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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4:15:07

하프 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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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험성?3. 모르트하우4. 매체에서의 묘사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하프소딩을 위시한 대갑주 검법(harnishfechten)

Half-Sword/Half-Swording

롱소드와 같이 긴 칼을 단창처럼 짧게 잡고 싸우는 기술이다. 반쪽짜리(Half) 칼(Sword)라는 이름도 이 때문에 붙은 것이다.

의외로 현대인에게 익숙하면서도 비슷한 동작이 있는데, 바로 총검술이다. 길쭉한 막대기를 손 벌려서 넓게 잡으며, 칼날 쪽(짧게 잡은 날, 총검)으로 적을 찌르거나 걸어 제끼고, 가끔 무거운 쪽(무게추, 개머리판)으로 후려쳐서 싸운다는 점에서 동작 특성이 매우 비슷하다. 심지어 원거리전이 불가능할 때 근접전용으로 쓴다는 점까지도 닮았다.

주로 상대방의 갑옷 틈새를 정확하게 찌르는 목적으로 쓰였으며, 상대가 갑주를 입지 않았더라도 강한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해[1] 근접전에서 상대의 무기를 밀어내거나 팔, 다리 등에 걸어 제압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활용하는 게임을 보기 어렵지만 소드레슬링에 잡혔을 때 탈출기로도 사용된다. [2]

포 아너 같은 매체에서의 묘사 때문인지 인터넷상에는 롱소드 하프소딩과 모르트하우가 플레이트 아머를 제압하기 위한 필살기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반쯤은 맞는 말인데, 롱소드 검술서마다 갑주 전투시에는 하프 소딩으로 빈틈을 찌르고 제끼는 용법이 실려 있으며, 실전에서도 롱소드, 에스토크 등 검으로 갑옷의 빈틈을 쑤셨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롱소드 외의 다른 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롱소드 하프소딩을 고집할 필요 없이 그냥 짧은 아밍소드나 단검을 뽑아들고 싸우거나, 여유가 된다면 뒤로 물러나 거리를 벌릴 수도 있다. 만화에 나오는 필살기가 아닌 현실의 실전 무술이 대개 그렇듯이 효과적인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인 것이다. 세상 무술이 다 그렇듯이 하프소딩이 실린 무술서에도 칼을 평범하게 잡고 베거나 찌르는 기법들이 다 실려 있다.
파일:sdm.gif
파일:Itsutsu No Tachi.gif
신도무념류 카타 카토리신토류 카타

또한 서양 검술의 전유물이라는 인식과 달리, 일본 고류 무술의 검술 유파에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개념의 기술들이 존재한다.

2. 위험성?

칼날을 손으로 잡고 휘두른다는 것 때문에 위험하리라 생각될 수 있는데, 실제 병기로서 롱소드와 하프 소딩을 본격적으로 써먹던 옛 시절에는 건틀릿을 자주 착용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애초에 검술에서 손을 잘 다치기 때문에 손과 손목을 보호할 용도로 만든 게 건틀릿이다. 게다가 하프소딩 기법 중 크게 휘두르는 건 모르트슐라크 등 일부뿐이고, 대부분은 제끼고 찌르고 칼 옆면으로 받아내는 기술들이다.

그리고 롱소드가 광선검이나 전기톱도 아니고, 단순히 잡기만 했다고 손가락이 잘리지는 않는다. 살이 베이기 위해서는 미끄러지듯 자르거나 힘을 실어 쳐야만 하기에, 꽉 잡아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잘 고정하거나[3] 면을 압박해서 날에 손가락이 안 닿게 잡는 것처럼, 파지법만 잘 익히면 맨손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4]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데 [5] 건틀릿이 필수적인 기술이 아니다. .[6]

하지만 오늘날의 공장제 제품들은 날을 상당히 날카롭게 세운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현대 리인엑터들이 칼날 옆면을 손바닥에 붙이고 손가락 끝으로만 칼날을 잡는 파지법을 권하는 이유도, 이를 감안하고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7]

무엇보다도 하프 소딩 기법이 전부 칼날 부분을 잡고 크게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칼 중간이나 끝에 가까운 부분을 잡는 것도 아니다. 날카로운 부분을 잡더라도 잘 고정하면 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날이 있는 중간 부분을 파지하거나, 아예 칼을 뒤집어까는 모르트슐라크에 대해서 유의할 점이며, 그냥 칼의 무딘 부분을 잠깐만 받쳐 잡는 수준으로는 손가락이 쓸릴 정도의 충격을 받지도 않으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말하자면 외날도의 칼등을 받치는 변칙 파지법 정도 비중인데, '칼날을 잡는다'고 표현하기에도 애매한 수준이다. 칼을 살짝 받치고 제끼거나 찌른 다음 다시 정수 파지법으로 돌아가거나, 그대로 칼끝 또는 폼멜을 상대한테 박아넣는 식으로 운용하면 날 쪽을 쥔 손이 미끄러지거나 흔들릴 일이 없다.

하프 소딩 기법 중 리카소(칼날의 뿌리 부분) 부분을 붙잡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커다란 투핸디드 소드를 다루거나, 롱소드를 임시로 역수로 쥐면서(위버그라이펜) 거쳐간다. 이렇게 칼 뿌리 근처를 잠깐 잡으면 안정적이면서 부상 위험도 더욱 낮다. 롱소드처럼 가드가 있는 장검의 경우에는 대부분 크로스 가드와 리카소의 모서리 부분으로 방어를 하기에 대장장이도 '이 부분은 막는 부분'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날을 무디게 세우거나, 아예 세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8]

무엇보다도 하프 소딩이나 모르트하우를 쓰는 상황은 웬만해선 나도 상대도 갑주가 아니더라도 장갑 정도는 갖추는 상황이 대부분일 것이므로,[9] 애초에 손을 베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콘도티에로 피에트로 몬테의 군사서 갑옷 파트에서는 왼손바닥에 사슬을 덧대라고 조언한다.

심지어는 근접 시 상대방의 칼을 슬쩍 잡아 치우는 것까지 비기 내지는 결투 중 빈발하는 상황으로 묘사되어 있다. 물론 장갑이 없으면 손을 다치기 쉽겠지만, 상대방이 칼을 크게 떼지 못할 정도로 몰아넣은 뒤에는 할 수 있다고 사용 가능한 상황이 정해져 있다. 이렇게 칼을 제끼는 건 중세 이후, 레이피어스몰소드 검술서에도 실려 있다. 오히려 가느다란 레이피어나 스몰소드는 꽉 잡더라도 조금만 충격이 가면 손을 그대로 베이기 때문에, 이 시대에는 공격용으로 하프 소딩을 하는 건 거의 사라지고, 상대 칼을 대충 밀어서 치우는 꼼수만 기록되었다. 날이 충분히 넓은 롱소드, 메서 등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하프 소딩은 물론 가끔은 상대의 칼을 잡는 짓까지 해 볼 만했던 것이다.

사실 하프 소딩의 진짜 한계이자 위험성은, 기술 이름(반쪽)에서도 볼 수 있듯 그냥 사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물론 방패처럼 공격을 막아내는 힘은 발휘할 수 있지만, 길게 뻗으면 1미터씩이나 벨 수 있는 칼을 짧게 잡아 단검처럼 쓰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큼 사거리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아예 자잘한 공격은 무시할 수 있으며 큰 힘을 대야 하는 대갑주 검술에서야 처음부터 하프 소딩으로 맞붙으라 했지만, 평복 검술에서는 대놓고 하프소딩으로 들이대는 게 권장사항은 아니다. 피오레 검술서에 한두 동작은 나와있지만, 거리가 멀면 베기 찌르기로 멀쩡히 싸우다가, 들러붙고 유술이 나올 때 하프소딩으로 바꿔잡는 식으로 묘사하는 게 대부분이다.

3. 모르트하우

파일:murder_stroke.jpg
하프소딩(좌)과 머더스트로크(우)를 묘사한 검술 삽화
||

아예 칼날을 양손으로 자루처럼 쥐고 휘둘러 무게추로 치거나 크로스가드로 찍어버리는 기술도 존재했는데, 이를 독일어로는 모르트하우(Mordhau, 죽임+베기) 또는 모르트슐라크(Mordschlag, 죽임+치기), 영어로는 머더 스트로크(Murder Stroke)라고 하며 일본, 한국에선 이를 한자로 직역한 살격(殺撃)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롱소드의 무게추에 해당하는 폼멜과 방어용인 크로스가드가 쇠로 만들어져서 상당히 단단하고 무게까지 나가니 이걸로 있는 힘껏 치면 롱소드도 메이스처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워해머메이스 등 실전용 둔기 자체는 그렇게 크고 두껍게 만들어지지 않으며, 무게 면에서 검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통은 둔기 쪽이 고작 몇백 그램 더 무거운 정도에 그친다. 즉, 무게에 있어서는 도검류와 둔기가 사실상 같은 수준이라는 것. 그러나 도검은 무게중심을 손잡이에 가까이 배치해[10] 타격력을 다소 희생한 대신 정밀하게 다루기에 용이하도록 한 것이고, 둔기들은 무게중심을 막대 끝에 배치해 다루기 어려운 대신 타격력을 증대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검을 거꾸로 잡으면 워해머와 비슷한 무게 배치가 되므로 투구를 찍어 골통을 깨부수기엔 충분한 둔기가 되는 것. 특히 크로스가드는 대부분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가격하면 힘이 한 점에 집중되어 거의 곡괭이나 다름없는 위력을 가지게 된다. 관련 영상에서도 내려친 것만으로 수박이 산산조각나며 터지는 위력을 볼 수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화승총, 머스킷을 쓰던 시대에는 총이 워낙 무겁고 장전에도 오래 걸리다 보니 아예 총을 뒤집어 잡고 야구방망이처럼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유사하다. 원래는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무기를 일시적으로 뒤집어 큰 충격을 주는 변칙 파지법이다.

모르트하우도 하프 소딩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갑옷을 입지 않았더라도 변칙적인 기술로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상대가 어설픈 힘으로 내려치는 검을 빼앗아서 반격할 수도 있고) 당시의 저서에서는 모르트하우를 결투에서도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무게추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리기 때문에, 서양검술 복원 수련 단체에서는 스파링에서 맘놓고 쓸 수 없는 반칙 기술이다. 굳이 쓰고 싶다면 모르트슐라크는 금지하고, 그냥 일반 하프소딩 중 섞는 폼멜치기를 마스크 옆 허공에 쳐주거나 가볍게만 대는 걸로도 점수를 낸다. 참격은 다 받아내는 펜싱마스크 위로 때려도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예 갑옷, 투구까지 입고 싸우는 SCA 등에서는 그보다 무거운 폴암 등도 허용되는 마당이라 종종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칼날을 대놓고 잡으며 칼을 거꾸로 쥔다는 특징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상징적인 장면으로 쓰이기도 하고, 또한 보기에 비상식적이거나 상남자(...)답게 보이기에 HEMA 단체에서도 역사 토막상식으로 자주 다룬다. 당장 본 문서의 칼날 잡기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도 대부분 모르트슐라크를 취해야 고려할 만한 내용이다.

여타 하프소딩 기술과 마찬가지로, 모르트슐라크의 진짜 위험성 및 단점 역시 그냥 검을 뒤집어 잡았다는 것 자체(...)이다. 아무리 검을 임시 철퇴처럼 들었다 해도 원래부터 둔기로 만들어진 철퇴나 워해머만한 타격력을 내기에는 애매하고, 평범한 나무 자루는 잡는 것보다 칼날을 잡는 것이 불안정한 것도 맞다. 또한 무게중심이 손에 가까우며 칼날로 상대를 민첩하게 베고 찌를 수 있다는 장점 역시 포기하고 오직 손잡이의 타격력에만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모르트슐라크는 빗나가면 재빨리 원래 파지법으로 돌아와야 하는 변칙기이며, 그래서 대부분은 갑주검술 또는 기습 일격, 마무리 일격 등으로 묘사된다. 아무렇게나 취하다가는 당연히 칼을 길게 잡은 상대의 베기나 찌르기에 당하거나, 검보다 더 강하게 후려치는 둔기에 역으로 당하기가 쉽다. 다른 둔기가 없을 때 검으로 둔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지, 둔기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은 아니다.

철제 투구를 쓰고 있다면 모르트슐라크를 버틸 수 있다. 투구를 쓰고 직접 맞아본 연구 영상에 따르면. 가장 단단한 부위 기준으로 찌그러지도록 맞아도 머리가 띵한 정도의 충격만 전달된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얇은 부분이나 경첩으로 이어져 있는 취약 부위를 노려서 치거나, 얼굴을 덮는 바이저가 열리도록 치거나, 타격하는 즉시 크로스가드로 걸어서 밀거나 당기는 유술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모르트슐라크를 사용하여 싸우는 상황에서의 변수까지 생각하면 이를 뒷일을 걱정하지 않고 날리는 '필살기'처럼 여기기보다 복합적인 연계기를 운용하는 베이스로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4. 매체에서의 묘사

주로 상대의 공격을 막을 때 손잡이와 칼날을 쥐고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비장의 일격으로서 묘사하게 된다.

서양 검술 관련 묘사가 늘어나면서, 칼끝으로 상대를 찌르는 하프소딩과 칼을 뒤집어 휘두르는 머더스트로크 등을 제대로 묘사하는 매체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오락성이 강한 매체일수록 오히려 독특하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후자로 묘사하고, 나무위키 포함 대중매체 관련해서도 머더스트로크의 현실성이나 위력 등등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검술서 상으로나 동작 편의성으로 보나 일반 하프소딩이 더 흔하지만, 총검술마냥 건조해서인지 사실적 매체를 빼면 찾아보기 힘들다.

포 아너에서는 기사 진영의 영웅 워든이 사용하며,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것처럼 피니싱 무브로 하프소딩 이후 모르트슐라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워든의 처형모션에는 의외로 다양한 하프소딩 기법이 나오는데, 정수 하프소딩으로 죽어가는 상대의 검격을 흘리고 막타는 모르트슐라크로 크게 치며, 폼멜 대신 뾰족한 가드가 상대를 뚫어버린다.[11] 하프소딩 관련해서 나올 수 있는 묘사가 한 모션에 다 나온 셈이다. 이후 시즌 3에서 추가된 바이킹 진영의 하이랜더 역시 클레이모어로 하프 소딩을 구사하며, 모르트슐라크를 사용하는 피니싱 무브가 있다.

위쳐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게롤트의 피니싱 무브에 포함되어 있으며, 1-3편 다 하프 소딩을 이용한 피니싱 무브가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1화에서의 전투 장면도 롱소드를 사용하는 게롤트가 시내에서 근접전을 펼치자 모트쉴락 특유의 파지법을 섞어가며 싸우는 비중이 높다. VS 렌프리

순결의 마리아에서는 일본 애니에선 거의 최초로 하프 소딩이 묘사되기도 했다. #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재회 8편에서 검성이 사용하는데, 댓글에서도 나오듯 하프소딩을 아주 멋있게 표현했다.

베르세르크에서는 37권의 회상 에피소드 '아득한 날의 봄꽃'에서 가츠가 귀족에게 포로로 잡혀 놀잇감이 됐을 때 칼날의 이가 다 빠진 검을 받았으나, 이를 역으로 이용해 모르트슐라크로 귀족 자제를 쓰러트리고 인질로 잡아 탈출할 수 있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하프 소딩이 묘사된다.[12] 모르트슐라크 외에도 갑옷을 입은 경비병 상대로 슬쩍 잡아 흘리고 사타구니를 찌르는 처절하고 현실적인 장면도 나온다.

리인카네이션의 꽃잎에서 카이사르가 공격용으로 하프소딩과 모르트하우를 사용하여 무사시를 압도하기도 했다.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서 흑기사가 다른 기사와 싸울 때 칼날을 잡고 폼멜로 후려치는 등 하프 소딩의 동작을 일부 활용한다. 물론 개그 영화라서 진지한 고증은 없지만 또 개그 영화기에 의외인 요소.

영화 아이언클래드에서는 주인공격 인물인 마르쉘이 수성 도중에 성 안으로 난입한 적들에게 사용한다.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초반 숲 속 씬에서 고프리가 발리앙에게 검술을 가르칠 때 "손잡이도 무기가 될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하프 소딩이 언급되며, 얼마 뒤 추격해온 고프리의 사촌인 영주의 아들이 병사를 이끌고 와서 싸울 때 발리앙이 고프리가 알려준 대로 잘 써먹는다. 1분 40초쯤

유희왕/OCG에서도 다크 네오스톰에서 발매된 몰트슈라크라는 이름의 장착 마법으로 등장.

무민 더 무비에서 무민트롤스몰소드로 모르트하우를 시전해서 자기 여자친구를 노리던 클라크와의 결투에서 승리한다(...).

극장판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후편에서 가웨인베디비어의 대결에서 짦게 지나가지만 가웨인이 하프 소딩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전함소녀인빈시블의 기본 일러스트가 모르트하우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무기 기술 중 폼멜 스트라이크 시에는 하프소딩과 함께 총검술처럼 손잡이를 돌려치는 모션을 볼 수 있다.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그냥 시골 검술사범이었는데, 대성한 제자들이 나를 내버려두지 않는 건~은 검술 묘사가 라노벨 치곤 꽤 수준 높은 편으로 유명한데, 특히 코믹스판에서 츠바이핸더를 사용하는 쿠르니가 하프소딩과 유사한 전투법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리카소를 잡고, 손잡이로 공격을 쳐내거나 적을 타격하기도 하며, 여기에 근접전뿐만 아니라 츠바이핸더를 고른 이유인 긴 리치를 살리기 위해 순간적으로 검을 길게 바꿔 잡고 휘두르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호평받았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능력을 각성한 토르가 적 베르세르크의 검을 뺏어서 왼손은 역수로, 오른손은 거꾸로 잡고 모르트하우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머를 오랫동안 사용한 토르이기에 검도 모르트하우를 통해 둔기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한 모양

5. 기타

파일:messer_half_sword.jpg

롱소드만의 검술로도 알려져 있지만, 상술했듯 단검이나 일본도 등 다른 도검도 하프 소딩이 가능하며, 메서도 하프 소딩이 가능했다.

6. 관련 문서



[1] 영상의 4분 20초~5분 25초에서 지렛대의 원리를 검에 적용하는 방식이 나온다 하필이면 왜 그 많은 생활 속 지레 중에서 제설삽을 골랐을까[2] 영상의 5분 25초~5분 44초 부분[3] 하지만 날을 꽉 잡으면 손가락이 날에 눌리기 때문에 다치지는 않지만 불편할 수는 있다.[4] 영상의 2분 14초~6분 14초 부분[5] 한국어판 영상. 1분 20초~1분 55초 부분까지 맨손 하프소딩을 그린 옛날 삽화와 샌드백 찌르기 장면 ,[6] 7분 20초~8분, 10분 7초-31초까지. 진검 인증 -> 맨손 하프소딩으로 머리 베기 막고 버티는 장면. 건틀릿을 안 낀 맨손인데도 손바닥을 안 베이고 막아낸다. 날을 날로 안 받고 면으로 받는 삽화로 따라해보니 가능하다고 한다.[7] 물론 제품마다 다르기도 하고, 아무리 날카롭다 해도 살가죽이 푸딩마냥 썰리는 게 아니기에 상술한 날잡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8] 다만 현대의 롱소드들 중에는 이 리카소 부분도 날카롭게 세운 제품도 있기는 하다.[9] 물론 "대부분"="반드시"인 것은 아니다. 상술했다시피 하프소딩은 갑주 상황에서만 쓰는 기술도 아니고,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반드시 전제하는 기술도 아니다. 파지법만 잘 익히면 맨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단순히 장갑을 끼고 있을 때 더 쓰기 편한 것 뿐이다.[10] 폼멜과 크로스가드의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해 무게중심이 잘 배치된 검은 무게중심이 크로스가드에서 약간 날 쪽에 위치한다.[11] 실제로 사슬갑옷을 포함한 풀무장 상태에서 가드를 동체까지 깊게 박는 것은 구조적이나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게임적 허용+캐릭터의 초인적인 무력을 표현한 컷신이라 볼 수 있다.[12] 가츠가 그리피스의 명을 받아 암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 만화에서는 대검을 그대로 들고 싸우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 이런 특징적인 무기를 들고 암살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만큼 적당한 크기의 검을 들고 싸우는 것으로 바뀌었고, 그 묘사도 현실적인 하프 소딩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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