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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4:25:42

해군 코만도

해군 코만도
Commandos Marine
파일:Emblème des commandos marine.svg
기간 1942년~현재
소속 프랑스 해군
상급부대 프랑스 해상군사령부
별명 Bérets Verts
녹색 베레모
모토 Unis nous conquérons
함께 정복한다
규모 721명
참전 제2차 세계 대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제2차 중동전쟁
알제리 전쟁
레바논 내전
걸프 전쟁
코소보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리비아 내전
말리 내전
대 IS 군사 개입
위치 프랑스 브르타뉴 로리앙

1. 개요2. 역사3. 특징4. 부대 편제5. 임무6. 선발 및 훈련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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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프랑스 해군 코만도.jpg
Commandos Marine
해군 코만도(Commandos Marine)는 프랑스 해군(La Marine Nationale)의 특수부대로, 미합중국 해군네이비 씰과 비슷한 특수부대이다.

참고로 영어권 문화에 보다 익숙한 한국에서는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나라들에서의 Marine도 해병으로 번역하는데, 사실 영미권이 아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 Marine은 해군이라는 뜻이다. 당연히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로 Marine은 해군을 의미한다. 프랑스 해군의 공식 명칭은 La Marine Nationale(국가해군)이다.

한국에서 프랑스 해병대는 해군이 아닌 육군 소속이라는 사실은 유명하지만, 역으로 프랑스 해군에 해병 역할을 하는 부대가 없는 줄 아는 부류가 많다. 프랑스 해군은 육군에 해병대를 이관한 뒤, 퓌질리에 마린(Fusiliers marins; 해군 소총부대)라는 육전대를 창설해 해병대 역할도 맡겼다. 병인양요 때 상륙해 조선군과 교전한 이들도 해군 육전대이다.

2. 역사

해군 코만도는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인 1942년, 자유 프랑스군에서 영국 육군 코만도 부대모델로 편성한 프랑스 코만도 부대가 그 기원이다. 이 부대원들은 스코틀랜드의 아크나캐리에 있는 육군 코만도 훈련대에서 훈련을 받은 뒤 영국 육군 제10코만도부대에 배속되어 제10코만도 부대 휘하의 Troupe 1이라는 부대명으로 활약했다.

1944년에는 당시 지휘관이었던 Philippe Kieffer 중령의 지휘하에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177명의 대원이 참전하여 활약했다. 이 시기에는 제1해병 코만도 대대[1]라는 부대명을 사용했다. 샤를 드골 장군의 장남 필리프 드골 제독위관급 장교 시절 코만도 소대장으로 2차대전에 참전했다.

이들 원조 부대들을 근간으로 하여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정식으로 재창설된 프랑스 해군 코만도 부대는 6개의 개별부대로 개편되어 1946년부터 1954년까지 8년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총 1,200명의 특공대가 참전하여 104명의 대원이 전사했다. 1956년 4개의 특공대가 제2차 중동전쟁 당시 수에즈 운하 점령전에 투입된 이후로 1957년부터 1962년까지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전쟁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1962년 이후에는 레바논, 페르시아만, 보스니아, 코소보, 소말리아,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등 프랑스가 개입한 모든 해외작전에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사헬 지대에 위치한 국가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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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코만도의 부대 구성은 미 해군의 네이비 씰과 비슷하지만, SEAL이 지역별로 팀이 나뉘어져 있는 반면, 프랑스의 해군 코만도는 각 분야의 임무에 특화된 7개의 세부 코만도 부대로 구분되어 편성되어있다.

해군 코만도는 2017년 기준으로 총 720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5개의 전투특공그룹과 2개의 지원특공그룹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7개의 특공대 중 6개는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로리앙에 주둔하고 있으며 코만도 위베르는 지중해 연안의 툴롱에 주둔하고 있다. 코만도 위베르는 DEVGRU와 유사하게 해군 코만도 부대와 분리된 반독립적인 부대로 프랑스의 해외정보부인 DGSE 요원들에게 각종 전술과 잠수법을 교육하고 DGSE와 함께 기밀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인도양, 아프리카 및 중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4. 부대 편제

파일:1826.jpg
▲(코만도 위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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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트레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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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자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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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코만도는 7개의 특공대로 나누어져 있는 해상 대테러 부대이다. 부대의 명칭은 2차세계대전과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활약하거나 전사한 특공대 장교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각 특공대는 약 80-15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다. 각 특공대는 15-2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5개 소대로 이루어져있다. 5개의 전투특공그룹은 다음의 공통적인 기술기반과 특기를 가지고 있다

5.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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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발 및 훈련


신병모집은 프랑스 해군 내부에서 이루어지며 해군 육전대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최소 9개월간 복무한 인원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자는 특수부대 훈련과정인 코만도 훈련을 이수해야 하며 NATO의 특수작전부대훈련 중 가장 힘든 과정 중 하나로 꼽힌다. 2016년 당시 82%의 훈련탈락률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코만도 키퍼는 타 기술분야 부대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한다. 해당 지원자들 또한 해군 코만도 특유의 녹색 베레모를 쓰고 해외로 파병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훈련을 이수해야만 한다.

코만도 훈련은 해군 코만도부터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이며 대서양 연안의 로리앙에 위치한 해군육전대훈련소에서 실시된다. 총 20주간 테스트가 지속되며 첫 1주일간의 특수전 테스트, 6주간의 선별 및 예비교육, 4주간의 평가, 7주간의 실제 특수작전훈련과 2주간의 공수훈련이 포함된다. 이 기간동안 어떤 실수에서라도 후보자는 즉시 실격될 수 있다. 코만도 훈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해군 코만도 부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육체적, 지적, 정신적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내는 것이다.

7. 기타

특이하게도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와 악연이 깊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남태평양 환초에서 프랑스가 실시한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해역으로 파견된 그린피스 소속 선박을 해군 코만도 부대를 투입해 나포하고 영해 밖으로 쫓아냈기 때문이다. 또한 1985년에 프랑스 대외정보국 DGSE 요원이 뉴질랜드에 정박한 그린피스 소속 선박인 레인보우 워리어 호에 폭탄을 설치해 격침시켜 1명이 사망한 사건 또한 직접적으로 사건을 일으킨 주체는 DGSE SA 요원이지만 이들을 훈련시킨 것은 해군 코만도이다. 당시 해군 코만도는 작전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후방에서 지원을 맡았다.

2019년 5월 11일 이 부대는 부르키나파소에서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에게 억류당한 인질 4명 (한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을 구했는데, 안타깝게 두 명의 부사관이 작전 도중 순직했다.

8. 관련 문서



[1] 1er bataillon de fusiliers marins command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