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문학, 출판계 작가들의 단체.전신은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유신독재 시절이던 1974년 11월 18일 서울에서 고은[1], 신경림, 백낙청[2], 염무웅, 조태일, 이문구, 황석영, 박태순 등이 자유실천문인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당시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게 기초이다. 이후 자유실천문인협의회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족문학작가회의가 되었다. 이때부터 줄여서 '민문작'이라 부르기도 했다.
2007년에는 민족[3][4]이라는 명칭 때문에 외국에서 파시즘 단체로 오인받는 등의 이유로# 이름에서 '민족'을 떼고 한국작가회의로 명칭을 변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진보문인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줄여서 그냥 작가회의라고도 한다. 작가회의는 현재 한국문인협회(보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단체로 자리 잡았다.
1975년 당시 진보계 언론이던 동아일보 광고 해약 사태부터 세월호 참사까지 진보적 의제를 다루어 왔다. 문단 방식 정석으로 등단을 하여 활동하는 작가들 대부분은 작가회의 출신들이다.
2. 논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단체이나 회장선출을 투표로 시작한건 놀랍게도 2019년부터다. 진보성향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친일문인을기념하는 문학상을 한국작가회의 회원이 꾸준히 받고 있지만 이를 징계하고 있지 않다. 받지 말라 권고를 하곤 했지만 딱 그정도만한다. 이것때문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1597923&memberNo=28675830 지회들과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는 듯 트러블이 많다.밑에 기술할 논란에서도 알 수 있지만 2016년부터 시작된 미투 사태에서도 가해자를 옹호하는 자세를 취해 논란이 되었다. 작가와 관련이 없는 진보적 의견을 내지만 막상 문학내 부조리나 (소속) 작가들이 엮인 의제나 문학계 내부의 문제에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미투 때 한국작가회의는 2016년 12월 소설가 공지영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에 들어가고 징계 절차를 밟긴했다. 하지만 징계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작가회의가 문제 작가들에 대해 징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뉴스페이퍼라는 언론사가 2018년 2월 6일 보도했고,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0 이를 jtbc가 인용 보도했다.
이에 작가회의 징계위원장인 소설가 공지영이 다음날 2월 7일' jtbc의 오보라며 화를 냈다. 공지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가회의 징계 0명이라는 명백한 오보를 낸 것에 해명해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리며, 성추문 작가들에 대해 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같은 날 공지영ㄴ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하여 “작가회의가 한 명도 징계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8명의 사람을 징계성으로 경고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다음 날인 2월 8일 공지영은 징계 0명이 허위가 아니라고 징계 없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2월 9일, 공지영은 '작가회의는 권익 및 친목 단체로서, 문학활동을 막을 권리 같은 건 없다'고 밝힌다. 이때문에 징계위원장인 공지영은 물론 한국작가회의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685195854857279&id=100001006415934
공지영은 더 나아가서 '동창회가 동창을 어떻게 징계 하냐면서 작가회의가 작가를 어떻게 징계 하냐'고 주장한다.
같은 시기인 2018년 2월 6일 최영미 시인 미투 운동 으로 고은의 성추행 사건이 폭로된다. 이에 공지영은 고은 시인의 행위가 다 거짓은 아니지만, 그의 시를 매도하지 말자며 옹호에 나섰다. 이에 공지영 시인이 2016년 문화계 성추문 사건 당시 징계위원장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방아에 오르게 되었다.이후 2018년 7월 13일에는 공지영은 자신의 저서 해리 출판기념회에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302107005&code=100100 “당시 징계위원장으로서 징계 결론을 내서 넘긴 후 외국으로 갔지만, 작가회의 임원단에서 보류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나중에 고은 시인에 대한 미투 운동이 있고 나서 알게 돼 화를 냈지만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 제 책임도 있다”고 말해 자신의 잘못을 어느정도 인정한다.
그러나 이후 고은 시인이 고은 자신의 성폭력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자, 공지영은 “고은 시인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다, 술을 함께 마셔본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는 공지영이 자신의 sns에 올린 내용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다.
이렇듯 성추행에 관대한 태도는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2020년 7월 11일 박원순 시장의 자살사건이 있었을 때, “바보 박원순 잘 가요. 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테니”라는 추모의 글을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