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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1:37:30

한지현(배구선수)

한지현의 직책 및 수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V-리그 로고.svg 2016-17시즌 KOVO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 부문
나현정
(GS칼텍스)
한지현
(흥국생명)
오지영
(KGC인삼공사)

}}} ||
파일:한지현_IBK_2020.png
이름 한지현
출생 1994년 8월 17일 ([age(1994-08-17)]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파장초 - 수일여중 - 일신여자상업고 - 경일대
포지션 리베로
신체 169cm / 67kg
배구 입문 초등학교 3학년
프로 입단 2012-13 V리그 수련선수 (흥국생명)
소속 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2~2018)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8, 2019~2021)
대구시청 배구단 (2022~)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시절
2.2.1. 2016-17 시즌2.2.2. 2017-18 시즌
2.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2.3.1. 2018-19 시즌2.3.2. 2019-20 시즌2.3.3. 2020-21 시즌
2.4. 실업배구 시절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희대의 무단이탈 사태
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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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 배구선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일신여상 2학년 시절, 작은 신장으로 인해 리베로로 전향하였으며 그 전까지는 세터로 출장하였다. 본래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련선수 지명조차 받지 못했으나, 전 시즌에 있었던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당시 주전 리베로 전유리가 영구제명되고 팀 내 리베로가 김혜선 1명만 남게 된 흥국생명에 긴급 수혈되어 입단했다. 당시 한지현은 프로 진출에 실패한 이후 마음을 정리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흥국생명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3일을 고민한 끝에 입단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2.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시절

파일:한지현흥국시절.jpg
흥국생명 시절

세터 출신인만큼 어려운 볼의 연결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꾸준히 리베로를 해온 선수가 아닌 탓에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인도 자신의 이러한 장, 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 피나는 노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 2016-17시즌 이전에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던 시즌은 프로 2년차였던 2013-14 시즌이었는데, 당시 29경기(110세트)에 출장하였다. 하지만 곧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주예나, 김혜선 등에 밀려 백업 리베로를 전전했다.

2.2.1. 2016-17 시즌

그러던 와중 주예나의 은퇴와 김혜선의 부상으로 2013-14 시즌 이후 다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시즌 시작 전 흥국생명은 '리베로가 약하다'라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지만, 한지현을 통해 이런 예상은 보기좋게 뒤집어졌다. 완벽히 주전 리베로로서 자리를 잡으며, 프로진출 이후 첫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발되기까지 한 것. 특히, 디그와 어택커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흥국생명은 이러한 한지현의 활약과 이재영, 타비 러브의 쌍포를 앞세워 결국 9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하였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기업은행에 패하며 유니폼에 별을 추가하지는 못하였지만, 2016-17 시즌 리베로 부문 BEST 7에 선발되며 프로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2.2.2. 2017-18 시즌

대전 KGC인삼공사로부터 이적해 온 김해란김수지의 보상선수로 지명된 남지연에 밀려 전 시즌 주전 리베로였던 선수가 순식간에 팀 내 제 3리베로로 밀려나게 생겼다. 리베로만 총 5명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는데, 김혜선의 이적으로 인해 그나마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가대표 리베로인 김해란에 밀려 백업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가끔 공윤희, 정시영 등의 공격수들이 후위로 올 때 수비보강을 위한 교체선수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마저도 남지연과 겹쳐 많은 출장이 어려운 상황. 팀의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남지연과 한지현이 서브를 넣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김해란을 제외하고 모든 리베로들이 서브를 한 번씩은 넣었고, 서브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시즌 동안 총 17경기, 42세트에 출장하였고 FA자격을 취득하였다. 흥국이 국내 리그의 탑급 리베로인 김해란, 남지연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남지연은 지난 시즌 은퇴를 고려하기까지 하였고 다른 팀들이 김연견, 나현정 등의 상대적으로 젊은 리베로가 주전선수라는 점에서 그 행방이 주목된다. 남자부의 현대캐피탈과 같이 두 명의 리베로를 교대로 사용하는 것도 김해란의 체력 안배와 한지현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활용법으로 보인다.

2.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하지만 선수 본인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환경을 원했는지 결국 흥국생명과 1차 협상이 결렬되었고, 기업은행과 연봉 8천만원에 계약해 팀을 옮기게 되었다. 당장 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리베로 인력부족을 겪었던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노란과 트레이드 된 박상미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3.1. 2018-19 시즌

FA로 이적하였지만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하기에는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수비 10위에 그쳤는데, 이는 6개 구단 전체 리베로 중 최하위나 마찬가지이다. 결국 이정철 감독이 1년차 신인 김해빈을 로테이션으로 투입하는 강수를 둬야 했으며, 2라운드에는 이것도 모자라서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였다. 여기부터 슬슬 먹튀삘이 나는데 대타로 나온 박상미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서 팀 내 입지도 애매해졌다.

2.3.2. 2019-20 시즌

양쪽이 합의가 잘 됐는지 KOVO가 임의탈퇴 해지를 승인하면서 기업은행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본인 왈 떠나고 보니 코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물론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홈경기에서 경기 전 선수 소개할 때 갑분싸가 나오면 이분이다 복귀 시즌마저 망하면 본인은 물론 김우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게 비판이 거세질 전망.

백목화가 리베로 경험이 부족하여 기업은행의 서브 때 디그하라고 투입되었는데, 푹 쉬다왔으니[1] 별로 한 것도 없고 팀 수비라인 폭파에 한몫 거들면서 벼르고 있던 팬들에게 비난폭탄을 선물받았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백목화는 윙으로 돌아가고 박상미가 주전을 꿰차며 그대로 웜업존으로 내려갔다.

박상미가 장기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폼이 떨어지자 후반부 들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 5라운드 인삼전이 대표적으로, 박상미가 서브에이스를 퍼주자 부랴부랴 투입됐지만 똑같이 리시브를 터뜨리며 참패에 일조했다. 너무도 처참한 경기력에 팬들은 시즌 끝나면 리베로 좀 사오라고 아우성이다.

2월 21일 도로공사와의 꼴찌 매치에서 모처럼 풀타임 출장을 했다. 리시브가 안 된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서브 잘 받고 준수한 반응속도와 2단연결로 모처럼 3:0 승리를 거뒀다. 25일 인삼공사전에도 풀타임으로 나와서 그 디우프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고 훌륭한 디그를 여럿 보여주면서 스윕승... 직전까지 갔지만 갑자기 리시브가 나락으로 가면서 서브에이스를 퍼주더니 오는 공격은 털썩으로 응수하며 계속 점수를 허용했고, 나중에는 퍼졌는지 디그도 실종되면서 그대로 망했다.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복귀시킨 것 치고는 특별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리베로가 리시브 효율 24%에 그쳤으니 도망 사건이 없었어도 까였을 수준. 리시브 기록의 신뢰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경기를 보면 저것도 잘 쳐준거다.

2.3.3. 2020-21 시즌

KOVO컵 때는 부상으로 관중석에 있었다. 비시즌에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서 정규시즌 1라운드에도 못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듯.

개막전을 비롯해 몇 경기를 거른 뒤 후위 교체로 나오고 있다. 신연경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고 통장 레프트들의 리시브가 안 터지는 경기가 없다보니 유사시 들어와 리시브를 안정시키는 역할. 아직은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지 원포서버로 나오면 조공서브를 넣는데, 아니나다를까 몇 경기 지나지도 않아 도로 부상이 재발하여 또 못 나오고 있다.

신연경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결장했을 때 몇 번 리베로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지난시즌에 보여준 폼과 별 차이가 없다. 원래도 리시브보단 디그형에 가까운 스타일인데 반사신경과 속도가 신연경이 넘사 수준으로 좋다보니 아주 완벽한 하위호환. 올 시즌 기업은행의 수비 조직력은 없다시피 해서 디그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신연경 대신 쓸 메리트가 하나도 없다. 표승주 대신 리시브 좀 받으라고 후위교체로 투입되는 것도 믿을만한 정도는 아니고 사실상 표승주 체력 안배용인데, 그마저도 고질적인 허리부상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는 결장할 때가 많다.

시즌 끝나고 FA로 공시되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한지현을 아예 전력 외로 분류하며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고 다른 팀에서도 제안이 없어서 결국 미계약으로 남았다.

2.4. 실업배구 시절

기업은행에서 나온 이후 배구 관련 피드도 없는 걸 보니 아예 배구도 그만두고 시골에 내려가서 지내는 모양...인줄 알았으나 현재 경일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배구부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2022년 7월 14일 대구시청에 입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희대의 무단이탈 사태

재활을 잘 하나 했지만 뜬금없이 2018년 12월 28일자로 임의탈퇴 공시 되면서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되었다. FA로 이적한 첫 시즌에 임의탈퇴가 되는 바람에 의아해하는 팬들이 많은데, 구단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은 내부 불화로 임의탈퇴 처리가 된 것이라고 한다. 훈련 도중 이정철 감독이 한지현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바로 지적을 했는데, 거기에 삔또(기분이라는 뜻)가 상해서 그대로 훈련을 때려치고 뻐기면서 항명을 한 것으로 모자라 그날 밤 짐싸들고 숙소에서 무단이탈을 감행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자비로운 구단에선 부상이라고 쉬쉬하면서 뒤로는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뒤로 무단이탈 소식이 알음알음 퍼져나갔기 때문에 이적은 불발되었고[2], 본인도 그냥 때려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기 때문에 결국 임의탈퇴 처리되었다.

이정철의 호랑이 스타일이야 이미 유명하고 기사에서도 '따끔한 지적'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처음에는 이정철이 하도 털어대니 못 참고 탈주한 것으로 인식되어 동정표가 좀 있었지만, 얼마 뒤 한지현이 인스타에다 뒤끝을 작렬하면서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임탈 소식을 알리는 오피셜에서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웃긴다"고 깠는데, 갑작스런 트레이드도 아니고 FA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적한 선수가 기분 상한다고 무단이탈을 해버리는 전례 없는 사태를 일으켜 놓고도 역으로 억울하다고 항변한 것이다.

비공개 상태이던 개인 SNS가 갑자기 공개로 전환되었으니 확실히 저 기사를 저격한 것이 맞는데 이렇게 여론전을 선포해놓고는 술 마시는 짤을 올리면서 툴툴대는 바람에 기업은행 팬들이 대폭발했다. 가뜩이나 부상 기간동안 재활은 안 하고 여기저기 놀러다녔다는 증언이 여럿 나오고 한지현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도 욕을 퍼먹고 귀신같이 내려가는 등 점점 불리해지는 판국이었는데 술상을 뙇 올리는 자책골을 터뜨리면서 배구계의 영원한 금지어가 되었다.

가뜩이나 기업은행이 삐그덕대는 와중에 사건이 터졌으니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것은 안 봐도 비디오. 박상미가 첫 경기는 잘하긴 했지만 다음 경기부터 경기력이 롤코를 타기 시작하면서 다시 김해빈과 번갈아가며 나오는 2인 리베로 체제를 돌렸는데, 1년차 선수에게 무슨 대단한 성과를 기대하겠는가. 리시브 라인이 서서히 붕괴되더니 팀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전반기만 해도 상위권을 달리던 팀이 결국 7년만의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다.

시즌 후 이정철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부임된 김우재 감독이 한지현의 복귀를 언급했지만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기업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글이 엄청나게 올라왔고 팬들이 연대해서 복귀반대 탄원서까지 쓸 정도로 여론이 험악했다.

하지만 이후 시즌 2가 벌어졌다.

4. 여담

파일:134331094.jpg* 주량도 꽤 되는데, 한 번 마시면 기본이 소주 4병이라고 자신이 방송에서 직접 주량을 공개했다. 한 테이블이 아니고 인당 4병이다! 인스타에 술 먹는 사진이 곧잘 올라오는 걸로 보아 상당한 애주가인 듯. 덕분에 도망갔다고 까는 것을 제외하면 죄다 술 관련된 별명 뿐이다. 상기한 무단이탈 사건 당시에도 술자리 짤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와 기업은행 팬들을 빡치게 했다. 감독이 바뀌고 다시 팀에 합류할 무렵에는 코보컵 대회 전날에 술자리 짤을 올리면서 벼르고 있던 팬들에게 융단폭격을 당했는데, 다음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하자 욕하던 사람들이 몽땅 잠수탄 에피소드가 있어서 취권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5. 관련 문서



[1] 임탈 당시에는 실업팀에 가든가 경력을 살려 지도자 자격증을 딴다는 거창한 목표를 밝혔는데, 복귀한 뒤 임탈 당시 뭐했냐는 질문에 책 좀 끄적이다 동네배구나 헬스장에 몇 번 갔다고 했다. 그러니까 진짜 논 셈. 자기 스스로 실업팀 드립을 쳤는데, 암만 실업리그래도 그 좁은 배구계에서 사고친 선수를 받아줄 팀은 존재하지 않는다.[2] KOVO규정에 의하면 FA로 이적한 선수는 1년간 트레이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트레이드 언급은 순전히 무단이탈을 입막음하려는 의도다.[3] 김해란은 한지현이 도넛을 혼자서 8개나 먹은 적도 있다며 저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