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 | |||
<rowcolor=#373a3c> 진보 성향 | 중도 성향 | 보수 성향 | 강경보수 성향 |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교회협, NCCK) | 한국교회총연합 (한교총, UCCK) | 한국교회연합 (한교연, CCIK) |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한기총, CCK) |
무산 | |||
한국기독교연합 (한기연, KACC) |
한국교회연합 The Communion of Churches in Korea | |
<colbgcolor=#404096><colcolor=#ffffff> 영문명칭 | The Communion of Churches in Korea |
한문명칭 | 韓國敎會聯合 |
약칭 | 한교연, CCIK |
설립일 | 2012년 8월 27일 ([age(2012-09-27)]주년) |
소속국가 | 대한민국 |
대표회장 | 송태섭 목사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508호 (연지동)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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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교회연합은 대한민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이며, 보수 성향의 단체이다.[1] 현재 대표회장은 송태섭 목사에서 김노아 목사로 바뀌었다.2. 상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2011년 들어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신학적으로는 대다수의 개신교 교단 총회에서 이단으로 지정했던 박윤식 목사를 한기총이 독단적으로 해제한 것이 여러 목회자들의 불만을 샀다.[2] 내부적으로는 길자연 대표회장이 선거에서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이 돌았고[3], 그 뒤를 이은 홍재철 대표회장이 연임을 하기 위해 무리해서 정관 수정안을 통과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4]이에 교계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의 남오성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주도로 한기총 해체 운동이 벌어졌고, 교계 원로인 손봉호 장로까지 나서서 한기총 해체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2011년 9월 열린 제96회 총회에서는 예장통합 교단에서 한기총 탈퇴 안건이 올라왔으나, 한기총에 WCC를 지지하는 교단이 자신들 밖에 없어 2013년에 열릴 WCC 총회와 한기총의 끈을 끊을 수 있다는 우려로 부결되었다. 대신 각 교단들은 한기총에 대해 탈퇴하진 않아도 활동을 정지하는 '행정보류'를 결의하였다.
거기다가 한국교회 내에서 이단성 혹은 이단 논란이 있는 단체들이었던 사랑하는교회,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평강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 인터콥과 같은 단체들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었다. 즉, 이 단체들에 한기총이 면죄부를 주려던 일들이 큰 논란을 불러온 것.
2012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교단 다수가 한기총의 행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거 탈퇴하였다. 2012년 9월 총회에서 교단들은 줄줄이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를 내렸는데, 탈퇴가 유력했던 예장대신은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연장하기로 결의했고 대신 예장백석이 한기총 탈퇴에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개신교 교단들 가운데 개혁주의 성향이 강한[5] 예장합신은 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경기북노회장이었던 강경민 목사의 주도로 한기총 탈퇴 안건을 상정하였고, 강 목사가 총회에서 한기총을 비난한 끝에 20일 오전에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하였다. [6] 그리고 9월 20일에는 한국 개신교 교단 사이즈 1위인 예장통합이 교단을 탈퇴했다. 이렇게 한기총을 탈퇴한 교단들이 중심이 되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한국교회연합이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 기구는 두 개로 찢어졌다.
이후 2013년 9월에 예장합동 교단이 총회 임원회에서 한기총 탈퇴를 선언하고[7], 2013년 12월 말에는 예장고신 교단까지도 한기총을 탈퇴하면서[8], 현재 한기총에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 교단을 제외하면 전부 다 소규모 교단들만 남아 있다.[9] 그러나 2014년 초, 예장합동 측에서 새로운 연합 기구인 ‘한국보수주의교단연합’을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고, # 하필이면 분열 시기가 부활절인 만큼 부활절 연합예배가 파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다.
한기총 내부 문제로 인해 갈라져 나온 기관이기 때문에 신학적 성향은 중도보수에 가깝지만, 정치적 의견에서 한기총과 방향을 같이 하는 부분도 있고 전광훈에게 우호적인 부분도 있다. 즉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극우, 한국교회연합은 보수, 한국교회총연합은 중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보라고 보면 얼추 맞다.
WCC에 대한 입장은 한교연 내부 교단들의 입장이 다르므로 공식적으로는 WCC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존중한다. 실제로 2013년 설립을 준비 중이던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서 한교연이 포함되자 이에 항의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고, WCC에 대한 반대도, 지지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 지금은 한교총으로 옮겼지만 최대 규모인 예장통합은 WCC의 회원 교단이고, 예장백석과 기성 교단은 WCC를 외부에서 지지한다. 반면 내부에서는 대신이나 예장합신, 예성교단처럼 WCC를 반대하는 교단도 있다. 물론 한기총 측에서는 한교연이 WCC를 지지하는 기구라며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진보 성향의 NCCK와는 딱히 대립각을 두지는 않으나 한기총과는 문자 그대로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일 정도로 험악한 관계를 보여준다. 한교연이 탄생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오죽하면 한교연과 한기총은 서로를 이단이라고 간주하며 격렬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을 정도. 2012년 가을에는 아예 한기총 측에서 대놓고 한교연은 이단과 한 패거리이며 예장통합은 이단을 옹호하는 교단이라고 정죄하였다. 결국 두 기구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여러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는 바람에, 한기총은 현재 연합기구로서의 자격을 거의 상실했다.
한교연은 향후 한기총을 대체하여 한국의 보수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소속 교단 중에서 규모가 큰 예장합동이 한교연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합동 및 통합과 함께 3대 장로교단으로 손꼽히는 예장고신[10]도 가입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2017년 1월, 중도 보수 성향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11]이 출범하였다. 한교총은 지난 2016년 말부터 보수 교단 연합기구에 대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2017년 7월 한교연이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여건이 마련될 경우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한기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으로 통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 그러나 한기총과의 통합을 놓고 한국교회교단장회의와 갈등이 빚어지면서 8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설립 예정일이 8월 16일로 미뤄졌고, # 이 날 한기연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한기총과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대부분의 교단들이 한교총으로 이동했고, 2018년 12월에는 한기연도 다시 한교연으로 명칭을 환원하면서 통합이 무산되었다. #
2020년 한교연에서 이단성 논란이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복) 교단의 장재형[12] 전 총회장이 만든 교단인 ‘올리벳성회’와 구원론으로 논란을 빚은 전태식 목사의 교회가 가입하여 논란이 일었다. 2023년에는 한교연 소속 인사들이 미국 연수를 통해 장재형과 연관된 올리벳성회를 방문하였는데, # # 이는 한국교회연합 이단대책위가 장재형 목사에 대해 우려한 입장과 맞지 않는 모습이다.
2024년 10월 14일 한교연 제13-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에서 민대식 목사가 이끄는 예장 합동개혁, 김홍원 목사가 이끄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복음영산, 임종수 장로가 이끄는 드림선교회의 가입을 승인했고, 정서영 목사가 이끄는 예장 합동개혁[13], 양은화 목사의 예장개혁선교, 안병재 목사의 예장 합동해외, 권태진 목사의 성민원의 회원권을 정지했다. 또 이 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후보 자격을 강화하는 한편 위원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1개였던 상임위원회를 15개로 줄였다. #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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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속 기관
- 회원 교단
[1] 2020년 주요 언론사로부터 보수 성향의 연합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1 MBC 한겨레 서울신문[2] 고 박윤식은 훗날 예장통합의 이단 사면 취소 사태에서 한 번 더 이름이 알려진다.[3] 길자연 목사는 이미 칼빈대학교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사회에서 임기 5일을 남기고 경질된 이력이 있었다. 이후 무리하게 총신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지만 70세 정년에 걸려서 얼마 가지는 못 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말년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4] 홍재철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까지 지낸 원로였으나, 합동교단이 한기총을 떠나버리자 이에 반발하여 교단을 탈퇴하여 예장합동총회라는 교단을 설립하여 독자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5] 어떠한 교회나 목사의 행보가 이단으로 의심된다 싶으면 가장 먼저 예의주시하고 잡아내는 교단이 예장합신이다.[6] 이 과정에서 강경민 목사는 한기총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기까지 했다. 한기총이 이단으로부터 돈을 받고는 이단 해제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기 때문. 법원의 결론은 무죄였다.[7] 다만 이후 절차가 늦어지면서 탈퇴가 확정된 것은 2014년 9월 총회를 통해서이다.[8] 탈퇴가 확정된 것은 2014년 4월 임원회를 통해서이다.[9] 그래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와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가 회장 직을 맡아 수행했다. 그나마 큰 교단이 기하성이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에 가깝다.[10] 현재 교세로는 예장백석이 더 규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3대 장로교단이라 하면 통합, 합동, 고신을 가리킨다.[11] 출범 이전 가칭 이름으로 ‘한국교회총연합회’였으나, 정식 출범 이후 ‘회’자를 떼고 본 명칭으로 수정되었다.[12] 크리스천투데이를 만들고 미국의 잡지사인 뉴스위크를 잠시 인수했떤 목사이다.[13] 예장개혁에서 갈라진 교단 중에서 가장 크며, 한기총과 한교총의 소속 교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