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02:39:44
2012년 방영된 MBC 에브리원의 시트콤. 은하해방전선, 도약선생 등의 센스로 유명한 윤성호 감독의 9부작 시트콤이다.
당초 평균 30분 런닝타임의 10부작으로 예정되었으나 1, 2부를 통합해 첫 화만 60분 길이로 방영하면서 총 9회에 걸쳐 방영. 2010년의 동명 시트콤(인디시트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 및 영화를 기초로 하여 제작되었다. 2012년 2월 4일 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방영. 아파트 단지 근처 컨테이너 박스에서 연예기획사 활동을 하는 '희 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은 장뤽 고다르 감독의 1980년작 영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인생)(원제: Sauve Qui Peut(La Vie))를 그대로 따온 것이다. 사실 이 제목은 오역인데 제대로 번역하면 각자도생 (인생) 내지는 스스로 하는 (인생)에 가깝다.연예계에 대한 뒷담화나, 색드립, 서브컬처 지식이 난무하는 병맛 센스를 자랑한다. 오실장이 길거리 농구를 하다가 초등학생에게 슬램덩크에 대해 말하며 산왕전에서 강백호의 선수생명은 완전히 끝난 거라며 서태웅을 찬양하고 강백호를 까버리는 부분이라든가, 희엔터의 배우 백수장이 촬영도중 전부인에게 까이자 엄마를 부르짖으며 아기수준으로 퇴화하여 여성의 슴가를 만진다든가, 배우 오디션장에서 벌어지는 뒷담화에는 변영주감독을 임순례감독이라고 잘못 불러 표정이 굳어지거나 허지웅과 조성하가 연기를 시키자 딴 짓을 한다. 후반부에는 김성령에게 드라마 출연 제의가 들어와 박희본과 미팅을 하던 도중 김성령의 역할은 여주인공 소녀가 아니라 여주인공을 맡는 소녀시대 멤버의 엄마역 이라고 하자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발끈하기도 하고, 희엔터를 버리고 간 구희본이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리 맥과이어가 빙의하기도 한다(...).
3.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