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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학사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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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득학점에 따른 학년 구분2. 수강 신청 및 변경3. 교재4. 강의의 질5. 출석수업 및 출석수업 대체시험(과제물)6. 시험7. 과제물 제출8. 계절 수업9. 졸업 학력 평가10. 졸업

1. 취득학점에 따른 학년 구분

학점에 따른 학년구분
<rowcolor=#fff> 학년 학부·프라임칼리지
1학년 29학점 이하
2학년 30 ~ 62학점
3학년 63 ~ 95학점
4학년 96학점 이상
졸업가능학점 130학점

실제 재학기간과는 상관없이 현재 취득한 학점에 따라 학년이 구분된다. 강의신청 등은 학년과 상관없이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신경 쓸 필요가 없으나, 재학증명서 발급시에 위 표에 기재된 학년이 나오기 때문에 특정학년 이상만 응시가능한 자격증취득 등의 경우에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방송대 학사관리 특성 문제로, '학점이 2점 부족해서 자격증 응시 불가' 이런 경우가 꽤 많다.

2. 수강 신청 및 변경

대부분의 과목이 3학점으로[1], 학기당 18 학점을 신청할 수 있다.[2] 그리고 직전 학기에 F 학점이 없고, 6과목 이상[3] 수강해서 평점 평균 3.5 이상이거나 총 취득 학점이 93학점을 넘었는데 재수강 과목을 신청하는 경우라면 3학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과목은 전공, 교양, 일반 선택으로 구분되며, 필수 이수 과목의 지정이 따로 없어[4], 졸업 조건만 넘는 선이라면 과목을 마음대로 선택해 들으면 된다. 다른 학년의 과목이나 심지어 타학과의 전공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방송대 수강신청시스템의 독특한 점이라면 지정과목 제도인데, 학기초과자가 아닌 이상 방송대는 시스템상으로 사전에 미리 지정과목으로 수강신청을 다 해놓는다. 즉, 수강신청을 전혀 안해도 이 지정과목이 확정되어 수강신청을 한 걸로 처리를 해버리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수강신청기간에 학우들은 이 지정과목 중 듣기 싫은 걸 빼고, 자기가 듣는 과목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된다. 즉, 이름은 수강신청기간이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수강신청이 아니라 수강변경이 된다.

타학과 과목의 경우, 2019학년도까지 수강한 경우 졸업 학점 산정 시 전공, 교양 할 것 없이 일반 선택 과목을 수강한 것으로 간주한다.[5] 2020학년도 이후에 수강한 과목은 타학과 교양과목도 교양으로 인정해주고, 전공만 일반선택 처리.[6] 단, 법 규정상으로 꼬여서 타학과 수강이 봉쇄되거나 사실상 금지되는 몇 과목이 있기는 하다.

특히 자기 소속 학과(+복수전공하는 학과의 전공) 과목은 수강 신청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타학과 과목의 경우에만 해당 지역 대학의 해당 학과별/학년별 인원의 40%라는 수강 신청 인원 제한이 있다.[7] 그래서 다른 일반대학과 같은 수강 신청 전쟁이 덜 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단, 하나 제한되는 것이 있는데, 여러 과에 개설되는 과목의 경우, 자기 과에 개설되는 과목을 타 학과에 신청하는 것도 원천 봉쇄된다. 원래는 전공/교양이 꼬이기 때문에 시행하는 제도인데 자기 과에 일반 선택으로 개설된 과목조차 동일하게 적용된다. 물론 자기 학과에만 개설되지 않는다면 어느 과에 신청해도 무방하다.[8]

주의해야 할 점은, 온라인 녹화로 강의하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항상 수강할 수 있을 듯하지만, 개설 과목이 1학기와 2학기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일부 학과의 실습 과목 같은 경우 매 학기 개설되기도 한다.[9] 1학기 과목이 빵꾸 나서 재수강하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계절학기로도 재수강이 되니 참고하고 4학년은 재수강 과목이 있을 때도 학기당 7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편입생은 첫 학기부터 원하는 대로 수강 신청할 수 있는데 그냥 학사 학위가 필요한 것이면 졸업 학점만 채우면 되지만, 전공을 깊이 배워 가고 싶다면 교양이나 일반 선택은 제끼고 전공과목 위주로 들어서 학점을 채워야 이롭다.[10] 위에서 말했듯이 학년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므로, 수강 신청 때 이미 지정된 과목을 살포시 다 빼고 1학년, 2학년 과목 중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으로 채워도 된다.

또한 등록 상태일 때는 본인 소속 학과 및 복수 전공 학과의 모든 강의를 언제라도 열람할 수 있다. 수강 중인 과목이 아니라면 당연히 학점 취득은 되지 않지만, 수강생과 똑같이 전 회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점과 무관하게 공부가 목적이라면 이런 식으로 청강이 가능하다. 참고로 타 학과 과목은 1강만 열람이 가능하며, 대부분은 U-KNOU 캠퍼스를 이용해 따로 구매하면 전 회차를 볼 수 있다. 아니면 수강 신청 기간을 전후로 약 한 달간(보통 1/7월 말~2/8월 중순)은 학생들의 수강 과목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전 학과의 전 강좌를 오픈하게 해 주는데(신규 과목이라 아직 안 찍은 강좌만 빼고, 개편 과목의 경우 개편 전의 강좌가 오픈된다.) 이때를 이용해 달려도 된다. 2024년부터 제도 개악으로 이걸 모두 막아버렸고, 자기 전공 학과의 과목 1강만 시청할 수 있게 만들었다. 타 학과 과목은 강의를 판매하는 것만 1강 시청 가능.

학점이 부족하면 방송대의 평생 교육기관인 프라임칼리지에서 유료 수강한 강의를 12학점까지 본교 학점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급하면 이용하자. (인정이 안되는 과목도 일부 있으나 이것들은 대체로 무료다.) 수강 가격은 본교 재학생 기준 학점당 25,000원 선이고 평생 교육기관 강의답게 난도는 낮은 편이다. 1년에 4학기로 운영되는데 3월, 6월, 9월, 12월에 수강 신청받고 신청받은 다음달부터 약 2개월간 강의한다. 시험 전일까지 전체 수강 회차의 80% 이상을 학습하지 않으면 시험을 아무리 잘 봐도 F를 받는다. (수업 영상은 심지어 학기가 끝난 후로도 복습 명목으로 계속 시청은 가능하나 학습 완료로 처리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일반 선택 처리되지만, 자기 전공과 관련되는 일부 과목은 전공 학점으로도 인정이 가능하니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방송대 역시 3/9월 첫주에 "수강교과목변경기간"을 줘서 최종적으로 과목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의할 것은 이 기간 중에 수강변경을 하는 것은 당초 수강신청을 하는 방법과 다르게 들어가는 메뉴를 찾아가는 게 좀 복잡하다는 점이다. 보통 이 공지가 2/8월 말에 뜨는데 그 공지사항을 잘 읽고 찾아가면 된다. 또한 주의할 것은 이건 등록금을 낸 만큼만 가능하다는 거다. 그래서 신청한 학점에 따라 등록금이 달라지는 학기초과자의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이 안되고 지역대학에 직접 찾아가거나, 신청서를 팩스로 보내서 담당직원이 확인 하에 수동으로 바꿔주는 것만 가능하다.

3. 교재

거의 모든 과목의 공식 교재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KNOU PRESS)에서 일괄적으로 출간한다.[11] 대부분 저자 직강 교재이다.[12] 교재는 일반 대학 교재처럼 두껍지는 않다. 방송대 강의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교재 내용 및 강의 차수(15강)와 동영상 강의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13] 일반 오프라인 대학에서는 교재가 수업에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일부분만 수업에 활용되거나, 참고 도서 수준으로만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대조적으로 방송대 교재는 강의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등학교/중학교의 교과서 중심 수업처럼 교재 내용을 그대로 읽어 주는 식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교재의 품질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개론서로 쓰기에 좋은 편이라 기초를 닦고 싶다면 방송대 교재를 찾아보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다. 하지만 짧은 방송 강의에 맞춰 제작된 한계때문에, 많은 경우 심화 교재로는 좀 부족하다는 평이다. 거기에 아무래도 얇은데다 일반 출판사가 아닌 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일괄 출판하기 때문에 책값도 상대적으로 싼편이다.

4. 강의의 질

강의 시간은 과목당 45분씩 15주차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14] TV로 방송하는 강의는 방송 사정상 40분 약간 넘어서 단칼로 끝나지만, 멀티미디어 강의의 경우 교수에 따라 이것보다 빨리 끝내거나 늦게 끝내기도 하며, 기본 강의 시간의 2배인 90분을 넘어가는 예도 빈번하다. 일찍 끝나면 20분 내외로 끝나는 회차도 있다. 그 외에 일부 과목은 추가 학습을 위해 본 강의와는 별도로 보충/심화 강의, 실습 강의나 관련한 현장 인터뷰 같은 다른 영상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15]

여타 원격 대학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는 휴강하기도 하지만, 방송대는 그러한 휴강이 없다. 다만 2/8월 15일 경에 강의를 오픈하자마자 열심히 달려서 빠르면 3,9월 초 정도에 완강해버릴 수도 있다. 이는 과거에 촬영했던 강의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가능한 것. 단, 개정되어서 새로 찍는 강의는 보통 1주일에 한 편씩 업로드되므로 예외. 주의할 것은 2021학년도부터는 형성평가라고 하여 강의 시청 진도율이 성적에 반영되므로 최소 12강 이상은 들어야 20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버대학과 마찬가지로 강의의 질에 관해서는 교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대부분 교재를 쓴 교수가 직접 강의하므로 제대로 된 교수를 만난다면 꽤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으나, 인터넷 검색만 해도 올바른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도 잘못된 정보를 가르치거나 너무 낡은 정보를 가르치거나 심지어 교재로 랩을 하는 교수도 있다. 이 경우 대체로 교재도 덩달아 내용이 낡은 예가 대부분. 그리고 강의가 녹화 방송이다 보니 실시간 질의응답이 불가능하다. 각 교수의 홈페이지에서 교수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기는 하지만 게시판 운영은 교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학생들의 질문에 빠르고 성실하게 대답해주는 교수가 있는가하면 대답해주기는 하지만 상당히 느리게 대답해주는 교수도 있고 아예 게시판 운영을 포기해서 절대로 답변해주지 않는 교수도 있다.[16]

강의 없이 진행하려면 아예 독학사 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쪽은 그쪽대로 문제가 있으니 정확히 판단하고 결정하자.[17]

5. 출석수업 및 출석수업 대체시험(과제물)

방송통신대의 가장 독특한 제도이자, 다른 사이버 대학과는 차별되는 점이 바로 출석수업이다. 수강 신청 전에 출석수업을 하는 과목과 중간과제물을 제출하는 과목이 미리 공지된다. (2023년 현재 한 학과+학년 당 세 과목까지 출석수업 과목을 개설한다.) 이 때 학과별로 출석수업 여부가 결정되므로, 교양 같이 여러 학과에 개설되는 경우에는 같은 과목이어도 자신이 수강신청한 학과가 어디냐에 따라 출석수업과 과제물이 다를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석 수업의 경우, 출석해 수업하는 과목/출석수업 없이 중간과제물을 제출하는 따로 정해져 있으며,[18] 보통 한 학기에 3일 정도 출석 수업을 들어야 한다.[19] 다만, 2020년 이후 대부분의 과목이 출석수업을 과목당 3시간만 하고 있기 때문에 3일까지는 아니고 하루만 나가서 다 끝내고 오는 경우가 더 많다.

2019년까지는 모든 출석 수업이 지역대학(학습관)으로 직접 나가서 집체교육을 하는 방식이었으나,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방식이 어려워지자 그해 2학기에[20]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출석 수업이 전면 도입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과목별로 온라인(비대면)과 오프라인(대면)을 선택해서 운영하고 있다.[21] 특히 인원이 적은 학과의 경우 과거 오프라인 출석수업 시 서울(수도권)이나 인원이 많은 대도시 정도만 실제로 교수(강사)가 가서 수업하며, 나머지 지역은 지역대학의 영상강의실로 출석해 여러 곳을 동시에 영상강의로 수업하곤 했다. 이런 경우 어차피 학교에서 영상으로 보는것보다 차라리 줌으로 각자 집에서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하는 게 여러모로 더 낫기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과목은 원래 오프라인 출석수업이더라도 해당지역은 지역통합화상강의로 온라인 출석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오프라인 출석이 어렵거나 싫은 경우, 그 과목이 지역통합화상강의를 하는지 확인하고 해당 지역으로 출석수업장소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즉, 출석수업이건 시험이건 간에 방송대 학생이면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자기가 소속 지역대학을 굳이 바꾸지 않고 출석수업과 시험만 전국의 다른 어느 곳으로 바꿔도 된다. (오프라인 출석수업/시험의 경우 실제 그곳에 시간 맞춰 갈 수 있는지 여부는 본인 판단이겠지만) 시험 신청은 신청 기간 중에 화면을 잘 보고 지역대학을 바꿔 신청하면 되고, 출석수업의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홈페이지에서 출석수업장소변경을 찾아 바꾸면 된다. 단, 구체적인 수업 일정이 확정되기 전(통상 출석수업일 2주 전)까지만 홈페이지에서 변경이 가능하며 그 이후엔 홈페이지 변경이 막힌다. 다만, 이때도 해당 지역대학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찾아 작성해 팩스로 보내면 그 직원이 수동으로 바꿔줄 수는 있다. 특히 온라인 출석수업의 경우 어차피 평가도 온라인 과제물로 제출받으므로 자기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수업이 공평하게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 일정이 안맞으면 마구 바꾸는 게 유리하다.

출석시험의 평가는 일반적으로 대부분 2주 후 주말에, 같은 지역대학에 출석해 출석 수업 때 배운 내용으로 서술형 시험을 보는 것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2018년 1학기부터는 평가 방법을 다양화하는 것으로 개편되어 '맞춤형 평가'가 도입되었다. 이를 채택하는 과목의 경우 별도 시험 없이 그냥 수업 중에 발표, 퀴즈, 출석 점수 등을 모아 평가하거나, 출석 수업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과제물로 평가가 이뤄지기도 하며, 온라인 과제물과 시험이 병행되는 과목도 있다. 이 평가항목들을 모두 합산하여 3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출석수업 전과목을 맞춤형 평가로만 평가하기로 하여 2020년 이후에는 (수업 끝나고 바로 실시하는 퀴즈형 시험을 제외하면) 출석수업 시험이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오프라인 출석이 부분 재개된 2022-2학기 이후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서 현재는 출석수업 시험이 사실상 잠정 폐지 상태이다.

출석 수업에 불참하는 대신 출석 수업 대체를 신청해 시험을 보는 방법도 있다. 이 시험은 중간고사지만 기말고사 직전에 시험을 보며[22], 기말고사와 마찬가지로 객관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15문제x2점) 홈페이지에서 대체 시험을 치를 것을 접수받는 기간이 있으니 대체로 미리미리 변경 신청하자. (예전에 OMR로 시험 보던 때는 신청 기간을 놓친 이후에도 수기로 대체 변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나, 태블릿 시험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신청을 늦게까지 받는 대신 이를 놓치면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하니 신청 기간을 반드시 챙기자.) 단, 유아교육과의 경우 교원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은 대체시험 응시가 불가능하고 무조건 출석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와 유사하게 보육교사 자격증 관련 과목인 가정복지상담전공의 놀이지도 과목은 닥치고 무조건 출석수업임)

다만 출석 수업이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실험 실습 교과목[23]은 출석 대체 시험 대신 온라인(일부는 오프라인)으로 출석 대체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때도 있다. 특히 2018년 1학기 출석 수업 개편 이후 이러한 실습과목 뿐만 아니라 일반 과목 중에서도 출석 대체 과제물을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가 대폭 늘었다. 그래서 보통 4/10월 초 경에 주제가 공지된 뒤, 5/11월 중에 제출하도록 운영된다.

출석 수업은 여러모로 나가는 게 이득이다. 이유는 여럿 있지만 우선 시험에서 많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대놓고 출석시험문제를 이거 이거 낸다고 찍어 주는 교수도 있고 일부 교수의 경우 중간 평가를 시험이 아니라 과제로 처리하는 경우에도 대체과제물 보다 좀 더 쉽거나 수업 말미에 과제물 작성 방법이나 채점 기준 등을 적당히 알려줘서 쓰기 편한 경우도 있다. 단, 그것과 반대로 출석 수업이라고 해도 그냥 평범하게 수업하기만 하는 교수도 있고, 출석 수업 대체 시험이 기말고사와 시험 범위가 겹치는 경우도 많고 객관식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대체 시험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일반으로는 출석 수업이 유리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어떤 교수를 만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또,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출석 수업은 교수와 질의응답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간이다. 물론 교수와의 질의응답은 교수[24] 전용 페이지에 올릴 수도 있지만 교수도 개인 사정이 있어 항상 지키고 서 있는 건 아닌 데다가[25] 일부 교수는 그냥 전용 페이지도 안 나온다.

6. 시험

100%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공부할 시간 내기가 정말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졸업률이 심히 낮은 편. 하위권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한다면, 졸업이 쉽다고 말하기 힘들다. 교양도 들을 만한 게 마땅치 않고 교양 난도가 오히려 전공 난도보다 상당히 높기도 하며[26] 상위 학년 전공은 하위 학년 전공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공부는 필수 사항이다. 그래도 졸업률이 너무 낮고 자퇴율이 높자, 대학본부에서 이것을 완화하려고 여러 가지 방책을 고려하기는 하는 듯하다.

중간고사(30점)에는 출석 수업 시험/과제물, 출석수업 대체 시험/과제물, 과제물이 있다.[27] 각 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해당 문단 참조.

2021년부터는 시험 방법 및 배점에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형성평가가 도입되면서 20점이 배정된 관계로 기말시험이 기존의 70점에서 50점으로 축소되었다.[28] 형성평가는 온라인 강의 진도율을 성적에 반영하는 것으로 학기말까지 정해진 기간 안에 동영상 강의만 보면 사실상 20점을 퍼주는 제도이다. (일부 과목은 이 20점 중 일부(5 or 10점)를 온라인 강의에서 제공되는 형성평가로 반영하는데, 이게 형성평가를 맞춰야 되는 게 아니라 형성평가를 "풀었느냐"가 기준이어서, 틀려도 점수에 반영된다. 즉, 동영상 다 보고 풀기만 하면 되는거다. 형성평가는 수업 끝나고 강의를 잘 이해했는지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푼 문제들을 분석하여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를 찾아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과목마다 전체 15강 중 12강 이상을 봐야 하며, 각 강마다 동영상의 절반 이상을 보면 해당 강을 수강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때 시청 시간이 아니라 실제 강의 분량을 얼마나 봤느냐가 기준이므로 배속을 해서 보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다 본 다음 학습 종료를 누르지 않고 닫으면 시간이 일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정해진 강의를 모두 수강하면 20점의 기본점수를 먹고 시작하게 된다.

대체시험 및 기말시험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IBT 방식으로 실시된다.[29] 이때 태블릿PC는 개인 지참이 아니라 학교 지역대학(학습관)[30]에 비치된 것[31]을 이용한다. 또한 문제은행 방식을 도입하게 되면서, 지정된 시간에 모든 수강생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기간(금/토/일) 아침~저녁 중에 본인이 희망하는 시간을 미리 신청하고[32], 각자 그 시간에 맞춰 학교에 출석해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즉, 온라인이긴 한데 출석온라인시험이다. 물론 한번에 수용 가능한 인원의 제한이 있으므로, 신청 시 특정 지역에서 어떤 시간에 정원이 초과되면 다른 시간[33]에 신청해야 된다. 특히 기말시험 마지막주 주말의 경우 인기가 높기 때문에 늦어도 신청기간 첫날 오전중에는 신청을 해야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기말시험은 과목당 25분씩 사지선다형(또는 OX)문제 25개를 풀게 된다. 즉, 과목당 2점씩이다.[34] 이때 한 번에 최대 3과목까지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말시험을 3과목 보는 학우의 경우 총 75분동안 세 과목 문제 75개를 풀면 되는 것이다. (수능 탐구영역처럼 과목별로 25분씩 나눠서 보는 게 아니라 75문제를 통으로 75분동안 본다. 따라서 예를 들어 두 과목 문제를 10분만에 풀고 한 과목에만 65분을 써도 된다.) 만약 시험을 일찍 마치게 되면, 보는 과목수에 상관없이 시험 시작 후 10분이 지난 이후부터는 조기에 종료하고 퇴실할 수 있다.[35] 만약 기말시험 과목이 4과목 이상인 경우에는 시험을 신청할 때 과목을 적당히 나눠서 두 번 신청해야 한다. 하루에 몰아서 앞뒤로 두 번 볼지, 날짜를 나눠서 두 번 출석할지, 어떤 과목을 같이 보는걸로 나눌지, 3+1로 할지 2+2로 할지 등등을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이는 4과목 이상 보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며 3과목 이하로 보는 사람은 무조건 한번에 다 보고 나와야 한다.) 추가신청을 해서 기말시험을 7과목 보는 사람은 시험을 총 3차시 봐야 되며, 4~6과목 보는 사람은 2차시, 그 미만은 1번만 봐야 한다.

참고로 대체시험도 위의 기말시험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실시된다. 다만, 과목당 15문항(문항당 2점씩), 15분씩이다. 또한 조기퇴실 가능시각도 시험 시작 후 10분부터이며, 최대 4과목까지 동시에 실시한다. 즉 대체시험을 5과목 이상 보는 사람만 두 번 나눠서 본다.

태블릿 PC를 이용하므로, 거기에서 나오는 문제를 읽고 원하는 답에, 태블릿과 같이 제공해주는 터치펜이나 손가락으로 번호를 터치하면 답이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되는 방식이다. (물론 수정하면 수정한 게 실시간 전송된다.) 주의할 것은 태블릿 맨 위에 시험실 퇴실 버튼은 모든 시험을 다 치르고 나가기 직전에 눌러야 한다. 문제 위쪽에 자신이 봐야 될 과목이 탭으로 나와 있고, 그걸 바꿔가면서 시험을 치는 방식이다. 한 과목 다 보고 종료 누르면 다음 과목이 뜨는 게 아니다. 만약 시험을 다 보기 전에 터치 한 다음, 최종 확인 창까지 예 눌러서 종료시켜 버리면 그대로 시험이 끝나서 시험을 못쳤어도 구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건 모든 감독관이 사전에 신신당부를 해주는 사항이지만, 그걸 떠나서 알아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신분증(+사전 지정된 일부 과목은 계산기) 이외에는 별도로 지참해야 할 준비물이 없지만, 과목 특성상 문제를 풀 때 계산이나 메모가 필요한 경우, 필기구를 지참해 간 뒤 감독관에게 연습용 종이를 수령해 거기에 써가면서 문제를 풀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 유출 방지를 위해 이 종이는 시험 종료 후 제출해야 한다.

문제은행 방식이므로 당연히 시험 문제는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결과 공지 후 일정기간동안 시험을 실시한 지역대학(학습관)에 방문하면 그곳의 태블릿이나 직원 컴퓨터를 통해 직원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이 본 문제와 체크한 답 및 정답을 조회만 해볼 수는 있다.(역시나 메모는 불가능하고 눈으로 볼 수만 있다.) 이때 문제나 정답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할 경우 오류신청 버튼이 있어서 이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시험 도중에 문제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도 감독관에게 말하면 감독관 태블릿으로 오류신청이 가능)

위에 서술된 모든 시험과 평가를 치르고 나면 각 시험별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95점 이상 A+(4.5), 90~94점 A0(4.0), 85~89점 B+(3.5), 80~84점 B0(3.0), 75~79점 C+(2.5), 70~74점 C0(2.0), 65~69점 D+(1.5), 60~64점 D0(1.0)을 받으며, 60점 미만은 F로 이수학점으로 인정하지 않고, 평점이 0으로 계산된다.

당연하지만 여기도 조교는 있으니 관련 업무는 조교에게 연락하면 된다. 하지만, 조교가 으레 그렇듯 형식으로 치우친 일만 전담하므로 수업 관련 부분은 해결 못하고 이런 단점을 보충하려는 목적인지 졸업생들을 위주로 하여 교수 대신 질의응답과 건의 등을 처리하는 튜터 제도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학과에서 운영하는 단톡방이나 밴드도 있으니 참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계절시험 등의 기출자료는 유노캠퍼스의 각 과목 강의실로 들어가서 "강의자료실"을 찾아보면 업로드 되어 있다. 따라서 족보를 굳이 구할 필요없이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태블릿 시험이 도입되기 이전인 2019년(유교과는 2020년) 이전의 종이 시험 문제만 제공되며, 그마저도 제공을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7. 과제물 제출

중간시험, (기말시험)[36] 및 출석수업 대체용 과제물은 온라인 제출/오프라인 제출 두 가지가 있다. 단 제출 방법을 학생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마다 제출 방법이 정해져 있다. 대부분 온라인 제출 방식이며 오프라인 제출 과목은 몇 되지 않으며, 점점 줄어들어 2020년대 이후엔 의류패션학전공에서 옷 만들어 내는 게 사실상 유일한 오프라인 과제물로 남아 있다.

방송대 과제물이 일반대학과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교 전체적으로 일괄 통제된다는 점이다. 통상 교수가 과목별로 과제물 일정을 정해 따로 내는 일반대학의 수업과 달리, 방송대 과제물은 전 학과의 전과목이 모두 똑같은 일정으로 제출받으며 과제물 주제도 일괄 공지된다. (출석수업 과제물만 일반대학과 비슷한 형태임) 통상 중간과제물은 2/8월 말 경에 주제가 공지되며 4/10월 중순에 제출받는다. 중간과제물 마감 시점 근처에 대체과제물과 기말과제물 주제가 공지된다. 이 과제 역시 약 한달 조금 넘는 기간을 준 뒤 5/11월 중/하순경에 제출받는다. 덕분에 과제 공지의 과제명 파일은 수백페이지에 이르며 거기서 자기 과목을 찾아보면 된다.[37] 이런 저런 이유로 과제 주제가 수정되기도 하고, 이게 작성에는 큰 지장이 없는 자잘한 수정일 수도 있으나 가끔은 통수 세게 치는 대격변 수준의 수정이 나오기도 하니, 과제물 수정 공지는 수시로 확인할 것을 학교쪽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과제물 주제 공지 시점부터 제출 마감일까지 한달 이상 기간을 넉넉하게 주는 대신, 모든 대상과목 제출일이 똑같기 때문에 일정을 알아서 조정해 시간분배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 중간과제물의 경우 한참 출석수업이 진행중일 때 제출받으므로 출석과제물과 일정이 겹칠 수도 있으므로 시간분배를 잘하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 특히나 원격대학 특성상 별다른 강제가 없고, 생업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일정 조정에 실패해 낭패를 겪는 경우가 많은 게 방송대 중도탈락율을 높이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온라인 제출은 학교 홈페이지에 정해진 기간 내에 업로드함으로써 제출이 완료된다. 파일이 에러가 나도 연락없이 0점 처리되기 때문에, 업로드한 파일을 다시 받아서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정해진 제출기간이 지나면 추가제출기간이 주어지나, 당연히 늦은만큼 감점된다. 오프라인 제출은 정해진 날 지정 장소에 가서 제출하는 형식이다.

표절에 대해 상당히 엄한 편이며, 채점시 시중 자료를 미리 모두 구입해서 자체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시스템적으로 표절판별을 해서 점수를 매긴다. 여타 대학처럼 교수조교에게 빌고 따져봐야 교칙이 그래서 해줄게 없다는 답이 온다. 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내용이라도 본인이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해서 작성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 정당하게 인용처리를 하고 옮겨와야지, 그런거없이 문장을 여기저기서 짜깁기하면 4점이나 0점을 받고 멘붕하는 수가 온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각주나 미주에다가 출처를 밝혀야 한다. 표절도가 낮으면 수준이 낮아도 점수가 대체로 잘 나오는 편이다. 물론 주제에 부합하는 내용이였을 경우에 말이다.

또한 학생 상호간의 표절 역시 체크하기 때문에 본인의 과제물은 절대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는 안된다. 본인이 직접 썼어도 누군가 다른 사람들이 베껴버리면 상호 표절로 걸려서 억울하게 당할 수 있다. 특히 교수에게 질문한다고 자기 과제물 내용 원문을 교수 게시판에 올리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그걸 또 퍼서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과제물과 관련해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하려고 할 때도 게시판에 과제물 작성 내용을 올려서는 안된다. (보통 이러면 교수가 삭제하라고 얘기하거나, 아니면 운영자 권한으로 내용을 다 지우고 답을 해주는 편이다.) 심지어 학생 상호간의 표절 대상에는 과거의 자기자신도 포함될 수 있다. 즉, 표절 프로그램에서는 누가 썼는지는 비공개이고 순전히 내용의 일치여부만 검사하므로, 재수강을 하거나 배우는 게 비슷한 과목을 수강할 때, 과제물 주제가 같거나 비슷하다고 과거에 냈던 과제를 그대로 내면, 자기가 썼음에도 완벽한 상호표절로 걸려서 최하점을 받을 수도 있다. 즉, 같은 주제라도 글은 새로 써야 안전하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잘 뒤져보면 학생들도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아직 과제물을 받아 취합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당연히 학생 상호표절까진 걸러낼 수 없지만, 일단 기존자료와의 표절여부는 한번정도 미리 점검해 보고 낼 수 있으므로 찜찜한 사람은 미리 돌려보고, 인용처리가 빠진데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이는 졸업논문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니, 졸업 논문을 내려 한다면 주의하자.

한 과목의 수강 인원이 엄청나게 많은 원격대학의 특성상, 강의 교수가 수업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떠맡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강의 교수와 과제물 평가 위원(채점 위원)이 다른 경우가 많다.[38] 성적 이의 제기를 하면, 강의 교수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평가 위원(채점 위원)에게 전달되어 평가 위원(채점 위원)이 학생에게 성적 산출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8. 계절 수업

2023년까지는 C+ 이하 성적을 받는 과목의 경우 신청이 가능했으나, 2024년부터는 C+ 제한이 폐지되어 원칙적으로는 A0를 받은 사람도 계절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일반 대학과 달리 초수강이 불가능하며, 재수강 용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계절 수업 개설 과목은 대학본부에서 각 학과의 추천을 받아 확정된다. 교양 과목은 거의 모든 과목이 다 개설되지만, 전공의 경우에는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과별로 2개~3개 과목을 선정해서 개설하는데 방송대 졸업 학점이 부족한 사람을 계절학기 발표 날 때쯤 보면 제발 빵꾸 난 과목 개설되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9] 계절학기는 다음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들이 미리 열리는 시스템이다. 즉 여름에는 2학기 과목이, 겨울에는 1학기 과목이 개설된다. 취득한 성적 중 향상된 성적만 전체 성적 산정시 합산 반영된다.

필기 시험 1번의 성적으로 100% 학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높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않다.

9. 졸업 학력 평가

졸업 논문을 제출하거나 논문 대체 인정을 받아야하는 학과들이 있다. 대부분 지정된 자격증이나 수상 이력이 있으면 논문 대체로 인정된다. 졸업 논문이 필요한 학과의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2019학년도부터는 대부분의 학과에서 졸업 학력 평가를 폐지했다. 예전에는 이보다 많은 학과가 졸업 논문을 요구했다. 졸업 논문 대체 인정 심사 기준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학부 문서를 참고.

직전 학기까지 78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 학력 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보통 3학년 2학기가 되었을 때에 해당한다. 복수전공자의 경우 78학점 이상이면서 제2 전공 과목을 12학점 이상 이수했을 때 제2 전공의 졸업 논문 대체를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학기 이후에도 문화교양학과가 졸업논문을 유지하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보면, 이미 문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견문을 더 넓히기 위해 진학한 경우에만 대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상자가 극소수라서, 사실상 대부분은 졸업논문이 필수이다. 그런데, 논문 주제를 보면 이게 논문인가 싶은 주제까지 예시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다양한 주제로 작성이 가능하다고 열어놓았기 때문에, 실제 매년 우수논문으로 학과에서 공개하고 있는 문집을 보더라도 일반적인 의미의 ‘논문’으로 보기는 어려운 에세이들도 많다. 즉, 문화와 교양에 해당되는 넓은 분야 중에서 스스로 자신이 쓰고 싶고 관심이 있는 주제를 잡고, 거기에 대해 분량이 꽤 되는 글을 논리적으로 쓸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갖추어야 문화교양학과를 마쳤다고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도로 졸업논문을 남겨 놓았다고 볼 수 있다.

10. 졸업

졸업 학력 평가를 통과하고(위 문단에 기재한 학과 재학생들 한정) 총 1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신입생은 교양 24학점, 전공 51(유교만 55)학점 이상을 각각 이수해야 하며, 편입생도 교양은 24학점으로 동일하지만, 2학년 편입생은 전공을 60(유교만 64)학점 이상, 3학년 편입생은 전공을 69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참고로 2학년 편입생은 교양 15학점, 전공 15학점, 3학년 편입생은 교양 33학점, 전공 30학점을 인정받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즉, 3학년 편입생은 교양과목을 전혀 안들어도 졸업이 가능하며, 2학년 편입생은 3개만 들어도 된다.) 전적대학에서 몇 학점을 들었는가, 무슨 과목을 들었는가는 싸그리 다 무시하고 딱 저 학점 숫자만 인정한다.[40]

이는 2022년 8월 졸업생부터 적용된 것이며 그 이전까지는 140학점을 이수해야만 했다. KNOU위클리 기사 2021년 까지 신,편입한 재학생의 경우에도 130학점 축소 규정은 일괄 적용되는데, 편입생의 경우 편입시 인정해줬던 학점은 이후 약간 줄인 학점이 아니라 원래 편입 당시에 인정했던 학점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자기 인정학점을 확인해 보면 된다.

복수전공이라면 위의 졸업 소요 학점에 더하여 두 번째 전공을 51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그런데 편입시 받은 인정 학점은 첫 번째 전공에만 적용되므로 편입생의 경우에는 두 번째 전공을 더 많이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2학년 편입생은 첫 번째 전공을 60 - 15 = 4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생은 첫 번째 전공을 69 - 30 = 39학점 이상 이수하면 되는데 두 번째 전공은 생으로 51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3학년 편입생이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에는 다섯 학기가 필요하다. 네 학기동안 들을 수 있는 전공 과목 수가 24~27 과목이지만 복수전공시 졸업에 필요한 전공과목 수는 13과목(39학점) + 17과목(51학점) = 30과목이기 때문이다.[41] 2학년 편입생의 경우에는 복수전공을 해도 원래의 수업 기간인 여섯 학기로 충분하다.

2017년 방송대 관계자는 '4년 졸업은 전업 학생을 포함해도 25%밖에 안 된다'고 인터뷰했다. 다만 바쁜 직장인과 주부 등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을 수밖에 없다. 원격 대학임을 감안하면 애초에 그 사람들처럼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여건상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성적의 70%를 차지했던 기말시험이 일반대학이나 사이버대학과 달리 오프라인 객관식 절대평가로 이뤄지며 2~3문제만 틀려도 평점이 한 단계 내려가는 상황이라 높은 학점을 받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어찌 졸업은 한다 쳐도 다른 일반 대학보다 학점 인플레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42]

그래서 2021년부터 형성평가가 도입되고 기말시험의 비중을 50%대로 낮춘 가장 큰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암암리에 다들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형성평가 도입 이후 졸업"만" 생각하면 예전보다 좀 더 쉬워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체시험을 보지 않는 한 중간평가는 보통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므로 기말 시험 전에 50점 가까운 점수를 미리 확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결국 기말시험 25문제 중 5개 + α만 맞춰도 60점을 넘겨 F는 모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은행 방식의 태블릿 시험이 도입되고 최신 기출문제가 비공개로 바뀌게 됨에 따라 고득점을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약간 더 어려워져서[43] 학점 인플레는 더 줄어들게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대신 이러한 특성때문에 보통 일반대학에 존재하는 최대 재학연한이 없다. 즉, 일반대학의 경우 지정된 재학연한을 초과했음에도 졸업을 못하면 제적 처리하는 학교가 많은데 비해, 방송대는 그런게 없어서 이론적으로는 한 학기에 1~2 과목만 들으면서 10년 넘게 다니는 것도 가능하며[44] F가 많은 학우의 경우 그정도까지는 안 가도 6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거기에 미등록 제적 되었다 시간이 한참 지나 재입학하는 학우들도 꽤 있어서, 2000년대 학번이나 심지어 학번이 19로 시작하는 학우도 드물지만 볼 수 있다. 그래서 학년도 다른 대학들처럼 등록한 학기수로 따지지 않고 그동안 이수한 학점(편입생은 인정학점 포함)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1년 다니면서 받은 학점이 해당 학년 이수학점에 미달되면 유급, 상위학년 이수학점을 넘으면 월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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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사 자격증 때문에 유아교육과에만 2학점짜리 과목이 몇개 있다.[2] 첫 학기에는 원격대학 교육의 이해가 포함되어 19학점[3] 단, 1학점짜리 과목은 제외하며, 신입생 첫학기라면 4과목, 편입 첫학기라면 5과목 이상만 들어도 됨.[4] 다만, 일부 학과의 경우 졸업과 별개로 자격/면허증 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송대 시스템상 졸업 조건(전체학점+전공학점+교양학점+일부 학과 한정 졸업 학력 평가)만 채우면 자동으로 졸업되므로 자격/면허증을 취득하거나 취득 여건을 만족하고 졸업하려는 경우에는 별도로 졸업 유보를 신청해 필수 과목을 채워야 한다.[5] 다만 원래 자기과에서 개설되어 C, D를 받은 과목의 성적을 올리려고 재수강하려는데 그 사이 자기 과의 커리큘럼이 바뀌면서 그 과목이 더는 자기 학과에 개설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타학과에서 듣는 경우만 원래의 전공, 교양을 그대로 인정해 준다. 이때도 당초 F받았던 경우에는 짤없이 일반 선택.[6] 단, 2019년 이전에 일반선택으로 들었다가 C, D 받아서 재수강한 경우에는 타학과 교양과목이라도 그대로 일반선택[7] 이때 인원이 워낙에 없는 과의 경우에는 59명까지는 최소로 받아 준다. 규정을 보면 알겠지만 학년별 전체로 자르기 때문에 일단 한 과목만 수강 신청에 성공하면 그 과+학년의 여러 과목을 추가로 신청하는 건 문제가 없다. 역으로 자기는 그다지 인기 없는 A 과목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같은 학년에 B 과목이 인기가 있어서 졸지에 수강 신청에 실패할 수도 있다. 게다가 해당 지역대학 인원의 40%라는 규정을 역이용하여 지역대학을 변경하고 신청한 뒤 또 바꾸는 방법을 쓰면 편법적으로 수강신청이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진짜 인기학과가 아닌 이상 사실상 거의 없는 규정이나 마찬가지다.[8] 2021학년도까지는 한 학년에 개설된 여러 학과의 과목을 동시에 수강신청 할 수 없는 금지사항도 있었으나, 가장 큰 문제였던 기말시험이 태블릿을 이용한 시험으로 변경되면서 더이상 시험 시간이 겹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된 관계로 2022-1학기 수강신청부터 폐지되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출석수업 시간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신청하는 학우 본인의 주의가 필요하다.[9]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이 학기에 따라 수강하는 과목 수가 적어서 졸업 학점을 못 채우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자격증 취득 없이 졸업하려는 학생들은 개설 과목이 적어지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교과목 하나도 실습 과목과 세트를 이뤄 중복 개설되므로 이 과목 역시 매 학기마다 개설된다.[10] 참고로 3학년 편입의 경우 인정학점만으로 교양과목이 패스되었기 때문에 아예 들을 필요가 없으며, 2학년 편입의 경우 인정학점을 빼면 교양과목을 3과목만(2021학번 이전에 편입한 경우 2과목) 수강해야 된다.[11] 엄밀하게 말하면 모든 과목은 아니다. 아직 교재가 개발되기 전인 신규 개설 과목이거나 교수의 필요 등등의 이유로 보통 학교 전체에서 한 학기에 약 10개 남짓한 과목은 외부 출판사에서 출간한 교재를 사용하며, 2~30개 정도 되는 과목은 교재 없이 강의록이나 인터넷보충학습 자료를 갖고 진행된다.[12] 보통은 방송대 교수와 다른 학자들이 공저한 뒤 강의는 그 중 방송대 교수만 하는 경우가 많으나, 한번만 녹화하면 몇년간 재사용이 가능한 영상 강의의 특성상 외부 저자나 전문가를 포함하여 팀티칭으로 진행하는 과목도 많다. (심지어 15강 수업을 모두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교재의 저자와 강의가 다른 경우도 없진 않은데, 특히 전임 교수가 퇴임 전에 만들어 놓고 간 교재를 그 자리에 새로 임용된 교수가 그대로 사용하며 강의만 새로 찍는 경우는 꽤 흔하다. 방송대 교수진 중 해당 전공자가 없는 과목의 경우 아예 외부 전문가가 책을 쓰고, 15강 전체를 강의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강의는 아무래도 잘 개편되지 않는 게 특징)[13] 교재를 딱 15장으로 나눠서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동영상 강의 몇 개 강씩 묶어서 교재의 장을 구성해 놓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보통은 교재 순서대로 수업을 하게 된다.[14] 일반대학의 경우 3학점이면 1주일에 3시간을 수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방송대의 경우 원격 수업이다보니 매체 강의뿐만 아니라 출석수업이나, 교재, 강의록 등으로 제공되는 것까지 수업으로 치기 때문에 주당 1시간 정도만 강의 분량을 올려도 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본다. 그때문에 일반대학에 비해 아무래도 절대적인 수업 분량 자체는 적은 편이며 대체로 압축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15]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경우 진도율에 반영되지 않는다. 해당 영상이 진도율에 반영되는지 여부를 알고 싶으면 유노캠의 그 영상 오른쪽 위를 확인하면 된다. 진도율에 반영되는 동영상만 거기에 "형성평가대상"이라는 네모 박스가 붙어 있다.[16] 일부 사이버대학의 경우 교수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이 의무사항이라 모든 교수가 학생들의 질문에 무조건 대답해주는 곳도 있어서 좀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게 오프라인 대학에 가깝다. 오프라인 대학에서 학생의 질문을 아예 받지 않거나 쌩까는 교수가 있는 것처럼 방송대도 질의 응답 페이지에서 학생의 질문을 받는 교수가 있는가하면 쌩까는 교수가 있다고 생각하면 별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물론 대학 측에서 각 교수들에게 일부 사이버대학처럼 질의 응답 페이지를 제대로 운영하라고 지침을 내린다면 해결될 문제겠지만 이건 오프라인 대학들도 마찬가지다.[17] 참고로 독학사는 문제 범위가 일정치 않고 난도 수준이 대학 기초 수준이라기보다는 대학 심화 수준인 예가 다분하고, 시험이 1년에 한번이라서 '짧은 기간 학위 취득'이라는 이점만 노리고 덤볐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중팔구다.[18] 출석 수업이 있는 과목의 경우, 중간고사(출석 시험)가 출석 수업 범위에서 나온다. 방송대 강의에서 가르치지 않은 내용을 가르치기도 하며, 일부 교과목은 아예 출석 수업에서 가르치라고 방송대 강의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출석 수업용 단원도 있을 정도다.[19] 일반적으로 수강생이 적은 지역대학의 경우 직장인을 배려해서 주말에 출석수업을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며, 서울 같이 수강생이 많은 경우 평일 저녁이나 심지어 평일 낮에 수업하는 곳도 있다. 이 경우 직장인은 오후에 칼퇴를 할 수 있다면 평일 저녁 수업은 어찌 들을 수는 있으나, 평일 낮에 수업한다면 휴가를 내서 수업을 듣거나 다른 지역으로 신청하거나 대체로 돌릴 수밖에 없다.[20] 2020-1학기는 미처 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관계로 (자격증 때문에 무조건 대면수업을 해야 되는 유교과 일부 과목을 빼면) 출석수업이 전면 취소되고 전과목 대체과제물을 시행하였다.[21] 다만, 2021년까지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문제가 계속되어 결국 개강 직전에 재공지를 통해 오프라인 출석수업은 취소되고,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기에 아직 현실화되지는 못하였고 대면 출석수업은 2022-2학기에 재개되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과목에 따라선 줌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괜찮다는 평가가 있어서 과목별로 온/오프라인을 선택해서 운영한다.[22] 대체시험을 일찍 보게 되면 출석수업을 신청했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수업을 놓치게 된 경우 출석수업을 늦게하는 지역에선 점수를 그냥 날려야 되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모든 지역의 출수가 끝난 이후에 대체시험을 실시하는 것이다.[23] 예: 의류패션학전공의 의상 관련 수업, 컴과의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 통계데이터학과의 컴퓨터 통계처리 관련 수업 등[24] 출석 수업 교수가 아니라 일반 학과 교수.[25] 특히 방송대의 경우 일반적인 학회 출장 이외에도, 방송을 담당하는 본부 교수들의 거의 대부분이 매 학기마다 전국 각지 중 몇 군데씩 출석 수업 강의를 나가기 때문에 출장이 잦을 수밖에 없다.[26] 실제로 해당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의 예인데 전공은 모두 B+~A+까지 상당한 점수를 자랑하는데 교양 학점을 못 채워서 4년 졸업을 못하고 한 학기를 교양 공부로 넘겨서 겨우 졸업하는 사람도 있다. 계절학기로 채우려고 해도 몇몇 과목을 제외하면 교과서 전 범위인 데다가 그나마 출석 수업 or 과제물로 중간 30점을 먹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점수를 노리지 않고 학점만 챙기는 상황이면 오히려 본 학기 동안 수강하는 것보다 배로 힘든 예가 대부분이다.[27] 2017학년도까지는 주관식으로 시험을 보는 '중간시험'이라는 유형도 있었으나 2018학년도부터 폐지되었다.[28] 단, 2021-1학기 전공과목에 한해 기존대로 70점 유지.[29] 2020년까지는(사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교과/가정복지전공에서 보육교사 자격증과 관련된 몇 과목을 제외하면 기말 및 대체시험이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몇 과목은 OMR 시험을 봤으므로 엄밀하게는 2020년까지다.) 종이 시험지에 문제를 풀어 OMR 카드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표시하는 전통적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따라서 같은 과목을 수강하는 모든 학우들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험을 실시하였다.[30] 기존 OMR 방식에서는 인원이 많아 지역대학(학습관)만으로는 수용이 안되는 경우, 방송대 건물이 아닌 일반 중/고/대학교에서도 시험을 실시하였으나, 태블릿으로 변경한 이후에는 WiFi나 보안 같은 여러 전산상의 문제 때문인지 방송대에서만 실시되며, 소규모 학습관에선 실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안동, 포항에서만 시험을 실시하고, 경주, 구미, 상주시학습관에서는 시험을 보지 않는다.[31] 갤럭시 탭 A 10.5 기종이다.[32] 만약 신청기간 중 시험시간 신청을 하지 않은 학우의 경우에는 신청 종료 후 학교측에서 정원이 남아있는 시간에 자동 배정해 버린다. 또한 대체시험의 경우 대상자가 적을 경우 금요일 시험은 없애버리는 경우가 많고, 기말시험의 경우에도 금요일 시험을 축소해 오후나 저녁에만 실시하는 경우도 잦다.[33] 만약 꼭 그 시간에 봐야 한다면 다른 지역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즉, 자기 소속 지역대학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라도 볼 수 있으므로 출장 등의 사정상 타지에 있는 경우 그곳에 신청해서 봐도 된다.[34] 단, 2021-1학기의 경우 아직 전공과목 기말시험이 70점만점이지만 시험 시스템을 25문항에 맞춰둔 상태여서 그런지, 과거 OMR때처럼 35문항을 실시하지 않고 25문항으로 축소하되 문항당 배점을 달리하는 방식을 택하였다.[35] 2023년까지는 지각자가 퇴실 시각 전까지 입실 가능했으나, 2024년부터 바뀌어서 지각자는 무조건 입실이 안된다.[36] 원래 기말시험은 출석해서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21년에 한해 기말시험에도 과제물을 실시하는 과목이 생겼다. 2020년은 (사실상) 전과목 과제물이었고, 2021년 이후엔 일부과목.[37] 기말/대체시험의 시험범위 역시 학교에서 전학과 전과목을 일괄 공지하며, 세트를 이루는 과제물 공지와 동시에 이뤄지거나 기껏해야 하루 정도 차이를 두고 나온다. 또한 대체가 기말보다는 일정이 약간 빠르기 때문에 시험/과제물 공지 역시 대체가 기말보다는 조금 일찍 나온다.[38] 그렇다고 모든 과목이 다 그런 것은 아니며, 강의 교수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면 교수가 직접 모든 과제물을 채점하는 경우도 있고, 강의 교수와 외부 채점 위원이 지역대학별로 나눠서 하기도 한다. 채점 위원을 조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교가 아니라 최소 박사 과정 수료 이상의 학력을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한다고 한다.[39] 다만 암묵적으로 정해진 원칙은 하나 있는데, 그게 과목 개편으로 계절학기 끝난 바로 다음 본 학기에 폐지가 예정된 과목은 폐지 직전에 거의 무조건 계절학기로 열어준다. 그동안 재수강해야 될 학우들이 털어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려는 이유 때문이다.[40] 따라서 방송대 졸업 후 다시 편입한 경우, 예전 학과에서 들었던 과목을 또 들어도 된다. 단지 지겨울 뿐 특히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전적대학에서의 과목 이수를 일절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재학 중 전공으로 이수한 과목을 요구하는 일부 자격증(예:사회복지사)의 경우 전적대에서 들었던 과목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41] 다만, 프라임칼리지에서 1,2전공의 전공과목을 여러 개 개설하고 있는 경우 여기서 당겨오면 4학기를 꽉 채워 졸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42] 일반 대학은 평점이 상대평가 방식이라 문제 몇개를 틀렸든 상위 30% 이내에만 들면 A학점을 받는다. 교수 재량에 따라 이보다 적은 비율로 주기도 하나, 비율을 꽉 채워서 주는 교수들이 더 많기에 학점 인플레가 심하다. 물론 방송대의 경우에도 기말시험 문제를 아주 쉽게 내줘서 A를 퍼주는 교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와 반대로 기말시험이 엄청나게 어려워 A학점이 1~2%대인 과목도 있다.[43] 게다가 문제은행 방식으로 바뀌면서 교수가 출제해야 될 문항수가 늘게 되었고, 그러면서 문제를 좀 더 지엽적인 데서 출제하는 경향성도 늘었다는 것도 난도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44] 규정된 정규 학기를 초과한 경우에는 학점에 따라 등록금도 차등 납부한다. 즉, 신입생으로 입학한 사람이 9학기를 넘기게 되면 매번 5~6만원 정도만 내고 한 과목씩만 들으면서 계속 다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