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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인 마이애미/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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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튜토리얼2. 파트 1 : 전화
2.1. 오프닝2.2. 프렐류드 : 지하철2.3. 챕터 1 : 잡담 금지2.4. 챕터 2 : 과다복용2.5. 챕터 3 : 퇴폐업소
3. 파트 2 : 의문
3.1. 막간3.2. 챕터 4 : 긴장상태3.3. 챕터 5 : 풀 하우스3.4. 챕터 6 : 클린히트3.5. 챕터 7 : 이웃들
4. 파트 3 : 방문
4.1. 막간4.2. 챕터 8 : 밀어내기4.3. 챕터 9 : 엄중단속4.4. 챕터 10 : 맹렬함4.5. 챕터 11 : 마감기한
5. 파트 4 : 연관점
5.1. 챕터 11 직후5.2. 챕터 12 : 트라우마5.3. 챕터 13 : 습격5.4. 챕터 14 : 복수5.5. 챕터 15 : 결전
6. 파트 5 : 해답
6.1. 챕터 16 : 은신처6.2. 챕터 17 : 장난질6.3. 챕터 18 : 장난전화6.4. 챕터 19 : 해결
7. 본편 외
7.1. 보너스 챕터 : 하이볼(Highball)7.2. 스페셜 챕터 : 노출된(Exposed)

1. 튜토리얼

게임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거치게 된다. 웬 노숙자 한 명이 플레이어에게 조작하는 법을 알려준다. 갑자기 이 게임의 조작법은 어쩌고를 말하는가 하면, 시키는 대로 하면 잘한다며 칭찬을 해주면서도 이렇게 가르쳐줘 봤자 죽을 게 뻔하다는 노숙자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파트 1으로 넘어간다. 죽을 게 뻔하다는 이유는 프렐류드에서 밝혀진다.

2. 파트 1 : 전화

제 1 부
PHONECALLS(전화)

2.1. 오프닝

OST Coconuts - Silver Lights
이름 없는 주인공 재킷(늘 입는 복장이 재킷이므로 편의상 '재킷'이라 칭함)은 바퀴벌레가 들끓는 어느 어두운 방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각각 말 가면, 수탉 가면, 부엉이 가면을 쓴 수수께끼의 삼인방을 만나게 된다. 말 가면은 여성용 원피스, 수탉 가면은 주인공과 같은 야구점퍼, 부엉이 가면은 게임 내 적 러시아 마피아와 같은 흰색 정장을 입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이들이 등장할 때는 장소에 상관없이 항상 바퀴벌레가 들끓는다.
말 가면 : 이게 누구야? 아, 너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지? 그런 식으로 내버려둬야 하나?
수탉 가면 : 하지만 난 널 알아. 내 얼굴을 봐. 우린 예전에 만났거든… 안 그래?
부엉이 가면 : 난 너 몰라! 왜 여기에 왔어? 난 너같은 놈 부른 적 없다고!

말 가면 : 너 자신이 누군지 알려달라고? 정말?
누군가를 알려면 그 사람의 행동을 인정하면 돼. 네가 최근에 저지른 끔찍한 짓들이라던가….
수탉 가면 : 날 모르겠다고? 힌트를 주지… 4월 3일이란 말을 듣고 생각나는 거 없나?
그 때가 우리가 처음으로 만났던 날이었지. 이제 뭔가가 기억나는 모양이군…

그리고 시간이 1989년 4월 3일로 돌아가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2.2. 프렐류드 : 지하철

THE METRO(지하철)
1989년 4월 3일
OST M.O.O.N - Paris
상위 항목에 나왔듯이 재킷은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제과점의 '팀'입니다. 주문하신 쿠키가 지금쯤 배달됐을 겁니다… 재료 목록도 넣어뒀으니…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이후 집 문 앞에 놓인 소포를 열어보는데, 쿠키와 재료 목록은 없고 임무 내용과 수탉 가면만 있다.
목표물은 서류가방이다. 항상 신중해라. 목표물을 F-32의 쓰레기통 안에 넣어라.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다. 지켜보겠다.
이후 재킷은 집에서 나와 차를 타고 버크렐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첫 챕터인만큼 그리 어렵지 않다. 총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2명의 적이, 2층에는 6명의 적들이 있다. 적들은 모두 갱단 말단 조직원들이며 총기 없이 근접무기만을 들고 있다. 1층의 둘을 죽이고 2층의 6명도 처리한 뒤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남자 역시 죽이고[1] 서류가방을 들면 차로 이동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1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이동하면서 전철이 도착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데 1층으로 내려가면 도착한 전철에서 적 두 명이 더 내린다. 이 두 명까지 모두 처리한 뒤 차에 들어가면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차로 이동해 도착한 지점 F-32는 어느 골목길. 화살표가 가리키는 쓰레기통에 서류가방을 넣으면 갑자기 튜토리얼에 나왔던 노숙자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등장한다.
누구야? 다 들었어! 거기 있는 거 알아!

죽여야만 챕터가 완료되며, 일반공격으로는 죽지 않고 처형해야만 죽일 수 있다. 노숙자를 처형한 자켓은 몇 걸음 걸어가다 갑자기 주저앉아선 바닥에 구토한다.

차에 타면 점수가 계산되고, 점수 계산이 끝나면 재킷은 한 편의점 앞에서 멈춘다. 안경 낀 털보 알바는 재킷을 보고 아는 척을 하는데 예전에 안면이 있었던 듯 하다.
어이, 반갑네! 요새 못 봤는데 말야.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지. 네 여자친구가 떠나가자 정말 우울해 하는 것 같았거든. 그 이후론 널 못 본 것 같았어… 다른 얘기를 해야겠는걸… 그러니, 야식으로 과자 어때. 응? 아, 걱정하지 마. 공짜로 줄게…. 만나서 반가웠어! 좋은 밤 되라구!

화살표로 가리키는 맥주 꾸러미를 가지고 차로 이동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그냥 차로 이동해도 큰 문제는 없다. 이후 장면들도 마찬가지.

2.3. 챕터 1 : 잡담 금지

NO TALK(잡담 금지)
1989년 4월 8일
OST M.O.O.N - Crystals
안녕하세요, '린다'에요. 지금 당장 베이비시터가 필요해요. 혼내야 될 애들이 몇 명 있거든요. 저희 집은 이스트 거리 7번지에요. 걔네들한테 꼭 설교 좀 길게 해주세요. 그 악동들을 바로잡을 사람이 꼭 필요하니까요. 아, 저번처럼… 신중하게 해주세요!
전화를 받고 나면 주방의 식탁 위에 분홍색 종이가 있는데, 재킷이 50 Blessings(50가지의 축복)이라는 회보를 구독하고 나서 받은 광고지이다.
저희 회보를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운동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은 조화입니다. 함께 노래부릅시다.

2층 건물이지만 1층 복도는 아무도 없어 사실상 한 개의 스테이지만 존재하는 챕터로, 이 챕터부터 총기로 무장한 적이 나온다. 적들은 총 6명으로 모두 말단 조직원들이다. 4명은 일정하게 돌아다니므로 뒤를 돌거나 모퉁이를 지날 때 재빨리 처리하자. 그리고 나머지 2명은 각각 TV를 보거나 레코드판을 들으며 앉아 있는데 랜덤한 확률로 총기를 들고 있어서 들켰을 경우 바로 총에 맞아 사망할 수 있으니 무기 투척이나 총기 사용, 아니면 일부러 모습을 드러낸 후 모퉁이로 유인해서 처리하자. 모두 처리해서 챕터 클리어 메시지가 뜨면 차로 이동한다.

점수 계산이 끝나면 재킷은 피자가게 앞에 멈춘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앞서 만났던 털보와 똑같은 털보가 맞이해 준다.
여어, 어서 오라구! 아, 주문할 필요는 없어. 네 건 이미 완성됐으니까. 네가 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흐흐…. 어쨌든, 피자에만 집중하자고. 알겠지? 계산은 걱정 마, 공짜니까!

이후 재킷의 집에 피자 박스가 계속 쌓이는 걸로 보아 단골인 모양이다. 피자 박스를 갖고 차로 이동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2.4. 챕터 2 : 과다복용

OVERDOSE(과다복용)
1989년 4월 16일
OST Jasper Byrne - Hotline
메타돈 중독 치료소의 토머스입니다. 고객님을 위해 오늘 저녁에 짧은 일정을 잡아놨습니다. 주소는 노스웨스트 거리 184번 아파트의 105호입니다. 걱정 마세요… 저희는 신중함이 고객님들께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집 안에 50 Blessings의 스크랩이 2개 있다.
총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총 5명의 말단 조직원들이 있다. 건물의 문 앞에 바로 한명의 적이 있고 그 위의 데스크에는 적 한명이 앉아 있는데, 이때도 역시 랜덤하게 총을 들고 있어서 운이 없으면 들어가서 문 앞의 적을 때려잡자 마자 데스크의 적에게 총을 맞고 죽을 수 있다. 1층의 윗쪽에는 한명이 복도에서 순찰을 돌고 있고 다른 한명은 왼쪽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으며 마지막 한명은 오른쪽 계단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 모두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니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처형이나 콤보로 점수를 벌 수 있으니 참고하자.

첫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다. 둘 다 똑같은 스테이지의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니 마음 내키는대로 올라가면 된다.

2층에는 총 10명의 말단 조직원들이 있다. 조직원들 대부분이 방 안에서 순찰을 도는데 타이밍을 맞춰 문으로 기습 공격을 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방 안에 두 사람 이상 있을 경우 문으로 한 명을 기절시키고 다른 한 명부터 죽인 뒤 처형하면 수월하다. 더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잠깐 들어가서 적에게 인식된 다음 잽싸게 문밖으로 나와서 유인해 처리하는게 필승전략. 1시쪽 방에 있는 말단 조직원은 소음기를 단 권총을 지니고 있는데,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왔다면 모퉁이 바로 옆에 서 있으므로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왼쪽 계단으로 왔다면 방문에서 꽤나 멀찍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진다. 이 녀석은 무기 투척이나 총기 사격으로 처리하도록 하자.

맨 아래쪽 방에는 적들이 셋이나 있는데(방 옆의 화장실에서 가만히 서있는 적까지 합하면 네 명), 둔기나 칼을 들어서 방에 들어가서 쏜살같이 모두 때려잡을 수 있고, 한꺼번에 처리하기 힘들다면 총성으로 주의를 끌어 방에서 나올 때 한 명씩 죽이면 된다.

챕터 클리어 후 점수 계산이 끝나면 재킷은 이번에는 비디오 대여점에 들른다. 역시나 종업원은 복장만 다른 털보.
여어, 또 보니 반가운데! 지난 밤에 벌어진 '대학살' 얘기 들었어? 러시아 놈들이 엄청 죽었다던데. 뭐, 나야 관심 없지만![2] 고무 가면을 쓴 미친놈이 그랬다고 떠들더라구! 완전히 슬래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더군! 그렇지, 너한테 딱 맞는 영화를 찾아놨어! 책상 위에 있으니까 가져가! 물론 공짜야. 좋은 시간 되라구!
비디오를 집고 차를 타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2.5. 챕터 3 : 퇴폐업소

DECADENCE(타락)
1989년 4월 25일
OST M.O.O.N - Hydrogen
M.O.O.N - Release(보스전)
안녕하세요, 핫라인 마이애미 데이팅 서비스의 '케이트'에요. 오늘 밤 당신을 위해 데이트를 마련했어요. 그녀는 사우스웨스트 거리 53번지에서 기다릴 거에요. 늘 그렇듯이, 꼭 멋진 옷을 입고 가세요.[3]

역시나 이번에도 싱크대 옆에 스크랩한 신문 조각이 있고, 내용을 읽어보면 184 번가의 아파트에서 또 학살이 일어났다는 내용과 함께 경찰은 폭력배들의 알력 다툼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보스전을 치르는 챕터로, 총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총 9명의 말단 조직원들이 있다. 위쪽 방에는 침대에 매춘부벌거벗은 상태로 누워있으며 방 오른쪽에는 한 흑인이 의자에 앉아 뭔가를 끊임없이 먹으며 모니터들을 주시하고 있는데 이녀석이 바로 보스인 '프로듀서'다. 건물의 곳곳을 잘 보면 CCTV 카메라들이 돌아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프로듀서는 모니터로 이 CCTV 화면들을 보고 있는 듯 하다. 보스와의 대결은 일단 챕터를 클리어한 뒤에 할 수 있으므로 말단 조직원들을 처리하자.

적들은 여전히 말단 조직원들이나 총기 무장의 빈도가 늘어나고 지금까지의 방이 좁던 아파트나 주택들과는 달리 프로듀서의 집이라 그런지 방이 널찍하기 때문에 방심했다간 멀리서 말단 조직원이 쏜 총에 비명횡사하기 십상이다.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당구 테이블 옆의 조직원인데, 난감한 것이 이 녀석을 둔기로 때려잡게 되면 복도에 있는 샷건을 든 말단 조직원(이 녀석은 반드시 샷건을 들고 있다.)이 플레이어를 높은 확률로 발견한다. 반대로 총기를 사용하면 다들 총소리를 듣고 우르르 몰려와서 귀찮아진다. 물론 컨트롤이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므로 어느 방법을 쓴다 한들 클리어가 불가능해지지는 않는다.

플레이어가 근접무기를 들었을 경우 테이블 옆의 적을 죽이고 바로 물러난다면 들키지 않으며, 만일 쫒아온다 하더라도 무기를 던지거나 유인한 후 죽이면 되긴 한다. 게임의 컨셉 자체가 플레이어가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죽고 클리어하는 게임이니 플레이어의 입맛에 따라 총기를 이용해 클리어하든 둔기를 이용해 클리어하든 플레이어의 몫이긴 하지만. 이 게임의 필승전략인 '유인 후 모퉁이에서 처리'를 연습할 좋은 기회라고 보면 될것이다.

여하간 2층에는 총 10명의 말단 조직원들이 있다. 이들을 모두 죽이면 챕터를 클리어하게 되고 1층으로 내려가 보스전을 하게 된다. 게임을 편하게 진행하고 싶다면 이때 샷건을 들고 내려가는게 좋을 것이다. 보스를 죽이는 데에 최소 샷건 3발이 필요하니 웬만하면 6발짜리로.
내가 직접 다 처리해야 되는구만, 하…
보스 '프로듀서'는 산탄총만 있다면 매우 쉬운 상대지만 말단 조직원들과만 싸우던 초심자들은 새로운 적의 등장에 당황할 수도 있다. 프로듀서에게는 맨손 공격, 근접무기 공격, 기관총 등의 기타 총기 사격, 그리고 투척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고 오직 산탄총을 이용한 공격만이 통한다. 보스전이 시작하면 주위의 샷건들을 화살표가 가리키니 얼른 집어서 쏴야 한다. 산탄총을 안 가져왔어도 프로듀서가 있던 방 안에 6발들이 샷건이 고정 스폰되긴 하지만, 프로듀서를 따돌리고 방까지 들어가서 샷건을 줍는 것보다는 2층에서 샷건을 한 정 주워오는 게 낫다. 덩치에 맞지 않게 빠르게 쫓아오지만 무기는 일절 쓰지 않고 맨손으로만 공격한다. 맨손이지만 한 방 맞으면 바로 죽는다. 안 그래도 덩치가 큰데 방탄복까지 입고 있어 프로듀서는 산탄총 한 방으로는 죽지 않고 그냥 잠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서 공격해오니 주의하자. 일어나길 기다렸다가 또 쏘는 식으로 하면 아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세상에… *콜록콜록* 안돼, 부탁이야!
세번째 발을 맞고 쓰러졌을 때 주저앉아 눈물을 쏟으며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비는데[4] 이 때 다가가서 처형을 해야 죽일 수 있다. 참고로 첫번째 탄으로 잠시 쓰러트렸어도 일어나기 전에 재빨리 쓰러진 프로듀서에게 다가가면 바로 처형할 수 있다. 처형하면 재킷은 손가락으로 프로듀서의 눈을 힘껏 눌러 눈을 짓이긴다
그래요... 그냥 끝내주세요… 이렇게 끝날 걸 알고 있었어요... *콜록콜록*
프로듀서를 죽인 뒤 침대에 누워있는 매춘부에게 다가가면 자신은 이런 식으로 죽을줄 알았다며 얼른 끝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재킷도 아주 사이코패스는 아닌지 여자를 죽이지 않고 들어서 자신의 차로 옮긴 뒤 같이 떠난다.

만약에 매춘부를 구하지 않고 가려고 하거나, 아예 매춘부가 있는 방에 들어가지 않고 떠나려 하면 매춘부의 특수한 다이얼로그가 뜬다.
이... 이 개자식... 당신 그냥 날 여기에 두고 갈 셈이에요? *콜록거림* 제겐 이제 갈 곳도 없어요... 그냥 당신이 시작한 걸 끝내지 그래요?

물론 매춘부를 구해야만 게임이 진행되므로 구해서 차로 데려가야 한다.

점수 계산이 끝나면 재킷은 어느 바에 들른다. 바텐더는 역시나 털보.도대체 너 몇 잡이나 뛰는거냐
안녕, 잘 왔어!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괜찮아?[5] 정말 한 잔 해도 괜찮겠어? 좋아… 그럼 특별한 걸 만들어 줄 게. 새콤달콤한 거 좋아해? 아니, 씁쓸한 걸 원하려나? 자, 여기 있어. 받으라구!
칵테일을 받은 뒤 다시 차로 돌아가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3. 파트 2 : 의문

제 2 부
QUESTIONS(의문)

3.1. 막간

OST Coconuts - Silver Lights

재킷은 1부의 오프닝에서 들어갔던 어두운 방에 다시 들어가서 수수께끼의 가면 3인조와 재회하게 된다.
말 가면 : 응, 또 왔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부터 바빴던 모양이야.
수탉 가면 : 이제 내가 기억나는 모양이군. 그렇지? 하지만 넌 아직 네 자신이 누군지 몰라.
너한테 우리를 소개해 준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
부엉이 가면 : 왜 또 여기로 돌아왔지? 너 참 기분 나쁜 놈이야, 안 그래? 널 보면 짜증이 나!

말 가면 : 여기서 그림이 맞춰지기 시작했어…하지만 잘 맞췄는지는 모르겠네. 몇몇 조각들이 너무 안 맞는 것 같아.
아니면 내가 그 형태를 싫어하는 것뿐일지도 모르지.
수탉 가면 : 이제 시간이 다 된 것 같군…하지만 우린 또 만날 거야. 가기 전에, 생각해 볼 만한 4가지 질문을 주지.
하나, 남을 해치는 걸 좋아하나?
둘, 네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기는 건 누굴까?
셋, 네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일까?
마지막으로, 왜 우리는 이런 대화를 하고 있을까?
지금은 그게 전부야. 또 보자구…
막간이 끝나면 챕터 4로 넘어간다.

3.2. 챕터 4 : 긴장상태

TENSION(긴장)
1989년 5월 5일
OST M.O.O.N - Paris
좋은 저녁이군요! '블레이크'입니다. 드릴 일이 있는데요. 노스이스트 거리 24번지에 정전이 발생했으니… 처리해 주세요. 한참 전에 사람을 보냈는데… 일을 아주 못 하는 모양입니다. 빨리 거기로 가 주세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신속하고 깔끔하게 처리해 주세요!

거실 탁자 위에 새로운 신문 스크랩이 있는데, 읽어보면 영화 프로듀서가 자신의 빌라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감시 카메라에 가면을 쓴 범인의 모습이 찍혔으며, 신원을 알지 못하는 여성이 현장에서 납치되었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재킷이 구해준 여자는 거실 소파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다.

챕터 4부터는 경비견이 새로운 적으로 등장한다. 겉모습으로 보아 경비견으로 유명한 도베르만 핀셔이며, 재킷이 시야에 들어오면 빠른 속도로 돌진해 물어뜯어 죽인다. 맨손 공격이나 투척 공격이 통하지 않기에 근접무기나 총기로 죽여야한다.[7]

총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14명의 말단 조직원들과 한 마리의 도베르만이 있다. 다른 방들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4명이 순찰을 돌고 있는 큰 방에 들어갈 땐 너무 방 오른쪽으로 가지 않도록 한다. 방의 오른쪽 벽은 유리창인데 그 바로 옆 복도에 산탄총을 든 적이 있어 들키면 바로 맞고 죽는다. 또한, 복도를 순찰하는 개를 주의해야 한다.

2층에는 11명의 조직원들이 있다. 2층 맨 왼쪽 아랫방에는 두 명이 테이블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놓고 돌격소총으로 정면을 조준한 채로 있는데 이 방에 들어가려면 중간의 방을 거쳐가야 한다. 그런데 이 중간방 안을 보면 비무장 상태의 조직원이 가면을 쓴 누군가[8]를 의자에 묶었고 그의 몸에 폭탄을 설치해 방으로 들어오는 문들에 전선을 연결한 상태. 바로 방에 들어가려고 문을 열면 폭탄이 터지면서 죽게 된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죽은 적이 떨어뜨린 총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문을 쏘면[9] 재킷은 죽지 않고 방 안의 포로와 조직원만 폭사한다. 바리케이드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둘은 분수를 엄폐물 삼아 총으로 치고 빠지기 방식으로 공격하면 어렵지 않게 죽일 수 있다.
오, 만나서 반가워! 네가 약간 걱정됐다구… 이제 길거리도 전혀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 안 그래? 연쇄살인사건에, 뭐 이것저것. 돈 걱정은 하지마. 너는 내 친구니까… 여기서 네 돈은 필요 없어. 그러니 좋은 밤 되라구!

이 순간에 편의점 바깥, 그러니까 입구 위쪽을 보면 가면을 쓴 사람이 벽을 등진 채 재킷이 죽였던 러시안 마피아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재킷이 가면을 벗고 있어서인지 가까이 가도 개입할 순 없다. 그러나 털보와 대화를 하고 돌아오면 이미 시체가 되어 있다. 이 사람이 쓴 가면은 데니스 가면으로, 바로 다음인 챕터 5에서 얻을 수 있다. 챕터 중간에 가면을 쓴 포로도 그렇고, 재킷만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3.3. 챕터 5 : 풀 하우스

FULL HOUSE(만원)
1989년 5월 11일
OST M.O.O.N - Crystals
마이애미 해충구제반의 '데이브'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우스웨스트 거리 104번지의 고객님 댁에 해충 문제가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주십시오. 당신이 나가면 다른 사람이 청소를 해줄 겁니다. 절대 다른 이웃들에게 폐를 끼치지 마십시오.

싱크대 옆에 새로 스크랩한 신문 조각을 읽어보면 시내 전체에 폭발음이 울려펴졌으며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고 현장에 새카맣게 탄 유해들이 발견되었다고 나온다. 또한 몇 명의 가면을 쓴 용의자들이 목격되었다는 내용도 나온다. 또한 여자는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는지 화장실 세면대 거울 앞에서 얼굴을 둘러보고 있다.

챕터 4와 마찬가지로 말단 조직원들과 경비견들만 있는 챕터로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11명의 조직원들과 2마리의 개들이 있다. 2층에는 조직원들만 12명이 있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으나 두번째 스테이지 입구 바로 앞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조직원은 문 바로 옆에 있어서 재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죽기 십상이니 주의하도록 한다.

또한 1, 2층의 응접실에는 조직원 3명, 4명이 있지만 두 응접실 모두 적들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돌아다니므로 타이밍을 맞춰 가까이 뭉쳤을 때 공격하면 쉽게 3명을 잡을 수 있다. 역시나 컨트롤이 힘들다면 총기를 사용하거나 고의적으로 적에게 몸을 보인 후 문으로 유인해서 처리하자. 방이 넓다고는 하지만 적들은 여전히 말단 조직원이고 지금까지 플레이해온 노하우를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좋은 저녁이군! 잘 지냈나? 약간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뭐 걱정되는 거라도 있어? 뭐 우리가 사는 세상이 팍팍하긴 하지. 최근에 손님도 별로 없고…. 피자에 질리기라도 한 건지…. 아예 폐업해야될 지도 모르겠어. 어쨌든, 네 주문은 바로 끝내놨어. 바로 가져가라구!
피자를 가지고 차로 이동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3.4. 챕터 6 : 클린히트

CLEAN HIT(치명타)
1989년 5월 13일
OST Jasper Byrne - Hotline
안녕하세요, 블루 호텔의 '돈'입니다. 오늘밤에 와 주세요! 접수 담당자가 복통으로 조퇴한데다…오늘 머무르실 예정인 VIP 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해 주세요. 오늘 밤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 출발하세요!

주방에 새로 스크랩한 신문 조각을 읽어보면 가면 쓴 살인범의 범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십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지역 러시아 마피아와의 연관성이 다시 제기되었고 경찰자경단 활동에 대한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는 내용이 있다. 한편 여자는 화장실 욕조에서 느긋하게 목욕하고 있다.

챕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재킷은 여느 때처럼 차를 타러 집 밖으로 나가는 도중 1층 복도에서 웬 금발 남성의 청소부와 마주치게 된다. 청소부는 아무 말 없이 재킷을 보고 기분 나쁘게 웃는 표정을 짓는다. 기분 나쁜 웃음을 본 뒤에는 별다른 대화를 할 수 없기에 그냥 무시하고 차를 타면 된다.

스테이지로 도착해 보면 전화 메시지대로 호텔인 것을 알 수 있다. 1층 왼쪽의 뷔페와 오른쪽의 프론트 데스크 센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뷔페에는 3명의 말단 조직원과 2명의 행동대장[11], 그리고 4명의 웨이터들이 있다. 웨이터들은 처음에는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재킷을 발견하면 바로 우지를 꺼내 쏜다!

여하간 뷔페에는 총기로 무장한 웨이터들과 조직원들이 있기에 안내 데스크 센터에 쌓여있는 총기들 중 하나를 집어 무빙샷을 하며 처리해야 한다. 웨이터들은 한번 우지를 꺼내면 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우지의 탄약도 한계가 있으니 밖으로 추적해오는 마피아들만 적당히 손봐준 뒤 문 앞에서 계속 얼쩡거리며 우지의 탄약을 바닥내는(...) 방법도 있지만, 오래 걸리고 지루할 것이다. 총기를 집을 겸 방 옆의 화장실에서 일 보고 있는 적[12]도 처리하자. 행동대장들은 재킷을 봐도 그냥 가만히 상 앞에 앉아 있어서 무빙샷 하다보면 알아서 맞아 죽고, 총격전 도중에 죽지 않았다고 해도 가까이 가도 공격하지 않으니 근처에 있던 마피아와 웨이터를 전부 죽인 뒤 걸어가서 확인사살해주면 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2층으로 이동.

2층으로 가면 우측에 방 2개가 붙은 긴 복도가 나오는데 복도 따라 직진하면 보초 서고 있던 조직원 2명에게 총맞아 죽으니 우측 첫번째 방으로 들어가야한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유리창으로 다가가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창문을 열고 벽에 밀착해 좁은 창가턱 위를 걸어 발코니로 이동한다. 이때 도중에 옆의 방 안에서 청소를 하던 또다른 청소부와 마주치는데 이 청소부도 챕터 초반에 마주쳤던 청소부와 같이 아무 말 없이 기분 나쁜 미소를 짓는다. 수상쩍은 청소부를 지나치면 발코니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발코니를 순찰하는 말단 조직원 한명이 등장하는데 옆에 보이는 MP5를 재빨리 집어서 처리하자. 발코니가 붙은 큰 호텔 룸 안에 있는 4명, 그리고 방 앞을 지키고 있는 2명을 죽여야 한다. 물론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직진으로 갈 수도 있다. 1층에서 무기를 들고 올라온 뒤 던져서 1명을 맞추고 복도 오른쪽에 있는 소방도끼를 또던져 다른 1명을 쓰러뜨린 다음, 재빨리 둘을 처형시키면 된다. 빨리 처형시키지 않으면 총맞고 죽기 십상인게, 조직원이 다시 일어나면 총을 줍지 않아도 총을 들고 있게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총을 들고와서 에임을 사용하거나 예측샷을 쏴서 처리하거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몇 발을 쏜 뒤 소리로 조직원들을 유인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간혹 방 안의 조직원에게도 어그로가 끌리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그리고 마지막 적으로 호텔 룸의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있는 행동대장이 있는데, 재킷이 화장실 안으로 다가가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을 들며 항복한다. 물론 살려 보낼 수는 없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 이 행동대장까지 죽이면 챕터 클리어.
아아, 너인가! 널 보니 반가워 죽겠어! 뉴스 계속 봤어? 그 살인사건들 얘기 들었냐구? 이거 극비니까,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 돼! 경찰에 있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말야. 괴한이 하나가 아니랜다! 떼거지일지도 모른대! 가면을 쓴 녀석들이 러시아 놈들을 죽이고 다닌대나! 완전 영화같지 않아, 응? 매혹적이잖아! 그러니까… 마음에 드는 영화나 집어가라구!
화살표가 가리키는 비디오를 집어서 차로 이동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3.5. 챕터 7 : 이웃들

NEIGHBORS(이웃사람들)
1989년 5월 23일
OST M.O.O.N - Hydrogen
M.O.O.N - Release(보스전)
관리실의 '해리'입니다. 문제가 생겼어요! 사우스이스트 거리 122번 콘도가 난장판이 됐습니다! 한 주민의 수도관이 터지는 바람에 전부 젖어버렸어요! 온 건물이 물바다가 될 지도 모르니 빨리 와서 처리해주세요. 걸레질 빡빡하게 하세요!

재킷의 방에 안 쓰는 침대 위에 있는 신문 스크랩을 읽으면 저녁 일찍 블루 호텔에서 총격전이 일어났고 사망자들 중에는 3명의 정치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나온다.[13] 기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간의 협정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며 피해자들 중 몇 명은 범죄 세계와 연루되어 있었다고 한다. 여자는 연두색 옷을 입은 채 소파에 앉아 있다. 전까지 지저분했던 집안이 말끔하게 치워진 것으로 보아 여자가 집안 청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챕터는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유저가 싸구려 콘도라 그런지 방이 넓지도 않고 모퉁이도 많아서 쉬울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1층에 행동대장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앞에 보이는 것이 둔기(반드시 들고 있다.)를 들고 있는 말단 조직원인데, 멋모르고 바로 들어가서 이 조직원을 때려잡으면 바로 위에 있던 행동대장에게 죽임을 당하기 십상이다. 그래도 1층으로 들어간 후 위쪽에 보이는 방에는 말단 조직원이 총기를 반드시 들고 있으므로 총기를 든 조직원부터 처리하자.

행동대장은 챕터3의 프로듀서만큼은 아니지만 자동소총일 경우 4~5발까지 버티는데다가 역시나 덩치에 맞지 않게 빠른 이동속도를 가졌으므로 거리를 두고 쏘아죽이자. 여하간 1층에는 7명의 말단 조직원들과 한명의 행동대장이 있는데, 2회차 플레이가 아닌 이상 총기의 소음을 없애주는 유니콘 가면이 없으므로 총소리를 듣고 조직원들이 몰려오게 되니 단단히 준비하고 행동대장을 쏘아죽이자.

2층에는 문 앞 복도를 총기를 든 행동대장 두 명이 지키고 있고, 위쪽의 방들에는 4명의 말단 조직원들과 1명의 행동대장, 1마리의 도베르만이 있다. 역시나 총을 쏘면 모두 몰려오므로 총알이 떨어지면 잽싸게 다른 총을 주으며 싸우자.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호텔 계단으로 유인해서 한명씩 잡는 방법도 유효하다.

3층에는 5명의 말단 조직원들과 1명의 행동대장이 있다, 2층보다는 적은 수의 적이므로 총기 컨트롤이 된다면 바로 일망타진하는것도 가능하다. 4층으로 올라가면 4명의 말단 조직원, 1명의 행동대장, 1마리의 도베르만이 있다. 4층의 적들을 모조리 처리하면 4층의 침실에 있는 전화기가 울리는데 받아보도록 하자.
계획이 약간 바뀌었다. 전화국에 장난전화꾼이 있어. 가서 그 자식이랑 '말이 통하는가' 봐봐. 무슨 말인지 알지? 노스웨스트 거리 342번지다. 당장 거기로 가! 서두르라고.

콘도 바깥의 차에 탑승하면 전화국으로 이동된다. 전화국의 직원들은 전부 뭔가에 썰려 죽어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사장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사장실에 들어가 보면 전화국의 사장은 처참하게 배가 갈려 죽어있고, 웬 헬멧을 쓴 남자가 죽은 사장의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재킷은 이 헬멧, 일명 '바이커'에게 다가가고, 이내 재킷을 발견한 바이커는 "넌 죽은 목숨이다.(You're dead meat...)"[14]라며 덤벼든다. 이렇게 보스전이 시작되는데, 타이밍 맞춰 총만 쏘면 클리어 가능했던 챕터 3의 프로듀서와는 다르게 바이커는 까다로운 고유 패턴을 가지고 있다. 핫라인 마이애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인 보스전으로, 아직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플레이어라면 제대로 절망을 맛보는 강적.

일단 사장실 책상으로부터 7시 방향에 있는 골프 가방에서 골프채를 주워서 무기로 쓸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근접전으로도 투척으로도 바이커에게 타격을 줄 수 없다. 바이커는 재킷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재킷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데, 재킷이 어느 정도 접근하면 자비없이 칼을 휘둘러 재킷을 반격 기회도 주지 않고 베어죽인다.

바이커와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다니다 보면 갑자기 달려들어 나이프를 휘두르는데, 이 공격을 하기 전에는 특유의 칼 가는 소리와 함께 잠시 멈추므로 잽싸게 뒤로 빠지거나 사이드 스텝을 밟자. 이 공격을 두 번 피하면 세번째에는 나이프를 던진다. 그리고 이걸 성공적으로 피하면 나이프가 벽에 박혀버려서 바이커가 벽에 박힌 나이프를 벽에서 빼내느라 잠시 허점이 생기는데, 이때 다가가서 골프채로 바이커의 등짝을 후려치자.[15]

바이커는 쓰러져도 잠시 후에 다시 일어나기 때문에 한대 치고 멀찌감치 빠져있지 않으면 바로 공격당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이후 바이커가 일어나면 같은 방식으로 칼 휘두르기 공격을 시도하는데, 더 빨라진다좀 봐줘라!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휘두르기를 피한 후 던진 칼을 빼내려는 바이커를 후려치자.
이럴 수가… 이럴 리가 없어…. 지금 죽을 수는 없어… 이렇게는 안돼... 거의 다 왔는데 아직 끝날 수 없어… *쿨럭쿨럭*
이렇게 두번 후려치면 마침내 바이커가 쓰러지는데, 만신창이가 된 몰골로 이렇게 죽을 순 없다며 비참하게 기어다닌다.[16] 기어다니는 바이커에게 다가가면 재킷은 쓰러진 바이커의 머리에 골프채 풀스윙을 날려 턱 아랫부분만 남도록 박살내 버린다.
잘 돌아왔어! 오늘 밤은 어때? 별로 즐거워 보이지 않는군. 솔직히 말해, 나도 별로 기분이 안 좋아. 잘 모르겠지만, 어째 분위기가… 뭔가 정말 불쾌한 느낌이 들어. 마치… 오늘밤 매우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 같아. 샌프란시스코 이후로 이런 기분은 처음인데... 좋지 않아. 눈꼽만큼도. 그러니 한 잔 어때? 내가 살게.
이번에도 공짜 칵테일을 주는데 그것을 챙기고 차로 돌아가면 챕터 종료.

4. 파트 3 : 방문

제 3 부
VISITATIONS(방문)

4.1. 막간

OST Coconuts - Silver Lights

1부, 2부의 막간과 마찬가지로 다시 어두운 방에 들어오게 되나, 이번엔 그의 주변이 피투성이고 방 안도 엉망이 되어 있다.
말 가면 : 응, 돌아왔어? 기분이 어때? 아파 보이는데… 의사한테 가 봐야 되지 않아?
부엉이 가면 : 여기로 돌아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내가 말해도 상관없는 모양인데… 계속 여기로 돌아오겠다면, 내가 나가야겠군!
수탉 가면 : 저번에 내가 얘기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봤나? 나는 그 답을 알려주려고 여기 있는 게 아냐.
너 같은 사람에겐 질문밖에 줄 게 없어.

말 가면 : 기분이 좋지 않으면 쉬지 그래? 어떤 일들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잘 풀리니까.
네 자신이 뭐가 됐든, 너무 짊어졌다간… 결국 모든 걸 잃을 수밖에 없어.
수탉 가면 : 다음 번 만남이 마지막이 되겠군. 그게 네 눈동자에서 보여. 네가 가기 전에 세 가지 예언을 하지.
'네가 아는 사람은 네 생각과 다른 사람이다.'
'조만간 무언가가 네 곁을 떠날 거다.'
'7월 21일이 되면, 너는 더 큰 집에서 깨어나게 될 거다.' 이게 전부야.

4.2. 챕터 8 : 밀어내기

PUSH IT(우쭐대다)
1989년 5월 27일
OST Perturbator - Miami Disco
안녕, 클럽의 '팻이야. 오늘 밤 DJ 좀 맡아줘. 원하는 음악을 마음대로 틀어도 돼. 맥주도 공짜야! 주소는 노스이스트 24번가 212번지야. 끝내주게 차려입고 와야 돼! 나중에 보자고...

여자는 침대에서 퍼질러 자고 있다. 이 침대도 원래는 그냥 싸구려에 가까운 파란색 줄무늬였다가 중간에 땜질하느라 하얀 얼룩도 있는데, 이 챕터부터 하늘색 바탕에 분홍색 꽃무늬가 있는 정상적인 침대로 바뀐다. 집이 깨끗해진 것으로 보아 집안 대청소를 하고 피곤해 자는 모양.

이번 챕터는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클럽이라 그런지 어둡고 빛이 광란한다. 파트 4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챕터가 Paris, Crystals, Hotline, Hydrogen만 돌려쓰는 핫라인 마이애미 1편에서 드물게 고유 BGM을 가진 챕터다.

먼저 문앞에 있는 마피아를 밀치고 처형시키고 무기를 들자. 시작부터 두갈래의 길이 있는데 오른쪽이 도베르만이 마피아와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자. 가자마자 바로 무기를 던져 기절시킨 뒤 처형시키자.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면 도베르만과 마피아가 있으니 빠르게 처치하고 총을 들어 유리창 너머에 있는 마피아들에게 총알을 박아주자. 그리고 왼쪽에 있는 도베르만과 마피아 2명을 처치하면 첫번째 스테이지 종료. 참고로 무대에 있는 시체에서 가면을 주울 수 있다.

왼쪽으로 가면 또 다른 스테이지가 나오는 데 절대 중앙 길은 가지말자. 그 길은 유리로 돼있기 때문에 벌집되기 딱 좋다. 그러니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간 뒤 뒤쪽 길을 이용해 다른 길 쪽을 치러 가자.

오른쪽으로 가면 무대가 나오는데 바로 가는 길 앞에 마피아가 있기 때문에 유인하거나 무기를 던져 잡자. 나머지 마피아들은 모두 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대에 있는 마피아들은 왼쪽은 오른쪽벽에 있을때 잡고 오른쪽은 왼쪽벽에 있을때 잡자.(참고로 오른쪽 마피아는 오른쪽 방에 나오는 마피아가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자.) 오른쪽 방에 있는 마피아들은 쉽게 잡을 수 있으나 왼쪽방에 나오는 마피아들은 총기가 아니면 힘들거다. 근접무기로 잡을 경우 바로 앞에 있는 마피아는 무기를 던져 기절시키고 빠르게 앞에있는 무기를 들어 소파에 앉아 있는 마피아를 향해 무기를 던지자. 그리고 빠르게 처형시키면 완료.

차를 타면 재킷은 편의점에 들리는데, 세면대에는 민머리를 한 사람이 서있고, 입구 너머 바닥에 바이커의 시체가 있다. 털보에게 말을 걸면 별거 아니라는 투로 대한다.
여어! 중요한 걸 말해 줄게… 이거… 이 전부는 현실이 아니야. 둘러보라구…
(바이커의 시체가 꾸르륵댄다)
방금 본 것은 그냥 가짜에 불과해. 못 믿겠다는 모양인데… 그럼 내가 보여주지!
(화면이 지지직거리더니 시체가 사라진다. 단, 핏방울은 남아 있다. 화장실에 없던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
여어! 만나서 반가워… 요새 며칠간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줄었어. 원하는 대로 집어가라구. 좋은 밤 되라구, 친구! 또 보자!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뭔가 찜찜한 점을 남긴다. 차를 타면 챕터 종료.이제 줄게 남아있지 않구나

4.3. 챕터 9 : 엄중단속

CRACKDOWN(단속)
1989년 5월 31일
OST M.O.O.N - Crystals
안녕하세요, 부동산업자 '릭'입니다. 오늘 도시에서 아파트 전시회가 열립니다. 주소는 사우스웨스트 121번가의 35번 아파트입니다. 열려 있으니, 시간이 나시면 들러 보시죠.

여자는 외출했는지 안 보인다. 저번에는 청소했는데 이번엔 부엌 식탁에 보가 깔리고 꽃병이 놓인데다 거실에 TV까지 있다. 아예 본격적으로 살림을 차린 듯(…). 또한 소파 앞의 탁자에는 사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데, 정황상 현재 동거하는 매춘부로 보인다.

이번 챕터는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첫번째 복도에서 개가 서성이고 있으니 무기 없이도 개를 죽일 수 있는 토니 가면이나 무기를 들고 시작하는 가면을 쓰지 않았다면 주의할 것. 먼저 시작하면 왼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당구대를 집어 마피아 2명을 잡는다. 혹시나 개가 재킷을 보고 열린 문으로 따라들어올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위쪽방에는 2명의 마피아가 총을 들고 있을텐데 오른쪽 마피아를 잡은후 한명을 유인해 죽이자. 그리고 왼쪽문을 열어 위로 올라간뒤 현관에 있는 마피아 2명과 개를 승천보내고 오른쪽 방에 있는 마피아 2명과 그밑에 있는 마피아를 잡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2층을 오르자마자 2명의 마피아가 문앞을 지나고 위쪽에 마피아가 칼을 들고 있을 것이다. 먼저 문을 밀쳐 지나가는 마피아 한명을 기절시킨뒤 근접무기로 두 마피아를 죽인 뒤 기절한 마피아를 처형하자. 밑으로 내려가면 왼쪽 현관 끝에 한 마피아가 서있다. 조용히 칼을 던져 사살하거나 총을 이용해 죽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소음이 심해 추천하지는 않는다. 죽인 후 위쪽 방창문을 조심해 현관을 지나면 밑에 있는 방에 2명의 마피아가 돌아다니고 한명이 총을 들고 서있다. 마찬가지로 문을 밀쳐 한명을 기절시킨 뒤 둘을 처치하고 처형시키자. 위쪽방으로 가면 마피아 2명이 돌아다닐텐데 적절히 근접으로 썰어보내자.

적을 4명 정도 죽일 때쯤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그 이후 적을 일정 수 이상 죽이면 난데없이 건물에 SWAT이 들이닥쳐 러시아 마피아와 자켓을 구분하지 않고 쏴죽인다. SWAT들은 무적인데다[17] 화력도 강하니 엮이지 말고 재빨리 왔던 계단으로 내려가 차에 타서 빠져나가야 한다. 2층 아래쪽 복도에는 저격수의 조준 레이저가 왔다갔다하는데 걸리면 저격을 맞고 사망하므로 그 너머에서 도망쳐야 한다면 창문 사이의 벽에 숨어 레이저를 피하면서 가야 한다. 단, 반대편의 유리창 너머에 있는 SWAT에게 들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 빠른 사격에 자신이 있다면 SWAT이 투입되자마자 재빨리 도망칠 수 있도록 모든 적들을 가능한 입구 근처로 유인해서 처리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1층에서도 SWAT가 수색 중이므로 잘 피해서 가야한다.

늘 그렇듯이 재킷은 점수 계산 후 피자가게로 가는데, 입구 바깥의 벽에서는 아랫턱이 잘려나가 혀가 윗턱에 매달린 얼굴의 몰골의 마피아 시체가 얼굴 반쪽이 거의 박살난 도베르만 시체를 쓰다듬고 있다.
우린 이 근처에선 외부인을 좋아하지 않아. 안 그러냐, 파커?
도베르만 시체는 '으르렁'이라며 대답. 또한 피자가게 안에는 바닥에 쓰러진 털보 대신 얼굴에 피가 묻은 빡빡이가 재킷에게 말을 건다.
뭘 원해? 서둘러주지 않겠나? 곧 가게 닫을 거야.

그리고 피자를 안 준다. 러시안 마피아와 도베르만의 시체만 봐도 재킷의 환각임을 알 수 있다.[18] 그냥 차를 타면 챕터 종료.

4.4. 챕터 10 : 맹렬함

HOT & HEAVY(맹렬하게)[19]
1989년 6월 3일
OSTJasper Byrne - Hotline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휴양소'의 '토머스'입니다. 오늘 밤 연회에서 대타를 맡아주시죠. 직원 한 명이 '병가'를 내서 말입니다. 연회에 걸맞고 분별 있는 옷을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여자는 여전히 외출했는지 안 보인다.

핫라인 마이애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챕터 중 하나로, 총 4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만큼 죽여야 할 적들도 많다. 자동 응답 메시지의 내용처럼 스파사우나, 그리고 마사지실이 갖춰진 대형 휴양소로, 마피아들이 수입원인 듯하다.

해당 챕터는 여타 챕터보다 엄폐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들과 정면으로 맞붙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스테이지에서 공통적으로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통로에 유리창과 총을 든 마피아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근접 무기로 진행하겠다면 투척과 유인을 잘 이용해 총기를 가진 마피아를 미리 제압해야 한다. 때문에 총기의 소음을 없애는 피터 가면을 써서 총기로 손쉽게 적들을 쓸어버리거나 이동 속도를 늘려주는 그레이엄이나 브랜든 가면을 써서 좀 더 쉬운 기습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비견도 꽤 많기 때문에 토니 가면이나 테드 가면을 쓰는 것도 괜찮다.

임무를 끝내고 비디오 가게를 들어가면 이번에도 털보는 바닥에 쓰러져 있고 빡빡이가 말을 걸어온다.
뭘 꼬라봐? 이봐… 네가 누군지 알 것 같아! 매우 낯이 익은걸! 우리 예전에 만났던가?
이번에도 주는 건 없고, 차를 타면 챕터 종료.

4.5. 챕터 11 : 마감기한

DEADLINE(마감시간)
1989년 6월 8일
OSTM.O.O.N - Hydrogen
사무실의 '짐'일세. (어흠) 자네가 '보고서'를 내일 아침까지 내야 한 다는 걸 깨우쳐 주고 싶었다네. 8시까지 내 책상에 올려놓게. 혹시 잊어버릴까봐 말하는데, 주소는 사우스이스트 312번가일세… (찰칵) (찰칵) (찰칵-찰칵) (찰칵) (찰칵) (찰칵) …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 (찰칵)[21]

챕터 3에서 재킷에게 죽었던 프로듀서가 냉장고 앞에서 계속해서 피를 토해내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재킷 때문에 손가락으로 한쪽 눈구멍이 뚫린 얼굴로 피를 흘리며 "내 앞에서 꺼져 병신아!... 쿨럭!"이라는 말을 한다. 자신을 농락했던 프로듀서가 한집에서 끔찍한 몰골로 냉장고에 피를 토해대는대도 여자는 태연하게 소파에서 뭔가를 먹으며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아 이 행동대장은 재킷에게만 보이는 환상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화장실에 빨래통처럼 보이는 물건이 있고, 떨어져 있던 두 침대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거라도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게 된다(…).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누어져 있고 아마 이 게임에서 가장 짜증나고 어려울 보스전이 존재한다.

시작하면 현관 주변이 온통 유리라 들어가자마자 주변의 적들에게 전부 발각되는데, 시작지점에서 발각되는 마피아들의 거의 다 근접무기만 가지고 있고 현관문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마피아는 반드시 소음권총을 들고 있으니 현관문으로 밀쳐서 쓰러지게 하자마자 마피아가 떨군 소음권총을 잽싸게 집어서 최대한 현관문쪽으로 밀착해 달려오는 마피아들을 족족 잡아내자. 아니면 제이크 가면을 쓰고왔을 경우 주운 소음권총을 던져 달려오는 마피아들을 떼몰살시킬 수도 있다. 이후 근접무기를 들고 모퉁이를 활용해 총을 가진 마피아들을 유인, 처치하면 1층은 간단히 클리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소음 권총을 든 마피아가 하나 더 대기하고 있으며, 유리창 너머에서 총을 들고 보초를 서는 마피아들이 방 아래 위로 다수 있다. 특히 방 중앙 아래쪽의 마피아들은 근접 무기로는 처리하기가 극히 까다로우므로, 1층에서 가져왔거나 엘리베이터 앞 마피아에게서 빼앗은 소음 권총을 잘 이용해야 한다.

3층은 모퉁이와 닥돌을 활용하기 최적의 조건으로 되어 있어 쉽다. 웬만한 작은 방들에 마피아가 두 명씩 뭉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닥돌해와서 죽여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유리창을 통해 마피아가 총을 쏠 수 있으니 유리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모두 처치할 수 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갈 때는 가능하면 6발짜리 산탄총을 하나 챙겨서 가는 게 좋다.

다시 1층으로 가서 현관으로 차타러 가려는 찰나, 갑자기 자동차 한대가 현관문을 부수고 난입한다. 이때 차의 이동선상에 재킷이 있으면 치여 죽으니 처음부터 현관에 접근할때 정면으로 접근하지 말자. 이후 차문을 열고 차례대로 마피아, 행동대장, 행동대장, 마피아, 마피아 순으로 한명씩 총 5명이 내린다. 자동차 문짝이 분명 네갠데도 예의바르게 문짝 하나로만 차례대로 나와서 재킷을 상대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자(...).

우선 첫번째로 나오는 마피아가 높은 확률로 6발짜리 샷건을 가지고 나오니[22] 3층에서 산탄총을 못 가져왔다면 나오자마자 근접무기로 끔살시킨 후 재빨리 줏어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나오는 행동대장을 바로 쏴서 처치할 때 즈음 운전석에 앉은 놈이 재킷을 노려 화염병을 던지는데, 착탄지점에 제법 넓은 화염지대를 형성하고 재킷이 여기에 닿으면 바로 불타죽는다. 이 화염은 사라지지도 않으니 최대한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후 두번째 나오는 행동대장 역시 쏴죽인 후 나머지 마피아 두 명이 빠른 속도로 하나씩 내리는데 이들은 반드시 총을 가지고 있으니 주의하자. 게다가 운전수놈이 총든 마피아들이 내릴 때쯤에 또 화염병을 던지기 때문에 화염 피하느라 마피아 나오는걸 신경 못쓰다가 총맞고 죽거나 마피아에게만 집중하다가 화염병맞고 불타죽기 쉽다. 짜증나는 이지선다

꼼수가 있는데, 차에서 적이 내리기 전에 6발 샷건을 들고 바로 위쪽 방으로 들어가자. 이러면 뚱보를 포함한 적들은 자켓을 인식 못하는데,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왼쪽의 뚫린 벽을 통해 접근한다. 하지만 운전수는 자켓을 인식하기 때문에 자켓이 있는 쪽으로 화염병을 던져대지만 벽으로 막혀있어서 자켓을 절대 못맞춘다. 근데 화염병을 적들의 방향으로 던져대기 때문에 졸개들은 화염지대로 알아서 접근해서 타죽으므로(...) 샷건으로 왼쪽에서 오는 뚱보만 처리해주면 된다.

과감한 공략법으로는 운전수가 첫번째 화염병을 던지는 타이밍에 적들이 나오는 차량 문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잽싸게 피해서 차량 문앞에 화염지대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차량 문앞에 화염지대가 만들어지면 총을 든 적은 차량 밖으로 나오자마자 불타죽으므로 아무 총이나 주워들고 뚱보만 처리해주면 아주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 보통 보스전이 끝나기 직전에 화염병을 하나 더 던지므로 그것까지 피해줄 필요가 있다.

화염지대도 피하면서 이 마피아들까지 전부 죽이면 전투는 끝난다. 운전수놈이 나와서 넙죽 엎드리며 자기가 졌다며 항복하는데, 재킷은 당연하다는듯이 두들겨패고 손모가지를 부러트린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운전수를 불태워 죽여버린다. 이때 화면에 노이즈가 끼며 중간중간을 건너뛰는 연출때문에 정작 정말 잔인한 부분은 생략된 듯해 은근히 섬뜩하게 느껴지는 부분. 이후 차로 돌아간다.

점수 계산 후 재킷은 이번엔 바에 들른다. 입구 쪽 탁자엔 마피아 시체 두 명이 앉아 있고, 털보는 아예 존재한 흔적이 없다.
이봐, 너! 오늘 밤은 VIP 전용이야! 나가는 게 좋을 거다.
그 말을 듣고 나가려고 하면 탁자에 있던 마피아 시체들과 마주치는데, 머리에 총알 구멍이 뚫려 입에서 피를 흘리는 마피아 시체가 "씨X, 뭘 꼬라봐? (쿨럭)"이라고 화를 내고, 재킷은 곧바로 집으로 도망간다.

5. 파트 4 : 연관점

제 4 부
CONNECTIONS(연관점)

5.1. 챕터 11 직후

챕터 11 직후의 시점으로, 처음으로 재킷이 지령을 수행한 후 집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불길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집으로 올라가 보면 동거하던 매춘부가 화장실에서 죽어 있다. 그리고 소파에는 쥐 가면을 쓴 남자가 다리를 책상에 올리고 앉아 있다.
아, 이제 왔군! 네가 언제쯤 돌아올 지 궁금했어. 뭐, 이제 이걸 끝내자구…
그리고 쥐 가면은 재킷을 소음 기관단총으로 쏜다. 이후 사망 시 재시작할 때처럼 부활 버튼(기본 설정 : R)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누르면 재킷이 어두워진 집의 침실에서 부활(?)한다. 다시 거실로 가면 총을 맞아 의식불명이 된 재킷이 여전히 남아 있고, 소파에는 쥐 가면 대신 오프닝에서 나오던 수탉 가면이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이제 너와 나만 남은 것 같군… 지금쯤 깨달았겠지만, 좋게 끝나진 않을 거다. 너는 곧 완전히 혼자가 되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헤어지기 전에, 비밀을 알려 주지… 지금부터 너는 아무 이유도 없는 행동을 하게 될 거고, 전체 그림을 절대 보지 못 할 거다…그건 전부 네가 자초한 거야. 이제 헤어질 때가 됐군. 여기서 거실 건너편에 따뜻한 침대가 있으니, 거기서 좀 쉬면 될 것 같군.

수탉 가면과의 대화를 마치고 그 말대로 집 밖으로 나가 계단 쪽으로 가면 재킷은 어느 순간 수술복을 입고 있고, 계단 위쪽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안에는 또 다른 재킷이 침대에 누워 있고, 거기에 들어간 재킷은 무릎을 꿇더니 스스로의 머리를 잡아 터트리고 그대로 쓰러지며 침대에 누운 재킷만 남게 된다.

5.2. 챕터 12 : 트라우마

TRAUMA(트라우마)
1989년 7월 21일
OST Scattle - Flatline[23]

챕터 11의 배경인 6월 8일로부터 약 한 달 반이나 지난 시점. 이 챕터는 다른 챕터에 비해서 특이한 점이 엄청 많다. 전투와 살인이 없다는 점, 가면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 등. 또한 각 챕터의 제목이 나오는 장면 아래에서는 보통 게임의 진행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지만, 이 챕터의 제목 아래에서는 스토리나 재킷의 무의식과 관계된 말들이 튀어나온다.
배경은 병원으로, 재킷이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의사와 경찰이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경찰 : 이봐요, 의사양반! 이 자식은 언제 깨어나는 거요?
의사 : 저도 모릅니다… 몇 주 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거든요.
경찰 : 그래도 곧 깨어날 거요. 안 그렇소? 중요 사건의 유력 용의자라고!
의사 : 네네, 저도 당신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겁니다. (한숨)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니까요…
경찰 : 아무것도 못 한단 말이오? 우린 이 자식이 필요하다고! 당신네는 놈의 여자친구[24]도 구하지 못했잖소… 그들을 쏜 자식을 감방에 처넣긴 했는데, 아무 말도 씨부리지 않으니 원!
의사 : 그럼 이 사람은 뭣 때문에 얘기하겠습니까?
이후 모두 떠난 병실에서 재킷이 일어나며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2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킷은 곳곳에서 의자에 앉아 감시하는 경찰과 병원을 돌아다니는 직원들의 시선을 피해 병원에서 탈출해야 한다. 들키면 자동적으로 중간 세이브 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시작지점인 2층 병실의 경찰들은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는데, 일정 주기로 신문을 보다가 신문을 접고 주변을 감시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신문을 보고 있을 때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직원들은 정해진 루트를 돌아다니면서 전방기준 180도 가량의 시야를 가지니 직원들의 앞이나 옆을 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층에는 경찰이 없고 직원들만 있지만 맵 구성도 그다지 피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장자리의 직원 없는 방들에 가서 숨는 식으로 잘 대응하며 움직여야 한다. 적절히 직원들을 피하면서 병원 정문 혹은 뒷문으로 밖으로 나가면 탈출 성공.

재킷의 불완전한 회복상태를 반영하는지 시종일관 화면이 흔들리며, 너무 오랫동안 돌아다닐 경우 삐-하는 소리와 함게 재킷이 머리를 움켜쥐고 잠시 동안 무력화되기 때문에 굉장한 짜증을 유발한다.(다만 의사나 경찰 앞에서 이 마비 상태에 빠지는 일은 없다.) 화면이 흔들릴 때는 재킷이 똑바로 못 보고 휘청대며 옆으로 막 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보스전 같은 것보다 이 스테이지가 가장 짜증나고 힘들 수도 있다. 이 챕터만 없었으면 5점 만점에 5점짜린데 오로지 이 챕터 하나 때문에 3점 혹은 4점 정도밖에 못주겠다는 짠 평가도 포럼에서 많이 돌아다닐 지경. 차기작에는 이딴 스테이지가 없길 바란다 음울한 배경음악에 화면이 흔들릴 때 노이즈도 매우 심해서 플레이어의 눈 피로도가 상당하다.

이후 재킷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재킷의 차는 유리창이 파손되고 낙서가 그려지는 등 훼손되어 있고,[25] 집은 여기저기 뒤진 흔적들 때문에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있다. 매춘부가 공들여 마련한 식탁보와 침대 시트, TV도 전부 사라진 상태. 화장실 바닥에는 죽은 여자의 시체가 있었음을 표시하는 사망사고 스프레이가 칠해져 있다. 재킷은 빨래통에서 자기 옷을 찾아 입고 집을 나선다. 차를 타면 챕터 종료.

5.3. 챕터 13 : 습격

ASSAULT(습격)
날짜 불명[26]
OST Scattle - Knock Knock

매춘부를 살해한 쥐 가면의 사내를 찾아 경찰서에 온 재킷. 무수한 수의 경찰들을 상대해야 한다. 유리벽 투성이에 몇몇 길목엔 총기를 들고 통과하면 경보음을 울리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들키기 십상이고 상당수가 소총과 산탄총을 비롯한 총기로 무장하고 있기에 아차 하는 순간 죽기 쉽다. 좌우 위쪽에 구석진 방이 있으니 거기로 들어가 하나씩 처리하는 식으로 하면 그럭저럭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1층을 클리어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자.

2층에는 마피아 행동대장과 동일한 포지션의 경감(Inspector)이 나오는데 접근하면 테이저건으로 공격한다. 오로지 총으로만 죽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위쪽에도 금속탐지대가 있으니 기억해두자. 2층부터 진압봉을 든 경찰이 극히 줄어들고 대부분의 경찰들이 총을 들고 있다.

2층을 정리한 후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중앙에 경관 4명과 서장이 중앙에 있는 사무실에서 책상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재킷을 기다리고 있다. 내리자마자 두 갈래 길인데 위쪽은 유치장이며 문 앞에 3명, 아래쪽은 2명이 있는데 침착히 요리하자. 다만 총을 사용하면 반대편에서 바로 달려오기 때문에 그 점은 요주의. 처리한 후 그냥지나가려 하면 중앙의 서장들이 집중포화를 해오기 때문에 죽기 십상이다. 치고 빠지는 식으로 전부 사살하자. 좌측 상단의 책상에 유치장 열쇠가 있으니 챙기자.

경찰들을 전부 죽인 뒤 유치장으로 가면 잠긴 문을 열 수 있다. 안에는 대머리 남자가 있는데, 바로 일전에 매춘부와 자켓을 총으로 쐈던 쥐 가면의 남자, 일명 리히터다.
씨발 말도 안돼! 네가 어떻게…? …이봐… 네 여자친구에 대해선 미안해. 딱히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어. 네가 여기까지 전부 뚫고 온 건 알겠는데… 실망할 지도 몰라. 너한텐 정말 해줄 말이 없거든.
맨주먹이든 진압봉이든, 기관총을 이용하여 총알을 한 방 쏘든 한 대 때리면 대화가 이어진다.[27]
망할, 아프잖아. (쿨럭) 있잖아, 너랑 나는 별로 다르지 않을지도 몰라. 너도 이제까지 그 괴상한 전화를 받았나? (쿨럭) 너한테 말해줄 게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 경찰은 이 난장판에 대해 나보다 많이 아는 것 같아. 이 주변에 사건 기록이 있을 거야. 내 목숨만큼은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만… (쿨럭) 이미 결단을 한 것 같군…
리히터의 말대로 이후 화살표로 표시된 파일을 챙기면 챕터 클리어. 다만 파일과 상관없이 리히터를 죽일 수도 있으며, 공격하면 재킷은 맨손으로 리히터의 목을 졸라 죽여버린다.[28]

5.4. 챕터 14 : 복수

VENGEANCE(복수)
1989년 7월 23일
OST Scattle - Inner Animal

재킷은 경찰서를 습격해서 손에 넣은 자료를 읽어본다. 자료는 거실의 탁자 위에 있다.
…용의자들은 협박당했다고 주장… / …를 통한 메시지로 살해 지령을 받아… / …전화의 발신지는 사우스 86번가의 클럽… / 범죄세계의 러시안 마피아와 연관… / …불법 활동에 대한 소문이 수 차례 보고됨… / …영장을 발부하기엔 증거가 불충분…

재킷은 이 모든 게 러시안 마피아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끝마치기 위해 그 클럽으로 떠난다.

막바지에 다 온 만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스테이지. 시작하면 적이 2명이 있으니 처리하자. 그 다음 위층으로 올라가면 8명의 일반 적에 개 한 마리와 행동대장이 있다. 게다가 4명의 적은 총까지 들고 있으니 그냥 닥돌하다간 죽는다. 유인하면서 처리하자.

다음 층으로 올라가면 중앙의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은 복도에 근접 무기를 든 적 1명, 그 윗방에 2명, 윗 복도에 4명, 방에 총을 든 1명과 행동대장이 있으며 오른쪽은 복도에 개 2마리와 근접무기 1명, 윗 복도에 총을 든 2명, 방에 총을 든 적 3명이 있다. 중앙 화장실엔 적 2명이 있으나 기습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총을 든 녀석들이 버겁다 싶으면 왼쪽부터 처리하자. 단 맨 처음 복도의 적을 처리할때 오른쪽의 개가 보고 쫒아올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지막 방의 행동대장과 총잡이는 총없이 싸우기엔 무리고 전 층에서 총을 들고와도 둘에게 쓰기 전에 총알이 다 떨어질 수 있으니 둘만 남기고 오른쪽의 적들을 처리하자. 다 처리 후 왼쪽 방으로 가지말고 창문을 통해서 쏴죽이도록 하자. 행동대장이 맞고도 살아서 쫒아올수 있으니 주의하자.

재킷이 적들을 전부 처리하고 지배인의 방에 들어가자, 지배인은 목숨만 살려달라고 빈다.
이봐, 난 여기서 문제를 더 일으키고 싶지 않아… 금고는 열려 있어. 니가 원하는걸 얻고 그냥 가줘. 게다가, 난 사장이 아니야. 그 사람은 여기에 없어… 난 그냥 클럽 관리자야! 신사적으로 해결하자고!
하지만 재킷이 한 발짝 더 다가가자, 제풀에 주저앉더니 비지땀을 흘리며 정보를 술술 불어버린다.
좋아, 알았어! 그 사장의 주소를 알려줄게! 제발… 제발 날 해치지만 말아줘, 응? 노스이스트의 114번지에 있어. 이제 그냥 가 달라구, 알았지?
하지만 재킷은 다가가서 지배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내려쳐서 죽여버리고, 이후 지배인이 알려준 장소로 향한다. 참고로 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그 주소로 향한다. 물론 들어가기 전에 가면을 바꿀 수 있다.

5.5. 챕터 15 : 결전

SHOWDOWN(대결)
1989년 7월 23일
OST El Huervo - Turf[29]

맵은 1층의 로비와 2층의 보스의 방, 그리고 엔딩에 해당하는 3층 3개밖에 없다. 로비에서는 고정적으로 더블 배럴 샷건을 든 마피아 1명과 뚱보 2명이 있으니 빠르게 샷건을 빼앗은 후에 뚱보를 제압하고[30] 올라가면 마지막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최종보스전은 보스전 중에 주어지는 특정 무기들 외에는 통하지 않는 이벤트전에 가까운 구성이므로, 편법으로 보스룸에 다른 무기를 가지고 가봤자[31] 헛수고다.
이게 누구신가? ...내 부하들을 죽인 새끼들 중 하나겠구만. 노가리나 까자고 온 건 아닌 것 같으니... 이대로 끝내는 게 어떨까?
보스전은 퓨마 2마리 → 보디가드 → 보스전 순으로 이어진다. 일단 오른쪽 소파에 있는 트로피를 주워서 퓨마를 해치우자. 퓨마는 트로피 2방에 죽으며 상당히 날랜 편이니 거리조절을 잘해야 한다.[32] 참고로 보스 옆에는 중간보스인 보디가드가 서있는데 보디가드 근처로 다가가면[33] 칼을 휘두르거나 단검을 던져 재킷을 죽여버리니 웬만하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퓨마들을 해치우고 나면 여자 보디가드가 중간 보스로 나선다.
제가 처리하죠...
보디가드는 브랜던 가면을 쓴 자켓보다도 더 빠른 엄청난 속도로 근접해와서 카타나를 휘두르며, 만약 분수대 뒤로 숨거나 해서 보디가드가 일직선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나이프를 던져 자켓을 즉사시킨다.[34] 바이커와 비슷하게 보디가드와 거리가 좁혀지면 곧바로 칼을 휘둘러 자켓을 죽여버리므로 근접전으로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트로피를 던져서 맞추면 1방에 다운되며, 이 때 쓰러진 보디가드에게 다가가면 자켓이 자동으로 보디가드를 처형한다. 처형하는 도중 자켓을 뿌리치고 기어서 도망치지만, 도망치게 내버려둔다고 다시 일어서서 싸워야 하는 일은 없으니 다시 처형하면 OK. 이 때 나이프 3개를 떨어뜨리며, 이걸로 보스와 싸워야 한다. 여자 보디가드를 해치우면 보스가 직접 나선다.
이제 너랑 나만 남았군. 제법인데! 뭣 때문에 이렇게 피에 굶주렸는지 궁금한걸. 이런 건 듣도 보도 못했는데 말이야! 자, 이제 그 가면을 벗기고 어떤 놈인지 볼까!
보스는 앉은 자리에서 쌍기관총을 난사한다. 대사가 끝나자마자 사격을 실시하므로, 분수대 뒤에 숨어야 한다. 총알이 떨어지면 재장전을 하니, 얼른 밖으로 나와 칼을 주워서 보스에게 던진다. 칼을 던져서 맞출 때마다 총을 하나씩 놓치며, 총 2번 맞춰서 총을 둘다 떨어뜨리게 하면 보스전이 끝난다. 총 하나를 떨구면 총알이 날아오는 시간은 짧아지지만 공격 찬스인 장전 시간 또한 짧아지니 주의.

보스는 보디가드처럼 공격 수단이 없어진다고 곧바로 죽여버리는 강제 이벤트는 없지만, 어차피 보디가드가 떨어뜨린 칼 외에는 공격 수단이 없으므로[35] 이벤트전에 가까운 것은 다름없다. 보스전을 오래 끌기 싫다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보스를 록온하고, 공격 찬스가 오자마자 칼을 주워 던진 후 보스가 첫번째 칼을 맞고 경직된 사이 다음 칼을 주워서 던지면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하하! 하지만 재미는 없을 거다![36]
이후 보스는 권총으로 자살을 하며, 보스가 죽자 책상 위의 전화가 울린다.[37]
어이…? 이봐?! ...아래층에서 무슨 짓들 하는 거야? 잠 좀 자자! ...아무도 없나? 듣고 있어? 이봐? ...망할 전화기! X나 짜증나는구만!
보스가 자살하면서 떨어뜨린 권총을 집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갈 수 있다. 그 방에는 휠체어를 탄 영감이 있고, 다가가면 대화를 나눈다.
아아, 다 네놈 짓이냐? 뭣 때문에 왔지? ... (콜록) 뭐... 서론은 생략할까? 난 끔찍한 일들을 수도 없이 저질렀다만... 이제는 아무 소용 없겠지. 안 그런가? 보다시피 나는 도망도 못 간다... 자, 맘대로 해라. 네가 여기 와서 하려고 했던 짓 말이다.
대사가 끝나면 재킷은 곧바로 총을 꺼내 영감의 머리를 쏴 버린다. 이후 재킷은 발코니로 가서 담배를 피우다가 사진을 날려보내며, 화면이 날아가는 사진을 비추면서 스태프롤이 올라간다. 그리고 크레딧이 올라가면(건너뛸 수도 있다.) 시점이 과거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6. 파트 5 : 해답

제 5 부
ANSWERS(해답)
1989년 5월 13일
재킷의 이야기와 스태프롤이 끝난 후 펼쳐지는 스토리. 시간이 1989년 5월 13일(챕터 6의 시점)로 되돌아가더니, 챕터 7 '이웃사람들'의 바이커가 돼지 가면을 쓴 사람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장면이 나온다.
바이커 : 내가 병신같냐, 어? 내가 병신처럼 보여? 네가 다 불지 않았다는 거 알아… 네가 날 이 개판에 끌어들였지! 재밌을 거라고 얘기했었지, 안 그래? X같이 재미 없어! 난 관둔다, 이제 안 한다고! 난 빠지고 싶어! 그러니 그 방법을 말해! 이 병신같은 장난은 이제 끝이야, 알았냐?!?
(바이커가 돼지 가면을 쓴 남자를 내동댕이치자, 가면이 벗겨지면서 왼쪽 눈에 긴 흉터가 난 맨얼굴이 드러난다)
오브리 : 알았어, 알았다고! 진정해, 친구! 내가 얼마나 곤란해질지는 알지도 못하잖나! (한숨) '블루 드래곤'이란 곳에 한 남자가 숨어있어. 시내에 있는 작은 중국집이야. 그 녀석이 더 많이 알고 있어. 내 이름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마, 알겠지? 어차피 나도 죽은 목숨이라고!

추궁이 끝나면 바이커는 밖으로 나와 자신의 바이크를 타고 블루 드래곤으로 향한다.

6.1. 챕터 16 : 은신처

SAFEHOUSE(은신처)
1989년 5월 13일
OST Scattle - To the Top

챕터 16부터는 재킷 대신에 바이커를 조작하게 된다.

바이커는 이동속도가 브랜던 가면을 착용한 정도로 빠르며, 기본 무장으로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식 식칼을 장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식칼 외에도 별도로 투척할 수 있는 식칼이 3개 있으며, 벽에 맞은 칼은 회수가 가능하나, 적에게 맞은 칼은 회수가 불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단검과 비슷한 편이지만, 단검보다 공격범위가 더 넓으며, 투척했을 때에 몸통에 정확히 꽂히지 않더라도 즉사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바이커는 가면을 착용할 수 없으며, 기본 식칼 외 다른 무기를 일절 사용할 수 없다. 3개의 식칼을 모두 소모한 후에는 원거리 견제력이 전무하므로, 식칼을 사용할 장소와 상황을 잘 선택해야 한다.

맵은 단일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테이지 내에는 둔기를 든 마피아 4명과, 총을 든 마피아 5명이 존재한다.

출입문 앞에 2명의 둔기를 든 마피아가 지나가고 있으니, 도어 슬램으로 1명을 기절시킨 뒤 나머지 1명을 사살, 기절한 1명도 처형해 주자. 이후 왼쪽 테이블에 벽으로 가려져 있는 곳에 총기를든 마피아가 왼쪽 의자, 둔기를 든 마피아가 오른쪽 의자에 앉아 있고, 복도에 둔기를 든 마피아가 서 있다. 걸어가서 썰어버리기에는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니, 재빨리 난입하면서 총을 든 갱을 식칼을 던져 처리하고, 나머지 2명을 근접해서 처리하자. 이 때, 의자로 다가가서 썰어버리는 것 보다는 복도에 서서 차례대로 상대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 복도에 있는 마피아의 인공지능이 몹시 멍청해서, 바이커가 의자에 있는 마피아에게 다가가면 바이커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콤보가 끊겨 버리기 때문. 비단 콤보 문제 뿐만 아니라, 이후 주방 쪽에 있는 총기를 든 마피아를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복도의 마피아는 다가가서 처리하기보다는 테이블로 유인하여 처리해야 한다.

테이블을 정리하고 나면, 왼쪽 먼 곳에 주방이 있고, 그 아래에는 홀이 있다. 주방과 홀, 양쪽에 총기를 든 마피아가 있으니 각각 식칼을 던져 처리해 주자.

이후, 홀의 오른편 내실에 둔기를 든 마피아 1명과 총기를 든 마피아 2명이 있으니, 코너에서 살짝 모습을 내비치면서 유인하여 전부 썰어버리면 클리어 가능하다.

클리어 이후 내실의 오른쪽에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경을 쓴 남자가 있다. 바이커는 또 다시 안경을 쓴 남자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
바이커 : 날 봐, 쪼다! 내가 알아야 할 게 있거든. 그러니 대답하는 게 좋을 거다, 알았냐? 나한테 계속 지령을 내리는 놈들이 누구야? 날 속일 생각은 하지도 마, 알겠어?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토막낼 테니까!
안경 쓴 남자 : 아는 대로 말할게요! 제발 해치지만 마요! 누가 전화하는 지는 얘기할 순 없지만… 그들은 전화국을 통해 증거를 없애고 있어요. 전 전화국에 설치 작업을 해 줬을 뿐이라고요. 그들을 추적하려면 전화국 시스템을 해킹해야 해요. 전 설치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잠적했어요. 그들은 정치적 목적을 두고 움직이는 것 같더군요… 엄청 무서웠다고요! 전 이 쥐구멍을 마련하려고 전재산을 다 썼어요! 전 여기까지밖에 몰라요!
추궁이 끝나면 바이커는 안경을 놓아주고 다시 바이크에 오른다. 정보를 불든 말든 전부 다 죽여버리던 재킷과는 대조되는 부분.

부엌에서 근접 무기가 등장하는 확률이 증가하는 '찰리' 가면을 얻을 수 있다.

6.2. 챕터 17 : 장난질

FUN & GAMES(재미와 장난)[38]
1989년 5월 16일
OST Elliott Berlin - Musikk per automatikk

화면은 바이커의 집으로 페이드 인 된다. 재킷의 방과는 달리 바이커는 제법 부유한 듯 생활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방에는 수조, 호랑이 가죽 카펫, 얼룩무늬의 2인용 침대, 화초, TV와 비디오 플레이어, 심지어 디제잉 머신까지 있다. 또한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인텔리인지 컴퓨터가 방에 있고, 애완동물로 보이는 표범이 테이블 옆에 있다. 하지만 먹는 음식은 재킷과 같은 피자

재킷과 마찬가지로 전화 메시지가 도착해 있다.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배달센터의 마크입니다만… 어젯밤에 배달 업무를 잊어버리신 모양이더군요. 오늘 당신이 배달해야 할 소포가 또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107번가에 배달해 주세요. 더 늦어지기라도 하면 고객님들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겁니다!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곳은 게임 센터이다. 1층의 난이도는 매우 낮다. 총기를 든 적은 총 두 명 뿐으로 위쪽 계단 근처에 1명, 방 안에 1명이다. 나머지는 전부 근접 무기를 든 마피아이므로 바이커 특유의 빠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이용해서 그냥 닥돌하면서 칼만 휘둘러 주면 풀콤보로 클리어 가능.

2층은 1층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여전히 무난한 편. 시작과 동시에 복도의 적을 썰어준 뒤, 왼쪽 방에 있는 3명을 썰어준다. 이 때 1명은 스코어 상승 겸 시간 관리를 위해서 도어 슬램 이후 처형으로 마무리해주자. 끝나자마자 방에서 나와서 아래쪽 복도로 향하면 샷건을 들고 순찰을 도는 마피아 2명이 어느새 코너 쪽으로 와 있을 것이다. 난입하여 바로 썰어버리면 개 2마리가 발견하고 달려오니 마찬가지로 적당히 무빙하면서 썰어주자. 이후 아래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통해있는 복도가 있는데, 끝쪽의 방문을 열면 총기를 든 적 2명이 있으니 마찬가지로 썰어주면 된다. 총기를 든 적을 썰고 있으면 유리창을 통해 근접무기를 든 마피아 3명이 바이커를 발견하고 달려올 테니 콤보 유지를 위해 최대한 빨리 달려가서 썰어주자. 이후 처음 위치로 돌아온 뒤 오른쪽의 방으로 들어가서 총기를 든 적 2명을 썰어주면 끝.

6.3. 챕터 18 : 장난전화

PRANK CALL(장난 전화)
1989년 5월 23일
OST Scattle - Knock Knock

화면은 다시 바이커의 집으로 페이드 인 된다.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한 듯 방은 너저분한 모습이다. 화장실에는 여자가 벌거벗고 변기에 앉아 발을 까딱거리고 있고, 침대는 성교가 있었던 듯 이불이 어질러져 있다. 소파에는 바이커의 친구로 보이는 팔에 문신을 한 남자가 누워 있다.
안녕, '제인'이에요.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어요. 오늘밤 또 만나는 건 어때요? 날 데리러 9시까지 노스이스트 거리 158번지로 와 줘요, 알았죠? 그리고 가진 옷들 중에 멋진 걸로 입고 와요. 오늘 밤 멋진 곳에 같이 가는 거니까요!

바이크를 탄 바이커는 지령을 완전히 무시하고 노스웨스트의 342번지에 있는 전화국으로 향하는데, 다름아닌 챕터 7에 나오는 바로 그 폰 홈 전화국이다. 적은 존재하지 않고 바이커가 다가가면 슬금슬금 물러나는 전화국 직원들만 존재한다. 전화국 직원들은 죽이든 말든 플레이어의 자유이다.[39]

2층으로 올라가서 방으로 들어가면 전화국 국장이 있다.
전화국장 : 저리 가! ...경비원! 경비원! ...저기 ...선생님 ...죽이지만 마세요! 제발요... 뭐든 할게요!
하지만 바이커는 국장을 끔살시킨 뒤, 컴퓨터로 다가가 해킹을 시작한다.[40]
바이커 : …흥미롭군... 북부 87번지? 거기에 숨어 있었단 말이지...
그 순간 닭 가면을 쓴 재킷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다. 즉, 챕터 7과 같은 시점이다.
바이커 : 죽고 싶지 않으면 꺼져! ...좋아, 네 맘대로 해 봐!

재킷은 골프채를 집어들고 바이커를 공격하지만, 바이커는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승리한다. 재킷 시점에서 싸우는 바이커는 상당한 난적이었던 것에 비해, 정작 바이커 시점에서 상대하는 재킷은 단 일격에 무력화되기에 더 허망하다.

부상당한 재킷은 무릎을 꿇고, 바이커는 다가가서 재킷을 발로 차 넘어뜨린다.
바이커 : 기회를 줬는데도...

이후 바이커는 재킷의 머리를 밟아 박살내버린다. 비슷한 구도로 진행됐던 챕터 7과는 전혀 반대되는 전개.[41]

6.4. 챕터 19 : 해결

RESOLUTION(해결)
1989년 5월 24일
OST Scattle - Inner Animal

재킷을 쓰러트린 다음날, 바이커에게 협박 메시지가 도착한다.
안녕하세요, 마이애미 장의사의 '벤'입니다만… 귀하께서 주문하신 묘비가 완성되어 배송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드리려고 연락했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주말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겁니다!

하지만 바이커는 컴퓨터에서 찾은 주소로 간다. 건물로 들어가 보니 문제의 그 수상한 청소부가 옆의 방으로 도망간다.[42] 퍼즐을 다 모아서 풀지 못했거나, 퍼즐을 다 모았지만 컴퓨터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쫓아갈 경우 일종의 노멀 엔딩으로 직행한다. 이 경우의 대화에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43]
바이커 : 이 아래에서 무슨 짓들이야?
조나탄(갈색 머리 청소부) : 게임을 하고 있지… 안 그런가?
데니스(금발 머리 청소부) : 너는 장기말들 중 하나고.
조나탄 : 즉 '게임 오버'란 말이군…
바이커 : 네놈들의 배후가 누구야?
데니스 : 그런 거 없어, 하하!
조나탄 : 배후 따윈 없지, 우리가 다 했으니까!
데니스 : 믿겨지지가 않냐?
바이커 : 이게 게임이라고?
조나탄 : 맞잖아?
데니스 : 재미있게 하지 않았어?
조나탄 : 그거 부끄럽구만, 하하!
바이커 : 왜 사람들을 죽였지?
데니스 : 사람들을 죽인 건 우리가 아냐, 네놈이지…
조나탄 : 어차피 전부 인간 쓰레기들이었고. 안 그래?
데니스 : 놈들이 살고 싶어했을 거라 생각해?
바이커 : 할 말은 그것뿐이냐?
데니스 : 하하, 실망한 모양인데?
조나탄 : 뭘 기대한 거야? 질문에 대한 답은 다 한 것 같다고!
데니스 : 그래. 네 차례다, 등신아!

바이커 : 네놈들은 누구냐?
데니스 : 모르겠어? 하하, 이거 눈물 나는구만!
조나탄 : 지금쯤이면 우리 정체를 알아냈을 줄 알았는데!
데니스 : 맞춰봐, 등신아!
조나탄 : 이제 맞춰봤자 바뀌는 건 없지만. 안 그래?
바이커 : 네놈들이 전화했냐?
조나탄 : 참 멍청한 질문이구만! 꼭 물어봐야겠어?
데니스 : 네 눈에는 뭘로 보였냐, 등신아?
조나탄 :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
바이커 : 왜 이딴 짓을 했지?
데니스 : 지루했으니까!
조나탄 : 우리가 한 짓을 우리가 정당화할 필요가 있나? 우리보다 더 추잡한 짓을 한 주제에 말이야.
데니스 : 게다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 알아?
바이커 : 전부 의미가 없었단 소리야?
조나탄 : 그렇게 말한다면야…
데니스 : 우리가 한 이유를 알지도 못하는데… 왜 우리가 얘기해 줘야 하나?
바이커 : 할 말은 그것뿐이냐?
데니스 : '좆까'는 어떠냐?
조나탄 : 그래, 좆까!

퍼즐 조각을 모아 I WAS BORN IN THE USA(나는 미국 태생이다)로 맞춘 후 컴퓨터에 입력하면 진상을 알 수 있게 되며, 이 상태에서 지하로 들어가면 모든 일의 배후인 그 수상한 청소부들과 대화를 하게 된다.
바이커 : 여기가 네놈들의 본부란 말이지, 응? 적들 속에 잠입하다니… 똑똑하구만.
조나탄 : 어젯밤 폰 홈 전화국에 간 새끼가 너였냐…?
데니스 : 뭘 원하는데…?
바이커 : 위층에서 네놈들의 컴퓨터를 봤더니… 다같이 얘기를 좀 나눠봐야겠다 싶더라고… 네놈들의 '계획'에 대해서.
데니스 : 아는 척 하지마. 우리 시스템엔 암호가 걸려 있어.
조나탄 : 우리 둘 외엔 아무도 암호를 몰라.
바이커 : '나는 미국 태생이다?'
데니스 : 씨발, 어떻게 알아냈어?[44]
바이커 : 마술을 좀 써봤다고만 해 두지… 자, 정리해 볼까. 너네는 수꼴 또라이들이고… 회원들을 협박해서 추잡한 일을 시킨 거군. 게다가 그 모든 걸 둘이서 꾸몄단 말이지?
데니스 : 맞는 말이지만, 애국자라 불리고 싶군.
조나탄 : 직접 자원해서 이 작은 실험을 진행했으니까. 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데니스 : 미국 전역에서 계획을 꾸미고 있거든.
바이커 : 어떻게 이런 미친 계획을 생각해낸 거냐?
조나탄 : 미쳤다…? 알아야 되는 건 따로 있어.
데니스 : 네가 원하는 걸 남에게 시키려면, 시키는 대로 안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깨우쳐 주면 돼.
조나탄 :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렇게 세워졌어.
바이커 : 그러니까, 사람들이 서로 죽이게 협박하는 게 옳다?
데니스 : 정신차려, 임마. 지금 전쟁 중이라는 거 몰라?
조나탄 : 50 Blessings는 애국자들의 모임이야. 회원들은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는 서약서를 써야 해.
데니스 : 애초에 너도 회원이잖아?
바이커 : 그래서 이런 수작을 부리면 미소관계가 악화될 거라 생각했구만…?
데니스 : 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조나탄 : 곧 조국이 스스로 설 수 있게 할 거니까. 5년만 지나면 우리의 힘을 알게 될 거다.
데니스 : 이건 첫 걸음일 뿐… 시간이 지나면 알게 돼.
조나탄 : 우리 곁엔 엄청난 권력자들이 있거든.
바이커 : 하여튼, 질리도록 들은 것 같군. 난 정치엔 관심 없어. 이미 내 시간을 충분히 낭비했고.

대화가 끝나고 그들을 죽이거나 살려둘 수 있다. 그 결정을 내린 뒤 밖으로 나와서 바이크를 타면 엔딩이다.

7. 본편 외

스토리와 무관한 추가 챕터. 시작할 때 동물 가면을 골라서 재킷으로 진행한다.

7.1. 보너스 챕터 : 하이볼(Highball)

맵 중앙에서는 엑스트라 둘이 화살표 모양 마법진에 배가 찢어진 여자의 시체를 얹어놓고 의식을 치르고 있는데, 마피아들을 전부 죽이고 챕터를 클리어하면 둘이 대화하는 게 들린다.
브랜던[45] : ...오오, 어둠의 군주시여, 우리에게 영원한 힘을 주소서...
윌리 : 잠깐, 브랜던? ...방금 무슨 소리 못 들었어?
브랜던 : 시끄러워, 윌리! 나 지금 주문 외우고 있잖아!
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가서 방해하거나 할 수는 없으니 그냥 내버려두고 차로 돌아가면 OK.

7.2. 스페셜 챕터 : 노출된(Exposed)

'Exposed'라는 챕터 제목대로 스테이지 상에 외벽이 없다. 다만 마피아들의 시야를 가려주는 구조물과, 시야와 탄환의 진행은 뚫려있지만 캐릭터의 이동은 제한되는 케이블 형식의 경계선은 있다. 구조물조차 없었다면 시작하자마자 총맞고 죽었을 것이다

[1] 살상력이 없는 무기 투척에만 맞아도 서류가방을 떨구며 죽는다.[2] 1989년 4월이므로 끝물이긴 하지만 아직 냉전이 진행 중이다. 참고로 냉전의 상징으로 알려진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쯤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3] 이 메시지는 핫라인 마이애미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쓰이기도 했다.[4] 만약 세 발을 쏘고 쓰러진 프로듀서에게 미리 올라가 있으면 다이얼로그를 생략하고 처형할 수 있다.[5] 묘하게도 원문에선 이 대목에서 존칭의 표현인 Sir라고 존칭을 쓴다. 아마 이 시점에선 털보에 대한 설정이 명확하지 않았거나 바텐더이기에 존칭을 붙여 말하는 듯하다.[6] 가면 삼인방 중 하나이며, 자켓에게 우호적인 쪽이기도 하다. 또한 말 가면이 매춘부의 초록 옷을 입고 있는 것과 이 챕터부터 매춘부와 동거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의도된 가면 보상일 듯.[7] 단, 맨손으로도 한 번에 죽일 수 있게 해주는 토니 가면을 쓰면 경비견도 죽일 수 있다. 테드 가면을 쓰면 경비견이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8] 전화 메시지에서 먼저 사람을 보냈지만 일을 잘 못했다고 한 걸로 보아 아마 이 사람을 시켜 조직원들을 죽이려 했지만 임무에 실패하고 붙잡힌 걸로 보인다.[9] 총을 쏴서 연다고 해도, 거리를 충분히 벌리지 않으면 폭발로 떨어져나온 문에 깔려죽는다(...). 폭탄이 연결된 위쪽 방을 기준으로 카펫보다 위쪽에서 쏘는 정도로 거리를 벌리면 충분하다.[10] 슈퍼 카니지는 테스트용 1회성 게임이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집어서 쓸 수 있는 무기들이 시작 지점 쪽에 모여있었다.[11] 챕터3의 보스 프로듀서와 같은 적으로 프로듀서만큼은 아니지만 총을 맞고도 얼마 동안 살아있을 정도로 맷집이 좋다[12] 비어있는 프론트 데스크와 전화 메시지 내용으로 보아 이녀석이 배탈난 접수 담당자인 것 같다.[13] 챕터 6에 나왔던 공격하지 않는 행동대장 3명은 아마 이 정치인들이었던 듯하다. 정치 깡패[14] 게임 내 텍스트를 프랑스어로 번역해주는(...) 물고기 가면 필을 쓰고 있었을 경우 번역하기가 귀찮았는지 "..."이라는 텍스트만 나올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15] 이 때 헬멧이 던진 칼이 책상 등에 맞으면 벽에 박히지 않고 바닥에 그냥 떨어진다. 이 경우 헬멧은 칼을 줍자마자 빈틈을 노리고 달려든 플레이어를 끔살시키므로 조심하자.[16] 이때 1편에서는 유일하게 바이커의 맨얼굴이 나온다. 개판이긴 하지만 초록색 머리에 두건을 쓴 전형적인 바이커 스타일의 얼굴.[17] 죽이거나 무장 해제시키는 건 불가능하지만 주먹이나 근접 무기로 때리면 잠시 기절하고, 총을 쏘거나 문 밀치기를 시도하면 허둥대면서 뒤로 물러서기 때문에 잠시 경직이 생긴다.[18] 뒤에서 나오지만, '이 근처'를 저승으로 해석하면 단순 환각이 아니라 재킷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19] '성적으로 흥분한'이라는 뜻도 있다.[20] 원래 투척시 즉사 판정이 있는 무기(나이프 등)의 경우 원래 확률부로 즉사하는 것을 100% 죽일 수 있다. 물론 투척시 무조건 즉사하는 무기라면 변화없으며, 다트나 깡통처럼 경직을 전혀 줄 수 없는 무기 역시 변화없음.[21] 이 연달아 나는 소리에 대해선 추측이 무성하다. 다른 가면 살인자들에게 내리는 지령이 들린 거라는 추측도 있고, 바이커에게 당한 재킷을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의사들의 잡음이라는 추측도 있다.[22] 가끔 2발짜리를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어지간히 컨트롤에 자신없는 이상 그냥 죽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이 보스전은 6발짜리 샷건으로 속전속결해야 한다.[23] OST의 제목 Flatline은 심전도 그래프에서 심정지 상태의 일직선 파형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챕터에서 재킷이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한달 반만에 병원에서 깨어난 걸 생각하면 정말로 의미심장한 제목인 셈.[24] 딱 부러지게 girlfriend라고 얘기한다. 매춘부에게 링거를 놓아주거나, 집에 이것저것 들여놓아도 허락하거나, 침대가 붙어 있는 등의 묘사로 보아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연인이 맞다.[25] 보닛에 WHORE(창녀)라고 쓰여있는 걸 보아 러시안 마피아 혹은 50 Blessings가 남긴 걸로 추정. 이후 스토리를 봤을 때 50 Blessings가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매춘부를 처단한 후 '쓸데없는 짓'을 한 재킷을 조롱할 목적으로 써놓은 걸로 보인다. 후속작의 리히터도 50 Blessings의 살인 지령을 무시했다가 자가용이 파괴되는 일을 겪은 적이 있다.[26] 게임에서 표시되지 않는다. 다만 이전 챕터인 트라우마가 21일, 이후 챕터인 복수와 결전이 23일인 것으로 보아 21일 혹은 22일로 보인다.[27] 여담으로 밀리 어택으로 리히터를 쥐어패면 그의 초상화가 얼굴에 세게 한 대 맞아 이빨 몇 개가 날아간 비주얼로 바뀐다. 총으로 쏘면, 어깨 부근에 총구멍이 나지만 초상화에는 변화가 없다.[28] 참고로 후속작 핫라인 마이애미 2에서는 살아서 나온다. 즉, 살려두고 가는 분기가 정식 루트이다. 후속작에서도 닭 가면을 보고 계속 미안하다고 말한다.[29] 실제로 챕터 15 진행 중에 들을 수 있는 부분은 일명 'Turf main'이라 불리는 후반부이며, 챕터 15에서 나오지 않는 초반부(Turf intro)는 이전 트라우마 챕터에서 병원을 탈출한 자켓이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는 파트에서 따로 나온다.[30] 이 때 특정 가면을 쓴 게 아닌 이상 총알이 1방이라도 빗나가면 뚱보를 잡을 수단이 없어지니 주의하자.[31] 총을 들었을 때 추가 탄창을 주는 낙타 가면 라미를 쓰거나, 시작할 때 특정 무기를 가지고 시작하게 해주는 가면을 쓰는 등.[32] 사실 퓨마 2마리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꼼수가 있는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분수대 아랫부분에 서서 트로피를 계속 휘두르며 조금씩 움직이면 퓨마가 달려든다. 트로피는 나이프와 비슷한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어 거리 조절만 잘 한다면 퓨마를 한 놈씩 잡을 수 있다.[33] 정확히는 퓨마들과 싸우는 도중에 보스가 있는 책상보다 위쪽으로 올라가려 할 경우.[34] 보디가드가 던진 나이프에 맞아죽는 것은 공격이 아니라 일종의 강제 이벤트이므로 피할 수 없다. 일부러 보디가드가 나이프를 던지도록 유도해보면, 보디가드가 나이프를 던지는 순간부터 자켓을 조작할 수 없게 된다(=나이프를 피하기 위해 회피 기동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35] 표범이나 보디가드와 싸울 때 쓴 트로피는 물론, 다른 어떤 무기도 보스에게 타격을 줄 수 없다.[36] spare는 일반적으로 '절약하다, 아끼다, 나눠주다' 등의 뜻이 있는데 맥락상 '보스를 직접 죽여서 쾌락을 느끼려는 재킷에게 쾌락을 주지 않으려고' 자살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다.[37] 이때 보스가 자살하기 위해 권총을 겨누는 방향에 있으면 보스의 머리 너머로 날아오는 총알에 죽는다(...). 다만 여기서 보스의 총알에 맞고 죽을 경우 보스가 죽지 않고 재킷이 전투 중 사망했을 때와 같이 앉아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면, 보스의 머리를 뚫은 총알에 재킷까지 죽었다기보단 재킷이 무방비하게 옆으로 온 것을 보고 총구를 돌려서 재킷을 쏴버린 상황이라 볼 수도 있다.[38] 참고로 fun에는 '환락'이라는 뜻이, game에는 모두가 아는 '그것'이라는 뜻이 있다.[39] 재킷 시점에서 전화국 직원들이 모두 죽어있었던 걸 보면 모두 죽이는 쪽이 정사이다.[40] 국장이 말하기 전에 나이프를 던져 죽이고 곧바로 컴퓨터로 갈 수도 있다.[41] 이렇게 기존에 진행했던 스토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숨겨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듯이 챕터 18 스토리가 진행된 탓에 1편 당시에는 전화국에서 승리했던 것은 사실 재킷이 아닌 바이커였고, 챕터 8부터 이상을 보이는 환각들도 부상으로 인해 나왔던 것이라는 추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졌으나, 후속작에서 나타나는 몇가지 상황적 모순점을 근거로 들어서 1편 파트 5는 어디까지나 바이커가 승리한 상황을 가정한 IF 루트고, 2편으로 이어지는 정사 스토리는 재킷이 챕터 7에서 바이커를 쓰러뜨리고 파트 3으로 진행하는 전개가 맞다고 보는 추측도 있다.[42] 참고로 이 건물은 14장 복수 챕터에서 재킷이 온 건물이다.[43] 대사를 잘 읽어보면 마치 개발자 코멘터리처럼 들리는데, 이는 청소부들의 이름이나 외모 모두 개발자들에게서 따왔기 때문이다.[44] 이 때 자신들 외에 알아낸 사람이 있어서 어지간히도 당황스러운지 이 시점부터 두 청소부들이 정색한다.[45] 이동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주는 흑표범 가면의 이름과 같은데,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