럼 보였기에 도로로도 식겁해서 도망치려 했다.[73] 해치우지는 못하고 싸움 중 오른쪽 다리를 빼앗기면서 귀신이 차지하고 있던 부위와 교환되듯 얻어졌다[74] 다만 태어나서 처음 낸 목소리가 오른쪽 다리를 잃고 고통에 울부짖는 소리였다. 이쪽도 귀와 동급으로 안습한 상황. 처음에는 자기 목소리가 들리는 감각이 싫어서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75] 절의 아이들이 전장에서 주워온 거라며 검 여러 자루를 보여줬다.[76] 햐키마루는 이 때 절규하면서 목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하고 이후 단단히 빡쳐서 미오와 아이들을 죽게 만든 병사들 중 맨 윗전이었던 덩치 큰 병사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잔인하게 도륙한다. 사실 나머지 병사들을 이끌었던 대장격 병사도 죽이려들었지만 햐키마루가 귀신이 될까봐 걱정한 도로로가 미오가 죽기 전 얻어온 볍씨까지 보여주면서 미오 누나는 지지 않았으니 형님도 지면 안 된다는 식으로 애써서 제지한 덕에 햐키마루는 그 이상의 살생은 6화에서 저지르지 않았고, 겨우 진정한다.[77] 사실 병사들을 공격할 때에도 2화의 반다이의 영혼색과는 달리 노랑이 꽤 섞인 붉은색이었다. 바록 위협적인 존재지만 의도는 누군가를 지키려고 하였던 것이기에 그런 듯하다.[78] 하필 이녀석을 물리친 장소가 유황온천 지대라 햐키마루는 태어나서 처음 맡은 유황냄새에 곤욕을 치렀다. 덕분에 마을을 떠나는 동안 꽃냄새를 맡는 것으로 진정시켜야 했다.[79] 실제로는 허물.[80] 요괴가 나타난 곳이 유황온천 지대라 가스가 새어나오는 곳에 불화살을 날리자 큰 폭발을 일으킬 수 있었다.[81] 요괴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분간하지 못해 패배하고 나서, 그날 하루 종일 돌멩이를 바위에 던지면서 소리를 듣고 위치를 인지하는 훈련을 했다.[82] 동시에 타호마루가 16년 전 햐키마루가 태어날 당시 산파 도우미였으나 햐키마루가 귀신들에게 몸을 빼앗긴 걸 보고 충격에 미쳐 떠돌아다니던 여인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알았고, 누이노카타가 애지중지 모시던 귀자모신 상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이 가족의 비극을 암시한다.[83] 요괴가 퇴치됨과 동시에 지옥당의 석상에 금이 갔기 때문에 12귀신의 일원임은 인증했지만 이상하게도 아무 부위도 돌려받지 못했다. 그대신 봉인된 요괴의 석상의 눈들이 빛나기 시작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눈들을 돌려줘야 했던 걸로 추정된다.[84] 햐키마루는 사바메의 영혼에 섞인 붉은 불꽃을 보고 귀신과 관련된 인물이라고 추정하고 경계를 풀지 않고 있었다.[85] 에피소드 초반에 마을의 한 청년이 도로로에게 무네츠나는 형편없는 대장장이고 딸은 완전 추녀에다가 성격이 나쁘다고 했는데, 정작 무네츠나가 제작해준 손도끼는 도로로도 장작을 한 합에 팰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물건이었고 무네츠나의 딸 오코와는 심성 고운 미소녀였다. 아마노자쿠가 봉인된 후 이 청년은 오코와에게 고백하고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86] 다만 아마노자쿠가 의도와 다르게 행동을 반대로 하게 만드는 요괴란 걸 생각하면 햐키마루가 그만큼 도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호할 대상으로 생각했단 것으로 볼 수있다. 실제로 아마노자쿠가 기절한 직후 햐키마루도 정신을 차리고서 바로 도로로를 안고 달래주기도 했고.[87] 판문의 여우불처럼 12귀신의 일원으로 처치되자 지옥당의 석상이 부숴졌지만 아무 부위도 돌려받지 못했다. 20화 끝에 누에에 해당되는 지옥당의 석상이 부숴질 때 봉인된 요괴의 석상의 팔들이 빛나는 걸 봐서 원래대로라면 팔들을 돌려줘야 되었을 걸로 추정된다.[88] 위기의 순간에 비파법사가 구해주긴 했지만, 그전까지 도로로의 팔을 깔고 있던 바위를 안간힘을 써서 밀어 보려고 했으나 되려 왼쪽 의수가 박살나버렸고, 끝내 도로로가 가라앉아서 숨이 멎는 지경까지 가자 절박해져서 이마로 바위를 밀려고 막무가내로 박는데 그 모습이 처절하기 짝이 없다. 정작 비파법사는 자기의 칼이 부러지는 걸 감수하고 바위에 칼을 내리쳐서 도로로의 팔을 빼냈지만 햐키마루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는 햐키마루가 현재 자신의 육체 혹은 그를 찾는데 필요한 칼을 도로로 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다.[89] 이후 막무가내로 칼날을 손으로 잡고 싸우는건 불리하거나 불편하다 생각했는지 붕대로 양 손과 칼날을 고정해 의수로 싸웠을 때와 비슷한 상태를 만들어 싸우게 된다. 참고로 햐키마루가 맨손 상태에서 칼날을 쥔 채로 다니느라 손에 피가 흥건해져서 팔에도 피가 제법 묻었는데, 쥬카이가 과거 했던 말인 신체를 찾아봤자 그 몸은 사람의 피로 절어있을 것이라는 말이 절묘하게 오버랩된다.[90] 타호마루는 그냥 눈을 받은 것 뿐이고 신체를 가로채가며 타호마루를 제치고 최종보스 노릇을 한 건 봉인된 요괴(= 요괴 둥지)라 할 수 있을듯하다. 애초에 이 시점에서 남은 건 이놈밖에 없다.[91] 곡선형으로 복잡하게 얽힌 나무줄기들의 구멍 사이사이에 (구멍과 표면의 굴곡 중 일부가 유령들이 입 벌리고 뭉친듯한 모양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결졍형의 무언가가 여러 개 나 있으며, 핵은 붉은빛의 결정형인 둥지에 가까운 형상의 요괴이다. 여러모로 생긴게 참 묘사하기 복잡하게 생겼다(...) 12요괴는 물론 여태 등장한 다른 요괴들과 비교해봐도 참 복잡하고 기괴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녀석.[92] 타호마루가 햐키마루의 눈을 돌려주려고 자기 얼굴에서 눈을 빼냈을 때 손바닥에 놓여있던 햐키마루의 두 눈이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진 후 봉인된 요괴가 본체를 공개하며 갑툭튀 >> 그 다음에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퇴치하고 눈을 되찾는 전개로 이어지는데, 이를 볼 때 봉인된 요괴는 타호마루가 햐키마루에게 눈을 돌려주려 하자 (자기가 전에 햐키마루의 신체들을 다른 요괴들이 퇴치되는 순간을 노려 빼돌렸던 것처럼) 잽싸게 그걸 가로채고, 내친김에 햐키마루의 나머지 몸도 받아내기 위해 나타난듯하다. 멍청하게도 햐키마루 앞에서 본체를 드러내는 실수를 한 덕에 역으로 자기 목숨을 잃었다 그렇기에 이 요괴가 햐키마루의 눈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타호마루가 눈을 뺀 직후엔 눈을 되찾지 못했던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퇴치한 다음에서야 의안이 빠지고 원래 눈을 되찾은 것 같다. 덤으로 더 이상 요괴 퇴치를 할 이유가 없어져셔인지,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처리한 후 그의 손에서 붕대와 함께 그간 요괴들과 사람들을 배어왔던 양손의 칼날들(쥬카이가 의수 속에 내장해주고 19화에서 무네츠나가 손봐준 그 칼)도 햐키마루로부터 떨어져나간다. 어쩌면 햐키마루가 (이제 몸을 다 되찾았으니) 더 이상 몸 때문에 다른 존재들을 해치는 수라 혹은 귀신이 될 일 없음을 의미하는 연출인듯.[93] 전체적인 인상, 앞머리, 흑발 등이 꽤나 닮은 편. 게다가 마다라의 성우가 하필 햐키마루의 친부 다이고의 성우와 동일한 우치다 나오야이다(...)[94] 48개가 정확히 어떠한 부위들인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게임판에선 일단 구체적으로 뺏긴 곳 48개가 어디어디인지 나온다.[95] 신체를 가진 요괴는 아니지만 어쨌든 사람들을 해치던 괴물 게를 잡는데 기여한 대가로 타호마루가 포상금을 햐키마루 일행에게 줬을 정도.[96] 1화까지는 턱으로 뽑아들었다.[97] 도로로와 햐키마루전.[98] 그래서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판이나 구애니판, 신 만화판 모두 햐키마루는 꽤 남성적인 외모로 그려진다.[99] 구 애니판도 진중한 성격인걸 보면 신애니판이 구애니판의 성격을 어느 정도 따온 것으로 보인다.[100] 물론 원작 햐키마루도 호남적인 성향이나 단호한 구석이 좀 더 강해서 그렇지, 도로로를 지속적으로 챙겨주거나 걱정해주는 것을 보면 이쪽도 꽤 상냥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츤데레와 쿨데레의 차이[101] 비단 얼굴 뿐만이 아니라 신체마저도 낭창낭창한 편이어서 팔다리만 보면 여자에 더 체형이 가까워보일 정도다(...)[102] 애초에 신애니판의 햐키마루는 말수도 적고 몸을 찾는 일이나 도로로 외에는 다른 것들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타입이 아니다.[103] 미안합니다.[104] 그러나 만난지 별로 되지도 않는 가족에 대해 온정을 보이기도 하는 원작 햐키마루와 달리 신애니판 햐키마루는 가족에게도 가차없다. 원작 햐키마루는 자기를 귀신들에게 제물로 넘겨준데다 적대해오던 다이고도 죽이지 않고 결말부에서 도망가도록 내비뒀으며 어머니 누이노카타와 나름 대화를 하기도 하고 몸을 다 찾으면 아들이라 불러달라는 말도 했고, 자신과 적대했던 친동생 타호마루도 형제인줄 모르고 죽였다가 그가 친동생이라는 걸 안 후엔 좀 더 너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는 식으로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신애니판에서의 햐키마루는 그딴 거 없고, 자기 몸 찾는데 훼방질 놓는다면 가족도 베어버리겠다는 냉혹한 태도를 보였으며 친동생과도 거의 죽일듯이 싸운다. 물론 판문 편에서 다이고와 타호마루가 먼저 자신을 대놓고 적대하는 모습을 본 데다가 재회한 타호마루가 자길 귀신 취급하며 죽이려드는 상황을 먼저 겪어봤으니 악감정만 생겨서 그런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애니판 햐키마루는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말도 거의 할줄 모르고(기본적인 단어도 잘 모르는 수준) 사고방식도 거의 어린아이에 가까워서 그런 직설적이고 순수한 성격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105] 일단 눈이 초롱초롱한 탓이 클듯하다. 또 24화에서 마지막 요괴까지 물리친 후엔 머리가 풀어졌는데 그래서 더 여성스런 느낌이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