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지리에서 지역을 고르는 모든 문제는 행정구역 단위로 나온다. 광역 단위에서 고르는 문제에서는 특별·광역·특별자치시와 도 단위로 출제되고, 도시 단위에서 고르는 문제에서는 시, 군, 특별·광역·특별자치시 단위로 출제된다. 특별·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가 따로 구분되어 나오는 경우는 통계 지도에서 통계가 기초자치단체별로 집계된 경우나, 한 특별·광역시 내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묻는 경우로 한정되며, 그 외에 지역 특성을 보고 직접 지역을 고르는 문제에서는 강화군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자치구 단위로 나올 일이 없다. 또한 도농복합시더라도 읍면부와 동부를 따로 구분하지 않지만 도농분리 지역은 행정구역상 다른 시군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칼같이 구분하는데, 청주시와 같은 도농복합시는 읍면부와 동부를 합쳐서 '청주'로 나오지만, 아직 도농분리 상태인 전주시와 완주군은 둘이 따로 나온다. 물론, 하나의 시군에 서로 이질적인 지역으로 취급되는 둘 이상의 지역이 묶여있어도, 그냥 하나로 나오며 해설에서는 항상 시군명으로 부른다. 따라서 남양주시 같은 경우도 다산, 마석, 덕소, 진접 등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그냥 '남양주'로 포괄해서 나오지만, 안양시 일대 같은 경우 아무리 짜잘하게 시를 나눠놨어도 그 시들이 안양, 군포, 의왕, 수원 등으로 다 따로 호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