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대마자, 대마인(大麻仁), 마인, 마자, 마자인, 삼씨 등 |
영어 | Hemp Seed |
삼과에 속하는 1년생초본인 삼(헴프, Hemp)의 성숙한 과실.
한국에서는 워낙 매스컴에서 햄프씨드라는 명칭을 많이 쓰고 있어서 초기에는 정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정체는 다름아닌 대마초의 씨앗이다. 이 탓에 처음 등장했을 땐 논란이 많았다. 다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4호에서 대마초의 종자는 대마에서 제외한다고 분명하게 하였으므로 먹거나 해도 아무런 문제 없다.
대마자, 대마인
2. 사용례
시리얼에 뿌려먹는 등 유기농 건강식의 일종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대마씨라고 하면 아무래도 대마초와 연관되어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영어 명칭인 햄프씨(시)드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1]이것을 압착하여 햄프씨드 오일을 얻기도 한다.
대마초와는 달리 환각 성분이나 마약 관련 성분은 없는데 환각 성분을 없애서 가공했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환각 성분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가공하거나 기름을 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해외 직구로 햄프씨드나 햄프씨드 오일을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 링크 시골에서도 삼씨 넣고 닭을 삶아먹은 후 병원에 실려오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한다. 시골 장터에선 볶은 대마씨를 팔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시치미에 양귀비 씨나 햄프씨드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환각 성분을 완전히 없앤 것만 까다롭게 검사해서 판매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관절염에 좋다는 소문이 있지만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서양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의료적 효과는 몰라도 대마종자는 꽤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인데 채식으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이 전부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노인성 변비에 좋다고 나와있다. 과거에는 진짜 마약으로 쓰이는 것들과 중금속[2], 독초 등도 약으로 다 썼으니 실제 마약 성분은 거의 없는 대마의 씨앗 정도야 문제라고 보기도 힘들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넣은 베이글이 슈퍼마켓 등지에서 팔리고 있다.
독일 바이세노에 수도원 양조장(Klosterbrauerei Weißenohe)에서 나온 맥주인 카나비스 클럽(Cannabis Club)이 있는데 이름이 여기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것이라고 한다. 대마씨 성분을 넣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독일 맥주이며 한국에 소량 정식 수입되고 있다.
이윤검이 이것을 커피와 접목한 대마씨앗라떼를 개발했다. 이윤검이 사는 안동시는 삼베의 주산지로 대마를 많이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