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2학년 2반 단체사진[1] |
[clearfix]
1. 개요
KBS 월화 드라마 학교 2013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선생님들
- 정인재 (장나라 扮)
이야기 전체를 끌어가는 실질적인 진 주인공. 드라마 자체가 신인배우들과 다소 지명도가 부족했던 배우들로 채워진 상태에서 당연히 스타인 장나라가 온갖 홍보와 시청률 부담을 떠안았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이종석과 김우빈만 살아나고 나머지 배우들은 다 죽어버리는데 아무래도 주연인 정인재 캐릭터가 가장 큰 손해였다. 어쨌든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기간제 교사로서 아무리 불량 학생이라도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우리 담임이었으면 좋겠다는 호감 캐릭터이다.
- 강세찬 (최다니엘 扮)
강남 탑클래스 학원을 다니던 스타강사. 그러다 불법고액과외 사실이 적발되어 학원을 그만두고 승리고에 부임했다. 이후 정인재와 나란히 2학년 2반 공동담임을 맡는데 인재와는 다르게 진도빼기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그녀와 대립한다. 하지만 어딘가 모자란 인재와는 달리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수준급의 말빨과 카리스마로 덤벼드는 아이들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자신도 인재처럼 아이들과 동화된다.
- 엄대웅 (엄효섭 扮) 40세, 과목은 수학. 2학년 부장.
체벌이 금지되어 있어 폭력을 쓰지 않지만[2] 특유의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제압하는 신기에 가까운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FM 스타일의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교육관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나름의 애정을 가지고 대하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에는 완전히 교장편도, 인재편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중립적 위치. 하지만 특유의 레이저 스킬도 박흥수의 "건드리지 마세요." 한 마디로 씹히게 된다.
별명이 엄포스로, 배역 이름은 노리고 지은 듯. 무섭고 딱딱하고 꽉막힌 교무부장 선생님에서 벗어난 캐릭터로 의외로 유연성 있는 결단을 내리며 학생들에게 신경을 잘 써준다.[3] 정인재가 학교를 그만두게 될 상황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올 때, 새로운 교사에게 다른 학교를 소개시켜줘서 돌려보낸다. 사실 정인재의 교육 방식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학생부장으로서 오정호 건이나 고남순/박흥수 건 등 정인재/강세찬 조합의 성과를 직접 볼 수 있었던 입장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리고 은근 슬쩍 정인재와 강세찬이 흥수 남순을 보호하기 위해서 콤비로 거짓말을 해도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도 있는 듯하다.
- 우수철 (이한위[4] 扮) 59세, 교감.
전형적인 이방/내시 스타일. 임정수의 옆에서 붙어다니면서 깐죽거리고 중요 의사 결정은 남들한테 미루는 철저한 보신주의자. 하지만 교장인 임정수가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까닭에 그것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시종일관 임정수를 옹호하며 정인재를 공격하게 되지만 본인의 실수로 논술문제가 유출된 것을 강세찬에게 들키면서 임정수 앞에서 세찬을 옹호하는 쪽으로 바뀐다.
- 유난희 (오영실 扮) 43세, 윤리.
정인재의 미래상을 보는 듯한 캐릭터. 과거에는 열정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힘, 열정 그딴 거 없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려는 교사로 관심사는 오로지 장학사 시험. 어찌보면 가장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선생님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정인재의 과한 듯한 의욕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정작 정인재가 핀치에 몰리면 서슴없이 비난을 날리는 몸사리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학교를 사직할 위기에 몰린 정인재에게 쉴드를 쳐주고, 무개념한 길은혜를 까며[5] 진심으로 학교에 대한 걱정하는 모습을 통해 배역을 맡은 자신의 열정은 사그라들었지만, 아직 교육에 대한 올바른 생각은 남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조봉수 (윤주상 扮) 62세, 체육.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늙은 체육 선생이다. 늘 운동장 계단에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흐뭇해하며 바라보는 신선형 캐릭터.
실은 강세찬이 옛 제자이며[6] 정인재와 강세찬의 상담, 분쟁 중재 등을 해주는 극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7] 학교 1의 신구 캐릭터 포지션. 길은혜의 교무실에서의 어그로짓을 보고 '우리가 지금 뭘 키워서 밖으로 내보내는 건지...'하는 회의감을 보인다.(참고로 개과천선 전 오정호마저 이 분 앞에서는 목례를 했다.) 과거 젊은 시절에는 호랑이 선생님이었을 듯 하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아이들을 다루는 능력이 아주 수준급이며 세찬 또한 조봉수가 개과천선 시켰기 때문이다.
- 권남희 (권남희 扮) 50세, 중국어.
이론은 강하나 항상 실천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소심형 캐릭터. 유난희와 같이 정인재가 핀치에 몰리면 옆에서 깐죽대주는 시누이 같은 캐릭터.
- 김연아 (김겨울[8] 扮) 23세, 지구과학.
미녀 초임교사. 거의 나오지 않는다. 유난희, 권남희와 더불어 반 정인재라인으로 주로 생글생글 웃으면서 위기상황에서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11화에서는 어인 일인지 정인재가 2반 담임에서 잘린다는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엑스트라1호였으나 점점 출연 비중이 높아졌다.
- 김대수 (이원석 扮) 45세, 영어.
책임지는 것 싫어하고 농땡이를 좋아하며 대세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전형적인 보신주의자...라고 하지만 거의 비중도 없는 공기 수준이다.
- 양호선생 (안혜경 扮)
승리고 양호교사. 양호실에 농땡이치러 오는 아이들을 단박에 알아보고 돌려보내는 게 일상이다. 인재와는 스스럼없이 반말을 하는 걸로 봐선 꽤 오랜 친구사이인 듯. 같이 술을 먹다 지친 정인재를 다독여준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안 그래도 없던 분량이었는데 아예 안 나온다. 심지어 송하경과 이강주의 화해 장면이 양호실에서 이루어지는데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3. 학생들
좌측부터 고남순, 송하경, 박흥수, 이강주.
최종화까지 끝나고 난 후 주연 4명인 고남순, 송하경, 이강주, 박흥수는 말할 것도 없이 비중이 많고 오정호, 이지훈, 이이경은 초반에는 조연급으로 등장하였으나 극이 진행되면서 비중이 순식간에 수직 상승하였으며, 남경민과 김민기 또한 초반에는 병풍이었으나 회를 거듭할 수록 출연 빈도가 늘었다. 다만, 최종화 16회에서는 비중이 적었다. 특히 김민기는 16회에서는 대사 한 마디 없었다.
그리고 학교 2013의 악당 끝판왕 길은혜 또한 회를 거듭하면서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중반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끝마쳤다. 그 외에도 계나리, 신혜선, 한영우, 변기덕 등 총 13명 정도가 다른 인물들보다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끝이 났다.
3.1. 주요 학생[9]
주요 학생 | ||
고남순 (이종석 扮) | 송하경 (박세영 扮) | 이강주 (류효영 扮) |
박흥수 (김우빈 扮) | 오정호 (곽정욱 扮) | 김민기 (최창엽 扮) |
이지훈 (이지훈 扮) | 남경민 (남경민 扮) | 길은혜 (길은혜 扮) |
3.2. 반 구성 학생
계나리, 변기덕, 한영우, 이이경, 김종현, 김동석 등은 수시로 분량이 나오면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다만 김동석은 당초 스토리와 달리 딱히 밀어줄 만한 내용이 없어 거의 비중이 없다시피 하다. 이이경 역시 갱생의 여지를 보이고 있고 변기덕, 김종현은 쌍으로 묶여나오고 한영우는 꾸준히 고남순 옆에 등장한다. 계나리는 최종화까지 2화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에피소드가 나왔다.
- 이이경 (이이경 扮)
오정호 패거리 중 하나. 이지훈과 셋이서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오정호가 가는 길을 터주면서 남학생들이나 여학생들을 밀쳐서 떠미는 역할을 한다. 10화까지는 단순한 오정호의 똘마니 역이었지만 이후로 오정호가 이이경조차 믿지 못하게 되면서 이지훈과 함께 오정호의 변화에 기여할 캐릭터로 오정호를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오정호가 반 학생들에게 의심받을 때 나서서 쉴드를 치는 역할이며 이지훈과 오정호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고남순, 박흥수, 오정호, 이지훈과 함께 뭇 시청자들에게 순수오이지로 불리며 훈훈함을 선사한다.
지속적으로 이지훈과 오정호를 화해시키려고 참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헤어스타일이 바뀐 이후로 선역의 조짐을 보이더니 지금은 거의 선역으로 돌아서서 지훈의 설득으로 깨닫고 지훈과 행동을 함께 한다. 짝피구 시합 때 다 짝을 짓다 보니 남자, 여자 각각 1명씩 남았는데 그게 하필 남경민. 하지만 막상 엮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다.
참고로 오정호의 빚 때문에 학급 지각비를 사용한 것을 메꾸기 위해서 알바를 주말에 한 뒤에 학교에 와서 돈을 모아보니 돈이 조금 모자랐다. 그래서 그걸 메꾸기 위해서 한 말이 "정샘이나 강샘에게 솔직히 말하고 돈 꿔달라고 할까? 와~ 야, 잠깐만 있어봐. 내가 가서 삥 뜯고 올게. 1시간만 주면 삼만 원은 간단히."였다. 당연히 친구들에게 욕을 먹었다.[10] 아무 말도 하지는 않았지만 이이경을 바라보던 이지훈의 표정이 압권이었다.[11]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말한 자신들이 왜 학급 지각비에 손을 댔는지를 솔직히 말하고 담임 선생님들에게 돈을 꿔달라고 할래?는 그냥 자신들의 잘못을 말씀드리고 하루라도 빨리 정신을 차리겠다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12]
둘째, 내가 가서 삥을 뜯고 올게는 한마디로 나 죽고 올게였다. 아무리 친구인 정호를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학급비를 선생님도 모르게 멋대로 사용한 데다가 그 일을 감추기 위해서 다른 학생들에게 돈을 뺏어서 메꾸겠다는 건데 그 일이 만약 선생님들에게 알려지만 선생님들 자체가 걱정 및 골치가 아파질 것을 자명하며 당연히 삥을 뜯은 이이경은 물론 오정호 사건에 관련된 친구들까지 전부다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13]
마지막회에서 과후 보충 수업 끝나고 자신들이 저질렀던 일에 대해서 이지훈과 같이 영우에게 사과하기도 하였다. 학교 1의 이용준 캐릭터.
- 변기덕 (김영춘 扮) 반 석차 25/34.
한 반에 하나씩 꼭 있는 돌+i 학생. 늘 교복 상의를 뒤집어 입고 다니는 괴이한 버릇이 있고 2반의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하는 1등 공신. 반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한 척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이 별로 실속은 없어 보인다. 작중 내용을 보면 빵셔틀 역할도 겸하는 듯. 송하경에게 늘 추근대는 눈치 제로의 녀석. 사실은 이 녀석도 오정호의 폭정에 시달리다가 박흥수 전학 이후로 슬슬 박흥수, 고남순 라인으로 갈아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정호 몰락 이후에는 박흥수를 상당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시로 어깨를 주물러준다.[14] 참고로 이 드라마 학생 역으로 나온 배우 중에선 가장 나이가 많다.
무한도전 돌아이 컨테스트 입상경력의 춘드래곤[15], 그래서 14화에서 정인재가 돌아왔을 때 김종현이 힝 속았네라고 고유의 대사를 쳐준다. 학교 1의 양동근 캐릭터.
- 계나리 (전수진 扮)
학교 1의 배두나 포지션의 날라리 학생이긴 한데... 존재감이 그닥. 어렸을 적 아역 탤런트를 했었고, 그만둔 뒤에는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때의 일로 큰 상처가 있는 듯하다. 매사에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사실 알게 모르게 자신이 학급에서 존재감이 없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16] 야자를 농땡이 칠 때 병명을 '뇌종양'이 아닌 '뇌종향'으로 적어서 뇌종향으로 불린다. 그래도 악역은 아닌지라 정인재를 좋아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사실 날라리라기보단 공부고 뭐고 다 귀찮아하는 학생에 가깝다.
14화에서는 성적때문에 아버지에게 야단맞았고 아버지가 휴대폰도 깨버렸다. 그래서 구식 휴대폰을 가지고 등교하는 중 신혜선의 비싼 휴대폰에 의기소침해진다. 강세찬에게 연극영화과를 가겠다고 진로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강세찬의 독설에 넉다운이 되어 돌아왔다. 그래서 자신의 친구인 신혜선에게 마음이라도 의지해보려고 하는데 신혜선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소외감을 느끼는 듯하다.
친구라고는 신혜선 하나뿐인데 신혜선이 다른 애들과 어울리자 그 무리에 끼지 못한 것이다. 여자들만의 미묘한 감정이기 때문에 남자는 정말 이해하지 못할 상황에 놓여있다. 신혜선이 새로 산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순수오이지측이 의심받았지만 사실 계나리가 범인이었다. 이를 계나리가 쓰다가 버린 반성문을 교내봉사로 인해 분리수거를 하던 오정호가 알게 된다. 결국 길은혜에 의해 핀치에 몰린 오정호가 계나리가 범인이라는 것을 불어버리고, 친구와의 우정도 깨질 위기에 처한다. 강세찬에게 도움을 청하나 오정호를 설득하느라 바쁜 강세찬에게 무시받고 자살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집에 간 걸로 밝혀진다. 16화에서는 강세찬에게 내년에도 선생님이 담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17]까지 하고 집에 갔다.
- 김다니 (다니 扮)
가끔 영어로 외치는 대사가 있는 캐릭터. 알 사람은 알겠지만 티아라로 데뷔 예정인 15세 소녀이다. 학교2013 제13회에서 다른 학생들은 대자보를 보는 장면에서 자신만 혼자 카메라 쪽을 응시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됐다.
- 김동석[18] (김동석 扮) 반석차 5/34
처음에는 비중있을 것 같았지만 역시 설정은 게으르고 더럽고 무심한 4차원 꽃미남. 유럽축구광이라 밤새워 축구 중계를 보고 학교에선 종일 자는 것이 일상이지만, 어째 극중에서는 이러한 면모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데도 5등이면 1등인 송하경과 2등인 김민기 다음의 다른애들 놀 때 공부하는 남경민, 길은혜, 안지현 중 한 명을 제친 것이다!! 그저 충격과 공포다. 남들 몰래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혼자 공부하거나, 아니면 머리가 정말 좋거나인 듯. 이강주, 변기덕, 김종현 등과 같이 나와서 수다를 떠는 걸로 분량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14화에서 계나리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혼자 존재감이 사라졌다.(...)
만약 시놉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학교2의 재희 캐릭터 정도의 비중이었을 듯.
- 김종현 (김종현 扮)
변기덕과 비슷한 포지션의 학생 캐릭터. 이전까지는 오정호한테 굽신거리면서 셔틀 노릇을 했으나 차츰 박흥수를 통해 고남순이 경기도 일짱임이 밝혀지자 오정호가 영어 교과서를 빌려오라고 하는데 "싫은데?ㅋ"라고 회답해 그의 입지를 좁히는 데 일조한다. 변기덕과 소울메이트로, 둘의 장난은 죽이 척척 맞는다.
- 안지현 (안지현 扮)
남경민, 길은혜와 같이 다니는 공부파 중 한 명이다. 남경민과 길은혜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역할로 주로 나오는데 대사에 비해 임팩트가 상당하다. 3회에서 남경민과 길은혜가 말다툼을 할 때 둘을 말리는 등 남경민과 길은혜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듯하다. 드라마 초반부에는 남경민, 길은혜와 같이 송하경을 까는 역할이었지만 중반부 부터 남경민이 싸가지로 3명 중 치고 나가고 후반부에 남경민을 대신해 길은혜가 악의 축을 형성하는 동안 혼자 분량이 공기화 되다시피 했다.[19] 마지막회에서는 방학식 종례 후 정인재와 강세찬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 걸로 봐선 갱생했다고 봐야 할듯. [20]
- 신혜선 (신혜선[21] 扮)
계나리와 함께 다니는 보이쉬한 느낌의 그 학생이다. 14회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박흥수가 보호관찰 대상임이 밝혀져서 1순위로 잡혀갔다. 핸드폰을 사고 난 후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놀면서 계나리와 보이지 않는 왕따의 경계가 만들어지게 한 장본인이자 계나리의 절도로 시작하여 송하경의 사고, 오정호와 이지훈의 누명과 그로 인한 다툼 등, 큰 사태의 간접적인 근원이기도 하다.[22] 오정호에 의해 핸드폰을 가져간 범인이 자신의 베프인 계나리였던 것을 알고 충격을 받지만, 결국에는 계나리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싸주었다. 학교 1의 강래연 캐릭터.
- 오가은 (오예설 扮)
이 인물이 바로 별 대사없이도 볼 마사지하는 아이로 유명한 그 학생이다. 근데 가끔 던지는 그 대사들이 길은혜와 비슷한 어그로다. 디시인사이드 학교갤러리에 인증글을 올려 학갤 여신등극.
- 김해림 (김해림 扮)
반에서 오가은 옆에 있는 좀 예쁘장하게 생긴 긴 웨이브 머리를 가진 그 아이다.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어한다. 모의고사 후 강세찬과의 상담에서 이 성적으론 대학 못가니 고졸 특별전형으로 취업하는 게 어떻냐고 권유받는다.
- 한영우 (김창환 扮) 특수학생, 반 석차 34/34.
가벼운 장애를 앓고 있는 캐릭터로 IQ 90에 운동도 잘 못하고 시험도 잘 못쳐서 2반의 위치 격하의 주 원인이 되는 학생. 반의 맨마지막의 순위권이다. 본인이 일반고를 다니고 싶어해서 특수학교에서 온 듯하다. 지각을 거의 안 하고 꾸준히 개근하고 온순하고 착한 성격. 학교 1의 육동일(김인수) 캐릭터[23]에서 장애아라는 포지션까지 추가시켰다. 오정호 패거리에게 당하는 걸 남순이 만화책으로 던져서 구해준 후 그를 잘 따르고 있으며 오정호와 싸우는 남순을 구하겠답시고 의자를 대신 던져서 창문을 깼다 퇴학 위기를 맞지만 잘 무마된다.[24] 고남순을 회장후보로 추천해주거나 계속 걱정해주고 있는 순수한 마음씨의 소유자. 11화에 고남순, 박흥수, 이지훈과 더불어 정인재가 나가는 것에 반대한 캐릭터. 정인재의 방과후 시수업과 고남순의 시읊기 때문에 시를 좋아하게 되었다.[25]
- 최민지
4. 학부모
- 송하경의 어머니 (이연경 扮)
Y대 교수[26] 교장인 임정수와는 포럼에서 알고 있는 지인 사이. 자녀들에게 알아서 공부하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하경은 엄청난 압박을 받아 붕붕드링크에 까지 손을 대게 된다. 정작 본인은 자녀들에게 공부를 강요할 의사가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자식 입장에서는 더욱 더 두려운 부모.
하지만 민기 엄마와 같이 교장과 강세찬을 따로 불러서 압박하고, 둘이 짜고 자기 자식들이 상을 타도록 내정된 논술대회를 만드는 등 악행을 벌인 데다가, 하경과 강주가 논술대회 문제로 서로 다투다 하경의 실수로 강주가 손을 다치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경이 대학가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각서까지 쓰라고 강요하는 밉상 행각을 보여주며 또 다른 치맛바람 계의 악의 축으로 등극했다. 송하경을 우발적인 사고로 다치게 한 오정호를 학교폭력위원회에 제소한다. 송하경의 월담 땡땡이로 학폭위가 무산되자 분개하고 학폭위를 다시 열려고 하나 강세찬의 돌직구를 얻어맞고 데꿀멍한다. 길은혜와 더불어 어그로의 정점에 서 있는 캐릭터.
- 길은혜의 어머니
작중에서는 모습을 비추지 않는 맥거핀 캐릭터로 진정한 흑막. 하지만 웬만한 학교 내에서의 문제는 다른 학부형한테 고자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송하경의 어머니와 김민기의 어머니가 학교에 와서 난리를 칠 때 '어제 은혜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라는 식으로 서두가 시작되며 보통 주인공 캐릭터들의 수난이 찾아오기 때문에 딸내미와 더불어 악마 중의 악마. 결국 최종화에서 송하경의 어머니, 딸인 길은혜처럼 엄대웅의 전화로 나쁜 짓도 끝난다.
- 오정호의 아버지
길은혜의 어머니와 함께 모습을 비추지 않지만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들리는 얘기만으로는 술취하면 친자식인 정호를 막 때린다. 정인재와 강세찬이 정호의 집에 찾아왔을 때도 집안에서 뭔가 깨부수고 소리가 들리는데 이때 정호가 '몇 대 맞아주면 잠잠해지거든요.'라고 한 것을 보면 인간성 자체는 작중에 등장하는 부모들보다 더 심하다. 덕분에 정호를 제외한 자식들은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듯하다.
정인재가 정호 일로 전화했지만 그 뒤, 정호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맞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지막회에서는 결국 다쳐서 정호가 돈을 번다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된다.
[1] 35명 중 1명이 없다.[2] 작중에서는 엄대웅이 나무 회초리를 들고 지적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 학생들에게 휘두르는 장면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는 그가 교내에서 지정된 규칙을 활용하면서 그의 원칙주의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아예 교내에서 체벌이 없는 것이 아닌 게, 학생들에게 체벌할 일(심각한 규정 위반)이 생겼을 시 교장에게 보고하며 승인되면 체벌이 허용되는 조항이 있다고 작중에서 나온다.[3] 심지어는 박흥수가 마음을 잡고 고남순과 전학 상담을 하고있던 엄대웅에게 가서 "저 피해자 아닙니다. 고남순은 가해자 아니고요. 그냥.. 그냥 친굽니다. 아주 운이 없었던. 그리고 지금은 화해하는 중입니다."라고 할 때 "그러니까 여긴 지금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단 말이지?"라며 따뜻하게 웃는다. 내심 본인도 둘 중 하나가 전학을 가야 한다는 상황이 불편했던 듯 하다. 그 외에도 엄대웅이 늦게 나마 학교를 관리하는 모습 등도 그런 것이다.[4] 이한위는 학교 1, 학교 2, 학교 3에 연속으로 체육교사로 출연한 바 있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출연이 남달랐을 텐데, 방송 당시에는 이 부분이 전혀 조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설정상 체육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한 듯.[5] 길은혜는 자신의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 이유가 시집 잘 가니까, 운 좋으면 재벌가 며느리도 되니까라고 했는데, 그걸 앞에서 다 듣고 있었다. 여담으로 이 배역을 맡은 오영실은 전직 아나운서다.[6] 즉 강세찬의 은사였다는 말.[7] 나이도 나이인데다 인품까지 훌륭하기에 교장인 임정수마저 언쟁 중에 조봉수가 등장하자 목례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교직 사회가 군대도 아니고 엄연한 사회라 상호 존대가 기본인데 단지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선배 교사에게 말을 놨다가는 매장당하기 딱이다. 조봉수의 경우 거기에 인품도 훌륭하기 때문에 후배 교사들이 알아서 예우해주는 것이다.[8] 방영 초반 공홈에는 김연아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김겨울로 이름이 바뀌었다. 아마 모 피겨 선수와 이름은 물론 그 당시 나이까지 같아서 방영 중에 예명을 새로 지은 듯.[9] 실제 주요 학생은 포스터에 나와있는 주연 4명 조연 6명을 포함한 10명이었으나 시놉이 바뀌면서 일부 학생 역할이 축소되었으므로 이렇게 되었다.[10] 고남순한테 정신 줄을 내놨다는 얘기에 이어 박흥수한테 목숨 줄도 내놨다는 얘기까지 듣는다.[11] '미쳤구만, 그걸 지금 대책이라고 말하고 있냐? 그냥 좀 가만히 있어라!' 딱 이 표정이다.[12] 물론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담임 선생님들께 깨지기는 한다.[13] 위의 말은 아까 설명한 것처럼 친구를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라도 생기지만 후자의 경우는 실천하다가 걸릴 경우 본인들이 퇴학을 당할 수도 있을 뿐만이 아니라 담임 선생님들 두 분에게 모두 피해를 주는 짓거리이기 때문에 욕을 먹을 만했다.[14] 박흥수 바로 뒷자리가 변기덕 자리.[15] 참고로 춘드래곤 이전에는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 영춘이로 출연한 적도 있다.[16] 존재감이 어느 정도 없냐 하면 같은 반 오정호가 "계나리가 누구냐?"라고 물어볼 정도. 다만 얘도 학교에 제대로 붙어있는 적이 거의 없으니 급우들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다.[17] 이 대사가 극 중 계나리의 마지막 대사다.[18] 처음 인물관계도에는 정준영으로 되어있었으나 비중이 줄어든 탓인지 이름도 본이름으로 바뀌었다.[19] 그래도 남경민, 길은혜 옆에서 둘의 대사에 맞장구를 쳐주었으니 완벽히 공기화 되지는 않았다고 봐야 하지만 그래도 남경민과 길은혜의 분량에 비해 엄청 적다.[20] 여담이지만 배우 안지현은 연세대학교 국제학부에 재학 중이다.[21] 3년 뒤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갓 임용된 초등학교 교사로 출연했다.[22] 오정호와 이지훈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은 길은혜이고, 신혜선 핸드폰 도난 사건으로 인해 2반 교실에 경찰이 왔을 때 계나리만 없는 상황에서 분명 오정호는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은혜가 다짜고짜 오정호가 범인이라고 한 건 길은혜의 크나큰 잘못이다. 이로 인해 오정호는 홧김에 책상을 차서 넘어뜨려 그 엎어진 책상에 송하경이 맞은 것이고... 따라서 신혜선이 상기한 사태의 근원이라 보는 건 무리가 있다.[23] 왕따에 빵셔틀에 돈셔틀까지 담당했다.[24] 담임인 정인재가 전학 취소해도 된다고 영우 엄마를 설득함과 동시에 교장선생님을 설득해서 계속 다닐 수가 있었다.[25] 나태주의 풀꽃.[26] 사실 교수 또한 스승으로서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직업임을 고려하면, 인격적으로는 교수 실격이다. 이 점 또한 일종의 현실풍자. 물론 교수 같은 경우에는 연구의 중요성 역시 커 교사보다는 그 역할이 적어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