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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8:58:01

송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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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공부만 힘든게 아니라 공부때문에 다 힘든 거 같아요.

학교 2013의 여주인공.[1] 배우는 박세영.

2반 부회장, 전교 1등. 별명은 승리고 김태희[2], 쏭쏭이[3]

2. 작중 행적

쿨뷰티 캐릭터에 엄친딸. 집안 식구들이 전부 S대 출신에[4] 어머니는 Y대 교수. 특목고 시험에서 떨어져 승리고에 왔기 때문에 자신이 승리고에 다니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며 당연히 선민의식도 강해 다른 학생들을 벌레보듯 한다. 강세찬이 하던 불법 고액과외를 수강하다가 같은 학원 수강생에게 배달을 온 고남순과 마주쳐 돈으로 입막음을 하려는 시도도 하고[5] 나중에 대학갈 때 가산점 받으려고 부회장도 맡는다.[6] 회장은 부담돼서 하기 싫다고. 하긴, 전교 1등이 막장반에, 그것도 자기가 오기 싫어서 온 학교인데 당연히 어울리기 싫은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사실 외고생이라고 속이고 특목고 재학생만 다닐 수 있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3화에서 강세찬의 황금 노트 도난 사건에 말려서 이 사실을 들키게 되고, 침을 못 이겨서 한강 다리에서 교복을 던져버린다. 이후로 얼마간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 기간에 반 내 자신을 견제하는 우등생 여자아이들 무리에게[7] 교과서 테러 괴롭힘을 당하는등 씹히고 자신을 두둔해 준 이강주한테 '니 앞가림이나 잘 해라'라는 독설을 시작으로 티격태격하다가 미안함에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캐릭터가 확 변한다.

저 사건 이후로도 한강으로 라이딩을 해 준 고남순에게도 마음을 슬슬 열게 된다. 어쨌거나 학원에 다니는 걸 들키게 된 발단이 고남순 본인이어서 미안한 마음이 좀 있었는지 체육복을 입고 등교한 하경에게 교복 재킷을 벗어주기도 하고[8], 학교에 가기 싫어 버스에서 안 내리겠다는 걸 같이 내리자 하고 다음 정거장쯤에 내려 함께 등교하는 등 착실히 플래그를 쌓아가는 중. 그외에도 교과서 테러를 당했을때 새 교과서를 사다준다던지 [9], 붕붕드링크 먹고 기절한 걸 업어다 병원에 데려다 준다던가 극중 하경이 겪는 모든 사건에 고남순이 개입하는걸 보면 제작진은 이 둘을 밀 생각으로 보인다. [10] 이후 '부회장에게 제일 필요한건 회장이다'드립도 날리고 공부를 챙겨주겠다고 요점 정리 노트를 빌려주는 등 츤데레짓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이강주만큼은 아니지만 오지라퍼로 거듭나는데 8화에서는 고남순이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츤데레짓을 하다가 이강주에게 들키기도 하고 쓰레기장 근처에서 박흥수가 피우려던 담배를 부러뜨리고는 '웬만하면 풀어라.'하면서 흥수가 툴툴거려도 아랑곳 않고 '센척하는 초딩'드립을 날리면서 은근슬쩍 고남순의 안위를 물어본다.

거기다 오정호가 찌질이 짓을 하자[11] 예전같으면 그냥 쌩깔걸 면전에서 '꺼' 라고 쿨시크하게 한마디 한다던지 고남순에 대해 아이들이 쑥덕이자 조용히 하라는 등 친구 이강주 못지않은 오지라퍼 다 됐다. 9화에서는 야자 시간에 고남순을 쳐다보고 박흥수에게 고남순의 행방을 물어본 것을 자백하게 되는 등 츤데레스러움을 아낌없이 발산하면서 이강주 앞에서 부끄러워한다.

그 후에 스펙문제로 인해 이강주가 자신을 제치고 논술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자 이강주를 무시하면서 차갑게 대한다. 결국 둘의 관계가 파탄나면서 사이가 안좋게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교실에 들러붙어있는 고남순에게 오답노트 걷으라고 츤츤거리며 남순이 없는동안 자기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는 얘기를 꺼내 그야말로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나 연애감정에는 둔한 남순덕에 씹히고 박흥수는 이걸 보고 같잖다는 듯 피식한다. 이후 편집된 장면에선 흥수가 하경에게 가서 남순은 둔하기때문에 그렇게 말하면 못 알아먹는다고 초딩이냐? ㅋ 드립을 그대로 돌려준다. 이후 평소 강주와 자주 가던 뉴욕핫도그집에서 사이좋게 핫도그 먹는 이강주와 고남순을 목격하고 뒤돌아서고 남순은 의아해한다.

12화에서 남경민길은혜의 도발에 말려서 이강주에게 철자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미안한 마음에 문자를 보낸다.[12] 하지만 엄마의 난입으로 이강주가 문제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되자 분개하고 뛰쳐나간다. 하지만 정인재의 다독거림으로 어머니에게 반기를 들어 이강주 앞에서 진심어린 눈물을 보이고 양호실에서 둘이 한 침대에 누워 화해를 한다.[13] 이후로는 이강주와 절친으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15화에서 아직도 성적과 강주와의 우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논술대회 상위권 학생 공고 명단(1위~5위)에 자신의 이름이 없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정인재에게 들켜 자신이 이강주에게 질투를 느끼는 게 친구로써 미안하다는 얘기를 한다.

14화에서 지각비때문에 곤경에 처한 고남순을 돕기위해 지각비를 자신이 받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지각비가 모자라자 자신이 각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고남순에게 지각비에 얽힌 비밀을 듣게 되는데 비밀을 지키는 것도 잠시, 화장실에서 절친 이강주에게 '다른사람에게는 절대 말하지마'패턴으로 비밀을 알려주다가 하필이면 같은 화장실에 있던 남경민에게 걸렸다.

15화에서는 길은혜의 도발에 화난 오정호이지훈을 말리다 오정호가 우발적으로 밀친 책상에 다리를 다치고 마는데, 그 다친 부위는 하필 박흥수가 예전에 고남순때문에 다쳤던 그 부위와 비슷해, 박흥수의 부축을 받으며 보건실로 가다 하필 고남순이강주와 마주치고 뻘쭘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곧이어 최종보스인 엄마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자고 학교를 방문하고 [14] 또 난처해진다.

그리고 16화에선 학교폭력위원회는 피해자가 없으면 진행 못한다고 해서 이강주와 같이 월담했다. 그러면서 정인재에게 보낸 문자가 압권이다. 땡땡이 쳤다고 말해주세요. 결국 학교폭력위원회는 다시 열리지 않았다.

고남순오정호 3인조와 상극이라면 송하경은 남경민 3인조와 상극인 관계인데 늘 쿨시크 모드로 찍소리 못하게 깔아뭉개는 편. 그 때문에 남경민과 길은혜는 송하경에게 교과서 테러, 강세찬 꼰지르기 등으로 압박해보나 이 쪽도 오정호마냥 맨날 발린다.

여담으로, 논술엔 영 소질이 없어 보인다. 정인재에게 논술 성적을 정정해달라고 교무실에 찾아왔을 때 논술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데 너는 모법답안 그대로 써왔다."'라는 인재의 말에 그럼 모범답안은 왜 있는 건데요?"라고 반박하고 교내 논술대회 1~5위 발표공고에 본인 이름이 없자 속상해하다가 정인재에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본인이 이강주보다 다른 과목은 다 월등히 잘 하는데 논술만 밀리는 것에 대한 질투심이 있는걸로 보인다.

츤데레의 정석인데다 작중 여캐들중 가장 비중있게 다뤄졌던 인물이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 학업 스트레스의 고통과 여자학생들에게 시기와 질투로 교과서가 훼손되는 학교 괴롭힘들도 당했고 고남순에게 이성적으로 마음이 있다는걸 비교적 확실하게 드러낸 인물이라 그런지 작중에서나 팬덤 사이에서나 공식 히로인 취급당하는 캐릭터. 실제로 팬픽이나 팬아트등을 보면 남순과 가장 많이 엮이는 여캐이다.

학교 1의 채정아, 학교 2의 김정연, 학교 3의 배이경 캐릭터.


[1] 초기에 공식적으로 주인공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러브라인이 사라지면서 비중이 일부 줄어들었다.[2] 공홈의 인물소개에 나와있다. 연기한 배우 박세영 역시 빼어난 미모로 유명한 배우이다.[3] 이강주 한정.[4] 극중에서 핸드폰으로 서울대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5] 자기가 이 학원 다닌다는 사실을 급우들에게 알리지 말 것을 요구한 것. 물론 남순은 그 모습이 같잖았는지 쌀쌀맞게 출발해버린다. 이에 하경은 소문내면 죽는다고 소리쳤지만, 공부는 고사하고 학교생활 자체와 만리장성을 쌓아버린 남순 입장에선 하경이 어느 학원에 다니든 알 바 아니다.[6] 사실상 원래 반 회장들을 주로 했었다. 그러다보니 부담감들 때문에 고남순에게 회장자리로 바꿔준다.[7] 길은혜 패거리들.[8] 그러나 남자 교복이라 송하경이 입을 수 없었다는 게 함정[9] 수학 시간에 엄포스가 남순에게 계산식을 읽어 보라고 시켰지만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헤맸는데, 그 모습을 송하경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돌아보다가 쉬는 시간이 되자 또 의욕없이 퍼질러 자고 있는 고남순을 깨워가면서 공부 좀 하라며 책을 건네준다. 사실 고남순이 박흥수 주려고 샀는데 면전에서 거절당했다.[10] 사실 학교2013 제작진은 원래 러브라인을 밀려하다 필요없을것 같아서 빼기로 했단다. 공홈 등장인물관계도에서도 러브라인을 삭제했는데 원래라면 하경과 남순은 서로 좋아하고 김민기가 하경을 짝사랑하는 그런 관계. 그렇지만 향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작가만 아는 일일 것이다.[11] 뜬금없이 덥다고 선풍기를 틀었다. 작중 배경은 11월이다.[12] 박흥수에게 "뭐든 터졌을 때 막는 게 가장 빠르다."라는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 문자를 보낸다. 여담으로 철자를 휘둘렀다고 여기서 김종현에게 '자무라이 송'이란 별명을 얻는다.[13] 저 장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표시가 떴다가 사라진다.[14] 근데 송하경이 말한 것도 아니고 길은혜가 그걸 보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말했고 길은혜의 어머니는 송하경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